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글로벌사이버대학교, 학위수여식 개최 BTS 정국 등 한류스타도 수상졸업생 BTS 멤버 정국(전정국, 방송연예학과 17학번), 총장상 수상 소감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이승헌)가 2021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는 BTS 정국과 엘라스트 최인 등 한류 스타들이 수상자로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휴먼테크놀로지 대학으로, 지구촌에 감성 충격을 주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의 모교이자 가장 많은 K-팝 아티스트들이 다니며 해외에서 ‘BTS university’로도 알려진 한류 대학이다. 지난해 12월, 영국의 교육 전문사이트 Study International에서 ‘차세대 BTS를 양성하는 대학’이라는 타이틀 기사에서 “한국에서 가장 새롭고 혁신적인 대학 중 하나”로 소개되며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2021학년도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에 따른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일지아트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유튜브 생중계됐다. 졸업식이 열린 서울 청담동에 자리한 일지아트홀은 BTS 첫 쇼케이스 성지로도 유명한 곳으로, 글로벌사이버대학교의 문화콘서트홀이기도 하다. BTS 정국(전정국)은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최고상인 ‘총장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정국은 졸업식에 참석을 못했고, 총장상 수상 소감을 영상으로 보내 생중계를 통해 방영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BTS 지도교수인 방송연예학과 천범주 교수가 수상에 참여했다. 졸업식 전, 대학 측으로부터 ‘총장상’ 선정 소식을 전달받은 BTS 정국은 직접 참석하지 못한 대신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방송연예학과 17학번 정국”이라고 시작하는 영상을 촬영해 대학에 전달했다. 총장상 소감 영상에서 그는 “졸업은 하나의 마침표인 동시에 시작이라고 하는데, 뭉클하면서도 한편으로서는 설레는 느낌을 갖는다. 값진 상 주셔서 감사드리고, 무언가를 배우는 일은 언제나 즐겁고 멋지고 설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지금처럼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은 BTS 멤버들이 재학하는 동안 매년 레터를 보내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글로벌 홍익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구경영, 홍익에서 답을 찾다’ 책도 모든 멤버들에게 선물로 보내기도 했다. BTS 막내 정국의 졸업으로 멤버 7명 중 6명 모두가 방송연예학과를 졸업하며, 모교인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상’ 수여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해 이맘때, 졸업한 BTS 멤버 뷔, 지민의 총장상 수여소식이 글로벌 트위터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엘라스트 가수 최인은 ‘글로벌 인재상’을 수상했다. 최인은 가수 활동과 학업을 열심히 병행하며,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성적우수상을 수상했다. 가수 최인은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 직접 참여해 ‘글로벌 인재상’의 상장과 상패를 받았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대중문화예술을 통해 세계와 소통하고, 재능과 꿈을 나누어 학교와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에게 ‘글로벌 인재상’을 수여하고 있다. 2016년 제정된 ‘글로벌인재상’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닥터스’에 출연한 김민석이 받았고, 2017년도에는 방탄소년단에게 수여됐다. 이후로도, 가수 박재정, 배우 기도훈 등 많은 스타들이 수상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천안 본교에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압구정에 자리한 서울학습관에 지난해 K-POP 홍보관 ‘팝콘’을 운영하는 한류 대학으로 알려져 있지만, 뇌교육 학문화 경쟁력을 바탕으로 생애주기별 뇌활용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한 대학으로도 유명하다. 코로나19로 온·오프라인 교육 경계가 사라진 시점에 해외 대학들로부터 러브콜이 쏟아지는 K-교육 선도대학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최근 교육부총리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2010년 개교한 4년제 고등교육법 인가 사이버대학교로, 케이팝(K-POP)을 세계 정점에 우뚝 세운 방탄소년단(BTS)의 모교이자 가장 많은 K-팝 아티스트가 다니는 한류 선도대학 겸 뇌 교육 특성화 대학이다. 세계 유일 뇌 교육 학문화 경쟁력을 바탕으로 생애 주기별 뇌 활용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코로나19로 온·오프라인 교육 경계가 사라진 시점에 인도네시아 비누스 대학, 인도 힌두스탄공과대학 등과 학점 교류를 잇따라 성사시키며 K-교육 선도대학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뇌기반감정코칭학과 △명상치료학과 △스포츠건강학과 △뇌교육학과 △뇌인지훈련학과 △AI융합학과 △방송연예학과 △미디어콘텐츠창작학과 △실용영어학과 △융합경영학과 △1인창업경영학과 △동양학과 등 14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
천리포수목원, ‘힘내라! 대한민국’ 제3회 태안 무궁화 축제 개최태안 천리포수목원 무궁화동산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에서 코로나 19 극복을 응원하는 나라꽃 무궁화 축제가 열린다. 천리포수목원은 태안군, 태안군의회와 함께 다음 달 3일부터 23일까지 밀러가든, 에코힐링센터, 무궁화동산 일원에서 ‘힘내라! 대한민국,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제3회 태안 무궁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축제 기간에는 천리포수목원 비공개지역 중 ‘태안 천리포수목원 무궁화동산’과 ‘무궁화 품종보전원’ 두 곳을 무료 개방한다. 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 인근에 위치한 이 두 공간에서는 342 품종의 다양한 무궁화 2,500주 가량을 볼 수 있다. 무궁화 분화전도 열린다. 태안군 초·중학생들이 직접 키운 무궁화 분화 100점과 우수 무궁화 분화 50점은 8월 3일부터 16일까지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 입구정원과 에코힐링센터에서 전시된다. 밀러가든 갤러리에서는 8월 2일부터 8월 23일까지 김은경, 장영진 작가의 무궁화 그림전이 열린다. 또한 천리포수목원은 축제 기간 SNS에 ‘무궁화 이야기’, ‘무궁화 바로 알기’, ‘그림으로 보는 무궁화’ 게시물을 업로드 해 일반인에게 무궁화에 대한 정보를 친근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중 8월 6일과 13일에는 ‘무궁화 셀프가드닝’ 이벤트가 진행된다. 행사 당일 천리포수목원을 방문한 탐방객이 수목원 SNS 계정을 팔로우하면, 화분에 무궁화 1주를 직접 심어 가져갈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선착순이며 하루 100명씩 총 200명 대상이다. 천리포수목원 교육연구부 김건호 부장은 “올해 무궁화 축제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식과 체험 행사는 운영하지 않지만, 탐방객들이 축제 기간 활짝 핀 무궁화를 즐기시며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에서는 무궁화 축제와 더불어 10월까지 수련 전시가 함께 열린다. 잎의 지름이 1m가 넘고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빅토리아 수련(Victoria amazonica)을 비롯해 멸종위기 야생 식물 2급인 가시연꽃과 각시수련 등을 만날 수 있다.
-
도서출판 은누리, ‘합강정 아래 놀이배 띄운 뜻은’ 출간(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도서출판 은누리가 신간 ‘합강정 아래 놀이배 띄운 뜻은’을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책은 낙동강 누정 답사기다. 옛 시를 실마리로 낙동강 700리 나들잇길. 이번에는 김해, 양산천, 밀양강, 남강 편까지 절반만 다뤘다. 강변 누각과 정자마다 발품을 팔았고 곳곳마다 풍월주의 사연, 창건기, 중건기에 숨어있던 비화까지 찾아냈다. 혼자가 아니라 두 중년 사내가 의기투합해 엮은 책이다. 건설 엔지니어 출신 박하 시인과 경영학도 출신 강경래 길잡이. 그동안 인문학자가 독점해 온 옛 시 해설을 공학도와 경영학도의 관점에서 새롭게 재해석을 시도했다. 이 책은 누정들을 단순히 풍류 공간, 힐링 공간으로 풀지 않았다. 누정의 빛과 그늘, 풍광 너머 누정들의 뿌리와 줄기를 더듬었다. 나라 예산만 축내는 허울 좋은 문화유산 누정이 아니라, 옥석 가리기를 통한 정자다운 정자 되살리기까지 제안하고 있다. 시인은 정공법보다는 에둘러 메치는 비유법을 쓴다. 간간이 폭소를 자아내는 박하 시인 특유의 풍자시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책 소개 이보게 이방(吏房)! 자고로 왕조의 위엄은 왕궁이 말해주고, 밀양 고을의 위엄은 영남루가 말해주는 법! 자네 눈에는 이리 누추한 영남루가 부끄럽지도 않소. 이보게, 이날 이때까지 진주 촉석루는 보지도 듣지도 못했단 말이오? 말이야 바른말이지, 우리 밀양이 진주보다 못한 게 뭐요, 인물이 없소, 물산이 없소, 재약산 봉산(封山)이 없소, 그 산에 아름드리 소나무가 없소, 내일 아침, 당장 이 초라한 누각부터 허문 뒤, 새로 지을 방도를 구하시오! 사또나리, 우리 고을에 솜씨 좋은 관노가 있긴 헌데 그 영감이 글쎄, 지금 한 달째 구들장을 지고 있다는데 글쎄, 사또, 말허리 끊고 불호령하듯 내뱉는 말, 말 같잖은 소리 작작하고, 당장 그 자를 내 앞에 대령하시오! (하략) 위 풍자 시는 이 책 속의 영남루 편에 후기처럼 실려 있다. 이 시를 끝까지 읽고 나면 영남루와 밀양에 대한 인상이 확 바뀐다. 이제껏 영남루, 하면 아랑의 슬픈 전설만 떠올렸는데 이 시 한 편 속에 ‘늙은 관노의 인생 역전’ 드라마를 새로 알게 된다. 이 책의 미덕은 옛 시(漢詩)를 실마리 삼아 선인의 풍류와 애환을 풀어낸다는 점이다. 때론 익살맞게, 때론 유쾌하게, 간간이 풍자시로 에둘러 비판도 서슴지 않는다. 저자 박하는 (본명 박원호, 대표 저자) 빼어난 자연에 감동하기보다 빼어난 인공에 감동하는 시인, 부산대 건축공학과 박사과정 수료, 부산시인 편집위원, ‘새띠벌의 메아리’ 편집장(부산초량왜관연구회) 현) 하우엔지니어링 부사장, 은누리디지털문화원 이사장이다. 저서로는 ‘좌수영수군, 절영도 사냥을 나가다’(2020년 10월), ‘북한의 도시를 미리 가봅니다’(가람기획, 2019년), ‘낯설어도 훈훈한 페르시아 실크로드를 가다’, ‘실크로드 차이나에서 일주일을’ 등이 있다. 반구정 느티나무
-
3.1절 102주년 기념 사진전시회 개최이천독립운동 사진 전시사진 : 자료제공 : 이천시 이천독립운동기념사업회(회장 최의광 문학박사)가 겨울비가 오는 가운데 이천독립운동 관련 사진전을 강행, 민족선양사업의 의지를 더했다. 지난 1일 중앙통 광장에서 102주년 되는 해를 기념하고 숭고한 독립투사들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일념으로, 궂은 날에도 사진전을 개최하는 회원들의 손은 바빠졌다. 바람이 불고 비가내리는 가운데 천막을 치고 사진 자료들을 손수 날라 중앙통 한 가운데 펼쳤다. 일제 강점기를 회상하는 30 여점의 사진들은 비를 맞으면서도 의연한 자세를 지키며 시민들의 눈길에 자신을 비추는 듯 했다. 구연영, 구정서 부자를 비롯, 이수흥, 나기창, 김하락, 등 80여분들의 이천독립투사들이 사진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이천시민을 맞이했다. 최의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전국에서 3.1만세운동이 펼쳐졌지만 특히, 우리 이천에서도 불같이 일어나는 만세운동으로 여러 독립투사들이 고문과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며 “우리가 이분들의 넋을 기리고 선양하지 않는다면 과연 누가 있어 민족정체성을 찾고, 애국애족의 길을 가겠나, 우리 독립운동회는 선양사업과 친일청산을 위해 올해 더욱 분주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런 궂은날에도 불구, 여러 회원님들의 노고에 감사하다. 3.1운동 사진전을 보니 감개무량하다”며 “이천에서도 이런 만세운동을 통해 독립에 이바지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선조들이 자랑스럽고, 위대한 민족정신으로 세계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일로 대단한 긍지를 느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천독립투사 후손 안송란, 최상돈, 나성균씨 등 여러 유족들과 엄태준 이천시장, 김인영, 성수석 도의원, 서학원, 심의래 이천시의원 등 50여명의 소수 인원이 참석, 코로나19의 대응으로 무난한 행사를 치렀다. 한편, 독립운동회는 금년을 “관내 친일 잔재 청산 본격 추진의 해”로 정하고 친일 잔재 파악을 서두르는 한편 그 추진 전략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 영화 차세대 감독 발굴의 장, 한예종 졸업영화제 극장에서 만나요이진영 감독의 ‘희라의 순간’. 사진 제공: 한국예술종합학교 K-콘텐츠의 미래를 짊어진 영화인들의 창의력과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한예종 졸업영화제가 2월 25일(목)부터 2월 28일(일)까지 4일간 압구정CGV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생존: How to Survive’를 내건 이번 영화과 졸업영화제는 코로나 19 팬데믹에서, 그리고 졸업 후 영화인으로 ‘생존’을 염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화과 졸업영화제는 2월 25일(목) 오후 5시 30분 개막하여 4일에 걸쳐 총 61편의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영상원 추천작 11편을 포함한 예술사 및 전문사과정 재학생과 졸업생 작품들이 한국 영화의 밝은 미래를 기다리는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졸업영화제에서는 김영진 명지대학교 교수 겸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정한석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모은영 부천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선정한 영상원 추천작 11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올해 영상원 추천작은 제18회 필름게이트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류연수 감독의 <반신불수가족>, 2020년 스토리업 단편영화 제작지원작인 이진영 감독의 <희라의 순간> 등 총 11편으로 구성된다. 상영작 중에서 전승표 감독의 <소풍같이>는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한국 단편 부문과 제15회 파리 한국영화제 단편 경쟁부문 등 다수의 영화제에 공식초청되었으며, 정빛아름 감독의 <기일>은 제23회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에서 상영된 바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무협은 이제 관뒀어>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단편 경쟁에 초청된 바 있는 장형윤 감독의 <예측인형>, <우리집>으로 제2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한국 단편 경쟁 관객 특별상 및 제3회 제주 혼듸 독립영화제 혼듸 우수상 등을 수상한 부은주 감독의 <Stay>, 성 소수자의 이야기 <굿 마더>로 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뉴 필름 메이커 상과 제14회 상록수 다문화 국제 단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등을 수상한 이유진 감독의 <나들이> 등이 관심을 갖고 감상할 만한 작품으로 꼽힌다. 한편, 역량 있는 시나리오 작가 발굴 무대로 각광 받고 있는 시나리오 전공 작품발표회는 이번에는 개최하지 않지만 시나리오 전공 졸업생 포트폴리오는 시나리오전공졸업생 홈페이지(https://www.kartscenario2021.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 사태로 침체된 한국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영화감독을 배출한 영상원 영화과는 영화관계자로부터 역량 있는 감독 발굴 무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개봉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이종필 감독과 <애비귀환>의 최하나 감독,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려는 성폭력 피해자를 다뤄 세간의 화제에 오른 <69세>의 임선애 감독,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의 이경미 감독 등이 영상원 영화과 예술사 및 예술전문사 출신으로 주목받았다. 영상원 김홍준 영화과장은 “영상원 영화과는 매년 탄탄한 실력을 갖춘 우수한 영화인을 배출하여 충무로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면서 “졸업영화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한국 영화를 이끌어 갈 청년 영화인들의 참신한 창작콘텐츠와 연출역량을 미리 맛보고, 우수한 인재를 초기에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23회 영화과 졸업영화제는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좌석 간 거리두기로 50%의 좌석에 한해 CGV 압구정 아트하우스 지하 2층 라운지에서 1시간 전부터 예매(1인당 1매) 및 초대권 수령이 가능하다. 졸업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영화과 졸업영화제 블로그 (https://blog.naver.com/kartsfilmpr),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kartsfil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kartsfil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가족 및 친척들과 함께하지 못한 2021년의 설, ‘구정(舊正)’이라 불리우는 설날의 역사를 되새겨 볼 기회추석 때 가족들 송편 빚는 모습(1957). 사진출처: 국가기록원 (국민문화신문) 심가원 기자=우리나라 명절에는 음력 1월 1일 설날, 15일의 대보름, 4월의 한식과 초파일, 5월 단오, 6월 유두(流頭), 7월 백중(百中), 8월 추석, 11월 동지(冬至) 등이 있다. 명절은 우리나라의 전통을 이어가고 오랜만에 모인 가족 및 친지 간에 정서적 교류를 할 수 있는 날이다. 이러한 명절 중 가장 중요한 날을 꼽자면 단연코 음력 1월 1일 설날일 것이다. 설날이 되면 우리는 한복을 차려입고 차례를 지낸 뒤, 떡국을 먹는다. 그리고 웃어른에게 세배를 하며, 서로 덕담을 나누고 아이들은 세뱃돈을 받는다. 또한 윷놀이, 널뛰기, 연날리기 등의 민속놀이를 하며 설날을 맘껏 즐기기도 한다. 하지만 이 기쁜 설날에도 한민족의 아픈 역사가 숨겨져 있다.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는 한민족의 정체성을 없애기 위한 명목으로 ‘민족말살정책’을 시행하였다. 그중 하나가 음력을 양력으로 바꾸는 일이었고, 그때부터 음력설은 오래되어 폐지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구정(舊正)’, 양력설은 새롭고 진취적이라는 의미에서 ‘신정(新正)’으로 불리게 되었다. 일제는 ‘구정(舊正)’에 기존에 하던 대로 한복을 입거나 성묘를 하는 등의 행위를 보면 식민지배에 항의하는 운동이라며 탄압하곤 했다. 하지만 우리 민족은 이런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일제가 정한 ‘신정(新正)’은 더더욱 지키지 않고 몰래 음력설을 지내며 저항하였다. 광복 후에도 정부는 국민이 양력설을 지내게 하기 위해 ‘신정(新正)’을 유일한 설날이자 공휴일로 지정하였다. 설날에 하는 모든 행사 역시 양력설에 맞춰 하도록 장려했다. 하지만 국민들은 여전히 음력설을 지냈고, 음력설과 양력설에 대한 긴 논의 끝에 결국 음력설이 1985년 ‘민속의 날’로 지정되었다. 올해는 코로나19 위기로 많은 국민들이 설날을 가족 및 친지들과 함께 할 수 없었다, 비록 평소처럼 즐거운 설날을 보내지는 못했더라고 하더라도, 설날의 역사를 되새기며 보내는 하루도 분명히 의미가 있을 것이다. 누군가의 저항 정신이 모이고 모여 자리 잡은 지금의 설날은 우리가 지켜야 할 유산이다. 세배하는 모습(1972). 사진출처: 국가기록원 설날 민속놀이 널뛰기를 하는 시민들(1990). 사진출처: 국가기록원.
-
구정 명절에 가족과 함께 가볼 만한 식당, 보나카바 패밀리 레스토랑패밀리 레스토랑 보나카바. (화성=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패밀리 레스토랑 ‘보나카바’는 도심 속에 모던함과 웅장함을 갖추고 있으며, 맛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정통 이탈리안 다이닝 카페로 설 연휴 기간에 가족과 함께 가볼 만한 식당 중에 하나다. 각 층마다 다른 컨셉 인테리어로 유명한 보나카바는 드라마 ‘몬스터’의 촬영지로 등장해 화제가 됐었다. 패밀리 레스토랑 보나카바. 패밀리 레스토랑 보나카바. 2011년 11월 오픈한 보나카바는 동탄 신도시의 발전과 함께 성장해 현재는 동탄에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 됐다. ‘Bona Kava’라는 매장명은 라틴어로 “좋은” 이라는 뜻의 BONA와 구 체코슬로바키아어로 “커피”라는 뜻의 KAVA를 합쳐 “좋은 커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좋은 원두와 좋은 식자재만을 고집하는 이탈리안 다이닝 카페로 시작하여 지금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변모했다. 보나카바는 마치 근대 미술관을 보는듯한 웅장함과 모던함을 갖추고 있으며, 내부는 Skip floor style로 편안하고 넓은 공간을 강조했다. 각 층마다 다른 Concept의 인테리어를 도입함으로써 즐거움과 재미를 더하여 모던함 속에 자연 친화적인 따뜻함을 느끼며 편안한 대화와 즐거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름이면 야외에서 즐기는 BBQ 파티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돌잔치, 웨딩 등의 가족 행사와 미팅, 세미나, 드라마 및 영화 촬영 장소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탄 푸드 타운 내에 위치하고 있어 대형마트 및 다른 편의시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200여 대 이상의 무료 주차장을 갖추고 있어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패밀리 레스토랑 보나카바.
-
서울 집값 다시 '들썩'…강남 재건축 끌고, 외곽 중저가 밀어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강북 지역 아파트 단지 모습 7·10 대책과 8·4 공급대책 이후 상승세가 한풀 꺾였던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들썩이는 분위기다.전세 품귀에 전셋값이 크게 뛰자 마음이 급해진 일부 세입자들이 중저가 아파트 매수에 나서면서 서울 외곽 아파트값을 밀어 올리고 있다.여기에 압구정 등 강남 재건축 단지의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내면서 얼어붙었던 거래가 다시 살아나고 신고가 매매가 이어지는 등 집값도 뛰고 있다.’ ◇ 강남 집값 다시 반등세…압구정 재건축 추진에 '들썩'한국감정원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0.03% 올라 8·4 공급대책 발표 직전인 8월 첫째 주(0.04%)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정부가 보유세 강화 등 각종 규제로 수요를 묶고 대규모 공급 계획을 발표하면서 7월 첫째 주 0.11%까지 커졌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8월 2∼3주 0.02%에 이어 이후 10주 연속 0.01%를 기록했다.두 달 넘게 안정적으로 유지되던 서울 아파트값은 전세난 회피 수요가 외곽의 중저가 아파트로 몰리며 11월 들어 꿈틀대기 시작해 4주 연속 0.02% 상승률을 이어간 뒤 지난주 0.03%로 오름폭을 더 키웠다.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은 강남 3구 아파트값이 반등한 영향이 크다.’ 압구정 아파트 한 채 67억…강남 집값 다시 들썩 (CG) 강남구 아파트값은 8월 2주부터 11월 3주까지 15주 동안 -0.01∼0.01% 사이에서 상승·하락을 반복하다가 11월 4주 0.03%, 지난주 0.04% 상승으로 오름폭을 키웠다.서초구도 같은 기간 15주 연속 상승률이 0.00%로 '0의 행진'을 이어가다가 11월 4주 0.02%에 이어 지난주 0.03%로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고, 송파구도 15주 연속 0.00∼0.01%에서 최근 2주 0.02%, 0.03% 상승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강남권 아파트값 상승은 압구정 현대 등 재건축 단지의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기 때문이라는 게 감정원과 현지 부동산 업계의 설명이다.6개 구역으로 나눠 재건축을 추진 중인 압구정지구는 현재 가장 큰 3구역(현대1∼7차, 10·13·14차)을 포함해 1∼5구역이 조합 설립 요건인 주민 동의율 75%를 넘긴 상태다.압구정동 A 공인 대표는 "조합 설립이 가시권에 들자 매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인근에서 20∼30건 매매가 이뤄졌고, 호가도 한 달 사이 1억∼2억원씩 올랐다"고 전했다.B 공인 대표도 "내년 초까지 조합 설립을 마치면 집주인이 2년 동안 의무적으로 거주하지 않아도 분양권을 받을 수 있어 조합 추진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이제 뭔가 된다는 생각에 집주인들도 물건을 들이는 분위기"라고 했다.'◇ 기대감에 1억∼2억씩 뛴 강남 집값…잠실5단지도 거래 '꿈틀'이런 분위기 속에 집값도 뛰고 있다.압구정동 현대2차 160.28㎡는 지난달 5일 42억8천만원(6층)에 계약서를 쓰며 신고가로 거래됐다. 직전 거래인 8월 42억원(9층)에서 3개월 만에 8천만원 오른 값에 거래가 이뤄진 것이다.하루 전인 4일에는 현대6차 144.2㎡가 37억5천만원(9층)에 거래되며 직전 거래인 10월 36억원(3층)보다 1억5천만원 뛴 값에 매매됐다.지난달 16일에는 현대8차 111.5㎡가 23억6천50만원(2층)에 매매되며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이 아파트는 6월 22억5천만원에 거래된 뒤 매매가 없다가 5개월 만에 1억1천500만원 오른 값에 거래가 이뤄졌다.신현대9차 111.38㎡의 경우도 지난달 16일 28억원(5층)에 계약서를 쓰며 신고가로 거래돼 직전 거래인 9월 27억원(10층)에서 두달 만에 1억원 올랐다. 이 아파트는 5월에는 24억원(6층), 6월에는 25억3천만원(4층)에 거래됐다.’ 서울 용산구 유엔빌리지 인근에서 바라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의 모습 준공 32년을 맞은 서초구 서초동 삼풍아파트 전용 130.73㎡는 지난달 20일 28억원(8층)에 매매 계약서를 쓰며 신고가로 매매됐다. 이 아파트는 올해 8월 26억7천500만원(9층)으로 최고 가격에 거래된 이후 지난달 4일 26억8천만원(13층), 20일 28억원으로 한 달에 두 번씩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지난달 조합 설립 인가를 받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 107.31㎡는 지난달 4일 27억8천만원(8층)에 계약돼 최고 가격으로 거래됐다.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거래가 끊겼던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도 거래가 꿈틀대고 있다.잠실동 C 공인 대표는 "한동안 잠잠했던 매수 문의가 최근 들어 늘고 있고 1∼2주 사이 거래도 6건 정도 이뤄지면서 호가도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세난 회피 수요 노원·구로·강서 등 몰려…거래 반등 견인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들의 서울 외곽 중저가 아파트 매입도 계속되고 있다.서울부동산광장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아파트 거래는 6월 1만5천615건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급격히 꺾여 9월 3천765건까지 감소했다가 10월 4천367건으로 반등하며 거래가 다시 늘고 있다. 지난달 거래는 3천123건으로 10월의 71.5%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신고기한(30일)이 25일이나 남아있는 것을 고려하면 10월 거래량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거래 반등을 이끄는 지역은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서울 외곽 지역이다.지난달 서울에서 아파트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지역은 노원구(289건)였고, 구로구(275건), 강남구(207건), 강서구(200건) 등의 순이었다.’ 10월에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 1·2위도 노원구(397건), 강서구(333건)가 차지했다.노원구 상계동 D 공인 대표는 "전셋값이 억 단위로 오르다 보니 전세를 빼고 대출을 최대한 받아 소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로 아예 집을 사려는 문의가 늘었다"며 "수요가 붙으니 가격은 더 오르고 있다"고 했다.노원구 중계동 롯데우성아파트 115.26㎡는 지난달 7일 13억1천만원(8층)에 신고가로 거래됐고, 같은 동 금호타운 84.98㎡는 지난달 6일 7억7천만원(9층)에 역시 최고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졌다.중소형 아파트값도 올라 노원구 상계동 불암현대 59.4㎡는 지난달 23일 4억8천800만원(20층)에 신고가로, 월계동 삼호4차 50.18㎡는 지난달 7일 6억500만원(8층)에 역시 신고가로 거래되며 처음 6억원을 넘겼다.구로구에서는 고척동 고척파크푸르지오 59.89㎡가 지난달 14일 7억8천만원(11층)에 신고가 거래됐고, 신도림동 동아3차 60㎡가 지난달 11일 9억9천만원(9층)에 신고가로 매매되며 10억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 연합뉴스
-
전세난, 월세난으로 번지나…월세도 공급부족·가격상승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바라본 한강 이북 지역의 아파트 모습 지난달 전국과 서울의 주택 월세가 큰 폭으로 오르는 등 최근 전세난이 월세난으로 번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한국감정원의 11월 '전국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월세는 0.18% 올라 전월(0.12%)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이는 한국감정원이 월세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5년 7월 이후 5년 4개월 만에 가장 많이 상승한 것이다.서울 월세도 전달(0.11%)보다 0.07%포인트 오른 0.18%로 조사 이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서울의 주택 월세 상승률은 올해 5월 0.01%에서 6월 0.03%, 7월 0.06%로 올랐고, 새 임대차법이 본격 시행된 8월부터 지난달까지 0.09%, 0.10%, 0.11%, 0.18%로 꾸준히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서울에서는 고가 주택이 몰려 있는 서초(0.42%)·강남(0.41%)·송파구(0.35%) 등 강남 3구의 월세 강세가 서울 전체 상승을 견인했다.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25% 올라 상승 폭이 컸는데,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연수구(0.97%)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지방에서는 세종(1.42%)과 울산(0.76%) 등의 상승 폭이 컸다.’ '전세는 없네?' 더 움츠러든 시민들 감정원은 "전셋값 상승의 영향으로 교통과 교육환경이 좋은 지역의 아파트나 신축 주택 위주로 월세가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정부가 다주택자 등을 대상으로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를 중과하면서 세 부담을 월세로 전가하려는 움직임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강남구 압구정동 A 공인 대표는 "보유세가 내년, 내후년에는 더 크게 뛸 것으로 예고되면서 전세를 월세로 돌려 현금을 모아 세금을 내겠다는 집주인들도 있다. 전세나 월세나 물건이 많지 않고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라고 말했다.11월 서울의 월세수급지수는 112.9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이 지수는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보다 공급이 모자란다는 의미로, 서울에서 전세뿐 아니라 월세도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아파트 전셋값 사진출처,기사발신지:연합뉴스
-
세계적 미술 출판사 스키라, ‘코리안 아이 2020’ 도록 발간사진: DA IN PARK, Beauty Cult, 2020, Mixed media, Performance and installation, Dimensions variable, Courtesy of PCA세계적인 미술 출판사 스키라(SKIRA)가 코리안 아이 2020(Korean Eye 2020) 도록을 발간해 현대미술계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75명의 한국 작가를 소개한다.세계적인 미술 전문 출판사 스키라는 이번 도록 출판을 통해 대한민국 동시대미술이 대한민국의 문화 원동력임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도록에는 총 1700여명의 지원자 중 선정된 75명의 작가가 소개될 예정이다.작가 선정은 영국패러렐 컨템퍼러리 아트(이하 PCA) 대표 및 창립자인 세레넬라 시클리티라, 러시아 에르미타주 미술관의 동시대미술부 총괄디렉터 디미트리 오제코브, 영국 사치갤러리의 수석 큐레이터 및 디렉터 필리파 아담스에 의해 진행됐다. 도록 출판과 함께 러시아, 영국, 한국의 주요 도시에서 투어 전시가 예정돼 있다.하나은행 후원으로 진행되는 코리안 아이 전시 ‘창조성과 백일몽’은 현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에르미타주 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가을 런던 사치 갤러리를 거쳐, 2021년 초 서울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PCA와 스키라에서 출판하는 이번 도록은 3번째 코리안 아이 도록으로, 글로벌 아이 도록으로는 9번째이다. 총괄 디렉터인 세레넬라 시클리티라는 남편인 데이비드와 함께 2008년 사치 갤러리와 파트너십을 맺고, 코리안 아이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이 프로젝트는 세레넬라 시클리티라가 여러 번의 한국 방문을 통해 컬렉터로서 한국의 동시대미술에 감명을 받고, 새로운 미술 세계를 좀 더 깊이 탐구하고자 시작됐으며, 한국의 이머징아티스트들을 세계적인 전시와 도록 발간을 통해 해외에 알릴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설립했다.12년 후인 지금, 국내 미술 문화의 폭넓은 다양성과 그 정신이 글로벌 아이의 비전과 잘 맞물리고 있다. 세레넬라 시클리티라와 데이비드 부부는 신진 작가들을 후원하는 뜻에서 ‘아이(Eye)’ 브랜드를 출범시켰으며, 한국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에서 높은 수준의 도록과 전시를 선보였다.세레넬라 시클리티라 총괄 디렉터는 “아트는 일종의 목소리다”라며 “각 목소리는 본인이 속하는 세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도록 선정 작가는 다음과 같다(가나다 순).△강예신 △강임윤 △강호연 △고사리 △구정아 △권기수 △권죽희 △김기라 △김범수 △김병찬 △김승구 △김은하 △김은형 △김재미니 △김재일 △김제원 △김주리 △김중백 △김하영 △김훈규 △도윤희 △룸톤 △류정민 △리사박 △박관택 △박다인 △박미옥 △박상호 △박혜원 △박효진 △배준성 △백정기 △비홉 △세비가 △신미경 △심승욱 △안철현 △양정욱 △옥정호 △유지영 △윤세열 △윤정미 △이두원 △이세경 △이세현 △이승구 △이용백 △이원우 △이윤희 △이이남 △이정록 △이정진 △이창원 △이혜림 △임현락 △정다운 △정두화 △정현 △조윤국 △지용호 △진 마이어슨 △차승안 △차종례 △최선 △최성임 △최수련 △최수환 △최영욱 △최윤석 △최지목 △코디최 △한아람 △헬레나 파라다 김 △홍영인많은 작가들이 코로나19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스튜디오 작업을 최소화하고 자택에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립 에르미타주 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며 도록에도 소개될 예정인 홍영인 작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자택에서 홍영인 작가 특유의 섬세한 자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에르미타주 박물관 전시에 선정된 박다인 작가는 퍼포먼스를 위해 자가 격리를 고려해 전시 오프닝 몇 주 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갔다. 히터가 고장 나 추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퍼포먼스를 하기 위해 150여개의 레진으로 만들어진 닭발을 꼼꼼하게 만들었고, 그의 작품 ‘뷰티 컬트(Beauty Cult)’는 현재 국립 에르미타주 박물관의 고대 작품 사이에 당당히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코로나19가 작가 및 갤러리에 끼친 피해는 다양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다양한 새로운 작품들은 탄생하고 있다.◇스키라(SKIRA)스키라는 스위스 로잔(Lausanne)에서 1928년 알버트 스키라(Albert Skira)에 의해 설립됐으며 제네바(Geneva)로 본사를 옮긴 후 지금까지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첫 공식 출판물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the Metamorphoses by Ovid)에는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의 삽화와 30점의 판화가 포함돼 있다. 또한 스테판 말라므레(Stephane Mallarme)의 시집(Poesies)은 헨리 마티스(HenriMatisse)의 삽화 29점도 포함돼 있다. 오늘날까지 스키라는 매년 전 세계에서 개최되는 주요전시 및 작가 카탈로그 작업을 50권 이상 출판하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국립 에르미타주 미술관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미술관은 러시아 최고의 국립미술관이다. 이 미술관은 러시아 왕실의 소장품을 위해 설립됐으며 러시아혁명 이후 국립미술관으로 개편되면서 더욱 확장됐다. 에르미타주 미술관은 상트페테르부르트 시내 중심의 옛 왕실이었던 건축물에 위치해 있다. 겨울 궁이라 불리는 바로크양식의 왕궁은 건축가 라스트렐리(Bartolemeo Rastrelli)가 엘리자베스 황후(Empress Elizabeth)를 위해 지었으며, 네오클래식양식의 소에르미타주는 발랭 드 라 모트(Vallin de la Mothe), 구에르미타주는 유리 펠텐(Yuri Velten), 에르미타주 극장은 자코모 쿠아렝기(Giacomo Quarenghi)가 예카테리나 대제(Catherine the Great)를 위해 건축했다. 마지막으로 신에르미타주는 니콜라스 1세 황제를 위해 레오 폰 클렌체(Leo von Klenze)가 건축했다. 후에 지어진 건출물은 대중에게 최고의 왕실 소장품을 선보이고자 지었다. 1852년부터 1917년까지 왕실 에르미타주 미술관이라는 이름으로 외부로 공개되기 시작했다. 궁전광장을 가로질러 겨울궁을 바라보는 신관(GeneralStaff Building)의 동쪽에는 현재 19세기 및 현대미술작품 소장품이 전시돼 있다.◇사치 갤러리전 세계 현대 미술시장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사치갤러리(Saatchi Gallery)는 1985년에 설립됐으며, 연간 150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영국 최고의 관광명소 중 한 곳이다. 설립자 찰스 사치(CharlesSaatchi)는 1990년대에 데미언 허스트를 비롯한 영국의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소장하기 시작했고, 1992년 ‘Young British Artists’라는 전시를 가지면서 yBa 열풍의 토대가 마련됐다. 그 후 1997년 로열 아카데미에서 열렸던 ‘센세이션 Sensation’전으로 yBa는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키며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영국 현대미술의 부흥을 알렸다.◇하나은행코리안 아이 2020은 하나은행의 공식 후원으로 진행된다. 하나은행은 글로벌 문화예술 후원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의 역량 있는 젊은 작가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코리안 아이를 공식 후원함으로써 한국 미술계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하나은행은 1971년 6월 25일에 설립돼 충청은행, 보람은행, 서울은행, 한국외환은행을 성공적으로 인수 합병하며 국내 초우량 선도 은행으로 성장했다. 특히 자산관리, 외국환 업무, 디지털 금융, 해외 네트워크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글로벌PB어워드(더뱅커誌 & PWM)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으로 선정됐으며(총 6회), 유로머니誌에서도 2019년 ‘대한민국최우수 PB은행’으로 선정돼 총 12회 수상했다. 외국환 분야에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며 글로벌 파이낸스誌로부터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2020 Best Foreign Exchange Provider in Korea)’에 19년 연속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