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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자랑스러운 여성들을 기억합니다”수원의 자랑스러운 여성들을 기억합니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3월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1908년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벌인 시위를 기념해 1975년부터 UN이 지정한 날이다. 수원에도 자랑스러운 역사 속 여성들이 있다. 수원의 명예를 드높인 공적으로 귀감이 된 인물을 선정해 조명하고 있는 ‘수원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김향화(1897~미상), 안점순(1928~2018), 이선경(1902~1921) 등 세 명이다. 어두운 시대 상황과 여성으로서의 한계를 딛고 수원을 넘어 대한민국을 빛낸 여성들의 삶을 기억해보자. ‘총칼 앞에서도 의로웠던 기생 김향화’ 김향화는 일제 강점기 매서운 총칼 앞에 의롭게 맞선 수원의 기생이었다. 1897년 7월16일 서울에서 태어난 김향화의 본명은 순이였다. 생계가 어려워 불과 15~16세 때에 나이 차이가 많은 남편과 결혼했지만, 18세가 되던 해에 이혼했다. 비슷한 시기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며 생계가 어려워진 가족들이 수원으로 이주하면서 김향화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기생이 되었다. 1918년 발행된 ‘조선미인보감’에서 김향화는 검무와 승무에 능하고 구슬프고 애절하게 노래를 잘한다고 소개됐다. 당시 수원의 기생들은 의기가 높았다. 1월21일 고종황제가 승하하자 27일 20여명의 수원기생들이 상복을 차려입고 서울 대한문 앞으로 가 망곡례를 올린 내용이 매일신보에 기록돼 있을 정도다. 또 자선공연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수원상업강습소 학생들을 위해 내놓기도 하는 등 높은 민족의식으로 사회적 역할도 수행했다. 특히 1919년 3월 들불처럼 번졌던 수원지역 만세운동 중 김향화를 중심으로 한 수원예기조합 기생들은 일제의 총칼에 용감하게 맞섰다. 3월29일 자혜의원(화성행궁 봉수당)으로 검사를 받으러 가던 30여명의 기생들이 경찰서 앞에서 태극기를 꺼내들고 만세를 외쳤다. 선두에는 김향화가 있었다. 일본 경찰과 수비대가 총칼을 들이대며 무자비하게 진압했고,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이 합세해 시위 규모가 커졌다고 한다. 김향화는 경찰에 잡혀 주모자로 지목됐다. 이후 김향화는 2개월여의 감금과 고문 끝에 징역 6개월 판결을 확정받았다. 만세운동을 주도한 기생 김향화 재판에는 많은 사람들이 방청객으로 참석했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고 한다.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 1919년 10월 가출옥한 김향화는 수원으로 돌아왔다. 이름을 ‘우순’이라고 바꾸고 지내다가 서울로 이주했다는 것 외에 이후 행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가난으로 기생이 되어야 했지만, 조국의 독립을 위해 만세운동을 주도한 김향화에게는 2009년 대통령표창이 추서됐다. 수원시가 공훈을 발굴해 서훈 신청을 이끌었으며, 표창장과 메달은 수원박물관 수원의 독립운동가 코너에 전시해 시민들에게 드높은 의기를 전하고 있다. ‘고통을 딛고 평화를 만든’ 안점순 안점순은 끔찍했던 위안부 피해를 세상에 널리 알리며 수원시민은 물론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평화활동가다. 1928년 12월2일 서울에서 태어난 안점순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효심 깊은 소녀로 자랐다. 안점순은 ‘방앗간 앞으로 모이라’는 말에 저울에 올라섰던 열네 살, 트럭에 그대로 실려 어머니와 생이별했다. 어딘지도 모를 사막 같은 곳에 끌려가 고통스러운 생활과 짐승보다 못한 취급을 받으며 3년을 버텼다. 전쟁이 끝나자 버려진 안점순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아 광복군의 도움을 받아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석 달을 앓아 누웠던 안점순은 또다시 전쟁을 겪으며 피난생활을 하는 등 고된 삶을 이어갔다. 결혼은 하지 않았고, 1991년 위안부 문제가 세상에 공개된 뒤 조카가 피해자로 등록만 했을 뿐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지냈다. 그러나 피해자 지원단체 등이 끊임없이 문을 두드린 끝에 할머니가 된 75세 안점순은 세상으로 나와 날갯짓을 시작했다. 일본 대사관 앞 수요시위에 참석하고, UN 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해 일본의 만행을 알리고, 국제노동기구 심포지엄에 참여하고, 다른 피해자들과 연대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전쟁의 피해를 낱낱이 밝혔다. 안점순의 활동은 수원지역에서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활동의 밑거름이자 원동력이 됐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건립기금 7천여만원을 모아 2014년 시청 맞은편 올림픽공원에 평화비가 세워졌다. 또 이를 계기로 수원평화나비가 창립돼 수원시와 자매도시인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에 유럽 최초의 평화비를 세우려 했으나 일본의 조직적인 방해로 무산됐다. 안점순과 수원시민의 끈질긴 노력은 2017년 3월 독일 레겐스부르크 인근 네팔 히말라야 파비용 공원에 ‘순이’라는 이름의 소녀상을 세우는 결실을 맺었다. 89세 노인이 된 안점순은 제막식에 참석해 “험한 세상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이후 1년여 만인 2018년 3월30일 고단했지만 아름다운 삶을 마감했다. 수원시는 고통을 딛고 평화운동가로 거듭난 수원의 자랑스러운 여성 안점순을 수원시민사회장으로 배웅하고, 명예의 전당에 수원을 빛낸 인물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수원시가족여성회관 내에 ‘용담 안점순 기억의 방’을 만들어 그의 활동을 기억하고 추모하고 있다. ‘독립을 위해 불태운 열아홉 열정’ 이선경 ‘수원의 유관순’으로 알려진 이선경은 꽃 같은 19세의 나이에 순국한 수원지역 여성 독립운동가다. 이선경은 1902년 5월 수원군 산루리(현 수원시 중동)의 유복한 가정에서 2남2녀 중 차녀로 태어났다. 1918년 수원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숙명여학교로 진학해 1919년 3월 만세시위에 참여해 구속됐다가 무죄 방면됐다. 특히 수원지역에서 김세환의 시위 계획에 참여한 이선경은 각지의 연락업무를 담당했다고 알려져 있다. 치마폭에 비밀문서를 숨기고 일본 경찰의 눈을 피해 대전, 청주, 안성 등지로 수십차례 비밀지령을 전달했다고 한다. 이후 2학기에는 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로 전학한 뒤 수원에서 서울로 유학하던 여성동지들과 나라의 장래를 위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선경은 1920년 6월 서호 부근에서 박선태 등과 만나 수원 최초의 비밀결사 ‘구국민단’을 결성하고, 임원으로 활동했다. 수원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로 통학하는 지식인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매주 금요일마다 삼일여학교(현 매향중)에서 만나 독립운동과 임시정부의 활동을 알리는 내용을 수원지역에 배포하는 논의를 했다. 특히 이선경을 비롯한 여학생들은 임시정부의 간호원이 되어 독립운동을 돕겠다는 맹세를 했다. 그러나 두 달여 만에 구국민단의 활동이 발각되면서 이선경도 체포되고야 말았다. 이선경은 체포 이후 일제 경찰에 심한 고문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1921년 4월까지 140일간 구류됐는데, 이 기간 병을 얻어 재판에 참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마지막 재판일이었던 1921년 4월12일 궐석재판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아 방면된 이선경은 수원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고향으로 돌아온 지 9일 만인 4월21일 순국했다. 병원에 가지 못할 정도로 병세가 심각했다고 한다. 이선경은 심문과정에서도 독립을 향한 의지를 꺾지 않았다. 석방된다면 다시 이 운동을 벌일 생각인지 묻는 일제에 “석방되어도 다시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우겠소”라고 답한 기록이 남아 있다. 이선경은 순국 91년 만인 지난 2012년 3월1일 건국포장 애국장에 추서됐다. 수원시는 명예의 전당에 그 자랑스러운 수원의 여성 이선경을 헌액해 기억하고 있다. 수원에서 만나는 세계 여성의 날 수원시에서는 세계 여성의 날 115주년을 기념한 연계 전시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오는 10일까지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의 로비와 계단 등에서 진행되는 특별프로그램 ‘2023 국립여성사전시관 순회전’이다. 전시는 역사 속 여성인물과 한국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의 가치와 의미를 알려주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수원 출신 서양화가이자 작가인 나혜석(1896~1948),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변호사이자 여성운동가인 이태영(1914~1998), 비행사이자 독립운동가인 권기옥(1901~1988), 언론인이자 독립운동가 최은희(1904~1984) 등 우리나라 근현대 역사 속 여성 인물 10여명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다. 또 1898년에 발표돼 우리나라 여성운동의 효시로 볼 수 있는 여권통문에 대한 설명과 여성운동 발전사를 간략하게 보여주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눈여겨볼 만하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수원시 가족여성회관의 ‘나부터 돌봄 챌린지 #소중한 나를 안아주세요’다. 오는 11일까지 나를 안아주는 사진을 홈페이지나 SNS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는 8일 가족여성회관 교육관 1층 로비에서 세계 여성의 날 역사와 의미를 알려주는 전시와 응원 메시지 게시, 챌린지 참여자 사진 전시 등을 진행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여성 인권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차별 없이 성평등한 수원시가 될 수 있도록 세계 여성의 날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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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4년 내 대중교통 이용률 29%로 올릴 것용인특례시가 제4차 지방대중교통계획을 수립해 2026년까지 버스준공영제 노선을 131개로 확대한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4차 지방대중교통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방대중교통계획은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2026년까지 실행할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구체적으로 지난 2021년 기준 26.9%인 대중교통수단 이용률을 2026년까지 29%로 올리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빠르고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중심도시 용인’이라는 비전과 4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4대 전략은 ‘이동권이 보장되는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안전성 향상을 위한 대중교통 서비스 구축’,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체계’, ‘지속가능하고 스마트한 대중교통시스템 혁신’ 등이다. 먼저 ‘이동권 보장’을 위해선 버스 준공영제 노선을 현재 123개에서 131개로 확대한다. 운행 차량도 234대로 늘려 안정적인 버스 운영의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반도체 클러스터와 경기용인플랫폼시티 등 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비해 주요 거점에 버스 노선을 신설하는 한편 GTX-A 용인역 개통에 따른 노선버스 연계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2층버스를 현재 47대에서 71대까지 늘리고, 교통약자를 배려한 저상버스를 현재 37대에서 208대까지 확대한다. ‘안전성 향상’을 위해선 노선버스 178대에 측후방 감지 센서를 설치해 교통사고 예방에 나선다. 또 버스정류장에 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반사경 등 보조장치 250개를 설치한다. 운수 종사자가 안전하게 운행하도록 충분한 휴게시간 확보 등 지침을 만들고 안전교육도 강화한다.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기흥역, 수지구청역 등 18곳에 버스와 택시, 지하철 등 복합 정류장 기능의 멀티환승시설을 설치한다. 자전거와 킥보드 등 개인교통수단을 안전하게 세워둘 수 있는 보관대도 포함된다. 버스 노선 개편·확대에 따른 공영차고지도 기흥구와 수지구에 각각 1곳씩 추가 설치해 현재 운영 중인 3곳을 포함 총 5곳을 운영한다. 노후 버스정류장 100곳엔 쾌적한 시설의 쉘터형 정류장을 설치하고 버스노선도가 없는 768곳에 새로 노선도를 게시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대중교통시스템 혁신’을 위해선 친환경 버스 도입을 확대한다. 현재 운영 중인 10대의 전기·수소 버스를 196대까지 대폭 늘릴 방침이다. 시민들이 편리하게 버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버스정보단말기(BIT)가 아직 설치되지 않은 250곳 버스정류장에 추가 설치해 총 1255곳에 단말기를 비치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편리한 시설을 확대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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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임윤찬 - 마에스트로 정명훈,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아트홀 온다”세계적 지휘자 정명훈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올해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세계적 지휘자 정명훈이 함께하는 공연이 오는 8월 26일 경기도 광주시의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열린다. 재단법인 광주시문화재단은 정명훈의 지휘로 개최되는 KBS교향악단 공연에 임윤찬이 협연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1부에서는 임윤찬이 반 클라이번 콩쿠르 파이널에서 연주했던 베토벤의 유일한 단조 피아노 협주곡인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협연하고, 2부에서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지휘봉을 잡은 KBS교향악단은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교향곡 중 하나인 ‘드보르작 교향곡 7번’을 연주한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은 이 시대의 가장 깊은 존경을 받는 지휘자 중 한 사람으로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등 세계 최정상급 교향악단 및 세계 유수 오페라극장에서 지휘하였다. 올해 초 KBS교향악단에서 오케스트라의 발전에 공헌한 지휘자에게 부여하는 명예직인 계관 지휘자로 위촉되었고, 현재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수석 객원지휘자, 도쿄 필하모닉 명예 예술감독 및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2015년 만 11세의 나이로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하였고, 2019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최연소 1위를 하였다. 2021년에는 리스트의 초절기교 프로그램으로 통영, 광주, 대구, 성남, 서울로 이어지는 첫 정식 리사이틀 투어를 성료 하였다. 현재 만 18세의 나이로 반 클라이번 콩쿠르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 타이틀을 거머쥐며 차세대 피아니스트로서 앞으로의 눈부신 활약을 예고했다. 이번 무대에서도 폭발적인 에너지와 특유의 대담한 작품 해석이 담긴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KBS교향악단은 1956년 창단되어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해 국내 클래식 음악 발전을 선도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하였다. 교향악부터 실내악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클래식 음악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KBS교향악단은 차별화된 연주와 신선한 기획으로 청중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꾸준히 소통하고 있는 연주 단체이다. 오세영 광주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시민들에게 대한민국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관록의 지휘자 정명훈이 이끌고, 세계가 인정한 신예 임윤찬이 관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티켓은 R석 9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이며 광주시민은 6월 28일부터 일반은 7월 1일부터 광주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nsart.or.kr)에서 예매 가능하다.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문화재단(T. 031-762-8638)으로 문의하면 된다.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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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 용인시 모든 초등학생에게 아침급식 제공 약속(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초등학생 자녀를 두고 있는 일하는 엄마, 아빠의 전쟁같은 출근길이 한결 여유로워짐은 물론, 아이들의 영양균형과 건강을 지키며, 지역 농가의 판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되는 공약이 제시되어 많은 용인시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특례시장 후보는 14일 "용인시의 모든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아침밥을 제공할 것"이라고 용인시민들에게 약속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후보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용인시민의 아침은 더 바쁘고 이르다"며 "출근 시간을 맞추기 위해 최소 30분은 먼저 서둘러야 하는 용인시의 워킹맘 워킹대디의 입장에서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아침밥을 챙겨 먹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라고 말하며, "일하는 엄마 아빠의 고충을 덜고, 용인시의 미래인 초등학생 아이들의 균형있는 영양공급과 건강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이상일 후보는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원팀으로 공약을 함께하고 협조하여, 김 후보의 경기도 초등학생 아침급식 제공 공약과 발을 맞출 것”이라 배경을 설명하였고, “사업에 따른 재원마련과 정책 수립에 관해서도 경기도 및 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하여 함께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가능한 지역의 농산물로 구성된 건강식단을 배달하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하기도 해,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용인 지역 농가의 지속적이고 안정적 판로 마련에 대한 기대감도 더했다. 이상일 후보는 "아침급식을 제공하게 되면 용인시의 초등학생들 모두가 건강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출근 시간의 전쟁같은 고통에서 조금이나마 해방된다면, 일하는 초등학생 학부모의 걱정이 크게 줄어들 것이다" 라는 바램도 보였다. 한편,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김은혜 후보도 지난 13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2호 공약으로 '경기도내 모든 초등학생에게 아침밥을 전면제공'을 발표하며, 결식 아동뿐이 아닌 일반 가정 아이들도 아침밥을 먹고 등교하는 시스템을 만들 것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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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후보,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 경기도 교통체증에 대한 대안을 말했다.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각각 당의 경기도지사로 선출된 이후 양 후보는 교통 체증으로 신음하는 경기도민을 위해 김은혜 후보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약속했고, 김동연 후보는 광역버스를 기다리는 직장인들을 만나 경기남부권 교통문제에 대한 민원을 청취했다.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김은혜 김은혜 후보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도민의 출·퇴근길에는 콩나물 버스, 꼬불꼬불한 버스 노선, 배차 간격이 한없이 긴 곳뿐만 아니라 버스가 아예 안 다니는 곳도 있다”며,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으로 경기도 내 버스 노선 변경 및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정 부담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시내버스 노선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준공영제 도입은 장점이 더 크다”며, “버스 운행·관리와는 달리, 노선 결정 자체는 지자체가 담당하기 때문에 준공영제 도입으로 경기도민들이 기대하시는 대중교통환경 개선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와 인천시의 경우, 이미 준공영제를 도입해 일찍부터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해왔다. 2025년까지 광역버스 업무의 국가 사무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경기도 역시 지금이 적기라 할 수 있다. 조속히 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면, 버스 노선의 공공성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다. 김 후보에 따르면, 신규 노선버스로 운행하기에는 승객이 조금 부족하거나 승객이 불규칙한 지역의 경우에도 버스를 공급할 수 있다. 이런 버스의 경우에도 정류장이 따로 필요 없으며, 신규 노선버스로 운행하기에 승객이 조금 부족하거나 승객이 불규칙한 지역의 경우에도 버스를 공급할 수 있다. 이미 파주 신도시 지역에는 해당 버스가 운행 중이며, 김 후보는 경기도 전체 시군의 수요조사를 통해 이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 후보는 경기도 버스업체 노조의 파업이 임박한 상황에서, 지난 25일 노사협상 중이던 경기지방노동위원회를 찾아 갈등을 봉합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당시 김 후보는 시민의 안전한 교통길을 책임지는 기사님들의 노고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도지사가 된다면 노조와의 협의 테이블에 제일 먼저 앉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제 버스에도 복지정책이 필요하다. 버스가 멈추면 도민의 일상이 멈추는 것인 만큼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도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며,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으로 꼬불꼬불한 버스 노선을 확 펴고, 경기도민 여러분의 발을 편안히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시민들의 소리를 듣고 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28일 김병욱 국회의원(정무위원회 간사, 경기 성남 분당을, 재선)과 성남시 분당구 미금역 1번 출구 광역버스 승강장에서 서울로 출근을 위해 광역버스를 기다리는 직장인들을 만나 경기남부권 교통문제에 대한 민원을 청취했다. 성남시는 하루 유동인구 250만, 유동차량은 약 110만대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특히, 출근길 길게 버스줄을 선 주민들의 90%가 종로와 광화문 등 서울에 직장을 둔 직장인들로 경기도 분당에서 서울 강북으로 진입하는 버스가 많지 않아 대기시간이 길고 출·퇴근길 어려움이 많다며, 경기남부권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김병욱 의원은 “교통은 최고의 복지”라며, “오늘 주민들께 들은 교통민원을 정리하여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분당을 비롯한 경기남부권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공약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윤석열 당선인의 집무실 이전계획으로 취임 후 용산주변 교통대란이 예상되며, 이 영향은 경기남부 지역까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지난 11일 김병욱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경기남부지역 국회의원 13인은 윤석열 당선인에게 교통영향평가 요구 및 경기남부권 교통권 보장 계획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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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숲시티~서울 숭례문 잇는 광역버스 4101번 운행 개시한숲시티~서울 숭례문 잇는 광역버스4101번 운행 개시 사진:용인시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한숲시티와 이동읍에서 서울역, 을지로 입구 등 서울 도심 방면 대중교통 출퇴근이 편리해진다. 용인시는 처인구 남사읍 한숲시티에서 서울 중구 숭례문 방면으로 향하는 광역버스 4101번이 운행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남사읍과 이동읍 주민들은 서울로 가는 광역버스가 없어 시청이나 터미널에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 버스가 기흥구 보라동과 상갈동에 정차함에 따라 서울 도심으로 향하는 교통 수요를 분산해 신갈오거리에서 광역버스를 타는 시민들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노선은 한숲시티 3단지에서 출발해 한숲시티 5단지, 송전터미널, 천리농협을 거쳐 기흥구 한국민속촌, 경기도박물관 입구를 경유해 수원·신갈IC를 통해 서울로 향한다. 이후 서울 도심에 진입해 순천향대학병원, 남대문세무서, 서울시청·을지로입구, 숭례문에 차례로 정차한다. 평일 기준 하루 40회, 약 30분 배차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출근 시간(5시 30분~6시30분) 배차간격은 15분이다. 한숲시티 3단지 출발기준 첫차는 5시, 마지막 차는 23시다. 이용요금은 기존 광역버스와 동일한 2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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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동백 초당역~서울 교대역 잇는 M4455번 운행 개시백군기 용인시장과 이탄희 국회의원이 M버스 개통에 앞서 차량에 탑승한 모습.(사진제공=용인시) (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용인시는 기흥구 동백지구 초당역에서 서울 서초구 교대역 방면으로 향하는 M4455번 노선이 운행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5003번, 5001번 등 서울 강남 방향 광역버스 이용량을 분산,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지하철 교대역은 서울지하철 2호선과 3호선이 지나는 곳이다. 이 노선은 동백지구 용인 경전철 초당역에서 출발해 동백역 3번 출구 등을 거쳐 영동·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 향한다. 이후 서초IC를 통해 도심으로 들어서 방배역과 서초역을 지나 교대역까지 운행한다. 평일 기준 하루 35회 운행할 예정이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약 20분 배차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기존 광역버스와 동일한 2800원이다. 시는 2022년 차량 출고 여건 등을 고려해 노선버스 5대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새로 개통한 M버스 노선으로 서울 방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편입, 환승 연계 노선 개선 등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백 시장은 지난 18일 기흥구 중동 버스공영차고지를 찾아 이날 개통한 M4455번 운행과 관련해 차량 상태, 준비 현황 등을 사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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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 가득한 초연에 이어 계속되는 연극 “어느 날 갑자기”어느 날 갑자기 공연사진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연극 <어느 날 갑자기>는 코로나19의 확진과 격리, 사회복귀까지의 과정과 격리시설에 입소한 인물들의 좌충우돌을 담은 블랙코미디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한 인물의 이야기를 주축으로 치료센터에 입소한 인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이번 연극은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되었으며 보편적인 인물들의 재난 속 모습을 보여주고 그 속에서 이기심으로 가득한 인간의 모습을 풍자와 해학을 통해 풀어내었다. 연극은 지난 6월 대학로에서 초연되었으며 현시대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재치있게 그려내어 전회차, 전석 매진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또한 현재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상처를 웃음으로 풀어내어 깊은 위로와 치유를 선사했다는 좋은 후기를 받았으며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은 관객들에게 더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인해 초연 때보다 더 어려운 시국에 있지만 공연 행보를 계속 이어가는 것 또한 더 큰 희망을 선사하겠다는 극단산의 작은 외침이다. 코로나19라는 재난에 맞선 극단산은 강원도 정선과 대전, 그리고 서울로 이어질 <어느 날 갑자기…!>에서 다시 한번 뜨거운 웃음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극 <짬뽕>,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등 장르와 시대를 불문하고 매번 색다른 시각과 공연 스타일로 세상을 바라보며 또 다른 세상을 만들어가는 윤정환 연출과 대학로와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는 극단산의 배우들이 만들어 낸 연극 <어느 날 갑자기…!>, 희망 가득한 하반기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생활치료센터에는 확진 판정을 받은 다양한 사람들이 입소하여 생활한다. 기본적으로 코로나로 인한 불안과 우울을 안고 있는 확진자들은 낯선 사람과의 첫 만남과 동거가 코로나보다 더 낯설고 두렵다. 합기도 체육관을 운영하는 태수는 같은 방에서 과거 인연이 있는 형사 두보를 만나게 된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더니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두 사람은 마음의 앙금을 털려고 노력하지만 싸움만 된다. 다른 방에는 억울함에 하염없이 울기만 하는 여대생과 끊임없이 기도만 하는 여신도 사이에 종교적 차이로 인한 다툼이 생기며 여대생은 두려움에 탈출을 시도하지만 여기는 생활치료센터, 함부로 나갈 수도 들어갈 수도 없다. 배우인 성진은 방을 지저분하게 사용하는 고등학생과 같은 방을 쓰며 기본적인 상식을 지키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안과 공포, 화남으로 불편한 생활을 한다. 뭐라고 하자니 어른스럽지 못한 것같고, 가만히 있자니 정신병 걸릴 것 같은 성진의 불안과 공포는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된다. 결국, 참지 못한 성진은 고등학생과 시비가 붙어 다투다가 살인까지 이르게 되는데 연극 <어느 날 갑자기>, 현시대를 담은 작품으로 관람객에게 호평 극단산, 어려운 시국에도 이어지는 희망찬 행보 현시대를 반영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담아 관람객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연극이다. (공연 문의: 극단산 02-6414-7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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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안내] PICAS와 함께하는 어린이날 그림동화 음악회 Ⅷ‘생애 첫 클래식 음악회’ 피카스(PICAS)는 피아니스트인 엄마의 음악회에 어린 자녀들이 입장할 수 없음을 안타까워하다가 ‘우리가 우리 아이들을 위한 음악회를 만들어 보자!’는 뜻으로 2013년 탄생하였습니다. 두 대의 피아노로 미술과 스토리텔링을 융합하여 새로운 음악을 창작하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가족 단위 클래식 음악 공연 문화를 확대하고자 합니다. 피카스(PICAS)의 ‘동심’ 음악회 시리즈는 황윤희 작곡가의 명작 스토리를 바탕으로 ‘수채화 같이 아름다운 <귀로 읽는 동화>’라는 평을 받으며 영유아를 포함한 어린이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어법을 친숙한 음악으로 전달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PICAS와 함께하는 어린이날 그림동화 음악회 : 피아노로 듣는 판소리 다섯 바탕’은 넓은 음역대와 건반 악기의 장점을 가진 '피아노'와 전통 장단이 흥겹게 어우러지는 ‘판소리’를 융합한 공연입니다. 친숙한 클래식 음악과 함께 오랜 시간 생명력을 갖고 이어오는 판소리 다섯 바탕의 주요 장면인 ‘눈 대목’을 새로운 스토리로 엮어 우리 가락과 장단을 보다 친밀하게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힘든 시절, 위로와 희망의 메세지로 세대의 경계, 장르의 경계,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즐겁고 행복한 경험이 되길 바랍니다. PROFILE Piano 윤혜경-선화예술중·고등학교,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졸업-미국 인디애나 대학교 석사(MM) 및 오하이오주립대학교 박사(DMA) 졸업-카네기 Weil홀, 예술의전당, 모차르트홀, 영산아트홀 등에서 Winner Recital, 이음협회 정기연주회, 기획시리즈 '동심', 창단 10주년 기념 서울 솔로이스트 플룻 오케스트라 협연-현재 가천대학교 겸임교수, 예술융합클래식소사이어티 PICAS 대표 Piano 황지수-선화예술중·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및 동대학원 졸업-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석사(MM) 및 미네소타대학교 박사(DMA) 졸업-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체임버 오케스트라 협연, 한국 피아노 두오협회 연주회, 금호아트홀,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등에서 독주회-현재 수원여대, 총신대 콘서바토리 출강, 예술융합클래식소사이어티 PICAS 대표 타악 최영진-국가 중요무형문화제 제17호 봉산탈춤 이수자-국가 중요무형문화제 제5호 판소리 고법 전수자-오케스트라 아리랑 음악감독-현재 서울국악관현악단 단무장, 서울예술대학 강사 Flute 백혜원-미국 이스트만 음악대학 학사졸업-한국예술종합학교 석사졸업(수석 입학)-총신대학교, 명지대학교 콘서바토리 강사 역임-현재 지앤제이앙상블 대표, 서울로얄심포니오케스트라 수석 판소리 서의철-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오늘과 만나다.' 아티스트 선정-국악방송 'TV 소리를 배웁시다' 진행-제27회 임방울 국악제 전국대회 일반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미국 대통령 ‘ARTISTIC MERIT AWARD’ 수상-금호아시아나그룹 문화재단 영아티스트 선정 Composer 황윤희-서울대학교 및 동대학원 졸업-미국 미네소타 주립대학교 박사-미국 ASCAP Award, Meet the Composer Grant, NISSIM Competition finalist, KOCH International Classics CD 출시-현재 한국작곡가협회 이사 그림 임정철-2019 언유주얼 매거진 커버아트 선정-2020 아트리에 갤러리 '뉴웨이브' 외 다수 단체전-2021 아트스페이스그로브 '스페이스버니' 외 다수 개인전 해설김예슬-오페라 및 클래식 음악회 전문 내레이터-CTS 기독교 TV 명예성우 연출 김경선-영화, 드라마, 광고 프로듀서-한국예술인복지재단 어린이예술놀이 워크숍 '예술 속 이야기' 연출-경기문화재단 문화창업플래너-공연 및 영화제, 지역 페스티벌 기획 및 멘토링 다수-현재 문화예술콘텐츠 제작사 ‘굿인스토리’ 대표 대본 김도형-드라마 '국가의 탄생' 극본-SBS 애니메이션 ‘캡슐보이-우주를 지켜라’ 등-영화/광고 기획 및 마케팅 다수-PICAS 기획공연 <어린왕자에게 보내는 편지> 대본-현재 방송, 애니메이션, 웹드라마 작가 PROGRAM 제비 날다>W. A. Mozart - E. Grieg 피아노 소나타 작품번호 545 (Piano Sonata K. 545) 중 1악장피아노 황지수 윤혜경 사랑가>황윤희 둥둥둥 내사랑피아노 윤혜경 황지수판소리 서의철타악 최영진 수궁가>Saint-Saëns동물의 사육제 (Le Carnaval des Animaux) 중커다란 새장 (Volière)거북이 (Tortues)수탉과 암탉 (Poules et Coqs)백조 (Le Cygne)서주와 사자왕의 행진 (Introduction Marche Royale du Lion)피아노 윤혜경 황지수플루트 백혜원 심청가>C. Debussy 달빛 (Clair de lune)심청 편지 글씨 예림 이경수피아노 윤혜경 황지수플루트 백혜원타악 최영진 적벽가>S. Rachmaninoff조곡 2번(Suite, No. 2) 중 타란텔라 (Tarantella)피아노 황지수 윤혜경 흥보가>황윤희시르렁 시르렁피아노 윤혜경 황지수판소리 서의철타악 최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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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년의 역사가 깃들인 숭의 여자 대학교, 그 역사적 발자취를 찾아서숭의 여자 대학교 전경.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118년의 역사를 가진 숭의여자대학교는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사립 여자 전문대학교이다. 일제에 항거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조국을 지킨 독립유공자들을 이곳, 숭의여대에서 만날 수 있다. 김경희, 최형록, 이효덕, 안정석, 구순화, 김온순 등의 독립유공자를 다수 배출한 숭의여자대학교는 1903년 평양에 개교한 조선 최초의 여학교이다. 과거 우리나라 여성들은 가부장권이 철저히 확립된 채 순종과 인내를 강요당하며 살아왔다. 여성들은 가사 노동이 중심이었고 사회활동, 경제활동 등에서는 배제되었다. 그러나 조선 말 쇄국 정치가 무너지고 서양 여러 나라와 통상이 이루어지며 기독교가 전파되면서 여성들의 자각이 싹트기 시작하였다. 1884년 7월에 맥클레이에게 허락한 고종의 선교 윤허는 학교와 병원 사업에 국한되었다. 의료선교는 1885년 알렌에 의해 광혜원이란 병원이 세워졌고, 학교 선교는 언더우드, 아펜젤러, 스크랜튼 등에 의해 서울에서 남녀 학교가 세워지고 지방에도 선교부 또는 지방 교인들이 세운 기독교 학교가 늘어났다. 기독교의 의료, 교육 선교 정책이 뿌리를 뻗어 사회에 새로운 풍조를 일으키자 여성 교육의 필요성이 고조되었다. 그러던 1903년 한국 역사의 여명기에서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 마포 삼열 목사가 교육과 선교를 목적으로 근대 서구식 교육을 시작함으로써 숭의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숭의의 설립자인 마포 삼열 목사는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무수한 위기와 수난을 겪으면서도 불굴의 의지로 한국인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했다. 그는 치밀한 계획과 정확한 상황 판단으로 일을 추진했으며, 신도들과 함께 기도하며 말씀으로 어린 양들을 양육하는 겸손하면서도 뜨거운 열정을 가진 하나님의 종이었다. 1897년 여성 교육의 깃발을 들고 평양에 하나님의 진리와 신문학을 가르치는 새 교육기관인 ‘예수교소학교’가 설립되었다. 학제는 6년 과정으로, 1903년제 1회 졸업생 3명 김애희, 김유선, 김경희가 배출되었다. 예수교소학교를 나온 세 명 졸업생들의 진학을 위해 중등교육을 실시하자는 마포삼열목사의 계획을 선교부에서 받아들여, 1903년 10월 31일 조선 최초의 여학교, 숭의여학교가 탄생되었다. 1908년 5월, 숭의여학교 제 1회 졸업생인 김보원, 김유선, 김경희, 김애희, 김신보는 3·1 만세운동과 함께 독립운동의 길에 들어섰다. 숭의는 ‘의를 높이고 숭상한다’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지식을 가르치는 일보다는 그리스도의 사랑, 봉사 실현에 더욱 힘썼으며 그리스도의 정신에 입각하여 완숙한 인간성을 형성하도록 노력했다. 김보원은 3·1운동이 일어나자 이에 가담하고 1919년 ‘애국부인회’를 조직한다. 애국부인회는 뜻을 함께할 이들을 모으고 회비를 걷어 독립운동 자금을 모금했다. 김유선은 3·1운동 후 전도대를 조직해 독립정신 함양에 힘을 기울였다. 1910년 한일강제병합 후 일제가 식민지 정책을 본격적으로 펴나가자 1913년 숭의여학교 졸업생으로 숭의여학교 교사를 거쳐 숭현여학교 교사로 재직하던 김경희는 숭의여학교 교사였던 황애덕 선생과 함께 독립운동을 하는 여성 비밀 결사대인 송죽회를 조직했다. 숭의의 교사들은 수업 과정에서 애국, 애족사상을 은밀히 주입시켰다. 특히, 명성황후 시해 사건과 1919년 고종의 붕어는 일본에 대한 적개심을 불타오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송죽회 대원들은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하는가 하면 모금 활동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상하이 임시정부로 송금하며 독립운동을 펼쳤다. 또한, 3·1운동 전 몰래 200여 개의 태극기를 만들어 3·1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후 1930년대 들어 일제의 식민정책이 ‘민족말살정책’으로 한층 노골적으로 변하면서 탄압의 강도가 더욱 세졌다. 이 당시 일제가 신사참배를 더욱 강요하면서 기독교계 학교와의 대립은 더욱 심화됐다. 일제의 신사참배 요구가 계속됐으나 당시 숭의여학교 교장이었던 선우리 교장은 요구를 거부하며 1936년 1월 18일 답변서를 제출하였지만, 이에 조선총독부는 숭의여학교를 폐교하고, 선우 교장을 직위 해제하기에 이른다. 결국, 이 땅의 여명기에 많은 여성 인재를 길러 새 역사 창조에 크게 기여한 명문 여학교 숭의여학교는 신사참배라는 부당한 강요에 맞서 싸우다 마침내 스스로 문을 닫게 되었다. 1952년 당시 박현숙 선생은 숭의 재건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일제의 강요에 항거하다 폐교를 한 숭의여학교는 1953년 4월, 박현숙 선생이 재단법인 숭의학원을 설립함에 따라 숭의여자고등학교로 재건되었다. 신사참배 터 숭의학원 설립. 그 자리는 우연히도 일제의 탄압을 상징했던 남산 캠퍼스, 경성 신사 자리였다. 숭의인들은 1955년 11월 23일 교사 건축공사의 첫 작업으로 신사 건물을 철거하며 다시 부활한 그리스도를 생각하면서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1924년 유치원 교사를 양성할 목적으로 보육과를 설치한 이후 재건 후에도 이 전통을 계승하고자 보육학교 설립이 추진되었다. 재건을 준비하던 당시 숭의여학교 출신인 이영보 선생이 한국 보육학원을 운영하고 있었고, 이를 숭의학원이 흡수 통합해 ‘숭의보육학교’가 출범한다. 이후, ‘숭의보육전문학교’ ‘숭의여자전문학교’를 거치며 학과 증설이 이뤄지고, 현재의 ‘숭의여자대학교’가 됐다. 한편, 1999년 5월 7일 이사장 취임식 예배가 열렸다. 그 자리에서 백성학 이사장은 “숭의 건학이념의 뜻이 깊다. 하나님이 좋아하는 학교, 하나님이 기뻐하셔 언제든지 복을 내려 주시는 학교로 만들어가겠다.”라고 취임사를 전했다. 숭의 인물관. 숭의여자대학교 캠퍼스 내에 위치한 숭의 인물관은 숭의를 통하여 의를 실천하고 신앙과 조국을 사랑한 인문들을 기리는 기념관이다. 기존의 김옥길 기념실과 홍종명 갤러리를 확장하고, 마펫 기념실과 박현숙 기념실, 평양 숭의 인물실을 추가하여 총 5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숭의 마펫 기념 교회. 숭의마펫기념교회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와 섬세한 인도 가운데 창립된 교회이다. 숭의 학교는 서울로 옮겨와 남산에 있던 일제의 신사참배 자리에,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만 섬기겠다.”고 고백한 살아있는 신앙의 학교이다. 이러한 영적 사명을 이어가기 위하여 숭의 마펫 기념교회는 2011년 1월 2일 설립되어 하나님의 높은 뜻과 목적을 이루어 가고자 하고 있다. 섬김과 나눔의 실천을 위해 헌금의 70% 이상을 이웃과 민족과 세상을 위해 나누고 베푸는데 쓰고 있다. 한편, 숭의여자대학교 공식 홈페이지와 캠퍼스 내에 위치한 숭의 인물관에서 숭의여자대학교의 기독교 역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숭의여자대학교는 기독교 정신에 입각하여 다수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하기도 했으며, 그 역사 또한 깊다. 현재에도 많은 여성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앞으로도 위와 같은 기독교 대학들이 기독교 인재들을 많이 배출해 기독교를 알리고 발전시키는데 큰 힘이 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