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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AI 창작 워크숍 '인공지능과 예술을 할 수 있을까?' 열어(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유인상)와 함께 오는 11일과 25일 용인시민과 예술가를 대상으로 워크숍 ‘인공지능과 예술을 할 수 있을까?’를 개최한다. 인공지능(AI) 기술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창작을 경험하는 워크숍으로 ▲일상의 물건, 옷을 디자인하는 ‘생성형 AI로 작가 되기’ ▲떠오르는 단어를 AI에 입력하면 멋진 그림으로 생성해 기술을 경험하는 ‘생성형 AI로 그래픽아트 만들기 ▲AI 기술을 활용한 나의 작품을 디지털아트로 변환해보며 미디어전시, NFT 판매 등 다양한 확장 가능성을 탐색하는 ’내 작품과 AI의 만남‘까지, 총 3개의 주제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시민 누구나 예술과 기술을 기반으로 예술교육부터 창작까지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디지털 서비스 전문 기업인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력해 지난 8월 말 조성한 <용인문화도시플랫폼 : 공생광장>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시민 창작 공간을 마련했으며, 이번 워크숍은 해당 공간에서 진행된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현대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예술적 상상을 현실화하는 또 다른 창작의 협력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향후 CJ올리브네트웍스와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시민 누구나 디지털 기술에 쉽게 접근함으로써 예술창작의 다양한 영역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인공지능과 예술을 할 수 있을까?’ 워크숍의 참여 방법 및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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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장상윤 교육부 차관에 역북초‧포곡중 체육시설 지원과 장애인 평생학습 운영 지원 요청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7일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 용인 지역 학교의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7일 오후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 용인지역 학교 환경 개선과 장애인 평생학습 확대 필요성을 설명하고 교육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이 장 차관에 요청한 것은 역북초등학교 체육관 건립 지원, 포곡중학교 체육관 리모델링 특별교부금 지원,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지원 등 3건이다. 이 시장은 이들 세 가지에 대한 자료를 장 차관에게 전달하면서 교육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자료에서 “지난 1999년 설립된 역북초등학교는 교사 건물 4층 일부 교실을 리모델링해서 체육시설로 이용하고 있는데, 높이가 매우 낮아 구기 종목 등의 수업은 할 수 없는 데다 층간 소음 발생으로 다른 학급의 수업에 큰 지장을 주고 있어 체육관 건립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체육관을 신설 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특별교부금 30억 7500만원을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1993년 개교한 포곡중학교 역시 시설 노후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며 "체육관 벽면 흡음재가 떨어지고 바닥재와 페인트칠이 벗겨지면서 수업에 지장을 주는 데다 누수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있어 리모델링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10억원을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장애인들의 평생학습을 위한 운영 지원 강화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매년 공모 사업을 신청하는 방식을 취하고 공모에 선정되면 국비 지원을 받고 최대 3년 동안은 국비를 지원받게 되나, 그 이후에는 지원 여부가 불확실해져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기 어렵다"면서 용인특례시가 장애인 평생학습을 지속해서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일반 평생교육 프로그램과는 달리 장애인 평생교육은 특수성을 고려한 세심한 운영이 필요하고 더 많은 시간과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만큼 국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국가의 지원이 중단되면 지방자치단체 예산만으로 장애인 평생학습을 활성화하기 어려운 게 엄연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장 차관에게 이날 오전 용인의 특수학교 관계자,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나온 여러 이야기를 하면서 "장애학생과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교육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서 제공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상윤 차관은 "지방의 한 도시에서 중증장애인 학생을 돌보는 엄마를 보고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면서 "장애학생 교육과 장애인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또 "오래된 학교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부도 전국적으로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며 "주신 자료를 잘 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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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교육부·용인교육지원청과 함께 ‘협약형 특성화고’ 발전 방안 모색하는 자리 마련지난 24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협약형 특성화고 도입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한 용인특례시, 교육부,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의 모습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지난 24일 교육부 관계자들과 협약형 특성화고 도입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교육부는 지난 8월 24일 ‘중등직업교육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오는 2027년까지 협약형 특성화고 35곳을 선정해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의 산업기관, 특성화고가 함께 지역에 필요한 소수 정예의 인재를 육성하는 학교다. 시는 교육부 관계자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협약형 특성화고 도입 취지와 관련 정책에 대한 설명을 용인교육지원청과 함께 듣고, 지역 현실에 맞는 협약형 특성화고 도입을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정과 마이스터고 선정, 직업계고등학교 경쟁력 확보, 지역 내 기술인재 수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시 관계자는 “교육부, 용인교육지원청과 함께 증등직업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지역 내 직업계 고등학교에 대한 교육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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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전국 방송통신고등학교 학예경연대회 성황리 종료제42회 방송통신고등학교 학예경연대회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 류방란) 방송중·고운영센터는 10월 21일(토)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한 ‘제42회 전국 방송통신고등학교(이하 방송고) 학예경연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한국교육개발원이 주최하고 교육부 및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전국 방송통신고등학교 학예경연대회는 전국 방송고 학생들이 배움에 대한 자긍심을 함양하고 재학생 및 관계자가 모여 화합하는 장을 마련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공모전 형태로 운영되던 행사가 4년 만에 재학생들의 높은 학구열과 관심, 관계자들의 지원에 힘입어 대면 행사로 재개됐다.이번 학예경연대회에서는 류방란 한국교육개발원 원장, 김태훈 교육부 교육복지돌봄지원관, 한도희 전국 방송고 교장협의회 회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전국 방송고 재학생 총 224명이 경연 부문에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했다.학생들의 다양한 특기·적성 활성화를 위해 문예(시 부문, 수필 부문), 서예(한글 부문, 한문 부문), 회화(수채화 부문, 소묘 부문), 음악(국악 부문, 가곡 부문, 기악 부문), 영어말하기, 캘리그래피 총 11개 경연 부문으로 이뤄졌으며, 이중 11명이 교육부장관상, 16명이 특별상(시·도교육감상), 143명이 한국교육개발원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경연 이후에는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새로운 목표를 응원하는 문화제 프로그램으로 ‘어느 가을날에 발견한, 빛나는 나의 꿈’이라는 공연 무대가 마련돼 교사와 학생 300여 명이 어우러져 소통하며 화합하는 장을 펼치기도 했다.류방란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은 “나이와 직업을 떠나 이번 전국 방송통신고등학교 학예경연대회에 참여한 모든 방송고 학생들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각양각색의 재능과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교육개발원은 방송고 학생 여러분들이 누구보다 자부심을 갖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방송고는 1974년 설립됐으며, 개교 이래 50여 년 동안 학업중단 성인 및 청소년 등 교육 취약계층 대상 고등학교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월 2회 출석수업과 원격수업으로 운영되고, 기초학력 지원, 학업적응력 프로그램, 학교 밖 다양한 학습경험 인정을 통한 수업연한 단축 기회 제공 등 학생 맞춤형 교육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3년 현재 전국 16개 시·도 42개교에 10대부터 80대까지 총 9538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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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임용 후 1년 내 교단을 떠난 교원 330명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최근 5년간, 임용 후 1년 이내 스스로 그만둔 국·공립 및 사립 교원이 33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임용 후 1년 이내 중도퇴직 교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330명이 중도 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용 후 1년 이내 중도퇴직 교원은 증가 추세다. 지난해 기준 72명이 교단에 선지 1년 이내에 퇴직했으며 올해 8월 기준 이미 72명이 교단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보면, 전라남도 교원이 97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중 29.4%에 해당하는 수치다. 다음으로 경상북도 교원들이 52명(15.8%)로 많았고, 경기·충북 22명(6.7%), 서울 21명(6.4%) 순으로 나타났다. 1년 이내 스스로 그만두는 교원이 가장 적은 지역은 광주였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교사가 161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고등학교 교사가 높았다. 88명으로 26.7%에 달했다. 중학교 교사는 81명으로 24.5%를 차지했다. 국내 교사들의 직업 만족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최하위권을 기록했다는 5년 전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당시도 학생 위협·학부모 민원 등이 교사들의 심적 어려움을 크게 한 요인으로 꼽혔다. 교원들의 잇따른 극단적 선택 등 불거진 교권 붕괴가 이미 2018년부터 예견되어 왔다는 분석이다. 마지막으로 문정복 의원은 “붕괴하고 있는 교권으로 인해 임용 후 1년이내에 떠나는 교원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교육부는 교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교단에 설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교권 보호 정책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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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명지대와 반도체 인력양성 함께 팔 걷었다11일 명지대학교 창조과학관에서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 사업' 발대식이 열렸다. 맨 앞줄 좌측 여섯번째 황준기 제2부시장.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와 명지대학교가 차세대 반도체 지역 인력양성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시는 11일 명지대학교와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명지대학교가 교육부의 ‘2023년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동반 성장형)’에 선정됨에 따라 시가 명지대와 함께 지역 특성을 반영해 차세대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서려는 취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명지대에 오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총 4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명지대는 이를 지원 받아 반도체 교원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 연수 프로그램과 지역 산업체 재직자를 위한 직무 재교육, 신기술 적용 역량 강화 교육과정을 운영키로 했다. 또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반도체 특강, 청소년 반도체 캠프 등을 열어 지역사회에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확산시키는 역할도 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용인특례시 황준기 제2부시장, 유병진 명지대학교 총장, 이일구 호서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 140여 명이 참석했다. 황 제2부시장은 “오늘 이 자리가 감사한 것은 반도체 초강국, 세계 최고의 도시 용인을 만들어 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인재 양성이고 이들은 대학을 통해 길러지기 때문”이라며 “두 대학이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미래가 될 훌륭한 인재들을 많이 육성해 주시면 자치단체인 시도 최고의 반도체 도시가 될 준비를 하면서 다양한 지원으로 인재 육성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명지대학교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함께 반도체특성화대학 비수도권 동반 성장형 지원 사업에 선정된 호서대학교와 사업 추진을 위한 발대식을 했다. 이들 대학은 오는 2027년까지 4년 동안 매년 70억 원씩 총 28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혁신적 교육체계를 마련하고, 관련 학과 신설 및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 기업 현장과 연계한 실습 및 프로젝트 교육 활성화, 교원 및 시설 등 인프라 개선, 취업 및 진학 지원 등 대학 중심의 반도체 교육 여건 조성에 나선다. 특히, 명지대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특화해 반도체공학과와 반도체 공정진단연구소를 신설, 운영하고 호서대는 패키징 후공정 분야를 특화해 관련 학과와 패키지 기술혁신센터를 신설, 운영할 예정이다. 학부생과 산업체 재직자 등을 위한 실무 과정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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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학생-지역주민이 활용하는 학교수영장 건립 추진(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 화성시, 시흥시, 용인시, 포천시 등 4개 지역의 5개 학교에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학교수영장이 마련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023년 학교수영장 증축사업으로 이같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2023년 학교복합시설 교육부 공모사업에 3개 지역의 수영장 설립이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내 학교수영장은 총 27개가 될 예정이다. 학교수영장 증축은 학생 생존수영 및 지역주민 생활체육을 목적으로 신설학교 또는 기존학교에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건립되는 학교수영장의 경우 도교육청에서 수영장을 만들면 운영관리는 해당 지자체에서 할 예정으로 지역주민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화성은 2026년 9월 개교 예정인 (가칭)동탄23초등학교 신설학교에 수영장을 건립하고, 기존 학교인 병점초등학교(경기도화성학생수영장)에 수영장 확충을 추진한다. 시흥의 소래초등학교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사업과 연계해 수영장 증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용인의 용천초등학교와 포천의 일동초등학교도 기존 학교 내 수영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이헌주 시설과장은 “이번 학교수영장 건립으로 학생과 지역주민이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할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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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 "오산교육지원청 분리 최우선적으로 해결"(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분리 문제에 대해 “어떤 일이 있어도 최우선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6일 오산시청 대강당에서 ‘오산교육공동체, 미래교육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오산교육 열린 소통 한마당’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임 교육감은 교육공동체와의 현장소통에서 “오산시는 교육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은 지역 주민이 뜻을 모으고 있다”면서 “오산교육지원청 분리 문제에 대해서는 믿고 맡겨 달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도 경기도에 마이스터 고등학교가 필요할 수 있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며 “오산시에 AI 마이스터고를 설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과대학교 및 과밀학급 문제에 대해서는 “경기도형 제2캠퍼스 설치 등을 활용해 해결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경기도 지역에 교사 충원 방안을 중앙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오산 교육공동체의 현장 의견을 수렴해 향후 정책 수립에 반영하고 보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간담회에는 오산 관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 400여명이 참여해 사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교육정책 설명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AI 중점 교육 등 지역맞춤형 미래교육정책을 소개했고 오산시는 ‘새로운 오산, 교육으로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주요 과제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오산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를 통해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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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기주옥 의원, 용인시 보육시설 부족 및 보육 인프라 개선 촉구제27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기주옥 의원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 기주옥 의원(비례대표/국민의힘)은 22일 제27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인시 보육시설 부족 및 보육 인프라 개선을 촉구했다. 기 의원은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 아플 때 언제든지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시스템은 아이 양육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사회기반시설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용인특례시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도시에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보육과 의료 환경에 대한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첫 번째로 국공립어린이집과 민간어린이집의 상생 협력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어린이집 입소대기를 신청하는 아이사랑 앱을 살펴보면 국공립어린이집은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대기를 걸어야 2년 후에 겨우 보낼 수 있는 상황인데 민간·가정어린이집은 원아 감소로 인한 폐원이 줄을 이어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리체계를 교육부로 일원화하는 유보통합이 2025년에 계획되어 있지만 유보통합을 이유로 손을 놓고 있는다면 악순환은 계속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두 번째로 심야 어린이 병원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용인에서는 달빛어린이병원 1곳이 지정되어 운영을 준비 중에 있으나 110만 용인특례시의 규모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1시간 가까이 이동해야 하는 타 시의 대형 종합병원이 아닌 집에서 가까운 1차 의료기관에서 쉽고 부담없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용인시는 플랫폼시티, 반도체클러스터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과 같은 계획으로 인해 더 많은 젊은 인구의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양질의 보육 인프라 및 의료지원시스템 구축은 젊은 세대의 정주화에 꼭 필요한 요소라며,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용인특례시가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방안 마련과 실행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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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21일 기흥구 24개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만나 교육 문제 논의이상일 특례시장이 21일 기흥구 관내 초등학교 학부모 회장단 간담회에서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일에 이어 21일에도 용인시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 현안들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21일 오후 용인시 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기흥구 24개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2시간 40분 동안 대화하며 학교별 현안이나 불편사항을 듣고 해법 등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학부모들은 중학교 신설, 노후 시설 개선,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란 횡단보도와 LED 횡단보도 설치, 교통안전지도사 배치, 학교 주변 위해 환경 개선, 다목적 체육시설·도서관 건립, 체험학습과 5·6학년 생존수영 지원, 통학로 정비, 캐노피·그늘막 설치 등 다양한 주문을 했다. 다수의 학부모가 요즘 맞벌이 가정이 많아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한 봉사를 할 수 있는 학부모들이 많지 않고, 매년 봉사자를 모집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만큼 시에서 시니어 일자리를 활용해 ‘교통 안전 지도사’를 배치할 수 있게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녹색어머니회 소속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통학 안전을 위해 많은 수고를 하고 있지만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통학 안전을 위한 활동에 빈틈이 생기는 문제도 있는 만큼 보완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하고 대책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학교 앞에 노란 횡단보도와 LED 횡단보도가 신속하게 설치되길 바란다는 학부모들의 의견에는 내년 상반기 중 용인시의 모든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노란 횡단보도를 설치하겠다는 방침임을 밝히고, LED 횡단보도 설치 여부는 학교 주변 도로 사정 등을 확인한 다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학교폭력 문제가 심각한 상황인데 감시가 아닌 관리 차원에서 교실에도 CCTV가 설치됐으면 좋겠고, 학교에 상주하는 경찰 등의 인력이 있으면 학생폭력은 물론 아이들의 안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요청했다. 흥덕지구, 공세지구 학부모들은 공통적으로 중학교 부족 문제를 호소하며 중학교 신설을 위해 시와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학부모님들이 간절히 바라는 바를 염두에 두고 경기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학교가 경사진 도로 위에 있는데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전동차나 킥보드 이용자들이 속도를 내서 내려오는 경우가 많고, 이런 이동 수단을 이용한 뒤 교문 앞에 방치하는 경우도 많아 아이들의 안전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개인형 이동장치(PM)가 중요한 이동 수단이 됐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안전 문제도 있고 아무 데나 주차하는 경우가 많다. 학교 앞에선 과속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찾아보고, ‘PM 스테이션’도 더 많이 설치하도록 하겠다”며 시 관계자들에게 “현장에 가서 살펴보고 방안을 연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또 학생들이 통학로로 이용하고 있는 땅이 시 소유가 아니어서 제초 작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한 학부모의 건의에 시가 즉시 제초 작업을 할 것이며, 도로관리가 보다 깔끔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학교 단체 급식에 일본산 수산물이 공급되지 않도록 신경 써 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간담회에 배석한 시의 교육부서 관계자는 “용인특례시 학교급식에는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어떤 학교에도 일본산 수산물을 공급하지 않는 것으로 경기교육청과 내부적 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에 염려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답했다. 한 학부모는 “오늘 간담회가 전시행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왔는데 시장님과 시 관계자들이 현안을 잘 이해하고 있고 문제를 진지하게 듣고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 지켜보는 내내 감탄했다”며 “시장님과 관계자들이 학부모의 여러 의견을 경청하고 일일이 답을 해 주었는데 이런 기회가 또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학부모회장님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나 교육청이 학교별 고충 해결과 용인 교육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들에 대해 보다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었고, 더 큰 책임감도 갖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주신 의견들은 현장 상황 등을 보다 세심하게 살펴서 확인하고 방안을 검토한 뒤 각 학교와 학부모회장님들께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교육 발전과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 학생의 통학 안전을 위한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내년에도 마련하겠다”며 “시가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은 신속하게 하고, 교육청과 협의해서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은 다소간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