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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 아동복지시설 찾아 온기 나눔 행보(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4일 파주시 소재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새해를 맞은 아이들에게 소중한 하루를 선물했다. 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고양6) 대표의원, 고준호(파주1) 정책위원장, 김성수(하남2) 기획수석, 김현석(과천) 부대변인, 이인애(고양2) 의원, 이영주(양주1) 부대표, 김도훈(비례) 기획부대표 등은 이날 파주시 연풍리 소재 아동복지시설인 평화원을 찾아 입소 아동들과 함께 보드게임 등을 즐기며 어울림 봉사에 나섰다. 특히 이들 의원은 이날 직접 준비한 의류 선물과 각종 과자, 손 편지를 입소 아동들에 일일이 전달,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들 의원은 봉사활동에 앞서서는 평화원 최애도 원장과 대화를 나누고, 시설 운영 현황과 성인이 되어 시설을 떠나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보호종료아동들의 자립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번 봉사는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경기도의원으로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힘이 되고자 하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자발적 의지가 모여 추진됐다. 곽미숙 대표의원은 “도의회 국민의힘의 마음이 담긴 이번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잠시라도 2023년 새해의 시작을 따뜻하게 느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애 의원은 “아이들의 밝은 미소가 지속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속적으로 사랑의 온기를 나누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준호 의원도 “스스로에게도 뜻깊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동행이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평화원 최애도 원장은 “많은 복지시설 중에서도 우리 평화원을 먼저 찾아주신 데 대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에 감사하다”며 “2023년 더 감사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보살피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파주시 평화원은 여러 가지 사연으로 가족과 함께 살아갈 수 없는 아동들에게 가정이 되어주고 있는 아동복지시설로 현재 만 3~18세 아동 29명이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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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오늘의 웹툰] 김세정X최다니엘, 변하지 않는 진심으로 간판 작가 임철수 잡았다SBS 오늘의 웹툰. 사진제공= ‘오늘의 웹툰’ 8회 방송 캡처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SBS ‘오늘의 웹툰’ 김세정과 최다니엘이 ‘변치 않은 진심’으로 인기 작가 임철수의 유출을 막았다.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네온 편집부에 또 다른 먹구름이 몰려오면서 불안감을 상승시켰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극본 조예랑, 이재은/연출 조수원, 김영환/기획 스튜디오S/제작 빈지웍스, 스튜디오N) 8회에서는 온마음(김세정)과 석지형(최다니엘)이 연 매출 100억을 책임지는 간판 작가 나강남(임철수)의 유출을 막기 위해 노심초사,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작가 영입에 혈안이 된 경쟁사 영툰 부편집장 장혜미(남보라)는 강남에게 원래 좋아하는 거칠고 어두운 스타일의 신작과 이에 걸맞은 업계 최고 대우를 제안했다. 데뷔 후 <구미호 공주> 이 한 작품에만 매달리다. 하고 싶은 작품을 못 그리고 나이만 들어갈까 초조했던 강남도 흔들렸다. 강남이 빠져나간다면 그야말로 네온 웹툰은 엄청난 손실을 입는 상황. 권영배(양현민)의 말대로, 숨겨 놓은 특약 상황이라도 샅샅이 찾아내 붙잡아야 할 판이었다. 처음 맡은 작가의 이적 가능성에 “내 책임”이라며 좌절한 마음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온마음’을 꺼냈다. “유도를 하면서 힘들 때마다 <구미호 공주>의 산하의 말과 행동에 위로를 받았다”고 운을 떼며, “나 말고도 산하를 롤모델이자 친구로 삼는 10대 여학생들 많을 거다. 오래오래 연재해달라”고 간절히 부탁했다. 지형은 더 깊은 진심으로 다가갔다. 사실 그에게 <구미호 공주>는 매출 그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강제 서비스 종료됐던 ‘진저툰’의 마지막 흔적이기 때문이었다. 5년 전, 강남도 데뷔 못한 지망생이었을 때, 지형이 “작가님 그림체는 밝은 이야기가 잘 어울린다. 나 믿고 같이 해보자”고 설득해 탄생시킨 작품이 바로 <구미호 공주>였다. 그래서 완결을 정 원한다면, “길이길이 남을 명작으로 만들어달라. 지금까지 함께 해온 팬들 뿌듯해 하게”라는 진심을 전했다. 사실 강남도 <구미호 공주>의 ‘산하’와 헤어질 준비가 돼있지 않았다. 어딜 가도 산하가 눈 앞에서 돌아다녔고,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보려 해도 자꾸만 그녀가 튀어나왔다. 결국 강남은 “이 요망한 녀석이 자기 버리지 말라고 머리 속에서 쫓아다닌다”며 연재를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물론 영툰에서 공포 장르의 신작도 병행하겠다는 조건이었다. 이 결정 때문에 여자친구 ‘지한슬’(진예솔)이 또 집을 나갔으니 찾아달라는 부탁에, 그제야 지형도 마음도 맘껏 웃을 수 있었다. 한편, 5년 전 지형이 강남에게 그랬던 것처럼, “작가님께 나의 운을 올인하고 싶다. 믿어달라”고 신대륙(김도훈) 작가를 설득했던 마음은 그의 데뷔를 위해 피치를 올렸다. 신인 이우진(장성윤) 작가를 맡게 된 동기 구준영(남윤수)도 마음과 함께 연재를 결정하는 마지막 회의를 준비했다. 두 사람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짚어주고 셀링 포인트 아이디어를 더해주며 힘을 합쳤고, 덕분에 가장 어려운 선배 영배의 ‘엄지척’까지 받아낼 정도로 성공적으로 발표를 마쳤다. 대륙과 우진의 데뷔를 확정시킨 두 사람의 흐뭇한 동기 ‘레벨업’이었다. 그런데, 간판 작가 사수부터 신인 작가의 웹툰 런칭까지 성공한 편집부에 다시 위기가 드리웠다. 이날 방송 엔딩에서 지형을 찾아온 의문의 여성이 “영툰 편집장으로 부편집장님을 스카우트하고 싶다”는 제안을 건넨 데다, 마음은 의문의 전화를 받고 준영과 함께 어딘가로 달려가며 심각한 상황을 예고했기 때문. ‘위기 엔딩’으로 긴장감과 흥미를 더해준 ‘오늘의 웹툰’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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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초선의원 의정활동에 관한 교육 실시국민의힘 초선의원 의정활동에 관한 교육 실시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곽미숙, 고양6)은 초선의원들의 의정역량 강화를 위해 7월 18일 오후 1시부터 교육을 실시했다. 먼저 의정활동 전반에 관해 전희경 전 국회의원의 강의가 있었다. 전희경 전 의원은 6.1지방선거의 의미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의 과제에 대해 언급하며 의원들의 단결을 주문했다. 다음으로 각 상임위 현황, 예산, 주요 사업 등에 대한 도의회 사무처 예산분석관들의 강의와 의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대표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경기도정에 대한 초선의원들의 이해도와 실국별 주요사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1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초선의원 현황 연번 성명 소속정당 지역구 1 강웅철 국민의힘 용인8 2 고준호 국민의힘 파주1 3 김근용 국민의힘 평택6 4 김도훈 국민의힘 비례대표 5 김민호 국민의힘 양주2 6 김상곤 국민의힘 평택1 7 김선희 국민의힘 용인7 8 김성수(하남2) 국민의힘 하남2 9 김영기 국민의힘 의왕1 10 김영민 국민의힘 용인2 11 김완규 국민의힘 고양12 12 김일중 국민의힘 이천1 13 김재훈 국민의힘 안양4 14 김정호 국민의힘 광명1 15 김철현 국민의힘 안양2 16 김현석 국민의힘 과천 17 문병근 국민의힘 수원11 18 박명수 국민의힘 안성2 19 박명숙 국민의힘 양평1 20 박명원 국민의힘 화성2 21 서광범 국민의힘 여주1 22 서성란 국민의힘 의왕2 23 서정현 국민의힘 안산8 24 심홍순 국민의힘 고양11 25 안명규 국민의힘 파주5 26 양우식 국민의힘 비례대표 27 오세풍 국민의힘 김포2 28 오준환 국민의힘 고양9 29 오창준 국민의힘 광주3 30 유영두 국민의힘 광주1 31 유영일 국민의힘 안양5 32 유형진 국민의힘 광주4 33 윤성근 국민의힘 평택4 34 윤재영 국민의힘 용인10 35 윤종영 국민의힘 연천 36 윤충식 국민의힘 포천1 37 이기인 국민의힘 성남6 38 이병길 국민의힘 남양주7 39 이상원 국민의힘 고양7 40 이서영 국민의힘 비례대표 41 이석균 국민의힘 남양주1 42 이성호 국민의힘 용인9 43 이영주 국민의힘 양주1 44 이영희 국민의힘 용인1 45 이오수 국민의힘 수원9 46 이용호 국민의힘 비례대표 47 이은주(구리2) 국민의힘 구리2 48 이인애 국민의힘 고양2 49 이채영 국민의힘 비례대표 50 이택수 국민의힘 고양8 51 이학수 국민의힘 평택5 52 이한국 국민의힘 파주4 53 이혜원 국민의힘 양평2 54 이호동 국민의힘 수원8 55 임광현 국민의힘 가평 56 임상오 국민의힘 동두천2 57 정경자 국민의힘 비례대표 58 정하용 국민의힘 용인5 59 조희선 국민의힘 비례대표 60 최병선 국민의힘 의정부3 61 최승용 국민의힘 비례대표 62 한원찬 국민의힘 수원6 63 홍원길 국민의힘 김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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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드라마 <목표가 생겼다>, 첫 대본리딩 현장 공개로 기대감 수직 상승MBC 새 드라마 목표가 생겼다 대본리딩현장. 사진 제공: MBC MBC 새 드라마 ‘목표가 생겼다’가 웃음과 열정이 가득했던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오는 5월 방송될 예정인 MBC 새 드라마 ‘목표가 생겼다’(연출 심소연, 극본 류솔아, 제작 빅오션ENM/슈퍼문픽쳐스, 4부작)는 자신의 삶을 불행하게 만든 사람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행복 망치기 프로젝트’를 계획한 19세 소녀 소현(김환희 분)의 발칙하고 은밀한 작전을 담은 드라마다. 대한민국 드라마 작가의 대표 등용문으로 손꼽히는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목표가 생겼다’는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로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때문에 극 중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기대케 하는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된 이후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목표가 생겼다’의 대본 리딩 현장은 첫 만남부터 열정과 케미가 빛을 발한 제작진과 배우들의 완벽한 시너지가 기대를 높인다. 심소연 감독과 류솔아 작가를 비롯해 김환희, 류수영, 김도훈, 이영진, 이진희, 김이경, 이시우, 박승태 등 모든 출연진들과 스태프들이 총출동해 이번 작품을 향한 열정을 제대로 뿜어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MBC 새 드라마 목표가 생겼다 대본리딩현장. 사진 제공: MBC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은 대본리딩이 시작됨과 동시에 각자 맡은 캐릭터에 순식간에 몰입해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연기를 선보이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치솟게 했다. 먼저 자신의 인생을 망친 아빠에게 복수하는 것을 인생의 첫 목표로 삼은 19살 소녀 소현 역을 맡은 김환희는 시시각각 변주하는 감정선을 디테일하고 섬세한 연기와 눈빛으로 완벽히 소화했다. 한층 성숙해진 연기와 단번에 캐릭터에 몰입하는 남다른 집중력으로 극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대체 불가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온 류수영의 활약 또한 인상적이었다. 이번 작품에서 다정하고 심성 좋은 ‘행복한 치킨’의 사장 이재영 역을 맡은 류수영은 캐릭터를 실감 나게 표현하며 분위기를 압도했다. 베테랑 배우답게 대본리딩이 진행되는 내내 능수능란한 완급조절로 극의 중심을 잡아준 것은 물론, 특유의 인간미를 덧입힌 입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류수영만이 표현할 수 있는 이재영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신예 배우 김도훈과 팔색조 배우 이영진의 연기 변신 또한 시선을 집중시켰다. ‘행복한치킨’의 배달 아르바이트생 조윤호 역을 맡은 김도훈은 김환희, 류수영과 티키타카 매력을 드러내 ‘목표가 생겼다’를 통해 선보일 다채로운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알코올에 의존하며 딸에게 무심한 소현의 엄마 유미 역으로 분한 이영진은 의상, 헤어스타일, 그리고 화장기 하나 없이 노메이크업으로 등장하여 비주얼부터 완벽히 극 중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이었다. 묵직한 아우라와 함께 디테일이 살아있는 연기는 현장에 긴장감을 불어 넣기에 충분했고, 이번 작품을 향한 그녀의 열정을 가늠케 했다. 여기에 이진희, 김이경, 이시우, 박승태 등 현장에 참석한 모든 배우들은 각자의 배역에 완벽히 몰입해 열연을 펼쳐 극의 풍성함을 더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리드미컬한 연기와 앙상블은 작품의 재미를 배가 시키는 역할을 완벽히 해냈고, 대본리딩이 진행되는 내내 강렬한 흡인력을 선사해 ‘목표가 생겼다’를 향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에 제작진은 “첫 만남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배우들의 호흡이 너무 좋았고, 웃음과 열정이 넘쳐난 훈훈한 대본리딩 현장이었던 것 같다. 지금 이 현장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작품 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첫 방송하는 그 날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C 새 드라마 ‘목표가 생겼다’는 오는 5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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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마지막에 웃다…8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윤빛가람 MVP(종합2보)우승트로피 번쩍!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하며 2020년을 웃으며 마쳤다.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9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책임진 '골무원' 주니오를 앞세워 페르세폴리스(이란)를 2-1로 제압했다.김호곤 감독(현 수원FC 단장)의 지휘 아래 2012년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던 울산은 8년 만에 아시아 챔피언 자리를 되찾았다.또 K리그1과 대한축구협회 FA컵에서 모두 전북 현대에 밀려 준우승에 머문 설움을 한 방에 날려버렸다.부임 첫해인 2017년 FA컵에서 우승을 일궜으나 이후 2018년 FA컵, 2019년 K리그1, 올해 K리그1, FA컵에서 4차례나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김도훈 감독은 울산에서의 마지막 대회가 될 가능성이 큰 이번 ACL에서 '반전의 우승'을 일궈내며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셀카 찍는 주니오와 비욘존슨 울산은 K리그 팀으로는 2016년 전북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또 전북, 알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 우라와 레즈(일본), 광저우 헝다(중국)와 함께 이 대회 최다 우승(2회)팀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K리그 팀의 ACL 우승 횟수는 6차례로 늘어나 '아시아 최강 리그'의 지위를 재확인했다. 일본 J리그(4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3회). 중국 슈퍼리그(2회)가 K리그의 뒤를 따르고 있다.전신인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우승 기록까지 더하면, K리그는 통산 12회 우승으로 2위 J리그(7회)와 격차를 더 벌린다.울산은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44억원)를 받는다.또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내년 2월 1일 도하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해 바이에른 뮌헨(독일), 알아흘리(이집트) 등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챔피언과 자웅을 겨룰 기회를 잡았다. 김 감독 헹가래하는 선수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4골 3도움을 올리며 우승의 견인차 구실을 한 윤빛가람이 선정됐다.결승골까지 총 7골을 넣은 주니오는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의 압데라작 함달라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이날 후반 교체 투입돼 승리에 한몫을 한 베테랑 공격수 이근호는 2012년 대회 때 울산 소속으로 우승을 경험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울산에서 통산 두 번째 ACL 우승컵에 입 맞췄다.2018년 대회 때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소속으로 우승을 경험했던 수비수 정승현도 두 번째로 아시아 정상에 서는 기쁨을 맛봤다.’ 무릎 꿇은 페르세폴리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누볐으나 우승 복은 많지 않았던 이청용은 2006년 FC서울 소속으로 경험한 리그컵 우승에 이어 프로 데뷔 이래 두 번째 우승을 맛봤다.조별리그 1차전에서만 1-1 무승부를 기록했을 뿐, 이후 준결승까지 8전 전승을 올리며 결승까지 도달한 울산은 최전방 주니오, 왼쪽 김인성, 오른쪽 이청용의 '삼각편대'와 윤빛가람의 감도 높은 중거리포를 앞세워 페르세폴리스를 거침없이 몰아붙였다.서아시아지역 대회에서 일찌감치 결승행을 확정지은 뒤 두 달 만에 ACL로 돌아온 페르세폴리스는 자국 리그 상대 팀에서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약 3주간 실전을 치르지 못한 터였다.그러나 김태환의 날카로운 크로스에 이은 주니오의 두 차례 헤더가 잇따라 골문을 외면하고, 윤빛가람의 중거리 슈팅도 골대를 맞추며 득점 없이 시간만 흘려보냈다. 선제골 넣은 압디 선제골을 넣은 건 오히려 페르세폴리스였다. 전반 45분 박주호가 볼을 허투루 간수해 바샤르 레산에게 빼앗겼고, 이를 넘겨받은 메흐디 압디가 울산 수비수 불투이스를 앞에 두고 오른발로 슈팅해 골대 왼쪽 하단 구석에 꽂았다. 허를 찔린 울산에 만회 기회는 일찍 찾아왔다.윤빛가람이 상대 페널티지역 안에서 볼을 다투다가 아흐마드 노우롤라히로부터 발을 걷어차였다.비디오판독(VAR)을 한 주심은 주저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전반 49분 키커로 나선 주니오의 첫 슈팅을 골키퍼 하메드 라크가 쳐냈지만, 주니오가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골 세리머니 펼치는 주니오 울산은 VAR에 한 번 더 웃었다.후반전 이청용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주니오가 골대 왼쪽에서 시저스킥으로 마무리하기 직전 상대 수비수 메흐디 쉬리가 머리 위로 손을 뻗어 공을 쳐 냈다.주심은 이번에도 VAR을 거쳐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후반 10분 다시 키커로 나선 주니오는 이번엔 한 번에 골대를 갈랐다. 울산은 후반 38분 상대가 왼쪽에서 땅볼 크로스를 넘길 때 김기희가 노우롤라히와 엉켜 넘어졌고 주심이 VAR에 들어갔지만, 파울을 선언하지 않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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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처럼'…울산, 19일 아시아 프로축구 무패우승 도전결승 진출에 성공한 후 기뻐하는 울산 선수단.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프로축구 K리그1의 자존심을 양어깨에 짊어진 울산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무패 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19일 오후 9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페르세폴리스(이란)와 2020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울산이 지난 13일 비셀 고베(일본)와 연장 혈투 끝에 2대1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2012년 이후 8년 만에 아시아 왕좌 탈환 기회를 잡았다. 후반 7분 상대 세트피스에서 실점을 내줬지만, 36분 윤빛가람의 슈팅을 문전에서 비욘 존슨이 재치 있는 득점으로 연결해 균형을 이뤘다. 연장 후반 막판 주니오가 본인이 만든 페널티킥을 직접 마무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울산은 지난달 카타르에서 재개된 ACL에서 8연승을 질주하며 동아시아 최강 팀에 등극했다. 조별리그 1차전부터 준결승까지 총 9경기에서 21골(경기당 2.3골)을 터트린 막강화력과 6골 밖에 내주지 않은 안정된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골무원’ 주니오와 아시아 무대에 완벽히 적응한 비욘 존슨이 나란히 5골 1도움씩을 올리며 공격을 책임지고 있고 윤빛가람은 4골 3도움으로 팀 최다 공격 포인트로 울산을 넘어 이번 대회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8경기를 5실점으로 막아낸 수문장 조수혁은 최후방에 단단한 자물쇠를 채웠다. 현재 울산의 행보는 아시아를 호령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2012년과 닮았다. 당시 FC도쿄(일본), 베이징 궈안(중국), 브리즈번 로어(호주)와 한 조에 편성돼 4승 2무를 기록하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울산은 16강 단판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에 3대2로 승리했다. 8강부터 1, 2차전으로 진행됐는데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에 합계 5대0, 4강에서는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를 총합 5대1로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홈에서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난 울산은 3대0으로 완승하고 아시아 챔피언에 등극했다. 8년 전 12경기 무패(10승 2무)로 웃었던 울산이 이번에도 무패 우승을 차지할지 아시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울산 선수단은 고베전 이후 짧게 휴식을 취한 뒤 페르세폴리스전 준비에 돌입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통제된 생활 속에서도 울산은 밝은 분위기를 유지해왔다. 악조건 속에서도 훈련, 연구를 통해 준비된 걸 그라운드에서 잘 발휘하며 최상의 결과를 만들었다. 이번 경기엔 많은 것이 걸려있다. 거액의 우승 상금과 함께 내년 2월 1일부터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아시아 대표로 참가한다. 페르세폴리스는 최근 이란 페르시안 걸프리그에서 4연속 우승을 거머쥔 전통의 강호다. 그러나 현재 정상적인 전력을 가동할 수 없다. ACL에서 4골을 터트린 핵심 공격수인 이사 알레카시르가 10월 파흐타코르(우즈베키스탄)과 8강에서 인종차별 세리머니를 해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고, 미드필더 에흐산 팔레반과 바히므 아미리는 각각 퇴장, 경고 누적으로 출전이 불가하다. 게다가 지난달 30일 사흐르 코드로전 이후 코로나 여파로 리그 경기를 소화 못해 실전 감각이 떨어진 상황이다. 최후의 일전을 앞둔 김도훈 감독은 “힘든 상황에서 우리 선수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있다. 한 달 가까운 시간 동안 잘해내고 있다. 즐겁게 경기했고, 누가 출전해도 역할을 충실히 해준 덕에 결승까지 올랐다. 이 분위기를 결승까지 이어가기 위해 모두 노력 중이다. 반드시 이기고 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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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연속 다득점…'깨어난 호랑이' 울산, 아시아 정상 오를까울산 현대 이청용 지난달 초만 해도 울산의 2020시즌은 '실패'로 평가됐다. 잘 나가다가도 경쟁 상대인 전북에 계속 덜미를 잡힌 게 컸다. 막강 전력을 구축해 K리그1 우승 후보 1순위로 평가받았으나 전북 현대에 3전 전패하며 2019시즌에 이어 역전 우승을 또 내줬고, 대한축구협회 FA컵에서도 전북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다.하지만 11월 말부터 도하에서 재개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울산은 팬들이 그토록 보길 원했던 '흔들리지 않는 막강함'을 보여주고 있다.상대가 걸어 잠그면 두드려 열고, 먼저 실점하더라도 극적인 역전승을 이뤄내며 연승 행진을 벌이고 있다.재개 후 첫 경기인 상하이 선화(중국)와의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예상 밖 3-1 완승을 한 것을 시작으로 7일 끝난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16강전(3-0 승)까지 6경기 연속으로 2골 이상을 넣으며 승리했다.’ 빛나는 윤빛가람 이 대회 역사상 같은 기록을 올린 팀은 2013년의 광저우 헝다(중국)뿐이다. 광저우는 당시 우승을 차지했다.울산은 총 17골을 넣어 대회 최다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서아시아지역 팀들이 준결승까지 일정을 모두 마친 가운데, 14골을 넣은 알사드(카타르)를 3골 차로 앞서고 있다.득점 순위 10위권에는 울산 선수가 2명이나 들어있다.멜버른전까지 2경기 연속 멀티골을 폭발한 비욘 존슨과, 중거리포 감도가 절정에 오른 윤빛가람이 각각 4골로 나란히 득점 공동 3위에 올라있다.이들뿐 아니라 공격 조율이 좋은 이청용, 골잡이 주니오, 발 빠른 김인성 모두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수비도 공격 못잖게 강하다. 1골 이상 실점한 경기가 없다.주전 골키퍼 조현우가 국가대표팀 오스트리아 원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번 ACL 출전이 무산되는 악재를 맞았지만, 그의 빈 자리를 베테랑 백업 골키퍼 조수혁(33)이 잘 메워주고 있다.' 지시 내리는 김도훈 감독 김도훈 감독의 용병술도 빛을 발한다.결정적인 순간 '헛수'를 남발해 스스로 무너졌던 정규리그에서와 전혀 다른 모습이다.특히 멜버른전 승리는 김 감독의 용병술이 빚어냈다. 후반전 교체 투입한 비욘 존슨과 원두재가 3골을 합작했다.울산이 그토록 바라던 국내 왕좌를 두 개나 빼앗아간 전북은 ACL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울산이 이번 ACL에서 우승해 8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성공한다면 '준우승 불명예'를 완벽하게 씻어낼 수 있다. 울산 다음 8강전 상대는 추첨에서 정해진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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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아트경기 팝업갤러리, <Art for Ur Flex - 아트로 플렉스 해볼래?> 개최김태영-아름다운것들 (수원=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2020 아트경기 팝업갤러리 사업의 일환으로 <Art for Ur Flex – 아트로 플렉스 해볼래?>를 12월 4일(금)부터 12월 17일(목)까지 현대백화점 중동점 유플렉스(U-PlEX)에서 개최한다. 2020 아트경기 작가를 포함, 현대미술 작가 28인의 회화, 판화, 조각, 공예 등 작품 100여 점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팝업갤러리는 한국도자재단과 협력하여, 도자 및 공예 작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아트경기 팝업갤러리는 작가를 포함한 현대미술 작가 28명의 회화, 판화, 조각, 공예작품 100여 점의 전시를 통해 작품 감상 뿐 아니라 연말을 맞이하여 특별한 선물을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 시대의 무거운 마음에 위로와 희망을 전달할 목적으로 기획 되었다. 이번 전시는 MZ세대를 대상으로 리뉴얼한 현대백화점 중동점 유플렉스(U-FLEX) 큐브존에서 작품을 관람하며 미술품을 소비하는 것이 ‘플렉스(Flex)’ 하듯 즐겁고 만족스러운 경험이 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코로나 시대의 무거운 마음에 위로를 안겨주는 밝고 활기찬 분위기의 작품들을 즐기며 전시장에 설치된 작품과 함께 하는 ‘아트존’에서 사진 촬영을 하며 스스로 작품의 일부가 되어보는 유쾌한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는 아트를 통해 플렉스(FLEX) 하자는 취지를 살려 F, L, E, X 존(zone)으로 구분하여 구성된다. F(Flower Zone), L(Love Yourself Zone), E(Explorers Zone), X(X-mas Miracle Zone) 4가지의 영역으로 나누어 주제에 맞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꽃, 나무 등 자연을 작품에 담아 얼어붙은 마음을 열어가는 서정적 소통의 공간, 나를 사랑하며 마음을 힐링 하는 공간, 미래로의 탐험가들이 여행하고 즐기는 공간 그리고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소망하는 공간 등으로 구성하여 재미있는 콘셉트를 가지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2020 아트경기 협력사 칸 KAN 기획의 <Art for Ur Flex – 아트로 플렉스 해볼래?>는 행사기간 관람객 전원 발열 체크 및 명부 작성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트경기 공식홈페이지(http://artgg.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참여작가는 아트경기 작가 11명, 추천작가 17명 총 28명 이다. 강민기, 권순익, 김도훈, 김민주, 김순식, 김재경, 김태형, 김태희, 류지선, 박상빈, 박지수 ,백진기, 변경수, 소윤아, 송하경, 안경진, 오한비, 윤소원, 이경미, 이승민, 이용태, 이이정은, 이지환, 이흙, 장수지, 채현교, 최지현, 허미자 이경미_You will never walk alon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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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KBS 파업 장기화하나…노사 '평행선'"묘안 없는 상황…방통위 등 제도 개입 불가피" 주장도 뜨겁게 타오르는 공영방송 정상화의 염원(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KBS·MBC 공동파업과 언론노조 총력 투쟁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에서 언론 노동자들이 공영방송 정상화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9.8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MBC와 KBS 노조의 파업이 일주일을 넘긴 가운데 노사 양측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대화의 실마리를 찾지 못해 파업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인다.양측의 협상을 중재할 중재자도 마땅치 않고 노조는 대화의 선결 조건으로 경영진 퇴진을, 사측은 업무 복귀를 고집하고 있어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지는 상황이다.11일 두 방송사 노사 등에 따르면 MBC의 경우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노조)가 지난 4일 0시부터 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상당수의 TV·라디오 프로그램 제작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MBC의 대표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은 지난 9일 정규방송이 무산됐으며, 라디오는 FM4U와 표준FM 모두 정규 프로그램이 결방되고 '라디오 음악여행'이라는 음악 프로그램으로 채워지고 있다. MBC 노사 갈등은 1일 검찰이 부당노동행위로 고발당한 김장겸 MBC 사장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하면서 급속도로 악화했다.5일에는 김 사장이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에 출석하면서 "취임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으며 무소불위의 언론노조를 상대로 무슨 부당 노동행위를 했겠나"라며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고, MBC노조는 "(김 사장이) 어느 날 갑자기 MBC에 떨어진 사람이 아니다"며 김 사장을 비판하기도 했다. 8일에는 MBC의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인 유의선 이화여대 교수가 이사직을 사퇴하면서 방문진 이사진이 재편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방문진 이사진은 여권 추천 이사 6명과 야권 추천 이사 3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되는데, 구 여권의 추천을 받은 유 이사 후임은 현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추천권이 있다. 여기에 구 여권측에서 추가 사퇴자가 나오면 현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사가 과반을 넘겨 김 사장에 대한 해임도 가능하다.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을 비롯한 구 여권 추천 이사들은 이를 의식한 듯 유 이사의 사퇴 소식이 알려진 직후 성명을 내고 "국민이 부여한 임기와 책임을 결단코 중도에 포기하지 않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공영방송 정상화 위한 파업 지지합니다'(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총파업 지지 기자회견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17.9.6 jieunlee@yna.co.kr MBC와 같은 날 파업에 돌입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KBS본부노조)도 고대영 사장의 퇴진을 강하게 요구하며 투쟁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KBS본부노조에 이어 교섭대표 노동조합인 KBS노동조합 소속 조합원 2천여명도 7일 0시를 기해 파업에 가세했다.KBS 이사회는 노조 파업에 대한 상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6일 임시 이사회를 열었으나 고대영 사장이 불참하면서 별다른 대응책을 세우지 못하는 등 노사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파업 사태 장기화를 막기 위해서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조사 등 제도의 개입이 불가피하다는 주장도 나온다.정준희 중앙대 겸임교수는 "사실 현 상황에서 묘안이 없지만 누군가는 지혜를 작동시켜야 한다"며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방송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법안 통과를 위한 국회의 의지도 뚜렷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결국 어느 한쪽이 포기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하면 방통위가 직권 조사 등을 통해 방송사 내부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조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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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한 지붕 세 가족' 되나?(종합)바른정당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이 대표는 기-승-전-대화 구조의 대북기조 즉각 포기, 구체적 군사 대응전략 마련, 김정은 체제를 흔들만큼 강한 대북제재 실행에 앞장설 것 등을 촉구했다. 2017.8.30 superdoo82@yna.co.kr(서울=연합뉴스) '박근혜 정권과의 단절 및 대안 보수'를 자처하며 지난 1월 창당한 바른정당. 그 후 100일도 안 돼 소속 의원 13명이 집단 탈당하며 한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자강론'을 앞세워 내실을 키워왔다. 소속 의원 20명으로 몸집은 크지 않지만, 원내 교섭단체로서 국회 내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야권 내 통합 논의가 점점 활발해지면서 또다시 흔들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10%에 못 미치는 정당 지지율로 내년 지방선거를 제대로 치르기 어렵다는 우려가 확산하는 데 따른 것이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통합 또는 연대를 공론화하며 노골적으로 바른정당을 흔들고 있다.야권 통합론에 직면해 바른정당이 머지않아 '한 지붕 세 가족'이 될 것이라는 말도 있다. 바른정당의 한 관계자는 3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금 당내에는 친(親) 자유한국당, 친 국민의당, 자강 세력이 비슷하게 분포돼 있다"며 "이른바 백가쟁명"이라고 밝혔다.즉 한국당과의 보수통합, 국민의당과의 중도연대, 바른정당의 홀로서기 등 크게 세 갈래 주장이 바른 정당 내 혼재돼 있다고 할 수 있다. '흔들림 없다'는 설명도 있지만,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조금씩 '한 지붕 세 가족'이 그려지는 모양새다.실제 야권 통합과 관련한 당내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3선 중진인 이종구 의원 등 일부 의원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주요 친박(친박근혜) 의원들이 한국당에서 나가면 합당 논의를 할 수 있다"며 한국당과의 통합 논의에 적극적이다.아예 이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정당 간 연합으로 공천할 수 있도록 공직선거법 개정안 발의도 준비 중이다.정당의 당원도 무소속 후보자로 등록할 수 있고, 정당도 무소속 후보자에 대한 지지 표명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일본처럼 '연합공천'이 가능토록 한다는 게 개정안의 골자다.이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이 망하게 생겼으니 어떻게든 길을 뚫어야 하지 않느냐"며 내달 4일 자신이 주관하는 '연합공천제 도입 가능한가' 토론회에서 한국당과 국민의당 의원들로부터 서명을 받아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말했다.반면 하태경 최고위원 등 일부는 국민의당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의원·원외 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보수 진영이 김대중(DJ) 전 대통령을 색깔론, 빨갱이로 매도한 데 대해 바른정당은 보수를 대표해 공개적으로 사과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헌법 개정 시 5·18 민주화운동을 헌법 전문에 추가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는 국민의당의 지역 기반인 호남을 다분히 의식한 것으로, 국민의당과의 연대를 염두에 뒀다고 할 수 있다. 당 바른비전위원회는 이날 한국당 및 국민의당과의 다양한 연대 방안을 토론하는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당 김태일 전 혁신위원장이 참석했다.김 전 혁신위원장은 "제가 내린 결론의 하나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정치개혁의 중심에 서야 한다는 것"이라며 다당체계가 자리매김하도록 비례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선거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주대환 사회민주주의연대 대표는 "바른정당 입장에서는 국민의당과 함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그래야 한국 정치의 발전적 역할을 할 수 있고 주도적으로 한국당까지 끌고 갈 수 있다. 바른정당이 한국당에 끌려가는 모습은 구태"라고 지적했다.이런 가운데 이혜훈 대표 등 지도부는 당내 인사들과의 '1대 1 접촉' 등을 늘려가며 다른 야당과의 통합보다는 독자 생존에 무게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