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세계테마기행(EBS1) 아틀라스 바다 횡단기아틀라스 바다 횡단기. 사진 : EBS1 천혜의 자연경관, 풍부한 먹거리, 이색적인 풍경, 저마다의 색채로 존재감을 뽐내는 아틀라스의 바다. 북대서양의 낙원 모로코, 세네갈, 카나리아 제도, 아프리카와 유럽의 매력을 동시에 느끼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콜럼버스가 발견한 에덴동산, 도미니카 공화국, 대항해시대가 시작된 땅, 스페인, 대서양을 넘어 인도양으로 향신료가 가득한 스리랑카, 흥미로운 시간 여행부터 완벽한 휴식까지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아틀라스의 바다 대서양(Atlantic Ocean)이라고 부른다. 전설이 깃든 바다, 대서양. 메두사의 얼굴을 보고 돌이 된 거인, 아틀라스의 전설이 시작된 곳을 따라 북대서양으로 떠난다. 가장 먼저 도착한 나라는 아프리카의 붉은 별, 모로코(Morocco)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지중해에서부터 대서양까지 장엄하게 자리 잡은 아틀라스산맥(Atlas Mountains)! 아랍인들을 피해 험준한 아틀라스산맥 아래 터 잡아 살아가는 베르베르인의 마을이 있다.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그들과 어울리며 소박한 삶을 엿본다. 모로코의 국제무역 도시이자 예술의 도시, 에사우이라(Essaouira)를 찾았다. 항구를 감싸고 있는 성벽, 메디나에서는 흥겨운 음악이 울려 퍼지는데!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할아버지의 춤사위에 빠져본다! 이번에는 스페인령으로 떠난다! 아프리카대륙 서쪽의 카나리아 제도(Islas Canarias)로 향한다. 7개의 섬 중에서 그란카나리아섬(Gran Canaria)은 콜럼버스가 첫 항해를 떠날 때 머문 정박지이자 사하라사막에서 불어온 바람이 만든 거대한 사막을 품고 있는 섬이다. 카나리아제도의 화산지형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 카나리아제도의 두 번째 여행지 란사로테(Lanzarote)를 찾았다. 티만파야 국립공원(Parque Nacional de Timanfaya)에서는 화산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광경을 볼 수 있다! 공원 바닥에 묻힌 관에 물을 부으니 간헐천이 뿜어져 나오고, 그 뜨거운 열로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화산이 만든 독특한 검은 분화구에는 포도가 자란다? 라 헤리아(La Geria)는 화산재뿐인 척박한 땅에서 생명을 일궈가는 농부 할아버지를 만나 포도밭 농사 비법을 듣는다. 아프리카의 파리라 불리는 세네갈(Sénégal)의 수도 다카르(Dakar). 갑자기 골목이 소란스러워진다! 일 년에 한 번, 미스터리한 사자 무리가 뜬다! 마을의 액운을 쫓아내기 위해서란다. 또 다른 미스터리를 찾아 장미 호수(Lac Rose)로 향한다. 바다 염도의 10배로 연간 6만 톤의 소금을 안겨주는 세네갈의 귀한 존재다. 유쾌한 청년과 소금을 채취하며 분홍빛 매력에 푹 빠져본다. 세계테마기행 (EBS1) 아틀라스 바다 횡단기는 2월 7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
<걸어서 세계속으로> “겨울 왕국 – 인도 북부”사진 : KBS1TV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인도 북서부에 위치한 암리차르. 이곳은 힌두교도가 아닌 시크교도가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시크교 발상지다. ‘신의 집’이라는 뜻의 시크교 총본산, 하르만디르 사히브가 있는 암리차르. 이곳에서 화려한 금빛을 뿜어내는 ‘황금 사원’을 만난다. 히마찰프라데시주에 위치한 마날리. ‘눈의 언덕’이라 불리는 히마찰프라데시답게 푸른 하늘과 높은 설산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인도 사람들 사이에서 신혼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는 이곳에서 히말라야의 설경을 만난다. 라다크에 위치한 고원 도시 레(Leh). 오래전 인도와 중앙아시아를 잇던 실크 로드였다. 이곳에서 라다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으로 꼽힌다는 싱게 남걀이 남긴 걸작, 레왕궁을 본다. 해발 5,600m에 위치한 카르둥라.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동차 도로라 불리는 아찔한 고갯길을 올라본다. 수도원과 사찰이 합쳐진 요새형 티베트 불교 건축물, 곰파. 이곳 사람들에게 곰파는 종교 이상이라는데. 그중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피툭 곰파에서 일 년에 한 번 열린다는 겨울 축제 현장을 만나본다. 히말라야 인근의 거대한 협곡, 잔스카르. 겨울에는 잔스카르강을 덮고 있는 얼음 위 트레킹이 인기다. 영하 30도를 오르내리는 추위와 맞서 걸으며 히말라야의 겨울 풍경을 온몸으로 느껴본다. 2월 5일 방송되는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쉬이 들어갈 수 없는 땅, 인도 북부를 소개한다.
-
예술의 해석론에서 감각의 존재론을 취하는 예술 전시 ‘중간계 : 생-산’ 개최참여 작가인 요한한 Yohan HÀN의 ‘포보스’ 작품, 소외피, 천연안료, 150x150cm, 2021 제작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포스틴은 서울문화재단 언폴드엑스 기획자학교 심화과정 1기로 선정된 자사 소속 홍희진 큐레이터의 프로젝트 ‘중간계 : 생-산 Middle Earth : Pro-duzione’을 3일 목요일 11시 서울시 동대문구 고미술로 43(답십리동)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전시가 진행되는 공간은 40년 전 이랜드그룹 패션사옥이던 답십리 사옥 공간으로서 이랜드그룹이 예술가들을 위해 무상으로 후원한 곳이다. 답십리 고미술상가인 1층 공간을 중간에 두고 그 위, 아래인 지하 공간에서 현대음악 작곡가 남상봉(Sangbong NAM), 미디어아티스트 정성진(Sungjin JUNG), 현대음악 작곡가 이원우(WONWOORI), 시각예술가 요한한(Yohan HÀN), 2층에서 미술인 양아치(Yangachi)의 작품 전시가 펼쳐진다. ‘중간계’라는 용어는 중간의 땅이라는 뜻으로서 J.R.R. 톨킨의 작품 세계에서 등장하는, 인간과 환상적 존재들이 함께 거주하는 상상의 공간이자 모든 창조의 원천이 작동하는 땅이다. 어디에도 속해있지 않지만 존재하고 있는 이 공간을 예술가가 숨 쉬는 영감의 공간으로 간주하고 철학자 아감벤과 아리스토텔레스 용어인 ‘생-산(Pro-duzione)’과 나란히 이웃 시켜 하나의 사물이 현존의 형태로 스스로 진입해 존재가 되는 곳, 바로 예술이 운명 지어지는 시공간이자 창조의 매커니즘으로서 적용한다. 장인 기술의 ‘테크네(techne)’, 오늘날의 ‘프로덕션(production)’ 개념과 다르게 예술가들의 독창성에 집중한 실천들을 통해 ‘감각’ 그 자체의 존재를 드러낸다. 축적된 시공간적 배치 속 예술의 개입, 말과 글로 모두 표현하지 못하는 것, 지각 불가능한 것, 범 시대적 재생 가능한 것에서 예술이 드러나는 전시이다. 남상봉 작곡가는 잠들어있는 세상을 깨우는 ‘Awaken’ 음악을 AI 기술을 통해 리프로덕션해 사운드 설치작품으로서 전시를 열어준다. 정성진 작가는 현실과 뒤틀려 닿아있는 초현실 세계를 움직이는 이미지와 빛의 오브제, 다시 장면을 평면화하는 작품들로서 구현하며, 이원우 작곡가는 타인의 신체를 마치 사운드로 가득 찬 뇌 속으로 초대하듯 신체에 흐르고 있는 뇌파를 청각화해 사운드를 이동시킨다. 요한한 작가는 신체 가죽을 두드리는 북 소리와 인공 빛의 아우라 속에서 신체 손과 도킹(docking) 된 스마트폰에만 시선을 고정한 채 단절된 소통의 움직임으로 번져가는 유사 주술적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양아치 작가는 ‘Object가 현실세계에 응대하고 있을 사이, Unreal Object가 모순세계에 응대하고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는 제목으로 시공간에 남겨진 온갖 사물들과 건물로 들어와 사물을 비추는 자연의 빛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최소한의 미술과 사운드의 개입 아래 설치한 작품들로 영화적 순간과 같은 시간대를 선사한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홍희진 큐레이터는 “현실계의 장소(Site)가 디지털 혼종화로 인한 미디어 밈(meme) 현상을 일으키며 수많은 공간(Space) 생성으로 이동함을 주목하며, 예술에서 말하는 오브제(Objet)에서 사물(Thing) 그 자체로 드러남(unveil)의 세계, 의미론에서 존재론을 취하는 예술, 세상의 깨어남과 동시에 네트워크 혁명을 들여다보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국가, 인간과 기계, 이미지와 리얼리티, 중심과 주변, 소비자와 생산자 곧 창작자와 향유자 간 경계가 무너지는 초연결 사회에서 예술을 통해 대안을 모색해보는 토론 ‘초연결사회, 예술을 묻다.’는 아도르노 연구자 문광훈 충북대학교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 교수, 들뢰즈 연구자 김재인 경희대학교 비교문학연구소 교수, 김애령 아트디렉터와 함께 2월 23일 수요일 15시 서울문화재단 유튜브 ‘스팍TV’로 실시간 중계 송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연계 퍼포먼스 프로그램으로서 2월 12일과 19일 토요일 15시 ‘공명동작-대화편’, 26일 토요일 15시 ‘기억의 순환 for Live Electronics’를 진행할 예정이다. 담론과 해석의 재현 세계가 지나쳐버린 예술의 기원과 본성을 재탐색하는 여정을 떠나는 일로써 큐레토리얼 실천인 이번 프로젝트는 예술, 사회, 기업 사이 커뮤니케이션 풍경을 배경으로 일반 관객들에게 펼쳐진다. 예술에 대한 호기심으로 찾아오는 당신, 답십리에서 일했던 당신, 지금도 살고 있거나 출퇴근하는 당신, 예술가를 응원하러 오는 당신을 환영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이랜드그룹의 후원을 받아 제작됐다. 전시는 2022년 2월 3일 목요일에 열려 3월 2일 수요일까지 휴관 없이 매일 11시에서 18시까지 진행하며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은 관심 있는 누구나에게 무료로 열려있다.
-
네슬레, 아동 노동 방지 및 코코아 농가 소득 증진 지원 혁신 계획 발표네슬레가 아동 노동 방지 및 코코아 농가 소득 증진 지원 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전 세계 최대 식음료 기업 네슬레가 아동 노동 방지를 위한 그간의 장기적 노력을 바탕으로 코코아 농가의 수익 가속화를 골자로 한 혁신 계획을 28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계획은 코코아 농가의 생계 여건을 개선하고, 자녀의 학교 교육을 장려하는 동시에 재생 농업 증진 및 양성평등 개선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특정 활동을 하는 농가에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또한 네슬레는 코코아 생산·유통 과정을 완전히 추적하고 분리하기 위해 글로벌 코코아 소싱을 혁신한다고 발표했다. 네슬레는 향후 코코아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연간 투자액을 3배 이상 늘리며, 향후 10년간 10억 스위스 프랑(CHF)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투자 역시 지금까지 진행해 온 네슬레 코코아 플랜(Nestlé Cocoa Plan)의 성과를 토대로 지속할 예정이다. 소득 증진 프로그램은 농부들이 즉각적인 재정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고안된 활동을 장려하는 동시에, 꾸준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농가의 경제적 안정을 구축하도록 돕는 새로운 접근 방식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네슬레는 코코아 농가가 생산하는 코코아 빈의 생산량과 품질뿐 아니라 코코아 농가가 환경과 지역 사회에 제공하는 기여에 대해서도 보상한다. 제공하는 인센티브는 생산국 정부의 지원 및 네슬레가 인증받은 코코아에 대해 지불하는 프리미엄에 더해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렇게 생산된 코코아는 열대 우림 동맹의 지속 가능 농업 기준(Rainforest Alliance Sustainable Agriculture Standard)에 의해 독립적으로 감사를 받으며, 농가와 지역 사회의 사회·경제·환경 복지를 증진하고 있다. 코코아 재배 지역사회는 농촌 지역 빈곤 및 늘어나는 기후 위험과 더불어, 금융 서비스·식수·의료·교육 등 기본 제반 시설 부족 등의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복잡한 요인이 가족 농장 내 아동 노동의 원인이 된다. 이에 네슬레는 정부를 포함한 파트너와 손을 잡고 새로운 혁신 계획을 통해 아동 노동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데 집중한다. 마크 슈나이더(Mark Schneider) 네슬레 CEO는 “네슬레의 목표는 빈곤이 만연하고 자원이 부족한 지역에 있는 보다 많은 코코아 농가에 가시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농가의 생활 소득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속 가능한 코코아 수급을 위한 오랜 노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해서 어린이들이 학교 교육을 받고, 여성의 권리를 증진하며, 농법을 개선하고, 재정 자원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네슬레는 정부와 NGO 및 코코아 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코코아 농가의 삶을 개선하고, 어린이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교육을 받으며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네슬레는 2009년부터 코코아 플랜을 통해 지속 가능성에 투자해왔다. 2012년부터 구축한 강력한 모니터링 및 개선 시스템을 통해 총 14만9443명의 아동이 노동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53개의 학교를 신축 또는 개선했다. 네슬레의 코코아 플랜 시스템은 이제 기업들의 공급망 모니터링의 산업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
올리브나무, ‘문: 길은 언제나 내 안에 있다’ 발간‘세상의 봄’은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인생의 봄’은 문을 여는 자에게만 찾아온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올리브나무가 ‘문: 길은 언제나 내 안에 있다(The Door of Everything)’를 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문, 문, 문. 인생은 통과해야 할 문의 연속이다. 취업의 문, 결혼의 문, 성공의 문. 통과한 문이 많을수록 자유와 축복의 양이 비례해서 증가하는 것일까? 열고자 하는 문이 큰 어려움 없이 잘 열려서 부와 명예의 탑이 남 부럽지 않게 올라가도 사람에게는 채워지지 않은 무엇인가가 남아 있게 마련이다. 마음 밑바닥에 커다란 구멍이라도 나 있는 것처럼 채워도 채워도 목마름이 주기적으로 치받치는 삶 속에서 언제까지 ‘원함-채움-비움’의 사이클을 되풀이할 것인가?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마시기 전까지는 지구에 태어난 이상 누구나 타는 듯한 갈증에 주기적으로 시달리게 돼 있는 것 같다. ‘영원한 생수’, 그것을 마시기 위해서는 세상적인 성공을 위해 열어야만 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성질의 ‘문’을 열어야 한다. 언제 어디에나 있지만 눈뜬 자에게만 보이는 문, 궁극의 그 문이 열리면 만사가 풀려나가고, 그 문이 닫혀 있으면 아무리 큰 부를 누리고 살아도 기실은 ‘창살 없는 감옥살이’를 면할 길 없다. 타는 듯한 목마름으로 진리를 탐구했던 저자는 지치고 피곤해 구하고 찾는 그 마음마저 내려놓고 저절로 텅 빈 마음이 되었던 순간, 자아와 인생의 원리를 깨치는 내면의 소리를 듣게 된다. 그녀가 받아적게 된 이 내면의 소리는 책으로 발간돼 그 이후 반백 년 이상 동안 ‘영성계의 뉴 클래식’으로 자리매김했다. ‘내면의 신’이 겉거죽 살림살이에만 열중하는 표면의 나에게 말하는 형식(채널링)으로 기록된 문: 길은 언제나 내 안에 있다는 ‘자기 존재의 가치와 위상에 눈을 번쩍 뜨게 함으로써 어떠한 도전과 시련도 이겨낼 수 있는 뿌리 살림의 책’으로 평가받아 왔다. 날이 갈수록 독자층이 두꺼워지고 있어 세월이 가도 늙기는커녕 오히려 젊어지는 책이다. 저자 소개 루비 넬슨(Ruby Nelson)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인생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진실로 알고 싶었다. 진리에 목이 말라 타는 갈증으로 헤매다가 구하고 찾는 그 마음마저 쉬게 된 어느 순간, 내면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있었다. ‘그대는 그대가 생각하는 그대가 아니다.’ 자기 스스로를 ‘세상의 빛’이요 ‘생명의 빛’이라고 밝힌 그 존재의 속삭임을 받아 적으면서 그녀는 ‘자기도 몰랐던 자기 존재의 비경(祕境)’에 놀라움과 감탄을 거듭하며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마시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녀의 채널링 메시지는 안팎의 모든 경계가 사라지고 삶과 죽음까지도 넘어서는 ‘상승’의 단계로 독자를 이끌어간다. ‘내 안의 나’(조셉 베너)와 더불어 영성계의 뉴 클래식으로 손꼽히게 된 문: 길은 언제나 내 안에 있다는 그녀의 유일한 저서로, 그리스도교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나 ‘종교를 넘어선 종교’를 설파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날이 갈수록 독자층이 두꺼워지고 있다. 그녀의 세상 이력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역자 소개. 유영일 독서와 명상을 통해 내면의 큰 울림을 체험하고, 저마다 자기 안에 배태된 ‘신성의 씨앗’을 발아시키고 꽃을 피우는 일이야말로 진정한 성공이라고 믿게 됐다. 그가 가슴으로 전하고 싶어 하는 말은 이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의 존재를 떠받치고 있는 위대한 근원의 힘이 있다. 철새들 제 갈 길 찾아 날갯짓하게 하는 그 힘이, 별들을 풀어놓아 서로를 돌면서 천체의 교향악 연주하게 하는 그 우주의 마음이 당신 안에서 피를 뛰게 하고 숨을 쉬게 한다. 당신 안의 ‘신성한 그것’이 스스로 빛을 발하도록 허용하라.” 옮긴 책으로는 ‘내 안의 나’,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춤추는 공(空)’, ‘나는 없다’, ‘나는 지금 누구를 사랑하는가’, ‘보이지 않는 공급자’, ‘인피니트 웨이’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 ‘백일 감사: 백일만 하면 행복이 춤춘다’, ‘마하무스 이야기’(우화), ‘말할 수 없는 위안’(공저, 잠언 시집) 등이 있다. ‘잠자는 나’를 깨우는 신성한 메시지들 그대가 가슴으로 원하는 것들은 항상 이뤄지도록 돼 있으며, 그것이 바로 나의 의도다. 이 창조 저수지의 적절하고 바른 활용을 통해 아버지가 가진 것은 어떤 것이든 다 그대 자신의 삶 속에 구현될 수 있다. 그대가 인내를 갖고 추진하고, 그대의 열망이 강렬하기만 하다면. 그대의 가슴 센터가 다시 깨어날 때, 그대는 확장된 비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대 주변의 땅이 갑자기 아침 햇살보다 훨씬 더 미묘하고, 훨씬 더 아름답고, 훨씬 더 풍요로운 빛으로 밝아지리라. 이렇게 빛나는 광선들은 평범한 인간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특별한 종류의 빛이다. 그대들 가운데 극소수는 자기 자신이 ‘장엄한 우주적 존재’임을 알기 시작하고 있다. 그대는 나의 ‘말’을 숙고함에 따라 자기 자신을 새롭게 알아가기 시작했다. 그대는 말할 수 없는 이러한 계시를 금빛 침묵으로 품고 길러내어 모든 어둠의 힘들을 막아낼 수 있게 되리니. 그것은 만질 수도 없고 묘사할 수도 없는 것이고, 캄캄한 터널에서 바라보는 빛나는 별처럼 그대의 내면에서 빛나는 광휘가 되리니. 그대가 그대의 겉거죽 마음을 모두 내려놓고 텅 비게 만들어서, 허기진 마음으로 궁극에 대한 질문을 가슴에 안고, 온전히 치유하는 나의 현존에 대한 징표를 계속 구하고 또 구한다면, 완전함과 진실은 모두 그대의 것이 되리라. 고요해져라, 그리고 귀 기울여 듣는 법을 연습하라. 그대가 알기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나에게 물어라. 그런 다음, 고요 속에서 기다리면서 그대의 생각을 면밀하게 살펴보라. 애쓰거나 강제하지 말아야 한다. 그저 고요히 앉아, 나의 한결같은 ‘빛’이 그대 표면적인 마음의 지친 뇌세포들 전체를 비추고 작용하도록 허용하라. 우주가 아무리 끝간 데 없이 광활하다 해도, 나의 자녀들은 결단코 분리될 수 없다. 일찍이 지구의 토대가 놓이기 이전에는, 모든 존재가 이러한 ‘비분리의 완전한 법’을 온전히 자유롭게 누렸다. 죽음은 이러한 ‘비분리의 완전한 법’과는 상반된다. 사랑. 모든 창조 세계의 유일하고도 진실된 힘, 사랑. 만들어진 모든 것의 근원이 되는 ‘빛’인 사랑. 모든 것을 유지하는 응집력인 사랑. 내가 약속해 왔던 바로 그 ‘신의 사랑’이 인간들의 심장을 통해 흘러나갈 것이다. 사랑, ‘풍요로운 생명의 강’ 안에 측량할 수 없이 집약된. 백색이 컬러 스펙트럼의 모든 범주를 다 포함하듯이, 사랑은 모든 생각과 마음의 순수한 결을 두루 포함한다.
-
송대관-태진아 아웅다웅 컨셉, 신곡 “덕분에” 변화되나?사진 : 은설기획 / 송대관 사진 : 은설기획/ 송대관&태진아 (서울=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송대관 스페셜 신곡 “덕분에”가 지난 4일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방송된 이후 임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덕분에” 감사하다며, 인사말이 입소문으로 나비효과를 일으켜 송대관 신곡 “덕분에”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송대관, “덕분에”는 데뷔 55주년을 맞이하여 발매한 곡으로 영원한 동반자 태진아가 디렉팅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덕분에” 신곡, 열창 계기로 송대관 태진아, 아웅다웅 컨셉이 변화되나 기대했으나, 태진아는 거의 자신의 작품이라고, 자신 때문에 먹고산다고 말했다. 이에, 송대관은 무슨 소리, 내 얼굴 덕분이라고 거울을 보는 모션을 취했다. 송대관, 대진아 아웅다웅 컨셉은 올 한 해도 변화 없을 것을 예고했다. 따라서 상반되는 컨셉으로 활동 중인 후배 가수 김설과 현준의 밀어주고 당겨주는 컨셉도 나비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송대관은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여러분 덕분에, 미안하고 감사하다, 2022년에는 감사하는 사람들을 떠올리며,,, 다시 일어나 활동하는 것은 여러분 덕분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가왕의 인생철학이 그대로 담긴 노래 “덕분예”를 태진아는 우정의 코러스로 함께 열창했다. 송대관의 가수 인생은 파란만장하다. 그는 오뚝이 삶을 살았다. 대표 히트곡 '해뜰날'처럼 좌절과 절망을 딛고 극적으로 꽃을 피웠기 때문이다. 팬들은 그를 고난에 굴하지 않고 세월을 견디고 일어선 저력의 국민가수라고 말한다. 다만, 힘든 역경을 겪을 때면, 굳은 의지로 맞서며 달려가다 보면 희망의 빛을 만나곤 했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가수 송대관 하면, ‘해뜰날’을 떠올린다. 비온 뒤 땅은 더 단단히 굳게 마련, 송대관은 "가수의 삶은 부르는 노래의 색깔을 닮아간다"면서 "좌절을 겪으며 더 큰 행복을 찾는다"라고 말했다. 신곡 '덕분에'(이영만 작사 차태일 작곡)로 더 특별한 열정을 쏟아붓고 있다. 데뷔 이후 부른 수많은 곡들 중에서도 그가 특별히 애착을 갖는 노래이기도 하다. 송대관은 "지금까지 제 삶의 모든 건 팬 여러분들의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설기획은 가수 김설, 현준, 진태령, 유화, 영화배우&가수 정세희, 가수동동(동동악극단) 의 매니저먼트 업체다. 협력 관계 및 고문단으로 가수 송대관, 김지현 가수노조 위원장, 홍익선 iw엔터테인먼트 대표(가수 박현빈,윤수현), 한용진 시노뮤직, 드림비엔터테인먼트(미스트롯2 김의영, 보이스킹 황기동)등이 있다.
-
보신각 '제야의 종' 누가 울리나? '오겜' 오영수, '양궁' 안산 타종보신각 ‘제야의 종’ 메타버스에서 최초로 만난다. 사진 : 서울시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올해 ‘제야의 종’ 타종식에는 양궁 국가대표 안산, 오징어게임에 출연했던 배우 오영수, MZ세대를 대표하는 래퍼 이영지 등 2021년 한해를 빛낸 시민대표와 서울시장,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 교육감, 서울경찰청장 총 14명이 참여해 보신각 종을 33번 울린다. 시민대표는 자유·평화, 시민안전, 사회복지, 과학, 다문화, 대중문화, 국위선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희망과 용기를 준 시민 10인이 선정됐다. 타종식 뿐 아니라 ▴전국 해돋이 명소에서 미니어처로 제작한 보신각 종을 타종하는 영상 ▴보신각을 무대로 새해 시작을 알리는 축하공연 ▴셀럽 및 시민들의 새해맞이 응원릴레이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전국 해돋이 명소 타종영상은 국내 일출 명소로 꼽히는 해남 땅끝마을, 비무장지대(DMZ), 인천공항, 포항 호미곶을 배경으로 제작했다. 전국 동서남북 명소에서 미니어처로 제작한 보신각 종을 지역 주민이나 관계자가 타종하는 색다른 타종식을 감상할 수 있다. 축하공연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주목받고 있는 댄스팀 ‘라치카’(La Chica)의 퍼포먼스, JTBC 풍류대장에서 1대 풍류대장에 등극한 ‘서도밴드’와 퓨전 국악밴드 ‘훌’(wHOOL)의 퓨전국악 공연이 진행된다. 셀럽들의 응원릴레이에는 배우 한효주, 강하늘, 오정세, 가수 코요테, 나비 등이 참여해 새해 희망 메시지를 전한다. 이밖에 인천국제공항 코로나 검진센터 스마트방역팀, DMZ에서 복무 중인 군인, 포항 구룡포 어민과 시장 상인들, 2022년 개교 100주년을 맞는 해남 땅끝마을 북일초등학교 학생들의 응원릴레이도 펼쳐진다. 올해는 보신각 현장 타종식이 없는 만큼 버스·지하철 연장운행은 없다.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은 막차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31일 보신각 주변 도로도 교통 통제 없이 정상 운행한다. 31일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홈페이지와 모바일웹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보신각 ‘제야의 종’ 메타버스에서 최초로 만난다…새해 시민참여 행사·이벤트 풍성 올해 타종행사는 메타버스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2021년 연말 시민들이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2022 메타버스 서울 제야의 종 페스티벌’ 행사를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서 12월 26일부터 1월 2일까지 8일 간 운영한다. 메타버스는 가상·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가상공간에서의 ‘나’인 아바타의 모습으로 경제·문화·사회 활동이 가능한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2022 메타버스 서울 제야의 종 페스티벌’은 새롭게 시도되는 시민 참여형 메타버스 연말·연시 행사로, 상세 내용은 http://www.metaxseoul.com에서 확인 가능하며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프렌드는 SKT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접속 후 ‘메타버스 서울’을 검색하면 된다. 본 행사는 12월 31일 오후 11시부터 시작되는 ‘Metaverse Seoul New Year’s Eve 2022’이다. 정재승 교수의 ‘뇌과학으로 알아보는 새해 목표 실천 방법’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래퍼 이영지와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이후에는 이번 행사의 꽃인 메타버스 서울광장에서 함께 외치는 카운트다운이 마련돼 있다. 12월 26일부터 1월2일까지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보신각 종 및 새해 덕담 캡쳐 이벤트, 메타버스 서울 퀴즈쇼 등 쉽고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여시 다양한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보신각 캡처 이벤트’는 1월 2일까지 상시 진행되며 메타버스 서울광장에서 보신각종과 함께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 이벤트다.
-
이 땅을 구원하기 위해 오신 예수님의 성탄을 축하하는 성탄 연합예배 진행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용인기독교중앙연합회 회장 김대천 목사 (용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12월 19일 오후 5:00에 용인제일교회(담임: 임병선 목사)에서 용인기독교중앙연합회(회장 : 김대천 목사) 주관으로 성탄절 감사 예배를 사회적 거리를 준수 하며 김대천 목사의 사회로 진행 되었다. 용인기독교중앙연합회는 성탄절을 축하하기 위해, 매년 성탄트리 점등식 및 성탄절 감사 예배를 개최해 왔다. 올해에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용인제일교회에서 소속된 교회들의 연합으로 모였다. 성탄절은 기독교인의 최대 축제일로서 이땅을 구원하기 위해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기리는 날로, 모든 사람에게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심어 주는 뜻깊은 날이다. 이날 설교를 맡은 포곡제일교회 김종원목사는 “철든 성도의 성탄절”이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성탄절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예수님이 성탄절의 주인이시다.”라고 말하면서 “예수님이 주인이 되시는 성탄절이기에 예수님께 감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성탄절이 되어야 한다.”라고 메시지를 선포했다. 2부 축하순서는 윤여국 목사의 사회로 진행 되었다. 감사의 말씀 순서를 맡은 회장 김대천 목사는 “성탄과 연말연시가 진정한 치유와 이웃의 평화로 채워졌으면 합니다. 팬데믹과 반기독교적 사상들로 기독교가 어려움을 당하고 있지만 거룩 한 믿음의 운동은 멈출 수가 없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이 와도 역사와 상황까지 주관하시는 주님을 의지하면서, 새롭게 주님께서 주시는 능력과 권세를 받아 믿음으로 전진하게 하실 것을 기원합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격려사 순서를 맡은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김태진 목사는 메시지를 통해 “피투성이가 되어도 살아야 한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어려움이 있지만 살아 있어야 한다.”라고 전하면서 “살아있어야 2022년에도 다시 만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성탄 감사 예배 찬양은 특송에 풍성한교회 이은주 권사, 제자들교회 유년부와 청소년부가 각각 맡아 진행했고, 헌금송은 서부교회 이만경 집사가 담당했다. 또한 1년 동안 회장직을 맡아 수고한 헐몬산교회 김영대 목사에게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용인기독교중앙연합회 회장 김대천 목사는 "예수께서 2천여 년 전에 이 땅에 오셨다. 소망 없는 자들에게 주님 안에서 소망을 갖게 만드는 사람들이 모두 행복해지는 나라, 사람 모두가 사랑받고 존중받는 나라가 하나님 나라다. 우리 곁에서 예수님은 임마누엘로 살아계셔서 하나님 나라를 실현해가심을 믿고, 세상을 사랑으로 섬겨야 진정한 성탄의 의미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
찬란했던 옛 제국의 숨결과 자취, 그 후손들의 흥미진진 삶을 찾아가는 여정마야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땅 유카탄반도. 사진 : EBS1 찬란한 번영과 불가사의한 증발,마야의 수수께끼 멕시코, 과테말라사라진 제국의 향기를 찾아가는 여정! 마야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땅 유카탄반도로 향한다. 멕시코 남쪽의 유카탄반도는 마야 문명의 발상지이자 중심지였다. 지금도 마야어를 사용하는 유카탄 지역의 중심지는 ‘하얀 도시’ 하는 별명의 도시 메리다(Mérida). 메리다의 유카탄주 정부 청사(Palacio de Gobierno del Estado de Yucatán)에는 메리다 출신의 멕시코 화가 페르난도 카스트로 파체코(Fernando Castro Pacheco)가 그린 27점의 벽화가 있다. 웅장한 벽화 속 마야의 탄생 신화부터 스페인 식민 시절의 애환을 느끼며 시작하는 여행. 유카탄반도는 ‘마야의 본거지’로도 불리는데 그 가장 큰 이유는 치첸이트사(Chichén Itzá) 때문이다. 10~13세기 번성했던 마야 제국의 도시, 치첸이트사는 최대 50,000명의 인구가 살았다고 전해진다. 석회암 지형으로 물이 귀했던 유카탄반도에서 거주에 필요한 조건 1순위는 ‘물’이었다. 치첸이트사 역시 인근에 ‘마야의 샘’으로 불리는 세노테(Cenote)가 여러 곳 자리해 있다. 석회암 암반이 함몰된 일종의 싱크홀로 지하수와 빗물이 고여 형성된 세노테는 마야인들에게 귀중한 수원지이자 영험한 성지로 여겨졌고, 지금은 신비로운 여행지를 찾는 이방인들의 낙원이 되어주고 있다. 이어서 향한 곳은 유카탄반도 동쪽 끝에 자리한 생태 보호 구역 리아 라가르토스 생물권보전지역(Ría Lagartos Biosphere Reserve). 이곳 해변에서 손쉽게 얻을 수 있는 하얀 진흙은, 과거 마야인들이 얼굴과 몸을 장식하고 햇볕을 막는 용도로 사용했다 해 ‘마야의 진흙’이라 불린다. 그들만의 문화를 꽃피우며 자유롭게 살아가던 마야인 중 일부는 스페인의 식민 통치가 시작되자 라칸돈(Lacandon)으로 숨어들었다. 북아메리카 최대의 산악우림 속에서 은둔 생활을 했던 이들은 지금까지도 마야의 전통과 믿음을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라칸돈 정글에서 최후의 마야인들 생활을 들여다본 뒤 마지막 목적지 앵무새 동굴(Sima de las Cotorras)로 걸음을 옮긴다. 멕시코 치아파스주에 자리한 앵무새 동굴은 폭 160m, 깊이 140m의 거대한 싱크홀로 수천 마리 녹색앵무새의 터전으로 유명하다. 앵무새 동굴을 비롯한 압도적인 자연 풍경과 수수께끼를 품은 마야의 흔적들로 가득한 땅, 멕시코 유카탄반도를 만나본다. 12월 20일(월) 저녁 8시 40분 EBS1 방영
-
용인시, 특례시 사회복지급여 기본재산액 상향으로 시민 1만명 추가혜택백군기 용인시장이 지난 여름 보건복지부 앞에서 기본재산액 고시 개정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특례시의 사회복지급여 기본재산액 기준이 ‘대도시’로 상향되면서 1만여 명의 용인시민이 추가 복지혜택을 받게 됐다. 관련 고시 개정을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용인시가 1년에 가까운 노력 끝에 얻은 값진 결실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특례시의 사회복지급여 기본재산액 기준을 ‘중소도시’에서 ‘대도시’로 상향 적용하는 ‘자동차의 재산가액 선정기준과 재산가액에서 차감하는 기본재산액 및 부채’에 관한 고시가 개정됐다. 이에 따라 시의 생계급여, 주거급여, 의료급여, 교육급여, 한부모가족지원, 긴급지원, 차상위장애수당 등 총 7종의 수급자와 수급액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달 중 기초연금 및 장애인연금의 기본재산액 기준에 대한 고시 개정이 확정되면, 특례시로 출범하는 내년 1월 13일부터는 총 9개 사회복지급여에 대해 1만여 명의 시민이 추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예산 98억원(국·도비)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계급여만 보더라도 600명이 신규로 추가된다. 1인당 수급액도 최대 28만원 더 받을 수 있게 돼 기존 최대 26만8350원에서 54만8350원으로 늘어난다. 긴급지원 중 주거비 또한 29만300원에서 38만7200원(1~2인 기준)으로 오른다. 현행법상 사회복지급여는 기본적인 생활 유지에 필요하다고 인정해 소득환산에서 공제하는 기본재산액을 기준으로, 수급자를 선정하고 수급액을 산정하고 있다. 기본재산액은 도시 규모에 따라 대도시 6900만원, 중·소도시 4200만원, 농·어촌도시 3500만원으로 나눠 적용하고 있으며, 기본재산액이 클수록 공제 범위가 넓어져 수급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동안 시는 사회복지급여를 산정할 때 기본재산액 기준을 중·소도시로 적용받아 대도시 기준을 적용받는 광역시에 비해 수급액이 적거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평균 주거비용이 광역시보다 높고, 사회경제적 규모 및 생활 수준이 광역시와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상대적 역차별을 받아 온 셈이다. 이에 시는 용인시정연구원과 함께 ‘특례시 복지급여 기준 합리화 방안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대도시 기준 적용 시 수급률 변화 및 재정추계 등을 분석하고 불합리한 기준이 개정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를 꾸준히 설득했다. 백군기 용인시장도 수원·고양·창원 특례시 시장들과 함께 청와대, 국무총리실,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등을 방문해 건의문을 제출하고 1인 시위를 진행하는 등 기본재산액 고시 개정을 강하게 요구해왔다. 각 지역구 국회의원들과도 간담회를 진행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등 긴밀하게 소통·협력했다. 백 시장은 “지난 3월부터 시민들의 복지혜택 증진을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닌 것에 대한 결실을 맺게 돼 참으로 기쁘다. 모두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면서 “용인특례시 시민들이 마땅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출범까지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