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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 식물 기록관리 역량강화 글로벌 세미나 성료식물 기록관리 강화를 위한 글로벌 세미나 기념촬영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김건호 원장)은 지난 27일 ‘2023 식물 기록관리 역량강화 글로벌 세미나’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전했다. 세미나에는 국립생태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서울식물원, 신구대식물원 관계자 등 12개 기관 72명이 참석했으며, 식물원·수목원이 식물 기록관리를 통해 가치를 어떻게 증진하고 보존해야 할 것인지 이야기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행사는 △서울대학교 장진성 교수 ‘생물다양성 정보학, 학명과 체크리스트 그리고 자료정제’△목포대학교 김휘 교수 ‘식물원·수목원의 기록관리와 DB’△국립수목원 산림생물자원보전과 장계선 연구관 ‘식물의 가치 증진을 위한 식물 기록관리’△서울식물원 식물연구과 박혜민 ‘Iris BG를 활용한 서울식물원의 식물 기록관리’△LongwoodGardens의 Peter Zale은 ‘Living Plant Collections Curation BG-Base를 활용한 LongwoodGardens 식물 기록관리’△Universita di Pisa의 Mario Frasca는 ‘식물 기록관리를 위한 Ghini-desktop 프로그램 소개’△천리포수목원 기록연구팀 김주열 팀장과 김완성 과장은 ‘천리포수목원의 식물 기록, 현재 그리고 내일 Access, Brahms 식물 기록관리 프로그램 소개’△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날 천리포수목원 김건호 원장은 "식물 기록관리 교육은 직원교육에서 가장 기본"이며, "식물 기록관리시스템이 아무리 복잡하다고 하여도 직원들이 이것에 친밀하지 않거나 신뢰하지 않고 식물정보를 정기적으로 정확하게 점검하지 않으면 모든 자료가 무용지물"이 된다고 말해 기록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천리포수목원 주최로 열린 이번 2023 식물 기록관리 역량강화 글로벌 세미나는 한국 식물원·수목원의 식물 기록관리 강화를 위해 국내외 기관의 식물 기록관리와 Tool(Iris BG, BG-Base, Brahms, Ghini-desktop, Access) 활용사례 소개, 서로 간의 네트워크 활성화 도모 및 식물원·수목원 담당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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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가정과 학교의 따뜻한 동행 경기도교육청 든든한 동반자 되다(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생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가정과 학교의 따뜻한 동행을 위해 학부모 교육참여 콘퍼런스 ‘동행’을 30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경기 학부모교육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을 그려보기 위해 마련했으며 교직원, 학부모,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다. 콘퍼런스는 경기학부모정책 개발 워킹그룹 연구 결과 발표, 학부모 교육참여 우수사례 나눔,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소통․공감 워크숍 순으로 진행한다. 첫 번째 동행, ‘부모와 자녀의 미래를 여는 동행’에서는 ▲학부모교육 제도화 ▲사회적 인성을 키우는 학부모교육 ▲학부모 학습공동체를 주제로 경기학부모정책 개발 워킹그룹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두 번째 동행, ‘함께 할수록 빛나는 동행’에서는 ▲아이들의 꿈과 웃음을 지키는 달빛지기 학부모회(달빛유치원) ▲소통과 협력으로 행복하게 동행하는 학부모회(용인백현초) ▲창조하는 지성, 소통하는 감성, 보평중 꿈의 학부모회(보평중) ▲함께 날자, 화성나래학교 순으로 학부모 교육참여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세 번째 동행, ‘소통과 공감으로 만나는 동행’은 관리자, 교사, 학부모가 함께하는 소통․공감 워크숍으로 운영하며 교육공동체의 협력 문화를 위해 퍼실리테이션을 활용해 ‘교육공동체의 약속’을 제안한다. 도교육청 정은지 협력지원과장은 “이번 콘퍼런스가 가정과 학교의 협력적 소통과 건강한 문화를 조성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학생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가정-학교 간 따뜻한 동행을 위해 학부모 교육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콘퍼런스 현장 영상, 경기학부모정책 개발 워킹그룹 연구 결과, 학부모 교육참여 우수사례를 도교육청과 경기학부모참여지원센터 누리집에 탑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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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복지부저출산고령사회위, 저출생 대책 공동 협력하기로저출생 극복을 위한 한국교회 예배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고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교총과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주관한 <저출생 극복을 위한 한국교회 예배>가 26일 오후 5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렸다. 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의 초대인사로 시작된 예배는 인구 위기에 처한 국가의 문제를 정부와 종교단체가 협력하여 돌파하고자 하는 의지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예배는 공동대표회장 송홍도 목사(예장대신 직전총회장)의 사회, 이철 감독(기감 감독회장)의 설교, 보건복지부·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한교총의 협력선포와 저출생 극복을 위한 한국교회 비전선언문 낭독, 한교총 회원 교단 총회장들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특별기도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장종현 목사의(예장백석 대표총회장) 축도로 마무리했다. 이영훈 대표회장은 초대 인사를 통해 “이 예배는 한 번의 예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미래를 세롭게 만들어내고, 위대한 조국을 만들어내는 기초가 되는 예배이다.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고, 나라가 하나가 되는 위대한 일을 이루어야 한다.”고 인사했다. 이철 감독회장은 ‘여호와의 기업과 상급’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나라의 인구 정책에서 예측이 틑렸다. 우리나라는 격동의 발전으로 가치의 혼란이 왔다. 가정의 상처가 많았다. 이제는 이대로 가다가는 큰일 나겠다고 생각하고 처방을 시작했을 때는 늦었다. 막대한 예산으로도 성공하지 못했지만, 이 실패를 거름으로 삼아되는 방향으로 가도록, 정부와 정치권과 민간 모두 한 방향으로 가면서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 만일 이 저출산 문제에 대하여도 서로 협력하지 않고 이기적으로 행동하며, 혼돈과 재앙의 미래를 맞이하게 될 것이므로 먼저 교회는 이 일에 대하여 더 깊은 마음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저고위 김영미 부위원장이 대독한 메시지를 통해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저출산 상황에 놓여있다고 진단하고, 이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결정된다며, 정부는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양육 부담 완화와 일과 가정의 양립, 주거 특별 지원과 함께 내년부터 1세 이하 자녀를 가진 가정에 대하여 월 최대 100만 원을 지급하며, 육아 휴직 제도도 최대 18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아이를 낳고 기르는 즐거움과 자아실현이 동시에 충족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오늘 한교총과 협약을 진행하면서 가족 친화적 가치관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며, 정부는 결혼, 임신, 출산, 행복한 선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이 자리에는 국회의장 김진표 의원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영상으로 인사했으며,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정운찬 이사장이 예배 자리에 함께 참여하여 인사했다. 또한 정부측에서는 저출산고령사회위 김영미 부위원장과 교계에서는 활발하게 저출생 해결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CTS 감경철 회장과 CBS 김진오 사장이 저출생 해결을 위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예배에는 한교총 회원교단 교단장 8명의 특별기도와 30여 교단 총무들이 참석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교회 운동 확산에 협력할 것을 다짐했으며,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의 선창으로 함께 모인 이들이 저출생 극복을 위한 한국교회 비전선언문을 낭독했다. 예배에 앞서 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한교총 이영훈 대표회장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변화에 공동 대응과 국민 인식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저출산 고령화 대응을 위해 가족 친화적 가치관 확산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다음은 이날 한국교회가 선포한 <저출생 극복을 위한 한국교회 비전선언문> 전문이다. 한국교회는 인구절벽으로 국가소멸의 위기에 놓인 대한민국이 당면한 저출생 문제를 국민과 함께 극복하며, 안전한 출산과 좋은 양육을 위한 비전을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 우리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을 믿습니다. ○ 우리는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임을 믿습니다. ○ 우리는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습니다. ○ 우리는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하며, 늙은이는 꿈을 꾸고, 젊은이는 이상을 보는” 축복의 나라를 소망합니다. ○ 우리는 젊은이들이 출산과 양육의 축복을 믿음으로 소망하는 대한민국이 될 것을 기도합니다. ○ 우리는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함으로, 모든 교회가 양육에 헌신하겠습니다. ○ 우리는 생명을 출산하고 양육하는 모든 부모를 돕고, 칭찬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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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자흐 청년 다큐멘터리 공동 창작·제작다이야드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2022-2023 한-카자흐스탄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한국과 카자흐스탄 청년 예술가들이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가 최초 공개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는 청년 다큐멘터리 공동 창작·제작 프로젝트 작품 시사회를 11월 27일(월) 오후 2시 한예종 석관캠퍼스 예술정보관 5층 케이시네에서 개최한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카자흐스탄 국립예술아카데미가 공동주관한 이번 사업은 양국 간 지속적인 문화교류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추진됐으며, 양국의 청년 예술가들이 기획부터 완성까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다큐멘터리 작품을 제작하는 프로젝트이다. 양국을 대표하여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카자흐스탄 국립예술아카데미에서 영상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한국과 카자흐스탄, 디아스포라의 시간과 교차의 공간’을 주제로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K-사과-Q>, <다이야드>, <트랙_잉>, <체리의 새싹> 총 4개의 단편 다큐멘터리를 공동 제작했다. 영상 제작 진행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의 전규찬·강상우 교수, 카자흐스탄 국립예술아카데미의 바누 라마자노바(Banu Ramazanova)·자나나 쿠르마셰바(Zhanana Kurmasheva) 교수가 각각 맡았다. 이날 시사회에서는 카자흐스탄의 도시 알마티에서 사라진 사과(<K-사과-Q>), 고려인 무용가 안나 초이(<다이야드>), 한국과 카자흐스탄 사이를 달리는 기차(<트랙_잉>), 우슈토베 마을의 체리 새싹(<체리의 새싹>) 등 제각기 다른 출발점에서 한국과 카자흐스탄 사이 구획되지 않은 시공간을 탐색하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작품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양국 국민들에게 공개하기 위한 방송 송출도 계획 중이다. 프로젝트를 총괄한 한국예술종합학교 방송영상과 전규찬 교수는 “양교의 청년 창작자들이 낯선 언어와 문화권의 동료들과 함께 다큐멘터리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은 고되고 힘들었다.”며 “하지만 서로의 나라를 오가며 먼 거리 사이에 비어 있는 이야기를 채워가는 과정은 매우 소중하고 빛나는 교류의 경험이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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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청아, 세련된 아름다움 가득 담은 화보 촬영 비하인드 컷 공개사진 이청아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배우 이청아의 화보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에스콰이어’ 디지털 화보를 통해 파격적인 고혹미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배우 이청아가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아름다움을 가득 담은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다시 한번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청아는 밝은 브라운색부터 청록색, 분홍색까지 다채로운 색감의 의상을 완벽 소화하고 있다. 먼저 브라운 셔츠와 청 스커트로 도도한 비주얼을 뽐낸 이청아는 블랙 스윔수트에 청록색 레더자켓을 더하며 시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어 레이스 디테일이 돋보이는 블라우스에 블랙 중절모를 매치해 도회적인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싱그러운 미소로 화보 현장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이렇듯 이청아는 특유의 패셔너블한 무드로 화보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그녀는 몸매가 드러나는 옷부터 클래식한 매력이 돋보이는 차분한 옷까지 콘셉트에 걸맞은 포즈로 프로페셔널하게 소화, 스태프들과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찰떡 같은 호흡을 자랑하며 촬영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청아의 디지털 화보는 에스콰이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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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 "행정사무감사의 엄중한 의의 되새긴 수감 자세 필요"(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이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 간부들의 불성실 답변·태도 논란과 관련해 "의회에 대한 존중을 외면하는 것은 곧 도민에 대한 존중을 저버리는 것과 같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염 의장은 21일 ‘행정사무감사의 엄중한 의의 되새긴 수감 자세 필요’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엄중한 행정감사 책무가 집행부의 가벼운 수감 태도로 얼룩지는 것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라며 "11대 의회 첫 행정사무감사가 치러진 지난해에도 미흡한 자료 제출과 불성실한 답변 자세가 여러 차례 도마에 올랐다. 발전된 태도는 커녕 오히려 더 퇴보한 행태로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 물의를 빚은 집행부의 철저한 각성이 요구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우려되는 것은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집행부의 인식이다"라면서 "'행무월사(行無越思, 행동이 생각하는 바를 벗어나는 일이 없음)라는 말이 있다. 행감의 의미를 안일하게 여기는 마음이 불성실한 수감 태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할 것"이라며 "의회가 지닌 도민 대표성과 행감의 의의를 가벼이 여기는 식의 수감 태도가 반복된다면 더는 의장으로서 좌시하지 않을 것이고, 남은 행감,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수감 태도 문제로 인한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성실히 감사와 심의에 임해주실 것"을 집행부에 거듭 당부했다. 한편, 일부 상임위원회 행감 진행 과정에서 집행부의 수감 태도 문제로 촉발된 정회 사태 등이 잇따르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7일 '성실한 답변'을 지시하는 공문을 전 직원들에게 발송했다. 지시 공문에는 △행정사무감사 및 2024년 본예산 심의 관련 도의회의 자료 요구 등에 성실히 대응해 미흡함이 없도록 적극 협조할 것 △도민 대표인 도의회를 존중하는 태도로 도의원 질의에 적극적인 자세로 최대한 성의를 다해 답변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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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탄천 산책로 쉼터·화장실 조성…“약속 지켰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7월 19일 이 시장의 공약사업의 일환이었던 수지구 탄천 산책로 쉼터 조성 공사현장을 방문해 화장실 조성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수지구 죽전동 1070-40번지 탄천 산책로에 주민 쉼터와 화장실을 조성해 시민에 개방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민선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시비 5억원을 투입, 지난해 10월부터 추진됐다. 1년 만에 시민과의 약속을 지킨 셈이다. 이 시장은 지난 9월 직접 공사 현장을 찾아 화장실의 완성된 상태를 확인하고 쉼터엔 시민 안전을 위해 자전거 도로와 만나는 진입부에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시민들이 원하는 휴게공간이 들어서도록 차질없이 공사를 마무리할 것을 구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연면적 21㎡ 규모에 조성된 쉼터에는 음수대와 테이블, 의자 등이 마련돼 이곳을 오가는 시민들이 잠시나마 여유를 누리도록 했다. 이 시장의 지시대로 자전거를 타는 시민과 접촉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쉼터 입구의 계단엔 울타리를 설치했다. 돔 형태의 알루미늄 천장이 눈에 띄는데 열전도를 낮춰주는 특수 소재로 코팅해 주민들이 사계절 내내 안전하고 편리한 쉼터를 이용하도록 했다. 남‧여 화장실에는 장애인 화장실과 안심 비상벨, 에어컨을 갖췄다. 스케이트장이나 운동시설이 있어 많은 주민이 즐겨찾는 곳이지만 종전엔 화장실을 가려면 3km 가량 떨어진 대형마트를 이용해야해 불편했다. 이 시장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생활 밀착형 사업으로 탄천에 쉼터와 화장실을 조성키로 했고 마침내 약속을 지키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용인시의 발전된 모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살기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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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과 깃털의 작당모의> 배우 임수정, 내레이션으로 재능기부...‘소’를 보호하기 위해 강원도로 떠난 사람들...다큐 ‘뿔과 깃털의 작당모의’배우 임수정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동물을 따라 ‘거꾸로 시골행’을 택한 도시 아이들의 성장 일기” 환경오염과 지방소멸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요즘. 천혜의 자연을 보유하고 있는 곳,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에서 특별한 작당모의가 시작된다. 1부 나의 친구, 다섯 들풀 신월리 달 뜨는 마을에 다섯 마리 얼룩소가 찾아왔다. 공장식 축산에서 구출된 소들이 평생을 안락하게 지낼 보금자리(생크추어리)가 국내 최초로 마련된 것이다. 소를 돌보기 위해 그들을 구조한 ‘동물해방물결’ 청년들, 그리고 캐나다에서 이주해 온 7살 가야네 가족도 신월리에 전입신고를 마쳤다. 그런데 신월리는 원래 사람보다 소가 더 많은, 한마디로 축산업을 하는 주민이 많은 마을! 과연 이 마을에서 다섯 소와 청년들은 어엿한 주민으로 뿌리내릴 수 있을까? 들풀로 다시 태어나 꽃처럼 피어난 소들 덕분에 사람들이 모여드는 마을. 그들의 이야기가 사계절 동안 펼쳐진다. 2부 누구나 가슴속에 새 하나쯤 품을 수 있잖아요! 깊고 깊은 산골에 위치한 진동리 설피 마을. 전교생 1명만 남아있던 진동분교에 6명의 도시 아이가 생태유학을 왔다. 그들이 남아있기로 약속한 시간은 단 6개월, 다시 도시로 돌아갈 것인가? 인제군에 머무를 것인가? 강원도에서 만날 수 있는 새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빼앗을 작당모의가 시작된다! 이화여대 탐조동아리 새랑과 함께 여름 철새를 따라 여행을 떠나는데! 소청도부터 강원도까지 뜨거운 여름을 보낸 도시 아이들은 가을의 문턱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아이들의 가슴속 새 하나를 찾아본다. “뿔과 깃털을 따라 ‘거꾸로 시골행’을 택한 아이들의 슬기로운 시골생활” KBS춘천방송총국 다큐멘터리 ‘뿔과 깃털의 작당모의’는 오는 11월 22일 수요일(저녁 7시 40분 방송)부터 2주간 강원권 KBS 1TV를 통해 먼저 방송된 후 2024년 전국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복잡한 도시의 삶에서 벗어나 소와 눈을 맞추고, 새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강원도 인제군으로 이주한 사람들. 뿔과 깃털을 따라 ‘거꾸로 시골행’을 택한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슬기로운 공존법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자연을 사랑하는 배우 임수정의 재능기부를 통해 더 따뜻하게 다가갈 이야기” 1부 ‘나의 친구, 다섯 들풀’에서는 배우 임수정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평소 비건을 실천하며 환경 및 동물 보호에 힘써온 임수정 씨는 영화 <거미집>, <싱글 인 서울> 개봉으로 바쁜 와중에도 흔쾌히 재능기부로 작품의 안내자 역할을 도맡았다. 임수정 씨는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으며, 재능기부는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나름의 방식이라 밝혔다. 2부 ‘누구나 가슴속에 새 하나쯤 품을 수 있잖아요!’에서는 개그맨 이재율과 은정 성우가 재치 넘치고 따뜻한 목소리로 새와 아이들의 여행을 선보인다, 제작진은 “동물을 매개로 두 마을이 활성화되는 과정을 통해 강원도가 직면한 인구문제와 환경문제의 새로운 해결 가능성을 모색해 보고 싶다”라며, 가족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에게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가치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1부 2023년 11월 22일(수) 저녁 7시 40분 강원권 KBS 1TV. 2부 2023년 11월 29일(수) 저녁 7시 40분 강원권 KBS 1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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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 이청아, 최종회 앞두고 “삶의 가치와 사랑의 모습을 고민하게 해준 작품” 캐릭터 향한 애정 담은 소감 밝혔다.‘연인’ 파트2 이청아가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MBC 금토드라마 ‘연인’(기획 홍석우/연출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극본 황진영)파트2에서 이장현(남궁민 분)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저돌적으로 행동하는 청나라 공주 ‘각화’로 분한 배우 이청아가 오늘(18일) 최종회를 앞두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청아는 “한 시대를 빌어 저에게도 삶의 가치와 사랑의 모습에 대해 고민하게 해준 작품이었다”며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처음부터 끝까지 달려오신 모든 배우 분들과 스태프분들께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는 응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높은 지위와 신분을 가진 청나라 공주의 무자비하면서도 약한 모습을 솔직하게 담아낸 이청아는 불도저 같은 매력을 유려하게 그려내며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과는 다른 새로운 연기 변신을 했다는 평을 듣기도. 특히 장현을 향해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드러내다가도 그의 진심을 보고 결국 놓아주는 모습에서는 극적인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오랜만에 돌아온 사극에서 청나라 공주다운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보는 재미를 더하는가 하면, 유창한 만주어와 몸을 사라지 않는 날렵한 액션 연기로 빛나는 존재감을 선보인 이청아가 또 어떤 새로운 매력으로 찾아올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한편, ‘연인’ 파트2 마지막 방송은 오늘(1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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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훌륭한 예술작품은 새로운 사고나 발상의 전환으로 탄생된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6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용인시자원봉사대학 봉사단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을 진행하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6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자원봉사센터 봉사자 등 120여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시민리더를 위한 인문학 특강’을 약 1시간 30여분 동안 진행했다. 이 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람들이 보람을 느낄 때 면역력 향상 등의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하버드 대학에서 실험을 통해 확인했는데, 봉사의 삶을 살았던 테레사 수녀의 이름을 본따서 ‘마더 테레사 효과'라고 부른다"며 "특강을 듣기 위해 모인 봉사자 여러분들의 헌신은 타인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행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봉사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하는 시간은 소중한 의미를 가진 '카이로스'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이 좋아한 걸로 알려진 조지 프레드릭 와츠의 ‘희망’이라는 그림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그림은 절망의 모습처럼 보이지만 작가는 제목을 '희망'이라고 정하고 희망을 가지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었다.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봉사활동이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고난을 이겨내는 희망을 줄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이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구세주)’를 소개하면서 특강을 시작했다. 이 작품은 지난 2017년 경매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에게 4억 5030만달러(현재 환율로 약 6000억원)에 팔렸다. 이 시장은 '살바토르 문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으로 판정되기까지의 스토리를 설명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는 2019년 다빈치 사후 500주년을 기념해서 열린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다빈치 전'에 '살바토르 문디'를 '모나리자' 옆에 걸고 싶다는 뜻을 프랑스에 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프랑스는 '살바토르 문디'가 다빈치 작품이라고 하더라도 '모나리자'를 필적할만한 작품은 아니라고 판단해서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프랑스 측은 수년 전에 '모나리자'를 값으로 매긴다면 우리 돈으로 40조원은 될 것이라고 한 적이 있다"고도 했다. 이 시장은 과거의 예술형식과 가치를 부정하고 새로운 시각의 작품관을 제시하려한 ‘다다이즘’ 이야기를 하면서 다다이스트인 마르셸 뒤샹의 작품들을 보여줬다. 이 시장은 "뒤샹은 ‘모나리자’ 그림엽서에 검은 연필로 콧수염을 그려 넣은 ‘L.H.O.O.Q’라는 작품을 내놓으며 '이것도 작품'이라고 주장해서 인정받았다"며 "그가 과거에 없던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뒤샹은 남성용 소변기 제품에 'R.MUTT 1917'이란 사인을 하고서 이것은 '샘'이라는 작품이라고 주장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며 "뒤샹은 상품이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는 독창적 사고를 했기 때문에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이 외젠 들라크루아의 같은 제목 작품을 모방한 것이지만, 2015년 경매사상(비공식매매 제외) 두번째로 비싼 값인 1억7930만 달러(약 2330억원)에 팔렸다"며 "피카소가 모방을 했어도 화풍이 완전히 다른 입체주의적 작품을 창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파블로 피카소의 말을 소개하며 상상력과 독창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추상 표현주의 화가 루치안 프로이트의 ‘엘리자베스 2세 초상화’를 소개하면서 "나이 든 엘리자베스의 모습을 잘 보여준 작품으로, 영국 일각에선 '여왕을 왜 이렇게 그렸냐'는 비판이 나왔지만 여왕은 이 작품을 좋아했다고 한다"며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의 손자인 루치안 프로이트는 인간 존재의 과거와 현재를 작품에 투영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인상주의 대표 화가 클로드 모네의 ‘인상, 해돋이’와 ‘루앙 대성당’, 폴 세잔의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 등 다양한 화가들의 작품을 보여주며 화풍과 경제적 가치 등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이 밖에도 생존한 작가 중 가장 비싼 값에 작품을 판 데이비드 호크니, 김환기ㆍ이중섭ㆍ박수근 등 한국 화가들의 작품들도 다채롭게 보여주면서 작가들의 삶에 대해 에피소드를 곁들이며 소개했다. 이 시장은 “훌륭한 예술작품의 탄생은 관찰력과 상상력 발휘, 모방과 습작에서 생기는 새로운 사고나 발상의 전환에서 비롯된다”면서 “용인특례시를 이끌어가는 행정을 하면서 상상력, 관찰력, 새로운 사고, 발상의 전환을 늘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은 학생들에게 로버트 헤릭의 싯구 '할 수 있을 때 장미꽃 봉오리를 모으라'는 의미를 가르쳤는데, 이는 내일엔 장미꽃이 질 수 있으니 오늘 이 순간을 행복한 마음으로 즐기라는 것으로, ’카르페 디엠‘과 같은 뜻"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오신 자원봉사자 여러분도 이 시간을 충분히 즐기면서 행복한 오늘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강의를 매듭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