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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 한국 브랜드 최초 '2020 세계 올해의 자동차' 수상기아자동차가 ‘2020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 WCA)’에서 2관왕에 올랐다. 기아자동차는 한국 브랜드 최초로 세계 자동차 시장을 대표하는 ‘월드카 어워즈’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와 쏘울 EV 2개 차종은 8일(현지시간) WCA 주최 측이 발표한 ‘2020 월드카 어워즈’에서 각각 ‘2020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 WCOTY)’와 ‘2020 세계 도심형 자동차(World Urban Car)’로 선정됐다. WCA(http://www.worldcarawards.com/web/)는 캐나다 토론토에 주최 본부를 둔 자동차 시상식으로 2004년 출범했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24개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 8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해 수상의 객관성과 공신력이 높다. WCA는 ‘북미 올해의 자동차(The North American Car and Truck of the Year, NACTOY)와 ‘유럽 올해의 자동차(European Car of the Year)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히며, 특정 지역 시장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다른 두 상과 달리 전세계를 아우른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 WCA는 매년 뉴욕오토쇼에서 최종 수상작을 발표해 왔지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으로 2020 뉴욕오토쇼가 오는 8월로 연기되면서 별도의 시상식을 열어 수상작을 발표했다. WCA의 시상 부문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세계 도심형 자동차’를 비롯해 ‘세계 럭셔리 자동차(World Luxury Car)’, ‘세계 퍼포먼스 자동차(World Performance Car)’,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World Car Design of the Year)’ 등 5개로, 심사위원단은 시승 등을 거쳐 각 부문 별 올해의 자동차를 선정했다. 이중 텔루라이드가 수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는 최고의 영예로 꼽힌다. 텔루라이드는 최종 후보(3개 차종)로 함께 올랐던 SUV ‘마쓰다 CX-30’와 세단•해치백 모델인 ‘마쓰다3’를 제치고 ‘2020 세계 올해의 자동차’로 등극했다. 전체 후보로는 29개 중 정상에 올랐다. 쏘울 EV는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과 SUV ‘폭스바겐 T-크로스’ 2개 차종과 경합을 벌여 ‘세계 도심형 자동차’로 선정됐다. 이밖에 3개 부문에서는 포르쉐 타이칸이 2개 부문(세계 럭셔리 자동차, 세계 퍼포먼스 자동차)을, 마쓰다3가 1개 부문(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을 수상했다. 기아자동차는 5개 부문 중 동시에 2개 부문을 석권하며 한국 브랜드 최초로 월드카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앞서 2019년 현대차 넥쏘와 기아자동차 쏘울이 각각 ‘세계 친환경 자동차(World Green Car)’, 세계 도심형 자동차 부문에서 최종 후보(3개 차종)로 지명됐으나, 아쉽게 최종 수상은 하지 못했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자동차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북미 전용 모델로, 뛰어난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 높은 실용성, 도심과 오프로드 모두에서 강력한 주행성능 등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텔루라이드는 미국 시장에서 2019년 2월 출시된 이후 올해 3월까지 누적 7만 5,430대가 판매됐으며,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아 70여개의 자동차 분야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2020 북미 올해의 차(The North American Car and Truck of the Year, NACTOY)’, 세계 최고의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모터트렌드의 ‘2020년 올해의 SUV(MotorTrend’s 2020 SUV of the Year Award)’, 미국 유명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의 ‘2020 10베스트’ 등 북미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자동차 상들을 잇달아 수상했다. 쏘울 EV는 배출가스 없는 친환경성, 볼드한 디자인, 컴팩트한 차체, 높은 실용성으로 도시에 가장 어울리는 자동차로 선정됐다. 쏘울 EV는 39.2kWh 또는 64kWh의 배터리 팩을 선택할 수 있는 강력한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갖췄으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유럽(WLTP) 기준 최대 452km(64 kWh 배터리 모델, 한국 기준 386km)이다. 쏘울 EV는 지난해 독일 유명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실시한 소형 전기차 3종 비교 평가에서 BMW ‘i3s’, 닛산 ‘Leaf e+’를 제치고 가장 경쟁력 있는 모델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수상으로 또 한 번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토마스 쉬미에라 기아자동차 상품본부 부사장은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월드카 어워즈’에서 텔루라이드와 쏘울 EV가 수상하며 뛰어난 차량임을 입증했다”라며 “기아자동차는 고객들이 사랑하는 매력적이고 실용적이며 품질이 좋은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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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문지영, 영국 런던 무대 데뷔피아니스트 문지영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재학중인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런던 위그모어홀 무대에 데뷔한다. 피아니스트 문지영(기악과 피아노전공 전문사 2년)은 2014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 우승에 이어 2015년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아시아인 최초이자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음악계에 새로운 역사를 쓴 주인공이다. 문지영은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세계적인 무대에서의 독주회를 통해 현재 가장 주목 받는 젊은 음악가이자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문지영은 오는 10월 27일(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영국 런던 위그모어홀에서 열리는 독주회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1번, 슈만 ‘유모레스크’, 라벨 ‘거울’과 알베니즈 ‘이베리아(발췌)’를 연주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미국 뉴욕 스타인웨이 홀에서의 데뷔 무대와 동부 미국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문지영은 올 상반기에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석조전음악회, 리사이틀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국내외 관객들을 만났다. 지난 8월에는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를 기리는 페스티벌(Omaggio all' Arte pianistica di Arturo Benedetti Michelangeli)에서 리사이틀을 가졌고, 이달 중에는 이탈리아 팔레르모 클래시카 페스티벌(Palermo Classica)에서 협연과 폐막 리사이틀이 계획되어 있다. 또한 10월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리스트 아카데미에서 마브 심포니 오케스트라(MAV Symphony Orchestra)와 협연, 12월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지휘자 빅토르 파블로 페레즈가 이끄는 마드리드 오케스트라(Orquesta y Coro de la Comunidad de Madrid)와의 협연이 예정되어 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영재로 발굴한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도 줄곧 문지영을 가르친 김대진 음악원장은 “순수 국내파 피아니스트 문지영은 세계적인 무대이자 연주자들에게는 성지로 불리는 런던 위그모어홀 데뷔로 유럽의 새로운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며 “늘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연주자 문지영의 활약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작곡가들의 의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놀라운 기량과 재능을 선보이고 있는 문지영은 2012년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음악분야 영재로 선발된 후 2014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기악과 예술사에 수석 입학했으며, 현재 기악과 전문사과정(대학원)에서 피아니스트 김대진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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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어르신 건강관리 도우미 만든다-처인구 보건소 인공지능 키오스크 시범 용인시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인공지능을 적용해 어르신들의 기본 건강상태를 진단해 조언하는 인공지능(AI) 어르신 건강관리 도우미를 개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어르신들의 장수체력을 측정하는 것은 물론 자세와 걸음걸이, 행동패턴 등을 분석해 치매 ‧ 고혈압 ‧ 파킨슨병 등 노인성 질환 징후를 알려줘 조기대응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경희대 컴퓨터공학과 이승룡(센터장) 교수팀과 함께 헬스케어 키오스크를 처인구보건소에 시범 설치해 어르신들의 운동능력을 측정하고 임상데이터를 수집하며 기기를 업그레이드 해왔다.이 키오스크는 참여한 어르신들이 한발로 버티거나 의자에 앉았다 일어서는 등 간단한 동작만 하면 몇 초 후 자동으로 평형성, 순발력 등 체력을 측정해 신체나이를 알려준다.-처인구 보건소 인공지능 키오스크 시범 (2)-처인구 보건소 인공지능 키오스크 시범 (3)28일엔 어르신들이 당화혈색소,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3가지만 입력하면 건강상태를 판단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는지, 약을 먹어야 하는지 등을 조언하는 수준까지 발전시켰다.이는 지난 4월 말부터 시가 경희대 ‧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의료 전문지식 데이터를 대폭 추가하면서 이뤄졌다. 이 같은 인공지능기반 지능형의료플랫폼은 방대한 의료지식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판독하는 정밀의학기술이다. 의료진이 정확하고 빠른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시는 이 기기가 1차 의료기관인 보건소에서 어르신들의 건강상태와 만성질환 의심 여부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질병 예방은 물론 질환의 정도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AI 어르신 건강관리 도우미 개발은 지난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대학ICT연구센터 육성사업에 선정된 경희대 지능형의료플랫폼개발연구센터가 주도하고 있다. 이 연구엔 2020년까지 국‧시비 3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이 연구에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성모병원, 경희의료원 등 국내 대학병원과 영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대학병원들이 참여하여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앞으로 시는 개발 완료 후 이 시스템을 관내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경로당, 요양원에 확대 설치해 어르신들의 체력 ‧ 건강관리에 활용할 방침이다. 결과에 따라 전국 공공의료분야에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을 활용한 AI 어르신 건강관리 도우미가 어르신들의 노후 건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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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육아교육 참여할 예비 초보아빠 모집-기흥구보건소 아빠육아교실용인시는 5~6월 중 처인‧기흥‧수지구 보건소가 운영하는 다양한 출산‧육아교실에 참여할 예비 초보 아빠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육아휴직까지 하며 실질적으로 육아에 참여하는 아빠들을 위해 영유아 출산‧육아에 대한 전문지식과 요령 등을 교육하는 것이다.기흥구보건소는 초보아빠 및 육아지원자 20팀을 모집해 이달부터 6월27일까지 6회에 걸쳐 아빠와 함께 하는 태교, 분만, 신생아 돌보는 방법 등을 교육한다. 특히 아빠가 수유를 돕는 방법과 아내와 아기를 위한 요리 레시피 등 아빠들이 육아에 참여할 때 도움이 되는 내용을 알려준다.이미 강의를 들은 한 시민은 “초보 아빠라 아기를 다루는 게 조심스럽고 막연했는데 수업에서 배운 내용이 육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처인구보건소는 6월7~29일 임산부와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임신복 착용, 분만 호흡법 등의 체험 수업과 영유아 건강관리 등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건강상식을 알려주는 강좌를 8회 진행한다.특히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가 부모와 영아의 애착관계, 형제의 동생 적응법 등 가족끼리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돕는 강의를 할 예정이다.수지구보건소도 지난 3월부터 6월18일까지 8회에 걸쳐 부부가 함께 하는 행복태교, 라마즈 분만법 소개, 출산 시 남편의 역할 등을 주제로 예비부모 교육을 한다.보건소 관계자는 “부부의 공동육아를 돕기 위해 다양한 강좌를 마련했다”며 “아기를 건강하게 기르는 노하우는 물론 부모로서 자신감과 책임감을 가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은 직장에 다니는 참여자들의 상황을 고려해 기흥‧수지구보건소는 평일 야간에, 처인구보건소는 금‧토요일에 진행한다.이 강좌는 용인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나 신청을 하려면 주소지 해당 보건소 모자보건팀으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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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새내기 소방공무원 83명, 힘찬 출발11일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양주소방서에서 ‘제66기 신임 소방공무원 임용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올해 임용된 신임소방공무원은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이병곤 플랜으로 부족한 소방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공개경쟁을 통해 치열한 선발과정을 거쳐 선발됐고, 지난 15주간 경기도소방학교에서 강도 높은 합숙, 교육 훈련을 통과했다. 교육생들의 투철한 국가관과 소방 전문지식, 현장 실무 능력을 연마하고 소방공무원으로서 첫발을 내딛게 됐다. 앞으로 경기북부 11개 소방서에서 화재진압ㆍ구조ㆍ구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를 할 예정이다.임용식 이후 동료소방관 상담팀인 ‘소담팀’이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예방과 상담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새내기 소방관의 심신 안정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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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16배 면적 도시개발지구로 지정 … 138개 사업 중 34개 완료2000년 도시개발법 시행 이후 경기도에서 여의도 면적(2.9백만㎡)의 약 16배에 달하는 4천7백만㎡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8일 도가 발표한 2017년 경기도 도시개발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경기도에는 26개 시군 4천7백만㎡ 면적에 총 138개 도시개발구역이 지정되어 있다. 이 가운데 34개 지구(약 9백만㎡)는 개발이 완료됐고 나머지 104개 지구(약 3천 8백만㎡)는 진행 중이다. 도시개발법은 주택단지·산업단지개발 등 단일목적 개발 방식으로 추진된 기존 정부 주도의 도시개발방식에서 벗어나 종합적·체계적 도시개발을 목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을 높이고 민간부문의 참여를 확대한 제도이다. 이에 따라 도시개발구역 지정은 시·도지사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시장이 할 수 있으며, 도에서는 10만㎡미만의 경우 시장군수가 지정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해 양평 다문지구 등 18개 지구(3백만㎡)가 도시개발사업 구역으로 신규 지정돼 2014년 5개, 2015년 7개, 2016년 11개 등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SRT 개통과 삼성 고덕산단 조성 등 개발 호재가 많았던 평택시에 20개 지구, 용인시 16개 지구, 고양시 11개 지구 순으로 구역 지정이 많았다. 또, 경기 남부가 110개 지구(3천9백만㎡)로 경기 북부 28개 지구(8백만㎡)에 비해 약 4배 가량 지구 지정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행자별로는 전체 도시개발사업 구역 중 민간시행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60.0%(80개 지구)로, 공공시행 사업(40.0%, 58개 지구)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방식은 보상금 대신 땅을 내주는 환지방식이 51.4%(71개 지구), 보상금을 주는 수용방식이 44.2%(61개 지구), 수용방식과 환지방식을 혼용 시행이 4.4%(6개 지구)로 나타났다. 환지방식은 도시개발조합 등 민간시행자(69%, 49개)가 주로 시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승인기관별로는 시·군 자체 승인이 82개 지구, 경기도 53개 지구, 국토교통부가 3개 지구를 지정했다. 시군 자체 승인 82개 지구 가운데 64.6%를 차지하는 53개 지구는 지구 면적이 10만㎡ 미만인 소규모 도시개발이다. 도는 대규모 공공택지 공급을 축소하는 정부정책으로 도시개발사업이 중·소규모 위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신용천 경기도 도시정책과장은 “지난해 전국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건수 31건 가운데 35.5%를 경기도가 차지할 만큼 개발 수요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도시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도시용지와 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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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좋은 아파트 단지 만드는 용인만의 특수시책 세트 가동효성해링턴플레이스 내부투시도용인시가 살기 좋은 아파트 단지를 만들기 위해 공동주택 건립 단계별로 독자적인 시책들을 가동하고 있어 주목된다. 기존 규정의 한계를 넘어서 차별화된 단지를 만들고 입주자들을 적극 돕는 것이기 때문이다.용인시는 29일 공동주택 사업승인 때 1층 커뮤니티 시설과 경비실 특화설계 등을 반영하는 것을 비롯해 승인부터 시공, 입주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로 특수시책들을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공동주택 1층 중앙에 커뮤니티 시설을 집중 배치하는 특화계획은 지난 2015년 3월 도입 후 현재까지 기흥 효성해링턴플레이스와 동천 자이1차 아파트 등 총 31개 단지에 적용됐다.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경비실 면적을 기존의 2배 이상으로 넓혀 휴게공간과 냉·난방 설비 등을 갖추도록 한 ‘경비실 특화계획’은 지난 해 5월 도입 후 현재까지 동백 랜드비전 등 12개 단지의 사업계획에 반영됐다.고품질 시공을 위해 도입한 시책들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시는 지난해 입주 시 신속한 하자보수를 위해 ‘하자보수 이행관리 개선방안’을 도입했는데, 현재까지 기흥역 지웰푸르지오 등 3개단지 3,080세대에 대해 시행됐다. 이 제도는 시공사가 사용검사 후 3개월간 별도의 하자관리조직을 운용해 신속하게 하자보수를 하고, 해당 조직 철수 때 이행결과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해 10월부터는 공동주택 입주 현장에 민원상담센터도 운영하고 있다.시공 단계에서 감리업체 감리에 더해 입주자가 기초부터 방수·배수, 지하주차장 환기 등 전 부문의 감리가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는 ‘입주자 참여형 감리보고’는 지난해 성복동 주상복합 등 7개 현장에서 19회 실시됐다.또 전문가들이 조경이나 지하주차장, 단지 내 도로 등 공용시설 시공 상태를 확인하는 ‘용인시 건축사회 사전예비점검’은 최근 3년간(2015~17년) 수지 e-편한세상 등 31개 단지(1만2,217세대)에서 실시됐다.시가 이처럼 아파트 건립 단계별로 독자적 시책을 마련해 시행하는 것은 아파트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지식을 갖고 입주자들을 돕기 위해서다. 용인시에는 현재 34개 단지, 2만9,355세대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올해 21개 단지 1만6,155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시 관계자는“우리시는 공동주택 거주비율이 70%를 넘는 만큼 사업승인부터 입주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로 우리시만의 독자적인 시책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아파트 단지를 만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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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다비드 포퍼 국제 첼로 콩쿠르 6명 수상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및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첼로 전공 학생들이 젊은 첼리스트의 등용문이라 불리는‘제7회 다비드 포퍼 국제 첼로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비롯하여 각 부문 1위 및 2위에 6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헝가리 바르펄로터(Várpalota)에서 열린 ‘제7회 다비드 포퍼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음악원 송민제(23세, 예술사 4) 군이 카테고리5(1994-1996년생) 부문 1위와 특별상, 그리고 그랑프리를 수상하였으며, ▲이진주(19세, 예술사 3) 양이 카테고리4(1997-1999년생) 부문 2위, ▲민찬흥(18세, 예술사 1) 군이 카테고리3(2000-2002년생) 부문 1위를 차지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음악분야 영재 ▲한재민(12세, 서원주초교 5) 군과 ▲권지우(10세, 우촌초교 3) 양이 카테고리1(2006-2008년생) 부문 공동 1위, ▲조예원(15세, 예원학교2) 양이 카테고리2(2003-2005년생)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사실상 모든 카테고리 부문을 석권한 것이다. 이들은 모두 순수 국내파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첼리스트 이강호 교수로부터 전공지도를 받고 있다. 체코출신으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주로 활동한 세계적인 작곡가 다비드 포퍼(David Popper, 1843~1913)를 기리기 위해 5개 연령의 카테고리로 치러지는 다비드 포퍼 국제 첼로 콩쿠르는 수많은 세계적인 첼로 영재들을 배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22개국 104명의 출전자 중 88명이 본선에 진출하여 경쟁하였다. 카테고리는 연령에 따라 카테고리1(2006-2008년생), 카테고리2(2003-2005년생), 카테고리3(2000-2002년생), 카테고리4(1997-1999년생), 카테고리5(1994-1996년생)로 구분된다. 이번 대회 그랑프리를 비롯해 3관왕에 오른 송민제 군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출신으로 지난 2014년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하여 피아니스트 문지영과 크누아 첼로 시리즈와 크누아 실내악의 밤 콘서트, 서울예고 60주년 기념공연, 이화경향콩쿨 60주년 기념연주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였다. 2014년과 2015년에는 금호 아트홀 영 아티스트, 2017년 금호 영체임버 아티스트로 선정되었으며, 2014년 제54회 동아음악콩쿨 2위, 2015년 제24회 성정음악콩쿠르 전체 대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국내 대회에서 빛나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며 2018년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독주자 과정에 입학할 예정이다. 음악원 이진주카테고리4 부문 2위 수상자인 이진주 양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출신으로 2015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영재 입학하였다. 2011년 음악교육 신문사콩쿠르 현악 전체 차상, 2011년 CBS콩쿨 1등, 2013 성정음악콩쿨 중등부 1위를 차지하였다. 촉망받는 첼리스트로서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카테고리3 부문 1위 수상자 민찬흥 군 역시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출신으로 201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영재로 입학하였다. 2011년 서울 오케스트라 콩쿠르 우수상, 2011년 예원 음악콩쿠르 1등, 2014년 한국현악기협회 콩쿠르 1등, 2015년 이화경향 콩쿠르 중등부 1등, 2016년 성정음악콩쿠르 최우수상 및 수원음악상, 2016년 부산음악콩쿠르 1등으로 입상하는 등 국내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내었다. 2015년 금호영재오디션에 합격하여 금호영재독주회를 가졌으며, Krishima International Music Festival과 성정트리오에서 연주하고, 부산시향과 협연하는 등 활발한 공연활동을 펴고 있다. 현재 성정황진장학생, 성정재단, 송강재단의 후원을 받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 1학년에 재학 중이다. 또한 카테고리1 부문의 공동 1위를 수상한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의 한재민 군은 2015년 오사카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2017년 스트라드 콩쿠르 1위 등 다수의 대회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키워나가고 있는 영재로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정명화 명예교수에게서 전공지도를 받고 있다. 같은 부문 공동 1위인 권지우 양 역시 2016년 음악춘추 콩쿠르 1위, 2016년 스트라드 콩쿠르 1위 등의 수상실력을 지닌 재원이다. 카테고리2 부문 공동 2위에 오른 조예원 양은 2015년 이화경향콩쿠르 2위, 2016년 안토니오 야니그로 국제 콩쿠르 1위 등 국내외 대회에서 주목받고 있는 영재로 2017년 금호영재독주회 및 KT&G장학재단의 예체능 특기자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음악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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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 새내기 소방공무원 직무교육 실시용인소방서장이 새내기 소방공무원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용인소방서(서장 조창래)는 지난 20, 21일 양일간 신규임용 소방공무원 16명을 대상으로 조기적응을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용된 소방공무원은 올 7월29일부터 11월9일까지 경기도 소방학교에서 기본 소양교육과 예방ㆍ행정실무, 소방전술 등 강도 높은 현장대응교육을 수료하고 지난 17일 용인소방서로 발령받았다. 직무교육은 조창래 소방서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각 과장들이 교관으로 참여해 소방서에서 이루어지는 전반적인 업무의 흐름과 선배 소방공무원으로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용인소방서장과 새내기 소방공무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소방서장과 신임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 소방관으로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소방공무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기회가 됐다. 이들은 앞으로 119구조대와 구급대, 119안전센터에 배치돼 재난현장 최일선에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조창래 소방서장은 “용인소방서 가족이 된 걸 환영하고 현장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대원들의 안전이다”며, “재난현장에서 성공적인 임무수행을 위해 개인별 체력관리와 전문지식 습득에 꾸준히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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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 기획재정부 앞 시위 개최16일 전국 300여명의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이 기획재정부 앞에서 모여 아동복지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차별적 예산 행태를 비판하는 시위를 실시했다. 이후 행사로 보건복지부를 돌아오는 행진 시위와 담당 부처 두 곳에 서한문을 각각 전달했다. 기획재정부는 보건복지부에서 올린 지역아동센터 관련 예산안의 예산을 매년 삭감하여 13년째 운영 정상화를 막고 미래를 위해 준비되어야 할 아동들의 복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전국에서 모인 종사자들은 어두운 아동복지를 상징하는 검은색 상의와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상징하는 마스크를 쓰고 시위에 참여하였다. 참가자들 스스로 피켓도 만들어 참여하였다. ‘투표권 없는 아동복지를 차별하는 기재부는 반성하라’, ‘인건비는 분리하고 운영비는 증액하라’, ‘뼛속 깊은 엘리트주의로 아동복지마저 무시하는 기재부는 각성하라’는 문구까지 등장했다.시위를 주관한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옥경원 대표는 “기재부는 지역아동센터 지원을 일부만 국가에서 보조하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그 결과 가족부문지출의 78%를 보육에 집중하면서 생애주기별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 2015년도 보건복지부 결산 일반회계 지출기준으로 노인복지 34%, 보육 20%, 장애인 7.1%에 비해 아동복지예산은 고작 0.8%에 불과하다”며 “그 중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중 프로그램비 예산은 한 아동에게 하루에 고작 724원 정도이며 종사자들은 문화, 보호, 정서, 교육, 연계와 상담, 차량운행과 돌봄까지 제공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아무리 권장안을 매년 내놓아도 예산을 맡고 있는 기재부에서 틀어막고 있으니 얼마나 차별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그 단면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시위에 참여한 조성훈 경기지부장은 “기재부가 생각하는 최적의 돌봄 프로그램비 적정선이 하루 724원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놀랍다. 당장 저출산 고령화 사회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이날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장관 면담과 인센티브 철폐와 기본운영비 전환을 촉구하는 서한을 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