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용인특례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 1일차행정사무감사 1일차 경제환경위원회 용인특례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신민석)는 지난 24일 일자리산업국 소속 일자리정책과, 지역경제과, 기업지원과, 농업정책과, 축산과, 산림과, 동물보호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박희정 의원은 일자리정책과에 출퇴근 교통문제 해결 등 관내 기업에 청년들의 취업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용역을 검토할 것을, 지역경제과에는 소상공인 연합회가 소상공인 지원 공모사업 등 소상공인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진석 의원은 일자리정책과에 용인시민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일자리센터 홈페이지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청년들의 관내 취업 후 교통, 주거 문제 등 중도 퇴사를 줄일 수 있는 근본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용인시의 젊은 인재들을 육성할 수 있는 전문 교육기관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지역경제과에는 소상공인 사각지대를 보완할 수 있는 지급대상자 발굴 및 데이터 구축, 중앙시장의 쓰레기 집하장 설치 검토 및 소방차 진입 등 화재 안전 점검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기업지원과에는 기업지원과와 산업진흥원 간의 중복된 사업이 없도록 업무 명확화 방안과 용인시창업지원센터 운영 내실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요청했다. 산림과에는 Farm&Forest 토지 보상 및 기본실시계획 등 조속한 사업추진을 요구하고, 동물보호과에는 센터 내 보호동물이 입양되기 전 사전교육 및 훈련 실시 여부를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김희영 의원은 지역경제과에 소상공인에 대한 운영자금 보증 및 수수료 지원 확대 등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지역화폐(와이페이) 확대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주문했다. 박병민 의원은 일자리정책과에 청년일자리사업의 참여 기업 관계자들과의 소통 등을 통해 퇴사율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지역경제과에는 용인와이페이 파급효과 분석을 위한 용역 실시와 전통시장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도록 상인회와 협조해 야시장 등 다양한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기업지원과에는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사업의 개선 완료율 제고 방안과 지식산업센터 내 입주 불가 업체 전수조사를 통한 향후 재발 방지책 마련을 주문했다. 농업정책과에는 낚시터의 시설 설치기준 마련 및 용역 추진을 검토하는 등 시민이 함께하는 저수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산림과에는 ‘대지산~법화산 단절등산로 연결보도교 설치’ 사업이 숲길 토지 소유자의 부동의로 중단된 사례처럼 향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동물보호과에는 동물보호센터 과밀화 방지를 위한 홍보 담당 직원 채용 시 기간 공백이 있는 기간제 근로자 대신 임기제 직원 채용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신현녀 의원은 일자리정책과에 경력단절여성, 공공일자리사업 등의 홍보 확대로 근로자 확보 및 면밀한 사업계획으로 불용액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지역경제과에는 각종 시설공사 추진 시 철저한 계획으로 설계 변경을 최소화하고, 예비 사회적기업의 퇴사를 줄일 수 있는 상생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기업지원과에는 노동복지회관 민간위탁금과 교육청소년과의 청소년공부방 운영 보조금의 인건비 등에 대한 중복 여부 등 종합적인 점검 후 결과 보고를 요청했다. 농업정책과에는 낚시터 운영으로 발생하는 떡밥, 납덩이 등으로 저수지 수질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개선 대책 마련을, 동물보호과에는 반려동물 종합복지센터가 추진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안치용 의원은 일자리정책과에 일자리상담사 직무교육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역량을 강화하고, 근무 처우가 개선될 수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산림과에는 집중호우 등이 빈발한 지역에 대한 유역 면적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
-
용인특례시, 시민·공무원이 제안한‘우수 제안’10건 선정용인특례시 시청사 전경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민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안제도’를 통해 ‘우수 제안’ 10건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장 높은 점수로 장려상을 받은 제안은 시 공직자 2인이 제출한 ‘공익사업에 따른 취득 토지의 환매권 발생에 대한 효율적 대응 방안’이다. 이 제안은 정부나 지자체가 개인 소유의 토지를 공익 목적으로 매수해 해당 토지를 5년 이내에 사업에 이용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 환매권으로 인한 소송이나 감사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업무 담당자가 토지 환매 발생 사유와 시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행정 시스템의 기능을 개선하자는 내용으로, 이 제안은 실제로 실무부서가 새올행정시스템 공유재산 프로그램 관리기관에 건의해 제안자의 의견 일부가 반영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지방세 정보시스템에서의 법인의 계좌검증 절차 개선’ , ‘대형폐기물 배출등록 기능 개선’ 등이 장려상을 받았다. ‘단수 안내 문자메시지 발송시스템 도입’, ‘청년 김대건 길 숲길 등산 프로그램 운영’, ‘종량제 봉투에 영문 및 중문 번역 스티커 발급’,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사용 안내문 부착 서비스’, ‘주민등록증 발급 시 청소년정책 꾸러미 제공’, ‘공공체육시설에 장애인을 위한 편의와 활용 증진 방안 마련’, ‘기흥호수 산책로 주변 특성화 지역 조성’ 등 7건은 노력상을 받았다. 이번 심사는 지난 2021년 9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시 홈페이지 시민제안 코너, 국민신문고 내 일반제안 코너, 우편이나 방문 등으로 접수한 722건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민원이나 단순 건의, 기존 제도와 유사하거나 일반적으로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제안은 제외하고 실무부서에서 채택해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13건을 ‘2022년 하반기 제안심사위원회’에 상정, 최종 심사를 거쳐 61점 이상 획득한 건을 추렸다. 시는 심사 점수에 따라 95점 이상은 금상, 88점 이상 95점 미만은 은상, 81점 이상 88점 미만은 동상, 71점 이상 81점 미만은 장려상, 61점 이상 71점 미만은 노력상을 수여하고, 점수에 따라 1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의 부상을 지급한다. 제안심사위원회는 민간전문가와 시의원, 간부 공무원 등 12인으로 구성하고, 심사는 상·하반기 1회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우수 제안은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이번에 채택하지 않은 제안들도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임을 감안해 시정에 참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제안제도를 활용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이 제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용인시, 특교금 3억원 투입해 대지산근린공원 산책로 새 단장용인시, 특교금 3억원 투입해 대지산근린공원 산책로 새 단장 (국민문화신문)외은영 기자 = 용인시는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대지산근린공원 산책로를 새 단장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로부터 받은 특별조정교부금 3억원을 투입했다. 대지산 근린공원은 인근 주민들이 가볍게 등산하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속 산지형 공원이다. 그러나 흙길로 된 산책로 곳곳이 패여 있어 안전사고 위험도가 높은데다 토사유실에 대한 우려 등으로 보강 요청이 쇄도했다. 시는 지난해 진입로 일부를 정비한 데 이어 올해 4월부터 산책로 정비를 시작, 야자매트와 나무 계단을 설치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산책로 초입에는 영산홍, 산철쭉, 백철쭉 등 관목 1500주와 맥문동 등 초화류 3000본을 심는 등 볼거리도 풍성해졌다. 시는 토사 유실 가능성을 최소화하고자 산책로 옆 비탈길도 보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정비한 대지산근린공원 산책로에서 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배수 등 세심한 공원관리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예고된 재앙 - 후지산은 폭발하는가예고된 재앙 - 후지산은 폭발하는가. 사진 : SBS (국민문화신문) 유삭윤 기자 = 일본의 상징이자, 일본 최초의 국립공원이기도 한 후지산(富士山). 일본인들에게는 새해 첫 꿈에서 후지산을 보면 천운이 내린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신성시되고 있는 영산으로, 2013년엔 ‘성스러운 장소 그리고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라는 부제와 함께,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후지산은 해발 3,776m로 일본에서 가장 높으며, 정상 인근은 거의 1년 내내 만년설로 덮여 있는데, 맑은 날에는 100㎞ 이상 떨어진 도쿄 지역에서도 그 아름다운 풍광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이런 후지산을 두고 지난 1월부터, 올해 안에 후지산이 분화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전문가들과 언론의 관측이 이어지며, 후지산 폭발설이 제기되고 있다. 후지산이 폭발하면 주변뿐 아니라 수도인 도쿄 지역까지 영향받을 수 있어, 일본에서는 대재앙에 대비해야한다는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다. 2022년, 과연 후지산은 폭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일까? 후지산은 한국의 백두산과 마찬가지로 언제라도 화산활동이 일어날 수 있는 활화산으로, 역사에도 수차례에 걸쳐 화산활동이 발생한 기록이 남아있다. 마지막으로 대규모 화산활동이 일어난 때는 1707년. ‘호헤이 대분화’로 불리는 이때의 폭발로 용암이 흘러내리고 거대한 화산재가 발생해 주변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한다. 그동안 후지산 폭발설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후지산의 도로가 주저앉고, 주변 호수의 수위가 줄어드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할 때도 그랬고,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에는 일본 열도 전체의 불안정성이 제기되며 심심치 않게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지각변동이 활성화되면서, 후지산을 비롯해 일본 내에 있는 108개 활화산 모두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예측이었다. 실제로 2014년에는 후지산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온타케산(3,067m)이 갑자기 폭발해 수십명이 사망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그 해, 일본 정부는 후지산 대폭발을 가정해 재난대비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바 있다. 지난 2천여 년 간 40차례 이상 분화해, 약 50년에 한번은 분화가 발생했던 것에 비해, 최근 300여 년간 분화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후지산. 전문가들은 그동안 침묵했던 만큼 후지산 밑의 지각에 마그마가 쌓이고 있어, 폭발이 일어난다면 그 피해가 무척 클 거라고 예상하는데... 만일, 정말로 후지산이 폭발한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 것일까? 2022년 들어 후지산 폭발이 더 관심을 받는 것은, 지난해 12월 야마나시현 등 후지산 인근 지역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한 이유가 크다. 주변의 활발해진 지진 활동으로 후지산의 마그마와 지각이 영향을 받아 언제라도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이와 더불어 일본에서는 이상징후들이 발견되고 있다. 2022년 4월 20일, 일본 후쿠이현 오바마시의 우구 항구. 평소와 다름없이 고기잡이에 나섰던 어부는 얕은 바다에서 평소와는 다른 무언가를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3m 길이의 대왕오징어. 보통보다 약 20배가 큰 오징어로 깊은 바다에서 사는 심해 어종이었다. 어부들 사이에서 심해어의 출현은 불길한 조짐이다. 2011년, 2만 명에 가까운 생명을 앗아갔던 대재앙인 ‘동일본 대지진’ 때 역시 심해어인 산갈치가 포획되었었는데, 그것이 재앙의 전조였다는 주장이 있었다. 후지산 내에서도 이상 현상은 발견되고 있다. 후지산을 17년간 매일같이 오르고 있다는 등산가 쿠리바야시 씨. 그는 제작진을 만년빙으로 유명하다는 후지후케츠 동굴로 이끌었다. 동굴 속 만년빙이 점점 녹고 있는데, 최근 들어 그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는 쿠리바야시 씨. 그는 만년빙이 사라지는 원인을 후지산의 마그마가 더 가까워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쿠리바야시 씨는 후지산 호수의 물이 따뜻해지고, 참새가 사라지고, 곤충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는 것 또한 후지산 분화의 전조현상이라고 덧붙였다. 과연. 이런 이상한 징후들은 후지산 폭발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시그널인 것일까? 7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진, 화산활동과 관련해 일본에서 발생하고 있는 이상징후와 현상들을 취재하는 한편, 국내외 전문가를 통해 후지산 폭발의 가능성과 후지산 폭발이 일본과 한국 등 관련 지역에 가져올 영향은 무엇인지 분석해보고자 한다.
-
한전-전력 그룹사,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 지원 통한 국가적 재난 위기 극복 동참한전 직원들로 구성된 사회봉사단과 KEPCO119 재난구조단 750여 명이 울진·삼척 산불 현장을 찾아 진화작업 지원과 전력 설비 방호에 참여했다. 사진 : 한국전력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은 동해안 산불 발생에 따른 국가적 재난 위기 상황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재난구호금 기부 등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한전은 8일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전력 그룹사와 공동으로 재난구호금 총 10억원[1]을 기부했으며, 재난구호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또한 3월 6일부터 한전 강원본부와 경북본부에서 구매한 총 7600만원[2] 상당의 구호 물품을 울진, 삼척, 강릉, 동해 지자체 각 이재민 대피시설에 신속하게 지원해 이재민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한전은 3월 6일 울진·삼척, 8일에는 강릉·동해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과 재난 복구를 위해 전력공급 특별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특별재난지역 피해 주민은 △산불 피해를 본 건축물의 1개월분 전기요금 감면[3] 및 납기 연장 △임시 건물 대피시설에 대해 최대 6개월간 전기요금 면제(월 20만원 한도) △임시 건물과 멸실·파손 건축물 신축 전기공급을 위한 시설부담금 면제 등의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한전은 울진·삼척 산불이 발생한 3월 4일 직후 본사에 재난 대응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전사 비상 근무체제를 구축하고, 5일과 6일 주말에 걸쳐 전국의 한전 직원 750여 명이 산불 현장을 직접 찾아 진화작업 지원과 전력 설비 방호에 참여했다. 이번 산불로 인해 765kV 신태백-신한울 원자력 선로 등 강원 및 경북지역 일부 송전선로가 영향을 받았으나, 재난 상황에 대비한 선제적 계통 운영을 통해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유지했다. 한전은 봄철 건조기 전력 설비 고장으로 인한 피해 발생 예방을 위해 2월부터 산악 경과지 및 주변 선로에 설치된 철탑과 전주 약 42만기를 대상으로 과학화 장비를 활용해 정밀 점검과 보강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3월과 4월을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연인원 3060명이 비상근무를 시행하고 있으며, 주요 등산로 산불 예방 캠페인 등 산불 예방 홍보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한전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산불 피해 복구와 피해 주민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봄철 건조한 날씨에 강풍 등으로 인한 설비 고장 피해 예방을 위해 안전 최우선의 전력 설비를 운영할 것이다. 한전은 직원들이 급여 일부를 자발적 모금으로 마련된 러브펀드를 활용해 전국 302개 사회봉사단에서 에너지 빈곤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 중이다. [1] 한전 4억원, 발전 자회사 5곳(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각 1억원씩 총 5억원, 그룹사 4곳(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총 1억원 기부를 동참했다. [2] 강릉, 동해, 삼척시에 생수·라면·구호키트 등 3500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과 울진군에는 이불 세트·세면도구·양말 등 4100만원의 구호 물품을 긴급 전달했다. [3] 멸실 건축물은 200만원 한도 100% 면제, 파손 건축물은 100만원 한도 50% 낮춘다.
-
영상앨범 산> 즐거움을 깨닫는 산 – 충북 단양 도락산도락산. 이동 코스 : 상선암마을 – 채운봉 – 신선봉 – 도락산 정상 – 제봉 – 상선암마을 / 총 6km, 약 6시간 소요 사진: KBS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백두대간 줄기에 둘러싸인 충청북도 단양군은 험준한 산지들과 남한강, 충주호 등 유려한 물줄기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고장이다. 이곳 도락산은 소백산과 월악산의 중간쯤에 형성된 바위산으로 우암 송시열 선생이 ‘깨달음을 얻는 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는 또한 즐거움이 뒤따라야 한다’라는 뜻에서 ‘도락’이라 이름 지었다고 전해진다. 과연 그 깨달음의 길에는 어떤 즐거움이 있을지 성악가 장은 씨가 겨울 바위산의 정수를 보여주는 도락산으로 향한다. 먼저, 한여름 산빛만큼이나 찬란하게 빛나는 남한강을 따라 유유자적하게 걷는다. 남한강 상류 가운데 3개의 섬처럼 떠있는 도담삼봉은 단양 8경 중 제1경으로 강원도 정선에서 떠내려 왔다는 재밌는 일화가 전해지는 곳이다. 도담삼봉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이향정으로 올라서면 삼봉 정도전과 퇴계 이황이 사랑했던 그림 같은 절경이 펼쳐진다. 꽁꽁 언 강물 위를 스쳐 오는 겨울바람이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해준다. 도락산으로 들어서자 시작부터 바로 치고 오르는 바윗길이 거친 첫 인사를 건넨다. 조붓한 숲길에 잠시 마음을 놓다가도 이내 굵직한 바위들과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다 보면 온몸으로 만만치 않은 산이란 걸 깨우친다. 하지만 성마르게 올라선 만큼 산행시간에 비해 일찍 시원한 조망을 내놓는 도락산. 굽이굽이 이어진 산줄기와 그 품에 기대 살아가는 마을이 순수하고 아늑한 풍경을 그려놓는다. 그 평화로운 숨결 위에 덧입히는 장은 씨의 노랫소리가 바람결에 날려 여운을 남긴다. 가파른 등산로를 걷다 보면 바로 옆에 성벽처럼 서 있는 장대한 작은선바위와 큰선바위 등 기묘한 바위들을 볼 수 있다. 산 전체가 하나의 바위와 다름없는 도락산은 쉽게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다. 허벅지가 터질 것만 같고 체력이 한계에 다다를 때쯤, 어느 순간 턱까지 차오른 숨이 확 터지면서 숨통이 열리는 기분이다. 도락산에서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신선봉에 올라서니 성근 노송들 너머로 보이는 아름다운 능선과 숨어 있던 풍광이 마치 신선이 사는 세상 같다. 단 한 차례로 유순하게 흐르지 않는 바위 능선을 치고 올라가다 보면 마침내 해발 964m 도락산의 정상에 다다른다. 하늘이 손에 닿을 것만 같은 풍경을 바라보면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워 산행의 고통은 잊고 환희에 벅차오른다. 투박하지만 장엄하게 우뚝 솟은 암반과 세월을 맞으며 꼿꼿하게 뻗은 노송들이 주는 위안에 세상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다. 자연이 큰 선물을 주는 깨달음의 길, 도락산을 <영상앨범 산>에서 만나본다.
-
울긋불긋 단풍 절정…흐린 날씨에도 유명산 북적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른 30일 흐린 날씨 속에서도 곱게 물든 단풍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졌다. 국립공원 설악산에는 이날 3만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오색 단풍 산길 사이로 등산을 하거나 탐방로를 걸었다. 설악산 등산로 입구는 오전부터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지·정체 현상을 빚었다. 우리나라 5대 억새 군락지인 정선 민둥산 등산로에도 장관을 이룬 은빛 억새를 감상하려는 탐방객이 줄을 이었다. 단풍으로 물든 무등산 국립공원과 내장산 국립공원 등 주요 명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계룡산 국립공원 동학사에는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등산객 3천300여명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인천 강화도 마니산과 계양산, 부산 금정산 등을 찾은 등산객은 마스크를 낀 채 산을 오르기도 했다.‘ 단계적 일상 회복(워드 코로나)으로의 방역체계 전환이 예상되면서 유명 해수욕장이나 도심 주변 관광지도 시민들로 북적였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백사장을 산책하거나 파도에 발을 적시는 행락객으로 붐볐다. 속초해수욕장과 강릉 경포해수욕장 등에는 친구와 연인,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찾아 해변을 거닐며 휴일을 즐겼다. 강릉 안목커피 거리와 속초관광수산시장 등 관광지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핼러윈 나오라 쇼'가 열린 원주 간현관광지에서는 라이팅 호박, 잭오랜턴 행잉, 마녀·해골 장식물 등 다양한 소품이 관광객 눈길과 발길을 잡았다. 사전 예약제로 입장하는 광주 남산공원에는 예약이 가득 차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마산해양신도시에서 열린 '제21회 마산국화축제'에는 답답했던 집에 머무르기를 벗어나 일상 회복 첫발을 내디디기 위한 가족단위 나들이객과 연인들 발걸음이 이어지기도 했다. 마산국화축제장과 자동차로 20여 분 거리에 있는 마산로봇랜드에도 나들이객이 찾아 놀이기구를 즐기며 가을 휴일을 만끽했다. '가을이 울긋불긋'. 연합뉴스
-
깊어가는 가을 정취…전국 나들이 명소에 행락객 인파개천절이자 연휴 둘째 날인 3일 전국 나들이 명소에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행락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사그라지지 않았지만, 행락객들은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나 마스크 착용 등 방역 규칙을 지키면서 잠시나마 휴일의 여유를 즐겼다. 제주에서는 무지개색 경계석 덕분에 사진촬영 장소로 인기 있는 도두동 해안도로에 오전 일찍부터 관광객 발길이 이어졌다.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과 서귀포시 표선면 따라비오름 등에는 은빛으로 반짝이는 억새의 물결을 감상하기 위한 탐방객이 줄을 이었다. 탐방객들은 화창한 하늘을 배경으로 바람에 흔들리는 은빛 억새 장관에 연신 탄성을 지었다. 오르막을 오르며 숨이 가쁜 상황에서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준수했다. 카페 밀집 지역으로 유명한 제주시 애월읍 한담해변엔 차를 마시거나, 옥빛 바다에서 카약을 즐기려는 이들로 붐볐다. 일대 도로와 골목길은 렌터카들로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울산에서는 대표 시민 휴식공간인 울산대공원과 태화강 대공원이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나들이객들로 오전부터 활기를 띠었다. 150년 된 해송 숲과 동해 기암괴석을 구경할 수 있는 동구 대왕암공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렸다. 특히 지난 7월 개통한 대왕암공원 명물 출렁다리는 길게 이어진 대기 행렬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해안을 산책할 수 있는 울주군 간절곶공원, 캠핑족들이 몰리는 북구 강동해변 등 해안 명소도 한적하게 연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강원도에는 가을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 등 도내 주요 국립공원은 전날 2만4천여 명에 이어 이날 오전 1시까지 2만3천명이 넘는 탐방객들이 찾았다. 대청에서 시작해 소청까지 단풍 옷을 입은 설악산을 찾은 탐방객들은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꺼내 들고 추억을 남겼다. 대구에서도 도심과 가까운 앞산과 팔공산, 비슬산 등지에 아침 일찍부터 등산객들이 찾아 건강을 다졌다. 도심 수성못 유원지와 신천 둔치 등에는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하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경주 남산과 보문관광단지 등 경북 주요 산과 관광지에도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다.' 충북 속리산 국립공원에도 이날 오전 6천명 가까운 탐방객이 몰렸다. 이들은 천왕봉과 문장대를 오르는 산행에 나섰고 일부는 법주사에서 세심정을 잇는 세조길을 거닐며 주말을 즐겼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에는 4천여명이 입장해 대청호 주변에 조성된 산책로를 거닐며 여유를 만끽했다. 청남대 관계자는 "날이 화창해서인지 예약을 안 했다면 입장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고 말했다. 이날 일부 지역에서는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바닷가를 찾는 관광객 발길도 이어졌다. 경포, 속초 등 강원도 주요 해변에는 친구, 가족, 연인 등 관광객이 찾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늦더위를 날렸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바다에 뛰어들어 물놀이하는 외국인과 시민의 모습도 종종 보였고, 백사장에서 돗자리를 펴고 햇살을 즐기는 방문객도 적지 않았다. '은빛 억새 물결'…제주 새별오름. 연합뉴스 자료사진
-
속삭이는 소리도 들릴 듯한 조용한 숲, 강원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숲강원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숲. 사진출처 : 한국관광공사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인제읍 인근의 자연 생태관광지인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1974년부터 1995년까지 138ha에 자작나무 690,000본을 조림하여 만들어졌으며 현재는 그중 25ha를 유아 숲 체험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작나무 숲의 탐방은 입구에서 입산 기록 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입구인 자작나무 숲 안내소에서 시작되는 임도를 따라 걸어야 자작나무 숲에 닿을 수 있다. 임도는 두 가지 길인데, 도보로 80분 가량 소요되는 원정임도와 1시간 가량 걸리는 원대임도다.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수령이 20년 이상 되는 자작나무가 빽빽하게 찬 숲이 펼쳐진다. 하얀 수피에 하늘을 향해 뻗은 자작나무 숲은 이국적인 풍취를 돋운다. 자작나무 숲만이 간직한 생태적, 심미적, 교육적 가치를 발굴하여 제공하고자 마련된 공간으로 인제군을 대표하는 자연 생태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산불방지 입산통제 기간 봄철(2월 1일~5월 15일), 가을철(11월 1일~11월 15일)에는 입산이 통제되며, 기상 및 현장 여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겨울철에는 흰 눈에 뒤덮인 숲과 새하얀 자작나무가 어우러져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가 좋다. 어린이가 있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라면 유아 숲 체험원에서 숲속교실, 인디언집 등 자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도 있다. 휴일은 월,화 (단, 명절, 공휴일 중 월,화요일이 겹치는 경우 개방) 산불조심기간 입산 통제기간 3월 2일 ~ 4월 30일이다.
-
월아산 소나무 숲, 소나무 숲에서 피톤치드 느껴봐요여름철 소나무 숲의 피톤치드 농도가 높은 월아산 등산로 소나무 숲. 사진출처 : 국립산림과학원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여름철 소나무 숲의 피톤치드 농도가 공업지역보다 약 5.6배 높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연구진이 7년간 경상남도 진주 금산면 소재 월아산 내 진주시험림의 기상자료를 측정하여 여름철 소나무 숲의 피톤치드 농도를 계산한 결과, 하루에 2.52μg/㎥의 피톤치드를 내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소재 시화공단 도로에서 측정한 수치(0.45μg/㎥)보다 크게 높은 수치이다. 또한, 주변 활엽수와 침엽수가 혼합된 숲의 피톤치드 농도는 1.18μg/㎥으로, 소나무 숲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측정되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만들어 살균작용을 하는 휘발성 및 비휘발성 화합물의 총칭이다. 산림에는 주로 휘발성의 물질로 존재하며,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인체에 흡수되어 항염, 항균, 살충, 면역증진, 스트레스 조절 등 인체에 다양한 건강증진 효과를 준다. 특히, 피톤치드를 구성하는 인자 중 알파피넨(α-pinene)은 스트레스 완화와 피로 회복을 촉진해주며, 미르센(myrcene)의 경우 항산화 효과, 시멘(cymene)은 진통, 항염, 구강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피톤치드는 일반적으로 나무의 생장이 왕성한 여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하루 중 산림 내 피톤치드 농도는 비슷하므로 어느 시간에 숲을 방문해도 피톤치드를 느낄 수 있다. 진주 월아산은 국사봉, 장군대봉이 주봉이며, 정산으로 향하는 등산로 주변 약 400ha 소나무 숲은 사시사철 푸르런 녹음으로 시민들 힐링을 제공하여 인기가 높은 곳이다. 녹색 경관뿐 아니라 건강에 이로운 피드까지 제공하니, 앞으로 소나무림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손영모 소장은 “월아시험림을 남부권역 수종의 현지 적응, 생장 모니터링과 새로운 기능성 물질 개발을 위한 장소로 유지하면서도, 숲의 피톤치드 제공, 온실가스 흡수 같은 국민의 건강을 위한 공익적 기능도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참고 :피톤치드 계산 시 사용된 자료 및 추정식 진주 월아산 기상자료. 2014~2020, 월아산에 설치된 기상측정네트워크에서, 매월 측정한 기온, 습도, 풍속 등의 기상 자료 ( ※ 출처: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전국에 설치한 ‘산악기상망’시스템에서 다운받은 자료) 2. 피톤치드 계산 추정식 ( ※ 출처: 김건우 연구사(국립산림과학원) 박사학위논문) 소나무림. NVOCs = -16.8 + 0.802 temp. + 0.081 hum. - 0.986 vel. 침엽수 및 활엽수 혼합림. NVOCs = -1.111 + 0.092 temp. - 0.004 hum. - 0.050 vel. ( ※ 여기서, NVOCs = natural volatile organic compounds, 천연휘발성유기화합물, 통상 ‘피톤치드’라 명명, temp. = 기온, hum. = 습도, vel. = 풍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