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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스트리트 아트 전시 ‘스튜디오로서의 도시’ 홍콩 K11뮤제아서 중화권 최초 선보여스튜디오로서의 도시(City As Studio) 포스터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제프리 데이치의 기획으로 중화권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그래피티 및 스트리트 아트 전시회 ‘스튜디오로서의 도시(City As Studio)’가 올봄 홍콩 K11뮤제아에서 개최된다. 3월 20일부터 5월 14일까지 개최되는 이 전시는 아트바젤 홍콩과 같은 시기에 진행된다. 다양한 세대와 스타일 그리고 지역을 아우르며 그래피티와 스트리트 아트를 중점으로 다루는 이 기념비적 전시회에는 아티스트 30명의 작품 100여점이 선보여진다. 스튜디오로서의 도시는 1970년대 뉴욕 지하철과 주차장부터 세계적 현상으로 부상한 시점까지 그래피티와 스트리트 아트의 역사를 추적한다. 패브 파이브 프래디(Fab 5 Freddy), 퓨투라(FUTURA), 장미셸 바스키아 같은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 다운타운 예술계의 혁신적인 운동가들로 시작해 배리 맥지(Barry McGee), 미스터 카툰, 오스제미오스(OSGEMEOS)처럼 샌프란시스코, 이스트 로스앤젤레스, 상파울루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를 포괄한다. 전시회는 또 뉴욕 스트리트 아트의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카우스(KAWS)와 아이코(AIKO) 같은 예술가들의 등장과 변화를 담는다. K11 창립자 에이드리언 쳉은 “이번 전시는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상파울루, 파리, 도쿄에서 활동하는 스트리트 아트의 혁신적인 예술가들의 주요 작품을 선보인다. 이런 작품은 오늘날 사회 상황을 반영하고, 관람객에게 몰입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제프리는 스트리트 아트를 제도적으로 받아들이는 데 앞장섰다. 우리는 그와 함께 이 획기적인 전시회를 중국에 가져올 수 있어 기쁘다. 한 세대를 정의하는 작품 속에 구현된 문화적 혁신, 전 세계를 아우르는 스트리트 아트의 영향력과 더 다양한 관객을 강력하게 참여시키는 능력은 우리의 더 넓은 사명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전시회 주요 작품으로는 페이지 파월의 개인 컬렉션에서 대여한 바스키아의 ‘발렌타인’(1984), 크래시의 ‘더 밤’(The Bomb)(1983), 3m 대작인 스프레이 페인트로 그려진 키스 해링의 ‘무제’(1983) 등이 있다. 셰퍼드 페어리가 그린 키스 해링과 바스키아의 초상화도 전시되는데, 이 작품은 초기 스트리트 아티스트가 현재 세대에 어떻게 영향을 줬는지 보여준다. 카우스의 개인 소장품인 퓨투라의 ‘엘 디아블로(El Diablo)’(1985)는 오늘날 활동하는 다양한 세대의 스트리트 아티스트들이 서로 영향을 받고 대화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제이알(JR)의 ‘아이컨택트 #13(Eye Contact #13)’(2018)은 작은 선로 위 모형 열차가 앞뒤로 움직여 착시 현상을 일으키면서 전형적인 기차역을 떠올리게 한다. 이번 전시는 스트리트 아트라는 미술 운동이 어떻게 다른 장르를 형성했는지 다룬다. 찰리 아헌(Charlie Ahearn)의 영화 ‘후아니토(Juanito)’는 감독의 쌍둥이인 조각가 존 아헌(John Ahearn)이 뉴욕 브롱크스 사람들의 모습을 석고 캐스트를 통해 불멸의 존재로 만드는 과정을 담았다. 아이코와 레이디 핑크(Lady Pink)의 작품은 여성 아티스트들이 전통적으로 남성이 지배하는 장르에서 어떻게 반응하고 기여했는지 탐구한다. 스튜디오로서의 도시에서는 1970~1980년대 스트리트 아티스트들이 도시와 예술에 끼친 영향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은 쿠스마노 세라티(Gusmano Cesratti), 헨리 칼판트(Henry Cahlfant), 마사 쿠퍼(Martha Cooper) 같은 선구적 인물들의 매력적인 사진 시리즈도 전시된다. 전시를 기획한 제프리 데이치는 예술가, 작가, 큐레이터, 딜러, 어드바이저로 지난 반세기 동안 현대 미술계에서 활동했다. 데이치는 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MOCA)의 디렉터로 재직하면서 50여개의 전시·프로젝트를 선보였고, 그래피티와 스트리트 아트에 대한 광범위한 내용을 출판해왔다. 1980년대부터 그래피티에 주목해왔던 데이치는 전문적인 큐레이터십과 수년간 리서치를 통한 풍부한 지식을 스튜디오로서의 도시에 담았다. 이번 전시는 지난 반세기 동안 발전 과정을 되돌아보며 여러 세대를 가로지르는 그래피티와 스트리트 아트의 미래와 과거를 발견하고자 한다. K11 아트파운데이션은 전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 활동도 제공한다. 토크, 스크리닝, 오디오 가이드, 도슨트 투어와 교육으로는 온라인 러닝 리소스, 인터랙티브 그래피티 태깅 활동 등을 제공해 모든 연령대 관람객들의 전시 관람에 풍성함을 더한다. 또 온·오프라인 활동을 활용, 스트리트 아트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도모한다. 예술에 대한 재미있는 정보를 담은 TÖÖF 카드의 한정판은 전시에 대한 관람객들의 영감을 더 풍부하게 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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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진미의 계절, 입안 가득 남해의 겨울을 품다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먹거리들로 풍성해진 남해의 밥상을 맛본다. 사진 : KBS 1TV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남해는 만물이 얼어붙는 겨울마저 풍요롭다. 특히 사계절 내내 청정함과 수려함을 자랑하는 통영과 거제 인근의 다도해는 겨울이면 찾아오는 특별한 손님 덕에 활력이 넘친다는데. 통영 바다의 풍부한 영양물을 머금고 살 오른 굴부터 알래스카 연안에서부터 먼 길을 찾아오는 입 큰 손님 대구와 그에 비견하는 겨울철 대표 생선 아귀까지. 제철 맞은 어물들이 바로 어민들의 마음을 푸근하게 녹여주는 귀한 손님들이다. 진객을 맞이해 어느 때보다 풍성한 남해의 겨울 밥상을 찾아 떠난다. 입 큰 손님 대구가 준 뜨끈한 겨울 –경상남도 거제시 살풍경한 겨울, 다른 곳보다 유독 활기를 띠는 어항이 있다. 찬바람 사이로 어민들이 호객하는 소리가 쩌렁쩌렁 울리는 거제시 북부의 외포항이다. 그들이 소리 높여 자랑하는 것은 다름 아닌 대구! 외포항은 산란기 대구가 자리 잡는 남해 최대 집산지로 전국 대구 출하량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겨울에만 찾아오는 입 큰 손님을 만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바다로 나가는 엄대삼 선장. 외포 토박이인 그는 한평생 어부로 산 아버지를 돕기 시작하며 대구 잡는 어부가 되었다는데. 어부가 된 대삼 씨를 따라 덩달아 바빠진 것은 아내 유정온 씨. 생선 손질도 서툴던 정온 씨는 남편이 잡아 온 대구를 직접 판매하기 위해 외포항에 자리를 폈다. 주변 상인들에게 물어가며 배우기 시작해, 이젠 제법 능숙한 솜씨로 대구를 손질하는 정온 씨. 여전히 배울 것이 많다는 정온 씨는 최근 시어머니에게 아가미젓 담그는 비법을 전수받는 중이라는데. 막 잡아 싱싱한 대구 아가미를 소금에 절였다가 조물조물 무쳐내는 아가미젓은 남편 엄선장이 가장 좋아하는 엄마표 반찬이란다. 장사하랴 공부하랴 온종일 고생한 아내를 위해 엄선장이 팔을 걷어붙였다. 뜨끈하고 부드러운 대구탕은 묵묵한 남편이 아내를 응원하는 방법이다. 한편, 겨울이 찾아온 외포항의 특별한 풍경이 또 있다는데. 배 가득 알을 품고 바닷바람에 말라가는 약대구가 그 주인공이다. 전통 방식인 소금 대신 액젓과 약재로 염장한 대구알을 흰죽에 곁들이면 거제의 오랜 보양식 약대구죽 완성이다. 대구가 있어 따뜻한 외포항의 겨울을 만나본다. 당신은 나의 꿀, 나의 달큼한 굴–경상남도 통영시 찬 바람 불기 시작하는 11월부터 통영의 바다는 점차 뜨거워진다. 겨울이 되어야 농익는 통영의 대표 먹거리 굴을 채취하기 위한 어민들의 열기 때문이다.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통영 굴은 어민들에게 1년을 책임지는 바다 농사나 다름없다. 2대째 굴 양식업을 하는 지용주 씨도 겨울을 기다려 온 것은 마찬가지. 하루에 약 2톤 정도의 굴을 수확하며 농번기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고 있다는데. 채취된 굴은 뭍으로 나오는 즉시 굴을 까는 작업장인 박신장으로 옮겨진다. 기계로는 할 수 없는 굴 까기 작업을 도맡는 것은 사람의 손 수십 년 경력의 통영 ‘굴 아지매’들의 손길 끝에 굴은 보드라운 속살을 드러낸다. 하루 열두 시간을 서서 작업하는 아낙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것은 용주 씨의 아내 조행이 씨! 굴 수확 철에만 먹을 수 있다는 굴시락국은 고단한 작업을 잊게 해주는 꿀맛 같은 일밥이다. 이른 새벽부터 시작하는 굴 농부 용주 씨의 하루는 박신장을 정리하는 오후가 되어야 끝이 난다. 매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과지만,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리면 감사한 마음뿐이라는데. IMF 당시 사업에 실패하며 고비를 겪었던 용주 씨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아내 행이 씨의 애정 어린 지지덕분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곁을 지켜주는 아내를 위해 용주 씨가 특별한 굴 요리를 준비했다. 훈제오리를 구워 기름을 낸 후 거기에 굴과 김치를 넣어 노릇하게 구워내는, 일명 김치굴오리삼합이다. 뽀얀 굴로 전하는 부부의 사랑을 맛본다. 야소골 부부의 남해 품은 한 상– 경상남도 통영시 풍부한 산물과 문화적 유산이 가득한 통영은 예로부터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도시였다, 박준우, 김은하 부부 역시 5년 전 통영에 정착한 귀촌인들이다. 통영의 수많은 명당 중 그들이 둥지를 튼 곳은 남해를 마당 삼고 미륵산을 병풍 삼은 야소골. 품처럼 아늑한 그곳에서 두 사람은 자연을 만끽하며 새로운 삶을 즐기고 있다. 서울에서 건축사로 활동하던 준우 씨는 술 빚기에 재미를 붙였다. 누룩과 쌀, 물 말고는 무엇도 첨가하지 않은 술이 발효를 거치면 천연 탄산을 만들어낸다는데. 설명하는 준우 씨의 표정에 즐거운 기색이 가득하다. 남편 준우 씨가 만든 막걸리는 아내 은하 씨에게 훌륭한 음식 재료다. 종초에 막걸리를 부어 숙성시키면 해산물과 찰떡궁합 자랑하는 막걸리식초가 된다는데. 제철 맞은 아귀 회에 맛간장과 막걸리식초를 넣고 버무리면 군침 도는 아귀회초무침 완성 입맛 까다로운 남편에게 손맛을 맞추다 보니 어느새 음식솜씨가 늘었다는 은하 씨. 창작요리는 은하 씨의 주특기다. 통영 앞바다에서 잡힌 옥돔을 두툼하게 포 뜬 후 뜨거운 기름을 끼얹으면 옥돔 비늘이 꽃처럼 피어나며 바삭한 식감으로 변한다는데. 속살까지 정성껏 익혀낸 옥돔비늘구이는 손님맞이를 위해 테이블로 향한다. 은하 씨의 손맛을 아는 지인들이 선물과 함께 야소골을 찾아온 것! 좋은 사람과 맛깔난 음식이 어우러져 더할 나위 없는 한 상으로 입안 가득 남해를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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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월드로부터 2번의 큰 어려움 겪은 끝에 이번에는 허태선 목사가 무고 죄로 단월드 이승헌 씨를 고소고소장을 들고 용인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하는 허태선 목사 26일 허태선 목사(우측에서 두 번째)가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이승헌 총장 고소장을 용인동부경찰서에 접수 (국민문화신문) 지난 26일(월) 오전 10:00에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이승헌 총장이 무고 죄로 고소당했다. 고소인 허태선 목사(전 한교총 종교문화쇄신위원)는 용인동부경찰서를 직접 방문해 이승헌 씨를 무고 죄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허태선 목사는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이승헌 씨를 무고 죄로 고소한 이유를 설명했다. “피고소인은 재판에서 잘못된 사이비 종교 교육이라는 것이 판명되었는데도 계속하여 사이비 종교 뇌 교육 프로그램을 교육청 교육인가를 받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바 뇌 교육 프로그램을 근절시켜 선량한 학생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불특정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무고 죄로 고소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허태선 목사는 단월드 고소 5년 만에 대법원 승소 확정을 이야기했다. “허태선 목사와 이기영 집사는 2014년 인터넷 사이트에 ‘학교 공교육에 사이비 뇌 교육 도입한 책임자 엄단하라’라는 제목과 함께 동영상을 게시한 바 있다.” 동영상에는 “이승헌 씨는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각종 범죄와 성범죄로 이보다 더 추할 수 없는 나라 망신을 시킨 인물입니다”, “이승헌 씨를 거의 교주로 여기는 사이비 종교와 같은 단체입니다”, “이승헌은 무당입니다”라는 등의 멘트가 포함되었다. 이에 단월드는 두 사람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5년의 긴 싸움 끝에 대법원은 “단월드의 사회적 가치 내지 평가가 침해될 가능성이 있다거나 피고인들에게 단월드를 비방할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없다”라는 등의 이유로 지난해 10월 28일 무죄를 선고했다.“라고 말했다. 허태선 목사는 ‘가짜 국조단군상 철거운동’의 시작을 이렇게 말했다. “용인시기독교연합회 회장으로 있을 때부터인 것 같습니다. 단월드 교육의 문제점을 알게 되었고, 용인에도 단월드 ‘가짜 국조단군상’이 초등학교에 2개, 사업체에 2개가 세워져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용인시기독교연합회는 대책 위원회를 조직하여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대책 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저는 회장직의 임기를 끝내고 그 이듬해인 2000년 1월 24일 오후 3시 경에 제가 곡괭이를 들고 용인초등학교에 갔습니다. 그리고 단군상 얼굴을 훼손하고, 댓돌에 새겨진 글자는 아예 훼손하여 활용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경찰에 연행해되고, 이 일로 8개월 동안 수감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허태선 목사는 8개월 동안의 수감 생활을 말했다. “2001년 5월 28일 법정 구속되었다가 2002년 1월 28일에 만기 출소했습니다. 8개월 교도소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졸지에 전과자가 된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은혜입니다. 교도소에서 40일 금식을 했습니다. 마음고생을 한 아내와 가족들에게 수많은 목사들의 따듯한 위로와 격려로 환난을 이기게 하여 주었습니다. 교인들은 기도만 할 뿐이었고 노회에서 전도사를 파송해서 예배 인도를 하게 해 주셨고 수많은 목사님들께서 찾아오셔서 위로의 말씀을 전해 주셨고 교도소에 면회를 와주셔서 저에게는 큰 힘이 되어 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후원을 많이 해 주었습니다. 교계 단체에서도 격려를 해주었고요. 전혀 일면식이 없던 분들도 면회를 와주고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성령의 인도함을 갈급해 하는 허태선 목사 “초등학교 3학년 아들과 5학년 딸을 데리고 아내와 함께 1989. 12. 25일 한밤중에 용인시장 상가 2층 35평 정도의 공간을 월세로 얻어 이사를 하여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그리고 1년 후에 3층 50평 건물로 이사를 했습니다. 성도들이 늘어나면서 설교라는 것이 웅변이 아닌 성령님의 감동을 받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기도하기를 계획했습니다. 1993년 7월부터 한국기독교순교자 기념관 건물 벽 밑 공간에 매일 철야 기도하도록 기념관 관리하시는 장로님에게 허락을 득하였습니다. 밤 12시를 기준하여 신앙고백으로 기도를 시작하여 새벽 4시에 주기도문으로 기도를 마치고 하산하여 5시에 새벽 기도를 인도하고 6시경에 가정예배를 드리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강행군의 기도를 실시하였습니다. 눈이 오고 추울 때에는 덮어쓴 담요 위에 눈이 소복 이 쌓일 때도 있습니다. 내리막 눈길에 차가 미끄러져 처박히는 위험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 기도의 힘이었던 것 같습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아니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절대 아닙니다. 단군상 자체는 조형물이지만 그 이면에는 영적 세력이 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그 당시를 회상했다. ‘가짜 국조단군상 철거운동’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을 말했다. “외부의 비난은 참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교계 내부에서 일어나는 비난과 편견은 마음을 힘들게 합니다. 밖에 있는 적들과 싸울 때 써야 할 에너지가 내부의 아군들 때문에 소모되는 것은 낭비입니다. 단군상 문제를 문화적인 접근을 해서 기독교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무지한 생각입니다. 저의 가짜 단군상 철거운동이나 뇌 훈련 반대 운동을 혈기로 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신앙의 근본 바탕이 있었기 때문에 한 것이고 하나님에 대한 뜨거운 사랑의 표현이지,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라고 말하면서 그는 용인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와 기독교 연합 단체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기를 소망한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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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탐방> 작은 기회라도 놓치지 않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송전교회’꿈 축제 때 달고나를 만들고 있는 송전교회 문화사역부 자원봉사단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 이동읍 송전리에 위치한 송전교회(담임목사 권준호)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사랑을 멈추지 않고 실천하여 지역 주민에게는 따뜻한 교회로, 지역 어르신들에게는 행복을 선물하는 교회로, 어린이들에게는 우리를 신나게 하는 교회로 소문이 나 있는 교회다. 노인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는 담임 권준호 목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노인대학이 멈춰 있었는데, 일상으로의 회복에 발맞추어 드디어 송전교회 노인대학이 개강하게 되었다. 오랜 기간 노인대학을 운영하여 지역사회의 노인복지를 담당해오던 송전교회 노인대학이 약 3년 만에 그 문을 연 것이다. 노인대학이 오랜만에 개강은 하였지만 여전히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이 많이 올 수 있을까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이날 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많은 어르신들이 찾아오셨다. 노인대학 현장은 한 주 한 주가 기쁨의 장이다. 하하! 호호! 어르신들의 웃음소리와 맛있는 식사가 자리를 풍성하게 한다. 3년 만에 소풍도 다녀온 어르신들의 얼굴에 행복이 가득했다. 또 약 3년 만에 지역 사회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극 뮤지컬이 문을 열게 되었다. 송전교회는 오래전부터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연을 위해 교회 내에 비전센터 건물을 건축하고 1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음향, 조명 시설을 갖춘 아트홀을 운영하고 있다. 용인의 중심에서 다소 소외된 지역에 있는 송전지역의 아이들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상자 160박스를 이동읍(이동읍장 허광만)에 전달 이 외에도 송전교회는 지역사회 섬김을 계속해오고 있다. 교회 안에 아이들을 위한 실내 놀이터, 트램펄린, 키즈랜드를 만들었는데 많은 아이들이 몰려오기 시작했고, 이 아이들에게 더 큰 행복을 주기 위해 무료로 아이스크림을 나눠주고 있다. 지역의 장애인 기관과 연계하여 장애인분들에게 명절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였으며 주기적으로 독거노인, 경제적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김치와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고, 추수감사절에는 과일 박스를 성탄절에는 사랑의 라면을 배달하였다. 송전교회의 2022년은 이웃을 위한 섬김으로 여전히 바빴지만 항상 사랑이 넘치는 섬김으로 행복이 가득한 교회다. 송전교회 권준호 담임목사는 “2023년에도 지역 섬김을 멈출 생각이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지를 고민 중에 있습니다. 2023년에는 3년간 진행하지 못했던 연두 어린이 꿈 축제 진행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어려운 시기 속에서 오히려 이웃을 위한 섬김을 놓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라고 했다. 송전교회 권준호 목사와 성도들은 ‘추운 겨울날에 따뜻한 손 난로’와 같은 역할을 지역에서 감당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을 섬기기 위해 물품을 준비한 봉사팀 송전교회 성도들은 지역 주민들을 더 많이 섬기고, 더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더 많은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키즈랜드, 더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꿈 축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뮤지컬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 그러나 교회 봉사자 만으로는, 교회 재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각 분야에 함께할 봉사자와 노인대학에서 어르신들과 함께할 교사들을 찾고 있다. 그리고 더 많은 물질이 준비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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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 즐긴 건강한 게임문화” 콘진원-에버랜드, ‘2022 게임문화제’ 성료‘2022 게임문화제’ 체험부스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는 관람객들 (국민문화신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과 에버랜드(사장 한승환)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2 게임문화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5일 밝혔다. 게임문화제는 게임을 매개로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행사로,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고 올바른 게임 문화 확산 및 건전한 게임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건전한 게임문화의 장(場)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전래동화 ‘해님 달님’ 속 거짓말쟁이 호랑이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호탐이 체포 대작전’ 스토리를 기반으로 현장 미션, 체험부스, 이스포츠, 무대공연 등 게임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우선 ‘호탐이 체포 대작전’을 주제로 온·오프 믹스로 진행된 현장 게임 미션 △장미원 미션 투어 △락스빌 야외 방탈출이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장미원 미션 투어는 에버랜드 매직랜드와 장미원 8개 거점을 활용한 투어 미션으로, 락스빌 야외 방탈출은 락스빌 현장에 숨겨진 단서를 바탕으로 호탐이 흔적을 쫓아가며 문제를 해결하는 단계별 추리 미션으로 진행됐다. 미션을 하나씩 도전하고 해결하는 재미에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 1만5000여 명 이상이 현장 게임 미션에 참여했으며, 호탐이 체포에 성공한 참가자에게는 기념 배지, 호탐이 스티커 등 소정의 상품을 증정했다. 게임 미션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관람객들은 인디게임부터 교육용 게임, 나만의 레고 만들기, 레트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해님이·달님이 오락실 등 체험부스를 돌며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었다. 더불어 장미성 무대에서는 판소리를 중심으로 마당놀이와 국악관현악,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결합한 ‘PLAY : 판소리 마당놀이 바람의 나라’, 카트라이더 IP를 활용한 국악기반 공연 ‘넥슨동화’ 등 게임 IP를 활용한 공연들이 펼쳐졌다. 특히 넥슨동화는 카트라이더 캐릭터들이 등장해 전래동화 ‘해님 달님’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면서, 관람객들에게 게임과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 경험 기회를 제공했다. 게임문화제에서는 ‘배틀그라운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철권’ 등 이스포츠도 만날 수 있었다. 철권대회는 아마추어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카러플, 배그 등 인기 모바일 게임도 현장 접수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과 함께했다. 철권 세계랭킹 1위 무릎을 비롯해 Wings, vq_Auto, RUNPILMO, JJONG, DAIN, SSEAL, JEONGMIN 등 프로게이머들이 철권 대회와 모바일 게임의 경기 해설 및 스페셜 매치로 참여했고, 팬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게임을 통한 즐거운 소통을 이어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문화팀 곽혁수 팀장은 “올해 게임문화제는 모두에게 익숙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게임과 문화를 결합한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문화행사로 진행됐다”며 “이후로도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건전한 게임문화 경험 기회를 제공해 모든 세대가 소통하는 건강한 게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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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 ‘엘튼 존 프리젠트: 비욘드 더 옐로 브릭 로드’ 공개엘튼 존 프리젠트 비욘드 더 옐로 브릭 로드. 출처: 로블록스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세계적인 솔로 뮤지션 엘튼 존(Elton John)이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에 ‘엘튼 존 프리젠트: 비욘드 더 옐로 브릭 로드(Elton John Presents: Beyond the Yellow Brick Road)’라는 엘튼 존의 3차원 체험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가상 체험은 엘튼 존과 로켓 엔터테인먼트가 로블록스 크리에이터와 함께 제작했으며 음악 기반 엔터테인먼트의 세계 선두 기업인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의 지원을 받았다. 시대를 초월한 엘튼 존의 음악을 즐기고 로블록스 커뮤니티와 공동으로 제작한 엘튼 존만의 아이코닉한 패션을 활용해 팬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더 나아가 그가 대중문화에 미친 영향력을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한다. 이 독특한 엘튼 존 체험은 그의 삶과 업적에서 영감을 받은 인터랙티브 월드를 통해 팬들이 옐로 브릭 로드를 따라 로블록스 커뮤니티의 시선으로 탐험하며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엘튼 존의 영향력이 그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그의 아이코닉한 디지털 패션과 뜻깊은 순간을 담은 사진, 그의 최고 히트곡을 배경으로 한 인터랙티브 챌린지, 매일 진행되는 물건 찾기 게임 및 지식 겨루기 퀴즈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가상 디스플레이로 만나는 디지털 패션 컬렉션은 20명이 넘는 로블록스 커뮤니티 크리에이터가 엘튼 존을 대표하는 의상과 아이웨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작품으로, 1975년 엘튼 존의 전설적인 공연으로 손꼽히는 콘서트에서 입었던 의상에서 영감을 받아 LA 다저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제작한 무료 아이템도 포함돼 있다. 팬들은 풀 세트 의상이나 개별 아이템을 믹스 매치해 입어보면서 각자의 아바타에 엘튼 존 룩을 재현할 수 있고 전 세계 방문자에게 공개된 전체 컬렉션을 구매할 수 있다. ‘비욘드 더 옐로 브릭 로드’ 체험에 대해 엘튼 존은 “로블록스에 비욘드 더 옐로 브릭 로드 체험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로블록스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즐거움을 얻는 것을 엿보았고, 이렇게 흥미롭고 미래 지향적인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과 소통하면서 만들어갈 가능성이 마음에 와닿았다. 나는 언제나 나 그대로였고 나의 이미지·아이웨어·음악 등은 나 자신을 표현하는 도구이며, 로블록스는 이와 같은 자기표현을 진심으로 독려한다”며 “이제 나의 팬들이 자기표현을 다양하게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음악 인생의 모든 단계마다 항상 앞으로 나가고 미래를 내다보고 싶었으며, 비욘드 더 옐로 브릭 로드는 50년의 음악 여정에서 라이브 투어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내게 여정의 다음 단계로 나서는 기회이다. 정말 설레고, 팬들과 로블록스 커뮤니티의 반응이 몹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퍼니시(David Furnish) 로켓 엔터테인먼트 CEO는 “엘튼은 과거와 현재의 문화에서 중요한 음악과 패션의 순간으로 가득 찬 삶을 살아온 선구자로서 면모를 갖춘 크리에이티브로, 그 또한 아바타와 같은 삶을 살았다”며 “로켓 엔터테인먼트는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나서 로블록스 커뮤니티와 엘튼의 순간을 재현하는 작업에 즐겁게 임했으며, 비욘드 더 옐로 브릭 로드는 이 작업의 특별한 결과물이다. 엘튼이 다저스타디움 공연을 끝으로 작별 인사를 하지만, 로블록스와 같은 공간이 전 세계 사람들에게 그의 음악과 업적을 계속해서 즐길 기회를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루시안 그레인지(Sir Lucian Grainge) 유니버설뮤직 그룹 회장 겸 CEO는 “엘튼 존과 함께 작업해온 수십 년 동안 그의 음반, 작곡, 패션 및 공연 전반에서 그의 창의적인 천재성을 좋아해 줄 팬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모으려고 노력했다”며 “엘튼이 기념비적인 마지막 투어를 마무리하는 만큼 현재 그리고 앞으로 마주할 새로운 세대의 팬들이 그의 음악을 지속적으로 즐기고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비욘드 더 옐로 브릭 로드를 선보이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로블록스 커뮤니티는 11월 17일부터 로블록스 비욘드 더 옐로 브릭 로드 체험 내에서 열리는 특별 공연에 초대된다. 특별 공연은 11월 20일까지 매시간 재방송된다. 엘튼 존의 히트곡으로 구성된 10분간의 가상 공연 시리즈는 로블록스에서 창의적인 표현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새롭게 마련된 것으로, 전 세계 모든 세대의 팬들이 어디에서든 그의 마지막 미국 공연의 일부를 감상할 수 있도록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제공할 것이다. 로블록스에서 열리는 특별 공연은 신기록 경신과 함께 평단의 극찬을 받은 엘튼 존의 ‘페어웰 옐로우 브릭 로드(Farewell Yellow Brick Road)’ 투어 일부로 다저스타디움 공연(11월 17일~20일)과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LA는 엘튼 존의 최고의 무대로 손꼽히는 1975년 전설적인 공연이 열린 상징적인 장소로, 그가 공연 이후 처음으로 LA에 돌아와 다저스타디움에서 다시 한번 역사에 길이 남을 공연을 선보일 것이다. 또한 가상 체험 방문자들은 인터랙티브 챌린지를 탐색하면서 비욘드 더 옐로 브릭 로드에서 사용되는 화폐인 옐로우 브릭을 획득하고 수집할 수 있으며, 엘튼 존이 남긴 메시지를 듣고 11월 20일 열리는 다저스타디움 고별 공연 무대에 자신의 아바타가 등장할 수 있는 VIP 액세스 혜택을 받을 기회가 제공된다. 엘튼 존 프리젠트: 비욘드 더 옐로 브릭 로드 체험은 다저스타디움 공연 이후에도 운영되며, 몰입감 높은 타임캡슐로서 메타버스 공간에서 새로운 경험·음악·패션 등 그의 작품을 지속해서 만나볼 수 있다. 엘튼 존 프리젠트: 비욘드 더 옐로 브릭 로드 체험은 엘튼 존이 그의 창의력과 문화적 연관성이 빛나는 시기를 담고 있는 새로운 공간이다. 지난해 여름 영국 팝스타 두아 리파(Dua Lipa)와 함께 부른 ‘콜드 하트(Cold Heart: 파나우(PNAU) 리믹스)’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1위에 올랐고, 8월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와 듀엣곡으로 발매해 대히트를 거둔 ‘홀드 미 클로저(Hold Me Closer)’는 2016년 이후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첫 스튜디오 녹음 곡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엘튼 존의 자서전 ‘미(Me)’, 엘튼 존의 삶을 다룬 뮤지컬 판타지 영화 ‘로켓맨’ 그리고 ‘페어웰 옐로우 브릭 로드’ 투어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엘튼 존과 로블록스의 협업은 그가 갖는 의미를 지속해서 공고히 해줄 것이다. 투어 아티스트로서의 엘튼 존과 작별을 준비하고 있는 팬들은 엘튼 존 프리젠트: 비욘드 더 옐로 브릭 로드 체험을 통해서 20세기와 21세기에서 가장 위대한 대중문화 아이콘의 한 명인 그가 보여주는 미래 지향적이고 현대적인 방식으로 엘튼 존 세상의 모든 면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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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잡지협회, 근현대잡지 특별전 개최근현대잡지 특별전 ‘오늘, 당신의 잡지’ 개막식 한국잡지협회(회장 백종운, 이하 잡지협회)는 10월 28일(금)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과 함께 ‘근현대잡지 특별전 오늘, 당신의 잡지’를 공동 개최했다.잡지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으로 지정한 잡지주간2022 행사의 하나인 이번 전시는 근대잡지의 출현부터 현재 우리 일상에 친밀하게 스며들어 있는 현대잡지까지 소개하며, 역사 속에서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변화에 따라 문화적 가치를 기록하는 매체로서의 잡지를 이해해 보고자 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시대별 문화 흐름과 대중의 취향을 살펴보는 ‘근현대잡지 특별전’은 ‘오늘, 당신의 잡지’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근현대사와 함께해온 150여 종의 전시 잡지를 통해 당시의 시대상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으며, 근현대 문명을 보여주고 대중에게 사랑받았던 잡지를 4개의 전시 공간으로 구성해 꾸며졌다.1부 만인의 기록, 잡지의 힘(1890년대~1910년대)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잡지인 ‘대죠선독립협회회보’를 포함해 ‘소년’, ‘새벗’ 등 근대 초기 잡지의 발자취를 소개한다. 특히 ‘소년’은 근대적인 종합 월간지의 효시로, 잡지협회는 ‘소년’의 창간일(1908년 11월 1일)을 ‘잡지의 날’로 제정했다.2부 문화를 잇는 활로(1920년대~1940년대)에서는 지식과 교양에 대한 갈망이 커지던 1920년대 이후의 문화소통 창구였던 ‘학원’, ‘문장’ 등의 잡지를 전시한다.3부 우리 삶의 종합교양(1950년대~1970년대)은 광복 이후 혼란스러운 시기부터 물질적 성장으로 교양에 대한 욕구가 충만했던 1980년대까지의 ‘샘터’, ‘뿌리깊은 나무’ 등 특색 있는 잡지를 소개한다.마지막으로 4부 잡지 큐레이션(1980년대~현재)은 디지털 기술 발달에 따른 잡지의 다양화로 인해 대중이 자신의 취향과 기호에 맞는 잡지를 소비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대표적으로 ‘우먼센스’, ‘행복이 가득한 집’ 등이 이 시기에 창간됐다.이외에도 특별전에서는 1914년에 창간된 어린이 잡지 ‘아이들보이’, 최초의 본격적인 월간 종합지 ‘청춘’(1914년),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잡지인 ‘가뎡잡지’(1922년), 국어의 학문적 이론연구와 한글 보급을 위한 ‘한글’(1927년), 민주 투쟁의 교과서, 월간 종합교양지 ‘사상계’(1953년) 등 일상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희귀본 만날 수 있으며, 1980년대 이후 추억의 잡지와 영인본을 관람객이 직접 손으로 넘겨볼 수 있다. 또한 7080세대 추억의 방에서는 ‘오늘 당신의 잡지’를 만들어보고 그 시절 잡지와 함께 시대상을 관람객이 직접 보며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전시 기획을 맡은 문예슬 감독 겸 큐레이터는 “잡지는 역사 속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시대의 변화에 따라 문화적 가치와 역사를 기록하는 매체이다. 잡지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일상적 생활에서도 친밀하게 스며들어 활용되길 바라며, 대중들에게 잡지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매체의 변화 속에서 미래 잡지 공존 시대를 모색하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전시 개막 행사는 10월 28일(금) 오후 2시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렸다. 백종운 잡지협회 회장(잡지주간2022 대회장), 심상기 잡지주간2022 조직위원장, 백동민 잡지주간2022 집행위원장, 김일환 국립중앙도서관 기획연수부장(관장 직무대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과 기념 촬영, 전시 관람 순으로 개막 행사를 마무리했다.개막 행사 종료 후 이어서 ‘제15회 잡지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됐다.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300여 편의 공모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통해 일반부 9편, 청소년부 11편이 수상했다. 공모전 수상작품은 12월 31일(토)까지 한국잡지정보관 내 M미술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근현대잡지 특별전 ‘오늘, 당신의 잡지’의 일반 전시 관람은 개막 행사 다음 날인 10월 29일(토)부터 12월 31일(토)까지다. 전시 프로그램은 국립중앙도서관 휴관일을 제외한 날에 상시 운영된다.잡지협회 백종운 회장은 “잡지는 126년 역사 속에서 문화적 가치와 시대를 기록하는 매체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전시를 통해 당시의 문화와 생활상, 대중의 취향 등 시대의 흐름을 확인해보고, 잡지가 우리 삶에 여전히 가까이 있다는 사실과 우리 삶이 얼마나 풍부해질 수 있었는지에 대해 모두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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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잡지협회, 잡지주간2022 개최 새창으로 읽기백동민 잡지주간2022 집행위원장이 잡지주간2022 개최 브리핑을 하고 있다. 한국잡지협회(회장 백종운, 이하 잡지협회)가 잡지에 대한 인식 제고와 잡지 문화적 가치 확산을 위해 ‘잡지주간2022’를 11월 1일(화)부터 10일(목)까지 10일간 개최한다.이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8월 9일(화) 제3차 정기간행물 진흥 5개년 기본계획(2022~2026)을 발표했고, 잡지협회는 정기간행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잡지의 날(11월 1일)이 포함된 기간을 잡지주간으로 지정했다.잡지주간을 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올해는 잡지협회 창립 60주년이 되는 해로, 첫 잡지주간 지정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잡지계는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잡지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잡지주간2022는 잡지라는 미디어 매체가 우리에게 지식과 정보, 지혜와 취향을 전해주면서 우리 삶이 얼마나 풍부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잡지의 영향력을 국민이 체감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다.잡지주간은 ‘잡지가 있는 삶’을 주제로 △근현대 잡지 특별전 △제15회 잡지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전시회 △제57회 잡지의 날 기념식 △매거진 콘서트 △코리아 매거진 콘퍼런스 등 잡지 산업 분야의 종사자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함께 참여해 즐기는 잡지계 축제로서 흥미있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전시 프로그램인 ‘근현대 잡지 특별전’은 오늘, 당신의 잡지란 주제로 국립중앙도서관과 공동 주최로 본관 1층 전시실에서 10월 28일(금)부터 12월 31일(토)까지 개최한다. 공공성과 전문성, 대중성을 지닌 150여종의 다양한 근·현대 잡지를 전시해 문화적 사료인 고(古) 잡지부터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잡지들을 통해 문화와 생활상, 대중의 취향 등 시대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제15회 잡지 미디어 콘텐츠 공모 전시’는 한국잡지정보관 내 M미술관에서 10월 28일(금)부터 12월 31일(토)까지 개최한다. 잡지를 주제로 글쓰기·만화·그림·사진·영상 등 잡지에 관심 있는 독자가 직접 기록하고,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 가운데 우수 작품을 선정·시상하고 이를 전시하는 행사다. 잡지 읽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11월 1일(화)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는 각계 주요 인사와 잡지 발행인, 정부 훈포상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7회 잡지의 날 기념식’을 진행한다.잡지의 날은 우리나라 근대 종합잡지의 효시인 소년(少年)지 창간(1908년 11월 1일)을 기념해 정한 날로, 잡지의 날 기념식에서는 잡지 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제56회 한국잡지언론상을 시상해 잡지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기를 진작한다.‘매거진 콘서트’는 11월 5일(토) 서울 송파책박물관 어울림홀에서 개최된다. 미래 독자층과 MZ 세대를 위한 이번 토크콘서트는 잡지를 주제로 대담과 작은 공연을 열어 잡지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와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이바지한다.11월 10일(목)에는 잡지주간 마지막 프로그램인 ‘코리아 매거진 콘퍼런스’가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의 잡지계 산학연과 함께 국내외 잡지계와 언론 및 출판계 종사자 등이 참석해 4차 산업 시대 매거진 미디어의 미래를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내외 잡지 산업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따른 미래 잡지 산업 진흥 방안을 논의한다.잡지협회는 성공적인 잡지주간2022의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와 집행위원회 등 추진조직을 구성해 9월 6일(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범 잡지계 인사들을 위원으로 위촉했다.위촉된 위원은 △(조직위원회/위원장) 심상기 서울문화사 회장 △(조직위원회/부위원장) 이창의 한국문화관광미디어 대표 △(조직위원회/위원) 남궁영훈 CM미디어 대표 △(조직위원회/위원) 김기원 스포츠미디어 대표 △(조직위원회/위원) 정광영 건축세계 대표 △(집행위원회/위원장) 백동민 아트인포스트 대표 △(집행위원회/부위원장) 이광호 문학과지성사 대표 △(집행위원회/위원) 김기태 객석컴퍼니 대표 △(집행위원회/위원) 김길수 시사매거진 대표 △(집행위원회/위원) 김병훈 행복한가정문화원 원장 △(집행위원회/위원) 김용찬 엠제이미디어 대표 △(집행위원회/위원) 손정순 도서출판 작가 대표 △(집행위원회/위원) 오상옥 골프저널 대표 △(집행위원회/위원) 윤태석 아웃도어글로벌 대표 △(집행위원회/위원) 이선자 안전정보 대표 △(집행위원회/위원) 조성수 골프먼스리코리아 대표이다.잡지협회 백종운 회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잡지 대조선독립협회회보(1896) 이후 126년의 역사 속에서 잡지는 시대 의식과 여론 형성을 견인하고, 지식 정보의 중요한 공급원 역할을 해왔다. 또한 여전히 다양한 이슈와 주제를 담아 역사와 문화가치를 전달·기록·보존하는 잡지는 지식 콘텐츠의 보고(寶庫)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잡지협회 창립 60주년과 첫 잡지주간 행사를 계기로 잡지계의 분위기와 활력을 제고하고, 잡지 콘텐츠의 디지털 전환 등 산업 전반 혁신의 전기를 마련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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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역전의 시대, 왜 MZ 세대가 승리했을까?윤은기 박사가 ‘융합 창조시대 – 협업으로 창조하라’라는 제목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단국대 새마을대학 제11기가 8월 27일 입학식을 진행하고, 9월 3일 첫 수업을 단국대 글로컬 협력관(서관 104호)에서 오전 9:30에 진행되었다. 새마을대학은 새마을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리더를 키우는 명실상부한 지역 최고의 교육기관이다. 이날 첫 강의를 맡은 윤은기 박사는 ‘융합 창조시대 – 협업으로 창조하라’라는 제목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초 역전의 시대, 왜 MZ 세대가 승리했을까? MZ 세대가 사회적 화두가 된지도 꽤 시간이 지났다. 1980년도 이후 2000년도까지 태어난 사람들이 MZ 세대다. 이들이 성장하면서 가정 학교 직장에서 차례로 난리가 났다. 생각도 일하는 방법도 노는 방식도 기성세대와 다른 세대이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신인류가 탄생한 것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 우선 1980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보화사회의 시작이며 신자유주의의 시작이고 민주화운동의 분출 시기였다. 이해에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쓴 '제3의 물결'이 나왔고 1985년에는 같은 저자가 쓴 '권력이동'이 나왔다. 80년대 초부터 정보화사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1980년부터 우리 사회에 민주화 의식이 고조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신자유주의는 무한 경쟁 승자독식 개인주의를 확산시켰다. 바로 이때 태어난 세대가 MZ 세대다. 이들은 정보화사회 제1세대이며 민주화의식이 강한 특성이 있고 경쟁체제와 차등보상제 도입에 따라 팀웍보다 개인주의가 강한 특성이 있다. 이들은 어려서부터 스타크래프트, 닌텐도 게임기와 컴퓨터를 가지고 놀았다. 기성세대에게는 컴퓨터가 업무용이었지만 이들에게는 생활의 도구이고 오락의 도구였다. 기성세대가 데스크탑 컴퓨터를 썼다면 MZ세대는 노트북을 휴대하고 다니며 일상을 함께 하였다. 이들이 성장하여 중고등학생, 대학생이 되자 제일 먼저 당황한 것이 교사와 교수였다. 공부하고 노는 방식이 다르고 대화하는 방식이 다른 학생들이 나타난 것이다. "말이 안 통한다" "버릇이 없다" "예절을 모른다" "저밖에 모른다" "4차원 인간이다" 이런 표현들이 나왔는데 MZ 세대와 기성세대의 문화적 충돌에서 나온 아우성이다. 이들이 성장하여 직장으로 사회로 진출하자 직장에서 또 한 번 난리가 났다. 소통 방식이 다르고 개성이 강하고 예의가 없는 신참들이 나타났으니 기존의 조직문화에 젖어있던 기성세대들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잔소리도 하고 군기도 잡으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나 이건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이었다. 새로운 도구와 무기로 무장한 신인재들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민주화 의식이 강한 이들은 그 어느 세대보다도 정의 인권 공정 평등에 민감했고 권위주의 상명하복 갑질에는 강력한 저항을 하였다. 이들은 의식도 태도도 일하고 노는 방식도 기성세대와는 완연히 달랐다.기성세대가 이들을 보는 관점도 변하기 시작했다. 태도가 이상했지만 업무처리는 막강한 강점을 지닌 것을 깨달은 것이다. 이들은 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 업무를 처리하였다. 자율성을 주면 날고 뛰지만 간섭하고 통제하면 거침없이 대드는 것이 MZ세대의 특징이다. 세상이 변한걸 모르고 잔소리하고 간섭하는 기성세대를 이들은 '꼰대'라고 부른다. 한글단어 꼰대는 지금 영어사전에 까지 'GGONDAE'라고 올라있다. 우리사회는 한동안 MZ세대와 꼰대들이 뜨거운 세대전쟁을 벌인 것이다. 이 전쟁의 승자는 당연히 MZ 세대다. 신형 무기로 무장을 했으니 기성세대는 당할 수가 없는 것이다. MZ 세대가 역량을 발휘하면서 우리 사회 전반에 초역한 현상이 나타났다. 사원이 임원보다 똑똑한 세상, 학생이 교수보다 똑똑한 세상, 병사가 간부보다 똑똑한 세상, 자식이 부모보다 똑똑한 세상, 신참이 고참보다 똑똑한 세상이 '도 역전 사회'다. 멘토링은 멘토가 멘티에게 가르침을 주는 것이다. 초역 전시대가 되니 '리버스 멘토링'이 나타났다. 젊은 멘티가 나이 든 멘토를 지도하는 것이다. 초역 전흔 그야말로 세상이 뒤집어진 것인데 이걸 모르거나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원시인'이다. 2007년도도 특기할 만한 역사적 시점이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선보이며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다. 또 하나의 막강한 휴대용 무기가 나타난 것이다. 스마트폰만 들고 있으면 소통도 검색도 놀이도 업무도 24시간 실시간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때부터 '포노 사피엔스'가 탄생한 것이다. 스마트폰을 24시간 끼고 사는 신세대를 말한다. 이 말은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2015년에 기사에서 썼고 우리나라에서는 최재붕 교수가 동명의 저서를 내면서 그 명칭과 개념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포노 사피엔스에게 스마트폰은 생명을 지탱하는 도구이자 무기다. 잘 때도 머리맡에 스마트폰을 두고 아침에 일어나면 스마트폰부터 찾는다. 이들에게 스마트폰 사용을 못 하게 하거나 뺏으려 들면 죽기 살기로 저항한다. 스마트폰이 생명줄이기 때문이다. 휴대폰을 뺏으려는 부모나 담임선생님을 폭행한 중학생들이 나오고 심지어는 극단 선택을 하는 충격적인 일까지 발생하였다. '도대체 휴대폰이 뭐라고?' 포노 사피엔스에게 스마트폰은 신체의 일부다. 스마트폰을 빼앗는 것은 신체 일부를 떼어가는거나 마찬가지의 충격인 것이다. MZ 세대들이 군에 입대하면서 또 한 번 난리가 났다. 군대는 합법적인 계급사회다. 위계질서가 중요한 곳이다. 부하는 상관의 명령에 복종하여야 한다. 자유분방하고 민주화 의식이 강한 MZ 세대와 충돌이 불가피해졌다. 처음에는 젊은 병사들을 교육과 훈육으로 바로잡으려고 하였다. 불가능한 일이다. 차차 시대에 뒤떨어진 규정과 문화를 바로잡기 시작하였다. 각 군에서 병영문화 개선을 위한 위원회가 설치되고 많은 대책이 나왔지만 초기에는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기성세대인 군 간부들이 변해야 하는데 MZ 세대 병사들을 대상으로 개혁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주객이 전도된 것이다. 건전한 병영문화를 위해서는 오래된 규정, 문화, 리더십을 바꾸는 것이 급선무다. MZ 세대가 군에 들어오면서 큰 논란이 벌어진 것이 스마트폰 사용이다. 신성한 국방의무를 하는 건 좋은데 내 생명줄인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아우성이 쏟아졌다. 병사들의 스마트폰을 사용 여부를 놓고 뜨거운 사회적 논쟁이 벌어졌다. 결론은 사용 허용이었다. 보안 문제, 지나친 게임, 오락 등 문제점보다 순기능이 더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했더니 병사들의 우울증이나 자살률이 급격히 감소하였다. 사회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다가 군 생활을 하게 되면 속박감을 느끼고 위축되는데 스마트폰이 활로를 열어준 것이다. 특히 코로나 시대에 들어서는 휴가와 외출까지 제한되면서 젊은 병사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었는데 스마트폰 사용이 숨통을 틔워준 것이다. 코로나 시대가 시작되기 전 병사들에게 스마트폰 사용을 허용한 것은 '신의 한 수'였다. 이제 MZ 세대는 20대에서 40대까지 넓게 분포되어 있다. MZ 세대 맨 처음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40세 전후가 되면서 직장에서 팀장이나 중견간부가 되었다. 지난 20여 년간 우리나라 경제, 문화 발전의 동력은 MZ 세대였다. 장단점이 있는 세대지만 장점과 강점이 더 두드러진다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정보화사회, 민주화의 격동기, 그리고 신자유주의 무한 경쟁 사회를 뚫고 나온 세대다. 이들이 지금 우리 사회의 중추세력이 되고 있다. 이제 MZ 세대를 이을 신세대가 자라고 있다. 새롭게 '알파 세대'가 나타난 것이다. 알파 세대는 2000년대 초반 이후 태어난 신세대를 말한다. MZ 세대가 정보화시대 인재라면 알파 세대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인 것이다. 이들은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이 아니라 새로운 무기로 무장하였다. 5G AI 빅데이터 로봇 드론 메타버스 등 새로운 기술이 이들의 생활 도구이고 경쟁 무기다. 이제 이들이 사회로 진출하면 MZ 세대와는 게임이 안된다. 훨씬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MZ 세대들은 새로 나타난 알파 세대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 과거에 선배들에게 꼰대질을 당해보았으니 대물림을 할까 아니면 반면교사의 교훈으로 우호적으로 대할까? 만약 MZ 세대와 알파 세대가 콜라보를 한다면 어떤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까? 40대 중반 이후 기성세대는 어떻게 살아남을까? 지금 우리 사회는 초역 정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 사회 각 분야 최상위층의 리더들은 어떤 리더십을 새로 갖추어야 할까? 대통령을 포함하여 국회의원, 지자체장 등 선출직 국가지도자들은 어떤 리더십을 지녀야 하나? 무엇보다 나는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변해야 할까? 이제 이 질문에 답해야 한다. 새마을대학에서 ‘융합 창조시대 – 협업으로 창조하라’라는 제목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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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자유 콘서트 진행(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차별 금지법 찬성 측에만 주어졌던 서울시청 광장을 최초로 반대쪽에서도 8월 20일(토) 오후에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 주최로 자유 콘서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4~5월에 차별 금지법을 통과시키려는 시민단체와 언론의 압박과 함께 일부 국회의원들로 말미암아 큰 위기가 있었다. 이번 9월 정기국회에도 비슷한 위기가 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심각한 상황에 2030 청년 1만 명이 서울시청광장에 모여 차별 금지법을 반대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정치권과 언론의 주목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8월 20일 자유 콘서트는 진정한 자유와 사랑에 대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는 차별 금지법을 막아야 한다는 것을 2030 청년들에게 문화적으로 전달하려는 의미가 있다. 8월 20일(토) 오후 2시부터 식전 행사(부스체험 등)가 시작되며, 오후 7시부터 본 공연이 진행된다. 발레단의 무용과 영상이 어우러지는 창작 뮤지컬 ‘질서’를 시작으로 해오른누리, 헤리티지+빅콰이어, 지푸, 언다이트 등 뮤지션의 콘서트와 비보잉 등 수준 높은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년들이 함께 즐기면서 진정한 자유와 사랑의 의미를 느끼도록 구성되었다. 축제 참여, 부스 설치 등 문의는 전국청년연합 이나미 간사(010-9839-1255)에게 연락하면 된다.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 주최로 자유 콘서트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