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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공연실황 생중계 사업' 긴급 추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 위원장 박종관)는 코로나19 여파로 냉각된 공연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공연실황 생중계 사업>을 긴급히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가 공연과 관객이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관람 방식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2020년도 공연실황 생중계 사업>도 전년도 경험을 바탕으로 확대 추진한다. 전년 대비 8작품이 늘어난 총 24작품의 생중계와 더불어 무관객 공연을 전제로 촬영하므로 티켓료가 일부 보전된다. 또한 연극 및 뮤지컬, 무용, 전통, 다원예술 뿐만이 아니라 음악(오페라 포함) 장르도 포함되어 공연예술 전 장르의 생중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실황 생중계 사업>에 선정된 공연들은 좀 더 많은 관객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네이버 플랫폼(네이버TV, V LIVE)을 통해 동시에 송출할 예정이다. 공연 생중계에 대한 관객의 인식과 관심이 증대함에 따라 작년에 진행했던 생중계 공연의 작품 당 평균 시청자 수 1만 9천여 명 이상이 동시에 시청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사업은 공연에 새로운 관객을 유입하고, 지역 간 격차를 뛰어넘어 국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작년에 신규 사업화 하여 본격 추진하였으며, 극단 산울림의 ‘앙상블’을 비롯한 16편의 공연 생중계를 통해 총 305,039명이 시청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해당 공연장들의 객석수 대비 약 33배의 관람 효과이며, 특히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94,228명 시청)는 생중계 직후 뮤지컬 전체 판매점유율 기준 전일대비 5단계 상승한 창작뮤지컬 분야 2위에 랭크돼 홍보마케팅 효과도 실시간으로 확인됐다. 생중계를 총괄 진행하는 예술위 아르코예술기록원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예술계가 많이 위축돼 있지만 온라인 생중계가 공연 현장과 관람객을 이어주는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어서 다행이다.”며 “공연 현장의 열정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생생하게 전달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아르코예술기록원에서는 찰나의 예술에 기록으로서 가치를 부여하고자 생중계 영상을 재편집하여 서초동 본원(예술의전당 內) 및 대학로 분원(예술가의집 內) 열람실에서 시청하실 수 있게 비치할 예정이다.(2019년 생중계 영상은 7월부터, 2020년 생중계 영상은 내년 하반기 이후 시청 가능.) 한편, 2020년 1차 공연실황 생중계 사업 공모는 5월 21일(목)까지 진행되며, 한국문화예술위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www.ark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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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뮤지컬_오! 당신이 잠든 사이 > 공연공연사진 (용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용인문화 재단(이사장 백군기)은 ‘오! 당신이 잠든 사이’ 공연을 오는 5일 (토) 14시, 19시에 용인시 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진행한다.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한국 문화예술 회관연합회 주최 ‘방방곡곡 문화 공감’ 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오! 당신이 잠든 사이>! 관객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물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대학로 No.1 창작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이다. 공연사진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소극장 뮤지컬 최초로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과 작사‧극본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초연 이후 15년에 걸쳐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은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이다. 크리스마스 이브, 가톨릭 재단의 무료병원을 배경으로 반신불수 환자 최병호가 갑자기 사라지면서 병원장 베드로가 병원 내 주변 인물들을 만나며 그의 행적을 추적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고 있다. 등장인물마다 각각 숨겨진 사연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주며, 각박한 세상에 따뜻한 인간애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보여준다. 용인문화재단은 코로나19 확산 대비 안전한 공연장 운영을 위하여 전좌석의 30%만 오픈하며, 관람객 체온확인‧문진표 작성, 공연 전‧후의 객석 소독 등으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공연사진 티켓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나인터파크 티켓(ticket.ina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사진제공 : 용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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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풍경,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여성, 희곡쓰기를 주제로 한 연극 ‘작가’를 공연배우 단체 사진 플레이티켓은 극단 풍경(대표 박정희)이 11월 20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여성, 희곡쓰기를 주제로 한 연극 ‘작가’를 공연한다고 밝혔다.이번 작품에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매 작품마다 흥미로운 인물을 만들어내는 윤상화 배우가 연출 역할로 출연하며, ‘메이크업 투 웨이크업 2’와 같은 작품에서 페미니즘적인 관점의 공연창작을 시도해 온 황은후 배우가 작가 역할로 작품의 밀도를 높여줄 것이다. 또한 홍선우, 김별, 노현수, 라소영이 출연하며, 지난 작품에 이어 드라마터지 마정화, 시노그래피 여신동의 재합류로 더욱 탄탄한 작품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작가(The Writer)’에서 엘라 힉슨은 본격적으로 여성적 글쓰기에 대해서 고민한다. 이 작품은 여성 작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세상을 바꾸고 싶지만 연극이 그럴 가능성이 있는지 확신하지 못하는 작가와 그러한 작가의 글이 가진 상업성을 알아 본 연출이 같이 작업하면서 무대에서 작가의 글은 쓰여지고 공연되고 허물어진다. 작가의 사생활은 다시 공연이 되고 작가와 연출의 격렬한 토론은 허물어지는 장면으로 변한다. 그렇게 하면서 작가는 자신의 글을 찾아나간다.극단 풍경이 엘라 힉슨을 지금 한국에서 공연한다는 것은 단지 지금 인기 있는 외국 희곡을 올리겠다는 것은 아니다. 연극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시도하고 있는 젊은 작가를 한국에서 공연함으로써 좀 더 다양한 논의를 한국 연극에 불러일으키고 그로 인해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새로운 이야기의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한다.작품 내용은 빈 극장에 두고 간 가방을 찾으러 다시 돌아온 여성은 극장에 남아 있는 남성과 마주치게 된다. 여성은 작가, 남성은 연출로 오래전 남성은 여성의 예술성을 치켜세워주면서 성추행을 시도한 전력이 있다. 이번에 연출은 그 여성 작가의 분노에서 상업적 잠재력을 인지하고 다시 한 번 글을 써 보라고 권한다. ‘작가’는 현재 여성 예술가가 겪을 수 있는 상황에서 시작해 작가는 어떤 작품과 어떤 삶을 선택하고 만들어갈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5장면으로 구성된 ‘작가’는 매 장면마다 일관되게,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예술은 무엇인지, 예술가는 어떤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지를 보여준다. 공연의 어떤 부분은 작가의 희곡일수도, 어떤 장면은 연출의 연극일 수도 있고, 또 이 모든 장면은 연극이거나 사실이 될 것이다. ‘작가’는 작가의 현실과 작가의 작품, 그리고 작가의 내면과 외부 세계의 경계를 허물면서 21세기 현재 예술은 무엇인지, 그리고 예술가는 어떤 선택을 삶과 자신의 예술에서 해야만 하는지를 탐구한다. 현실과 작품을 겹쳐 놓고 그 안에 갇힌 작가라는 인물을 통해 극작가 엘라 힉슨은 여성은 예술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또는 어떤 예술을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엘라 힉슨의 ‘작가’는 지금 가부장제 아래에서 예술을 직업으로 선택한 여성이 느끼는 자아 성찰이 비극으로 깨달아지는 과정을 다양한 글쓰기와 장면 만들기로 보여주는 공연이다. 극단 풍경은 1999년에 창단해 20주년을 맞이한 극단 풍경은 전통적 극단 시스템 위에서 구성원이 평등한 자격으로 소통하는 현대적 시스템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지속적인 집단 훈련과 워크숍을 통해 레퍼토리 개발과 동시에 연극 연기론의 21세기적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있다. 앞으로도 극단 풍경은 관객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가장 아름다운 연극을 생산하며, 연극계 생태의 흐름을 형성하는 한국 대표 극단으로 이어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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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웰컴대학로’, 아시아 유일 공연 관광 페스티벌 종료웰컴대학로 옥상 Live 뮤지컬 ‘빨래’ 온라인 생중계 현장 (서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최, 주관하는 ‘2020 웰컴대학로’가 9월 18일부터 10월 25일까지의 공식 여정을 마쳤다. 언택트 시대, 페스티벌의 새로운 장이 된 ‘2020 웰컴대학로’ 는 올해 4회째를 맞이하였다. 2020 웰컴대학로는 매년 가을, 대학로를 중심으로 우수 공연 작품들을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로 소개하는 아시아 유일 공연 관광 페스티벌이다.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웰컴씨어터’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을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중계로 진행했다. 홈페이지, SNS 등 여러 비대면 방식으로 국내외 관객들과 소통했다. 웰컴쇼는 유튜브와 네이버TV에서 9만뷰 이상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성원을 받았다.9월 18일에 열린 개막식 ‘웰컴쇼’는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곡가인 KoN의 사회로 “대학로,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 아래 ‘난타’, ‘더 픽션’, ‘배니싱’, ‘사의 찬미’, ‘세종, 1446’, ‘파가니니’, ‘페인터즈’ 등 넌버벌과 뮤지컬이 무대에 올랐다.9월 27일 생중계된 ‘웰컴대학로 넌버벌 쇼케이스’는 ‘드럼캣’, ‘리버티크루’, ‘Let’s Dance Crazy SACHOOM2’, ‘Show Design GROUP 생동감’, ‘CHEF’, ‘사단법인 한국전통예술단 아울’, 점프 등 공연 관광의 상징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넌버벌이 총출동했다. 코로나19로 넌버벌 전용관들이 잠시 문을 닫았는데, 오랜만에 온라인으로나마 넌버벌들을 만나게 된 관객들의 반가운 응원의 댓글이 채팅창을 가득 채웠다.공연이 끝난 후 모든 출연진이 함께 무대에 올라 “힘내라! 대학로!”를 외치며 하루빨리 전용관 문을 다시 열기를 기원하며 온라인 생중계를 지켜보는 관객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한편 9월 8일 혜화역에 오픈한 ‘대학로 공연의 무대 뒤를 만나다’ 사진전은 분장실, 연습실 등에서 무대에 오르기 위해 노력하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열정을 사진으로 만나 볼 수 있어 혜화역을 지나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사진전 옆에 마련된 무인 부스에는 다양한 공연 관광 홍보물과 웰컴대학로의 24개 제휴 업체 할인 쿠폰을 비치해 ‘대학로’의 장소 마케팅과 공연 콘텐츠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대학로 공연의 무대 뒤를 만나다는 11월 29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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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극 "100년사" 재조명, 2020 한국연극의 새로운 도약언도큐멘타: 한국연극 다시 써라 출연진 ‘2020 연극의 해’는 10월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약 일주일을 집중사업기간으로 지정하고 관객들을 만난다. 집중사업기간은 ‘2020 연극의 해’가 한국연극사를 재조명하는 ‘한국연극의 과거, 현재, 미래’ 사업과 다양한 연계 사업들이 대학로 곳곳에서 진행된다.한국연극의 과거, 현재, 미래 사업은 3가지로 나뉜다. 공연 형태인 ‘언도큐멘타: 한국연극 다시 써라’(이하 언도큐멘타), 학술 행사인 ‘한국연극 다시 읽기’, 저술사업인 ‘한국 근현대 연극사 새로 쓰기’다.언도큐멘타는 한국연극 역사 안에서 배제됐던 사각지대를 통해 연극 역사를 재방문한다. 연극은 한 세대의 비전을 구체화하는 특정 시대의 중요한 기록이다. 그러나 비주류, 소수, 검열, 지역주의 등을 이유로 연극사 밖으로 밀려난 연극들도 존재한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연극의 역사화 과정을 비판적으로 검토함으로써 한국 연극계에 내재돼 있는 연극의 위계를 성찰하고 미래를 위한 폭넓은 관점을 상상하게 하는 연극사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다.언도큐멘타는 평론가 김방옥이 구성하고, 박근형이 연출한다. 1900년대부터 현재까지 언도큐멘트된 작품들 가운데 문제작이나 제대로 조명되지 못했던 작품들을 소환해 대표 장면을 낭독극, 렉처 퍼포먼스(Lecture Performance), 인터뷰, 퍼포먼스와 같은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 하나의 공연을 만든다. 출연진은 고수희, 김명수, 서이숙, 이대연, 장영남을 필두로 연극계 대표 배우와 연출가, 연극인 총 25인이 한 무대에 오른다.이들이 선보이는 한국연극사는 10월 31일 토요일 오후 7시, 11월 1일 일요일 오후 7시 이틀간 만나볼 수 있다. 10월 31일은 온라인 중계로, 11월 1일은 온라인 중계와 오프라인 공연을 함께한다. 티켓 오픈은 10월 21일 아르코, 대학로예술극장을 통해 진행된다.◇다시 읽고 새로 쓰는 한국 근현대 연극사, ‘2020 연극의 해’부터 3년간 집필 한국연극의 과거, 현재, 미래 사업 가운데 학술 사업인 ‘한국연극사 다시 읽기’는 2020 연극의 해 집행위원회와 한국연극학회가 함께 기획한 추계 학술 심포지엄으로 한국연극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작업이다. 한국연극사의 대표적 ‘정전’으로 간주돼 온 저술들을 비판적 시각으로 연구해 기존 연극사의 문제점들을 확대 조명한다. 아울러 한국의 대표적 국공립 극장들의 실태와 문제점을 진단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2020년 10월 31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예술가의 집 다목적홀과 세미나실 1, 2에서 진행된다.저술 사업인 ‘한국 근현대 연극사 새로 쓰기’는 10월 31일부터 3년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2020 연극의 해를 통해 새로운 한국(근현대) 연극사 저술을 시도한다는데 의미가 깊다. 기존 한국 근현대 연극사의 선구적 업적을 남긴 저서들이 있지만, 2020년 현재 관점에서는 몇 가지 아쉬운 부분들이 존재한다. 새로운 한국연극사는 시기 구분에서부터 장르와 형식 구분, 중요한 흐름과 주요 작품들의 선별, 개별 작품들의 해석에 이르기까지 균형 잡힌 연극사를 목표로 한다. 한국 근현대 연극사 새로쓰기는 2020년 10월 31일 오후 7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언도큐멘타 공연 전 공식 사업 발표를 진행한다.◇2020 연극의 해, 집중사업주간 맞아 드디어 ‘관객’ 만난다… 10월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연계 사업 대면 진행 건강한 생태계 조성, 지속가능한 생태계, 관객 소통의 다변화를 목표로 14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2020 연극의 해가 집중사업주간을 맞이해 다양한 방식으로 연계 사업을 진행한다.대학로 일대에서 연극의 해의 주요 사업 관련 프로그램 진행함으로써 각 사업들을 공론화하고 지속해서 사업으로 안착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목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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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2020 웰컴대학로 축제에서 만난다.사진출처 : 유나플렉스 (유니플렉스 1관) 풍성한 볼거리와 대중성이 있는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최, 주관하는 ‘2020 웰컴대학로’ 대표 프로그램인 ‘웰컴시어터’ 참가작으로 선정돼 10월 18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막을 올린다.웰컴시어터는 엄선한 국내 우수 공연, 관광 작품을 한 공연장에서 차례대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도 예정하고 있다.10월 18~25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아리 아라리 공연도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현장을 찾지 못하는 국내외 관객과 소통할 계획이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공연 초연 당시 국내외 1만 관객을 열광하게 한 아리 아라리는 2019년 서울 국립국악원 공연의 전석 매진을 시작으로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관객들과 만났다. 2020년에도 정선 5일장 상설 공연, 공연관광협회 ‘힘내라 대한민국!’ 공연 여행 등 꾸준히 관객들을 찾아간 아리 아라리는 올가을 웰컴대학로 축제에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전율을 선사할 예정이다.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강원도 무형 문화재 제1호 정선아리랑의 역동성과 해학이 녹아들어 있다. 소중한 유산의 전승 및 발전과 정선아리랑의 대중화, 세계화 의지를 담고 만든 공연으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였으며 관광객 유치는 물론 정선 홍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최근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가운데 아리 아라리 공연은 이들의 지친 마음을 다독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공연 할인 정보 확인 및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에서 할 수 있으며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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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막, ‘사랑해 엄마’ 창작극 공연 4월 11일 개최극단 <막>이 4월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대학로 달빛극장에서 창작극 ‘사랑해 엄마’를 공연한다. 창작극 ‘사랑해 엄마’는 연출을 맡은 최치환이 2008년에 생애 처음으로 완성한 희곡작품이다. 그 당시에는 작품의 주제나 감정의 깊이를 다루기에는 버거운 점이 있었으나, 다양한 창작극을 직접 쓰고 연출하면서 쌓인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사랑을 믿지 않는 딸이 죽음을 앞둔, 사랑이 넘치는 엄마와 함께 지내면서 변화해 나가는 성장 드라마이다. ‘남자의 외도’, ‘엄마의 시한부’라는 자극적이고 전형적인 소재이지만 딸의 성장 드라마라는 색다른 관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 ‘사랑해 엄마’는 액자식 구조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며, 무대에 액자 같은 구조물을 사용해 관객들이 극 중 인물들의 이야기를 엿보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했다. 연출을 맡은 최치환은 2012년 극단 <막>을 창단한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외교통상부 글로벌 문화 꿈나무로 선정이 되어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프린세스 바리”라는 작품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공연에는 배우 유준원, 한선희, 황순홍, 장영주, 임승범이 출연하며 인터파크 및 현장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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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빨간벽돌 샘터사옥 팔렸다…미래세대 실험공간으로 조성다음 창업자 이재웅씨 등 투자자로 참여한 '공공그라운드'가 매입 샘터사 사옥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서울 대학로를 지켜온 대표적인 건물인 샘터 사옥이 새 주인을 찾았다. 김성구 샘터사 대표는 1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샘터 사옥을 매각하고 22일 혜화동 인근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지하 2층. 지상 5층의 붉은 벽돌 건물인 샘터 사옥은 1979년 지어진 이래 대학로의 대표적인 건물로 사랑받아왔다. 건축가 김수근(1931∼1986)이 설계한 건물은 1층 면적의 상당 부분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통로로 내준 열린 구조와 담쟁이덩굴로 덮인 외벽 등으로도 유명하다. 1979년 한국건축가협회상을 받기도 했다. 샘터 사옥은 지난해 김 대표의 아버지이자 샘터사를 창립한 김재순 전 국회의장이 별세한 뒤 상속세 부담이 커지면서 매물로 나왔다. 건물의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를 인정해주는 사람에게 팔겠다는 김 대표의 의지에 따라 사옥 매각은 난항을 겪기도 했으나 최근 '적당한' 주인을 찾았다. 샘터 사옥의 새 주인은 '공공그라운드'다. '공공그라운드' 제현주 대표는 "적정 수준의 수익률과 공공을 위한 가치를 함께 추구하겠다는 목표로 세워진 신생 회사"라며 "부동산의 사회적 의미를 이해하는 시민과 기관을 투자자로 유치해 문화적 가치를 지닌 부동산이 새로운 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보존되고 활용될 수 있는 소유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 창립자인 이재웅씨 등이 투자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공공그라운드는 샘터 사옥을 첫 거점으로 삼아 미래를 위한 교육과 미디어를 주제로 하는 실험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협업공간)를 만들고 사옥 내 파랑새 극장과 갤러리는 리노베이션해서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제 대표는 "샘터 사옥의 외관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실험이 일어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12월초 문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샘터 사옥은 '대학로 1-1번' 같은 역할을 한 공간이고 건물 자체가 아닌 대학로의 정신적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파는 입장에서는 서운하고 무척 섭섭한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허튼 사람이 아니라 좋은 생각을 가지고 실행하려는 회사에 가게 돼서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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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인근에 국내 최초 창작연극인 지원공간 생긴다"대학로 상업화로 소극장 어려워져…2021년 완공 목표" 창작연극인 지원시설 위치[서울시 제공] (서울=연합뉴스) 대학로 인근에 2021년께 국내 최초의 창작연극인 지원공간이 생긴다. 서울시는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 뒤쪽(성북구 동소문동 1가)에 '서울 창작연극 지원시설'을 만든다고 11일 밝혔다. 창작연극의 중심지인 대학로가 있는 혜화역과 한 정거장 거리다. 이곳에 지하 2층∼지하 4층 규모(연면적 8천56㎡) 건물을 지어 창작연극인 지원시설과 지역주민·연극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다. 건물 안에는 우선 창작연극을 올릴 수 있는 소극장, 실험적인 공연에 적합한 블랙박스형 극장과 연습실·리딩룸이 들어선다.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는 북카페, 전시실, 시민문화연극교실 등을 만든다. 한성대입구역 일대는 대학로와 성신여대 문화권을 연결하는 구심점으로, 인근에 주택가가 있어 다양한 연령층이 모일 수 있는 곳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서울시가 건물을 세우는 데 드는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성북구는 구유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시는 건물 설계자를 선정하기 위해 총상금 1억원의 국제설계공모를 한다. 당선자에게는 설계비 11억원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내년 11월까지 설계 작업을 마무리한 뒤 착공해 2021년 4월 건물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서울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대학로의 급격한 상업화로 소극장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원시설이 창작연극계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연극인과 지역주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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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지만 다른 느낌'…영화로 친숙한 스토리 잇따라 무대 올라'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엠 버터플라이'·'지구를 지켜라' 조제,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영화 포스터(왼쪽)와 연극 포스터. (서울=연합뉴스) 영화로 익숙한 이야기들이 잇따라 무대에 오르고 있다. 같은 내용이지만 스크린에서 볼 때와는 다른 느낌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8일 서울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개막하는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일본 작가 다나베 세이코의 동명 단편소설이 원작이다.평범한 대학생 쓰네오와 다리가 불편한 소녀 구미코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소설은 일본에서 2003년 이누도 잇신 감독, 츠마부키 사토시, 이케와키 치즈루 주연의 영화로 제작됐다.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 5개 스크린으로 시작해 6만여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소규모 개봉 영화의 성공 사례로 꼽혔다.연극에는 백성현, 서영주, 김찬호, 최우리, 이정화, 문진아 등이 출연한다. 김명환 연출. 공연은 10월29일까지. 관람료 2만∼5만원. ☎ 02-3454-1401.'엠 버터플라이'의 영화 포스터(왼쪽)와 연극 포스터.1994년 개봉한 영화 'M 버터플라이'는 9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개막하는 연극으로 관객을 만난다.국가 기밀 유출혐의로 법정에 서게 된 프랑스 외교관 버나드 브루시코와 여장 중국 경극 배우 쉬페이푸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원작은 미국 극작가 데이비드 헨리 황의 희곡이다. 연극은 1988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토니상을 받았고 이후 영화로 제작됐다.1960년 중국 베이징, 프랑스 영사 르네 갈리마르는 오페라 '나비부인'에 출연한 중국 배우 '송 릴링'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그는 연약하고 순종적인 송의 모습을 통해 미처 몰랐던 자신의 남성성과 우월감에 빠져들며 송에게 매료된다. 연극은 20년 가까이 송이 남자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자신이 만든 환상에 빠진 르네의 모습을 통해 남성과 여성, 서양과 동양에 따라다니는 편견, 인간의 욕망 등을 이야기한다. 국내에서는 2012년 초연 이후 이번이 네 번째 공연이다.연출 김동연. 김주헌, 김도빈, 장율, 오승훈 등이 출연한다. 관람료 4만∼5만5천원. ☎ 02-766-6007.'지구를 지켜라'의 영화 포스터(왼쪽)와 연극 포스터 장준환 감독의 2003년작 SF 블랙코미디 영화를 연극으로 옮긴 '지구를 지켜라'는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 중이다.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겠다는 신념으로 뭉친 '병구'와 병구에게 외계인으로 지목돼 납치된 '강만식', 병구를 돕는 '순이', 병구와 순이를 쫓는 '추형사'를 둘러싼 이야기로, 10월22일까지 공연된다. 10월에는 프랑스 영화 '라빠르망'을 원작으로 한 '라빠르트망'이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고선웅이 연출하며 배우 오지호와 발레리나 김주원이 이 작품으로 연극 무대에 데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