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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개인전 : The Tree of Life-Chosen 개최어둠 가운데 빛을 발하고 있는 생명나무를 그린 작품이다.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김정수 작가의 개인전이 11월 1일부터 7일까지 갤러리 그림손에서 ‘The Tree of Life-Chosen’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삶의 모든 곳이 막혀 있을 때, 하늘을 바라보면 쾌청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생명나무 숲 안에서 하늘을 바라보는 장면을 상상하며 표현한 작품이다 삶의 어려움 가운데 힘차게 비상하며 돌파하는 독수리를 그린 작품이다. 독수리는 힘차게 비상하며 별무리를 이 땅에 부어 주고 있다. 세상 가운데 수많은 별과 같은 사람들이 세워지기를 축복하는 의미의 작품이다 한국의 전통 닥종이를 캔버스 위에 백묵(白墨)처럼 작업하는 김정수 작가는 주로 생명을 통한 치유를 주제로 ‘The Tree of Life-생명나무’ 시리즈를 작업해 왔다. 시, 언어 등을 글이 아닌 그림으로, 천국과 같은 이상향을 캔버스 위에 전통 닥종이를 이용해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마치 호흡을 불어넣듯이 닥종이를 이용해 작품에 ‘생기(生氣)’를 불어 넣는다. 이때 작가의 숨과 그림이 하나가 되고 닥종이의 섬유질은 숨결처럼 화면에 그대로 부어진다.이번 전시는 작가의 작업 기반인 생명나무 시리즈를 ‘Chosen(선택된)’이라는 화두로 풀어냈다. 김정수 작가는 “삶은 수많은 선택의 연속이다. 우리는 날마다 수많은 선택 가운데 주체, 혹은 객체가 돼 살아간다. 우리는 주어진 삶 가운데 무언가를 끊임없이 선택하기도, 누군가에게 선택을 받기도 하며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작가는 전시를 준비하는 기간 중 중동에서 발생한 이·팔전쟁의 참담한 소식을 접하면서 평안한 휴일 가운데 불현듯 날아온 미사일처럼, 우리의 삶 속에도 무방비 상태에서 날아오는 수많은 공격들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때 우리는 무엇을 보고,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가?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서 설령 우리가 순간 잘못된 선택을 했을지라도, 김정수 작가는 “우리의 선택이 죽음이 아닌 생명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면서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김정수 작가는 개인전 18회 및 국내외 초대전 및 단체전 200여회를 했으며, 2021년 대만교육부 주관 국제심포지엄에 한국 대표로 ‘오감을 통한 예술감성 인재교육’을 발표했고, 1999년 단원미술대전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동덕여자대학교 미술학부에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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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 중앙아시아의 보석 – 카자흐스탄 쉼불락산중앙아시아의 보석 – 카자흐스탄 쉼불락산 (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 = 끝이 없는 거대한 초원이 펼쳐져 있는 땅, 카자흐스탄. 세계 최대의 내륙국이자 세계에서 9번째로 큰 면적의 나라인 카자흐스탄은 옛 소련에서 독립하여 유럽풍 문화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국의 정서와 많이 닮아있다. 또한, 140여 민족이 살고 있지만, 민족 갈등이 거의 없는 나라로 광활한 대지 위로 따뜻한 유목민의 심장이 뛰는 곳이기도 하다.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는 풍요의 땅, 카자흐스탄으로 산림교육전문가 이상은 씨가 떠난다. 쉼불락산에 오르기 위해 먼저 알마티로 향한다. 알마티는 카자흐스탄 남동부 천산산맥 산기슭에 위치한 도시로, 평균 해발이 800m 이상인 도시다. 순백의 천산 연봉을 배경으로 평화롭고 따뜻한 분위기가 감도는 알마티. 알마티는 ‘정원의 도시’라고도 알려져 있다. 천산산맥을 배경으로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젠코프 대성당, 그리고 독일군에 대항해 끝까지 싸운 28인의 소련군을 기리는 판필로프 28인 전사자 공원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여유롭게 산책하며 여행하기 좋다. 드디어 산행을 시작하는 일행. 오늘의 여정은 쉼불락 중간휴게소(2,800m)를 지나 탈가르 패스(3,200m), 그리고 보그다노비치 빙하(3,300m)까지 이어진다. 쉼불락산은 해발 3,450m의 산으로 우리나라의 북한산처럼 시민들이 언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다. 겨울에는 천혜의 슬로프를 갖춘 스키장으로, 여름에는 만년설과 빙하를 볼 수 있는 산행지로 사계절 내내 각지의 여행객을 카자흐스탄으로 이끈다. 이뿐 아니라, 에베레스트와 같은 고산 등반을 앞둔 산악인들이 훈련하기 위해 찾아오는 장소이기도 하다. 뜨거운 햇살을 견디며 얼마쯤 걸었을까? 저 멀리 보그다노비치 빙하가 보이기 시작한다. 30도가 넘도록 맹렬히 내리쬐는 햇볕을 이기고 꿋꿋이 얼어있는 빙하와 만년설이 새삼 신비롭다. 빙하를 향해 올라가는 길마다 곳곳에 피어있는 에델바이스. 여리지만 강인한 그 모습이 더 반갑고, 에델바이스에 엮인 사랑 이야기가 유독 애틋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에델바이스가 고산지대에서만 피는 보기 드문 꽃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어서 3,200m까지 고도를 높이는 탈가르 패스로 올라서며 설산과 빙하를 눈에 가득 담아보는 일행. 보그다노비치 빙하의 길이는 거의 2.5km 정도인데, 이는 일레 알라타우산맥에서 매우 긴 빙하 중 하나이다. 마침내 3,300m의 보그다노비치 빙하에 도달한 일행. 거대하고도 웅장한 빙하의 모습이 마치 자연이 그린 명화를 보는 듯하다. 그 신비로운 경관을 향해 영상앨범 산과 함께 떠나본다. 이동 코스 : 쉼불락 중간휴게소 – 탈가르 패스 – 보그다노비치 빙하 / 왕복 약 5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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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땅속의 보물찾기’ 연근 수확한 시민들 엄지척지난 20일 용인특례시가 진행한 연근 수확행사에 시민 160여명이 참여해 특별한 농촌체험을 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여름이면 화려한 연꽃군락이 장관을 자아내는 용인특례시 처인구 원삼면 농촌테마파크 경관농업단지에 장화를 신은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손에는 호미와 비닐을 든 채 저마다 비장한 모습이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21일 처인구 원삼면 농촌테마파크 경관농업단지 2000㎡에서 열린 연근 캐기 행사에 시민 160명이 참여해 농심을 체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를 위한 사전 접수에만 200팀의 시민이 몰릴 정도로 연근 캐기 행사는 가을철 도시민들에게 특별한 농촌 체험기로 자리 잡았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가족 단위 시민들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로 팀을 나눠 2시간씩 ‘땅속의 보물찾기’에 나섰다. 본격적인 수확에 앞서 이곳 연꽃단지를 관리하는 내동마을 관계자에게 연근 수확 시기와 방법 등 연근의 생육 관련 기본적인 정보를 배웠다. 설레는 마음으로 연근밭으로 향한 참가자들은 진흙 속에 묻힌 연근 조각을 부지런히 찾아내기 시작했다. 연근은 진흙 속 깊이 뿌리를 내리는 작물이라 고구마나 감자처럼 손으로 캐내기엔 꽤 어렵다. 통상 트랙터 등의 기계를 이용해 밭을 갈듯 진흙을 뒤집어 땅속 깊숙이 박힌 뿌리를 잘라낸 뒤 그 조각을 줍는 방식으로 수확한다. 질퍽한 땅에 발이 빠져 엉덩방아를 찧거나 가족끼리 서로 손을 잡고 버티는 등 수확 풍경도 각양각색이었다. 그러는 사이 참가자들의 바구니에는 갓 캐낸 연근이 수북하게 쌓였다. 연근을 천연수세미로 곱게 닦아내며 진흙을 씻어낸 후 각 팀당 1개씩 배부된 40L짜리 비닐에 정성껏 담은 참가자들의 얼굴엔 뿌듯함이 가득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마트나 시장에 가면 당연히 만날 수 있는 연근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오늘 직접 연근을 캐보니 농부들이 정말 힘들게 수확한다는 걸 알게 됐다”며 “직접 캔 연근이라 더욱 의미가 깊고, 앞으로도 연근을 더 특별하게 느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농촌테마파크 광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일구고 있는 경관농업단지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매년 가을이 오면 연근 수확 체험 행사를 열고 있다“며 ”올해도 많은 시민이 성원해 줘 감사하며 내년에도 많은 관심을 보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도농복합단지인 시는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다양한 체험할 수 있도록 경관농업단지를 조성, 다양한 농촌관광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총면적 7만6000㎡ 가운데 6만6000㎡에는 수련, 화련, 식용연 등 다양한 품종의 연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연꽃이 만개하는 초여름에는 단지 내 원두막과 어우러진 농촌경관이 장관을 만든다. 나머지 1만㎡에는 청보리와 코스모스 등으로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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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초심 잃지 않고 더 나은 기회를 도민에게 드리고 싶다”10월 어느 멋진 날 맞손토크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민의 날(10월 18일)을 기념해 8천여 경기도민과 한 자리에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는 21일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10월 어느 멋진 날 맞손토크’를 열고 도지사와의 맞손토크, 문화공연, 도민의 날 기념 시상을 진행했다. 김동연 지사는 “1,400만 도민 여러분 한 분 한 분 다 뵙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다. 더 나은 기회를 도민 여러분께 드리고 싶다”며 “초심 잃지 않고 처음 뵀을 때와 똑같은 마음을 갖겠다. 제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과 소통하고 싶다. 어디서든지 만나면 아는 척해주시고 사진 찍자고 해주시고 하고 싶은 얘기해주시고 제게 바람 있으면 얘기해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도지사와 함께하는 한여름 밤 맞손토크’ 행사를 열기로 하고 도민 2만여 명의 참가 신청까지 받았지만, 계속된 집중호우에 따른 총력 대응을 위해 행사를 연기했었다. 이번에 재개한 맞손토크에도 도민 2만여 명이 신청했는데 도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1만 명을 초청했다. 본행사인 맞손토크는 도민들이 행사 참여 신청 시 접수한 ‘도지사에게 바란다’ 소망함 뽑기와 도민 참여형 OX 퀴즈, 도정에 대한 자유 질의답변 등으로 꾸려졌다. 수원시 고등동의 한 주민은 “경기도 구청사에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서 청소년을 위한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섰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김 지사는 “구청사 활성화 방안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그 일대에 사회혁신 또는 사회적경제 관련 기관과 일부 공공기관이 들어가게끔 해서 빠른 시간 내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계획도 갖고 있다. 지금 주신 의견 포함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 청년은 “경기도에서 교통비 지원 사업을 하고 있는데 청소년이 전철을 단독으로 이용할 경우에도 지원이 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김 지사는 “내년 7월부터 The 경기패스를 시행한다. 경기도민 누구나 그리고 어떤 교통수단이든 포함되도록 할 것이고 청소년도 포함해 더 큰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있으니까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남양주에서 온 도민이 “남양주가 앞으로 왕숙지구까지 완공되면 인구가 거의 100만 명 가까이 되는데 시에 상급병원이 들어왔으면 한다”고 요청하자 김 지사는 “경기북동부 의료 체계 전반을 개선하고 보완하는 대책을 만들고 있고 북부지역에 공공의료원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식전 행사로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드림위드앙상블, 하늘소리합창단, 성악가 우재기, 주민자치문화경연대회 대상팀인 안산악동클럽의 도민 참여형 공연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후 도민 창작극 공연 ‘기회의 꿈’과 가수 박정현, 다비치의 축하공연, 애드벌룬 영상쇼 등이 이어졌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제6회 도민의 날을 기념해 경기도 발전에 기여한 도민 8명에게 ‘경기도민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법질서 확립 분야에 김종일 법무사김종일사무소 대표 ▲농어촌 발전 분야에 전병찬 효 기획인쇄 대표 ▲사회복지 분야에 한지석 오티콘보청기 남양주지점 대표 ▲지역경제 분야에 임정민 ㈜88후드 대표 ▲환경보전 분야에 양정분 양정분산부인과 병원장 ▲문화예술 분야에 김영식 제이엘 한꿈예술단 대표 ▲체육진흥 분야에 박현수 의정부시체육회 대리 ▲통일안보 분야에 한종명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 자문위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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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가족극 '고래바위에서 기다려' 개최(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11월 4일부터 12월 17일까지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에서 가족극 ‘고래바위에서 기다려’를 선보인다. 2021년 신춘문예(아동·청소년극 부문) 당선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가족극 ‘고래바위에서 기다려’는 서울 대학로에서 활동 중인 극단 ‘하땅세’가 제작한 스테디셀러 연극이다. ‘고래바위에서 기다려’는 한적한 바닷가 마을의 고래바위에서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의 설렘과 상상을 생동감 넘치는 오브제와 무대로 표현한 작품이다. 특히 바닥에 누워 연기하는 배우의 모습을 천정에 달린 카메라로 촬영해 스크린으로 보여주는 색다른 연출 구성으로 어린이 관객에게는 무한한 상상력을, 어른 관객에게는 동심의 세계를 선사하고자 한다.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 운영을 통해 대학로에서 선보이는 유수의 공연을 저렴한 관람료로 용인에서 만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며 용인을 대표하는 공공 어린이 전용 극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된 어린이 객석(어린이 전용 의자)과 가족석이 마련돼 있으며, 공연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소규모(총 객석 110석) 공연 위주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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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행안위 국감 “서울 ~ 양평 고속도로” 뜨거운 이슈17일 오전 경기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도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가 17일 경기도청에서 열렸다. 경기도 행안위 국감은 국토위 국감을 방불케 할 정도로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놓고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김 지사는 17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양평고속도로)원안, 대안이 있으면 어떤 게 좋은지 경기도의 검토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 질의에 “당초안과 변경안(대안)을 비교해봐야 한다는 것은 틀린 말이 아니지만 ‘당초목적 부합’ ‘조속 추진’ ‘주민숙원·정부약속 이행’ 등 3가지가 중요하다”며 “변경안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새로 해야 할 가능성도 있어 시기적으로 불리하고, 주민 숙원이라든지 정부 약속한 게 있어서 원안 추진을 주장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의 “국토교통부가 국감을 앞두고 B/C(비용 대비 편익)를 발표했는데 의도적 논쟁을 야기한 것이라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B/C를 0.1, 0.01까지 다룰 문제냐”고 반문하며 “2년간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천신만고 끝에 원안이 14년 만에 통과됐다. 누가, 왜, 어떻게 (노선이) 바뀌었는지 언론·정치권에서 제기한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면 빨리 추진해야 한다는 충정으로 말씀드린다”고 원안 추진에 힘을 싣는 입장을 거듭 표명했다. 김 지사는 지난 7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기자회견을 열어 대안(강상면 종점)에 반대하고 원안에 IC(나들목)를 추가하는 안이 가장 합리적인 안이라고 주장하며 즉시 추진을 정부에 요구한 바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국회 행안위 국감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경기지사 한 번 하고 말 겁니까. 다음에 대통령 출마할 겁니까” 라는 질의에 “그런 생각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일타강사인가 일타선동꾼인가"라고 김 지사에게 묻자, 김 지사는 "답변하기 적절치 않다"고 물러섰다. 강 의원은 "예타까지 한 고속도로 건설안이 바뀌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 그곳에 김건희 땅 있다는 것이 알려졌고 그런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김 지사는 "정치권과 언론에서 의혹 제기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재정 정책을 하면서 추경에서도 그렇고 양평 고속도로도 그렇고 충심으로 정부에 대고 얘기했다. 양평 고속도로 문제는 빨리 정리하고 추진하는 것이 국정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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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 감격, 감동 그 이상을 선물하는 "1947 보스톤" 영화 감상<1947 보스톤> 영화 감상을 위해 참여한 용기총 목회자 가족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권준호. 이하 용기총)는 용인 처인 cgv에서 용기총 임원들과 회원들 그리고 회원 가족들과 함께 뜨거운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1947 보스톤> 영화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용기총에서 마련한 영화 감상에는 많은 용기총 회원들과 가족들이 참여하여 마라톤 서윤복 선수의 우승 스토리를 함께 감상하며 즐거운 한 떼를 보냈다. 마라토너 서윤복 선수의 일등으로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참석한 모든 회원들과 가족들은 눈시울을 적셨다. 용기총 회장 권준호 목사는 "목회자들의 바쁜 목회 일정으로 영화를 보기가 어려워 이런 감동적인 영화를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목사님들과 가족들이 모두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흐뭇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시간이 많이 있기를 소망합니다."라고 말했다. 마라토너 서윤복 선수 이 영화는 1947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기 전이기 때문에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미국 현지의 재정보증인과 재정보증금이 필요했다. 재정보증인은 보스턴 현지 교민 백남용이 나서며 가까스로 해결됐지만 재정보증금은 턱없이 부족했다. 이에 국가대표 마라톤팀을 적극적으로 응원했던 당시 미 군정청 체육 담당관 스메들리 과장이 한국에서 모은 전 재산 600달러를 후원했고, 미 군정청 직원들과 장교들, 선교사들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등 모금 활동에 도움을 주었다. 이렇게 후원을 받은 덕분에 국가대표팀은 무사히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다. 1947년 보스턴으로 가기 위한 손기정, 서윤복, 남승룡의 여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김포 미군 격납고에서 미 군정청이 주선한 군용기를 타고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다시 괌의 군용 비행장을 거쳐 하와이,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뉴욕까지 여비가 들지 않는 군용기를 계속 갈아타며 닷새 만에 보스턴에 도착한 것. 여기에 하와이에선 짐을 뺏긴 채 여권 문제로 한동안 발이 묶였으며, 시카고에서는 열대 지방을 지나오는 동안 구두 밑창이 녹아내려 마치 개 혓바닥처럼 앞으로 삐져나와 땅바닥에 들러붙은 서로의 신발을 떼어내주는 등 눈물겨운 에피소드가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보스턴 마라톤 대회의 우승을 하고 난 후에도 세 사람은 부족한 예산 탓에 동남아, 일본을 거쳐 인천으로 돌아오는 화물선을 얻어 타고 18일 만에 귀국했다고 알려져 놀라움을 더했다. 한편 선수들에게 항상 푸짐한 음식을 대접하는 국밥집의 막내딸 ‘금림’과 ‘손기정’의 귀여운 티키타카는 흐뭇한 미소를 유발하고, 보스턴에서 양변기를 처음 접한 ‘서윤복’의 어리둥절한 표정은 관객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이어 ‘서윤복’을 언제나 응원해주는 든든한 지원군 ‘옥림’과 ‘동구’, 그리고 겉으로는 툴툴대지만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진심인 현지 재정보증인 ‘백남현’의 모습 역시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1936년 베를린 올림픽부터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이르기까지 오랜 세월 동고동락한 ‘손기정’과 ‘남승룡’의 뜨거운 포옹과 2시간 25분 39초의 세계 신기록을 세운 최초의 동양인 우승자를 향한 뜨거운 취재 열기에 얼떨떨한 ‘서윤복’의 모습까지.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첫 승리를 이뤄낸 영광의 순간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은 관객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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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브릿지워크한강’ 10월 14일 개최… 가을 한강 위에서 떠오르는 노을을 향해 걷는 페스티벌(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10월 14일(토) 유피라운지와 블렌드의 브랜드 어반스포츠가 주관하는 ‘2023 브릿지워크한강’이 노을과 함께 한강의 가을을 맞이한다.이번 행사는 기존 ‘브릿지워크서울’에서 ‘브릿지워크한강’으로 대회명을 변경해 진행하는 첫 행사다. 한강에서 노을이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4개 대교인 한강대교, 양화대교, 원효대교, 마포대교를 건너며 수변에 비친 아름다운 석양과 서울의 화려한 빌딩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어반스포츠가 선보이는 2023 브릿지워크한강은 2017년 처음 열린 뒤 가을의 감성을 찾아오는 20~40대의 지지 속에 올해 5회째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대회의 얼리버드 티켓은 하루 만에 준비된 수량이 모두 팔렸고, 정규 티켓 역시 빠르게 판매되고 있다. 약 4000명의 참가자가 찾아올 예정이다.2023 브릿지워크한강은 순위를 매기지 않는 비경쟁 방식으로, 20K와 10K 두 코스로 준비돼 있다. 20K 코스의 경우 양화 한강공원을 출발해 한강대교를 건너 다시 원효대교 방면으로 건넌 뒤, 마포대교에서 양화대교를 돌아 출발지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10K 코스도 양화 한강공원에서 출발해 마포대교를 지나 양화대교와 양화 한강공원을 돌아오는 코스로 운영된다.두 가지 코스는 동시 출발이 아닌 원하는 시간에 맞춰 출발한다. 20K는 14시/15시, 10K는 16시/17시/18시로 주최 측은 출발 시간을 분리해 밀집도를 최소화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함이라고 밝혔다.이번 2023 브릿지워크한강 참가자 전원에게 증정되는 티셔츠 제품은 ‘유피라운지’와 함께 진행했으며, 이 밖에 △운동과 앱테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앱 이지테크핀의 ‘가자고(GAZAGO)’ △우리가 믿는 물 ‘제주삼다수’ △덴마크의 낙농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선함을 주는 동원F&B의 ‘초코멸균음료’ △칼로리 걱정 없이 에너지와 면역을 동시에 올릴 수 있는 빙그레의 ‘슈퍼부스트’ △부드럽고 견과류로 가득 찬 오리온의 ‘땅콩카라멜 핫브레이크’ △건전한 성문화를 위한 인토스의 ‘콘돔’ △다이어트하면서 근육이 고민인 사람들을 위한 스키니랩의 ‘프로틴 다이어트 프로그램’ △영양과 맛 모두를 생각한 그린너트의 ‘매일견과 위드넛 50종’ △에스테틱 분야의 대표 브랜드 ‘케어방미’ 등이 행사 파트너사로 함께하며, 집결지인 양화 한강공원과 각 2개의 CP(Check Point)에서 참가자들과 만날 예정이다.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어반스포츠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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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좋구나, 좋아! 다 같이 한가위...꺼먹지볶음·민물매운탕·홍어채나눌 것이 있고 나눌 이가 있음에 감사한 날! 더불어 하나 되는 한가위의 정이 흘러넘치는 밥상. 사진 : KBS1 (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 = 휘영청 뜬 보름달 아래 둘러앉아 조물조물 빚는 송편엔 풋콩과 막 말린 깨가 들어가고, 차례상에는 햅쌀과 햇과일이 올라갔다. 예로부터 한가위의 풍경은 가을의 특권인 풍성함으로 가득 차 있었다. 한 해를 시작하는 명절인 설이 복을 기원하는 날이라면 추석은 한해의 결실을 거두며 감사하는 날이다. 수해로 농가들이 큰 피해를 본 올해, 다가오는 추석이 이전만큼 풍요롭기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비 온 뒤에 땅이 굳듯 시련 속에서 하나 됨을 얻었으니, 이들을 통해 한가위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보며 “좋구나, 좋아!” 탄성이 절로 나오는 풍경 속으로 떠나본다. 이름 없는 이웃과 함께하는 한가위– 충청남도 예산군 아무리 한적한 시골 마을이라도 추석이 다가오면 절로 흥성흥성해지는 법. 그런데 역리 마을 사람들이 명절을 맞이하는 모습은 더 특별하다는데. 저마다 예초기며 갈퀴를 등에 지고 나타나더니 풀이 무성한 언덕에 오르는 마을 사람들. 이들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공동묘지다. 마을 근처에 자리한 공동묘지에 점차 무연묘가 늘어나자, 마을 차원에서 벌초에 나섰다는데. 2005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무연묘 벌초 작업을 해오고 있다는 역리마을! 누구 하나 마다하는 이 없이 자기 일처럼 나서니, 축구장 7개 넓이의 공동묘지가 금세 깨끗한 모습을 되찾는다. 모처럼 온 마을 사람들이 모이는 날! 어느새 벌초 작업은 역리 마을의 가장 큰 행사가 되었다는데. 한바탕 잔치라도 벌일 모양인지 천막을 펼치고 아궁이에 불을 지핀다. 잔치 음식을 도맡은 건 마을 부녀회. 부녀회 역시 20년 가까운 세월 잔치 음식을 도맡아 장만하고 있다. 묵은지 썰어 넣고 푹푹 끓인 돼지 뼈다귀탕은 땀 흘린 마을 일꾼들을 위한 보양식! 솜씨 좋은 마을 어르신 역시 곳간에서 비장의 무기를 꺼내는데. 일 년 내 잘 묵힌 ‘꺼먹지’가 그 주인공이다. 소금에 절인 무청을 한소끔 삶아낸 뒤, 들기름에 달달 볶으면 쿰쿰한 냄새마저 중독적인 꺼먹지볶음 완성! 잊혀 가던 존재들을 이웃으로 다시 모시는 따뜻한 마음이 밥상에 함께 차려진다. 비 온 뒤 굳어진 끈끈한 마음! – 충청북도 괴산군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역대 장마철 전국 강수량 3위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비가 내린 지난여름. 수해로 인한 피해에 전국이 몸살을 앓았는데. 괴산군 이탄마을 역시 물난리를 피할 수 없었다. 지난 7월 15일 괴산댐이 넘치며 인근 지역까지 침수 피해를 본 것이다. 마을 곳곳에는 여전히 수마의 흔적이 남아 무서웠던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데. 이탄 마을 주민들이 즐거운 한가위를 맞이하기 위해 묵혀뒀던 복구 작업에 나섰다. 파손된 도로에 새 흙을 붓고 단단히 다지며 더욱 끈끈해진 마을 사람들. 비에 쫓겨 마음고생, 몸 고생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서로를 위해 감사와 격려의 한 상을 차린다. 제일 먼저 마을 어부들이 나섰다. 마을 앞에 흐르는 달천은 예로부터 소금 배가 오가던 귀한 물길이자 넉넉한 먹거리를 내어주는 고마운 강이었다는데. 마을 사람들을 위해 던진 그물에도 메기, 쏘가리, 장어까지 잔뜩 걸렸다. 그 덕에 이탄 마을 잔칫상에는 빠지지 않는 민물매운탕이 한솥 가득 끓여졌다. 수해로 인해 채소가 더 귀해진 상황이지만 고맙게도 결실을 거둔 녀석들이 있다는데. 특히 물에 잠겼다가 꿋꿋이 살아나 다시 한번 열매를 맺은 고추를 보면 강한 생명력을 배우게 된단다. 그 기특한 고추로 만든 고추찜은 소박해도 감사한 음식! 무엇보다 건강히 나눠 먹을 수 있어 더 소중한 음식들이라는데. 수해를 넘어 하나가 된 마을 사람들을 만나본다! 반세기를 이어온 효도! – 전라북도 장수군 무주, 진안과 더불어 대표적인 산골 오지로 꼽히는 장수. 높은 산 사이로 드물게도 넓은 평야가 있는 이룡마을은 예로부터 장수의 곡창지대로 꼽히는 명당이었다는데. 그래서일까 이 마을에는 유독 장수한 어르신들이 많다. 여든 이상의 할머니가 무려 서른 명! 마을 사람들은 할머니들을 다정하게 ‘큰언니’라고 부르며 모신다. 그것 말고도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기 위한 특별한 효도의 전통이 있다는데. 바로 1971년부터 50년 넘게 이어져 온 효도 잔치다! 마을 청년들이 노동으로 기금을 모아 시작한 잔치가 한해도 빠지지 않고 이어져 왔다는데. 어르신들 공양에 가장 힘쓰는 이들은 다름 아닌 ‘작은언니’들! 80세 아래의 부녀회원들이다. 다른 마을에 가면 노인 대접을 받을 나이라도 오늘은 효 잔치를 위해 두 손 걷어붙이고 나섰다는데. 마을 사람들 남녀노소가 다 좋아하는 홍어채가 잔치 준비의 기본이란다. 삭힌 홍어를 막걸리와 설탕에 재워뒀다가 꼭 짜서 절인 채소와 무쳐내는 홍어채는 꼬들꼬들한 식감이 일품! 큰언니들 역시 일손을 보태려 오래된 절구통을 꺼낸다. 잘 띄운 콩을 실이 나도록 찧으면 작은언니들은 못 따라오는 깊은 맛의 청국장이 만들어진다. 큰언니, 작은언니가 마주 앉아 나누는 한 끼는 어머니와 딸이 나누는 한 끼나 마찬가지. 마음으로 한 가족이 된 이룡마을 사람들을 만나본다. 방송 : 2023년 9월 28일 (목) 오후 7시 40분 KBS 1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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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경기도 문화의 날, 경기문화재단 문화 소식(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은 9월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경기도는 2019년부터 정부의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 도민의 평등한 문화 환경 조성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경기도 문화의 날’로, 마지막 주를 ‘경기도 문화주간’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번 달 문화의 날은 27일, 문화주간은 9월 25일부터 10월 3일까지 진행된다. 경기문화재단 및 소속 문화기관 행사 소식 경기도박물관에서는 어린이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선사인의 발명품’을 진행한다. 교육은 박물관 선사고대실 관람과 청동기시대 유적 발굴 체험이며 초등학생 대상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지지씨멤버스에서 사전 예약이 필요하고 교육일 2주 전부터 접수가 가능하다. 다음으로는 ‘2023 하반기 경기도박물관 대학’을 운영한다. 보이지 않는 전쟁-한국사의 사상과 종료라는 주제로 11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된다. 장소는 경기도박물관 1층 대강당이고 접수는 지지씨멤버스 또는 박물관 안내 데스크에서 오프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에서는 소장품전 《지도와 영토》를 선보인다.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사의 중요 작가로 기록될 김건희, 김정헌, 공성훈, 민정기, 정재철 5인의 미술관 소장품 7점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이번 전시는 미술관 소장품과 함께 작가 및 유족의 소장품 35점을 추가로 확보해 총 42점의 작품과 3점의 아카이브를 전시했다. 전시는 2024년 3월 24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더불어 전시가 진행되는 동안 40일 주기로 열리는 ‘연구자의 방-지도프로젝트’를 만날 수 있다. 프로젝트는 소장품전 《지도와 영토》 참여작가 5인의 작품 세계와 연결될 수 있는 자료 및 초청 연구자들의 글을 순차적으로 전시한다. 이 외에도 상설전 《멈춰서서》를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전시는 경기도미술관 입구부터 확인할 수 있는 야외 전시장과 경기도미술관 벽면에 설치된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문화의 날인 9월 27일에 ‘큐레이터가 들려주는 이야기 : 미술관 수집의 갈래들’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에서는 변화하는 환경과 다양해지는 현대 미술의 흐름 속에서 지속 가능한 소장품 수집을 위한 미술관의 전략과 방안을 나눈다. 문화의 날 프로그램 참여는 지지씨멤버스에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학박물관에서는 실감콘텐츠 체험전 ‘조선의 하늘과 땅’을 만나볼 수 있다. 체험전은 총 3가지로 구성돼있다. 360도 원형의 대형 LED스크린에서 파노라마처럼 상영되는 ‘1787:스페이스 오디세이’ 영상과 박물관에 전시된 국보 혼천시계의 형태와 세부구조를 3D로 살펴볼 수 있는 ‘AR-혼천시계’, 디지털 퍼즐게임을 즐기며 조선시대 세계지도와 세계인식을 배우는 체험 콘텐츠 ‘내 손안의 곤여만국전도’이다. 자세한 내용은 실학박물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석 연휴 행사 소식 한편, 경기문화재단에서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경기도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둥근 달 놀이터’ 행사를 마련하였다. 경기도박물관 야외 중앙홀에서는 사물놀이, 투호던지기, 굴렁쇠굴리기, 제기차기, 지게지기, 팽이치기, 윷놀이 등을 참여해볼 수 있고, 박물관 사랑방에서는 벼슬살이 보드게임 ‘승경도’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승경도’는 종9품에서 정1품까지 관직을 순차적으로 승진해 먼저 퇴임하면 이기는 놀이이다. 행사는 추석 당일을 제외한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운영된다. ▲실학박물관에서는 역사 해설 연극 ‘다산 선생과 노올~자!’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정약용의 일생과 일화를 담담하게 소개하고 연극 중 퀴즈 등으로 관객들이 함께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공연 일정은 9월 28일, 30일, 10월 1일, 3일 총 4일 진행되고 실학박물관 주차장과 정약용 유적지 일대 등에서 운영된다.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민속 한마당’ 행사를 운영한다. 행사는 전곡선사박물관에서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선사 사냥 기술체험과 다양한 민속놀이를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이다. 행사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에 전곡선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참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나무 모형에 색칠 후 팽이를 만들어 보는 ‘빙글빙글 팽이 만글기’ 체험이 진행된다.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운영되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3층 에코아틀리에서 참여 가능하다. 백남준아트센터,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상상캠퍼스에서도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세 내용은 각 기관 및 지지씨멤버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내 행사 소식 경기문화예술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지지씨’에서 다양한 경기문화재단의 문화 사업과 도내 31개 시군의 문화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지지씨에 소개된 주요 소식으로, 부천시민회관에서 진행되는 음악극 ‘앤’ 공연이 있다. 공연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 소설 빨간머리 앤을 가족 음악극으로 재탄생시킨 내용으로, 음악극과 더불어 클래식 악기의 라이브 연주가 함께 진행된다. 공연 일정은 9월 26일(화)부터 27일(수)까지이고 티켓은 전석 무료로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하랑씨어터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다음으로 과천 경기소리전수관에서 가족 국악체험 ‘신나는 전수관 Day’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가야금 병창, 부채춤 등 국악 공연부터 부채 만들기, 민속놀이 체험, 민요 배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다. 문화의 날 주간인 9월 30일, 10월 3일에 참가할 수 있고 경기소리전수관 홈페이지에서 참여 접수 가능하다. 소개된 내용 외에도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문화의 날 주간에 즐길 수 있는 주요 행사로 의정부 평화의 광장에서 대중에게 친숙한 가곡 공연을 볼 수 있는 ‘문화의 날 클래식과 함께 쉬어요 : 엄마와 딸’과 안성맞춤아트홀에서 뮤지컬, 성악, 팝페라 가수 출신 4인조 남성보컬그룹 제네다가 영화, 뮤지컬 OST를 선보이는 ‘인생은 영화처럼’ 공연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각 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