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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소변검사로 태아의 출생체중 알 수 있다"임신 후기에 모체의 소변검사로 태어날 아기의 출생 체중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임피어리얼 칼리지 런던(ICL) 보건대학원의 미레이 톨레다노 박사는 임신 6개월 이후 모체의 소변을 통해 나오는 특정 대사물질의 수치를 측정하면 태아의 비정상 성장과 출생 체중을 알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4일 보도했다. 모체의 소변에 나타나는 대사산물의 하나인 분지쇄 아미노산(BCAA: branched chain amino acid)의 수치가 태아의 출생 체중의 12%를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톨레다노 박사는 밝혔다.임신 여성 800여 명(28~33세)을 대상으로 임신 6개월 이후에 소변을 채취, BCAA, 스테로이드 호르몬 등 10가지 대사산물의 수치를 핵자기공명 분광법(NMR Spectroscopy)으로 측정하고 이를 태어난 아기의 체중과 비교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BCAA 수치가 50% 증가하면 태아의 출생 체중은 1~2.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11g에 해당한다고 톨레다노 박사는 설명했다. BCAA는 성장하는 태아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영양소 중 하나다. 연구팀은 이들의 생활습관도 조사했다. 그러나 BCAA는 모체의 체중, 흡연, 음주 등 태아의 출생 체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과는 무관하게 출생 체중의 예고지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다만 BCAA 수치의 차이는 신체활동량, 비타민D 수치, 카페인 섭취량, 간접흡연 노출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바이오메드 센트럴-의학'(BMC -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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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한국'·'독도 동해' 독도 미생물 아시나요?10월 25일 독도의 날…연세대 교수팀 "신종 독도 미생물 10종 유전체 등록"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국내 연구진이 신종 독도 미생물 10종에 대해 유전체 정보 등록을 마쳤다. 독도의 날은 고종 황제가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공표한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제정일(1900년 10월 25일)을 기리는 날이다.24일 김지현 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 교수(농림축산식품부 미생물유전체전략연구사업단장) 연구팀에 따르면 '독도 한국', '독도 동해' 등 신종 독도 미생물 10종의 유전체 서열을 모두 해독하고 정보를 해석해 공공 유전정보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했다.이들 미생물은 모두 독도의 토양과 근처 바닷물에서 분리한 것으로, 이름에 '독도'나 '동해'가 들어가 있다. 이번 유전체 등록으로 우리 땅 '독도'와 우리 바다 '동해'를 세계 과학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또 한 번 마련한 것이다.아울러 연구팀은 이들의 유전체를 분석하면서 산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효소와 생체분자를 만드는 유전자도 여럿 찾아냈다. 이 연구는 연세대 권순경 연구교수와 곽민정 박사가 주도했다.지난 2005년부터 윤정훈 성균관대 교수, 오태광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 이정현 한국해양연구원 박사, 성치남 순천대 교수, 김사열 경북대 교수, 이향범 전남대 교수 등이 독도에서 박테리아, 곰팡이 등 다양한 미생물을 찾아 생리·화학적 특성을 분석하고 과학적으로 분류해왔다. 우선 독도 '앞바다'에서 찾은 신종 미생물로는 ▲ 독도니아 동핸시스(Dokdonia donghaensis·독도 동해), ▲ 마리박터 독도넨시스(Maribacter dokdonensis), ▲ 설피토박터 동히콜라(Sulfitobacter donghicola), ▲ 포르파이로박터 독도넨시스(Porphyrobacter dokdonensis), ▲ 폴라리박터 독도넨시스(Polaribacter dokdonensis) 등 다섯 종의 유전체 정보를 분석해 등록했다.이중 '독도 동해'의 유전체 정보는 이 세균을 비롯해 빛을 이용해 사는 다른 세균의 에너지 대사를 이해하고, 이들이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데 참조 유전체로 널리 활용될 수 있다. '독도 동해'를 포함한 해양미생물 2종에서는 비타민A의 재료인 '레티날'(retinal)을 만드는 유용한 유전자와 수소이온을 세포 밖으로 퍼내는 '기능성' 단백질인 '프로테오로돕신'(proteorhodopsin)을 만드는 유전자가 발견됐다.독도 바다에 사는 갈조류 생물인 감태의 헛뿌리에서 찾은 ▲ 크로세이탈레아 독도넨시스(Croceitalea dokdonensis)의 유전체도 이번에 등록됐다. 연구를 진행한 권순경 박사는 "이 세균은 '동해 독도'와 유사하게 프로테오로돕신 유전자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소듐이온만 골라서 세포 밖으로 퍼내는 펌프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도 함께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연구진은 독도의 토양에서 발견된 신종 세균인 ▲ 독도넬라 코리엔시스(Dokdonella koreensis; 독도 한국), ▲ 라이소박터 독도넨시스(Lysobacter dokdonensis), ▲ 아이솝테리콜라 독도넨시스(Isoptericola dokdonensis)의 유전체를 해독하고 정보를 분석했다. 또 해변 모래에서 분리된 ▲ 노카르디오이데스 독도넨시스(Nocardioides dokdonensis)의 유전체 분석도 마쳤다. 김지현 교수는 "이 연구는 우리 연구실의 '독도 탐사 프로젝트'의 하나로, 독도를 사랑하는 여러 사람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과가 미생물학, 유전체학, 생태학, 광생물학 분야의 기초연구와 광유전학과 같은 응용기술 개발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연구를 계기로 독도와 동해의 생명자원에 대한 조사와 메타유전체(자연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유전체 전체) 분석 등을 통한 유전자원 발굴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김 교수팀은 지난 2013년에 '동해 독도'의 유전체를 해독하고 소듐을 퍼내는 새로운 로돕신 유전자를 처음 찾아내 국제학술지 '유전체 생물학 및 진화(Genome Biology and Evolution)'에 표지 논문으로 발표하기도 했다.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중견연구자지원사업(도약연구)과 원천기술개발사업(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의 지원으로 수행했다. 연구진은 10종 중 5종의 유전체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공개하고, 나머지 5종에 대한 연구 결과도 전문학술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독도 토양과 근처 바닷물, 감태에서 분리한 미생물의 유전체 지도. [연세대 제공=연합뉴스]최근 유전체 정보를 새로 등록한 독도 미생물 10종의 유전체 지도와 2013년 논문으로 발표한 '동해 독도'의 유전체 지도. [연세대 제공=연합뉴스]◇ 유전체 정보를 새로 등록한 독도 미생물 10종 발견지미생물 이름미생물 최초 분리자독도 근처 바닷물독도니아 동핸시스윤정훈 성균관대 교수마리박터 독도넨시스설피토박터 동히콜라포르파이로박터 독도넨시스폴라리박터 독도넨시스독도 서식 생물크로세이탈레아 독도넨시스이정현 해양연 박사독도 토양독도넬라 코리엔시스윤정훈 성균관대 교수라이소박터 독도넨시스아이솝테리콜라 독도넨시스독도 해변 모래노카르디오이데스 독도넨시스성치남 순천대 교수 ※ 자료 : 연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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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치약 '무해·환불' 발표에도 불안(서울=연합뉴스)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일으킨 유해물질 CMIT/MIT(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메틸이소티아졸리논)가 일부 치약에서도 검출되면서 생활용품 전반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커지는 분위기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수 대상인 아모레퍼시픽 치약 11종에 들어간 CMIT/MIT 함량이 인체에 무해한 수준이라고 밝혔지만, 소비자들은 해당 성분이 가습기 살균제의 문제 성분이었다는 점 때문에 쉽사리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치약 외에도 시중에 유통되는 구강청정제, 샴푸, 바디워시, 식기세척제 중에도 CMIT/MIT 성분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부가 전면적인 조사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28일 식약처에 따르면 CMIT/MIT 성분은 치약에 허용되지 않는 물질이다. 국내에서는 벤조산나트륨, 파라옥시벤조산메틸, 파라옥시벤조산프로필 등 3종만 치약의 보존제로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의 기준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메디안 후레쉬포레스트 치약' 등 치약 11종에서 검출된 CMIT/MIT 함량은 최대 0.0044ppm으로 인체에 안전하다는 것이 식약처의 설명이다. 미국에서는 CMIT/MIT를 제한 없이 사용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구강 점막 등에 사용하는 씻어내는 제품류에 대해 15ppm까지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유럽 소비자과학안전위원회(SCCS) 위해 평가에 따르면 치약 중 15ppm이 함유되어 있을 경우 하루 치약 사용량 중 잔류량이 모두 흡수되더라도 인체에 안전하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 치약 11종은 치약 속 CMIT/MIT 성분이 안전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국내법에서 허가하지 않은 성분을 사용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그러나 치약은 구강에 사용하는 제품이고 양치 습관 등에 따라 잔류 물질이 오랜 기간 체내에 축적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특히 소비자들은 식약처가 안전하다면서 법으로는 허용하지 않는 모순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조선희(32) 씨는 "CMIT/MIT 성분을 치약에 사용하지 못하게 해놓고 해외 기준에 따르면 소량이라 안전하다는 설명이 말이 되느냐"며 "게다가 그 성분이 많은 논란을 일으킨 가습기 살균제 속 문제 성분이라고 하니까 더 화가 난다"고 말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와 관련, "치약이 의약외품이라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라며 "치약을 화장품으로 분류한다면 자연스럽게 규제가 풀리겠지만, 국민 정서상 치약을 의약외품이 아닌 화장품으로 관리하는 걸 원치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전날 공식 사과에 이어 이날 심상배 대표이사 사장 명의의 신문 지면 광고를 내고 "최근 발생한 치약 제품의 안전성 문제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구매 일자, 사용 여부, 영수증 소지 여부 등과 관계없이 제품을 가져오면 환불해주겠다고 밝혔지만, 이미 많은 양을 사용한 소비자들에 대해서는 특별한 보상 계획이 없는 상태다. 이에 소비자들은 '몇 년 동안 사용한 사람은 어쩌란 말이냐', '그동안 사용한 치약은 누가 책임을 지냐' 등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에 해당 원료를 납품한 미원상사가 CMIT/MIT가 함유된 원료물질 12개를 애경산업, 코리아나화장품 등에도 납품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애경과 코리아나화장품은 치약에 CMIT/MIT 성분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80' 치약 브랜드를 운영 중인 애경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미원상사로부터 CMIT/MIT가 함유된 '소듐라우릴설페이트'(MICOLINS490)를 공급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애경은 미원상사로부터 공급받는 원료는 '소듐라우로일사코시네이트'(MIAMI L30)와 '소듐코코일알라니네이트'(MIAMI SCA(S)) 2개 성분으로, 해당 성분은 사용 후 씻어내는 제품인 샴푸 제품 중 일부에만 사용했으며 허용 함유량인 15ppm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애경은 "CMIT/MIT 성분이 논란이 된 이후부터 전 제품에 대해 단계적으로 CMIT/MIT 성분을 배제하고 있다"며 "올해 6월 이후 미원상사로부터 2개 성분에 대해 CMIT/MIT가 제외된 성분을 공급받아 사용 중"이라고 덧붙였다. 코리아나화장품도 입장 자료를 내고 "치약 및 가글류 제품에 대해 미원상사에서 납품받은 성분을 사용한 적이 없다"며 "미원상사에서 납품받은 성분은 'MICOLIN ES225'로 워시오프 형태 제품류에 대해서만 15ppm 이하로만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법에 따르면 치약 외에 샴푸, 바디워시 등 씻어내는 화장품 및 의약외품에서는 CMIT/MIT 성분이 15ppm까지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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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추석 연휴…이제 남은 건 '명절증후군' 극복수면 패턴 바로잡고 과식 자제해 평소 생체리듬 찾아야 (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최장 9일이었던 추석 연휴가 마무리됐다. 여느 때보다 긴 연휴였던 만큼 월요일로 성큼 다가온 출근과 등교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적지 않다. 연휴 때 그간 부족했던 잠을 자거나 각종 명절 음식을 많이 섭취해 생체리듬이 깨진 사람도 많다.18일 의료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른바 '명절증후군'을 극복하려면 일요일에는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되도록 휴식을 취하며 새로운 한 주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일반적으로 명절증후군은 1주일 정도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연휴 기간에 체력소모가 많았거나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사람은 회복 기간이 지연될 수 있다. 명절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세는 불면·복통·설사·두통 등 평소와 다른 생활 패턴이 오래 이어지면 발생할 수 있는 '신체적 부작용'이다.최재경 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무엇보다 명절 후유증에서 잘 벗어 나기 위해서는 수면 정상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생체리듬을 다시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제 시각에 잠들어 제때 기상하고, 한번 잘 때 충분하게 잠을 깊이 자는 연습이 필요하다. 최 교수는 "잠을 푹 자면 몸의 피로감이 해소되고 입맛이 돌아오므로 식사 습관도 손쉽게 회복된다"고 설명했다.그러나 과식은 숙면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 명절증후군을 겪고 있을 때는 우리 몸이 평소보다 예민하므로 적당량의 음식을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또 커피와 같은 카페인 음료 역시 수면 정상화를 방해한다. 커피·홍차·녹차보다는 비타민 C가 풍부한 채소즙이나 포도·자몽 등 생과일주스가 피로해소와 수면 정상화에 도움이 된다.최 교수는 "명절증후군을 장기간 방치하면 우울·불안·초조와 같은 심리적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명절증후군에서 벗어나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했음에도 한 달 이상 증세가 지속한다면 다른 질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길었던 추석 연휴…이제 남은 건 '명절증후군' 극복[연합뉴스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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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방학 '끝'…일상복귀에 주의할 건강 후유증"근육통에 운동 피하고 낮잠은 30분 이내로"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여름 휴가와 여름방학이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한 학생과 직장인들의 몸은 찌뿌둥하기만 하다.짧은 휴가에 무리한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온 뒤 근육통을 호소하기도 하고 늦잠을 자던 방학 때 습관을 쉽게 바꾸기 어려워 지각을 일삼기도 한다.전문가들은 하루빨리 생활리듬을 되찾기 위해서는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한 건강수칙을 따라야 한다고 조언한다. 방학과 휴가를 맞아 떠난 여행에서 평소 사용하지 않았던 근육, 관절에 무리가 가면 피로와 근육통이 몰려올 수 있다.이렇게 무리한 활동 후에 생기는 근육통증을 '지연성 근육통'이라고 하는데 근육에 미세한 손상이 생겨서 나타난다.보통은 5일 이내 특별한 치료 없이 호전되지만, 일부러 통증을 일으키는 무리한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여름휴가·방학 '끝'…일상복귀에 주의할 건강 후유증 김원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21일 "운동으로 생긴 근육통을 운동으로 풀어야 한다는 잘못된 속설을 따라 몸에 무리를 가하다가는 근육에 더 심한 손상을 줄 수 있다"며 "강도 높은 운동을 했다면 이틀 정도 휴식을 취한 다음에 운동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김 교수는 "만약 근육이 뭉쳐서 불편을 느끼는 경우는 근육을 10~20초 늘려주는 스트레칭이 도움된다"며 "운동횟수는 불편을 느끼는 근육에 3회 정도 반복해서 시행하면 적당하다"고 조언했다.다만, 반동을 주는 자세는 오히려 근육이나 힘줄에 손상을 줄 수도 있어서 주의해야 하며 운동량과 강도는 점진적으로 늘리는 것이 좋다.일상에 복귀했지만 온종일 멍한 상태에서 수업과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고 잠이 쏟아지는 무기력증도 주의해야 한다.생체리듬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돌아오지만, 증상이 심각해도 아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만성피로, 우울증 등으로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박재민 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어긋난 생체리듬을 되찾기 위해서는 일정한 시간에 잠을 자고 일어나는 등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중요하다"며 "방학이나 휴가 때 새벽 늦게 잠들었다면 하루 30분씩이라도 수면시간을 앞당겨줘야 한다"고 말했다.박 교수는 "낮에 피로감이 몰리면 낮잠을 자는 게 도움되지만, 너무 오래 자면 밤에 다시 잠을 못 자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에 낮잠시간은 30분을 넘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갑자기 직장과 학교에서 오랜 시간 앉아있으면 허리 통증이 심해질 수도 있는데 몸 상태에 따라 허리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선우성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의자에 1시간 이상 앉지 말고, 15~20분에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켜면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선 교수는 "휴가와 방학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몸을 재정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물을 많이 마시고 과일과 야채를 챙겨 먹거나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여름휴가·방학 '끝'…일상복귀에 주의할 건강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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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녹색건축 홍보대사에 정지원 아나운서 위촉정지원 아나운서는 2011년 KBS 공채 38기로 입사하여 현재 연예가중계, 비타민 등 TV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라디오 방송 진행 등 활발한 방송활동을 통하여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정지원 아나운서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 멘사(Mensa) 회원이라는 지적인 이미지가 스마트한 건물 에너지관리를 통해 쾌적하고 건강한 거주환경을 제공하는 녹색건축물의 이미지와 일치하여 홍보대사로 위촉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대중으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정지원 아나운서를 홍보대사로 위촉함으로써 녹색건축물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들을 국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건물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의 공감대를 널리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지원 아나운서는 이번 위촉식을 시작으로 공익광고출연, 녹색건축행사 참여, 홍보캠페인 등의 활동을 하며 녹색건축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위촉식에 이어 “미래 녹색건축의 통합적 실현을 위한 정책과 기술 전망”이라는 주제로 관련 전문기관(한국감정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건축도시공간연구소)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건축포럼을 개최하여 신축, 운영관리, 행태개선 등 통합적인 미래 녹색건축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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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시땅, ‘시어 컴포팅 크림 모델’로 원더걸스 혜림 발탁프랑스 자연주의 화장품 록시땅이 자사 수분크림인 ‘시어 컴포팅 크림’의 새로운 모델로 걸그룹 원더걸스의 혜림을 발탁했다. 최근 혜림은 유명 뷰티 프로그램에서도 부쩍 물 오른 미모를 뽐내며 자신의 피부 비결로 록시땅 시어 컴포팅 크림을 추천한 바 있다. 록시땅의 시어 컴포팅 크림은 시어버터 천연 그대로의 순한 성분으로 피부를 편안하고 촉촉하게 채워 준다. 이 크림은 시어버터 함유량에 따라 ‘울트라 리치’와 ‘라이트’ 두 가지로 나뉜다. ‘시어 울트라 리치 컴포팅 크림’은 시어버터 함유량이 25%로 매우 높아 피부의 촉촉함을 72시간 유지하기 때문에 건조한 계절, 건성 피부의 여성에게 효과적이다. 한편 시어버터가 5% 함유된 ‘시어 라이트 컴포팅 크림’은 가벼운 제형으로 지성 피부의 여성에게 적합하다. 두 가지 크림을 피부 컨디션이나 날씨에 따라 선택해 바르면 홈 셀프 케어도 가능하다. 록시땅은 제대로 쉬지 못하는 피부 때문에 고민이 많은 여성들이 실제로 혜림 씨와 같이 피부 깊숙이 전해지는 편안함과 촉촉함을 느껴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3월 16일부터 유투브, 페이스북, 케이블 TV 등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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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기름값 9년來 최저…평균 1천원 밑으로 떨어질까국제유가 하락세…부천 휘발유 1천200원대 주유소(부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1월 19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의 한 주유소가 휘발유를 ℓ당 1천235원, 경유를 ℓ당 975원에 판매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최근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tomatoyoon@yna.co.krℓ당 975원에 파는 곳도 나와…60% 차지하는 유류세가 걸림돌경유 ℓ당 세금 한국 670원-일본 390원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대표적인 차량용 연료인 경유 가격이 2007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원료인 국제유가의 급락에다가 국제 상품 시장에서 휘발유에 비해 제품 가격 하락 속도가 더 빨라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경유 가격도 당분간 내림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다만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경유에도 덕지덕지 붙은 세금이 무려 리터(ℓ)당 600원이 넘어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이 1천원 밑으로 떨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20일 오피넷 등에 따르면 1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 평균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1천169.93원으로 집계됐다.이는 2007년 2월 둘째주(1천162.44원) 이후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카드 기준 서울 시내버스 요금은 1천200원, 지하철 요금은 1천250원이다.경유 차량의 연비가 20km 내외까지 나오는 현실을 감안하면 차량 감가상각비 등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서울 시내 웬만한 거리는 버스 보다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게 더 싸게 먹히는 셈이다.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해 6월 셋째주 1천369.56원에서 넷째주 1천370.16으로 오른 이후로 29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지난 19일 기준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천150.78원까지 떨어졌고 가장 싼 곳은 975원으로 1천원 밑으로 내려간 곳도 있다. 경유 가격 하락은 기본적으로 원료인 국제유가가 최근 배럴당 20달러대까지 급락한데 따른 것이다.보다 직접적으로는 국내 경유 판매가격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시장에서 제품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우리나라에서 자동차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경유(황 함유량 0.001%) 제품의 국제 가격은 2014년만 해도 ℓ당 800원 안팎을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 19일까지 평균 299.22원으로 300원을 하회했다.국제 제품 가격은 시차를 두고 정유사의 공급가와 주유소의 판매가격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당분간 경유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다만 전국 최저가 주유소(19일 기준 975원)처럼 전국 주유소들의 평균 경유 판매가격이 1천원 밑으로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휘발유에 비해서는 덜하지만 경유에도 유류세와 수입부과금, 관세, 부가가치세 등 각종 세금이 따라붙기 때문이다.올해 1월 평균 기준으로 경유 1ℓ에는 670원 안팎의 세금이 부과되고 있다. 국제 제품 가격(299.22원)에 세금만 더하더라도 1천원에 육박한다.유통 비용이나 정유사·주유소 이익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1천원 밑으로 떨어지기 쉽지 않은 구조인 셈이다.실제 경유 판매 가격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 이후 40% 대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50% 대에 올라선 뒤 올해 들어서는 60% 가까이 치솟으면서 저유가에 따른 소비자 혜택을 가로막고 있다.실제 이웃나라인 일본의 경우 세전 경유 가격은 ℓ당 625원으로 우리나라보다 80원 이상 비싸지만 세금이 390원 수준에 불과해 주유소 판매가격은 1천15원으로 우리나라보다 100원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정유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와 달리 통상 국제 석유제품 시장에서 휘발유에 비해 경유 제품 가격이 높았는데 최근 휘발유 수요가 강세를 보이는 대신 경유 수요는 줄면서 역전됐다"면서 "다만 국제 제품 가격에 비해 국내 판매 가격은 유류세 등으로 인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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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방어 맛보세요"…제주서 내달 12∼15일 축제제14회 최남단 방어축제 '맨손으로 방어 잡기' << 연합뉴스DB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 겨울 바다의 최고 횟감인 방어를 소재로 한 축제가 내달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열린다.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가 여는 올해 축제는 12일 오후 4시 길놀이를 시작으로 어민들의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는 풍어제로 이어진다.오후 7시에는 개막식이 열리고,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개막축하 공연이 뒤를 잇는다.개막일 다음 날부터는 40여개 팀의 공연이 이어지고, 폐막 때는 불꽃놀이가 모슬포항의 밤하늘을 수놓는다.방어축제는 행사기간 내내 열리는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한 게 자랑거리다.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방어 맨손으로 잡기'를 비롯, 황금열쇠를 뽑아 무료로 방어를 잡아갈 수 있는 '황금열쇠 방어를 잡아라' 등이 진행된다. 방어회를 공짜로 맛볼 수 있는 무료 시식코너도 운영된다. 선상 방어 낚시 체험, 어시장 방어 경매, 바다사랑 사생대회, 어르신 장기대회 등도 열린다.지역특산품은 물론 전국의 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판매장과 향토음식점도 개설된다.방어는 전갱잇과로 몸길이가 최대 110cm까지 자란다. 가을이 되면 캄차카반도에서 남쪽으로 회유해 월동하는데 국내에서는 대정읍 마라도 주변이 최대 어장으로 손꼽힌다.방어에는 DHA, EPA 같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데다 비타민 D도 풍부해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예방은 물론 골다공증과 노화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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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용인음식문화축제제8회 용인음식문화축제에서 공연하는 오로라 용인시청 광장에서 제8회 용인음식문화축제가 10월 23일부터 10월 25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사) 한국외식업 중앙회 용인시 지부가 주최하고, 용인음식문화축제 추진 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여러 가지 다채로운 행사와 요리경연 대회, 출품 작품 시식회 및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며, 전통음식 전시회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특히 태교 음식 홍보와 아동보호 및 태교 캠페인은 특별한 행사로 준비되었고, 또한 줌마 평화콘서트, 뚜들김 난타, 안데스(잉카) 음악공연, 벨리댄스, 색소폰 공연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체험관 운영을 통해 7080 추억 만들기와 전통 체험이 마련되었다. 오른쪽에서 4번째 정찬민 용인시장 과 축제에 참석한 용인 시민들 이번 행사를 진행하는 김 언년 총괄팀장은 용인시청 광장에서 제8회 용인음식문화축제가 열리는 것을 뜻 깊게 생각하며, 요리경연 대회를 통해 용인 대표 음식을 찾는 기회가 되고 있으며, 관내 음식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여 홍보의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옥화 전통장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솥짓말식품 조옥화 대표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여 솥짓말식품 기업이 많이 홍보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용인시청에 감사한다고 했으며, 무엇보다 정찬민 용인시장님께서 3일 동안 함께 해주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다고 했다. 솥짓말식품은 된장/청국장/간장/고추장/메주/청국장 가루/메밀 된장/메밀 고추장을 만드는 회사인데 용인지역 80여 농가에서 재배한 콩을 재료로 고집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4대가 함께 모여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자랑하였다. 태교 음식 홍보 태교음식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위생영양팀 정 한옥 팀장은 임신한 엄마들에게 좋은 음식을 소개하기 위해 부스를 운영한다고 했다. 임신할 때부터 임신 말기까지 엄마에 음식 섭취는 매우 중요하며, 출산 이후 건강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고 하였다. 엄마의 영양관리 1일 에너지 필요량(1,900-2,100kcal) 섭취 ● 단백질, 칼슘, 비타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 입덧은 음식물에 대한 기호(냄새나, 맛)에 변화가 나타나 구역질을 하게 되는 증상입니다.(주로 초기 3개월 동안 일어나) ● 입덧을 할 경우 식사를 하루 5-6회로 나눠서 먹고 식사 중간에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으며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식품보다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1일 에너지 필요량에 340kcal 추가 섭취 ● 모든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한다. ● 빈혈, 변비, 부종, 임신중독증, 비만 위험이 높아진다. ● 임신 시 빈혈은 대부분 철분 결핍성빈혈이므로 식사 시 철분, 단백질, 비타민 c 등이 풍부한 식품을 골로로 섭취합니다. ● (필요에 따라 의사 처방에 따른 철분 보충제 섭취 1일 에너지 필요량에 450kcal 추가 섭취 ● 태아가 위를 압박해 소화가 잘 안될 수 있으니 과식하지 않으며,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합니다. ● 체중이 급격하게 늘지 않도록 열량이 높은 간식, 인스턴트식품은 피하도록 합니다. ●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출처 : 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