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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집 팔게 하겠다는 8·2 대책…숨죽인 부동산시장[연합뉴스 자료사진]규제 피한 지방 광역시는 풍선효과 조짐도 "이번 부동산 대책의 특징은 집을 많이 가진 사람은 불편하게 되는 것입니다. 내년 4월까지 시간을 드렸으니 자기가 사는 집이 아니면 좀 파시고요…"이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청와대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온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실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다주택자가 버티지 못하고 집을 내놓게 하겠다는 서슬 퍼런 정부의 8·2 대책의 여파로 부동산시장이 급속히 냉각하고 있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37% 오르는 데 그쳐 지난주(0.57%)보다 상승 폭이 0.20%포인트 축소되는 등 벌써 8·2 대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이번 조사가 8·2 대책 발표 전후해 이뤄졌고, 휴가철로 문을 닫은 중개업소들이 많아 본격적인 대책의 영향은 다음 주부터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책이 발표된 2일에는 서울 반포동의 재건축 단지에서 2억원 싸게 나온 급매물이 팔리는 등 시장은 예상보다 강한 대책 내용에 충격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이다.지난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동산 대책 발표하고 있다. 3일부터 서울, 경기도 과천, 세종시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주택 대출 한도가 축소되고 재건축·재개발 지위 양도가 대폭 제한된다. [연합뉴스 자료사진]8·2 대책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 세금 규제는 물론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규제, 청약제도 개편, 재건축·재개발 규제 등이 총망라된 '규제 폭탄'으로 평가된다.대책 내용도 내용이지만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대책과 관련해 내놓은 발언은 투기세력과 집값 상승에 대한 '전쟁선포'나 다름없다.김 장관은 대책을 발표하며 "부동산 투기를 더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이후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은 "부동산 가격 문제에 물러서지 않겠다"고도 했다.이번 대책은 보유세 강화를 빼고는 가동할 수 있는 대부분의 대책을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유세 강화도 시장이 진정되지 않고 또 과열되는 모습을 보이면 언제든 꺼낼 수 있는 카드일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일각에서는 3주택 이상 등 다주택자에 대해 차별적으로 보유세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 나온다.부동산 대책 발표 (PG)[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정부 관계자는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보유세 얘기도 거론된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번 대책에서 심도 있는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이번 대책이 워낙 갑자기 발표돼 '집값을 잡아주면 피자를 쏘겠다'고 한 문재인 대통령의 피자 발언 이후 급조된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었다.그러나 발표 시기는 예정보다 당겨진 측면이 있지만 6·19 대책 이후부터 계속 추가 대책을 부처별 담당자들이 검토해 왔기 때문에 급조된 것은 아니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정부는 원래부터 8·2 대책 같은 강력한 규제책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6·19 대책 때는 시기상조로 보고 보류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새 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인 데다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 변수가 있어서 그랬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강력한 규제책임에도 투기과열지구나 투기지역, 청약조정지역 등을 비켜간 지방 광역시 등을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주택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 연합뉴스 자료사진]일례로 부산 서구 서대신동 2가에서 3일 분양한 대신 2차 푸르지오 아파트는 1순위 평균 경쟁률이 254.82대 1에 달했다.규제의 충격파가 워낙 크다 보니 대책에 대한 불만도 제기된다.대출규제가 강화된 가운데 저소득 서민층에 대한 예외 조항이 마련되고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 공급책도 나왔지만 맞벌이 부부나 독신자는 상대적인 불이익이 온다는 것이다.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데 대해 지금껏 집값 상승 랠리에서 소외된 강북 일부 지역 주민들의 불만도 감지된다.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거주하는 회사원 박 모(44) 씨는 "관악구가 언제 투기수요가 몰리는 곳이었는지 몰랐다"며 "집값이 오르는 것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이곳에서 집을 사도 강남 사람들과 같은 중복규제를 받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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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간판 최다빈, 모친상 슬픔 이겨내고 쇼트 1위(종합)연기 마친 뒤 눈물 쏟은 최다빈…관중, 뜨거운 박수 피겨선수 최다빈[연합뉴스 자료 사진]피겨 여자 싱글 간판 최다빈(17·수리고)이 어머니를 여읜 슬픔을 가슴에 묻고 올림픽 선발전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최다빈은 29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 대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표선수 1차 선발전 여자 싱글에서 기술점수(TES) 34.80점, 예술점수(PCS) 28.24점을 받아 총점 63.04점을 기록했다.그는 박소연(단국대), 김하늘(평촌중)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14명의 출전 선수 중 가장 늦게 은반에 오른 최다빈은 영화 옌틀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인 '파파 캔 유 히어 미'(Papa Can you Hear Me)에 맞춰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순조롭게 연기를 펼쳤다.이어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플라이 카멜 스핀을 레벨 4로 처리하며 연기력을 뽐냈다.최다빈은 1.1배의 가산점이 붙기 시작한 연기 후반부에 두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을 클린 처리한 뒤 더블 악셀까지 완벽하게 수행하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그는 스텝 시퀀스(레벨3)를 소화한 뒤 레이백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쳤다. 2위는 60.51점을 얻은 박소연, 3위는 56.36점을 기록한 김하늘이 올랐다. 김나현(과천고)은 53.70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최다빈은 지난 시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종합 10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티켓 2장을 확보하는 등 최고의 시간을 보냈지만, 지난 6월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시련을 겪으면서 한동안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최근엔 부츠 문제마져 겹쳐 고전했다.그러나 최다빈은 올림픽 선발전에서 슬픔과 고통을 이겨내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좀처럼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은 최다빈은 연기를 마친 뒤 눈물을 쏟아 주변을 숙연하게 했다.그는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무대에서 올림픽 1차 선발전 최종 우승을 노린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총 3차례 선발전을 치러 여자 싱글 총점 1, 2위를 기록한 두 명의 선수에게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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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미래부 장관 "25% 요금할인 9월부터 시행"(종합)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오찬…통신 3사 CEO 주내 연쇄 회동 "향후 함께 통신비 논의하는 자리 만들 것"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5일 "9월부터 25% 요금할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통신사의 반발에도 요금할인을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셈이다.유 장관은 이날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현장 방문 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미래부는 이달 내로 약정 기간 요금할인율은 현행 20%에서 25%로 올리는 내용의 공문을 이통 3사에 발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유 장관은 "아직 보고받은 바 없지만, 예정대로 9월에는 (25% 요금할인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유 장관은 현장 방문에 앞서 이동통신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오찬 회동을 했다. 유 장관은 "앞으로 함께 풀어나가야 할 일이 많아 일대일로 상견례를 하는 차원에서 만났다"며 "지혜를 모아서 잘 해보자고 인사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박 사장은 이 자리에서 통신비 인하와 관련한 업계의 전반적인 입장을 전달하고, 이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유 장관은 "선택약정(요금할인)이나 (이통사의) 소송 얘기는 없었고, 고향이나 친구 등 가벼운 이야기를 주로 나눴다"며 "내가 먼저 만나자고 제안했다. 자연히 친해지면 선택약정, 보편요금제 등도 얘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면서 "(법적 소송과 관련해) 앞으로 만나는 자리에서도 그 이야기는 안 나올 것"이라고 말해 이날 모종의 깊이 있는 대화가 오갔음을 암시했다.유 장관은 26일에는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28일에는 황창규 KT 회장과 만날 예정이며 추후 이통 3사 CEO를 한꺼번에 만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그는 "가급적 빨리 다음에 만나 구체적으로 통신비에 대한 지혜를 모으겠다"라며 "통신비 뿐 아니라 장기적인 차원에서 5G 등 ICT과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통신비 인하로 이통사들의 미래사업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기업은 기술과 시장이 급격하게 변한다면 빚을 내서라도 투자한다"며 "다만 지장은 있을 수 있다"고 답했다.이날 유 장관과 박 사장의 오찬은 공식 일정으로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미래부측은 이에대해 "개인적인 만남이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일각에서는 새 정부의 통신비인하 정책 추진과정에서 업계의 목소리를 간과했다는 지적을 감안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개혁드라이브 예고(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1일 오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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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또 '물폭탄'…침수·정전 수도권 피해 속출차량통제·캠핑객 발 묶여…"저녁까지 최대 100㎜ 더 올 것" 비 폭탄에 낙뢰까지(안산=연합뉴스) 23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공원에 강한 비와 함께 번개가 내리치고 있다. 이날 안산을 비롯한 경기남부 지역에는 7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는 등 강한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2017.7.23 [독자 홍종희 씨 제공=연합뉴스] (전국종합=연합뉴스) 충청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지 1주일 만에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물폭탄이 쏟아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23일 오전 11시 현재 서울과 인천(강화·옹진 제외)을 비롯해 경기 안산, 군포, 광명, 의왕, 안양, 수원, 파주, 양주, 고양, 시흥 등 모두 12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인천(강화), 경기 화성, 성남, 가평, 양평, 광주, 용인, 하남, 오산, 남양주, 구리, 의정부,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부천, 과천 등 18개 시군에 내려진 상태다.특히 시흥 지역에는 오전 7시 30분부터 현재까지 125.5㎜, 시간당 최대 87.5㎜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광명과 군포에도 각각 89㎜, 72.5㎜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에 따라 곳곳에서 도로가 침수되고 전기가 끊기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서울 은평구 불광천길 증산철교 하부도로 양방향 구간의 차량 통행이 오전 8시 50분을 기해 통제됐고 강서구 개화동에서 개화역 사이 양방향 구간도 차량 통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제2외곽순환도로 인천 북항터널 양방향과 제2자유로 강매나들목 도로도 침수로 통제됐다.인천시 부평역 선로 구간이 물에 잠겨 경인선 인천∼부평역 간 양방향 전동차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가 20여 분 만에 재개되기도 했다.경기 포천에서는 한 글램핑장 앞 다리가 침수돼 캠핑객 수십 명의 발이 묶였다.아직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세차게 쏟아지는 비(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에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7.7.23낙뢰로 인한 정전 피해도 잇따랐다.한국전력 경기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전 신고가 들어온 지역은 수십 곳에 달한다.주말에 수천 명이 몰리는 경기 광명의 가구 전문점인 이케아점을 비롯해 화성의 아파트 단지 여러 곳 등이 정전피해를 신고했다.이날 정전은 대부분 낙뢰에 의한 것으로 모두 순간정전으로 파악됐다.순간정전은 여름철 전력사용이 급증하거나 낙뢰 등으로 인한 변전소 사고 때 흔히 발생하며 3분 이내 전기가 공급되는 경우를 말한다.한전 측은 비상근무태세에 돌입해 정전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저녁까지 서울과 경기 전역에 20∼7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기상청 관계자는 "곳에 따라 최대 100㎜ 이상 비가 더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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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아파트값 역대 최고…전국 평균도 가장 높아(종합)[연합뉴스 자료사진]한국감정원 분석…주택 외지인 '원정 거래'도 늘어하반기 주택시장은 안정세 예상…전국 매매가 0.3%↑, 상반기보다 둔화 올해 상반기 상대적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서울, 부산 아파트값이 지난달 기준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저금리로 인해 투자수요가 늘면서 외지인의 주택 구입도 상반기에 전국적으로 증가했다. 한국감정원이 12일 발표한 2017년 상반기 부동산 시장 동향 및 하반기 전망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기준시점 2010년 10월)는 1.61로, 직전 고점이었던 2008년 9월(1.57) 지수를 넘어섰다.경제 본문배너 강남권 재건축 가격 상승과 강북 도심권의 고가 아파트 입주 증가 및 가격 상승 등으로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서울 아파트는 지난달 기준 전세가격 지수도 1.98로 역대 최고가까지 올랐다. 지난해와 올해 전세 시장이 비교적 안정돼 있지만 전세 물량의 월세 전환 등으로 가격은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서울 못지않게 강세를 보인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와 전세가격 지수도 각각 1.68, 1.77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부산지역 역시 최근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가격 상승 폭이 커졌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5월에 지수 1.71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지수도 지난달 최고가(1.58)를 찍은 것으로 조사됐다. 6월 기준 수도권의 매매가격지수가 1.53으로 직전 고점인 2008년 9월(1.54)의 99.53%에 그쳤으나 부산, 광주의 강세로 5대 광역시의 지수가 역대 최고가(1.65)까지 오른 영향이다.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올해 거주지가 아닌 다른 지역의 주택을 구입한 외지인의 거래 비중은 작년보다 증가했다. 저금리의 장기화로 갈 곳 없는 유동자금이 늘면서 개발 호재나 상품 가치가 있는 다른 인기지역에 투자수요가 많아진 것이다. 올해 4월 기준 수도권내 주택을 산 사람 가운데 외지인의 거래 비중은 지난해 동기간 22%에서 올해는 23%로 늘었다. 또 지방의 외지인 거래 비중은 작년 20%에서 올해는 22%로 증가했다. 상반기 집값이 많이 오른 서울은 내지인(해당 지역 거주자)의 거래가 전체 거래의 80%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외지인의 거래 비중이 작년 17%에서 올해는 19%로 확대됐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방 거주자들 가운데 강남권 재건축 단지나 서울 도심권내 전세를 끼고 주택을 구입하는 갭투자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 채미옥 원장은 "외지인 매입 비율이 늘었다는 것은 투자목적의 수요가 증가했고, 시장이 그만큼 호황기였다는 의미"라며 "최근 서울 집값 상승은 시세차익을 원하는 갭투자와 전문적인 프로그램 투자(프로그램을 돌리며 시세를 분석하고 장기 시세를 예측해 투자하는 것)가 증가한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아파트와 돈(CG)[연합뉴스TV 제공]채 원장은 "공급 부족을 걱정하는 서울 주택시장도 주택보급률이 98% 수준으로 높은 편이고 실수요자들만 놓고 본다면 주택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라며 "투자수요 유입이 가격 상승폭을 높였다"고 말했다.감정원은 올해 하반기 주택시장은 상반기보다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새 정부 부동산 규제 정책과 금리 인상 가능성, 하반기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공급 리스크가 커졌기 때문이다. 전국적으로 주택 매매가격은 0.3%(수도권 0.4%, 지방 0.2%)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이는 올해 상반기 0.5% 오른 것에 비해 상승 폭이 둔화하는 것이다. 올해 전체적으로는 수도권 1.1%, 지방 0.5% 등 평균 0.7%의 상승을 점쳤다. 채미옥 원장은 "6·19부동산 대책과 다음 달 발표될 가계부채종합대책 등 금융규제 강화,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매매시장은 대체로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셋값은 입주물량 증가로 전국적으로 하반기 0.2% 오르면서 상반기(0.4%)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감정원은 이와 함께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의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조치가 분양권 전매가 전면 금지된 서울 강남 4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감정원 조사에서 지난해 11월 이후 올해 2월까지 넉 달간 서울 강남 4구의 아파트값이 평균 0.236% 하락했다.그러나 당시 전매제한 기간이 1년6개월로 상대적으로 짧았던 서울 강북 4개 구(성동·서대문·강서·동대문구)는 이 기간 집값이 0.016% 오르고 과천, 성남지역은 각각 0.043%, 0.013% 떨어지는데 그치는 등 정책효과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채미옥 원장은 "올해 2월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많이 올라 정책의 효과가 미치는 시기는 짧았지만 전매제한 규제 강화가 주택 가격 안정에 단기적으로 영향은 있었다"며 "효과적 규제를 위해 전매거래량과 가격 등을 추가로 분석해 분양권 전매제한을 지금보다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채 원장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맞춤형 핀셋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채 원장은 "갭투자 등 투자수요를 막기 위해 보유세를 일정부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며 "참여정부에서는 보유세와 다주택자의 양도세를 같이 강화하면서 이후 주택시장이 마비되는 부작용이 있었지만 보유세만 인상할 경우 시장 거래에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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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한달, 서울 아파트값 들썩…거래도 증가[연합뉴스TV 제공]서울 아파트값 1.49%↑…수도권은 안정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한 달간 서울 아파트 시장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주도한 가운데 일반 아파트값도 동반 상승한 영향이다.이에 비해 신도시와 경기·인천의 아파트는 일부 서울의 상승세가 확산하긴 했지만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다. 13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인 서울 아파트값은 5월 12일 대비 6월 9일 기준 1.49% 상승했다.특히 재건축 아파트값은 2.69% 뛰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이주를 앞둔 둔촌 주공아파트와 고덕 래미안힐스테이트 등 신규 입주 아파트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강동구가 5.21%로 가장 많이 올랐다.이어 송파구(2.37%), 서초구(1.81%), 강남구(1.71%) 순으로 많이 올라 재건축 단지가 많은 '강남 4구'가 상승세를 이끈 것을 알 수 있다.5월 마지막 주 서울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0.45%로 2006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도 활발했다.[그래픽] 새 정부 한달, 서울 아파트값 들썩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는 총 1만416건으로 5월 거래량으로는 역대 세번째로 많았다. 분양권 거래도 1천146건으로 2007년 조사 이래 처음으로 1천건을 넘어서는 등 활발한 손바뀜이 있었다.지지옥션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아파트 등 주거시설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90.7%로 경매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부동산114 임병철 리서치팀 과장은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대선 공약에서 보유세 인상 등이 빠지면서 과도한 규제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심리적 안도감,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시행으로 서울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면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에 비해 수도권은 서울에 비해 안정세를 보였다. 새 정부 출범 이후 한 달간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평균 0.12%, 신도시는 0.23% 상승했다.경기도의 경우 재건축 추진 단지가 많은 경기도 과천시의 아파트값이 0.47%로 가장 많이 올랐고 광명시(0.45%), 안양시(0.41%), 하남시(0.29%), 구리시(0.25%) 등의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서울 아파트값 강세 여파로 서울 인근의 분당(0.52%), 평촌(0.3%), 산본(0.29%), 일산(0.25%) 등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이 평균 이상 올랐다. 그러나 2기 신도시인 김포신도시는 보합세를 보였고 입주 물량이 많은 화성 동탄신도시와 광교신도시는 각각 0.05% 하락하는 등 약보합세를 기록하며 대조를 이뤘다. 서울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 [부동산114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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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회사가 몽골 국민영웅 다큐멘터리 제작”용인시는 29일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한 ㈜더슛미디어(대표 곽동철)가 ‘2017년 차세대방송용(UHD)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29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고품질의 초고화질 콘텐츠를 확보하고 콘텐츠 제작의 저변 확대를 위해 우수기업을 공모해 제작비를 지원하고 있다. 더슛미디어는 이 사업을 통해 몽골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가대표이자 스포츠 국민영웅 ‘밧뭉크 아차’ 선수의 평창동계올림픽 도전기를 다룬 휴먼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2018년 상반기 중 국내 지상파 UHD 채널과 몽골국영방송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몽골에선 현지 극장개봉도 동시에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 대표는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실감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기반의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더슛미디어의 사전제작물(트레일러)은 현재 국립과천과학관 더슛미디어관에서 UHD TV를 통해 시연되고 있으며 국내외 영화제 트레일러와 파일럿 부문에 공식 초청되기도 하였다. 회사측은 10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국제방송콘텐츠마켓(MIPCOM)에 참가하여 세계 시장에 콘텐츠를 판매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에는 더슛미디어를 포함해 20개 기업이 들어와 창업 초기 임대료 부담 없이 사무실을 이용하고 있다. 진흥원은 입주기업에 창업기업 육성자금과 필요한 컨설팅 등을 지원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용인시는 다양한 기업들을 유치하고 산업단지를 조성할 뿐 아니라 1인 창업기업을 비롯한 기업의 창업도 적극 지원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를 창출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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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강세 지속…신도시·경기는 안정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강세로 5월 들어서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지속됐다. 이에 비해 이사 철이 마무리되면서 신도시와 경기 지역의 아파트값은 대체로 안정된 모습이다. 12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달 28일 대비 0.15% 상승했다. 5월 첫째 주 징검다리 연휴로 시세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이번 조사에서는 2주간의 시장 상황이 반영된 것이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0.38%로 2주 전(0.03%)보다 오름폭이 큰 폭으로 확대됐고 일반 아파트도 4월 말(0.03%)보다 높은 0.11% 상승했다. 다만 대선 전 거래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상승하자 금주 들어 매수세가 다시 주춤해지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고 부동산114는 밝혔다.구별로는 이달 2일 관리처분인가로 지난달 말 거래가 급증했던 둔촌 주공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며 강동구가 0.98%로 가장 많이 올랐다.또 강남(0.25%)·송파구(0.17%) 등 강남권과 영등포(0.16%)·마포(0.13%)·구로구(0.31%) 등의 상승 폭이 컸다.신도시는 지난 2주간 0.02% 올랐다. 2주 전(0.01%) 주간 동향과 비슷한 수준이다.위례(0.12%)·김포한강(0.04%)·평촌(0.03%)·분당(0.02%)·일산(0.02%) 등이 올랐고 광교(-0.10%)·동탄(-0.02)·산본(-0.02)은 하락했다.경기·인천도 2주 전 보합에 이어 금주 조사에선 0.01%의 미미한 상승세를 보였다. 과천(0.17%)·하남(0.09%)·구리(0.07%)·부천(0.06%)·파주시(0.04%) 등이 상승했고 고양(-0.01%)·양주(-0.01%)·김포(-0.02%)·용인시(-0.02%) 등은 하락했다. 전세 시장은 이사 철이 마무리되면서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주간 서울이 0.08%,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올랐다.강동구가 새 아파트 입주 마무리와 둔촌 주공 조합원 이주 등의 영향으로 가장 큰 폭(0.88%)으로 상승했고 강남과 동작·마포구의 전셋값은 각각 0.14% 상승했다.그러나 강북구(-0.18%)를 비롯해 성북(-0.10%)·은평(-0.08%)·중구(-0.03%) 등은 전셋값이 하락했다. 서울 구별 아파트 가격 변동률 [부동산114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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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10일 오전 2∼3시 당선인 윤곽, 8∼10시 의결 예상"투표 기다리는 유권자들제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정동 목동초등학교에 마련된 신정2동 제3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 ryousanta@yna.co.kr투표 마감 9일 오후 6시→8시로 2시간 연장…개표 지연 전망 (과천=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19대 대선의 당선인은 선거일 다음날인 10일 오전 2∼3시께가 돼야 알 수 있을 것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다봤다.선관위는 9일 오후 8시 투표가 마감 직후 개표를 개시해도 개표율이 70∼80%대는 도달해야 당선자 윤관을 알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다만 투표 마감 직후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시작하는 점 등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이르면 9일 당일 밤 11시 전후로 윤곽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방송사들이 선관위의 개표진행 상황에 맞춰 각종 통계기법을 활용해 당선인 예측에 나서기 때문에 개표 양상에 따라 11시께 당선인 유력 또는 확실 예상이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선관위는 오후 8시 30분께 개표를 시작해 한 시간 뒤인 9시 30분께면 첫 일반투표함의 개표결과 공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하지만 선관위의 개표 마감 시간은 과거보다 늦어져 이튿날인 10일 오전 6∼7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대선의 개표 종료 시각은 17대 오전 3시 10분, 18대 오전 5시 8분이었다. 사전투표제도로 투표율이 높아진 데 더해 궐위선거에 따른 투표 마감시각이 종래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로 2시간 늦춰진 데다, 투표용지가 18대 대선 때 15.6cm에서 28.5cm로 길어져 투표지분류기 처리 속도까지 분당 310매에서 190매로 저하된 것도 개표 마감 시간 지연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 일부에서 '개표 부정' 가능성을 거론함에 따라 투표지 육안 확인을 위해 심사계수기 속도도 분당 300매에서 150매로 하향 조정했다. 사전투표 도입에 따른 봉투 개봉에 시간이 걸리고, 투표율이 올라갈 경우 개표 작업 자체도 오래 걸린다고 선관위는 설명했다.선관위는 개표 마감 후 10일 오전 8시∼10시 사이 당선인 확정 의결을 위한 전체 위원회의를 소집할 계획이다. 18대 대선에서는 선거일 다음날 오전 9시 30분, 17대 대선 때는 오전 10시에 각각 위원회의를 소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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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3…文·洪·劉·沈 '수도권', 安 '호남' 마지막 주말대전[연합뉴스TV 제공]文 홍대서 '프리허그', 洪 수도권→충청, 安 호남서 도보유세유승민, 서울 야시장서 유세…심상정, 강남역서 '2030' 공략5당 대선후보(기호순)들은 6일 5·9 대통령선거를 사흘 앞두고 마지막 주말 유세대결에 열을 올렸다.26.06%라는 기록적인 사전투표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70% 이상의 유권자가 아직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은 만큼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미세먼지를 동반한 최악의 기상상황을 뚫고 강행군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수도권을 돌며 '대세론' 굳히기에 나섰다. '사전투표 투표율이 25%를 넘기면 프리허그를 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저녁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지지자들을 만나 '프리허그 행사'를 한다.앞서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광장과 경기도 안산시에서 집중 유세를 하고 경기·인천 표밭을 다지고 나서, 서울로 이동해 코엑스 인근에서 강남권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도 수도권을 공략하고 충청권으로 이동한다. 그동안 '텃밭'인 영남에서 일으킨 동남풍을 충청권에서 수도권까지 밀어올리는 데 주력했다면, 이번에는 거꾸로 수도권에서 동남진하는 'U턴 유세'를 펼치겠다는 것이다.홍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대결집을 위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보수우파 대통합을 호소한 뒤 경기도 고양·부천·시흥·안산시와 인천을 훑으며 수도권 보수 표심 결집에 나선다. 오후에는 충남 공주로 내려가 거점 유세를 한다.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야권의 심장' 광주에서 도보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지역 유권자와 직접 소통하는 '걸어서 국민 속으로' 캠페인을 이어가며 막판 뒤집기를 시도한다.무등산 입구, 농산물 도매시장, 광천터미널 유스퀘어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촘촘하게 누빈 뒤 저녁에는 광주 최대 번화가인 금남로에서 '국민이 이깁니다' 유세를 한다. 이날 선거운동은 페이스북 라이브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한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문·홍 후보와 마찬가지로 수도권 표심 잡기에 집중한다. 먼저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을 찾아 어버이날을 앞두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효 잔치 행사에 참석하고,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잠실야구장을 연달아 방문해 스포츠팬들과 스킨십을 한다. 저녁에는 청년들이 몰리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과 반포한강공원 야시장에서 '일대일 유세전'을 펼치기로 했다.정의당 심상정 후보 역시 수도권을 타깃으로 한다. 오전에는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황금연휴' 나들이객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안양시 평촌중앙공원으로 유세 무대를 옮긴다.이어 안산 고잔신도시와 수원역 로데오거리를 거쳐 저녁에는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유세하며 '청년 비전'을 밝히고 젊은이들과 소통하는 등 20·30 세대를 집중 공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