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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8천년전 백두산 흑요석, 700㎞ 떨어진 대구 온 까닭은국립대구박물관, 대구 월성동 유적 흑요석 성분 분석 지난 2006년 대구 달서구 월성동 유적에서 출토된 구석기시대 흑요석의 산지가 백두산으로 확인됐다.국립대구박물관은 월성동 유적의 1만8천 년 전 흑요석 350여 점 중 표본 100점을 성분 분석한 결과, 대구에서 700∼800㎞ 떨어진 백두산 흑요석으로 드러났다고 7일 밝혔다. 대구 월성동 유적에서 나온 흑요석. [국립대구박물관 제공]백두산 흑요석은 경기도와 충북, 전남 지역 구석기시대 유적에서 발견된 적은 있으나, 영남 지역에서 그 존재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흑요석은 화산지대에서 생성되는 검은 돌로, 석기시대에 칼과 화살촉, 찌르개의 재료로 사용됐다. 국내에서 나오는 석기시대 흑요석 산지는 대부분 백두산이나 일본 규슈 지방이다.장용준 국립대구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은 대구에서 백두산 흑요석이 출토된 데 대해 "백두산에 살던 사람들이 흑요석을 들고 대구로 내려왔을 수도 있고, 물물교환을 통해 흑요석이 이동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흑요석 분석 작업을 수행한 김종찬 전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는 "경기도의 구석기시대 유적에서 백두산 흑요석이 수천 개씩 나오기도 했는데, 한반도 중부에서 흑요석이 거래돼 대구까지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대구 월성동 유적 흑요석 사용 추정 모습. [국립대구박물관 제공]국립대구박물관은 이번 조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 '대구 월성동유적 흑요석 원산지 및 쓴자국 분석'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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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WBC 대표팀서 제외…오승환은 결정 보류(종합2보)강정호-강민호-김광현 빠지고 김하성-김태군 발탁김인식 감독 "오승환은 틀림없이 필요한 선수" 오승환(왼쪽)과 강정호 [연합뉴스 자료사진]지난달 음주 뺑소니 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내야수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오는 3월 개막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초미의 관심을 끈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대표팀 합류는 추가 논의를 거치기로 했다.김인식(70) WBC 야구대표팀 감독은 4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선동열, 이순철, 김동수, 김평호, 송진우, 김광수 코치가 참석한 가운데 WBC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고 엔트리 변경을 논의했다.김 감독은 1시간 20분이 넘는 논의 끝에 강정호를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그 공백을 넥센 히어로즈의 유격수 김하성으로 메우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포수 강민호(롯데 자이언츠)와 좌완 투수 김광현(SK 와이번스)까지 총 3명이 28인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강민호가 MRI 결과 무릎이 좋지 않아 잘못되면 수술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들었다"며 강민호의 교체 선수로 NC 다이노스의 '안방마님' 김태군을 뽑혔다. 김광현을 대체할 선수는 정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류제국과 유희관이 거론됐는데, 류제국은 어깨와 오른쪽 무릎이 안 좋아서 회복 훈련하고 있다.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김 감독은 최대 화두인 오승환 발탁 문제까지 투수 파트의 엔트리 변경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한국, 일본을 평정하고 미국에서도 정상급 마무리로 우뚝 선 오승환은 실력으로는 당연히 뽑혀야 하는 선수지만 2015년 10월 불법 해외 도박에 따른 징계와 비난 여론 탓에 지금껏 엔트리에 한 번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 감독은 "오늘 회의에서 마무리로 오승환을 뽑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나왔지만, 양현종의 상태를 지켜봐야 해서 투수 엔트리는 최종 결론이 안 나왔다"고 설명했다.김 감독은 KIA 타이거즈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현재 재활 중이라고 트레이너를 인용해 전했다. 양현종의 봄 스타트가 늦다는 점도 고민거리라고 했다.김 감독은 "오승환은 틀림없이 필요한 선수"라며 "하지만 양현종의 상태를 확인해야 하고, 대체 투수로 선발을 뽑아야 하느냐, 마무리를 뽑아야 하느냐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그는 "대표팀 선수단 전체가 모이는 오는 11일 이후에 코칭스태프 회의를 해서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다"고 했다.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50인 예비 엔트리 변경도 있었다. 김광현, 강민호, 강정호와 함께 이재원(SK)과 김주찬(KIA) 등 총 5명이 제외되고 삼성 라이온즈의 이지영, 넥센의 박동원(이상 포수), LG 트윈스의 오지환(유격수), 두산 베어스의 박건우(외야수)가 추가로 선발됐다.메이저리거 야수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합류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김 감독은 "추신수는 본인은 나가고 싶은데 구단이 제동을 걸고 있다. 최종적으로 결정은 나지 않았지만, 무게중심이 구단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김현수의 경우는 부상은 없지만, 2년 차라 구단은 말리고 있는 모양이다. 본인이 나가고 싶다면 구단도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불이익을 당하지는 않을까 염려하는 모양"이라고 전했다.김 감독은 "대표팀이 그동안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특히나 이번 대회가 힘들다"면서 깊은 고민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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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에 선정수원시가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 평화안보 코스로 지자체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 10월 열린 수원화성문화제를 찾은 시민들 모습.수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 지역 중 하나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은 3~4개 지방자치단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5개년 프로젝트다. 총 39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테마 여행 10선은 ▲평화안보 ▲평창 로드 ▲선비문화 ▲섬과 바람 ▲해돋이 역사기행 등 10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수원시는 파주·인천·화성시와 함께 ‘평화안보’ 코스에 속해있다. ‘평화안보’ 코스는 ▲파주 임진각, 오두산 통일전망대(1일차) ▲강화도, 인천 평화의 나무(2일차) ▲수원 화성행궁, 수원화성박물관 등 수원의 주요 관광지(3일차) ▲화성 용주사, 융건릉(4일차) 관광으로 이뤄진다. ‘선비문화’ 코스는 대구·안동·영주·문경시, ‘섬과 바람’은 거제·통영·남해·부산시, ‘해돋이 역사기행’은 울산·경주·포항시가 선정됐다. 문체부는 전문가 현장 답사, 일반인 모니터링, 각 지자체의 사업추진계획 발표 평가 등을 거쳐 10선을 선정했다. 문체부는 해당 지자체와 협력해 권역별 총괄 사업관리자를 중심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관광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 관광콘텐츠를 확충하고 이동망을 구축한다. 관광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하고 수준 높은 관광안내자도 양성한다.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수원시는 올해 처음으로 700만 관광객을 유치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거듭났다.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 선정은 수원시가 관광도시로서 또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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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WBC 대표팀…강정호·김광현 문제, 1월 초 논의1월초 코칭스태프 회의, 음주사고 강정호, 수술 김광현 대체 선수도 검토 왼 팔꿈치 수술로 WBC 참가가 불가능해진 SK 와이번스 투수 김광현. [연합뉴스 자료사진]악재가 가득한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이 1월 초 대안 찾기에 돌입한다. 김인식 감독과 선동열, 이순철, 송진우 코치는 내년 1월 4일 회의를 열고 엔트리 변경에 대해 논의한다. 주요 논의 대상은 최근 음주 사고를 일으킨 내야수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팔꿈치 수술을 받은 좌완 선발 김광현(28·SK 와이번스)이다.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대표팀 차출을 반대한 추신수(34)의 상황도 살핀다. 또한, 도박 파문 여파로 50인 예비 엔트리에도 넣지 못한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발탁 문제도 화두에 오를 전망이다. WBC 최종 엔트리는 2월 초까지 제출하면 된다. 하지만 "되도록 빨리 대표팀을 확정해야 선수들이 전지훈련(2월 12일, 일본 오키나와)에 참가하기 전에 WBC를 의식하고 개인 훈련을 할 수 있다"라는 게 코칭스태프의 판단이다. KBO가 11월 10일에 엔트리 28명을 일찌감치 정해 발표한 이유다. 그러나 엔트리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엔트리 발표 직후, 이용찬(두산 베어스)이 팔꿈치 수술을 이유로 WBC 출전 불가를 통보했고 김인식 감독은 심창민(삼성 라이온즈)을 대체 선수로 뽑았다. 이후에도 악재는 이어졌다. 왼손 에이스 김광현이 수술대에 올랐고, 강정호는 음주 사고를 내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일단 1월 초 코칭스태프 회의에서 김광현의 대체 선수를 결정할 계획이다. 선발 요원인 유희관(두산)과 류제국(LG 트윈스)이 대체 선수 1, 2순위로 꼽힌다. 두 투수 모두 지난 2일 WBC 조직위원회에 제출한 예비 엔트리 50명에 이름을 올렸다. 강정호, 오승환 문제는 조금 더 복잡하다. 강정호는 11월 발표한 28명 엔트리 안에 포함됐다. 하지만 음주사고 일으킨 강정호를 제외하라는 여론이 거세다. 오승환은 50인 엔트리에도 빠졌다. 그러나 WBC는 50인 엔트리 밖에서도 최종 엔트리 합류가 가능하다. 대표팀에 믿을만한 마무리가 없는 상황이라 오승환이 합류하면 확실한 전력 상승 요인이 된다. 걸림돌은 지난 1월 해외원정 도박 파문으로 법원으로부터 벌금 1천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전력'이다. 추신수 문제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KBO는 지난주 텍사스에 '추신수의 WBC 출전을 허락해 달라'는 서한을 보냈다. 텍사스에서 답이 와야 본격적인 논의가 가능하다. 한국 대표팀은 3월 6일부터 이스라엘, 대만, 네덜란드와 고척 스카이돔에서 WBC A조 예선을 치른다. 대회 개막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지만,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1월 초부터 WBC 코칭스태프는 바쁘게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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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캘린더> 주말 앞두고 차분해진 분양시장…내주 9곳 청약[연합뉴스 자료사진]연말을 앞두고 분양시장의 열기가 잦아들면서 차분해지는 모양새다. 최근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로 청약열기가 한 풀 꺾이면서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연기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로 접어든 다음 주에는 9개 단지가 청약을 받고 견본주택 6곳이 문을 연다.21일에는 대림산업이 부산 동래구 명장1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e편한세상 동래명장'을 분양한다. 1단지는 전용면적 37∼84㎡ 1천242가구 중 763가구를 일반분양하고 2단지는 전용면적 65∼84㎡ 142가구 중 6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2일에는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이 세종시 대평동 2-1 생활권 M-5 블록에 짓는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29층 15개 동, 전용면적 59∼84㎡ 1천258가구로 구성된다.다음은 주요 분양 일정. 구분단지명연락처◇ 12월 19일(월)청약접수울산 북구 송정동 울산송정지구유보라아이비파크(B-5 B/L) 2순위052)211-9200당첨자 발표경기 하남시 망월동 힐스테이트에코미사강변 오피스텔1600-5765충남 공주시 송선동 공주월송(국민임대A-3 B/L)1600-1004당첨자 계약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흥배곧(공공임대B-1 B/L)(~12/21)1600-1004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흥배곧(공공임대B-5 B/L)(~12/21)1600-1004경기 양주시 옥정동 양주신도시옥정지구(공공임대21-1 B/L)(~12/23)031)820-8767경기 양주시 옥정동 양주신도시옥정지구(공공임대21-2 B/L)(~12/23)031)820-8767경기 하남시 망월동 힐스테이트에코미사강변(~12/21) 오피스텔1600-5765부산 기장군 정관읍 정관두산위브더테라스(A-21 B/L)(~12/21)051)703-7272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센텀엘카사(~12/21)051)744-5551울산 남구 무거동 울산대이즈플레이스(~12/21)052)222-9200경남 양산시 북부동 양산북부동지역주택조합아파트(~12/21)055)366-7158경남 창녕군 창녕읍 창녕코아루더파크(~12/21)055)533-8998전남 목포시 연산동 목포연산동골드클래스(~12/21)061)285-0000◇ 12월 20일(화)청약접수제주 제주시 이호이동 제주이호동성지휴캐슬 1순위064)747-1140제주 제주시 이호이동 제주이호동이호휴캐슬 1순위064)747-1140당첨자 발표경남 창원시 안민동 안민동위드필하임055)275-0178경남 창원시 현동 현동코오롱하늘채(공공분양A-3 B/L)055)263-3500경북 경주시 외동읍 경주외동사랑으로부영1단지054)771-8245경북 경주시 외동읍 경주외동사랑으로부영2단지054)771-8245충남 천안시 성환읍 성환건주참조은아파트041)583-7777충북 진천군 진천읍 진천2차지안스로가043)535-0632당첨자 계약서울 서초구 잠원동 래미안리오센트(~12/22)02)451-3370경기 남양주시 지금동 신안인스빌퍼스트리버(B-6 B/L)(~12/22)031)555-5090경기 시흥시 조남동 시흥목감(영구임대A-5 B/L) (~12/22)1600-1004경기 용인시 동천동 동천더샵이스트포레(~12/22)031)265-0600경기 화성시 동탄면 동탄2신도시금호어울림레이크2차(A-88 B/L)(~12/22)031)8015-2466인천 연수구 동춘동 연수파크자이(~12/22)1644-0442부산 남구 문현동 문현경동리인1단지(~12/22)051)902-0909부산 남구 문현동 문현경동리인2단지(~12/22)051)902-0909울산 동구 방어동 울산동구미소지움(~12/22)052)266-0030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경남혁신(국민임대A-3 B/L)(~12/22)1600-1004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경남혁신(영구임대A-3 B/L)(~12/22)1600-1004경남 창원시 팔용동 힐스테이트아티움시티(~12/22)055)285-0001전북 전주시 장동 전주혁신도시대방디엠시티(4-1 B/L)(~12/22)1688-3633충남 서산시 석림동 서산센트럴코아루(~12/22)1522-8810세종 세종시 고운동 세종힐데스하임2차(1-1생활권L-10 B/L)(~12/22)044)863-1771◇ 12월 21일(수)청약접수경기 화성시 송산면 송산신도시세영리첼에듀파크(EAA11 B/L) 1순위1522-0029경기 화성시 송산면 화성송산그린시티대방노블랜드2차(EAA4 B/L) 1순위1688-9700경기 화성시 송산면 화성송산그린시티대방노블랜드3차(EAB9 B/L) 1순위1688-9700부산 북구 구포동 구포윤창비에이치타운 1순위051)341-7774부산 동래구 명장동 e편한세상동래명장1단지 1순위 (당해지역)051)867-0222부산 동래구 명장동 e편한세상동래명장2단지 1순위 (당해지역)051)867-0222제주 제주시 이호이동 제주이호동성지휴캐슬 2순위064)747-1140제주 제주시 이호이동 제주이호동이호휴캐슬 2순위064)747-1140당첨자 발표경기 시흥시 대야동 시흥센트럴푸르지오1566-6113광주 광산구 도산동 송정KTX2차우방아이유쉘1577-2771경남 양산시 덕계동 양산두산위브055)386-1700경남 함안군 가야읍 가야센텀뷰055)582-8949당첨자 계약경기 광주시 태전동 태전파크자이(태전7지구C-13 B/L)(~12/23)1522-7760경기 광주시 태전동 태전파크자이(태전7지구C-14 B/L)(~12/23)1522-7760경기 의정부시 낙양동 의정부민락2(공공임대B-3 B/L)(~12/23)031)850-7856경남 창원시 진동면 창원진동삼정그린코아골든코스트(~12/23)055)255-3633충북 제천시 영천동 제천강저지구(공공임대B-2 B/L)(~12/23)1600-1004◇ 12월 22일(목)견본주택 개관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e편한세상녹양역1800-0320청약접수경기 화성시 송산면 송산신도시세영리첼에듀파크(EAA11 B/L) 2순위1522-0029경기 화성시 송산면 화성송산그린시티대방노블랜드2차(EAA4 B/L) 2순위1688-9700경기 화성시 송산면 화성송산그린시티대방노블랜드3차(EAB9 B/L) 2순위1688-9700부산 북구 구포동 구포윤창비에이치타운 2순위051)341-7774부산 동래구 명장동 e편한세상동래명장1단지 1순위 (기타지역)051)867-0222부산 동래구 명장동 e편한세상동래명장2단지 1순위 (기타지역)051)867-0222세종 세종시 대평동 세종e편한세상푸르지오(공공분양2-1생활권M-5 B/L) 1순위044)863-9980당첨자 발표울산 북구 송정동 울산송정한라비발디캠퍼스(B-8 B/L)1522-6760경남 창원시 남문동 진해남문하우스디(A2-1 B/L)055)262-2100경북 구미시 산동면 구미확장단지골드클래스2차(15 B/L)054)457-7770세종 세종시 반곡동 세종더샵예미지(M-3 B/L)1644-1807세종 세종시 반곡동 세종더샵예미지(L-4 B/L)1644-1807◇ 12월 23일(금)견본주택 개관서울 마포구 창전동 웨스트리버태영데시앙02)363-5400경기 시흥시 대야동 e편한세상시흥031)3114-114강원 동해시 동회동 북삼2차웰메이드타운033)522-4700강원 춘천시 퇴계동 e편한세상춘천한숲시티1899-2324충남 논산시 내동 힐스테이트자이논산(공공분양C-1 B/L)041)736-0770청약접수부산 동래구 명장동 e편한세상동래명장1단지 2순위051)867-0222부산 동래구 명장동 e편한세상동래명장2단지 2순위051)867-0222세종 세종시 대평동 세종e편한세상푸르지오(2-1생활권M5) 2순위044)863-9980당첨자 발표울산 북구 송정동 울산송정지구유보라아이비파크(B-5 B/L)052)211-9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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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 "WBC, 오승환 빠진 게 여전히 제일 아쉬워""오른손 투수, 왼손보다 숫자도 적고 실력도 떨어져" WBC 예비 엔트리 선발 회의 참석하는 김인식 위원장(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은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회관에서 열린 KBO기술위원회 WBC 1차 50명 선발 회의 참석을 위해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2016.10.6 superdoo82@yna.co.kr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둔 한국 대표팀에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음주 운전 사고를 내 대표팀 합류가 불투명하고, 좌완 에이스 김광현(SK 와이번스)은 팔꿈치 수술로 출전이 불가능해졌다.우완 투수 이용찬(두산 베어스)와 붙박이 2루수 정근우(한화 이글스)도 수술대에 올라가면서 대표팀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하지만 김인식(69) 대표팀 감독은 이런 뜻밖의 전력 이탈보다는 마무리투수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부재가 지금도 가장 마음에 걸린다. 김 감독은 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2016 스포츠서울 프로야구 시상식'에서 취재진을 만나 "오승환이 빠진 게 여전히 제일 아쉽다"고 하소연했다.그는 "이번에 한국은 전체적으로 야수보다 투수가 아쉬움이 크다"며 "특히 오른손 투수가 숫자상으로도 모자라고 왼손보다 실력도 떨어진다"며 고 말했다.비록 김광현은 이탈했지만 좌완 중에는 장원준(두산 베어스), 양현종(전 KIA 타이거즈), 차우찬(전 삼성 라이온즈) 같은 수준급 투수들이 버티고 있다.우완의 무게감은 구원 리스트까지 살펴봐도 상대적으로 확연히 떨어진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도 정상급 마무리투수로 우뚝 선 우완 오승환은 과거 도박 파문 때문에 WBC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시카고 컵스전서 호투 펼친 오승환(세인트루이스<美미주리주> AP=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미국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중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투구하고 있다.이날 팀이 1-3으로 뒤진 7회초 등판한 오승환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카디널스는 컵스에 4-3 역전승을 거뒀다.김 감독은 "야구라는 게 아무리 상대가 약해 보여도 그날 투수 하나가 잘 던지면 꼼짝을 못한다"라며 "상대 투수한테 압도당해 '어어어어' 하다가 1~2점 빼앗기면 지게 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보통 WBC에는 어느 팀이나 괜찮은 투수 2명 정도는 나온다"며 "우리는 조금 안타까운 상황이다. 2명이 상위 레벨과 비슷하면 괜찮은데 중간과 비슷하다"고 덧붙였다.그는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까지 언급하며 수술대에 오르는 선수들에 대한 안타까움도 나타냈다.김 감독은 "몇 년 전 류현진이 팔 아프다고 해서 통화했을 때 내가 '너무 빨리 회복하려고 하지 마라.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며 "선수들은 그런 통증을 처음 느껴보기 때문에 정확한 자기 진단을 못 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그는 이어 "묵직하게 아프다가 땀이 나고 풀려서 다시 던지게 되는 통증과는 전혀 다른 통증이 있다"며 "그 단계까지 가지 않도록 트레이너나 코치가 관리해줘야 하다"고 부연했다.한국은 1라운드에서 이스라엘, 네덜란드, 대만과 차례대로 맞붙는다.김 감독은 가장 부담스러운 상대로 네덜란드를 꼽았다. 네덜란드는 메이저리거들의 대표팀 합류로 탄력을 받고 있다.김 감독은 "생소한 이스라엘과 어떤 투수가 나올지 모르는 대만도 신경 쓰이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말했다.그는 "내년 2월까지는 걱정 속에서 살게 될 것 같다"며 한숨을 쉬었다. 장애인체육 홍보대사 오승환(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오승환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수가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 선수는 2년간 장애인체육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2016.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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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 '수술' 이용찬 제외하고 심창민 발탁삼성 라이온즈 우완 사이드암 심창민. [연합뉴스 자료사진]삼성 라이온즈 사이드암 심창민(23)이 수술을 받은 이용찬(27·두산 베어스)을 대신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 선수로 뽑혔다. KBO는 30일 "전날 기술위원회를 열고 오른쪽 팔꿈치 부상 때문에 WBC 참가가 어려운 두산 이용찬을 삼성 심창민으로 교체 선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대체 선수로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프리미어 12에 출전한 심창민은 WBC에서도 대체 선수로 대표팀에 뽑혔다. 김인식 WBC 대표팀과 기술위원은 10일 최종 엔트리 28명을 확정, 발표했다. 하지만 WBC는 2월까지 대표 선수 교체가 가능하다. 심창민은 대체 선수로 뽑힌 첫 사례다. 이용찬은 15일 오른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아 WBC가 열리는 3월 투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인식 감독은 다른 선수들의 몸 상태도 점검하고 있다. "처음 뽑은 선수가 잘 준비해서 WBC에 가는 게 최상"이라는 게 김 감독의 판단이다. 하지만 김 감독은 부상, 새로 국외로 진출하는 선수 상황 등에 따라 대표 선수 교체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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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연말인사 '예정대로'…소폭 교체로 조직안정 주력[연합뉴스TV 제공] 공통분모는 '위기돌파'…기업별 현안 달라 해법은 제각각3세 경영 전환 기업은 '안착' 관심…파격 발탁인사 적을 듯 (서울=연합뉴스) 재계팀 = 최순실 사태로 온통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연말 대기업 인사 시즌이 어김없이 다가왔다.21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 그룹들은 사장단·임원진 인사 시기를 앞두고 좀처럼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검찰의 최순실 관련 의혹 중간수사결과 발표 이후 서서히 윤곽을 잡기 시작했다. 주요 그룹 총수들이 검찰에 잇따라 소환되는 와중에는 인사 얘기를 말도 꺼내기 어려웠지만, 일부를 제외하고는 기업 수사가 어느 정도 일단락되면서 다소나마 여유를 찾았기 때문이다.대기업들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시국 상황과 트럼프 리스크 등으로 대내외 여건이 '시계 제로'의 불확실성에 휩싸인 점을 감안, 대부분 소폭 인사로 조직을 정비하면서 안정을 꾀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예년과 달리 급격한 세대교체와 파격 발탁 인사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 삼성그룹 : 갤노트7 사태 원인규명 과제…전장사업 힘 실릴 듯 삼성은 매년 12월 첫째주에 사장단 인사, 그다음 주에 부사장 이하 임원 인사를 실시해왔다. 지난해에는 사장 승진 6명 등 15명이 사장단 인사 대상이었고 2014년에는 11명, 그 이전 4년간은 16~18명 수준이었다.삼성은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 승마 지원 관련 검찰 수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점이 변수이긴 하지만, 지난 2007년 삼성 특검 때처럼 아예 인사 자체를 미루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삼성 특검 당시에는 연말 인사를 하지 못해 그다음해 5월과 12월에 연달아 한 적이 있다.삼성 관계자는 "특검 때와는 상황이 좀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일각에서 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축소설이 제기됐지만 내부에선 아직 정식으로 거론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 슬림화 추세로 비춰보면 미전실 축소가 틀린 방향은 아니라는 말도 나온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등기이사로 선임된 이후 많은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올해는 외부여건상 대규모 인사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또 이 부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거나 회장직으로 당장 승진하지는 않을 전망이다.삼성의 큰 숙제는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 규명과 단종사태에 따른 문책성 인사다. 원인규명 작업에 시간이 오래 걸리면서 무선사업부에 대한 경영진단도 하지 못하고 있다.사내에서는 '사람을 쳐내는 게 최선은 아니다. 만회할 기회를 줘야 한다'는 여론도 없지 않다. 삼성은 단종사태를 계기로 업무 프로세스를 조정하고 품질관리조직을 대대적으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할 여지도 있다.무선사업부 임원 20% 감축설 등이 꾸준히 나돌고 있지만, 여전히 '설'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세계 최대 전장(電裝) 기업 하만(HARMAN) 인수 이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장사업팀을 대폭 확대할 수도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수 상장과 함께 바이오사업을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엿보인다.◇ 현대차그룹 : 승진 인원 줄어들 듯…제네시스 쪽은 예외 현대차그룹은 예년처럼 12월 말 정기 인사를 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 임원으로 승진하는 인원 수는 예년에 비해 줄어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와 내수시장 위축 속에 지난달부터 51개 계열사 소속 전체 임원 1천여명의 급여를 10% 삭감하는 등 실질적으로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갔기 때문이다.현대차그룹은 작년에도 전년 대비 65명 줄어든 368명 규모의 임원승진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하지만 친환경차 사업 또는 IT(정보기술)와 관련한 연구개발(R&D) 부문과 지난해 론칭한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부문의 임원 승진 비중은 그다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SK그룹 : 수펙스 중심 집단경영체제 그대로 유지SK그룹은 올해도 예년과 동일하게 12월 중순에 인사를 할 예정이다. 인사 규모를 놓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지난달 연례 CE0 세미나에서 최태원 회장이 '변화와 혁신' 메시지를 강하게 주문한 이후 실적이 부진하거나 사업 추진이 더딘 계열사를 중심으로 큰 폭의 인사이동이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최근엔 시국이 어수선한 데다 내실을 다질 시기라는 점 등을 감안해 변화 대신 안정을 택하면서 소폭 인사에 그칠 것이란 관측이 갈수록 힘을 얻고 있다.조직 개편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가장 큰 관심사인 SK그룹 고유의 수펙스추구협의회 중심의 집단경영체제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수펙스추구협의회 인사가 계열사 인사에 줄줄이 영향을 미치는 만큼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계속 자리를 유지할지, 만약 교체된다면 부회장 중 누가 의장직에 오를지가 관심이다.또 가습기 살균제 사망 피해 사건과 연관된 SK케미칼[006120] 김철·한병로 공동대표의 거취에 변화가 있을지도 인사의 한 포인트다. ◇ LG그룹 : 전자 3인 대표체제 유지…부회장 승진자 관심LG는 작년 11월 말에 5대 그룹 중 맨 처음 인사를 실시했다. 올해도 11월 말이 될지, 12월 초로 넘어갈지는 확실치 않다.LG전자는 3인 대표 체제 (조성진 H&A사업본부장, 조준호 MC사업본부장, 정도현 CFO)가 구성 1년 밖에 지나지 않아 변동없이 유지될 전망이다.작년엔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는데 올해도 부회장 승진자가 나올지 관심이다.G5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MC사업본부는 이미 조직개편과 인력감축을 한 상태라서 이번 인사에서는 크게 손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지주사 ㈜LG는 구본준 부회장이 1년 전부터 신성장사업단을 맡아 당분간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 롯데그룹 : 황각규·소진세 체제 당분간 유지 관측 롯데는 예정대로 올해 말에 그룹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인사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과 검찰 수사 등으로 제대로 계열사 사장들이 역량을 발휘해 정상적으로 일을 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고 '소폭 인사' 가능성을 암시했다.그룹 본사(정책본부)에서도 큰 물갈이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지난달 25일 신동빈 회장이 내놓은 그룹 쇄신안에 따라 롯데는 현재 매킨지로부터 컨설팅을 받아 '정책본부 기능 개선과 축소'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큰 그림조차 나오지 않아 시간 여건상 연말 인사를 먼저 내고 조직 개편은 내년 초에나 결론을 내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이 경우 고(故) 이인원 부회장 자리를 비워두고 정책본부 운영은 황각규 사장이, 대외협력 업무는 소진세 사장이 각각 나눠 맡는 현 체제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 포스코그룹 : 내년 3월 권오준 회장 임기 만료 맞물려 포스코는 임원인사 시기와 폭, 조직개편 여부 모두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통상적으로 임원 인사는 연초에 진행되며 직전 정기 인사와 조직개편은 지난 2월 단행한 바 있다.다만 내년에는 권오준 회장의 임기가 끝나는 시점(3월)과 맞물려 있어 임원인사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가 다소 애매한 상황이다.권 회장의 경우 연임을 위해서는 오는 12월까지 의사를 밝혀야 한다.◇ GS그룹 : 완전 3세 경영 첫해 '안정 추구' GS그룹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12월초에 정기 임원 인사가 있을 전망이다.그동안 조직 안정에 방점을 맞춰 인사를 해온 것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그 기조를 유지하는 인사를 단행하고, 조직 변화도 최소화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GS그룹은 지난해 인사에서 GS에너지·GS리테일·GS파워·GS EPS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들을 교체하는 등 총 46명을 이동시키며 40명의 임원을 승진시켰다.또 허승조 GS리테일 부회장이 12년 만에 대표이사직에서 용퇴함에 따라 GS가(家) 2세들이 그룹 계열사 경영에서 모두 물러났고, 올해 초부터 허창수 회장과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 허태수 GS홈쇼핑[028150] 부회장, 허연수 GS리테일 사장으로 이어지는 온전한 3세 경영 시대에 들어갔다. GS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조직 안정을 추구하면서도 미래 먹거리 창출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갈 인재를 찾는 방향으로 인사가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 한화그룹 : 주요 그룹 중 첫 인사 실시 한화그룹은 10월초 국내 주요 대기업 그룹 중 처음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그룹 경영기획실장으로서 그룹 전체 살림을 짜고 미래성장의 큰 그림을 그려온 금춘수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태양광, 화학, 방산 등 주요 사업부문의 대규모 인수합병 이후 성공적인 PMI(합병후 기업통합) 작업을 통해 그룹의 조기 안정화와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그룹 경영기획실 법무팀장인 조현일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고, ㈜한화 무역부문 대표이사에는 한화케미칼[009830] 경영진단팀장 이민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이동했다. ◇ 현대중공업그룹 : 투톱 대표 체제로 위기 극복 극심한 수주가뭄을 겪고 있는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달 17일 세대교체 성격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고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당시 인사에서 최길선 현대중공업[009540] 회장은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2선으로 물러났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대신에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현대미포조선[010620] 강환구 사장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으로 발탁, '투톱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했다.현대중공업은 이달 15일 이사회를 열어 전기전자와 건설장비 등 비(非) 조선 사업 부문을 모두 분사시키는 후속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조선·해양·엔진 등 선박 건조와 직접 관련 있는 사업을 하나로 묶고, 나머지 비조선 사업 부문을 각각 떼어내 총 6개의 독립회사로 운영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 한진그룹 : 3세 경영보폭 넓히기…핵심 계열사 안착 한진그룹은 최근 각종 이슈에 휘말려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지만 예년처럼 12월 말 정기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자녀들은 최근 일부 인사이동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정기 인사에서는 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조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003490] 총괄부사장은 올 3월 대한항공 대표이사를 맡은 데 이어 4월에는 계열사인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지난 8월에는 한진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인 정석기업 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조 회장의 둘째 딸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는 지난 7월 진에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한 달 뒤에는 진에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한진관광 대표이사로 선임됐다.이처럼 3세 경영을 위한 준비 작업이 비교적 최근 이뤄진 만큼 이번 인사에서는 큰 변화 없이 핵심 계열사에 안착해 경영 보폭을 조금씩 넓히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대한항공은 파격적인 인사보다는 보직 변경 최소화로 조직 안정성을 추구해왔으며 올해도 이 같은 보수적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두산그룹 : 박정원 뚜렷한 색깔 내기…내년 상반기 준비 두산그룹은 연말이 아니라 통상 5~6월에 정기 인사를 하기 때문에 최순실 사태에 따른 영향이 없고 연말 조직개편도 예상하지 않는다. 연말에 인사를 하지 않는 이유는 내년도 사업계획을 만든 사람이 적어도 다음 해 상반기까지는 그 보직에 남아 사업계획을 시행하는 게 맞는다는 판단에서다. 올해에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지난 3월 취임한 후 첫 정기 인사로 지난 5월 20일 신규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박 회장은 구조조정을 겪은 두산의 재무구조 개선에 가장 초점을 둔 인사를 단행했다. 업계에서는 두산그룹이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안정화 궤도에 오른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내년 상반기 정기 인사에서는 좀 더 박 회장의 뚜렷한 색깔이나 새로운 경영 방향을 담은 인사가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 신세계그룹 : 남매경영 본격화…세대교체 가속 신세계그룹은 예년처럼 12월 초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이 각각 이마트와 백화점 부문을 맡는 책임경영이 강화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이번 인사는 세대교체 폭에 관심이 쏠린다.신세계는 지난해 말 정기 인사에서 정유경 당시 신세계백화점 부사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정용진 부회장과의 '남매 경영' 시대가 본격화됐다. 지난해 인사에서도 대표이사를 포함해 전반적으로 젊은 임원들을 대거 발탁한 바 있어 이번에도 세대교체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CJ그룹 : 이재현 회장 경영일선 복귀 관측 속 체제정비 이뤄질 듯CJ그룹은 이르면 다음 달 초 정기 인사를 할 예정이다.CJ그룹은 지난 3년간 총수 부재 상황에서 인사를 최소화했으나 이재현 회장이 8.15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후 지난 9월 그동안 정체된 인사를 실시했다. 지난 인사는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박근태 CJ대한통운 공동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각각 승진하는 등 대상자가 50명에 달했다. 이 때문에 이번 인사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이 회장이 내년 경영 일선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규모 투자 등을 위한 경영 체제 정비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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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멋따라> 동해 탄생의 비밀…강릉 해안 비경 '바다부채길'그동안 꼭꼭 숨겨뒀던 뛰어난 경관의 해안 비경 탐방로가 세상을 향해 문을 열었다.국내 최고 일출명소인 강원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에서 심곡항을 연결하는 해안단구 탐방로가 세상과 만나 또 하나의 명물이 됐다.2천300만 년 전 동해 탄생 비밀의 문이 열리면서 국내 최고의 해안탐방로로 주목받는다. [연합뉴스TV 제공] 정동 심곡 바다부채길이 그곳이다. 강릉 출신 소설가 이순원이 이름을 지었다.정동진의 부채 끝 지명과 탐방로가 있는 지형의 모양이 마치 동해(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 놓은 모양과 비슷하다 해서 이런 근사한 이름을 얻었다.총 사업비 70억 원이 투자된 바다부채길은 총 길이 2.86km로 이뤄졌다.이곳은 전국 최장거리 해안단구(천연기념물 제437호)라는 천혜의 환경자원을 이용한 힐링 트레킹 공간 제공을 위해 조성됐다.건국 이래 단 한 번도 민간인에게 개방된 적 없는 곳이다.그동안 해안경비를 위한 군(軍) 경계근무 정찰로로만 사용됐다 일반인에게는 단 한 번도 개방되지 않은 미지의 세계다.그래서 더욱 가보고 싶은 곳이다. 이곳은 동해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2천300만 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 지역이다.민간인 개방을 위해 국방부와 문화재청의 협의와 허가에만 2년간의 세월이 소요됐을 정도로 어렵게 세상에 공개됐다.바다부채길 탐방은 산 위에 있는 거대한 크루즈형 리조트인 정동진 썬 크루즈 주차장과 아늑한 심곡항 어디를 시점과 종점으로 택하든 자유다.정동진 썬 크루즈에서 시작하는 게 좀 더 수월하다.500m가량의 경사지를 내려가면 심곡항까지 비교적 평탄한 코스다.반대라면 급경사 계단을 올라야 해 힘이 몇 배나 더 든다.탐방로에 접어들면 시원한 푸른 바다가 막힌 속을 뻥 뚫어 준다.깎아지른 절벽이 한쪽을 차지하고 반대편에는 푸른 바다가 탐방객을 반긴다.옥빛 바닷물에 곳곳의 기암괴석, 주상절리, 비탈에 아슬아슬하게 선 소나무와 향나무, 바위 절벽의 해국과 이름 모를 야생화 등 볼거리가 풍성해 힘들 겨를이 없다. 시원한 파도 소리에 지루할 틈도 없다.곳곳에 있는 벤치에 앉아 밀려오는 파도에 세상의 시름도 실어 보낼 수 있다.고려 시대 강감찬 장군이 발가락이 여섯 개인 육발호랑이를 백두산으로 쫓았다는 전설이 깃든 투구 바위, 어부의 애틋한 사랑이 담긴 부채 바위의 전설을 소개한 안내판이 탐방객을 불러 모은다. 다양한 모양과 크고 작은 바위가 조각공원처럼 펼쳐졌다.탐방로 발아래로는 파도가 들이친다.파도에는 정동진과 심곡의 자랑인 미역이 둥둥 떠다니고 시원한 바닷냄새를 선물한다. 여름에는 붉게 핀 해당화는 탐방로 주변을 지키고 갯메꽃과 하얀 찔레꽃도 곳곳에서 탐방로를 빛낸다.이름 모를 꽃은 덤이다. 깎아지른 절벽 바위틈에서 다른 곳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해국이 초겨울인 요즘에도 질긴 생명력을 자랑한다.향나무와 소나무도 바위틈에서 동해(바다)를 지킨다.해안에는 파도를 묵묵히 맞는 주상절리가 장관이다.자갈이라기보다는 큰 굵은 자갈로 된 해변은 동해안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다.자갈에 부서지는 파도 소리는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하얀 포말은 마음마저 씻어주는 듯하다.2천300만 년 전의 신비를 간직한 바위와 돌이 곳곳에서 신비감을 연출해 발길을 머물게 한다. 탐방로에는 해안 경계철조망이 그대로 남아 있고 절벽 곳곳에는 적의 침투를 막기 위한 시설 등이 아직 남아 있어 분단의 현실을 느낄 수 있다. 해안철책은 탐방로 안쪽으로 설치돼 있어 조망을 해치지 않는다.그러나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지만 깎아지른 절벽에 바다와 맞닿은 위험한 곳이다.또 목재와 철재 데크, 해상 보도교로 탐방로가 이뤄져 등산화는 아니더라도 운동화는 필수다. 탐방로는 쉬엄쉬엄 걸어도 크게 힘들지 않고 1시간 10분(편도 기준)이면 충분하다.그러나 이곳은 안보상 이유로 4~9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10~3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만 개방한다.너울성 파도, 태풍, 강설, 강우, 강풍 등 기상악화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을 통제한다.출발 전에 탐방로 개방 여부를 확인해야 낭패를 면할 수 있다.40~50분 간격으로 순환셔틀버스를 운행해 불편을 덜었지만, 주차장이 아직 턱없이 부족하고 탐방로 중간에 화장실도 없어 약간의 불편함은 감수해야 한다. 바다부채길은 북쪽으로는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과 정동진역, 남쪽으로는 국내 최고의 해안드라이브 코스인 헌화로와 접했다.헌화로는 신라 성덕왕 때 순정공과 수로부인의 애틋한 설화가 남아 있는 곳이다.탐방로 주변의 감자옹심이, 망치탕, 회덮밥 등 맛집에 들러 끼니를 해결하면 강릉의 멋과 맛을 모두 해결해 금상첨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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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강정호 MLB 복귀전 연타석 홈런, 어떻게 잊겠나""MLB 경력 초기부터 강타자…2017시즌 기대" 강정호, 결승 홈런…시즌 17호(피츠버그 AP=연합뉴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7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 홈런을 포함한 4타수 3안타를 치고 2타점을 올리며 팀의 4-3 승리에 결정적 공헌을 했다. 사진은 강정호가 8회말 3-3 동점에서 시즌 17호 결승 홈런을 때린 뒤 홈으로 들어오며 기뻐하는 모습.ymarshal@yna.co.kr"강정호가 빅리그 복귀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친 순간을 어떻게 잊을 수가 있나."미국 매체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지난 2년을 극찬하며 2017시즌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피츠버그 구단 소식을 다루는 '파이리츠 브레이크다운'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건강한 강정호는 피츠버그의 2017시즌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다 2015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는 시즌 초반에는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다소 고전했다. 하지만 조디 머서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강정호는 주전으로 발돋움했고, 이후 피츠버그 타선을 책임지는 강타자로 거듭났다.2015년 7월부터 9월 18일까지 강정호는 타율 0.307, 장타율 0.530, 11홈런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9월 18일 그는 시즌 아웃됐다. 경기 중 상대 주자의 거친 슬라이딩에 왼쪽 무릎을 다치면서 수술대에 올랐다.오랜 재활을 거쳐 232일 만인 올해 5월 7일 빅리그에 복귀했다. 복귀전은 화려했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파이리츠 브레이크다운'은 "어떻게 잊을 수가 있나"라는 말로 당시 감격을 표현했다. 강정호, 세인트루이스전서 2타점 2루타 기록(세인트루이스<美미주리주>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가 6일(현지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7회초 2루타를 쳐내고 있다.이날 강정호는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으며 팀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에 7-5로 승리했다.sjh940214@yna.co.kr강정호는 타율 0.255(318타수 81안타) 21홈런 62타점 45득점으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타석당 홈런 비율은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인 5.7%에 달했다. 그만큼 홈런 생산성이 탁월했다.이 매체는 강정호가 전력으로 공을 잡아당겨 치는 '풀히터'가 아닌 점을 높게 평가했다.오른손 타자인 강정호가 올 시즌 기록한 안타의 43.7%는 잡아당겨서 쳤고, 35.4%는 중앙을 향했으며 20.8%는 밀어쳤다.땅볼 비율은 지난해 49.8%에서 올해 42.3%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타석당 홈런 비율은 3.2%에서 5.7%로 향상됐다. 이 매체는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경력 초기부터 강타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고 치켜세웠다.우완·좌완 투수 상대 기록은 흥미롭다.일반적으로 우타자는 좌투수한테 강하다. 강정호는 반대였다.그는 올 시즌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0.267, 출루율 0.354, 장타율 0.542를 기록했다. 왼손 투수를 상대로는 각각 0.209, 0.354, 0.403에 그쳤다.두 시즌에 걸쳐 친 36홈런 중 30개는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나왔다.통상 좌투수한테 강한 우타자의 특성을 강정호가 잘 살리면 더 뛰어난 슬러거로 거듭날 수 있다고 이 매체는 긍정적으로 내다봤다.2017시즌 강정호의 타순으로는 5번이 가장 적당하다고 봤다.올 시즌 피츠버그 4번 타자의 평균 타율, 출루율, 장타율은 각각 0.269, 0.333, 0.467이었지만 강정호의 4번 타자로서 성적은 각각 0.226, 0.305, 0.390으로 그에 못 미쳤다.반면 5번 타자로서는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올해 피츠버그 5번 타자의 성적은 각각 0.290, 0.380, 0.462이었지만 강정호는 각각 0.318, 0.455, 0.720에 달했다. 한국시리즈 2차전 찾은 강정호(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과 NC의 경기.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가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16.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