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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수원메가쇼 PART1 팔도밥상Fair 참가수원메가쇼 PART1 팔도밥상Fair. 참가사진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함양군은 12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수원메가쇼 PART1 팔도밥상Fair’에 8개 업체가 참여하여 함양군의 우수 농식품을 전시·판매한다. 이번 행사에는 함양지역 오가뷰, 지리산산골흑돼지, 그농부, 지리산함양허농부, 채연가, 진앤진푸드, 만석지기농장, 지리산우리밀농산 등의 업체가 참여하여 흑돼지 가공품, 생강청, 한과, 건강차, 부각, 강정, 우리밀 밀가루 등 특색 있는 50여종의 함양의 농식품을 선보인다. 수원메가쇼 팔도밥상Fair는 전국 팔도의 지역 특산물과 안전한 국산 제품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대규모 식품 판매전을 주제로 250개사 400부스의 규모 전시·판매행사 외에도 참가기업 신제품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등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박람회에 참석하는 업체 대표들은 “현장판매도 중요하겠지만 바이어 상담을 통한 함양군 우수 농식품의 납품 등 안정적 판로 개척에 힘쓸 것”이라며 “함양의 우수 농식품 홍보를 통해 함양군 농식품 이미지 제고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참가업체의 우수한 농식품 품목들을 홍보할 수 있는 시식행사는 주최 측이 마련한 시식존을 이용하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하여 박람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속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행사에 참여하도록 할 것이며 우리군의 우수 농식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행사 참여를 적극 지원하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중소 식품 기업의 다양한 판로개척 및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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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만발(海底萬鉢), 바다에서 만난 발우’특별전 개최11월 17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특별전「해저만발(海底萬鉢), 바다에서 만난 발우」를 태안해양유물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 사진= 문화재청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는 11월 17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특별전「해저만발(海底萬鉢), 바다에서 만난 발우」를 태안해양유물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발우는 식기를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Pātra(파트라)’를 한자로 옮긴 ‘발다라(鉢多羅)’를 줄인 ‘발(鉢)’과 밥그릇을 의미하는 ‘우(盂)’가 합쳐진 단어로, 승려들이 식사를 할 때 사용하는 그릇이다. ‘적당한 양을 담는 그릇’이라는 의미로 응기(應器), 응량기(應量器)라고도 하며, 바리, 바루, 바리때 등으로도 부른다. 이번 전시는 태안 대섬 바다에 잠겨있던 태안선에서 나온 청자 발우(이하 태안선 청자 발우)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태안선은 2007년 주꾸미가 청자접시를 끌어올려 알려진 고려 시대 청자 운반선으로, 발굴 당시 2만 3,000여 점의 고려청자가 발견되었다. 전시에서는 그중에서 선별된 발우 138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 제1부 <불교, 발우를 지니다>에서는 영국사지 출토 청동 발우, 사뇌사 청동 발우, 구인사 소장 청자 발우 등 고려 시대 발우를 소개하고, 발우의 기원과 의미, 사용법 등을 알아본다. ▲ 제2부 <바다, 발우를 품다>에서는 강진 가마터 출토 청자발우 조각, 태안선 발굴 등을 소개하고, 태안선 청자 발우를 집단으로 전시하여 청자 발우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관람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 <에필로그>에서는 파주 혜음원지에서 출토된 청자 발우를 통해 태안선 발우의 용도를 추정해 보고, 고려 시대 이후 발우에 대해 알아보고자 조선 시대 승려인 서산대사와 관련된 유물과 현대 발우를 같이 전시하여 발우 전통의 계승과 의미를 살펴본다. 이번 전시는 태안선 청자 발우와의 만남을 계기로 발우가 가지는 의미, 태안선과 고려청자, 고려 시대 불교 문화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더 많은 해양문화재를 깊이 있게 연구하여 그 성과를 지역민과 국민에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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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BTS·기생충…영국 매체들 '주류가 된 한류' 조망'오징어 게임' 세계적 대히트에 이어 한류 관련 단어가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대거 실리자 영국 언론들이 '주류가 된 한류'를 집중적으로 조망하고 있다. 영국 더 타임스 일요판은 10일(현지시간) '한류! 한국 문화가 세계를 어떻게 정복했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한국문화 인기를 다루었다. 더 타임스는 "우리는 이제 모두 K-팬이다. 그러나 오징어 게임 인기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다. 이는 정부가 야심 차게 수십년간 기획해 나온 산물이다"라고 분석했다. 더 타임스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1993년 작품 쥬라기 공원의 수입이 현대차 수출보다 성과가 더 좋다는 계산이 나오자 한국 정부가 엔터테인먼트 산업 육성과 수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8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비빔밥(맛있는 쌀 요리-시도해보라)을 먹듯이 한국 문화를 소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 타임스는 넷플릭스 상위권에 오른 '갯마을 차차차'를 소개하고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의 영국 내 상업적 성공도 거론했다. BTS는 유명 밴드 콜드플레이마저 얹혀 가려고 할 정도로 명성이 대단하며, 이들이 같이 제작한 '마이 유니버스'는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라이벌이 될만하다고 했다. 한국 닭튀김 버거는 모든 영국 펍 메뉴에 오른 듯하고 K뷰티 산업은 2027년엔 139억달러(16조6천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최근 파리 패션쇼에서 샤넬과 디오르 쇼의 앞줄을 차지했으며, 한복, 김밥, 만화, 한류 등의 한국 관련 단어 26개가 지난주 옥스퍼드 사전에 새로 실렸다고 소개했다. 더 타임스는 한국 문화산업 첫 대형 수출품은 드라마로, 좋은 품질과 일본 경쟁작들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동아시아, 중동, 인도를 휩쓸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이 서구 시청자들을 공략하기 시작했으며, 넷플릭스 등과의 협업으로 목표를 향한 길이 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기업들도 K팝 발전과 세계 시장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고 더 타임스는 분석했다. 삼성과 현대차는 BTS 스폰서인데 이런 지원은 금세 성과를 냈으며, BTS의 한국 경제 기여는 연간 50억달러(6조원)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데일리 메일 온라인판도 8일 '어떻게 한류가 영국에서 주류가 됐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제 한국 음식, 패션, 음악에 이어 한국어까지 영국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트렌드 전문가 브렌다 게이브리얼은 이 현상이 우연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한국 정부는 문화산업을 지원했고 2000년대부터 한국은 대중문화 주요 수출국으로 자리 잡았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다가 소셜 미디어와 유튜브 같은 플랫폼 덕에 더 많은 해외 팬들에게 접근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코로나19로 미국과 영국 시청자들이 한국 콘텐츠로 가득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장시간 이용하게 되면서 관심이 급격히 커졌다고 말했다. 데일리 메일은 '기생충'에 이어 싸이, BTS, 블랙핑크 등 영국에서 유명한 한국 문화 아이콘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또 김치, 고추장, 쌈장 등 한국 식품 인기도 전했다. 유명 슈퍼마켓 체인인 막스&스펜서에선 1년 전과 비교해 고추장 판매가 200% 이상 증가했고 한국음식 반조리식품 판매는 250% 뛰었다. 웨이트로즈에서도 한국 반조리 식품에 관심이 크게 늘었다. 틱톡에서 영국 내 한국 음식 소개도 큰 인기다. 언어 학습 앱인 듀오링고에선 오징어 게임 방영 이후에만 한국어 학습자가 76% 증가했다. 현재 영국 내 외국어 학습자 순위로 한국어가 10위다. 데일리 메일은 한국 문화 인기 흐름이 조만간 사라질 것 같지는 않다고 진단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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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친환경으로 살다-자연이 차린 밥상(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이례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자연에서 희망의 씨앗을 발견한 사람들이 있다. 보다 자연에 친화적인 농법을 고수하며 생산한 건강한 먹거리는 우리의 몸과 더 나아가 지구의 미래에도 영향을 준다. 우렁이, 메기, 오리, 미꾸라지 등을 사용하며 친환경 농법으로 벼를 재배하는 사람들, 무농약, 무퇴비, 무비료 등 다섯 가지 무(無)의 경지에 달한 부부, 항생제 대신 건강한 미생물을 넣어 새우를 양식하는 가족들, 마지막으로 부모님이 키운 건강한 채소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딸까지. 이번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각자의 철학을 가지고 생산하는 건강한 먹거리와 그 안에 담긴 깊은 노고를 만나본다. 친환경 쌀에는 숨은 히어로가 있다! –충북 제천 우리의 밥상에 빠질 수 없는 쌀! 벼가 자라고 쌀을 생산하기 직전이 된 이맘때 즈음이면 농부의 일손을 대신하는 논바닥의 우렁각시들이 제 역할을 마칠 시기이다. 우렁이뿐만 아니라 미꾸라지, 오리 메기 등이 여름철 내내 농부 대신 잡초를 뜯고 병충을 잡아먹는다. 그러면 독한 제초제가 필요 없이 건강한 쌀을 생산할 수 있다. ‘우렁각시’라는 말이 괜히 생긴 게 아니라는 마을 사람들. 하지만 벼가 거의 다 자라고 곧 물을 빼야 할 시기가 다가오면 여름철 열심히 일한 이것들도 빼내야 한다. 열심히 농사를 지어주고 제 한 몸까지 모든 걸 인간에게 내어주는 논바닥의 보물들. 그중에서도 마을 사람들의 오랜 추억을 간직한 것은 바로 미꾸라지! 흙냄새를 없애기 위해 해감한 미꾸라지 살을 직접 으깨서 뼈를 솎아낸다. 그다음 된장 푼 물에 푹 우려 각종 향 채소와 양념을 넣으면 대파추어탕 완성. 그리고 제천의 명물인 각종 약재를 메기와 함께 자작자작하게 끓이면 한여름 고생한 노고를 위로해줄 보약인 한방메기조림이 완성된다. 게다가 미꾸라지고추튀김부터 복숭아 우렁이초무침까지. 한 발 한 발 꾸준하고 건강한 쌀을 재배하는 사람들이 차린 밥 한 공기를 더 돋보여줄 한 상을 만난다. 자연과 더불어! 자연이 내리는 만큼만! -전북 진안 진안고원의 고요함을 깨는 닭 소리에 가장 먼저 아침을 맞이하는 김영일 씨. 그는 600여 마리의 닭을 먹이고 돌보는 일로 아침을 시작하는데. 콩비지와 깻묵, 말린 미역, 다시마, 새우 등을 넣고 손수 닭 모이를 만든다. 이것이 이곳 닭들이 대부분 장수 닭인 이유다. 12년 전 귀농을 한 김영일 씨는 자연이 준 만큼 얻어야 한다는 교훈을 깨달았다고 하는데. 요즘같이 더운 날 달걀 산란수가 현저하게 줄어도 닭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강압하지 않아야 된다고 말하는 이유다. 이러한 영일 씨 부부의 밭은 멀리서 보면 밭인 걸 모를 만큼 잡초들로 둘러싸여 있는데. 바로 무농약, 무비료, 무퇴비 등을 원칙으로 하며 최소한의 풀만 깎아주기 때문이라고. 고집스럽고 신념 있는 농사 방법 덕에 자식들에게 서운함을 주기도, 농약이라는 유혹에 넘어갈 뻔하기도 했지만 여태 일궈놓은 땅과 작물을 망치 수는 없었단다. 매일 아침 부부의 요긴한 아침거리는 바로 신선한 달걀! 아내 덕희 씨가 간장을 붓고 만드는 초간단 달걀조림에 이어 영일 씨가 직접 부엌으로 들어서 아내를 위한 달걀 프라이에 도전한다. 직접 기른 토종닭과 김치, 직접 기른 채소들을 넣고 한 시간 이상 푹 끓이면 완성되는 묵은지닭볶음탕, 갓 따온 풋고추로 만드는 고추찜, 그리고 남은 동치미 국수를 박박 긁어 만드는 동치미메밀국수까지. 자칭 낭만 농부가 만드는 건강하고 가슴 뛰는 하루를 만나본다. 물관리가 1번인 친환경 새우! -충남 태안 태안의 바닷가 옆 한 양식장. 이맘때면 분주해지는 부자(父子)가 있다. 시원한 가을바람을 몰고 오듯 파닥파닥 튀는 건 바로 흰다리새우! 펄펄 뛰는 새우를 보면 가슴이 같이 뛴다는 새우 어부들이다. 그중에서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7년 차 어부가 된 오윤석 씨의 기분은 남다르다. 항생제나 화학 약품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 이 양식장은 대신 미생물과 당밀을 혼합해 수질 정화작용을 하고 있다는데, 새우보다도 ‘물을 키운다’는 느낌이 든단다. 도시 생활을 하다 뒤를 이어받게 된 양식장 일이 마냥 쉽지만은 않았다는데 아들을 지켜보는 아버지의 마음도 대견하면서 한편으로는 애틋하다. 매년 새우를 처음으로 수확하는 날이면 가족들이 새우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모이는데, 어머니, 작은어머니, 큰고모 이들은 모두 윤석 씨가 이곳 생활에 적응할 수 있게 해 주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어머니 희숙 씨는 태안 사람이라면 누구나 집에 두고 늘 먹는다는 게국지를 만든다. 쉬지도 못하고 일하는 아들을 위한 요리란다. 그리고 윤석 씨가 특별히 부탁한 음식이 있다는데, 바로 멘보샤! 식빵 사이에 양념한 으깬 새우살을 넣고 튀겨주면 끝. 옛날엔 귀해서 아들에게만 먹이던 새우를 이렇게 풍성하게 먹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할 뿐이라는 가족들. 새우처럼 앞으로도 가슴 뛰는 인생을 살고 싶단다. 모양은 삐뚤빼뚤해도 맛은 기막히다네! –전북 완주 자연과 한 발 더 가까워지고 건강한 농사를 짓기 위해 완주에 안착한 현숙 씨네 가족. 농약이나 화학 비료를 쓰지 않고 100여 종의 작물을 사계절에 나눠 키우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 모른다. 요리사가 된 딸 민주 씨는 부모님을 위해 틈이 나면 이곳에 와 농사를 돕는다는데. 원래 미술을 공부하던 딸은 부모님의 영향으로 지금은 부모님이 직접 기른 식자재로 요리하는 요리사가 되었다. 도시민들에게도 이러한 건강한 먹거리와 자연의 내음을 전하고 싶어 ‘꾸러미’를 보낸다는데. 딸 민주 씨도 제철 채소가 담긴 ‘꾸러미’를 받는 손님 중 한 명이다. 부모님과 민주 씨 모두 각각의 음식을 만드는 스타일이 있다는데, 서로가 음식을 만드는 방식이 서로에게는 신기하다. 딸 민주 씨는 이맘때 나오는 채소들을 넣고 토마토솥밥을 만들고 뒤이어 마늘종 장아찌를 넣은 가지 튀김까지 만든다. 이러한 독특한 재료의 어울림을 찾는 것도 자연에서 나온 식자재의 특성에 맞춰 이뤄진다. 아버지의 특기 꽈리고추 멸치볶음과 어머니의 추억이 담긴 음식인 호박만두까지. 자연의 싱그러움이 한가득 상 위에 오른다. 자연과 공존하며 땅 위에 희망을 심는 사람들이 있다. 자연의 빛깔이 그대로 담긴 건강한 먹거리로 한 발 더 가까이 자연을 음미한다. 한국인의 밥상은 2021년 8월 26일 (목) 저녁 7시 40분 KBS1TV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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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청해부대 코로나19 집단 감염사태에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라고 사과했다.(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청해부대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와 관련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청해부대 대원들을 살피지 못한 점을 사과했다, “청해부대 부대원들이 건강하게 임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습니다. 걱정하실 가족들에게도 송구한 마음입니다. 청해부대의 임무는 매우 막중하고 소중합니다. 청해부대의 자부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뜻을 전했다. 청해부대 34진(문무대왕함)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태는 최악의 방역 실패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청해부대 소속 부대원 90%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작전 도중 전원이 귀환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군 당국의 총체적 부실 대응에 대한 질타가 쏟아지는 가운데 집단감염 원인을 둘러싼 미스터리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22일 국방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입국한 청해부대에서 27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대원 301명의 경우 현지 검사에서 24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지난 20일 조기 귀국 후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23명이 추가됐다. 이날 음성 판정을 받은 뒤 격리 중이던 장병 1명도 증상 발현으로 다시 진단 검사를 받아 확진되기도 했다. 귀환 전보다 확진자가 24명 더 늘어 감염률은 무려 90%에 달한다. 동일 집단 10명 중 9명이 감염된 건 전례에 없는 일이다. 전 군 장병들을 위한 백신 60만 분이 충분히 준비되었는데도, 해군과 군 당국의 여러 가지 문제로 301명 승선인원 가운데 247명이 코로나19 집단으로 감염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청해부대 34진(문무대왕함)은 철수하는 아품을 겪게 되었다. 청해부대 병사 들은 "살려달라는 사람 속출, 지옥이었다"라고 했다. 해군 함정 승무원들은 한정된 장소에서 근무해야 하고, 격실이 많은 관계로 집담 감염의 위험성이 다른 근무지보다 몇 배나 더 놓여있는 곳이다. 이런 장소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에게 백신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것은 납득될 일이 아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청해부대원들을 위로한다고, 과자 박스를 보냈다가 분노를 자처하고 있다. 국방부가 보낸 상자의 겉면에는 “〈국방부 장관 격려품〉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내며, 여러분 모두의 쾌유와 건승을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상자 안에는 고래밥· 미쯔· 아이비 등 시중에 판매되는 과자가 들어있었다. 야당에서는 제대로 된 확인이 필요하다며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해군 함정이나, 민간인 통제지역이나, 보안에 중요한 장소는 오히려 코로나19 집단 간염에 더 쉽게 해당될 수 있다.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기사참고 : 중앙일보. 시사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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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두채협회, ‘2021 콩나물 먹는날’ 콩나물 나눔 행사 개최대한두채협회(회장 이종천)와 콩나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홍성길)는 7월 9일 콩나물데이를 맞아 농협유통(대표 정연태) 양재점에서 콩나물과 컵요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콩나물데이는 콩나물 모양을 닮은 숫자인 9, 19, 29일을 정해 콩나물을 먹고 건강해지자는 취지에서 지정한 것이다. 콩나물에는 비타민C, 이소플라본이 풍부해 △고혈압 △동맥경화 △피로 해소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여름철에 시원하게 콩나물 냉국이나 콩나물 비빔밥 등을 해 먹으면 몸에 비타민을 충족시키고 더위를 물리치기에도 좋다.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19로 현장 시식은 진행하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을 준수해 나눔만 실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콩나물 요리인 △콩나물 전 △콩나물 주먹밥 △콩나물 떡볶이 소개 △콩나물 증정 행사 △소비자 컵 요리 나눔 행사를 진행했으며 소비자들이 콩나물을 많이 애용할 수 있도록 홍보도 주력했다. 이종천 대한두채협회 회장은 “콩나물은 1년 내내 재배되는 가정의 필수 채소이며 콩나물밥, 국 이외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볶이, 파스타, 피자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콩나물 나눔 행사는 양재점에서는 10일까지, 7월 29일~30일에는 농협유통 창동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두채협회는 민법 제32조에 의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1994년 4월 28일 설립된 비영리사단법인이다. 안전한 콩나물을 재배하고 신선한 콩나물을 공급해 나아가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또한 콩나물 생산 및 판매 등에 관련된 정보를 교환하고 콩나물의 위생적인 관리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 유통 질서 확립으로 콩나물 재배업의 건전한 발전과 회원의 복리 증진을 도모한다. 대한두채협회(회장 이종천)와 콩나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홍성길) 콩나물과 컵 요리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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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수미의 반찬가게 엄마손맛, 제주 향토기업 마트로 제주와 협업김수미의 엄마손맛 제주 센트럴점이 25일 문을연다. 김수미의 엄마손맛 대구수성1가점의 전경 요리하는 탤런트 김수미와 제주 향토기업 뉴월드가 손잡는다. 반찬가게 프랜차이즈 기업인 씨와이비는 김수미의 엄마손맛 제주 센트럴점을 25일 개소한다고 24일 밝혔다. 마트로센트럴점은 제주시 이도이동 마트로 센트럴점에 위치한다. 김수미 반찬의 제주 진출은 지역의 향토 유통 브랜드인 뉴월드와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김수미의 엄마손맛은 마트로 센트럴점에 이어 원노형점, 일도점 등 순차적으로 뉴월드 10개 지점에 입점한다. 임직원 200여 명이 근무하는 알찬기업인 뉴월드는 제주도에서 대형마트 10곳을 운영하고 있다. 김수미의 엄마손맛은 특수상권인 마트로 센트럴점에 입점함으로써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대형마트 백화점 아울렛 휴게소 등의 대형접객 시설에는 쇼핑과 휴식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로 붐빈다. 스트리트 로드숍에 비해 안정적인 운영과 경제성이 확보되는 이 같은 특수상권에서 최근 인기 급상승하는 것이 반찬가게다. 1인 가구 증가, 혼밥 문화 확산, 비대면 사회 심화 속에 대형 식자재 쇼핑몰에서 반찬 구입도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반찬가게 브랜드는 검증된 프랜차이즈의 선호도가 높다. 김수미의 엄마손맛 등 유명 반찬가게 프랜차이즈는 소비 트렌드, 고객의 입맛 변화 등을 감안한 계량화된 레시피와 간편 조리 식품 제공 등으로 회전율이 아주 높다. 그만큼 사업 성공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제주에 진출한 김수미의 엄마손맛은 인지도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씨와이비는 내국인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도 자연스럽게 대형마트에서 김수미 반찬을 접하게 돼 또 하나의 제주 관광 거리로 떠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제주에 김수미의 엄마손맛을 유치한 뉴월드 담당자는 “제주에는 맛집과 맛있는 음식이 참 많다. 검증된 김수미의 엄마손맛 반찬은 경쟁이 치열하고 입맛이 까다로운 제주에서도 크게 성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수미가 평생의 음식 노하우를 매뉴얼화한 김수미의 엄마손맛은 반찬과 국, 찌개, 밀키트 등 25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를 구비한 반찬 전문점이다. 당일 생산, 당일 판매, 국산 식자재 사용으로 건강하고,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을 추구하고 있다. 씨와이비는 케어 푸드의 비전을 제시하는 CYB는 2020년 설립된 신생 기업으로 식치(食治) 전문 한의사, 왕실 음식 전문가, 영양사 등이 연구 개발진에 포진했다. 기업 목표는 풍부한 영양, 감미로운 맛, 면역력 고양 반찬을 만드는 것이다. 이 같은 바른 먹거리, 몸에 좋은 음식찬, 맛있는 반찬으로 시민의 풍요로운 삶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현재 ‘요리하는 탤런트’ 김수미의 250여 가지 음식 레시피를 활용한 ‘김수미의 엄마손맛’ 반찬 직영점을 운영하고, 가맹점을 확장하고 있다. 요리하는 탤런트 김수미 반찬 브랜드인 ‘김수미의 엄마손맛’이 제주에 개소한다. 김수미의 엄마손맛은 25일 제주 센트럴점에 이어 원노형점 일도점 등이 속속 개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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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러블리 여신’ 배우 정소민, 혼자만의 ‘비밀 아지트(?)’+반전 미우새 면모 大공개배우 정소민. 사진출처 : SBS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솜사탕 같은 매력의 소유자, 배우 정소민이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일 예정 이날, 정소민의 실물을 본 母벤져스는 “정말 예쁘다” “밥도 안 먹고 살 것 같다~!”라며 환호했다. 특히 “저런 딸 하나 있으면 좋겠다” 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그런데, 마냥 예쁜 우리 새끼일 것 같은 정소민이 뜻밖의 캥거루(?) 면모를 드러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소민은 독립을 했다가 다시 부모님 집으로 들어가게 된 결정적 계기(?)를 밝히는가 하면, 연기를 반대했던 아버지와 오랜 기간 서먹하게 지냈던 사연을 얘기하며 뒤늦게 아버지의 진심을 깨달은 일화를 털어놓아 관심을 모았다. 그 뿐만 아니라, 정소민은 부모님의 눈을 피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다는 아지트를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불쑥 정소민에게 ‘집을 사주겠다(?)’ 는 통 큰 발언을 해 모두의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 스튜디오를 들었다 놨다 한 정소민의 팔색조 매력은 오는 20일 일요일 밤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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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 손 모내기 체험으로 잊혀가는 전통 농업문화 알려손 모내기 중인 모항초등학교 학생. 사진제공: 천리포수목원 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1일 모항초등학교 학생 25명과 전통 방식의 손 모내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아침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야외작업 시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험을 진행했다. 천리포수목원은 잊혀가는 전통 농업문화를 알리기 위해 수목원 내 오리농장에서 매년 손 모내기와 벼 베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손 모내기 체험은 천리포수목원 인근 모항초등학교 학생들과 수목원 전 직원,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 교육생들이 참여했다. I♥CHOLLIPO 로 디자인 한 오리농장 조감도. 사진제공: 천리포수목원 올해 천리포수목원은 자도와 충남 3호 벼 품종을 활용해 'I♥CHOLLIPO'로 논을 디자인했다. 유색벼 ‘자도’라는 품종은 잎과 줄기 색이 자색을 띠며, ‘충남 3호’는 밥 맛이 좋고 대가 강하여 쓰러짐 피해가 적은 품종이다. 김용식 천리포수목원장은 "올해는 코로나 19로 힘든 상황이 나아지고, 답답한 마음이 해소되기를 기원하며 학생들과 함께 손 모내기를 진행했다"며,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과 직원들이 손 모내기를 함께 함으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은 지난 2018년부터 지역 초등학생들을 초청, 전통 방식의 손 모내기 체험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수목원 측은 "190여 평의 작은 규모의 논이지만, 못줄을 띄워 손수 모를 심는 전통 방식의 농법을 체험한 학생들이 농업의 소중함과 생명을 돌보는 보람을 느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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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역을 대표하는 전국의 음식문화한국 민속촌의 길목집.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사람에게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음식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 문화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평양은 서북부의 문화·경제의 중심지로 들이 넓어 밭곡식이 많이 나며 황해에 면하여서 어물도 많고 과일도 풍성하여 먹는 것을 즐기는 고장이다. 이러한 풍토에서 형성된 것이 바로 평양냉면이다. 평양냉면은 <동국세시기>에서도 냉면을 겨울철 시식으로 꼽으며 서북의 것이 최고라고 했다. 이와같이 평양 지방에서 즐기던 냉면은 6·25사변 이후 월남민에 의하여 전국에 펴지게 되어 사계절 즐겨 먹는 음식이 됐다. 천안의 병천장은 3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장터이다. 하지만 이곳에 순대가 등장한 것은 50년이 조금이 넘는다. 6.25가 일어나온 국민이 전쟁의 참화와 가난으로 허덕이던 시절, 병천에 서양식 햄 공장이 들어섰다. 돼지고기를 가공하다 보니 부산물이 많이 생겨났고, 먹을 것이 귀한 시절이라 이를 활용해 음식을 만들었는데, 이 무렵부터 돼지 창자에 선지며 채소 등을 넣어 먹음직스러운 순대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이때부터 병천장에서는 장날마다 돼지 뼈를 뽀얗게 우려낸 국물에 순대를 숭숭 썰어 넣은 순대국밥을 팔기 시작했다. 전라북도의 전주에는 콩나물국밥이 유명하다. 살짝 데친 콩나물을 간장 양념하고, 콩나물 삶은 물과 멸치장국 국물을 합쳐 뚝배기에 넣고 밥, 콩나물 무친 것, 새우젓국을 넣고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김치볶음, 깨소금, 고춧가루를 넣은 것이다. 날달걀이나 오징어 삶은 것을 넣기도 한다. 콩나물은 전주의 팔미 중 하나로 풍토병을 예방하는 데 효력이 있어 식탁에서 떠나지 않았다는 전주부사의 기록이 있다. 서울 장충동은 6.25전쟁 때 북쪽에서 내려온 실향민들이 서울에 터를 잡고 살았던 곳 중의 하나다. 곧 통일이 될 것 같았던 기대도 멀어지면서 그들은 자신들의 마음을 달래서 삶을 영위해나기 위해 1950년대 후반 현재의 장충동 족발 골목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족발을 파는 식당을 열었다. 그 집 주인아주머니가 평안도에서 내려온 사람이었는데 자신의 어머니가 고향에서 해주던 족발 요리의 맛을 되살려 고향의 맛을 간직한 족발을 메뉴에 올리며 서울 장충동에서 족발이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전라남도 목포에는 낙지 비빔밥이 유명하다. 조선 시대 정약전에 쓴 <자산어보>에는 더위를 먹어 쓰러진 소에게 낙지를 먹여 기운을 차리게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남쪽 지방에서는 소가 새끼를 낳거나 여름에 더위를 먹고 쓰러졌을 때 큰 낙지를 먹은 소는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선다고 한다. 실제로 전통적인 소싸움에서 소 주인이 낙지를 돌돌 감아 소에게 먹이는 장면은 익숙하다. 낙지는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잡히지만, 발이 가는 세발낙지는 목포와 영암, 무안 등지에서만 잡힌다. 세발낙지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나무젓가락에 돌돌 말아서 통째로 먹거나 연포탕, 갈낙탕, 낙지탕탕이, 낙지비빔밥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서 먹는다. 먹을 게 부족했던 전쟁 후 1950년대, 광양 시내에는 정육점 세 곳이 한 군데에 모여 있었다. 모처럼 소를 잡는 날이면 정육점 주인들은 친한 친구들을 불러 간, 천엽 등 부산물을 공짜로 나누어 줬다. 그러나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해도 매번 얻어먹기만 할 수 없어 친구들은 가끔 고기를 사기도 했는데,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구이용 고기 중에서도 가격이 싼 부위만 골랐다. 이렇게 산 ‘저렴한 쇠고기’를 조금이라도 더 맛있게 먹어보려는 노력이 이때부터 시작됐다. 우선 질긴 고기를 부드럽게 먹기 위해 얇게 고기를 썰었고 양념장도 만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광양불고기의 맛은 금세 입소문을 탔고, 이내 전라남도 광양에는 ‘광양불고기 전문점’들이 들어서기 시작해 지금까지도 그 맛을 이어오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한국민속촌의 길목집에는 우리나라 대표 음식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전통적인 너와 지붕이 특색 있는 길목집은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다. 4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홀과 함께 경산 쇠고기 국밥, 목포 낙지 비빔밥, 안동 산채 비빔밥. 동래 해물파전, 종로 녹두전 다양한 식사류와 안주류를 즐길 수 있다. 서울 근교 나들이 장소 중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민속촌은 먹거리와 사진 찍는 포토존이 차고 넘친다. 데이트를 즐기기 위한 커플들과 나들이 나온 가족단체가 많은 편이다. 또한, 각종 민속놀이·민속공예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전래동화나 옛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개성 만점의 조선 시대 캐릭터들이 한국민속촌을 누비며 돌발적인 퍼포먼스와 이야기를 풀어내, 즐거운 볼거리가 많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지역 대표 음식들을 먹으며, 우리나라 전통 민속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