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ABB Azipod® 전기 추진기, 30년간 해상에서 뛰어난 우수성과 기동성 높아ABB는 30년 넘게 아지포드(Azipod®) 전기 추진기를 다양한 선박에 공급하고 있다. 사진 제공: ABB ABB는 1991년 핀란드 극지 항해 선박 세일리(Seili)호에 처음 선보인 아지포드(Azipod®) 전기 추진기가 99.9%의 가동률과 운항 시간 2000만 시간 이상 기록과 함께 유람선 부문에서만 약 100만톤의 연료를 절감했다고 7일 밝혔다. Azipod® 추진기는 지난 30년간 해운 업체의 계속해서 변하는 여러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모든 종류 선박의 성능 향상에 이바지해 왔다. 현재 유람선·화물선·쇄빙선·페리 및 고급 요트에 이르는 다양한 유형의 25개 선박이 Azipod® 기술에 의존하고 있으며, ABB는 30년간 700대가 넘는 Azipod® 제품을 공급했다. ABB CEO 비요른 로젠그렌은 “ABB는 지난 한 세기 이상 전기 운송 분야에서 선구적 역할을 해왔다. 1991년 Azipod® 기술 출시는 선박 추진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고, 해양 산업에서 환경 영향을 줄이는 데 확고히 공헌했다”며 “최첨단 아지포드 전기 추진 기술이 지속 가능한 운송 분야에서 선두 주자로서 업계를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Azipod® 추진기는 조선 산업에서 수많은 기록을 세웠다. 대형 유람선에 전력 공급, 쇄빙 지원선 없이 유조선 최초 북극해 횡단 지원 등 다양하다. ABB 해양 및 항만 사업본부 (Marine and Ports) 총괄 대표 유하 코스켈라(Juha Koskela) 사장은 “Azipod® 기술은 모든 유형 선박의 비용 절감 및 탄소 발자국 저감에 도움을 준다. 그 이유는 우수한 추진 솔루션일 뿐만 아니라, 전기 추진기에 내재한 효율을 한층 더 높여주는 기술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9년 진행된 독자 연구 결과 Azipod® 추진기를 통해 페리호 선주는 선박당 연간 연료비 170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고, CO2 배출량은 약 1만 톤가량 감소했다. 205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인다는 국제해사기구(IMO) 목표에 발맞춰 Azipod® 추진기가 앞으로 30년 뒤 그리고 그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해상 운송을 가속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Azipod® 시스템은 선체 외부에 있는 선회 장치(Pod) 안쪽에 전기 구동 모터를 설치해 360˚회전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기동성이 높아 대형 선박이라도 회전이 다소 제한적인 항구에 정박할 수 있다. 결정적으로 Azipod® 추진기는 가동 효율성을 높여 선박의 유체역학 성능을 높이고 기존 축선 설계 대비 연료 소비량을 최대 20%까지 절감한다. 선체 외부에 모터를 배치해 더 유연한 설계 및 선실, 화물, 기타 외관을 위한 여유 공간도 확보할 수 있다. Azipod® 추진기는 처음부터 사실상 모든 에너지원에 적합한 미래 대비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전기 구동 모터가 중심부에 있어 Azipod® 시스템은 배터리, 연료 전지를 포함해 다른 에너지원에서 끌어온 전기로 구동될 수 있다. 또한, 선주는 상황에 따라 동력원을 추가·교체할 수 있다. 전력은 엔진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면서 더 부드럽고 조용한 운항을 보장한다. 선박의 전체 전기 추진 설정에서 핵심 요소인 Azipod® 기술은 선내 전력 시스템 및 장비와 원활하게 통합된다. ABB 추진 제어 장치는 선상 시스템과 통신할 수 있으며, ABB 전력 에너지 관리 시스템(PEMSTM)은 전반적인 배전을 제어한다. Azipod® 시스템과 ABB 전기 추진 설정 조합은 최적화한 성능으로 장비를 구성해, 결과적으로 효율성이 증가하고 배기가스 배출은 감소한다. Azipod® 전력 범위는 1㎿~22㎿이며, 핀란드 공장 두 곳과 상하이 공장 한 곳에서 다양한 모델이 생산된다. ABB는 제품 세대를 거듭하며 유체역학 향상, 공간 효율성과 구조 강화, 용이한 설치 및 유지 관리 관련 부분을 개선하고 있다. Azipod® 생산에 사용된 소재는 최대 95%까지 재활용할 수 있으며, 이는 지속 가능한 생애 주기 측면에서 보여주는 뛰어난 기술 개발과 적용에 대한 증거다. 한편, ABB는 글로벌을 선도하는 기술 기업으로 더 생산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사회와 산업의 변혁을 활성화하고 있다. 130년이 넘는 우수한 역사와 함께 100여 개국에서 10만5000명의 유능한 직원이 ABB의 성공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기술의 경계를 넓혀 새로운 단계로 성과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
3D·가상현실 영상 수중문화재·수중발굴 소재로 온라인 공개서해 바다의 전설–바다 귀신의 비밀 (3D 만화 영상). 사진 제공: 문화 재청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는 10일부터 12일까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유튜브에서 해양문화유산을 주제로 제작한 3차원 입체(3D) 만화 영상 1편과 360° 가상현실(VR) 2편을 게재해 공개한다. 10일 공개하는 3차원 입체(3D) 만화 영상은 서해 바다의 전설–바다 귀신의 비밀이고, 이후 이틀간 360° 가상현실(VR)로 선보이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수중 문화재 발굴조사(2.11.),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수중 고선박 상태 점검(2.12.)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해당 영상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해 바다의 전설」은 태안 앞바다에서 발굴된 청자 두꺼비 모양 벼루와 청자 사자 모양 향로를 캐릭터로 활용해 태안선 발굴의 시작점이자 상징인 주꾸미, 서해 바다에서 서식하는 고래인 상괭이를 포함한 4가지 캐릭터를 다채로운 색채와 친근한 이미지로 구현했다. 꾸미(주꾸미)와 괭이(상괭이)가 바닷속 침몰선에서 벼리(두꺼비 모양 벼루)와 향이(사자 모양 향로)를 만나고, 그들이 오랜 세월 침몰했다가 태안해양유물전시관으로 오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수중 문화재 발굴조사(360° VR). 사진 제공: 문화 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수중 고선박 상태 점검(360° VR). 사진 제공: 문화 재청 11일과 12일에 공개되는 360° 가상현실(VR) 영상은 일반 국민이 접근하기 어려운 수중 문화재 조사 현장을 소재로, 제주 신창리 해역 수중발굴조사 현장과 태안 마도 해역 수중 고선박 현장의 모습을 각각 360도 촬영기법으로 실감나게 담아냈다. 이들 영상을 통하여 고운 모래로 뒤덮인 투명한 제주 바다에서 발굴조사하는 모습과 갯벌로 이루어진 탁한 서해에 묻혀있는 고선박 조사 모습을 생생하게 비교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세 편의 영상은 한국판 디지털 뉴딜 사업의 하나로 국내 최초로 바닷속 발굴조사 모습을 360° 가상현실(VR)로 구현해 국민이 수중발굴조사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3차원 입체 만화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겨냥하여 4개 언어(국문, 영문, 중문, 일문)로 자막서비스도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1층 영상실에서도 3차원 입체 만화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며, 360° 가상현실(VR) 영상은 청소년 진로체험, 수중고고학 입문자를 위한 교육 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쉽게 문화를 체험하기 어려운 시기이다. 360° 가상현실(VR)을 통해 접근하기 어려운 수중발굴조사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
비즈니스북스, 말투 하나로 적을 만들지 않는 ‘어른의 말공부’ 출간(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비즈니스북스 출판사는, 자신의 말을 품격 있게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저자 사이토 다카시의 ‘어른의 말공부’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어른의 말공부’의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수백만 독자들의 인생 멘토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중년 이후 삶의 태도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왔다. 또한 수많은 사람을 만나며 말투가 인간관계와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핵심임을 깨달았다. 똑같은 말을 하더라도 일과 관계가 술술 풀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미움을 받고 오해를 사는 사람이 있는데 이 차이는 바로 말투 때문이다. 저자는 오랫동안 사람들을 관찰하고 연구하며 쌓아온 경험을 총망라해 품격 있는 말습관을 ‘어른의 말공부’ 한 권으로 정리했다.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72가지 상황 속에서 상대를 배려하는 말하기, 호감을 얻고 적을 만들지 않는 말하기란 어떤 것인지를 ‘부정적인 단어를 쓰지 않기’, ‘피드백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감정을 섞지 않기’ 등 구체적인 지침을 통해 알려준다. 본문에서는 호감을 주는 말투와 미움받는 말투를 구체적인 예시로 비교해 자신의 평소 말습관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더했다. 직장과 가정에서 자꾸 관계가 꼬인다면 자신의 말습관을 차분히 돌아볼 때다. 품격 있는 말습관의 핵심을 담은 이 책을 통해 관계에 깊이를 만들고 소통에 지혜를 더하는 단단한 대화 내공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막힘없이 말하거나 화려하게 언변이 뛰어난 사람만이 말 잘하는 사람이 아니다. 분위기를 좋은 방향으로 바꾸는 사람, 꼭 필요한 순간에 알맞은 표현과 적당한 길이로 말할 줄 아는 사람,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 조언을 건넬 때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이 드러나게끔 말에 감정을 담아 전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어른의 말하기를 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꼭 필요한 말만 골라서 하는 분별력, 적절한 상황에서 말하고 때로는 침묵할 줄 아는 판단력, 말 한마디에 진심을 담는 전달력 등 어른이라면 꼭 가져야 할 말의 내공을 얻고 싶은 당신에게 ‘어른의 말공부’ 일독을 권한다.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와 같다”라는 말이 있다. 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말 한마디에 천양 빚을 갚는다”라는 속담, 또 다른 속담은 “만 톤 선박의 침몰도 입술 틈에서 기인한다”라는 속담도 있다. 말은 그 사람의 얼굴이며, 인격이며, 보이지 않는 마음의 표현이다. 아름답고, 유익한 언어를 위해 좋은 책 읽는 습관이 필요한 이때이다.
-
해양경찰청, 선박 충돌흔 분석 연구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페인트 시료를 채취 중인 해양경찰. 사진제공 : 해양경찰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국제 저명 학술지인 ‘네이처 출판그룹’의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를 통해 ‘선박 충돌흔 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해양경찰연구센터 화학분석연구팀은 ‘선박 충돌 시 가해 선박의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한 페인트 충돌흔 분석(Analysis of paint traces to determine the ship responsible for a collision)’을 주제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연구를 추진했다. 해상 선박 충돌사고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증거물에 대한 과학적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또한, 충돌 사고 시 형성된 페인트 흔적에 대한 분석은 가해 선박을 규명하기 위해 필수적이나, 페인트 충돌흔 채취 시, 증거물의 양이 적거나 형태가 불균일한 경우, 페인트 표면층이 확보되지 않거나 오염물질로 인해 분석이 어려운 경우가 종종 발생된다. 이에 해양경찰연구센터 화학분석연구팀이 총 3건의 실제 충돌 사례를 통해 피해선박과 가해 의심선박의 증거물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페인트 충돌흔의 표면 형태, 주요 원소, 성분 등을 총 4가지 분석 장비를 이용해 확인했다. 분석장비: ① 주사전자현미경/에너지분산형 엑스선분광기, ② 감쇠 전반사-푸리에 변환 적외선 분광기, ③ 열중량-시차열분석기, ④ 열분해 가스크로마토그램/질량 분광기 특히, 충돌흔 표면 형태가 유사한 증거물도 선박에 사용하는 페인트의 주요 성분을 확인함으로써 구분할 수 있었다. 연구 결과, 황무지와 같은 선박 충돌사고 증거물 분석 연구 분야에서 해양경찰연구센터 화학분석연구팀이 다년간 쌓아온 분석기법의 고도화를 거쳐 충돌흔을 과학적 증거로 제시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해양 과학수사에 큰 획을 그었다. 서정목 해양경찰연구센터장은 “해양에서 발생하는 사건이나 사고는 바다라는 환경의 특수성을 감안했을 때 과학적 증거 채취와 분석을 통한 국민의 신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선박 충돌 사고 시 증거물 분석과 그 입증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고 전했다.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의 충돌의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작용하여 원인 분석의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파도로 인한 충돌, 항해사의 판단 부주의, 시야를 가리는 안개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선박충돌의 원인 분석이 어려움이 있다. 이번 연구 결과로 선박 충돌에 원인을 좀 더 깊이 파악할 수 있게 되어 큰 성과로 판단된다.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우리배 관련 용어 담은 『우리배 용어사전』발간우리배 용어사전. 사진제공: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는 선조들의 지혜와 손끝으로 전승되어온 우리나라 조선·항해 기술을 기록한『우리배 용어사전』을 국내 처음으로 발간했다. 사진자료: 국립해양문화재 연구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예로부터 배를 이용한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이러한 영향으로 우리나라 지형에 적합한 배 ‘한선(韓船)’을 만들고 발전시켜 왔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전통한선을 복원‧재현하면서 얻은 경험과 선공들의 조선기술을 기록하면서 쓰인 ‘우리배’ 관련 용어를 발굴하고, 옛 사공의 항해기술을 채록하여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다. 『우리배 용어사전』은 2019년 공개한 『우리 배 지식 웹사전』에 이어 우리나라 한선의 용어를 정리하여 한 권의 책으로 발간한 것이다. 표제어는 ▲ 배의 구조, ▲ 배의 종류, ▲ 선소(船所)·선창(船艙), ▲ 조선도구, ▲ 조선·항해의례, ▲ 항해기술 등 6개의 주제하에 총 1,927개의 표제어로 구성되었다. ‘우리배’의 도면을 부록에 함께 수록하여 누구나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에 발간된『우리배 용어사전』은 국공립 도서관과 박물관, 연구기관 등에 배포하고,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http://www.seamuse.go.kr)에 전자책(2021년 1월 예정)으로 제공하여 국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번에 발간한『우리배 용어사전』이 우리나라 선박사 연구에 초석이 되길 기대하며, ‘우리배’와 관련한 역사사료 연구, 현지조사 등을 보완해 ‘우리배’와 관련한 분야별 전문사전 발간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해양문화유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남해의 아름다운 섬 거문도거문도 (여수=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거문도는 고흥반도로부터 남쪽으로 40㎞ 지점에 있다. 삼도(三島)·삼산도(三山島)·거마도(巨磨島)라고도 불린다. 삼국시대 이전에는 마한에 영속되었고,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원촌현에 속하여 삼호(三湖)라고 하였다. 1396년(태조 5)에는 흥양현(현재의 고흥군)에 속하여 삼도라고 불렸으며, 1914년에 행정구역 개편으로 여수군 소속이 되었다. 1949년에는 여천군으로 이속되었다가 1998년에 통합 여수시 삼산면이 되었다. 남해상에 있는 전라남도 여수기 삼산면 소속의 섬. 정확히는 서도, 동도, 고도의 3개 섬을 말한다. 그 중 면 소재지인 고도(거문리)와 서도(서도리, 덕촌리)는 삼호교라 불리는 교량으로 연결되었으며, 서도와 동도(동도리)도 2015년 9월 준공된 거문대교에 의해 연결되어 있다. 흔히들 거문도를 거문(巨門), 즉 '큰 문이 되는 섬'으로 생각한다. 거문도는 그 지형학적 위치 때문에 고대부터 동아시아 뱃길의 중심이었다. 또 같은 이유로 근대 서구 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수난을 당하기도 했다. 그래서 거문(巨門)이라는 이름이 더없이 잘 어울리는 섬이라 할 수도 있다. 19세기 말 거문도엔 이미 당구장, 전깃불, 전화 등 육지에서도 구경하기 힘들었던 근대화의 물결이 상륙했다. 그리고 20세기 초업인 1905년엔 이미 근대학교인 낙영학교가 설립될 정도로 거문도의 문화흡수는 빠르고 전방위적이었다. 그것들이 큰 인물을 만들어 냈고, 그래서 거문이라는 영광스러운 이름도 얻게 된 것이다. 한반도 본토에서 거문도로 연결되는 배편은 여수항, 나로도항, 녹동항에서 탑승할 수 있으며 2020년 2월 현재 날마다 2항로 3편 가량이 운행된다. 여수↔거문 항로는 사람만 태우는 초쾌속선으로 오션호프해운에서 매일 2회 운항한다(중간에 나로도를 경유한다). 녹동↔거문 항로는 우체국 택배 윙바디 화물차도 실어나를 수 있는 차도선(카페리)으로 평화해운에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에 1회 운행한다(월요일 정기휴항).특산물로 해풍쑥과 은갈치가 있으며, 연례행사로 특산물로 축제를 연다. 불꽃놀이도 하지만 섬 특성상 안개가 자주 껴서 잘 보이지는 않는다. 거문도는 남해상에 떠 있는 아름다운 도서로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수산업이 주민의 주업이며, 농산물은 콩·고구마 등이 주로 생산된다. 고도를 중심으로 하는 수역(水域)은 순천·여수 방면에서 제주도로 항해하는 여러 선박의 기항지로서 근해어업의 근거지이다. 갈치·삼치·고등어·방어 등의 좋은 어장이 되며, 김의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전복 양식이 활발하며, 갈치는 이 섬의 특산품이다. 성어기에는 파시(波市)가 섰는데, 파시 성립의 역사가 길어서 현재의 마을들은 대개 파시에서 유래되어 발달한 것들이다. 주민 사이에 구전되어 내려온 「거문도뱃노래」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로 되어 있다. 교통은 여수·녹동 등지에서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교육기관으로는 거문초등학교가 있다.
-
[날씨] 아침 기온 '뚝'…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른 아침 추위 녹이는 모닥불 토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7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로 예보됐다.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로 떨어져 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동해 중부 해상과 제주 남쪽 먼바다 등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4.0m, 서해 0.5∼2.0m, 남해 0.5∼3.0m로 예상된다.다음은 21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구름많음, 흐림] (1∼12) <20, 30> ▲ 인천 : [구름많음, 흐림] (2∼12) <20, 30> ▲ 수원 : [구름많음, 흐림] (-1∼13) <20, 30> ▲ 춘천 : [맑음, 흐림] (-2∼11) <0, 30> ▲ 강릉 : [흐림, 흐림] (5∼14) <30, 30> ▲ 청주 : [맑음, 흐림] (-1∼14) <10, 30> ▲ 대전 : [맑음, 흐림] (0∼15) <10, 30> ▲ 세종 : [맑음, 흐림] (-1∼14) <10, 30> ▲ 전주 : [맑음, 흐림] (2∼15) <0, 30> ▲ 광주 : [맑음, 흐림] (3∼16) <10, 30> ▲ 대구 : [구름많음, 흐림] (1∼15) <20, 30> ▲ 부산 : [구름많음, 흐림] (6∼17) <20, 30> ▲ 울산 : [구름많음, 흐림] (4∼15) <20, 30> ▲ 창원 : [구름많음, 흐림] (3∼15) <10, 30> ▲ 제주 : [맑음, 흐림] (9∼19) <10, 30> 사진출처, 기사발신지 :연합뉴스
-
[날씨] 중부·경북 아침 영하권…강원 영동 건조특보절기상 입동인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경궁을 찾은 시민들이 늦가을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고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는 영하로 떨어져 춥겠다. 낮 기온은 10도 이상 올라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아침 최저기온은 -3∼8도, 낮 최고기온은 11∼16도로 예보됐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일부 경상도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2.5m, 서해 0.5∼1.5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이날 오전까지 동해 먼바다와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다음은 10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맑음, 맑음] (3∼12) <0, 0> ▲ 인천 : [맑음, 맑음] (5∼12) <0, 0> ▲ 수원 : [맑음, 맑음] (1∼13) <0, 0> ▲ 춘천 : [맑음, 맑음] (-2∼13) <0, 0> ▲ 강릉 : [맑음, 맑음] (5∼14) <0, 0> ▲ 청주 : [맑음, 맑음] (3∼13) <0, 0> ▲ 대전 : [맑음, 맑음] (2∼14) <0, 0> ▲ 세종 : [맑음, 맑음] (0∼13) <0, 0> ▲ 전주 : [구름많음, 맑음] (4∼14) <20, 0> ▲ 광주 : [구름많음, 맑음] (5∼15) <20, 0> ▲ 대구 : [맑음, 맑음] (4∼15) <10, 0> ▲ 부산 : [맑음, 맑음] (7∼16) <0, 0> ▲ 울산 : [맑음, 맑음] (5∼15) <0, 0> ▲ 창원 : [맑음, 맑음] (5∼15) <0, 0> ▲ 제주 : [구름많음, 맑음] (10∼17) <20, 0>
-
한국이 국제표준 주도하는 수중통신…인천서 발전 방향 찾는다.한국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을 제치고 세계 최초로 국제표준화에 성공한 수중통신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인천국제해양포럼에서 머리를 맞댄다.6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달 19일 개막하는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의 스마트해양 세션에서는 수중통신 국제표준을 주도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수중통신의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수중통신 기술은 초음파, 가시광 등 다양한 전송기술을 이용한 무선통신 기술이다. 이 기술이 사물인터넷(IoT)과 결합해 수중 사물인터넷(IoUT)으로 발전하면 인류의 활동무대를 땅 위에서 바닷속으로 넓히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수중에서 무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면 쓰나미·해저지진 등 각종 재난 상황 대응과 해양생물자원·수중생태계 모니터링, 해저자원 채굴, 수중·항만 보안 등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그러나 아직 수중에서의 안정된 통신수단이 확보되지 않아 미개척 분야로 남아있으며 독일, 미국 등 일부 선진국만 기술개발을 시도하고 있다.한국은 현재까지 이들 선진국과 유사한 수준의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특히 2006년 수중통신 분야의 표준화 작업에 착수해 2017년부터 미국, 유럽, 일본 등을 제치고 세계에서 처음으로 6건의 국제표준을 주도해 최종 발간했다.’ 그동안 수중통신 국제표준화를 주도해온 국민대 특수통신융합서비스센터(센터장 박수현 소프트웨어학부 교수)는 이달 9∼20일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되는 '국제표준화기구(ISO)·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합동기술위원회(JTC 1)의 사물인터넷 분과위원회' 제8차 국제표준화회의에 추가로 2건의 표준안을 제안한 상태다.한국은 국제표준화 활동을 통해 2022년 약 43억 달러로 예상되는 수중통신 글로벌 시장에서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달 20일 열리는 인천국제해양포럼 스마트해양 세션에서는 수중통신 국제표준화와 해상 디지털 통신의 발전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박수현 국민대 교수를 좌장으로, 프랑수와 코얼리얼 ISO/IEC JTC 1 사물인터넷 분과위원회 위원장, 김용진 주식회사 큐버 부사장, 에린 벌니벌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최고 기술 책임자, 왕취안(王泉) WSN 최고 기술 책임자, 이병혁 KT LTE-M 팀장이 발표자로 참여한다.부대행사로는 국민대 특수통신융합서비스센터·한국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호서대 해양IT융합기술연구소·강릉원주대 해양센서네트워크시스템기술연구센터 등 국내 핵심 연구기관들이 주축이 된 '수중통신 국제표준 포럼' 창립식을 연다.박수현 국민대 특수통신융합서비스센터 센터장은 "수중통신 기술 개발은 인류 삶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는 미개척 분야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라며 "수중 사물인터넷이 실현되면 다양한 산업 분야는 물론 레저스포츠를 비롯한 일상생활에서도 커다란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국민대 특수통신융합서비스센터가 개발한 수중통신기기 기사발신지 :연합뉴스
-
[날씨] 내일 아침도 초겨울 추위…오후부터 구름목요일인 5일은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4∼8도, 낮 최고 기온은 14∼19도로 예보됐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까지 동해 중부 먼바다와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다음은 5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맑음, 구름많음] (4∼15) <10, 20> ▲ 인천 : [구름많음, 구름많음] (7∼14) <20, 20> ▲ 수원 : [구름많음, 구름많음] (1∼16) <20, 20> ▲ 춘천 : [맑음, 구름많음] (-2∼14) <0, 20> ▲ 강릉 : [맑음, 맑음] (7∼19) <0, 0> ▲ 청주 : [맑음, 구름많음] (2∼15) <0, 20> ▲ 대전 : [맑음, 구름많음] (1∼17) <10, 20> ▲ 세종 : [맑음, 구름많음] (-1∼16) <10, 20> ▲ 전주 : [맑음, 구름많음] (2∼17) <10, 20> ▲ 광주 : [맑음, 구름많음] (3∼18) <10, 20> ▲ 대구 : [맑음, 구름많음] (2∼17) <0, 20> ▲ 부산 : [맑음, 맑음] (5∼18) <0, 10> ▲ 울산 : [맑음, 맑음] (2∼18) <0, 10> ▲ 창원 : [맑음, 맑음] (3∼16) <0, 10> ▲ 제주 : [맑음, 구름많음] (9∼19) <10, 20> 기사 발신처 : 연합뉴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