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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군함,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의 잠정등거리선 290회 침범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민기의원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중국은 인도와의 국경 분쟁과, 필리핀.베트남과의 남중국해 분쟁, 대만과의 분쟁, 또한 홍콩 문제, 일본과의 영토 분쟁 문제가 진행되고 있고, 또한 중국 군함의 한반도 인근 해역 활동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민기 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시을)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주요 외국 군함의 한반도 인근 활동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주요 외국 군함은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ZZ)의 잠정 등거리선을 총 370여 회 넘어왔다. 이중 중국 군함의 침범 횟수는 총 290여 회로, 전체의 78%에 해당한다. 최근 5년 간 중국 군함이 EEZ 잠정 등거리선을 넘어 한반도 인근에 출현한 횟수는 총 910여 회로, 연도별로는 2016년 110여 회, 2017년 110여 회, 2018년 230여 회, 2019년 290여 회, 2020년(~8월) 170여 회로 나타났다. 2017년 THAAD 한반도 배치 이후 2018년 2배 이상 대폭 증가했고,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다. 배타적경제수역은 모든 자원에 대해 독점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유엔 국제해양법상의 수역으로, 자국 연안으로부터 200해리까지이다. 우리나라는 일본, 중국과 일부 겹치는 구간이 있어, 어업 협정을 체결해 중간수역(한일공동관리수역, 한중잠정조치수역)을 공동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중간수역 내 경계선과 관련해, 우리는 국제관례에 따라 중첩되는 수역의 한가운데 ‘중간선(등거리선)’을 설정하고 이를 군사작전 경계선으로 간주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인구, 국토 면적, 해안선 길이 등을 고려하여 이를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양국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일본 군함의 EEZ 잠정 등거리선 침범 역시 2회에 불과하던 2016년 대비 상당히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일본 군함은 2016년 2회, 2017년 10여 회, 2018년 30여 회, 2019년 30여 회, 2020년 8회, 5년간 총 80여 회 잠정 등거리선 안쪽 수역에 출현한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 군함은 2016년 30여 회, 2017년 20여 회, 2018년 10여 회, 2019년 50여 회, 2020년 20여 회, 총 130여 회 우리 EEZ 안쪽에서 활동했다. 김민기 의원은 “중국 군함이 우리 EEZ 경계선 안쪽으로 들어오는 빈도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군은 우리 영해 침범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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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자, 아이돌봄서비스제공기관 취업 못한다성범죄로부터 아동, 청소년들을 한층 더 안전하게 보호하는 법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용인시을)은 8일(화), 성범죄자의 육아종합지원센터, 아이돌봄서비스제공기관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법률은 성범죄로 형 또는 치료감호를 선고받은 경우, 법률로 정해진 취업제한 시설·기관·사업장을 일정기간 동안 운영하거나 취업할 수 없도록 하는 명령을 동시에 선고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현재 유치원·어린이집, 학교, 청소년쉼터뿐 아니라 게임제공업, 노래연습장업 등의 다양한 시설이 취업제한 시설로 지정되어 있음에도, 아동·청소년과 대면하기 쉬운 육아종합지원센터나 아이돌봄서비스제공기관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문제로 지적됐다. 김민기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성범죄자의 취업제한 대상 기관에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아이돌봄서비스제공기관을 포함하도록 하고 있어, 통과될 경우 아동, 청소년들이 성범죄로부터 더 안전하게 보호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아이들을 위해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민기의원이 대표발의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강병원, 김남국, 김정호, 박성준, 박정, 양경숙, 윤미향, 이수진, 이원택, 이재정, 정춘숙, 홍성국 의원이 공동발의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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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의원, 「농어촌정비법」 개정안 대표발의김민기 의원(용인시을/더불어민주당)은 6일,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저수지 등의 사용 허가를 타인에게 내주는 경우, 관련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내용의 「농어촌정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농어촌정비법은 농지 보전이나 농업 생산에 이용되는 저수지, 양수장, 관정, 배수장, 용수로, 배수로, 도로, 방조제, 제방 등의 시설물을 농업생산기반시설로 규정하고 있으며 농업생산기반 시설을 농업생산 목적 외로 사용 하는 경우 시장·군수·구청장의 사용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해서는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 없이 농업 생산 목적 외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예외를 두고 있다. 이로 인해 농어촌공사는 특정 저수지를 수상골프연습장 용도로 허가한 후 사용료를 징수하는 등 농업 생산과도 관련없고 지역 주민마저 반대하는 시설의 사용허가를 내주는 경우가 있었다. 향후 개정안이 통과되면 농업 목적 외 다른 용도로 사용 허가를 내주는 경우, 관계 주민의 의견을 듣는 절차를 거치게 돼 주민친화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용도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기 의원은 “농업생산기반시설을 다른 용도로 사용함에 있어 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 지역 구성원 모두에게 소중한 자원으로 이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정비법 개정안은 김민기 의원 외에 이원욱 의원, 강선우 의원, 정춘숙 의원, 허영 의원, 송기헌 의원, 안민석 의원, 조승래 의원, 김주영 의원, 이재정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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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후보, “흥덕역 설치 및 기흥역(경전철)과 연결 추진하겠다”7일 흥덕이마트 유세2더불어민주당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가 지난 7일 기흥구 영덕동 흥덕이마트 앞 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펼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린 합동유세에서 영덕동이 지역구인 김민기 국회의원이 연설자로 참석해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 남종섭 도의원 후보, 박남숙, 유진선 시의원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지원유세를 펼쳤다.백군기 후보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의 흥덕역 설치사업비 국‧도비 확보와 기흥역(경전철)~흥덕역 연결 추진을 흥덕지구인 영덕동의 주요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백 후보는 유세에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흥덕역 유치는 지역구 의원인 김민기 국회의원이 19대 국회에서 2년여 간 국토부와 기재부를 상대로 이루어낸 성과”라며 “또한 올해 초 흥덕역 설치비와 관련해서 시비 1,564억원부담을 조건으로 국토부가 승인하는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의회 의원들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용인시가 부담해야 할 흥덕역 설치비 1,564억원과 관련해서 일부라도 김민기 국회의원과 힘을 합쳐 국비를 확보하고, 남종섭 후보가 당선되면 경기도비까지 확보하도록 하겠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남종섭 도의원 후보와 박남숙, 유진선 시의원후보가 당선 돼야한다. 중앙정부와 소통하고 추진할 수 있는 후보는 백군기 뿐”이라며 흥덕주민들의 적극지지를 호소했다.이와 함께 백 후보는 영덕동에 관련된 세부 공약도 제시했다. △영덕동 게이트볼장 설치 △하갈2통 경로당 재건축 △하갈동 594번지 일원 구거 정비 △흥덕도서관 주자장 확충 △흥덕1‧2단지 경로당 건립 △신안아파트!영덕성당간 도로확장 추진 △하갈동 산17-3 일대 우수관 정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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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여성들의 축구 대잔치 2천여명 열띤 응원전 펼쳐‘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 용인시 여성들의 축구 대잔치인 ‘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이 21일 용인축구센터에서 2천여명의 시민들이 응원전을 펼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32개팀 줌마렐라 선수들은 축구센터내 5개 구장에서 리그전으로 경기를 펼치며 그 동안 다진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지난 2015년 첫 대회 이후 올해로 네 번째 열린 이번 대회에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연속 출전해 한결 여유와 자신감이 흘렀다. 각 읍‧면‧동팀들은 제각기 응원석에 부스를 마련해 선수들에게 경기전략과 전술을 코칭하느라 바빴다. 또 가족은 물론 동네주민과 친지들이 나와 북과 꽹과리를 치며 열렬한 응원전을 펼쳤다. 참가 선수들은 “축구를 통해 재미와 건강, 활력을 얻고 있다”며 “평소에 전혀 모르고 지내던 많은 사람들을 만나 즐겁게 사귀고 지역 사정도 잘 알게 되는 보람도 크다”고 입을 모았다. 보정동팀의 김정자씨(61)는 “3년째 줌마렐라 축구단으로 뛰고 있는데 운동을 하면서 더 젊어진다고들 한다”며 “팀 플레이가 중요한 스포츠여서 선수들끼리 서로 챙겨주는 끈끈한 정도 커진다“고 말했다. 원삼면팀으로 올해 처음 출전한 호주인 엘렌씨(50)는 “영어강사로 활동하면서 올해 처음 출전했는데 너무 재밌다”며 “선수들끼리 연대감을 키워주고 한국민 특유의 정을 나누는 좋은 축제”라고 호평했다. 지난 2015년 구성동으로 이사오면서 3년째 대회에 나서고 있는 중국 여성 진소미씨(37)는 “대만서 한국남자를 만나 결혼해 용인에 온 후 친정이 멀어 외로웠는데 축구단 선수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어 무척 좋다”고 말했다. 진씨의 남편은 “육아와 가사로 힘들고 소외감을 갖는 엄마들을 위해 이런 행사를 4년째 개최하는 용인시가 고맙다”며 진씨가 그라운드를 뛰는 모습을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다. 4회째 대회에 참가한 동부동팀 신성희씨(57)는 “팀원들이 첫 대회때는 무척 긴장했는데 이젠 실력이 많이 늘어 제법 경기를 즐긴다“며 ”훈련 강도가 높은 스포츠인 만큼 선수들을 위해 건강관리 등 돌봄이나 지원도 늘었으면 좋겠다“는 건의도 덧붙였다. 죽전1동팀을 응원하러 온 김유진씨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줌마렐라 선수로 뛰었는데 세째 아이를 임신하면서 올해 출전을 포기했다”며 “내년에 꼭 다시 선수로 뛰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김중식 용인시의회 의장, 이우현‧한선교‧김민기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지역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정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그 동안 많은 시민들의 성원과 참여 덕분에 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이 용인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게 됐다”며 “오늘 대회에서도 선수들은 그동안 쌓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승패를 떠나 화합하는 멋진 경기를 펼쳐달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결과는 동천동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양지면, 공동 3위는 동백동, 포곡읍이 각각 차지했다. 페어플레이상은 죽전1동, 백암면, 상하동, 중앙동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예선 탈락팀을 대상으로 승부차기 이벤트도 열어 승패를 떠나 모두 함께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됐다 ‘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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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암 투병' 조동진, 별세…"자택에서 쓰러져"(종합)포크계 대부 조동진 별세(서울=연합뉴스) 28일 오전 방광암으로 별세한 가수 고 조동진의 빈소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30일 오전 5시 30분. [서울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scape@yna.co.kr'한국 언더그라운드 음악'의 대부…내달 공연 무대 끝내 못 올라 조동진 [푸른곰팡이 제공] (서울=연합뉴스) 방광암으로 투병 중이던 '포크계의 대부' 조동진이 28일 오전 3시43분 별세했다. 향년 70세. 조동진의 여동생인 조동희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자택 욕실에서 쓰러지신 것을 아들이 발견해 구급차로 이동 중 돌아가셨다"며 "연세가 있는 상태에서 암투병을 하시고 심장도 안 좋으셔서 쓰러지신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오빠가 수술을 앞둬서 오늘 고려대학교 병원에 입원할 예정이었다"며 "오빠가 서는 공연이 매진돼 모두들 기뻐했는데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셔서 슬프고 황망하다"고 말했다.조동진은 최근 방광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 그는 다음 달 16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릴 '꿈의 작업 2017-우리 같이 있을 동안에' 공연을 열 예정이었다. 13년 만에 서는 콘서트였지만 끝내 무대에 오를 수 없게 됐다. 조동진의 젊은 날 [푸른곰팡이 제공] 1966년 미8군 밴드로 음악을 시작한 조동진은 록그룹 '쉐그린'과 '동방의 빛'의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했다. 1979년 '행복한 사람'이 담긴 1집 '조동진'을 발표하며 서정성 짙은 포크 음악으로 반향을 얻었다. 당시 한대수, 김민기 등이 시대 유감을 담은 포크의 흐름을 이끌었다면 그의 음악은 관조적인 시선의 노랫말과 아름다운 선율로 물길을 바꿔놓았다.1980년대 동아기획에 몸담은 그는 자신의 영향을 받은 후배들이 잇달아 등장하자 '조동진 사단'을 이뤘다. 1990년대에는 동생인 조동익·조동희 남매와 장필순, 이규호 등의 뮤지션들이 모인 음악공동체 하나음악을 이끌며 '한국 언더그라운드 음악의 대부'로 불리기도 했다.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선정된 1집 이후 1996년 5집 '조동진 5'까지 발표한 그는 제주에 머물며 오랜 시간 칩거했다. 그러나 2001년 '하나 옴니버스' 앨범에서 한 곡을 수록했고, 하나음악 출신들이 다시 모인 레이블 푸른곰팡이가 2015년 발표한 옴니버스 앨범 '강의 노래'에서 다시 한 곡을 선보였다. 지난해 11월에는 20년 만의 새 앨범 '나무가 되어'를 발표하며 변함없이 아름다운 시어와 서정적인 선율을 들려줬다. 유족으로는 2남(조범구, 조승구)이 있으며 발인은 30일 오전 5시30분이다.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병원 장례식장 9호실, 장지는 벽제 승화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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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마렐라 축구’2천여명 시민들 열띤 응원전 펼쳐줌마렐라축구페스티벌 용인시 여성들의 축구잔치인‘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이 29일 용인시 축구센터에서 2천여명의 시민들이 응원전을 펼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용인시청을 포함한 32개팀 읍·면·동 줌마렐라 축구선수 741명은 5개 구장에서 리그전으로 경기를 펼치며 그동안 다진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각 읍·면·동에서 마련한 부스에서는 가족은 물론 동네 주민과 친지들이 북, 꽹과리를 동원해 열띤 응원전을 펼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여성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한‘줌마렐라 축구페스티벌’은 이제 여성특별시 용인의 대표축제로 자리잡았다. 줌마렐라축구페스티벌 환갑을 앞둔 주부를 비롯해, 딸과 함께 선수로 참가한 주부, 다문화가정 등 각계각층의 여성들이 축구를 통해 건강은 물론 삶의 활력을 되찾고 있는 것이다. 동부동팀 최고령 선수인 이난희씨(59)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팀의 든든한 맏언니 역할을 했다. 이씨는“축구를 하면 나이보다 훨씬 젊게 살 수 있다”며“앞으로도 축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이웃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인생의 즐거움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다문화가정으로 원삼면에서 선수로 참가한 부이 티 꾸아씨(40)는 “일요일 연습하러 나오는 시간이 늘 기다려진다”며 “팀원들이 너무 잘해줘서 한국생활이 훨씬 즐겁고 한국어도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김중식 용인시의회 의장, 이우현·김민기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은 명실공히 우리 시를 대표하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자리 잡았다”며“선수들은 승패를 떠나 맘껏 즐기고,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결과는 죽전1동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준우승은 포곡읍, 공동 3위는 상갈동, 양지면이 각각 차지했다. 페어플레이상은 죽전2동, 구성동, 이동면, 상현1동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줌마렐라축구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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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나눔워킹 페스티벌 3만4천여명 참여 성황24일 오전 처인구 마평동 용인종합운동장. 이른 아침부터 ‘워킹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이 운동장을 가득 메웠다. 어린 아이에서부터 나이 든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제각기 경안천을 따라 6km 걷기에 나섰다. 이날 참여한 시민은 3만4천여명.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용인시와 함께하는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열렸다. 걷기에 참가한 시민이 5천원을 내면 삼성전자가 같은 액수만큼 기부해 복지사업 기금으로 활용하는 ‘1+1 매칭그랜트’ 방식의 행사다. 시민과 기업이 함께 하면서 ‘건강도 챙기고 이웃사랑도 실천하는’ 색다른 형태의 사회공헌프로그램인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로 모인 시민 참가비와 후원금을 합쳐 총 3억4천만원을 용인시에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김중식 용인시의회의장, 이우현·김민기‧표창원 국회의원, 시·도의원과 삼성전자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자녀와 함께 나온 한 시민은 “걷기도 하면서 어려운 이웃도 돕는다는 취지가 좋아 애들에게 교육적인 효과도 있어 함께 나왔다”며 “앞으로도 매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장 내에서는 지난 3년간 복지기금 사용 현황과 기증차량 전시 등 나눔 실천 발자취 전시와 ‘나눔 소망메시지 트리’가 설치돼 시민들이 저마다의 소망을 담은 메시지 열매를 달기도 했다. 걷기 코스 구간에는 하이파이브, 고무줄 림보, 행운권 배부, 플래시몹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걷기 행사 후 부활의 미니콘서트도 열렸다. 또한 사회적기업 홍보, 평생학습마을 전시관, 건강체험 등 20여개의 홍보․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정찬민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이웃 사랑 실천에 동참한 용인시민과 삼성임직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나눔이 있는 용인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민‧관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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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용인시장, 지방재정 개편 강력하게 성토정찬민 용인시장은 1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6개 도시 시민 합동궐기대회’에 참석해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 개편 추진을 강하게 성토했다. 6개 도시 주민대책기구가 개최한 이날 대회에는 정 시장을 비롯해 이우현, 김민기 국회의원, 신현수 용인시의회의장, 시·도의원과 용인시민 세금지키기 운동본부의 김대성 본부장 등 시민들이 동참했다. 용인시의회 김기준 부의장, 이건영·김대정·박만섭 시의원 등 4명은 삭발식에도 동참해 지방재정 개편을 저지하는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 정 시장은 이날 대회에서 다른 단체장들과 함께 중앙정부에 대해 재정개편안을 즉각 중단해 줄 것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에서 정 시장은 “재정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방재정 확충 근본대책을 마련할 것과 중앙정부가 스스로 약속한 지방소비세율을 인상하고, 지방교부세율 확대와 지방세 비과세와 감면축소를 서둘러 시행할 것”을 주장했다. 또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인 지방자치의 보장을 위해 자주재정권을 인정하라”고 요구했다. 정 시장은 이와는 별도로 “행정자치부의 재정개편 추진은 지방정부간 신뢰를 무너뜨리고 이간질하며 서로 뺏고 빼앗기는 제로섬 게임을 하는 것”이라며 “이는 지자체간 재정력 격차를 완화한다는 미명 아래 지방정부의 재정을 하향평준화하는 매우 잘못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정 시장은 또 “행정자치부가 재정개편을 추진하면서 6개시와 일절 사전협의도 없어 절차적 타당성을 결여했다”며 “지자체의 재정자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이번 재정개편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