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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역습 한 방에 '와르르…' 한국 축구 4강 좌절후반 14분 엘리스에게 결승골 허용…0-1 석패 주도권 잡고도 결정력 부재…패스 미스로 결승골 빌미 (벨루오리존치<브라질>=연합뉴스) 고일환 이영호 기자 = 한국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축구 8강에서 탈락했다.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축구 준준결승 온두라스와 경기에서 0-1로 졌다.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어 올림픽 2회 연속 4강 진출을 노린 한국은 이날 패배로 8강에서 탈락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우리나라는 후반 14분 온두라스의 알버트 엘리스의 오른발 슈팅에 결승 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전반 공격 점유율 59%-41%로 우위를 보였고 후반 들어서도 줄곧 온두라스를 몰아붙였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손흥민(토트넘)의 오른발 슛이 온두라스 골키퍼 루이스 로페즈의 선방에 걸렸고 9분에는 손흥민의 왼발슛이 다시 한 번 로페즈의 손끝에 걸렸다. 또 13분에도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이 온두라스 골대 왼쪽을 살짝 빗나갔다. 내내 수세에 몰려 있던 온두라스는 후반 14분에 온두라스의 역습 한 방에 무너졌다. 로멜 쿠이오토가 왼쪽을 파고들다가 수비수를 끌어들인 뒤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던 엘리스에게 패스했고, 엘리스는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한국 골문을 갈랐다. 이번 대회 4강은 독일-나이지리아, 온두라스와 브라질-콜롬비아 경기 승자의 대결로 압축됐다. 한국-온두라스 경기에서 한국의 실점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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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뇌 트레이닝, 척수마비 치료에 효과"(종합)뇌-기계 인터페이스 재활요법으로 일부 감각·근육조절 기능 회복시켜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김정은 기자 = 가상현실(VR) 기술을 이용, 뇌를 자극하는 트레이닝이 척수마비를 일부 회복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척수마비 치료 기술 개발을 위해 세계 25개국의 과학자 100명이 참가해 진행되고 있는 '다시 걷기 프로젝트'(Walk Again Project) 연구팀은 교통사고, 추락 등에 의한 척수마비로 3~13년째 하반신을 전혀 못 쓰는 환자 8명이 1년간의 꾸준한 VR 뇌 트레이닝 끝에 부분적으로 다리의 감각을 회복하고 다리를 움직일 수 있게 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과 헬스데이 뉴스 등이 11일 보도했다.8명 모두에게 고른 효과가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전원이 다리 근육의 움직임과 피부 감각이 부분적으로 회복됐다고 연구팀을 이끈 미국 듀크 대학 신경 공학센터의 미겔 니콜렐리스 박사는 밝혔다. 촉감을 전혀 느끼지 못했던 이들은 통증, 압박, 진동을 느낄 수 있게 됐다. 다만 온도에 대한 감각은 못 느꼈다. 이와 함께 일부는 방광 등 내장기능(visceral function)이 회복돼 대소변을 가릴 수 있게 됐다. 남성 환자들은 발기를 느끼기도 했다.그렇다고 도움 없이 걸을 수 있는 정도까지 된 것은 아니다.다만 한 여성 환자는 뇌 트레이닝 10개월 만에 대퇴부에서 발목까지 다리를 지탱해 주는 인공 목발을 착용한 채 치료사의 도움 없이 스스로 발을 떼어 앞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됐다.이들은 이 뇌 트레이닝 이전에 전통적인 재활치료를 받았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뇌 트레이닝은 VR 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장치에 연결된 '뇌-기계 인터페이스(BMI·Brain-Machine Interface)'를 이용, 양측 하지 마비 환자들이 마비된 다리를 제어하는 실험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BMI는 사람의 뇌와 기계를 연결해 뇌에서 보낸 전기신호로 외부 기기를 제어하는 기술이다. 우선 뇌로부터 오는 뇌파(EEG) 신호를 기록할 수 있는 전극이 장치된 모자를 씌우고 다리를 움직인다는 "생각"을 하라고 주문했다. 다음 단계는 인공근육을 이용한 외골격(artificial exoskeltal)으로 이루어진 보행보조장치를 착용하고 가상현실 아바타가 축구장을 가로질러 걸어가는 것을 보게했다.이와 동시에 특수 제작된 셔츠를 통해 아바타가 움직일 때 마다 미세한 진동을 일으켜 뇌에 촉감 피드백이 이루어지게 했다.이런 VR 뇌 트레이닝은 최소한 일주일에 2시간 이상씩 진행했다.그렇게 몇 달이 지나자 운동을 담당하는 뇌 부위의 움직임이 점점 증가하면서 다리 촉감과 근육 움직임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효과는 어딘가에 살아 남아있었지만, 몸의 움직임이 없어 가사 상태에 있었던 신경들이 뇌 트레이닝으로 잠을 깨 그 어떤 기능을 발휘했기 때문인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있다. 니콜렐리스 소장은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이처럼 놀라운 임상 결과가 나오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지금까지 완전마비 진단을 받은 이후 그렇게 긴 시간이 흐른 환자에게서 이 같은 기능 회복이 이뤄진 사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니콜렐리스 소장은 이번 연구는 오랫동안 VR 뇌 트레이닝을 받은 환자들에게서 운동 행동과 촉감, 내장기능의 개선이 나타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자평했다. 그는 "완전마비 진단을 받은 환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아직 손상되지 않은 척수신경을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이 신경들은 대뇌피질로부터 근육으로 향하는 신호가 없어 수년간 가만히 있다가 이런 훈련으로 되살아난 것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연구진은 전 세계 병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좀 더 단순한 버전의 훈련법과 기구를 개발할 계획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교통사고나 추락, 폭행 등으로 전 세계에서 매년 25만∼50만 명이 척수손상으로 인한 마비를 겪고 있다. 니콜렐리스 소장은 뇌졸중 등 척수손상 외 원인으로 인한 마비에도 이 훈련법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8월11일 자)에 발표됐다. 미국-브라질 연구진, VR·로봇 기술로 척수손상 마비환자 치료 [네이처]미국-브라질 연구진, VR·로봇 기술로 척수손상 마비환자 치료 [네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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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양궁, 사상 첫 金 4개 싹쓸이…한국 금메달 6개째구본찬구본찬, 한국 남자양궁 최초 올림픽 2관왕 등극사격 김종현은 남자 50m 소총복사 은메달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양궁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걸린 금메달 4개를 독식하며 '양궁 코리아'를 외쳤다. 구본찬(현대제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장 샤를 발라동(프랑스)을 7-3(30-28 28-26 29-29 28-29 27-26)으로 물리쳤다. 6일 단체전에서 김우진(청주시청),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과 함께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합작했던 구본찬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전날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한 장혜진(LH)에 이어 한국 선수단 '2호 2관왕'이 됐고, 한국 남자양궁 사상 최초의 올림픽 2관왕이다. 한국 양궁이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석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 개인전 우승이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처음 나왔으나 당시 남자 단체전에서 3위에 머무는 바람에 '금메달 싹쓸이' 기회를 놓쳤다.우리나라는 이날까지 금메달 6개를 획득했고 이 가운데 4개가 양궁에서 나왔다. 구본찬은 8강에서 테일러 워스(호주), 4강에서 브래디 엘리슨(미국)을 연달아 슛오프 접전 끝에 따돌리며 탈락 위기를 넘긴 끝에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윤은 8강에서 세프 판 덴 베르그(네덜란드)에게 져 탈락했다. 사격에서는 은메달이 나왔다. 올림픽 사격센터에서 열린 남자 50m 소총복사에 출전한 김종현(창원시청)은 결선에서 208.2점을 쏴 은메달 하나를 보탰다. 김종현2012년 런던올림픽 50m 소총 3자세에서도 은메달을 땄던 김종현은 2개 대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수확했다. 김종현은 18번째 발까지 키릴 그리고리안(러시아)과 187.3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으나 슛오프에서 승리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188.4점이던 헨리 웅하에넬(독일)과 마지막 2발을 겨룬 김종현은 뒤집기에는 실패,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마지막 2발의 점수는 김종현이 20.9점, 웅하에넬은 21.1점이었다. 김종현은 14일 주 종목인 50m 소총 3자세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골프 남자부 2라운드에서는 안병훈(CJ)이 1오버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를 기록했다. 출전 선수 60명 가운데 공동 18위에 오른 안병훈은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인 마커스 프레이저(호주)와는 8타 차이가 난다. 그러나 공동 6위와는 불과 3타 차이밖에 나지 않아 남은 3,4라운드에서 메달권 진입 가능성은 충분하다. 가장 많은 금메달 47개가 걸린 육상은 첫날부터 세계신기록이 나왔다. 알마스 아야나(에티오피아)는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10,000m 경기에서 29분17초45로 금메달을 땄다. 왕쥔샤(중국)가 1993년에 세운 종전 기록 29분31초78을 14초 이상 줄인 세계신기록이다. 남자 20㎞ 경보에 나간 김현섭(삼성전자)은 1시간21분44초로 17위에 올랐다. 김현섭은 19일 열리는 경보 50㎞에도 출전한다. 안병훈 유도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노 골드'로 대회를 마쳤다. 남자 100㎏ 이상급, 여자 78㎏ 이상급에 출전한 김성민(양주시청), 김민정(렛츠런파크)이 모두 빈손으로 돌아섰다. 한국은 이번 대회 유도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부진한 성적에 그쳤다. 여자 하키도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과 0-0으로 비긴 한국은 1무3패로 남은 스페인과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은 13일 오전 7시 현재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로 메달 순위 6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금 16개)과 중국(금 13개)이 메달 순위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일본이 금메달 7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4개로 3위에 올라 있다. 4위는 금메달 6개와 은메달 8개, 동메달 6개의 영국이다. 북한은 역도 여자 75㎏급 림정심이 인상 121㎏, 용상 153㎏, 합계 274㎏을 들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북한은 이번 대회 금메달 1개와 은메달, 동메달 2개씩을 얻어 메달 순위 20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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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태극전사 첫 2관왕 장혜진…한국 5번째 금메달 순항<올림픽> 메달 맛 느껴봐요(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의 장혜진, 기보배가 11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낸 뒤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올림픽 여자양궁 개인전 사상 첫 2연패 노린 기보배는 동메달안병훈, 112년 만의 골프 첫 버디…3언더파로 공동 9위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선수단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첫 2관왕이 탄생했다. 장혜진(29·LH)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리사 운루흐(독일)를 6-2(27-26 26-28 27-26 29-27)로 꺾고 우승했다. 8일 열린 여자 단체전에서 기보배(광주시청), 최미선(광주여대)과 함께 금메달을 일궈낸 장혜진은 개인전까지 석권하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한국은 이날 장혜진의 금메달로 이번 대회에서 목표로 정한 금메달 10개의 절반인 5개를 채웠다.장혜진은 4강에서 기보배와 한국 선수 맞대결을 벌여 7-3(19-25 27-24 27-24 26-26 28-26)으로 승리, 금메달로 향하는 가장 어려운 고비를 넘겼다. <올림픽> 바람읽는 장혜진(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한국의 장혜진이 11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4강 경기에서 바람을 읽고 있다.반면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 2012년 런던올림픽 챔피언 기보배는 준결승에서 장혜진에게 패하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기보배는 3∼4위전에서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를 6-4(26-25 28-29 26-25 21-27 30-25)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기보배는 동메달을 확정한 뒤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 올림픽 2연패에 대한 부담감 등 그간의 마음고생을 짐작하게 했다. 세계랭킹 1위 최미선은 8강에서 발렌시아에게 0-6으로 완패를 당해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남녀 단체전 금메달과 여자개인전 금, 동메달을 가져간 한국 양궁 대표팀은 13일 남자 개인전에서 이번 대회 양궁에 걸린 금메달 4개 석권에 도전한다. <올림픽> 활시위 놓는 기보배(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의 기보배가 11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 동메달결정전에서 활시위를 놓고 있다1904년 세인트루이스 대회에 이어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종목에 다시 채택된 골프는 이날 남자부 경기가 시작됐다. 올림픽 골프코스(파71·7천128야드)에서 열린 남자부 1라운드에서 안병훈(25·CJ)은 버디 7개와 보기 4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9위에 올라 무난한 첫날 경기를 마쳤다. 8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두른 마커스 프레이저(호주)가 단독 선두에 나섰고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그레이엄 딜렛(캐나다)이 5언더파 66타로 3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첫 조에서 경기한 안병훈은 1번 홀(파5)에서 대회 첫 보기, 2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기록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부활한 골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올림픽> 다음으로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남자 개인 1라운드 경기에서 한국 안병훈이 이동하고 있다.왕정훈(21)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17위에 자리했다.복싱에 유일하게 출전한 함상명(21·용인대)은 리우센트루 6관에서 열린 밴텀급(56㎏) 32강전에서 빅터 로드리게스(베네수엘라)에게 2-1(30-27 30-27 28-29) 판정승을 거뒀다. 함상명의 다음 상대는 장자웨이(중국)로 정해졌다. 함상명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장자웨이를 꺾은 바 있다.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에 출전한 신아람, 최인정(이상 계룡시청), 강영미, 최은숙(이상 광주서구청) 등 한국 대표팀은 8강에서 에스토니아에 26-27로 져 탈락했다. 한국 여자 에페는 2012년 런던올림픽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올림픽> 막을테면 막아봐(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6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복싱 밴텀급(56㎏) 32강전에서 한국 함상명이 베네수엘라 빅터 로드리게스의 가드를 주먹으로 가격하고 있다.유도 남자 100㎏급에 출전한 조구함(수원시청)은 16강에서 아르템 블로셴코(우크라이나)에게 배대뒤치기 한판으로 졌다. 유도는 13일 남자 100㎏ 이상급 김성민(양주시청), 여자 78㎏ 이상급 김민정(렛츠런파크)이 마지막 출전을 앞둔 가운데 금메달을 하나도 따내지 못했다. 한국은 12일 오전 7시 현재 금메달 5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로 국가별 순위 5위를 달리고 있다. 금메달 13개의 미국이 1위, 10개를 따낸 중국이 2위다. 일본은 금메달 6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2개로 메달 순위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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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축구> '권창훈 결승골' 한국, 멕시코 꺾고 조1위 8강행(종합)<올림픽> 8강이야~ (브라질리아=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리우올림픽 축구대표팀 권창훈이 10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축구 C조 조별리그 3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8강으로 향하는 결승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14일 D조 2위 온두라스와 8강 격돌…2회 연속 메달 보인다. (브라질리아=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한국 축구가 리우올림픽에서 '디펜딩 챔피언' 멕시코를 격파하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이로써 한국 축구는 런던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C조 3차전에서 후반 32분 권창훈의 천금 같은 결승골을 앞세워 멕시코를 1-0으로 제압했다.2승 1무(승점 7)가 된 한국은 C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14일 D조 2위 온두라스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올림픽 8강 진출은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이후 2회 연속이다. 이날 한국은 황희찬을 중앙에 세우고, 류승우(레버쿠젠)와 권창훈(수원), 손흥민(토트넘)을 2선에 배치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올림픽> 권창훈, 8강 부르는 골(브라질리아=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리우올림픽 축구대표팀 권창훈이 10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축구 C조 조별리그 3차전 멕시코와의 경기 후반전 때 첫 골을 넣고 있다.전반에는 멕시코의 거친 플레이에 밀렸다. 전반 11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정면에서 부에노 마르코에게 오른발 슈팅을 허용하는 등 여러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다. 전반 26분에는 세자르 몬테스의 헤딩슛이 박용우를 맞고 굴절되면서 골대 위 그물을 흔들었다. 3분 뒤에는 골키퍼와 1대 1로 맞서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후반 들어서는 멕시코의 공격이 더욱 거셌다. 후반 16분에는 카를로스 시스네로스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왼쪽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면서 결정적인 위기를 넘겼다. 3분 뒤에는 상대 헤딩슛이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후반 25분에는 다시 시스네로스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 위를 살짝 넘어갔다. <올림픽> 골망 흔드는 권창훈의 골(브라질리아=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리우올림픽 축구대표팀 권창훈이 10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축구 C조 조별리그 3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결승골을 넣고 있다.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자 한국은 석현준을 넣으면서 황희찬과 투톱으로 배치, 그라운드 분위기를 바꿨다. 반전을 모색했던 한국은 후반 32분 마침내 결승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잡은 권창훈이 멕시코 골대 왼쪽 페널티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면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40분에는 권창훈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겨가기도 했다. 이후 멕시코의 공격이 빗발쳤으나 대표팀은 육탄 방어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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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진종오,50m 권총 역전 금메달…한국 첫 올림픽 3연패(종합<올림픽> 진종오 사격 3연속 금메달(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한국의 진종오가 10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데오도루 올림픽 사격장에서 열린 남자50m 권총 결선에서 1위로 메달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2016.8.11 hkmpooh@yna.co.kr올림픽 신기록 세우며 세계 사격 사상 첫 올림픽 종목 3연패 위업리우올림픽 한국 4번째 금메달 '명중'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사격 황제' 진종오(37·KT)가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올림픽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진종오는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50m 권총 결선에서 193.7점을 쏴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다.은메달은 베트남의 호앙 쑤안 빈(191.3점)이 차지했고 동메달은 북한의 김성국(172.8점)에게 돌아갔다.이로써 한국은 리우올림픽에서 4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올림픽> 몸은 춥지만 눈은 이글거린다(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한국의 진종오가 10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데오도루 올림픽 사격장에서 열린 남자50m 권총 본선에서 결선 진출을 확정한 뒤 박병택 코치와 대화하고 있다. 선글라스 넘어로 진종오의 눈이 이글거린다. 2016.8.10 hkmpooh@yna.co.kr진종오는 한국 최초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2008년 베이징(50m 권총), 2012년 런던(10m 공기권총·50m 권총)에 이어 리우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아울러 진종오는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종목 3연패'를 달성했다.앞서 진종오는 50m 권총 본선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올림픽> 진종오 표적을 향해 격발(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한국의 진종오가 10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데오도루 올림픽 사격장에서 열린 남자50m 권총 본선에서 표적을 향해 총탄을 발사하고 있다. 진종오는 결선에 진출했다. 2016.8.10 hkmpooh@yna.co.kr결선은 본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제로 베이스'에서 치러졌다.기적 같은 명승부였다.진종오는 9번째 격발에 6.6점을 쏘며 무너지는 듯했다. 그는 탈락 위기에 놓였다.하지만 평정심을 되찾으면서 한계단씩 차곡차곡 올라서며 대역전 드라마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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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기적 같은 막판 5득점, 에페 박상영 '깜짝' 금메달(종합2보)<올림픽> 금메달의 맛(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개인 에페 결승 경기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박상영이 시상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10-14로 벼랑에 몰렸다가 내리 5득점 해 극적인 역전 우승 한국선수단 세 번째 金…펜싱, 올림픽 2회 연속 金 수확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남자 펜싱의 박상영(21·한국체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깜짝' 금메달을 획득했다.세계랭킹 21위인 박상영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남자 펜셍 에페 개인 결승전에서 헝가리의 제자 임레(42)를 15-14로 제압했다.이로써 한국은 리우올림픽 메달 레이스 나흘째 값진 3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또 한국 펜싱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올림픽> 이것으로 금메달이다(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개인 에페 결승 경기에서 한국 박상영이 14대14 동점상황에서 헝가리 제자 임레에게 공격을 성공시키며 금메달을 확정짓고 있다.앞서 2000년 시드니에서 남자 플뢰레 개인전 김영호, 2014년 런던에서 여자 사브르 개인전 김지연과 남자 사브르 단체가 금메달을 수확했다.임레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동메달,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백전노장이다.세계랭킹은 3위로 박상영(21위)보다 18단계 높다.하지만 박상영은 전혀 위축되지 않고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올림픽> 박상영 '드라마 같은 역전승'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개인 에페 결승 경기에서 한국 박상영이 제자 임레를 꺾으며 금메달을 획득한 뒤 환호하고 있다.그야말로 명승부였다.1세트 초반 0-2로 뒤진 박상영은 차분히 경기를 풀어나가 5-5 동점을 만들었다.이후 2세트에서 9-9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노련한 임레가 다시 4점을 내리 뽑으면서 박상영은 9-13으로 밀렸다.<올림픽> 태극기 휘날리며(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개인 에페 결승 경기에서 한국 박상영이 제자 임레를 꺾으며 금메달을 획득한 뒤 환호하고 있다.3세트 들어 결국 10-14로 임레가 금메달까지 단 1점만을 남겨 놓았다.바로 이 순간 기적이 일어났다.벼랑 끝에 몰린 박상영은 내리 4점을 뽑아 14-14를 만들었다. 이어 상대의 허점을 노린 천금 같은 기습적인 찌르기를 성공, 대역전극을 만들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브라질과 유럽, 미국 등의 관중도 환호성을 지르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올림픽> 금은동 한자리에(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개인 에페 결승 경기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박상영이 시상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박상영은 태극기를 펼쳐 들었다.앞서 박상영은 32강전에서 러시아의 파벨 수코브를 15-11, 16강전에서 이탈리아의 엔리코 가로조를 15-12로 물리치고 순항했다. 8강전에서는 스위스의 맥스 하인저를 15-4로 여유 있게 제압했다. 4강전에서는 스위스의 벤저민 스테펜을 15-9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짜릿한 뒤집기로 시상대 최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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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여자배구> 한국, 러시아 '장벽'에 가로막혀 1승 1패<올림픽> 김연경이 무서워(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8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한국 대 러시아 경기. 김연경이 세명의 상대 블로킹을 뚫고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패했다.김연경 20점·양효진 17점 활약에도 러시아 '쌍포' 막지 못해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신창용 최인영 기자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러시아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했으나 높은 장벽을 넘지 못했다.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A조 2차전에서 러시아에 세트 스코어 1-3(23-25 25-23 23-25 14-25)로 패했다.지난 6일 통쾌한 한·일전 승리로 기세를 올린 한국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실패하며 예선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러시아는 2연승의 신바람을 냈다.이로써 한국은 러시아와 상대 전적에서 7승 45패로 절대 열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은 올림픽 무대에서 러시아와 지금까지 모두 8차례 만났지만 모두 패했다.러시아는 평균 키가 186㎝로 우리보다 6㎝나 더 크고 파워도 뛰어난 팀이다. 세계 랭킹 역시 4위로 한국(9위)보다 다섯 계단이나 앞선다.한국은 이런 러시아를 상대로 한 세트를 따내는 등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패배의 아쉬움보다는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을 얻은 경기였다.한국은 1세트에서 주포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의 선전에도 러시아의 '쌍포' 타티야나 코셸레바, 나탈리아 곤차로바의 고공 스파이크를 막지 못해 아쉽게 세트를 내줬다.2세트에서도 러시아 쪽으로 흘러가던 경기 흐름을 돌려놓은 것은 센터 양효진(현대건설)이었다.양효진은 2세트 22-23에서 서브가 네트를 맞고 떨어지는 행운이 따른 끝에 서브 에이스로 동점을 만들었다. 양효진이 또 한 번 서브 에이스를 꽂아넣어 24-23 세트 포인트를 만든 한국은 김희진(IBK기업은행)이 대각 공격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승부처는 3세트였다.한국은 3세트 17-19에서 양효진의 공격 득점과 서브 에이스로 19-19 균형을 맞췄다.한국은 김연경의 타점 높은 강타로 21-21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으나 러시아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21-24 세트 포인트에 몰렸다.<올림픽> 김연경 '이건 꿈일거야'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8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한국 대 러시아 경기. 김연경이 3세트를 상대에 내준 뒤 얼굴을 감싸쥐며 주저앉고 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패했다.한국은 김희진의 이동 공격과 러시아의 공격 범실로 23-24,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한국은 러시아의 스파이크를 두 차례나 걷어내며 듀스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으나 콘차노바의 3번째 공격은 막아내지 못했다. 고비를 넘지 못하고 또 한 번 아쉽게 세트를 내준 한국은 4세트에서 힘없이 무너졌다.한국은 7-18까지 무기력하게 끌려간 끝에 결국 경기를 내줬다. 한국은 김연경이 팀 내 최다인 20점을 올리며 분전했고, 양효진이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17점으로 활약했으나 나란히 22점을 수확한 코셸레바, 곤차로바를 막지 못했다. 이날 러시아를 꺾었다면 8강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을 수 있었던 한국은 8강 확정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한국은 오는 11일 오전 8시 30분부터 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 ◇ 9일 전적(한국시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 A조 2차전 러시아(2승) 25 23 25 25 - 3한국(1승 1패) 23 25 23 14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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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수영> 황제가 돌아왔다…펠프스, 통산 19번째 금메달금메달이 확정되자 동료 카엘렙 드레셀과 함께 환호하는 마이클 펠프스(왼쪽). (AP=연합뉴스)남자 계영 400m서 미국의 금메달 합작…9일 접영 100m로 개인종목 시작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가 개인 통산 19번째 금메달과 함께 자신의 다섯 번째 올림픽 무대를 화려하게 열었다.펠프스는 8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계영 400m에서 미국 대표팀 일원으로 출전해 3분09초9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일궜다.2012년 런던올림픽 챔피언 프랑스가 미국에 0.61초 뒤진 3분10초53으로 은메달을 땄고, 호주가 3분11초37로 동메달을 가져갔다.이로써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인 펠프스는 통산 19번째 금메달이자 23번째 메달(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포함)을 목에 걸었다. 펠프스는 이날 오전 열린 예선 경기에는 뛰지 않았지만 결승 멤버에는 포함돼 리우 대회를 단체전인 계영 400m로 시작하게 됐다.계영 400m는 한 팀에서 4명이 출전해 100m씩 나눠서 자유형으로 차례로 헤엄쳐 기록을 다투는 종목이다. 미국은 결승에서 카엘렙 드레셀, 펠프스, 라이언 헬드, 네이선 애드리언 순으로 팀을 꾸렸다.드레셀이 프랑스 첫 번째 영자 메흐디 메텔라에 이어 2위로 자신의 100m 구간을 마친 뒤 뒤를 이은 펠프스가 역영으로 역전에 성공해 미국은 1위로 나섰다. 이후 미국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4년 전 프랑스에 내준 금메달을 되찾았다.펠프스는 서른을 넘긴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녹록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100m 기록만 놓고 보면 47초12로 미국 대표팀 내에서 애드리언(46초97)에 이어 두 번째, 전체 8개 조 32명 선수 중 네 번째로 빨랐다.펠프스는 이날 우승으로 네 차례 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 하나 이상을 딴 첫 번째 수영선수가 됐다.계영 400m에서는 네 번째 올림픽 메달(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을 따 미국 대표팀 동료였던 제이슨 레작과 역대 최다기록 타이를 이뤘다. 펠프스는 경기 후 "내 앞 주자인 카엘렙이 경기하는걸 보고 있자니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다"며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응원, 느껴본적 없는 흥분이 경기 내내 가득했다"고 소감을 밝혔다.APTOPIX Rio Olympics Swimming동료의 레이스를 응원하는 마이클 펠프스.(AP=연합뉴스)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 때 2등을 했던 아쉬움을 털어놓으며 "2008년 베이징대회 때는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2012년에는 좀 부족했다"며 "내 마지막 400m 계영에서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고 감격했다.함께 경기에 나선 동료들에게는 "최고였다. 나를 제외한 나머지는 4년 후에도 올림픽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하며 "후배들이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 시작해 나도 울고 말았는데 그런 감정 표현이 나는 매우 바람직하다 생각한다"고 전했다.펠프스는 9일 오전 열릴 접영 200m로 이번 대회 개인종목 경기를 시작한다.펠프스는 이번 대회에서 접영 100m와 200m,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한다.접영 100m와 개인혼영 200m는 4년 전 런던 대회에서 올림픽 3연패를 이룬 종목이다.펠프스는 15세이던 2000년 시드니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후 이번 리우 대회까지 5회 연속 올림픽 물살을 가른다.첫 올림픽에서는 빈손이었지만 이후 펠프스는 2012년 런던 대회까지 통산 22개의 메달을 수집해 올림픽 사상 개인 최다 메달 기록을 새로 썼다.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출전한 8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확해 1972년 뮌헨 대회에서 금메달 7개를 딴 마크 스피츠의 단일 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도 경신했다.런던올림픽이 끝나고 은퇴한 펠프스는 2014년 4월 현역 복귀를 선언했다.이후 그해 9월 음주·과속 운전으로 경찰에 입건돼 10월 초 미국수영연맹으로부터 6개월 자격 정지를 당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다. 하지만 올림피언으로 돌아온 수영 황제는 리우에서 화려한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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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축구> 한국, 독일과 3-3 아쉬운 무승부(종합)<올림픽> 뭔가 아쉬움(사우바도르=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7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C조 2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가 3-3 동점으로 끝났다. 경기 종료 뒤 한국 선수들이 아쉬운 표정으로 그라운드에서 독일 선수들과 인사하고 있다.11일 멕시코와 비겨도 8강 진출 (사우바도르=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두 번째 경기에서 독일과 치열한 공방 끝에 아쉽게 비겼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황희찬·손흥민·석현준이 골을 터뜨렸지만 세 골을 내주면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후반 42분 석현준의 득점으로 8강 진출을 눈앞에 뒀으나, 후반 추가시간 독일에 통한의 프리킥 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비겼다.1승 1무가 된 한국은 오는 11일 멕시코와 비겨도 8강에 오른다. 한국은 1차전에서 피지를 8-0으로 꺾어 5-1로 이긴 멕시코에 골득실에서 앞선다.대표팀은 황희찬을 최전방에 세웠다.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손흥민을 문창진, 권창훈과 함께 공격 2선에 선발 배치했다. 경기 초반 독일의 공세에 밀린 한국은 전반 24분 리드를 잡았다. 독일 오른쪽 진영에서 얻은 코너킥을 권창훈이 골문으로 올렸다. 공은 정승현의 머리를 맞고 골대 앞에 떨어졌고, 황희찬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 후 독일의 반격이 거셌다.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9분 뒤 동점골을 내줬다. 독일 세르쥬 나브리의 오른발 슈팅에 김동준 골키퍼도 꼼짝하지 못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한국은 후반 7분 나브리와 젤케에 연이어 슈팅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이어 후반 10분 젤케에 중앙이 뚫리면서 역전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2분 뒤 손흥민이 곧바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올림픽> 역전골의 기쁨은 잠시(사우바도르=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7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C조 2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 후반전 석현준이 역전골을 넣은 뒤 자신만의 고유의식을 하자 손흥민, 류승우 등이 달려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김동준 골키퍼가 찬 공이 독일 진영에 떨어졌다. 손흥민이 두 명의 수비수를 제치는 드리블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독일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한국은 후반 30분 석현준에 이어 37분 류승우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석현준은 기대에 부응했다. 후반 42분 이슬찬이 상대 오른쪽을 파고들면서 올린 땅볼 크로스가 골키퍼 손을 맞고 튕겨나왔다. 이를 석현준이 잡아 재역전골을 터뜨리며 8강 진출을 눈앞에 두는 듯했다. 기쁨도 잠시 ,후반 추가시간 나브리에 아쉬운 동점골을 허용했다. 페널티박스 바로 밖에서 프리킥을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나브리가 찬 공은 수비벽을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으로 들어갔다. ◇ 8일 전적(한국시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2차전 한국 3(1-1 2-2)2 독일△ 득점 = 황희찬(전24분) 손흥민(후12분) 석현준(후42분·이상 한국) 세르쥬(전33분·후47분) 젤케(후10분·이상 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