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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 출신 첫 여성 대통령'서 '탄핵 불명예' 멍에 쓴 호세프브라질 호세프 대통령 탄핵 확정(브라질리아 AP=연합뉴스) 브라질 상원은 31일(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어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61표, 반대 20표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호세프는 30일 안에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을 떠나야 한다. 2018년 말까지 남은 호세프의 임기는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이 채운다. 탄핵 사유는 호세프 대통령이 연방정부의 막대한 재정적자를 막기 위해 국영은행의 자금을 사용하고 이를 되돌려주지 않는 등 재정회계법을 위반했다는 것. 사진은 호세프가 이날 탄핵 확정된 후 브라질리아의 대통령 관저에서 입장 표명을 나타난 모습.룰라 정부서 승승장구…재정회계법 위반ㆍ경제위기ㆍ부패에 민심 돌아서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좌파 무장 게릴라', '브라질의 대처', '첫 여성 대통령'…. '롤러코스터 인생' 역정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지우마 호세프(68) 대통령에게 '탄핵당한 대통령'이라는 불명예 꼬리표가 추가됐다. 호세프 대통령은 탄핵심판 최후 변론에서 정치권이 재정회계법 위반을 이유로 탄핵을 추진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부결을 호소했지만, 끝내 탄핵을 피하지 못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1992년 브라질 헌정사상 처음으로 탄핵당한 페르난두 콜로르 지 멜루 전 대통령에 이어 24년 만에 탄핵으로 권좌에서 쫓겨난 두 번째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그는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고 명예회복을 위해 대법원에 위헌소송을 제기하는 등 끝까지 싸울 태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번 실추된 명예와 위상이 회복될지는 미지수다. 호세프는 그에게 따라붙은 수식어에 걸맞게 굴곡이 심한 인생을 살았다. 고문을 이겨 낸 급진좌파 무장 게릴라 시절을 비롯해 암 투병생활, 브라질 최초의 여성 대통령 등을 두루 경험했다. 호세프는 1947년 12월 14일 남동부 미나스제라이스 주 벨루오리존치 시에서 불가리아계 이민자 후손 가정의 1남 2녀 중 둘째로 태어나 유복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그는 젊은 시절 극렬 좌파 게릴라 조직에 투신해, 독재 군사정권(1964∼1985년)에 맞섰다.브라질 호세프 대통령 '탄핵' (브라질리아 AFP=연합뉴스) 브라질 상원은 31일(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어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61표, 반대 20표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호세프는 30일 안에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을 떠나야 한다. 탄핵안 통과에는 전체 상원의원 81명 가운데 3분의 2인 54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했다. 사진은 이날 브라질리아의 상원에서 호세프 탄핵안에 대한 투표가 진행되는 모습.1970년 투쟁자금 마련 목적으로 은행강도를 한 조직에 몸담은 혐의로 군사정권 당국에 체포돼 3년 가까이 옥살이를 했다. 이때 전기 고문을 당하는 등 고초를 겪기도 했다. 호세프는 출소 뒤 브라질 최남부 리오그란데 도 술 주의 주도 포르투 알레그레에 있는 연방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상파울루 주 캄피나스 대학에서 경제통화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이후 합법적인 정치 투쟁의 길을 택했다. 1980년 남부 포르투 알레그리 시에서 노동자당(PT)의 전신인 민주노동당(PDT) 창당에 참여하며 정치에 입문했다. 1986년부터 2002년까지 지방정부의 재무국장과 에너지부 장관 등을 지냈다.2001년 노동자당에 입당해 빈민 노동자 출신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으면서 호세프는 정치인이자 행정가로서 급성장했다.'호세프 탄핵 찬성 61, 반대 20' (브라질리아 AP=연합뉴스) 브라질 상원은 31일(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어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61표, 반대 20표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호세프는 30일 안에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을 떠나야 한다. 탄핵안 통과에는 전체 상원의원 81명 가운데 3분의 2인 54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했다. 비교적 여유 있게 통과된 셈. 사진은 표결 결과를 바라보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는 등 상원의원들이 대부분 고무된 모습.호세프는 2003년 1월 룰라 행정부 출범과 함께 에너지부 장관에 임명됐다. 2005년 6월에는 수석장관인 정무장관에 기용돼 5년 가까이 재직했다.2009년 암의 일종인 림프종 진단을 받아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병마를 이겨낸 호세프는 2010년 룰라 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대선에 도전, 브라질 사상 첫 여성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2014년 말 재선 승리로 브라질 사상 연임에 성공한 세 번째 대통령이 됐다. 호세프는 그러나 1기 집권 시절인 2014년에 대선을 앞두고 연방정부의 막대한 재정적자를 가리기 위해 국영은행의 자금을 사용하고 이를 되돌려주지 않는 등 재정회계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불거지면서 탄핵 공세를 받기 시작했다. '호세프 탄핵 확정!' (상파울루 EPA=연합뉴스) 브라질 상원은 31일(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어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61표, 반대 20표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호세프는 30일 안에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을 떠나야 한다. 사진은 이날 상파울루 거리에서 호세프 반대자들이 호세프 탄핵 확정 소식에 국기를 중심으로 모여 환호하는 모습.연방회계법원은 2015년 10월 호세프 정부가 국영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려 실업보험과 저가주택 공급 등 사회복지사업에 사용하고 돈을 제때 상환하지 못했다며 불법행위로 판결했다. 여기에 물가상승을 동반한 최악의 경기침체와 정관계 부정부패 의혹으로 민심이 급속히 돌아서면서 탄핵 정국을 부채질했다.호세프 대통령은 브라질 의회의 탄핵 절차를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쿠데타로 규정하고 한발도 물러서지 않았다. 이 때문에 아직도 선악 구분이 명확했던 과거 반(反)독재 투쟁 시절의 사고방식에 매몰돼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브라질 하원은 같은 해 12월 호세프 정부에 대한 연방회계법원의 판결을 근거로 탄핵 절차에 착수했고, 상원은 약 9개월 만에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을 최종 가결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는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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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에 빵, 한손에 복음…세상 밀알 되는게 구세군 사명"김필수 구세군 신임사령관 "한국교회 섬김·희생으로 소금역할 해야"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구세군에는 '한 손에 빵을, 한 손에 복음을'이라는 슬로건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맡겨주신 '빵'과 '복음'으로 세상의 밀알이 되는 게 구세군의 미션입니다."24일 서울 중구 정동 구세군 중앙회관에서 만난 김필수(61) 한국 구세군 신임 사령관은 "영혼의 구원과 사회복지 사업은 구세군을 이루는 두 개의 수레바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사령관은 "리더가 된다는 것은 곧 자신의 행복과 권리와 자유를 내려놓고 남이 누릴 행복과 권리와 자유를 위해 헌신하는 것"이라며 막중한 책임감도 털어놨다.그는 1985년 구세군 사관으로 임관해 구세군 봉천 영문(교회)과 안양 영문 담임 사관, 구세군사관학교(현 구세군사관대학원대학교) 교수와 부교장 등을 거쳐 지난 5일 구세군을 이끄는 사령관 자리에 올랐다.구세군은 1865년 영국 런던에서 윌리엄 부스 목사에 의해 세워진 기독교의 한 교파다. '기독교선교회'란 이름으로 처음 활동을 시작했으나 이내 교단 명칭을 '세상을 구원하는 군대'란 뜻의 구세군으로 바꾸고 군대식 조직을 갖췄다. 실제 구세군에서는 군복, 군기, 계급 등 군대용어를 사용하고 있다.김 사령관은 구세군의 장점으로 기동력, 헌신과 복종, 단결심, 추진력 등을 꼽았지만 "외형적으로는 군대 조직을 빌려 왔지만, 구세군엔 늘 인격적으로 상대방을 존중하는 정서가 있다"며 "구세군의 문화는 무조건적인 상명하복으로 대변되는 군사문화와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그 예로 구세군 내 남녀평등의 문화를 들었다.구세군 사관은 부부가 함께 직책을 가지고 공동사역을 하는 전통을 지녔다. 김필수 사령관의 부인 최선희 여성 사역 총재는 구세군 여성 사역 업무 전반을 맡고 있다.김 사령관은 "구세군 창립자는 여성도 설교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초창기부터 강조했다"며 "구세군의 경우 남녀가 같은 교육, 같은 훈련을 받으며 남녀 모두 사관이 되어 사역하는 게 전통"이라고 소개했다. 여성도 '사모'가 아닌 '여사관'으로서 당당히 사역을 맡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한편 구세군이 태동한 데는 거리에 노숙자가 넘쳐나고 사회적 모순이 불거지던 산업혁명기의 암울한 시대적 배경이 있었다. 당대의 현실에 눈감지 않고 교회 문을 박차고 나와 가난한 이들을 돌보고 거리를 예배장소로 삼은 게 구세군이었다.김 사령관은 침체기에 접어든 한국교회와 목회자의 자질 추락을 우려하며 "한국교회가 선한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제·교육·의료 등 각종 사회복지사업에 앞장섰던 교회의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교회는 안에만 갇혀 있습니다. 교회 바깥으로 나가서 사랑과 나눔으로 사회에 녹아들어야 하는데 한국교회는 외형만 불리는 데 급급했어요. 섬김과 희생으로 소금 역할을 해야 하는데 그 부분을 많이 놓쳤습니다."물질주의, 성장주의, 교파주의, 이기주의에 빠진 탓에 한국교회가 생명력을 잃고 있다는 뼈아픈 지적이다. 김 사령관은 그러면서 "세상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가 상하고, 찢기고, 고통받는 자들의 눈물을 닦아줄 때 교회로서 신뢰를 회복하고 이 땅에 진정한 희망이 될 수 있다"며 "세상 가장 낮은 곳의 이웃들을 찾아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돌보는 것이 구세군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또 구세군을 생각하면 떠오는 게 '자선냄비'다. 많은 사람이 구세군을 종교단체가 아닌 복지단체로 오해하는 이유기도 하다.그는 "지난 1928년부터 시작된 자선냄비 모금은 이제 하나의 국민운동이 됐다"면서 "지난해에도 거리모금을 통해 약 41억 원, 기업모금 52억 원, 기타모금 8억 원 등 총 101억 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어 "놀라운 것은 자선냄비 모금이 시작된 이래로 한 해도 모금액이 줄어든 적이 없다는 사실"이라며 "그만큼 구세군 자선냄비는 시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다"고 자부심도 드러냈다.구세군은 자선냄비를 통해 모은 기금으로 다양한 사회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노인복지, 아동복지, 노숙인 자활, 에이즈 치료, 알코올 중독 치료, 다문화 가정 지원 등 사회복지 전 분야를 아우르며 전국 150여 개 사회복지 시설을 운영 중이다.김 사령관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단순히 먹이고 재워주는 형태가 아닌 차별화되고, 전문적인 사회복지가 필요하다"며 "구세군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사회복지와 구세군만이 할 수 있는 복지 사업을 선택해 질 높은 복지 사업을 펼치려 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김필수 한국 구세군 신임 사령관이 24일 서울 중구 정동 구세군 중앙회관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6.24ji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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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자유당 김양원 장애인 비례대표 후보로 영입"김양원 후보 250만 장애인과 80만 사회복지사를 대변 할 인물" 집권여당과 제1야당은 이번 20대 총선에서 250만 장애인과 80만 사회복지사들을 대표할 비례대표를 당선권에 배치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새누리당에서는 한정효 제주특별자치도 신체장애인복지회장을 41번에 공천하였고 더불어민주당은 김영웅 전국장애인위원회 대변인을 25번에 공천했다. 이는 여야 모두 당선안정권에 들지 않는 것으로 예측된다.반면, 이번 4.13 총선에서 정당기호 5번을 받은 기독자유당은 비례대표 후보로 김양원 목사를 영입하여 5번에 공천했다. 김양원 후보는 현재 신망애복지재단 이사장이며, 전 국가인권위원을 지낸 지체 장에 3급으로 250만 장애인을 대표하고 80만 사회복지사를 대표할 수 있는 손색이 없는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따라서 김양원 후보는 현재 등록된 25개 정당 중 장애인계를 대변 할 후보로는 당선 가능성에 가장 근접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기독자유당 표희성 대변인은 “이번 4.13 총선에서 장애인을 대변할 국회의석이 없다면 앞으로 4년간 전국 250만 장애인의 목소리는 사라지는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이번 20대 총선에서 전국 250만 장애인계를 대변할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독자유당 김양원 후보를 적극 지지해 줄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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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홍록기, 연말맞아 장애인 등 250여명에게 송년파티 선물해개그맨 홍록기가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강남구직업재활센터의 장애인과 함께하는 송년회에 참석해 따뜻한 나눔을 펼쳤다. 홍록기는 29일 자신이 운영하는 홍록기파티하우스 강남점 전석을 강남구직업재활센터의 장애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장애인과 함께하는 송년회 행사를 펼쳤다.또한 이 날 송년회에 참석한 장애인 및 가족 등 250여명에게 천만 원 상당의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이전부터 장애인 관련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온 것으로 알려진 홍록기는 “행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음식이 있어서 제공해 드린 것 뿐”이라며, “앞으로도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시간을 통해 상황만 맞는다면 언제든지 나눔을 실천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김귀자 강남구직업재활센터 관장은 “이번 송년회는 1년 동안 수고해 주신 강남구직업재활센터의 근로장애인과 그 가족들, 사회복지사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한 해를 풍성하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장소와 식사를 제공해 준 홍록기씨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진행된 송년회에는 김형기 서울시의원과 김병호 강남구의원,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가 참석하여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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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티본 스테이크·등삼겹 먹을 수 있게 된다제3차 규제개혁점검회의 사전 브리핑(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강영철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이 1일 정부세종청사 총리실 공용브리핑룸에서 제3차 규제개혁점검회의와 관련, 정부부처 합동 사전브리핑을 열고 있다. 왼쪽은 이창수 국무조정실 규제총괄정책관, 오른쪽은 한상원 국무조정실 민간합동규제개선추진단 부단장.경쟁제한 규제 18건 개선…부위혼합 국산 소·돼지고기 판매허용실내수영장 없어도 온천장 창업…주차장 '직거래장터' 합법화웹보드게임 아이템 구매한도 월 30만→50만원 상향 (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앞으로는 티본(T-bone) 스테이크, 등삼겹, 목전지 등 부위가 혼합된 국내산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자유롭게 생산·판매할 수 있게 된다. 지금은 규정된 부위만 판매하도록 하는 행정규제가 있어 안심과 채끝이 붙어 있는 티본 같은 혼합 부위는 외국산에 의존해 왔다. 또 실내수영장을 갖추지 않더라도 온천장을 열 수 있게 되고, 주차장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가 합법화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차 규제개혁 현장점검회의'에서 판매가능 식육범위를 제한한 행정고시를 개선하는 등 18건의 경쟁제한적 규제 개혁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규제 개선에 따라 식육판매업자들은 소고기 10개 부위(대분할 기준), 돼지고기 7개 부위 등 고시된 부위 외의 혼합부위는 물론이고 새로운 부위도 개발해 팔 수 있게 됐다. 다양한 제품 개발이 가능해지면 국산 고기의 상품 경쟁력이 높아지고 고깃값 인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공정위는 기대하고 있다. 온천장, 농어촌휴양시설은 더 쉽게 만들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온천장으로 등록하려면 ▲대중 목욕시설 ▲온천수 이용허가 ▲실내수영장을 필수적으로 갖춰야 했지만, 앞으로는 실내수영장이 없어도 된다. 온천장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실내수영장 보유 의무 때문에 영세 사업자가 온천장을 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제3차 규제개혁 현장 점검회의(부산=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가 3일 오전 부산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차 규제개혁 현장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규제 탓에 국내에서 제대로 된 '온천장'으로 영업하고 있는 곳은 전국에 6곳뿐이다. 일본에 2만1천174개의 온천장이 있는 것과 비교된다. 농어촌 휴양시설의 경우 1만㎡ 이상의 특용작물 재배지나 희귀동물 양육장을 갖춰야 열 수 있었으나 이 면적이 2천㎡으로 대폭 줄어든다. 주차장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는 합법화된다.주차장법의 용도 제한 때문에 직거래장터는 사실상 불법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정부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주차장 이용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하는 등 일정 요건을 갖추면 직거래장터 개설을 허용하기로 했다. 정보통신공사업과 유료직업소개사업 진입 요건은 완화된다. 지금까지 정보통신공사업을 하려면 15㎡ 이상의 사무실이 있어야 했지만, 사무실 면적 기준이 폐지된다. 기술은 있어도 자본력이 부족한 사업자가 좀 더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제3차 규제개혁 현장 점검회의(부산=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3일 오전 부산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규제개혁 현장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유료직업소개사업소를 열려고 하는 경우 대표자가 직업상담사, 사회복지사, 공인노무사 등의 특정 자격을 갖춰야 했으나 앞으로는 대표자 자격 제한이 없어진다.자금력과 경영 능력을 보유한 일반 사업자가 유료직업소개소를 열면 전문화·대형화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기존 사업을 가로막았던 규제 완화 방안도 확정됐다. 게임업자는 분기별로 이용자에 대한 본인 확인을 해야 했지만, 이 주기가 연 1차례로 단축된다. 한 달에 30만원인 웹보드게임의 가상현금·게임아이템 구매 한도는 50만원으로 상향된다. 국내 게임업체에는 구매 한도가 있는데 해외 게임에는 한도가 없어 역차별을 없애자는 차원이다. 이밖에 기존 개발산지로부터 250m 이내에서 연접개발을 하는 경우 기존·신규 개발산지 면적이 합쳐서 3만㎡ 이상이면 개발이 제한됐던 규제가 폐지된다. 산사태 예방 등을 위한 사방(沙防) 사업과 여객선 매표시스템은 민간에 개방된다.아울러 민간의 특허심사업무 참여 기회도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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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샤벳, 장애인들과 함께 ‘달샤벳의 달달한 빵’ 만들기 봉사활동으로 소외된 이웃 도와달샤벳,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장애인들과 함께 봉사활동 펼쳐 지난 2011년부터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달샤벳은 이날 재단에서 운영 중인 강남구직업재활센터 밀알베이커리에 모여 장애인 근로자들과 함께 특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밀알베이커리는 장애인의 보호와 재활을 목표로 운영 중인 장애인 보호작업장으로, 달샤벳은 4시간에 걸쳐 장애인 근로자들을 도와 단팥빵과 소보르빵 450여개를 만들었다. 평소 달샤벳의 팬이라 전날 밤잠까지 설쳤다는 한 장애인 근로자는 이날 활동을 통해 그동안 잘 드러나지 않았던 빵 만드는 실력을 선보여 작업장의 사회복지사들의 칭찬을 듣기도 했다. 달샤벳 멤버와 각각 짝을 이뤄 함께 빵을 만든 장애인들은 멤버들에게 궁금한 것을 묻기도 하며, 활동하는 동안 밝은 표정과 활기찬 모습으로 빵을 만들었다. 이날 만들어진 단팥빵은 강남구 일원동 인근에 거주하는 저소득가정 아이들에게 달샤벳과 장애인들이 함께 만든 ‘달달한 빵’이라는 스티커가 붙여져 전달되었으며, 소보르빵은 밀알베이커리가 올해 어렵사리 계약을 맺고 납품하고 있는 인근 특전사 장병들에게 달샤벳의 사진과 응원의 메시지를 더해 전해졌다. 달샤벳 리더 세리는 “앨범 발표이후 바쁜 스케쥴에 주위를 돌아보지 못했는데 미약하지만 이렇게 멤버들과 함께 나눔의 의미를 느끼게 되는 활동을 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달샤벳은 지난 4월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팬들이 모아준 유로아이템 별풍선 기금을 기부하는 순서를 마련하기도 했다. 밀알복지재단 홍보팀 관계자는 “오랜 기간 준비하고 애써왔던 앨범을 발표하는 순간부터 나눔을 생각하며 활동을 이어왔다는 것에 대해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다”며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잘 극복하고 멋지게 컴백한 모습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용기를 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로서 나눔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온 달샤벳은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천해 소외된 이웃들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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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도 살기 바쁜데…" 어버이날 더 쓸쓸한 노인들(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김은경 김경윤 기자 = "자식들도 먹고살기 바쁜데 어버이날이라고 뭘 기대하는 게 나쁜 부모지…." 어버이날을 이틀 앞둔 6일 오후 따뜻한 봄볕이 쏟아지는 서울의 주요 공원과 복지관 등에서 만난 70∼80대 노인 대다수의 표정은 그리 밝아 보이지 않았다. 성북구 월곡동에 사는 김선균(79) 씨는 "어버이날도 평일이다 보니 자식들이 못 찾아와도 그러려니 한다"며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는데 다들 바쁘니 전화라도 한통 해주면 그게 고맙다"고 했다. 도봉구 방학1동에 사는 이모(74·여)씨는 "딸 둘이 있는데 일하느라 바빠 한 달에 한번 볼까 말까"라며 "어버이날에도 못 온다고 전화가 왔다. 어버이날에 아무 계획도 없지만, 사는 게 다 그렇지 않느냐"며 쓴웃음을 지었다.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만난 손모(80)씨는 "어버이날에도 아들놈이 바쁘지 않겠느냐"면서도 "알아서 연락하겠지. 뭐 기다려봐야지"라며 아들의 방문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이날 탑골공원에는 홀로 벤치에 앉아있는 노인이 많았다. 대부분 '친구를 만나러 왔다"고 했지만, 한참을 지켜봐도 아무도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옆자리에 앉은 노인과도 별 대화가 없었다. 지난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펴낸 '2014 노인실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노인 가운데 자녀와 함께 사는 비율은 1994년 54.7%에서 2004년 38.6%, 지난해 28.4%로 급감하는 추세다. 노인의 대부분(97.7%)은 자녀가 있었고 평균 자녀 수는 3.4명, 손자녀 수는 5.5명에 달했지만, 노인 부양에 대한 사회 분위기가 급격히 바뀌면서 혼자 살거나 노부부끼리 생활하는 가구가 늘고 있는 것이다. 서울의 한 구립 실버센터에는 치매·파킨슨병 등 노인성 질환을 앓는 노인 73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 센터는 어버이날을 맞아 9일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열 계획이지만 참석하겠다는 자녀가 절반도 되지 않는다고 센터 측은 전했다. 센터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 박모씨는 "센터가 접근성이 좋은 곳에 있지만 휴일이나 주말에 부모를 보러 오는 자녀는 20명 선에 불과하다"며 "9일 행사에는 30명 정도가 참석한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독거노인 등 132명을 지원하는 도봉재가노인센터의 최미선 팀장은 "지원하는 분들 가운데 열댓 명을 제외하고는 가족과 왕래가 없는 분들"이라며 "어버이날이면 다들 더 외로워하시고 어떤 어르신들은 먼저 센터에 연락해 전화 좀 자주 해달라고 부탁하시기도 한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다들 사정이 어려워 어버이날이라고 따로 찾아뵙는 경우도 드물고 용돈 드릴 형편도 못 된다"며 "우리가 모금한 것으로 어버이날에 지원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자녀가 먼저 세상을 떠난 부모에게는 어버이날이 더 괴롭다. 도봉구 쌍문동에서 혼자 사는 오모(73·여)씨는 "5년 전 아들이 '어버이날 내가 갈게요' 하더니 4월에 먼저 떠나버려 혼자가 됐다"며 "자식 없는 외로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씁쓸해했다. 오씨는 "어버이날 같은 때는 옆에 사람들을 가만히 쳐다보다가 내가 그냥 먼저 자리에서 일어난다"고 말했다. 어버이날을 맞아 마음껏 효도하고 싶지만, 여건이 안돼 마음아픈 사람도 있다. 2007년 탈북해 남한으로 넘어온 김순례(42·여·가명) 씨는 "북한에는 딱히 어버이날이라는 게 없는데 남한에 오니 부모님을 위한 날이 있어 놀랐다"면서 "나 같은 처지인 사람들은 매년 이맘때면 부모님 생각에 가슴이 무너져 내린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김씨는 "재작년까지는 함경북도에 사시는 일흔 되신 부모님 소식을 들을 수 있었는데, 작년부터 북의 통제가 심해지면서 도통 소식을 듣지 못해 가슴이 답답하다"면서 "곁에 계시기만 한다면 정말로 효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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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삼성전자 나노시티 희망복지대상지난 29일 화성 라비돌 리조트에서 ‘2014 나노시티 희망복지대상’ 워크숍 지난 29일 화성 라비돌 리조트에서 ‘2014 나노시티 희망복지대상’ 시상식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가 다가오는 11월 26일(수) 용인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2014 나노시티 희망복지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희망복지대상 시상은 삼성전자 DS부문(나노시티) 사회봉사단이 주최하고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화성시사회복지협의회 공동 주관하며 사랑의 열매(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사회복지사의 노고에 격려하기 위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용인ㆍ화성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 상금 100만원과 태블릿PC ‘갤럭시탭’이 수여되며 시상식 이후에는 ‘희망과 용기의 꽃 이지선 이야기’라는 내용으로 힐링토크와 이나겸과 어쿠스틱 기타 듀오 축하공연이 준비되어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통하여 사회복지 영역에서 전문적인 노력과 희생정신으로 애쓰시는 사회복지사들을 격려하고 더불어 많은 분들이 함께 어울리고 느끼는 나눔의 장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용인사회복지협의회 www.yicsw.or.kr / yicsw@hanmail.net 담당 최기쁨 031 - 286 - 7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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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 안산시장애인복지관, 장애인 합동 걷기대회 개최16일(목) 오후2시, 밀알복지재단 안산시장애인복지관이 안산시의 후원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참가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안산시장애인합동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0년부터 걷기대회를 시작한 이후 매년 대회를 진행하고 있는 밀알복지재단 안산시장애인복지관은 장애로 인해 외부 활동의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과 함께 걷는 행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통합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 시설 이용자와 가족, 일반시민,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스코리아 진 출신의 배우 김주리가 자원봉사자로 나서 장애인과 함께 2.9km에 이르는 수변공원 산책로를 걸었다. 김주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아름다운 동행을 보여주며 사회통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보건복지부 등록장애인 현황에 따르면 2013년말 기준 우리나라 장애인구 수가 250만 여명이지만, 등록되지 않은 장애인까지 포함하면 전체 인구의 10%정도(약 500만명)가 장애인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통계청, [2011 사회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장애인의 여가활용방법(복수응답)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TV시청(96%)이었으며, 여행이나 스포츠 활동 등 야외활동은 상대적으로 17.2%에 불과해 장애인의 외부활동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안산수변공원은 시화호 주변지역 생태환경의 보전과 친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근린공원으로 2.9km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로 이루어져 있다. 중간중간 설치된 나무데크에는 벤치도 마련되어 있어 흐르는 하천을 바라보며 데이트를 하거나 쉬어 가기에 적합한 지역의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평상시 야외 나들이의 기회가 적었던 장애인들은 이날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모처럼 나들이에 나서 수변공원의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마음껏 느꼈다. 밀알복지재단 안산시장애인복지관 박선미 사회복지사는 “1년에 한 번 진행되는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이 날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김주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려지는 좋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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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안산시장애인합동걷기대회▲배우 김주리. (사진=PF엔터테인먼트 제공)16일(목) 오후2시, 밀알복지재단 안산시장애인복지관이 안산시의 후원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참가자 1,0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할 예정으로 제4회 안산시장애인합동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0년부터 걷기대회를 시작한 이후 매년 대회를 진행하고 있는 밀알복지재단 안산시장애인복지관은 장애로 인해 외부 활동의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과 함께 걷는 이 행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통합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장애인 시설 이용자와 가족, 일반시민,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미스코리아 진 출신의 배우 김주리가 자원봉사자로 나서 장애인과 함께 2.9km에 이르는 수변공원 산책로를 걸으며 아름다운 동행을 펼칠 예정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사회통합의 메시지를 실천하게 된다. 대회 관계자는 “미코 출신 김주리의 방문 소식에 대회 참가를 신청한 장애인분들이 기대감을 보이며 대회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 등록장애인 현황에 따르면 2013년말 기준 우리나라 장애인구 수가 250만 여명이지만, 등록되지 않은 장애인까지 포함하면 전체 인구의 10%정도(약 500만명)가 장애인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통계청, [2011 사회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장애인의 여가활용방법(복수응답)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TV시청(96%)이었으며, 여행이나 스포츠 활동 등 야외활동은 상대적으로 17.2%에 불과해 장애인의 외부활동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안산수변공원은 시화호 주변지역 생태환경의 보전과 친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근린공원으로 2.9km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로 이루어져 있다. 중간중간 설치된 나무데크에는 벤치도 마련되어 있어 흐르는 하천을 바라보며 데이트를 하거나 쉬어 가기에 적합한 지역의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어 평상시 야외 나들이의 기회가 적었던 장애인들은 이날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모처럼 나들이에 나서 수변공원의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마음껏 느낄 계획이다. 밀알복지재단 안산시장애인복지관 박선미 사회복지사는 “1년에 한 번 진행되는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걷기대회에 참가한 장애인과 비장애인 참가자 모두 즐기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