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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인간이 눈물을 흘릴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 로봇과 다른 점”12일 처인구 포곡읍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2023년 사회복지종사자 민관합동 워크숍' 참가자들의 모습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2일 열린 ‘2023년 사회복지종사자 민관합동 워크숍’에서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16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처인구 포곡읍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워크숍에 초청받은 이 시장은 세계 유명 미술작품의 예술적 가치와 역사를 소개하고, 예술과 사회복지의 시각을 접목해 용인특례시가 추구하는 복지정책에 대한 철학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화 ‘터미네이터2’에서 로봇 역할로 나왔던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영화에서 ‘왜 인간은 눈물을 흘리는가’라고 궁금해한다. 인간만이 이웃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눈물을 흘리고 도울 수 있음을 기계 인간인 로봇은 잘 모르기 때문에 인간의 눈물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라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여러분이 실천해 온 따뜻한 나눔과 배려에 감사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살바토르 문디’를 소개하며 특강을 시작했다. ‘남자 모나리자’로 평가받는 이 작품에 대해 이 시장은 경매에서 사우디아라바이아의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에게 약 4억 5000만달러(현재 환율로 한화 약 6000억원)에 낙찰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 그림으로 기록됐다고 설명했다. 색과 선 사이의 경계가 흐릿해서 신비감을 느끼게 하는 ‘스푸마토 기법’을 활용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의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으며, 프랑스 밖으로는 못 나가게 한 그림이라고 소개하고 이 그림의 역사, 2년 4개월간 도난 당해 실종됐다 되돌아온 사건 등 여러 이야기를 청중들에게 들려줬다. 이 시장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르네상스를 꽃피게 했던 메디치 가문이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비롯해 각 분야의 예술가와 학자들을 후원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이들이 지식을 융합해 새로운 창조를 한 것을 '메디치 효과'라고 부른다고 설명하면서 열린 태도와 지식의 융합, 창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한 화가들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이 시장은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은 외젠 들라크루아의 같은 제목 작품을 모방한 것이나 피카소의 독특한 화풍이 입체주의로 그려졌기 때문에 2300억원에 가까운 초고가에 팔렸다면서 독창성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화가 ‘잭슨 폴록’과 ‘윌렘 드 쿠닝’ 등의 독창적 작품들을 소개했다. 모방을 통한 새로운 창작의 영역을 개척한 프랑스 화가 ‘마르셀 뒤샹’과 콜롬비아 화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작품도 보여줬다. 이 시장은 인간의 고통과 고뇌를 표현한 영국화가 ‘프란시스 베이컨’ 작품들, ‘절규’라는 작품으로 유명한 ‘뭉크’의 여러 작품, 모든 작품이 멕시코 국보로 지정된 화가 ‘프리다 칼로’ 작품 등을 소개하며 화가의 화풍과 삶에 대해 스토리텔링을 했다. 생존 화가 작품 중 최고가로 팔린 ‘예술가의 초상’을 그린 ‘데이비드 호크니’, ‘서머셋 모옴’ 소설 ‘달과 6펜스’ 모델이 된 ‘폴 고갱’, 미국 CNN의 사랑을 주제로 한 명화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키스’를 그린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세계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 시장은 국내 화가 중 시대의 아픔을 ‘소’의 모습으로 표현한 이중섭 화백의 작품, 132억원이라는 낙찰가로 국내 최고가의 작품인 ‘우주’의 작가 김환기 화백의 작품,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표현하고자 했던 박수근 화백의 작품들을 열거하며 세 화가의 인생에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우리가 남을 도우면서 보람을 느끼게 되는데 이것이 인체의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하버드 대학 실험 결과로 확인됐다. 이런 효과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했던 테레사 수녀의 이름을 따서 ‘마더 테레사 효과’라고 부른다”면서 “우리 주변의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들의 복지를 위해 활동하시는 여러분들에게 '마더 테레사 효과'가 작동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 관련 시설의 정보교류와 효율적인 지역복지네트워크 형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2023년 사회복지종사자 민관합동 워크숍’에는 약 16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관한 용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한숙희 민간위원장은 “오늘 행사가 민관협치를 강화하고 새로운 방식의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고민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특강을 통해 유익하고 새로운 지식과 시각을 제공해 준 이상일 시장께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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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훈 vs [종말의 바보] 김윤혜 “영화 봉태리, 가짜 자연인 주인공 통해 청춘 행복의 진심 전하다”(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진짜 행복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하는 올 가을 단 하나의 판타지 코믹 로맨스 <봉태리>의 주인공 오승훈, 김윤혜의 환상적인 케미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봉태리는 ‘과연 이 세상에 진짜 행복한 사람은 얼마나 될까'라는 연출 의도를 바탕으로 인생에서 벼랑 끝까지 몰린 남자 일우(오승훈 분)와 여자 봉숙(김윤혜 분)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그린 작품.일우는 집을 장만해 결혼하는 것이 행복의 기준이라고 믿는 남자다. 이에 목돈 마련을 목표로 ‘가짜 자연인’이 되기로 결심한다. 봉숙은 꿈만 이루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 여자다. 이에 꿈을 이룰 자금 마련을 위해 ‘가짜 청년농부’가 되기로 한다. 그렇게 인생의 막다른 산골 봉태리에서 둘의 만남이 이뤄진다. 일우와 봉숙은 자연 속에서 함께 구슬초밭을 일구며 인생의 ‘진짜 행복’이 어디서 오는지 찾게 된다. 배우 오승훈은 넷플릭스 영화 <독전 2> 주인공 '락' 역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독전2>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배우 김윤혜는 동명의 일본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날 [종말의 바보]에 출연, 학군단 출신 대위로 변신해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에서 김윤혜는 지구 종말로 폐허가 된 웅천시민들을 챙기는 강인아 역으로 등장한다.영화 <봉태리>는 가짜 자연인, 가짜 청년농부 행세를 하는 두 주인공 스토리를 바탕으로 현 MZ세대들이 겪는 실질적 고뇌에 대해 집중 조명하고 있다. 연애와 결혼에 대해 고민하는 청춘들, 취업과 직장 생활에 스트레스를 받는 2030세대, 명품 등 물욕에 사로잡힌 이들에게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이정표를 제시할 <봉태리>는 제 26회 부천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많은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이 기세를 몰아 오는 10월 11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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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어린이박물관, 문화소외계층 대상 사회공헌 프로그램 성료(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송문희)은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중증 장애인 생활시설 ‘브니엘의 집’ 초청(13일), 다문화국제혁신학교 안산 선일초등학교 방문 행사를 20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공립 박물관으로서 박물관에 대한 물리적·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문화예술 접근성이 낮은 우리 사회 다양한 구성원의 문화예술 접근성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이번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박물관 경험이 적거나 박물관을 찾아오기 쉽지 않은 중증 장애인과 다문화 특별 학급을 대상으로, 사람과 문화 간 장벽 없는 어울림을 실현하고 문화예술 향유 기회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13일에 진행된 중증 장애인 생활시설 ‘브니엘의 집’ 초청 프로그램은 지적/뇌병변 중증 장애인들을 박물관으로 초청하여 박물관의 상설 및 기획전시를 체험하고,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특히, 기획전시 <두 개의 DMZ>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실감 영상, AR 기술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체험전으로, 전시를 체험할 때 전시 해설을 진행하여 장애인들이 전시를 충분히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외에도 ‘브니엘의 집’ 장애인들은 자연 예술 프로그램 <개성만점! 나만의 목걸이 만들기>에 참여하여 스칸디나비아 모스, 솔방울, 해바라기 씨앗 등 자연물을 활용하여 목걸이를 만드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지난 20일(수)에 진행된 다문화국제혁신학교 안산 선일초등학교 방문 프로그램은 샘터봉사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협력하는 행사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된 선일초등학교 3학년 학급에 방문하여 어린이들이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교육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어린이들에게 기증 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선일초등학교는 370명 재학생 중 다문화 학생이 320명으로 러시아어권 국가 학생 수가 79.4%이다. 특별히 올해에는 2022년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개발한 교육 상자인 <그림자 손인형극>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림자 손인형극>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상설 전시 <동화 속 보물찾기>에서 찾아볼 수 있는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듣고 전래동화 속 등장인물과 인형극 무대를 만드는 재료로 구성된 교육 상자로, 어린이들은 교육 강사와 함께 우리나라의 옛이야기를 알아보고 박물관의 전시도 간접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샘터봉사회에서 준비한 기증 물품(물병 파우치, 지우개 청소기)을 전달하였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송문희 관장은 “박물관이 가진 고유한 콘텐츠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며,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열린 박물관으로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다양한 특성을 가진 구성원이 격차 없는 문화예술을 누리는 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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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구보건소, 모현 건강증진형 보건지소에 ‘건강 계단’ 조성모현 건강증진형 보건지소에 설치된 '건강 계단'의 모습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용인특례시 처인구보건소는 처인구 모현읍 모현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내에 ‘건강 계단’을 만들었다고 20일 밝혔다. 건강 계단은 신체활동 증진, 비만 예방, 영양 정보 등을 계단이나 난간에 부착하거나 그려 넣어 승강기 대신 계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도록 디자인된 계단이다. 보건소는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건강계단으로 만들고, 계단을 오르내리며 다양한 건강정보를 함께 얻을 수 있도록 벽면에는 금연·절주, 심뇌혈관질환·만성질환 예방관리 등의 내용을 담은 액자를 걸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계단 사용은 일상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가장 효과 좋은 방법”이라며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꾸준히 보건환경을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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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 용인 상하중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담회 개최(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정하용 의원(국민의힘, 용인5)은 14일 기흥구 상하동에 위치한 상하중학교에서 학부모 및 교육청 관계자들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하고, 학부모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학교 환경개선에 필요한 예산 확보 방안 등을 촉구했으며, 정담회 종료 후 환경개선이 시급한 학교 시설물들을 살펴보았다. 이날 정담회에는 박종삼 교장, 하정미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조영화 학부모회 회장을 비롯한 많은 학부모들과 경기도교육청 및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고 현실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정하용 의원은 모두 발언에서 “우선 학부모님들이 열정을 가지시고 많이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오늘 참석하신 교육청 관계자분들은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을 위해서 오늘 제기되는 현안 문제들에 대해 열심히 토론하시고 답변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주요 현안에 대해 박종삼 교장은 “노후화된 교실바닥 및 출입문 교체, 누수가 심한 체육관 지붕 교체, 고장이 잦은 체육관 냉난방기 교체, 소음이 심각한 음악실 방음공사, 마사 성분이 손상된 운동장의 마사토 교체, 스탠드 표면 요철이 심한 운동장 스탠드 보수” 등의 현안 문제에 대해 지원을 요청했으며, 학부모들은 “문제가 심각한 체육관, 음악실, 방송실 등은 지속적으로 건의했던 문제들이므로 신속한 해결을 요청한다. 이번에는 건의사항이 잘 반영되었으면 좋겠다.” 고 발언 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 및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은 “노후화된 교실바닥은 20여년전 사용한 재료로 확인되므로, 관련 예산을 확인 후 가능하면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면서 “누수가 심한 체육관 천장 및 냉난방기 교체는 설계용역 예산 우선 배정 등 올해 예산에 반영하여 진행 될 수 있도록 검토해 보겠다. 운동장 마사토 교체 및 스탠드 보수도 소규모 환경개선 사업비를 활용하여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 했다. 정하용 의원은 마지막 발언에서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공감하며, 해결책에 대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며 “우리 모두 학생들이 소외 받지 않고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자. 현안 문제에 대해 올해 관련 예산을 확인 후 필요한 예산이 금년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해주고, 안되면 내년도 예산에는 꼭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 하며 정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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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2023 BEYOND 심포지엄 개최(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9월 23일 오후 1시30분부터 병원 4층 대강당에서 ‘2023 BEYOND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 퇴행성뇌질환센터는 ‘Breakthrough to Excellence, Cure Neurodegenerative Disorders’라는 미션 아래 진료, 연구 및 교육을 수행해왔다. 작년부터는 BEYOND 심포지엄(Breakthrough to Excellence Yongin Severance Hospital in Yonsei University Cure Neurodegenerative Disorders Symposium)을 개최해 퇴행성 신경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퇴행성뇌질환센터와 연세의대 신경과학교실 주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알츠하이머·파킨슨병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최근 많은 진전을 보인 인지장애 질환과 파킨슨병의 치료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진행한다. 심포지엄은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김윤중 교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고성범 교수와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정지향 교수가 각 세션의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사전등록은 용인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링크(https://event-us.kr/67954)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참석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3점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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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의 날’ 유나, 납치된 상위 0.01% 천재 소녀 ‘최로희’로 변신! ‘눈도장 쾅’배우 유나가 ‘유괴의 날’에서 납치된 상위 0.01% 천재 소녀로 분했다. [사진 출처 = 방송화면 캡처]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지난 13일 첫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연출 박유영, 작가 김제영)’은 어설픈 유괴범과 11살 천재 소녀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 여기서 유나는 시니컬한 성격과 비상한 두뇌를 지닌 천재 소녀 최로희 역을 맡았다. 이 가운데, 로희가 명준(윤계상 분)에게 납치된 후 이전의 기억을 잃은 모습이 흥미롭게 그려졌다. 이날 로희는 기억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침착한 태도를 유지했다. 아빠라고 주장하는 명준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여기는 어디인지, 참지 않고 할 말을 다 하고, 효자손으로 그의 머리를 가격하는 등 범상치 않은 포스를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로희는 자신이 언어 천재라는 것을 자각, 명준 앞에서 영어는 물론 일본어, 스페인어, 중국어, 프랑스어까지 유창하게 구사해 유괴범인 그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로희의 팔뚝 안쪽 멍과 바늘 자국이 포착돼 아직 밝혀지지 않은 사연에 대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렇게 유나는 ‘유괴의 날’ 첫 회부터 착 붙는 맞춤 연기로 활약,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500대 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에 최종 캐스팅된 유나는 제작발표회를 통해 “오디션을 볼수록 ‘천재 소녀’라는 타이틀을 가진 캐릭터에 욕심이 생겼다”라며 극 중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박유영 감독 역시 유나에 대해 “길게 오디션을 진행했는데 유나가 유독 눈에 들어왔다. 유나는 전형적이지 않은 연기를 보여줬다”라고 전한 뒤 “(유나는) 성인 배우처럼 기세가 좋았는데 그런 느낌이 로희와 잘 어울렸다”라며 거듭 칭찬을 표했다. 이어 앞서 진행한 매거진 한 인터뷰에서 유나는 “주어진 대사를 해석하고 작품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로희를 어떻게 표현해 볼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뒀다”라며 열정을 내비쳤던 바. 이런 노력으로 유나는 ‘유괴의 날’에서 겉으로는 무뚝뚝해 보여도 속내에 가진 11살 소녀의 감정을 티 나지 않게 표현하는 디테일을 살리며 캐릭터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유나 주연의 ENA ‘유괴의 날’은 매주 수, 목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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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타일러 러쉬 기후위기 특강 진행지난 29일 방송인 타일러 러쉬가 용인특례시 기흥구 동백중학교에서 기후위기 특강을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가 지정한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 3곳에서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 기후위기 명사특강'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능원초등학교(22일)와 동백중학교·흥덕중학교(29일)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 특강에는 '두번째 지구는 없다'의 작가이자 세계자연기금(WWF) 홍보대사, 비정상회담·뇌색지대·특파원25시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한 방송인 타일러 러쉬가 강사로 나섰다. 타일러 러쉬는 강연에서 “현재 위기 상황인 지구를 위해 실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누구라도 함께 실천할 때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이 열린 학교 3곳은 시의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 시범학교로 교과·교육과정 연계 수업과 동아리 활동, 에너지 절약·분리배출·음식물 쓰레기 감소 등 친환경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기후위기, 환경 재난 대응과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생태전환교육을 위해 지자체 최초로 환경교육 전문인력을 학교에 배치하고 학교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생태전환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생태학교 육성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기후위기 문제에 대한 관심과 실천의지 등을 고양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등이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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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국민사형투표, 임지연 교도소 포착, 박성웅 다시 만나나 '궁금증 UP'‘국민사형투표’ 임지연이 교도소를 찾는다. 박성웅과 다시 만날까. 사진제공 =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극본 조윤영/연출 박신우/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S)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이다. 기발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충격적 설정, 박진감 넘치는 전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속도감 등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강타하고 있다. 무엇보다 개탈을 쫓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적스릴러의 쫄깃한 재미가 ‘국민사형투표’의 백미라는 반응이다. 강력한 액션은 물론 치열한 두뇌 싸움과 심리 싸움이 시청자가 느낄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는 것. 대표적인 예가 ‘국민사형투표’ 2회에서 청낭교도소를 찾은 주현(임지연 분)이 권석주(박성웅 분)와 대면한 장면이다. 주현은 개탈이 시험방송에서 외친 ‘무죄의 악마’를 단서로 권석주를 떠올렸다. 8년 전 8살 딸을 성폭행하고 죽인 범인을 직접 살해하고 자수한 권석주가 당시 법정에서 ‘무죄의 악마’라는 말을 처음 언급했기 때문이다. 모든 접견을 거부하던 권석주가 ‘무죄의 악마’라는 말을 듣고 스스로 주현과 만나겠다고 나선 것도, 주현에게 다음 국민사형투표 대상자를 추측하라고 한 것도 의미심장했다. 박성웅, 임지연 두 배우는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해당 장면의 긴장감을 팽팽하게 끌어올렸다. 이런 가운데 8월 24일 ‘국민사형투표’ 제작진이 3회 본방송을 앞두고 다시 한번 청낭교도소를 찾은 주현의 모습을 공개했다. 주현의 표정에서는 반드시 개탈에 대한 또 다른 단서를 찾고 말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반면 다음 사진에서는 권석주가 무표정으로 감정을 감춘 채 어딘가를 향해 걷고 있다. 유독 번뜩이는 권석주의 눈빛이 강력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과연 권석주와 주현은 다시 한번 만날 수 있을까. 주현의 청낭교도소 방문이 이후 개탈 추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지난 2회 엔딩에서 김무찬(박해진 분)은 2차 국민사형투표 대상자와 같은 차량에 탑승했다가 죽음 위기에 처했다. 개탈이 해당 차량에 설치한 폭탄을 터뜨려버린 것. 국민사형투표 사건 특별수사본부 팀장 김무찬의 생사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주현의 이번 청낭교도소 방문이 더욱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사형투표’ 3회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치솟는 이유이다. 60분 내내 강력한 충격과 반전으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할 ‘국민사형투표’ 3회는 8월 24일 목요일 바로 오늘 밤 9시 방송된다.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 웨이’, ‘동백꽃 필 무렵’, ‘청춘기록’, ‘라켓소년단’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의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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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파킨슨병 환자 맥락총 부피와 운동 증상 사이 연관성 규명(왼쪽부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박채정 교수·신경과 정석종 교수, 상계백병원 신경과 정승호 교수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영상의학과 박채정 교수·신경과 정석종 교수, 상계백병원 신경과 정승호 교수 연구팀이 뇌척수액 생성에 관여하는 맥락총의 부피가 클수록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증상 경과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의 연구를 최근 발표했다. 파킨슨병은 뇌 안에 단백질 응집체인 루이소체(Lewy Bodies)가 과다하게 쌓이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단백질 응집체 침착은 뇌의 대사물질 배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글림파틱 시스템에 문제가 생길 때 촉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뇌실에서 뇌척수액을 만드는 맥락총과 글림파틱 시스템 간 연관성이 높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퇴행성 뇌질환의 병태생리에 있어서 맥락총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맥락총이 정상군과 비교해 다른 형태학적 특징을 가질 뿐 아니라 인지 저하가 심할수록 맥락총의 부피가 증가한다는 것이 밝혀진 바 있지만,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에서 맥락총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 맥락총의 부피를 3분위로 나누고 기저핵의 여러 부위를 6개로 나눠 살핀 결과, 맥락총의 부피가 클수록 기저핵 다양한 부위에서 심한 도파민 결핍이 관찰됐다. 파킨슨병 환자의 다양한 운동 증상은 도파민 신경세포의 점진적인 소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연구팀은 파킨슨병에서 맥락총 부피와 운동 증상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2009년 4월부터 2015년 9월 사이 세브란스병원에서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환자 322명의 도파민 운반체 양전자 단층촬영(FP-CIT PET) 및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분석했다. 또한, 평균 5.4년간의 추적 관찰 기간 이상운동증, 운동동요, 보행동결 발생 여부 및 파킨슨 약물 조절 기록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맥락총의 부피가 클수록 파킨슨 운동 증상 및 기저핵 도파민 결핍이 더 심했으며, 보행 동결 발생의 가능성이 컸고, 파킨슨 운동 증상을 조절하기 위해 더 많은 용량의 파킨슨 약물이 사용됐다. 이를 통해 맥락총의 부피가 클수록 운동 증상 경과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정석종 교수는 “맥락총의 부피는 파킨슨병 진단 초기에 시행하는 뇌 MRI를 통해 확인 가능해 환자의 운동 증상 경과와 약물 요구량을 비교적 쉽게 예측할 수 있다”라며 “향후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증상 경과 예측을 위한 생체표지자(Biomarker)로 맥락총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본 연구는 국제 학술지 ‘신경학 신경외과학 정신의학 저널(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 IF 11.0)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