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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시장·병원 주변에서 많이 발생[사진1] 사고 발생장소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지자체,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점검 결과를 발표하였다.이번 점검 대상으로 선정된 49곳* 중에서,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시장 주변으로 총 18건이 발생하였다.작년 기준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4,185명 중 보행 사망자는 1,675명(40%)이며, 그 중 노인 보행 사망자는 906명(54%)으로 노인들이 보행자 교통사고에 가장 취약한 실정이다.한편, 지난 3년간 노인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장소*는 시장**, 병원 주변 등 노인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나타났다.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에서 발생한 전체 323건에 대한 사고발생 유형을 살펴보면, 도로 횡단 중 194건(60%), 길 가장자리 통행 중 23건(7%), 차도 통행 중 20건(7%), 보도 통행 중 12건(4%), 기타 71건(22%) 순으로 발생하였다.가해 운전자 법규 위반사항을 보면, 안전운전 불이행 219건(68%),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74건(23%), 신호위반 14건(4%), 기타 16건(4%) 순으로 나타났다.[사진2] 사고 발생시기계절별로는 추운 날씨로 인해 행동이 둔해지는 겨울철(11월~1월, 93건, 29%)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시간대별로는 활동인구가 많은 낮 시간(12~14시, 50건, 15%)에 가장 많았다.합동점검 결과, 노인 행동특성을 고려하여 무단횡단 방지시설, 횡단보도 설치, 보도설치 및 신호시간 조정 등 모두 295건의 시설 개선사항이 발견되었다.행정안전부는 단기간 개선이 가능한 224건(76%)은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정비계획을 수립해 내년 상반기까지 개선하도록 하고, 차로폭 축소와 정류장 이설 등과 같이 예산이 많이 소요되거나 정비 기간이 오래 걸리는 71건(24%)에 대해서는 내년 연말까지 개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아울러, 경찰청·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노인들의 보행안전에 대한 교육을 확대하고,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를 위한 홍보와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노인 보행 사망자가 전체 보행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정부의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노인 교통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정례적 진단과 정비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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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재벌 신뢰지수 6월 결과 발표6월달 재벌신뢰도 평가 상위 5개 재벌은 1위 LG, 2위 GS, 3위 교보생명, 4위 신세계, 5위 SK 순으로 나타나 전월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LG 및 연관 기업(GS)이 2차에 걸친 조사에서도 상위권에 포함되어 있으며 SK 역시 5위권을 유지했다. 지난 조사에 이어 이번에도 1위를 차지한 LG(38.47점)는 사회 발전 및 통합에 기여(25.2점), 사회적 책임(26.5점) 등의 문항에 서 모두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일 구본무 회장의 타계를 통해 생전에는 몰랐던 구 회장의 소탈하고 인간적인 면모와 기업운영 철학 등이 알려지면서 형성된 좋은 평판이 기업 신뢰도 1위 유지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GS 기업이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도 상위 순위를 유지한 것은 LG그룹과의 유사 기업 이미지가 평가에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이번에 새롭게 상위 5위권에 진입한 기업은 교보생명과 신세계로, 교보생명은‘2016년 가장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펼친 기업’으로 뽑히며 일반인들의 긍정적 인식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여지며 신세계는 50대 이상의 중장년 주부층의 선호, 쇼핑 등 소비 생활 측면에서 친숙한 기업 이미지와 함께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이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월 대비 신뢰도 상위 5개 기업1위2위3위4위5위5월LGGSKCCLSSK환산점수41.7917.5512.348.687.736월LGGS교보생명신세계SK환산점수38.4718.338.077.737.20 환산점수 단위 : 점 이번 달 신뢰도 평가 하위순위 재벌은 한진, 부영, 롯데, 중흥건설, 삼라마이다스였으며 전월 조사 대비와 큰 틀에서의 변화는 없었다. 6월에도 최하위를 차지한 한진(-39.80점)은 남성(-44.4점), 40대(-56.41점), 자영업층(-45.33점)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은 울산(-48.89점)에서 평가가 낮게 나타났다. 총수 일가의 일탈과 갑질 행태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지난달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낮은 평가를 받은 주 원인으로 보인다. 한국 상황에서 기업에 대한 평가는 기업의 경제적 활동 측면과 더불어 사회적 평판과 신뢰 또한 중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전월 대비 신뢰도 하위 5개 기업1위2위3위4위5위5월한진롯데부영한화중흥건설환산점수-19.54-7.01-6.29-1.99-0.236월한진부영롯데중흥건설삼라마이더스환산점수-39.80-24.60-12.00-7.73-7.73 환산점수 단위 : 점 재벌총수 평가 1위 구광모 상무, 고 구본무 회장 후광 효과에 따른 것 딸들에 이어 아내까지 가족발 악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진 조양호 회장 꼴찌 신뢰도 평가 상위 5개 재벌 총수는 구광모(LG), 허창수(GS), 구자홍(LS), 정몽구(현대차), 이웅열(코오롱) 순으로 조사되었다. 구 상무에 대한 신뢰도는 아버지인 고 구본무 회장의 후광 효과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신뢰도 평가 하위 5개 재벌 총수는 조양호(한진), 김승연(한화), 이중근(부영), 신동빈(롯데), 이재용(삼성) 순으로 전월과 큰 차이가 없었다. 한진 조양호 회장은 지난달 조사에 이어 6월 조사에서도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는데 딸들에 이어 아내까지 포토라인에 서는 등 가족발 악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설명된다. 전 연령층, 모든 직업군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여성층(-54.33점)보다는 남성(-60.98점)층에서 더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연령별로는 40대(-70.19점)가 가장 낮게 평가했다. 이중근 회장의 하위권 진입은 본인의 구속 이슈 때문이라고 풀이된다.정부 부처 신뢰도 평가... 1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위 외교부, 3위 공정거래위‘법원 블랙리스트’ 등 사법 체계에 대한 국민적 불신 팽배 ... 검찰청 경찰청 국정원 최하위미투, 디지털 범죄에 대한 제도적 대응 미비 .. 여가부, 방통위 신뢰도 낮아 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가장 신뢰하는 부처 1위에 꼽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7점 만점에 4.15점(환산점수 5.07점) 정도에 머무른 것만 봐도 국민들의 정부 불신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뢰도 상위에 오른 5개 부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5.07점), 외교부(3.53점), 공정거래위원회(2.80점), 보건복지부(2.07점), 산업통상자원부(1.67점)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에 오른 부처들은 비핵화를 둘러싸고 숨가쁘게 진행되는 4강 외교,‘문재인 케어’, 경제적 정의 구현 등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을 추진하는 주무 부처들이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0대 이상 중장년층, 주부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얻었다. 이는 당면 현안보다는 4차 산업 및 뉴미디어 발전에 따른 미래사회 준비의 중요성 부각에 따른 이미지적 선호가 신뢰도로 연결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과거 정부에서 구설수에 올랐던 ‘미래창조과학부’ 명칭을 바꾼 것도 긍정적 이미지 형성에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하위그룹을 형성한 5개 부처는 검찰청, 국가정보원, 경찰청, 여성가족부, 교육부가 지목되었다. ‘검경 수사권 독립’을 둘러싸고 검찰청과 경찰청이 최하위 그룹에 포함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번 정부 신뢰도 평가조사에서 나타난 가장 큰 특징은 사법체계 전반에 대한 국민적 불만과 불신이 높다는 점이다. 검찰청과 경찰청 뿐만 아니라 법무부, 법제처도 하위 10위안에 속했다. 사법 행정권 남용으로 불리는 ‘법원 블랙리스트’, ‘재판 거래’ 의혹과 관련해 양승태 전 대법관에 대한 법원 내 인사들의 고발이 이어지는 상황이라 사법부와 수사기관에 대한 국민적 불신은 더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몰카 사진 유출 등 신종 디지털 범죄에 대해 속수무책인 사회적 분위기 때문인지 방송통신위원회가 하위그룹에 속한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정부부처 신뢰도 상/하위 5개 부처순위부처명지수값부처명지수값1과학기술정보통신부5.07검찰청-24.472외교부3.53국가정보원-18.733공정거래위원회2.80경찰청-18.474보건복지부32.07여성가족부-17.935산업통상자원부1.67교육부-16.13 환산점수 단위 :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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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한국인 살해 교사한 40대, 경찰 4년 수사끝 구속현지 탐문수사로 범행 조력자 진술·증거 확보…범인 결국 자백"해외 청부살인범 검거 안돼도 한국인 교사범 처벌 첫 사례" 필리핀 한국인 관광객 청부살인 교사범, 경찰 4년 수사끝 구속(서울=연합뉴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필리핀 청부살인업자에게 돈을 주고 사업가 허모(당시 65세)씨를 살해하도록 한 혐의(살인교사)로 신모(40)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오토바이를 탄 청부살인범 일당이 권총으로 허씨를 죽인 뒤 도주하는 CCTV 영상 캡처. 2017.9.25 [사진제공 : 서울지방경찰청]2014년 발생한 '필리핀 한국인 관광객 청부살인 사건'의 한국인 교사범이 4년에 걸친 경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구속됐다.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필리핀 청부살인업자에게 돈을 주고 사업가 허모(당시 65세)씨를 살해하도록 한 혐의(살인교사)로 신모(40)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2014년 2월 10일 청부살인업자 A씨에게 30만 페소(약 750만원)을 주고 강도로 위장해 한씨를 죽여달라고 의뢰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고용한 암살자 B씨와 오토바이 운전수 C씨(이상 필리핀인)는 같은 달 18일 오후 7시 45분(현지시각) 필리핀 앙헬레스의 한 호텔 인근 도로에서 권총 6발을 쏴 일행 3명과 함께 있던 허씨를 살해했다. 조사 결과 필리핀에서 도박에 빠져 지내던 신씨는 현지 카지노에 한국인 관광객을 소개해주는 사업을 하려고 지인의 소개로 만난 한씨에게서 5억원을 빌렸으나 이 돈을 1년만에 도박으로 탕진하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수사 초기 허씨 일행으로부터 신씨가 허씨에게 거액의 빚을 진 점을 확인한 경찰은 신씨가 살인을 청부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였다. 그러나 현지 경찰이 A씨 일당을 검거하지 못하고 결정적인 증거도 나오지 않아 애를 먹었다.경찰은 국제범죄수사대 소속 경찰관이 4차례 현지 출장조사를 하고, 필리핀의 한인 사건 전담 경찰관인 '코리안데스크'가 현지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탐문을 벌이며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려 했다.이 과정에서 확보한 신씨의 통역사 겸 운전기사 D씨와 총기대여업자 E(이상 필리핀인)씨의 진술이 신씨의 범행을 밝히는 데 결정적인 단서가 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2명은 사건의 경과를 잘 알아 A씨 일당이 자신들을 살해할 것이라는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한국 경찰이 현지에서 계속 수사 중이라는 얘기를 듣고 한국 영사 등을 통해 경찰에 접촉해왔다"고 전했다.경찰은 이들로부터 신씨의 의뢰로 A씨 일당이 허씨를 살해한 사실은 물론, 앞서 두 차례에 걸쳐 살해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는 등 구체적인 범행 과정에 대한 진술을 받았다. 특히 E씨는 각 범행이 이뤄진 정확한 날짜와 A씨 일당의 사진, 이름까지 넘겨줬다.경찰은 이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4천쪽이 넘는 수사 서류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신씨가 청부살인 대가금을 전달한 시점에 원화를 페소로 환전한 내역, A씨 일당에게 보낸 허씨 사진 등 신씨를 압박할 증거를 보강했다.앞서 9차례 조사에서 결백을 주장하던 신씨는 D씨와 E씨의 진술서, 환전내역 등 증거를 제시하자 그제야 범행을 자백했다. 살인 범죄는 정범이 아닌 교사범만 잡아서는 공소를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이었던 검찰은 신씨가 자백하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 관계자는 "현지 청부업자를 한국 수사기관이 검거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고, 현지 경찰이 검거해 한국으로 송환해줄 것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게 현실"이라면서 "해외 청부살인 사건에서 현지인 정범이 검거되지 않아도 한국인 교사범이 처벌될 수 있다는 첫 사례가 될 것"고 말했다.이어 "D씨와 E씨는 필리핀에서 여전히 A씨 일당의 눈을 피해 도망 다니는 신세"라면서 "A씨 일당 검거를 위해 필리핀 수사당국에 공조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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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단 교육센터 의경 수료 감사예배개최예배 순서를 맡은 순서자와 기동단 임원단경기도남부지방경찰청 기동단 경목실(경목위원장 유강신)이 진행하는 교육센터 의경수료식 감사 예배가 2017년 09월19일 오후 3시에 화성에 위치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기동단 교육센터 강당에서 진행되었다. 예배는 경목실 사무국장 인도로 진행되었는데 기도는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부회장 이승준목사가 성경봉독은 경목실 회계 주영임목사가 설교는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신동권목사가 축사는 기동단 단장 이왕민 총경이 광고와 축도는 경목실 경목실장 최호칠목사와 경목실 교경위원장 박유성목사가 각각 맡아 진행했다. 이날 설교를 맡은 신동권목사는 요한복은 1장 12절 말씀을 통해 최고의 인생을 말했다. 인생은 모조품이 아니고 명품인생이 되어야 한다고 전하면서 명품인생은 하나님자녀가 되어야 명품 인생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기동단 경목실은 기동단 본부 3층에 경목실과 기동단교회가 있으며 경찰 선교를 위한 기동단 직속 경목 참모 조직으로서 종교, 상담, 교육지원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관활 지역의 기독교 종교지도자들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기동단 교육센터 의경 수료 예정자와 경목실임원단과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임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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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아들 비행에 두번째 사과…"국민께 죄송"(종합)장남 마약 혐의 체포 소식에 조기 귀국길…내년 지방선거 부담 전망 (수원=연합뉴스) 남경필 경기지사가 18일 장남(26)의 필로폰 투약 혐의 긴급 체포와 관련해 "국민과 도민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지난 14일부터 투자유치 등을 위해 핀란드와 독일 방문에 나선 남 지사는 출장일정을 모두 중단하고 조기 귀국길에 올랐다. 남경필 경기지사[연합뉴스 자료사진]군 복무 시절 후임병 폭행 등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장남이 다시 경찰에 체포되자 지역에서는 벌써 남 지사의 내년 도지사 재선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남 지사의 장남은 전날 오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현재 독일 베를린에 머무는 남 지사는 이날 오전 7시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한국시각 오늘 새벽, 둘째 아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군 복무 중 후임병을 폭행하는 죄를 지었던 제 큰아들이 또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출장일정을 중단하고 가장 빠른 비행기로 귀국해 자세한 말씀 드리겠다"며 "다시 한 번 국민과 도민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당초 19일 오후 귀국 예정이던 남 지사는 귀국 시간을 몇 시간 앞당겨 당일 오전 7시께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남 지사의 큰아들은 2014년 군 복무 시절 후임병들을 폭행·추행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같은 해 9월 군사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날 남 지사 장남의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도청 공무원들은 "그동안 큰아들의 군부대 내 범죄로 남 지사가 어려움을 많이 겪었는데 또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내년 지방선거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다른 공무원도 "남 지사가 그동안 큰아들 문제로 곤욕을 치른 경험이 있어 이번에는 아들 문제가 언론에 알려지기 전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남 지사 한 측근 인사도 "또 큰아들 문제가 불거졌다"며 "다가오는 선거 문제를 떠나 답답하다. 남 지사가 아들들에 대해 그동안 많은 신경을 썼는데 안쓰럽기까지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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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갑질 대책'…軍공관병·경찰간부 차량 운전의경 폐지(종합)[연합뉴스TV 제공]전수조사로 국방부·외교부·문체부·경찰청서 57건 접수…확인 중테니스병·골프병도 폐지, 경찰관사 의경 철수, 호출벨 사용 금지국방부 중대 사안 2건은 징계…장군 배우자에게도 장병 인권교육 (서울=연합뉴스) 정부가 '갑질 행위' 근절을 위해 군 공관병·골프병·테니스병을 폐지하기로 했다. 또, 경찰 서장급 이상 간부 차량 운전의경도 철수시키기로 했다.정부는 31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공관병 등에 대한 갑질 행태 점검결과 및 재발방지 대책'을 심의·의결했다.앞서 이 총리는 지난 8일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 부부의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 등과 관련해 "전 부처의 실태를 조사해 16일까지 보고받고, 이달 안에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을 마련하라"고 국무조정실에 지시했다. 정부는 국내외 6천여 명을 대상으로 갑질 피해를 점검했다. 국무조정실은 부처 자체점검 결과를 받고, 불시점검을 병행했다. 국방부·외교부에 대해서는 추가 보완점검도 했다. 국내의 경우 45개 중앙행정기관 전체의 공관·관사 근무자들과 의무복무 군인, 의무경찰 중 갑질에 노출되기 쉬운 지휘관 차량 운전요원 등 2천972명을 대상으로 했다.해외는 외교부 재외공관 등 폐쇄성이 높은 근무지의 공관 요리사·일반 행정직원 등을 3천310명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했다.점검결과 국방부·외교부(재외공관)·문체부(해외문화홍보원), 경찰청 등 4개 기관에서 57건의 갑질 사례가 접수·적발됐다. 발언하는 총리(세종=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낙연 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cityboy@yna.co.kr이 가운데 3건은 사실로 확인했고, 나머지는 각 부처 감사관실 등에서 확인하고 있다. 확인된 3건 중 경찰 관련 1건은 경미한 사안이라 엄중히 경고했고, 국방부 관련 2건은 사안이 중대해 징계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전했다. 정부는 공관병 사적지시 금지, 경찰관사 의경 전원철수, 호출벨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즉시 시행하고, 갑질 사례에 대해서는 신속히 사실관계를 조사해 시정조치 및 징계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5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연내 완료하기로 했다.첫째로, 논란이 된 국방부의 공관병 제도를 폐지한다. 9월 중 공관 위치,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추진방안을 마련한 뒤 10월까지 공관병(122명)을 전투부대 등으로 전환 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테니스장과 골프장의 배치된 인력(59명)도 즉각 철수하기로 했다. 또한, 경찰 간부 관사에 배치된 부속실 의경(12명)은 이달 2일자로 전원철수 조치했고, 경찰 서장급 이상 배치됐던 지휘관 전속 운전의경(346명)은 9월 중 철수, 폐지할 예정이다. 경찰 기동차량, 버스 등의 운전의경은 유지한다.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참석한 장관들(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31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울-세종 간 영상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김부겸 행안부 장관(오른쪽)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해 이낙연 국무총리의 발언을 영상으로 듣고 있다. kimsdoo@yna.co.kr둘째로, 재외공관 등 인력배치가 불가피한 곳은 근무자 보호 조치를 강화한다.재외공관 요리사 근로 범위에서 공관장의 일상 식사제공 및 전화응대 등 특정 지시사항을 수행하도록 하는 규정을 삭제하고, 공관의 외교활동 지원업무를 추가하는 등 공적인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반영해 '관저요리사 운영지침'을 다음달 중 개정한다.사적인 지시와 폭언을 엄격히 금지하는 지침을 재외기관에 즉시 내려보내고, 부처 감사관실 내 '갑질 전담 감찰담당관'을 지정해 갑질 행태에 대해 상시 접수하고 점검한다.공직자에 대한 교육도 강화한다. 국방부, 경찰청 등 의무복무병이 있는 기관의 간부들과 재외공관장 등 해외기관장 등을 대상으로 반기별로 갑질 근절 교육을 한다.또한, 고위공무원 교육과정에도 갑질 근절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특히, 국방부는 새롭게 진급하는 장군과 그 배우자에 대한 장병 인권교육도 시행함으로써 가족에 의한 갑질 문제도 예방하기로 했다. 셋째로, 공공부문 갑질에 대한 명시적 금지규정을 마련한다. '공무원 행동강령(대통령령)'에 공무원이 사적으로 노무를 받지 못하도록 금지규정을 마련하고, 9월 중 개정에 착수해 연내 완료하기로 했다. 11월까지 각 기관의 운영규정에도 갑질을 금지하는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금지 조항을 명시한다.정부 '갑질대책' 공관병 등 폐지 (PG)[제작 이태호]넷째로, 쉽고 안전하게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모든 부처 감사관실에 갑질 신고 및 상담 창구를 개설해 내부고발을 활성화하는 한편, 국민신문고에도 공공부문 갑질을 고발할 수 있는 창구를 신설한다.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사안은 각 기관 감사관실의 갑질 전담 감찰담당관에 통보되고, 사적인 지시 등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사항은 권익위의 조사도 시행하기로 했다. 다섯째로, 강력한 점검체계를 운영한다. 갑질은 한 번에 완벽히 근절되기 어려운 행태인 만큼 국무조정실 등 부처 합동으로 공직사회 갑질 행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한다.특히 폐지된 공관병 등을 편법으로 부활시키거나 변칙적으로 운영되는지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이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이번 사건들을 계기로 수직적인 비인간적 문화를 수평적인 인간 중심의 문화로 바꿔 나가야 한다"며 "관계부처는 조사 중인 사안들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조사해서 엄중히 조치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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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30대 되니 책임감…'브로맨스 케미' 보여줄게요"제대 후 활동 재개 기자회견…9월 솔로곡 내고 공연·11월 일본 돔투어 투어 앞둔 동방신기(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그룹 동방신기(최강창민, 유노윤호)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아시아 프레스 투어' 기자회견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7.8.21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지난 18일 서울지방경찰청 경찰홍보단에서 전역한 최강창민(본명 심창민·29)은 설렘과 긴장이 교차한 듯 보였다. "전역한 지 1주일도 안 돼 긴장돼요. 경찰복이 아직은 편해서 턱시도가 제게 맞지 않는 옷 같고요. 꿈만 같아요."(최강창민)지난 4월 제대한 유노윤호(본명 정윤호·31)도 "오늘 'K팝의 지존'으로 소개되니 그 무게감이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다. 동방신기란 이름에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군필돌'이 된 그룹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가 활동 재개를 알렸다. 이들은 2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역 소감을 밝히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두 사람이 다시 뭉쳐 공식 행사에 나선 것은 2년 만이다. "건강하게 돌아와서 기쁘다"는 두 사람은 떨어져 있는 시간 동안 서로를 향한 마음이 더욱 애틋해졌다고 말했다. 최강창민은 "군 복무 기간 내가 얼마나 윤호 형에게 모질고 매정한 동생이었나 반성을 많이 했다"며 "군대에선 부모님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철이 든다는데 가족과 형, 팬들 소중함의 무게가 크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 형에게 잘할 것"이라고 웃었다. 유노윤호도 "창민이의 제대를 축하한다"며 "매일 붙어 있었기에 더욱 생각이 났다. 힘들 때, 아플 때, 신나고 좋을 때 말없이 옆에 있어 주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다. 창민이가 그런 존재다. 우리가 '브로맨스의 케미'를 보여주겠다"고 화답했다. '군필 한류돌' 동방신기(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그룹 동방신기(최강창민, 유노윤호)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아시아 프레스 투어' 기자회견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7.8.21 mjkang@yna.co.kr둘은 복무 기간 힘든 순간은 없었느냐는 물음에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유노윤호는 "혹한기 행군 등 육군 장병들이 하는 훈련을 다 했다"며 "특급전사 선발 때는 연예인이다 보니 주위의 시선 등으로 부담됐다. 좋은 성적으로 합격했지만 외로웠다. 위병소 경계 근무를 했는데 전반적으로 군 복무를 재미있게 했고 좋은 추억밖에 없다. 나 자신과 이야기하는 시간이 뜻깊었다"고 떠올렸다. 최강창민도 "몇백 명이 달리기를 해 순위를 매기는데 '무리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21~22살 어린 친구들이 (나이가 있는데) '뛸 수 있겠어요?'라는 시선으로 봤다. 그래서 보란 듯이 몇백 명 속에서 4등을 했다"고 자랑했다.이들의 말처럼 올해 14년 차를 맞은 동방신기는 우리 나이로 멤버 모두 30대가 됐다. 최강창민은 "30대에 접어들어서 동네에 다니면 그냥 '키다리 아저씨'로 본다. 잘 모르더라"며 "서운하다기보다 군 복무를 마쳤으니 열심히 활동하는 일밖에 남지 않았다. 하고 싶은 것도 할 수 있는 것도 많아 의욕이 넘치지만 20대 때보다 행동과 발언 하나, 무대 하나에 책임감을 절실히 느낀다"고 말했다. 유노윤호도 "20대 때는 패기 있고 열정 가득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해 좋았다"며 "30대 동방신기는 '패밀리십'을 강조하고 싶다. 어린 팬들이 점차 성인이 됐으니 앞으로 가족이 좋아하는 동방신기가 되는 것이 목표다. 관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해주는 동방신기 쇼를 만들어가고 싶다. 감탄은 감동을 이길 수 없듯이 감동을 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미소가 멋진 유노윤호(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그룹 동방신기의 윤호윤호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아시아 프레스 투어'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17.8.21 mjkang@yna.co.kr이들은 9월 마지막 주를 '동방신기 위크'로 정하고 각자의 솔로곡 발표와 공연으로 활동을 시작한다.유노윤호가 9월 25일 솔로곡 '드롭'(DROP)을, 같은 달 29일 최강창민이 솔로 음원을 'SM 스테이션' 시즌2를 통해 차례로 공개한다. 이어 9월 30~10월 1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동방신기 스페셜 컴백 라이브-유어 프레즌트'(YouR PresenT)를 열고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과 만난다. 또 일본에서도 크게 활약한 이들은 11월 11일 삿포로 돔 공연을 시작으로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나고야 등 일본 5개 도시에서 총 14회에 걸쳐 65만 관객을 만나는 5대 돔 투어에 나선다. 최강창민은 "앨범은 내년 초를 목표로 한다"며 "준비 기간이 더디더라도 오래 기다려준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강창민, 조각같은 얼굴(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그룹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아시아 프레스 투어' 기자회견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7.8.21 mjkang@yna.co.kr지난 2004년 데뷔한 동방신기는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K팝 열풍을 이끈 선두주자로 꼽혀왔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일본 투어로 누적 관객 275만명을 기록했으며 2015년 7월 입대를 앞두고 발표한 스페셜 앨범 '라이즈 애즈 갓'(RISE AS GOD)으로 한국과 중국 음악 차트를 석권했다. 이들은 아이돌 2세대의 시작점이 된 그룹답게 후배들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최강창민은 "무대나 사소한 이벤트 하나까지 소중함을 느끼고 최선을 다하다 보면 팬들이 그런 모습을 좋아해 주는 것 같다"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노윤호도 "우리도 많은 후배의 무대를 보면서 공부가 됐다"며 "나도 군 복무 때 무대에 서고 싶은 욕망이 뜨거워서 (지난 7월) SM타운 공연 때 바지가 찢어질 정도로 춤을 췄다. 하하. 무대에서 관객과 진실성 있게 호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에게도 후배들이 자극제가 된다. 롱런해서 후배들과 함께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널리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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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돌아왔다"…최강창민·최시원, 나란히 전역시원-최강창민, 전역신고(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경찰홍보단 소속 의무경찰 복무를 마친 슈퍼주니어 시원(왼쪽)과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전역인사를 하고 있다. 2017.8.18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본명 심창민·29)과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30)이 나란히 전역했다.2015년 11월 19일 입대한 두 사람은 18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경찰홍보단에서 21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쳤다. 이들은 별도의 소감을 밝히지 않고 취재진과 팬들 앞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손을 흔들며 인사를 대신했다. 시원-최강창민, 팬 향한 인사(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경찰홍보단 소속 의무경찰 복무를 마친 슈퍼주니어 시원(왼쪽)과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전역인사를 하고 있다. 2017.8.18 mjkang@yna.co.kr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전역 행사가 없다고 공지했지만 이날 현장에는 국내외 팬 1천여 명(경찰 추산)이 몰려 한류 스타인 이들의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줬다. 많은 팬들이 전날 저녁부터 현장에 몰려들어 밤을 꼬박 지새웠다. 서울지방경찰청 앞 거리를 가득 메운 팬들은 '항상 기다리고 있어요' 등의 플래카드와 동방신기를 상징하는 빨간 풍선을 흔들며 이들의 전역을 축하했다. '항상 기다리고 있어요'(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동방신기 최강창민과 슈퍼주니어 시원의 전역을 기다리는 팬들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앞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이날 최강창민과 시원은 서울지방경찰청 경찰홍보단에서 의경으로 병역 근무를 마친다. 2017.8.18 mjkang@yna.co.kr 두 사람은 각기 소속 그룹으로 복귀해 컴백 준비를 한다. 최강창민은 지난 4월 전역한 멤버 유노윤호와 21일 서울과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아시아 프레스 투어를 열어 향후 계획을 밝힌다. 최시원은 10월 발매될 슈퍼주니어의 새 앨범 작업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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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복 입고 골프장에 잠입…물에 빠진 골프공 12만개 훔쳐(종합)경찰이 압수한 골프공 12만개(익산=연합뉴스) 전북 익산경찰서는 전국 골프장의 워터해저드에서 잠수복과 뜰채를 이용해 골프공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37)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피의자의 창고에서 경찰이 압수한 골프공 모습. 2017.8.11 [전북경찰청 제공=연합뉴스] doo@yna.co.kr워터해저드 바닥서 자체제작 도구로 골프공 훔쳐 되팔아전국 골프장 무대로 범행…보관창고 마련하고 세척작업까지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의 한 골프장에 김모(37)씨 등 3명이 나타난 것은 지난 6월 15일 오후 9시를 막 넘길 때였다.골프장 코스 사이에 있는 호수인 '워터해저드'에서 골프공을 훔칠 목적으로 경비가 느슨한 야심한 시간을 택한 것이다.골프장 워터해저드. [연합뉴스 자료사진] 펜스가 없는 골프장 한쪽 구석에 차를 세운 이들의 트렁크에서 고개를 내민 것은 잠수복이었다. 잠수복을 챙긴 이들은 은밀한 수신호를 주고받으며 워터해저드로 슬금슬금 접근했다. 익숙한 듯 잠수복을 입고 워터해저드로 들어가더니 자체 제작한 뜰채로 바닥을 쓸어 금세 골프공 몇 개를 찾아냈다. 물에 빠진 골프공을 뜻하는 이른바 '로스트볼'이 준비한 바구니에 한가득 차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튿날 오전 2∼3시까지 은밀한 작업이 이어졌지만, 워터해저드 근처까지 순찰하는 경비인력은 없었다.보통 서울월드컵경기장의 5개 크기와 맞먹는 골프장 부지를 야간에 샅샅이 순찰하기 어렵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작업'을 마친 김씨 등은 골프장을 유유히 빠져나갔다.이런 수법으로 이들이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전국의 골프장을 돌며 훔친 골프공은 무려 1만개가 넘는다. 강원도 삼척과 정선 등의 골프장이 주 무대였고 전남 순천과 경북 영천, 경주까지 손을 뻗쳤다. [연합뉴스TV 제공] 김씨 등이 강원도 지역에서 활동했던 이유는 다른 지역에는 또 다른 '업계 종사자'가 있었기 때문이다.암묵적으로 권역을 나눈 셈인데, 주로 전북과 충남 등에서는 김모(60·여)씨와 유모(60)씨가 활개를 쳤다.내연 관계인 이들은 로스트볼로 쏠쏠한 수익을 벌어들이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의 수법은 강원도 등에서 활동한 김씨 일당의 그것과 영락없이 똑같았다.워터해저드에 들어가기 위해 잠수복과 뜰채를 준비했고 야심한 시각에 펜스가 없는 틈으로 골프장에 침입했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3개월 동안 범행을 이어갔다. 두 일당은 익산시 남중동과 춘포면에 각각 보관창고를 마련하고 로스트볼 세척작업을 벌였다. 전문매입꾼에게 팔아넘기기 위해서다. 로스트볼은 새 공에 비해 흠집이나 펜 마크가 있지만, 연습용이나 초보자용으로 인기가 높다. 흠집 정도와 코팅 상태에 따라 등급이 매겨질 정도로 매매가 활성화돼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골프장 관계자 등을 통해 로스트볼 전문절도범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 용의자를 상대로 통신수사와 탐문 등을 벌여 이들을 차례로 붙잡았다. 유씨 등 2명의 창고에서 골프공 11만5천개, 김씨 등 3명의 창고에서 1만여개를 압수했다. 이들은 "직업도 없고, 로스트볼이 돈이 된다는 소문을 듣고 여러 골프장을 다니면서 공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이들 중 일부는 로스트볼을 소유주가 없는 골프공으로 인식, 절도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익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이들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로스트볼은 골프장의 소유라 몰래 가져가면 처벌을 받는다"며 "이들이 범행한 횟수와 장소가 더 많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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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 의경신분 박탈된다…재복무심사서 '부적합'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될 당시 최승현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과거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의무경찰 복무 중 드러나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은 인기그룹 빅뱅 멤버 최승현(30·예명 탑)씨가 의경 복무를 계속할 수 없게 됐다.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수형자재복무적부심사위원회는 이날 최씨의 의경 재복무 가능 여부를 심사해 '부적합' 결론을 내렸다.부적합 판정에 따라 경찰은 육군본부에 최씨의 복무전환을 요청할 계획이다.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최씨는 직권면직돼 의경 신분을 박탈당하고, 이후 사회복무요원이나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하며 병역 의무를 마쳐야 한다.최씨는 지난해 10월 9∼14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21·여)씨와 4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20일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그는 올해 2월9일 입대해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으로 근무하다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확인돼 경찰에 입건됐다.경찰은 최씨가 기소되자 관련 법령에 따라 그를 직위해제했다가 1심 판결 이후 복직 발령한 뒤 재복무 여부를 판단하고자 심사위에 회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