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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미세먼지 비상…인천은 '초미세먼지 주의보'스모그 크리스마스 이브(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중국 오염물질 건너와…수도권·충청·광주·대구 등 '나쁨'환경과학원 "25일부터 점차 해소될 것"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한반도에 중국발 '미세먼지 비상'이 걸렸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악화한 가운데 인천에는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까지 발령됐다.24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 대구, 경북은 '나쁨' 수준의 농도를 보이고 있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이지만, 제주도 및 일부 남부 지역에서는 오후부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미세먼지는 입자 크기(지름)가 1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이하인 먼지이며, 초미세먼지는 입자 크기가 그보다도 훨씬 작은 2.5㎛ 이하의 먼지다. 대기환경기준은 50㎍/㎥(24시간 평균)으로 수치가 51 이상이면 '나쁨', 101 이상이면 '매우 나쁨' 등급이다. 더구나, 인천 동남부권역과 서부권역에는 오전 9시를 기해 각각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다.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의 24시간 평균농도가 65㎍/㎥ 이상 또는 시간 평균농도가 120㎍/㎥ 이상으로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23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주변이 미세먼지와 연무가 뒤섞여 희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최근 며칠 간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된데다, 국내 대기 정체가 맞물려 이날 전국 상당수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과학원은 "그동안 국내에서 축적된 미세먼지에 중국에서 이동한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대기 중 농도가 더욱 악화됐다"며 "중국의 빠른 산업화로 대기오염물질이 많아지면서 한반도로 건너온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이어 "더구나 중국에서는 석탄, 나무 등을 난방에 많이 사용해 겨울철에는 그 오염물질까지 더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과학원은 성탄절인 25일에는 수도권에서 다소 강한 바람이 불면서 그동안 축적된 미세먼지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도 "25일부터는 대기 흐름이 빨라지면서 대기 오염물질도 흩어져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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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부경찰서, 성탄의 기쁨을 나누다(용인 = 국민문화신문) 박찬욱 기자 =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8일 용인경목위원회와 함께 성탄을 맞아 성탄절예배를 드렸다.이 날 예배는 용인동부경찰서 강당에서 의경 및 경찰 100여명과 성도 및 경목위원 200여명이 참석하여 성탄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가 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 용인동부경찰서 강당에서 예배가 진행되고 있다.]이 날 경목위원장 김태영 목사가 사회를 진행했고,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윤호균 목사가 히브리서 12장 2절의 내용으로 설교를 진행했으며, 용인동부경찰서 박지영 서장은 성탄을 축하하며, 용인경목위원회 위원들과 감사 인사를 드렸다. [△ 예배를 마치고 용인동부경찰서와 경목위원회가 사진을 찍고 있다.]예배를 마친 후 전의경이 함께한 삼겹살파티에 용인경목위원장 김태영 목사가 방문하여 복된 소식과 감사기도를 함께 했다.용인동부경찰서는 올해 11월경 포곡읍, 이동면, 원삼면 등에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벽화그리기 행사를 진행하여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마련했다.이에 한 주민은 애물단지로 방치되어 있던 곳을 환경정비를 통해 범죄에 대한 두려움 감소 및 질서 확립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표했다.[용인동부경찰서 홈페이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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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컬‘은하에서 온 산타공주’(재)용인문화재단은 성탄절을 맞아 용인시청 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12월 25일(금) 13시와 15시 30분 무비컬 ‘은하에서 온 산타공주’를 공연한다. ‘무비컬’은 뮤지컬과 영화가 결합된 장르로서 기존에 만나보지 못한 새로운 개념의 작품으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에게 신선한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사)한국영화인협회 용인시지부와 (사)한국연극협회 용인시지부가 함께 작업한 ‘은하에서 온 산타공주’는 사랑과 희망을 전파하는 산타행성과 그 반대편 암흑행성이 공존하는 은하계라는 상상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 판타지 모험극이다. 산타공주를 지구로 피신시키고 은하계를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산타대왕의 이야기를 아이들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구성해 공연장을 찾은 어린이 관객을 모험의 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다. 영화영상의 강렬함과 연극의 생동감 넘치는 요소를 유기적으로 결합시킨 ‘무비컬’은 새로운 창작예술로 어린이들에게는 모험과 상상의 세계를,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세계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공연은 만 36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3인 가족 이상 20% 할인혜택 또한 받아볼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에 더욱 좋은 공연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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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용인기독교연합 성탄감사예배 다녀오다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용인기독교연합(회장 김만기 목사) 성탄감사예배 다녀오다이우현, 백군기 국회의원도 참석…, 성탄의 기쁨 같이 나눠…(용인 = 국민문화신문) 박찬욱, 조인해 기자 = 12월 20일, 용인시 고림동에 위치한 용인비전교회에서 용인시기독교중앙연합회(이하 용기중)가 주관하는 성탄감사예배가 열렸다. 국민문화신문이 이번 성탄감사예배에 다녀왔다. 용인비전교회 앞은 예배 시작 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교회 앞은 벌써 성탄의 기쁨이 물씬 풍긴다. 빨간색의 'merry christmas' 간판이 곧 성탄절이 다가옴을 실감케 했다. 예배가 시작되기 전 기자는 미리 성전에 들어가 보았다. 예배가 이루어질 성전은 연습으로 한창이었다. 연습중인 한 성가대에서 풍부한 성량과 울림이 느껴졌다. 성가대의 연습이 마무리되고 최종 방송 장비 점검이 이루어졌다. 성도들의 성전 입장이 시작되었다. 성탄감사예배를 위해 대단한 공을 들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만큼 진행과 안내가 체계적이고 말끔했다. 이번 성탄감사예배는 2부로 나뉘어 진행이 되었는데, 1부는 예배, 2부는 공연으로 진행이 되었다. 진행은 용인사랑교회의 목사이자, 국민문화신문의 대표인 유석윤 목사가 담당했다. 성탄감사예배의 첫 시작은 리듬감 있는 찬송 합창으로 시작하여 밝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 경배와 찬양으로 1부의 막을 열고 있다.]기도와 찬송이 이어지고, 용인서부교회 김태진 목사가 대표기도를 드렸다. 이어 우리은광교회 김대천 목사가 누가복음의 구절을 봉독하면서 예배를 이어나갔다. 계속 이어진 말씀에서 늘푸른교회 김만기 목사는 “용인시가 다윗의 동네가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말하고, 이어서 “힘든 세상살이로 인한 걱정·근심·두려움의 감정이 성도님 얼굴에서 느껴진다. 이 시간만큼은 하나님을 기쁜 마음으로 맞이하고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말씀시간이 끝이 나고 감사패 증정식이 이어졌다. 감사패는 직전 용기중 회장 곽승욱 목사가 수여받았다. 이어 임병선 목사의 광고 및 소개와 찬송, 신용수 목사의 축도로 1부는 막을 내렸다.2부 성탄예배는 용인비전교회 청년회 회장 홍연화씨가 진행을 맡았다. 2부 공연 내내 군더더기 없는 말끔한 진행이 인상적이었다. [△ 2부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용인비전교회 홍연화 성도]2부 성탄예배의 공연에 참여한 팀은 5곳의 교회(열린우리교회, 용인제일교회, 용인비전교회, 서부교회, 제자들교회) 총 8팀이 참가했다. 첫 번째 무대는 열린우리교회의 첼로 연주로 시작이 되었다. 피아노 반주와 함께 ‘거룩한 밤’을 연주하며 첫 번째 막을 열었다. [△ 용인제일교회 유치부 워십. 두 팔을 위로 올리는 안무를 펼쳐보이고 있다.]두 번째 무대는 용인제일교회의 유치부 워십이었다. 유치부의 깜찍한 율동이 돋보였다. 유치부의 깜찍한 재롱에 용기중 성도들과 내빈들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유치부들의 워십이 끝나고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환호와 함성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 용인비전교회 청년팀 워십. 섬세한 손동작과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세 번째 무대는 용인비전교회의 워십이었다. 우아하고 부드러운 춤선이 공연 내내 감탄을 자아냈다. 마치 한 마리의 백조를 보는 듯 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주제를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잘 표현해낸 무대였다. [△ 서부교회 솔로무대. 악조건 속에서도 완벽한 무대를 위해 열창하고 있다.]네 번째 무대는 서부교회 샬롬찬양단 솔로무대였다. 무대를 시작하기 앞서 샬롬찬양단 단원은 “하필 이 때 목감기가 걸려 제대로 된 무대를 펼치지 못할 것 같아 아쉽다. 하지만 이 무대는 주님의 뜻으로 만물을 사랑하자는 뜻에서 무대를 준비했으니 많은 호응을 부탁한다.”고 말했고, 무대가 시작되자 목감기라는 악조건이 무색할 정도로 대단한 음역대를 선보였다. 또한 많은 성도들의 ‘떼창’이 돋보이기도 했던 무대였다. [△ 용인교회 청년팀 난타. 독특한 LED소품이 시선을 사로잡는다.]다섯 번째 무대는 용인교회 청년팀의 난타무대였다. 모든 조명이 꺼지고 시작된 무대에 갑자기 LED선글라스와 광선 막대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무런 반주 없이 난타를 펼치는데도 절로 발이 들썩 거릴 정도로 리듬을 장악했던 무대였다.[△ 열린우리교회 혼성 중창. 한 손에 들린 악보를 보며 열창하고 있다.]여섯 번째로 열린우리교회의 혼성 중창이 이어졌다. 찬양단 개개인의 높은 음역대와 조화로운 하모니를 지켜볼 수 있었다. 신기하게도 자꾸 귀에 맴도는 여운을 남겨주었던 무대이기도 했다. [△ 제자들교회 어린이 찬양. 차분히 찬송가를 부르고 있다.]일곱 번째 무대는 제자들교회에서 준비한 어린이 찬양과 청년팀 워십이었다. 어린이 찬양 무대에서는 어린아이 특유의 청아하고 순수한 목소리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시키는 빨강과 초록이 잘 배치된 의상이 인상적이었다. 노래만 불렀던 첫 곡과 달리 이어진 두 번째 어린이찬양 무대에서는 워십이 진행되었다. 어린이 중에서도 가장 어려 보였던 여자 아이의 귀여운 손짓이 용기중 성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제자들교회 청소년(중.고등부)워십.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이어진 제자들교회 청년팀 워십 무대에서는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이며 성도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다소 난이도가 있는 안무를 실수 없이 완벽하게 소화해냈고, 온 몸이 들썩거리는 신나는 무대였다. 관중들과 소통하고 반응을 유도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 할렐루야 성가대와 가브리엘 성가대 합동 찬양. 풍부한 성량과 울림이 느껴진다.]마지막 여덟 번째 무대에서는 비전교회의 할렐루야 성가대와 가브리엘 성가대의 합동 찬양이었다. 직전 무대로 들떠있던 관객들의 마음을 경건하게 만들어 주었던 무대였다. 기사의 서두에 있던 ‘풍부한 성량과 울림’의 주인공이 바로 이 합동성가대임을 단번에 알아챌 수 있었다. 할렐루야 성가대와 가브리엘 성가대의 조화로운 화음은 전율을 일으켰다. 모든 무대가 끝이 나고 이어진 마무리는 모든 성도들의 ‘기쁘다 구주 오셨네’의 합창으로 마무리 되었다. 용기중 성도들의 뜨거운 열정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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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겨울"…전국 스키장·설산에 '인파'스키어·스노보더 슬로프 은빛 질주순백의 겨울옷 갈아입은 한라산·지리산 수려한 '설경' (인천=연합뉴스) 전국종합 = 11월의 마지막 휴일인 29일 전국 주요 관광지와 유원지에는 궂은 날씨에도 늦가을의 정취와 초겨울의 낭만을 즐기려는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다.강원도에서는 스키장 개장 후 첫 주말을 맞아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은빛 설원을 질주하며 남들보다 일찍 겨울을 맞이했다.27일 개장한 평창 휘닉스파크와 용평리조트 스키장에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각각 4천200여 명과 3천여 명의 스키어가 순백의 설원을 미끄러지듯 내달리며 겨울 낭만을 몸으로 즐겼다.같은 날 개장한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에도 1천500명의 스키어가 형형색색의 스키복을 입고 슬로프를 화려하게 수놓았다.주말을 맞아 잇따라 개장한 횡성 웰리힐리와 평창 알펜시아, 춘천 엘리시안 강촌, 정선 하이원 스키장에서도 가족과 연인이 저마다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개장 초기여서 아직 설질이 완벽하진 않지만 스키시즌 개막을 손꼽아 기다려온 스키어들은 설원을 질주하는 것만으로도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표정이었다.강원도에서는 원주 오크밸리 스키장이 12월 2일 개장하는 등 다음 주 까지 8개 스키장이 모두 문을 연다.경기 북부 지역에서도 스키장이 개장했지만 이날 내린 부슬비 때문에 전면 개장은 다음으로 미뤘다.베어스타운 리조트 스키장은 기온 상승에 따라 일부 구간 눈이 녹아 슬로프 1곳만 운영했다. 제주도에서는 순백의 겨울옷으로 갈아입은 한라산을 찾는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졌다.반짝 추위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해발 1천700m 한라산 윗세오름으로 흐르는 길목은 새하얗게 변해 설원을 이뤘고 매서운 찬바람을 이겨낸 구상나무는 하얀 솜 옷을 걸쳤다.서리꽃으로 불리는 상고대는 마치 크리스마스트리처럼 수려한 자태로 등산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이날 하루 영실 코스와 성판악 코스 등 한라산을 오른 등반객은 5천355명이다.눈이 쌓여 자연 눈썰매장이 된 마방목지와 1100고지 등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눈썰매를 타거나 눈사람을 만들며 즐거운 휴일을 보냈다.김선영(32·여·서울)씨는 "한라산에 눈이 쌓여 장관을 이뤘다기에 부랴부랴 제주에 왔다. 안개와 구름에 가려 한라산이 잘 보이진 않았지만 눈꽃도 예쁘고 오랜만에 겨울 산행을 하니 기분이 정말 좋다"고 말했다. 충북 속리산국립공원에도 주중에 내린 눈으로 아름다운 설경이 완성돼 등산객 4천여 명이 하얀 풍광을 감상했다.지리산 천왕봉도 첫눈을 간직한 채, 밀려오는 등산객들을 반갑게 맞았다.부산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 축제가 막을 올려 일찌감치 성탄절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부산 중구 광복로에는 가로 8m, 세로 5m, 높이 15m 규모의 초대형 트라이앵글 트리가 각양각색의 조명으로 불을 밝히며 빛의 거리를 만들어 냈다. (강종구 박영서 조정호 권숙희 허광무 김동철 최종호 변지철 김소연 김형우 박정헌 한무선 조정호 전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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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항모 샤를드골, 시리아·이라크 공격개시…불붙는 IS파괴전(종합2보)시리아 공습 위해 출항하는 佛 핵 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함참모총장 직접 탑승해 IS 석유시설, 사령부, 정비시설 등 타격올랑드는 미국, 영국, 러시아 등과 정상회담…IS 격퇴 협력 논의 (파리·서울=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김선한 김지연 기자 = 프랑스 핵 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함이 23일(현지시간) 파리 연쇄 테러의 배후인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공격을 개시했다.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국방부는 샤를 드골함(만재 배수량 4만2천500t)에서 출동한 함재기가 이라크 라마디와 모술, 시리아 락까 등 IS의 주요 거점 도시의 목표물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먼저 샤를 드골함에서 발진한 라팔 4대가 라마디와 모술에서 IS 석유시설, 사령부, 신병모집소 등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 최대 마하 1.8의 속도로 1천760㎞의 전투 행동반경을 가진 라팔은 스칼프 순항 미사일, AM39 엑조세 대함미사일, 메테오 공대공 미사일 등 최대 9t의 무기를 적재할 수 있다.샤를 드골함에는 피에르 드 빌리에 프랑스군 참모총장도 탑승했다. 그는 이날 "프랑스는 이라크 라마디와 모술에서 IS에 맞서 반격전을 펼치는 지상군 지원을 위해 공습을 감행했다"고 말했다.이어 아랍에미리트(UAE)에 배치됐던 전투기 미라주 2000 2대가 락까 공습 임무에 투입됐으며 샤를 드골함의 라팔 4대가 시리아 상공에서 이에 합류했다.이들 전투기는 IS 활동지역의 지휘본부, 차량 창고, 정비시설 등을 공습해 목표물을 모두 파괴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샤를 드골함에서 출격 중인 함재기 라팔(AP=연합뉴스)샤를 드골함은 지난 18일 모항인 프랑스 툴롱항을 출발해 이날 지중해 동부 시리아 연안에 도착하자마자 작전에 돌입했다.프랑스군의 샤를 드골함 투입은 지난 13일 IS가 파리 공연장, 식당 등지에서 연쇄 테러를 일으켜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 열흘 만에 이뤄진 것이다.프랑스 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샤를 드골 함은 8대의 슈페르 에탕다르 전폭기, 18대의 라팔 전투기 등 모두 26대의 전투기를 탑재했다. 또 E-2C 조기경보기와 헬기를 합쳐 38-40대의 함재기를 탑재한다. 현재 UAE와 요르단에 배치된 기존 12기에 더해 프랑스가 가동할 수 있는 전투기는 총 38기다.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최근 "샤를 드골함으로 우리의 작전 능력은 3배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다가오는 몇 주 동안 공습을 계속하겠다. 중단이나 휴전은 결코 없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군 소식통은 이번 공습에 투입된 프랑스 전투기들이 시리아 정부군의 대공망을 피하고자 터키나 요르단 상공을 통과해 목표물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또한 이들 전투기는 러시아 공군기들이 주로 사용하는 시리아 내 항로를 피하고자 카타르에 있는 미국 주도의 연합군 사령부를 통해 러시아와 사전에 항로를 조율했다. 샤를 드골함에서 출격한 라팔(AP=연합뉴스)프랑스와 러시아 해군은 샤를 드골함 출항에 앞서 이미 정보 부문에서도 협력에 나섰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주 프랑스를 동맹으로 여기고 함께 일하라고 해군에 지시한 바 있다.이란을 방문 중인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그들의 테러행위에 대한 단죄가 이뤄질 때까지 시리아 공습을 지속할 것"이라며 프랑스와 더불어 IS 격퇴를 위한 군사행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이에 더해 프랑스는 영국, 미국, 독일과 잇따라 정상 회동 자리를 마련해 IS 공격을 위한 국제 공조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이날 프랑스를 찾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을 만나 "이 잔인한 조직과 맞서고자 프랑스와 힘을 합치겠다"고 선언했다.캐머런 총리는 "영국도 프랑스와 다른 나라들을 따라 IS 격퇴를 위한 공습에 나서야 한다"며 이번 주 의회에 시리아 공습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프랑스의 IS 공습을 지원하고자 키프로스에 있는 영국 공군기지의 전략적 사용을 제안했으며 프랑스 전투기의 공대공 급유를 돕겠다고도 말했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영국이 성탄절 이전에 시리아 내 IS 공습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했다.올랑드 대통령은 이어 24일 워싱턴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25일 파리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26일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각각 IS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앞서 올랑드 대통령은 미국과 러시아에 "넓은, 단일 연합군으로 이 테러집단과 싸우자"고 제안한 바 있다.다만 프랑스 정부도 미·러 양국의 단일 사령부 구성까지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보고 정보 교환 등의 협력 방안을 주로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프랑스의 한 외교 관계자는 AP통신에 "워싱턴과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목적은 함께 다에시(IS)를 공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IS 격퇴를 위한 국제연합군을 주도하는 미국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미군은 지난 21일 IS의 수입원 차단을 목적으로 A-10 선더볼트와 AC-130H 스팩터 지상공격기의 공습을 통해 시리아 동부의 유전에서 밀수 지점으로 석유를 운송하는 데 사용되는 유조차 283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샤를 드골함(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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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휴일 올해와 같은 66일" <천문연구원>(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병신년(丙申年) 원숭이해인 2016년 실제 공휴일 수는 올해와 같은 66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 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에는 52번의 일요일, 15일의 관공서 공휴일, 설 연휴 대체 공휴일 1일, 국회의원 선거일 1일 등을 포함해 총 공휴일 수가 69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설 연휴 첫날과 한글날, 성탄절이 일요일과 겹쳐 실제 공휴일 수는 66일이다. 2일 연휴는 석가탄신일(5월 14일, 토), 현충일(6월 6일, 월), 광복절(8월 15일, 월), 개천절(10월 3일, 월) 등 4회, 3일 연휴는 추석연휴(9월14∼16일, 수·목·금) 1회, 4일 연휴는 설 연휴가 대체공휴일과 연결된 2월 7∼10일(일·월·화·수) 1회다.주 5일 근무제를 실시하는 기관은 53일의 토요일이 더해져 총 휴일 수는 122일이나 토요일 또는 일요일과 겹치는 공휴일이 4일이므로 실제 휴일 수는 118일이 된다. 이 경우 3일 연휴는 4회로, 신정(금), 현충일(월), 광복절(월), 개천절(월)이 토요일과 일요일에 연결돼 있다. 5일 연휴는 2회로, 토요일과 대체공휴일이 연결된 설 연휴와 토요일과 일요일이 연결된 추석 연휴가 있다. 한편 내년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은 2월 22일(월), 한식은 4월 5일(화), 단오(음 5월 5일)는 6월 9일(목), 칠석(음 7월 7일)은 8월 9일(화)이다. 초복은 7월 17일(일), 중복은 27일(수), 말복은 8월 16일(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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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 내습에 겨울축제도 슬슬 '기지개'바래봉눈꽃축제·평창송어축제 등 줄이어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획위원 = 겨울의 초입인 12월로 접어들자 마자 한파가 전국에 몰아닥쳤다. 기온은 영하권으로 뚝 떨어졌고 남녘의 섬 제주에도 첫눈이 내렸다. 행인들은 두꺼운 옷차림을 한 채 종종걸음을 친다. 바야흐로 겨울이다. 눈과 얼음의 계절. 천지를 뒤덮는 하얀 설경과 꽁꽁 얼어붙는 강과 하천들. 하지만 이 계절을 기다려온 겨울축제들은 하나둘 기지개를 쭉쭉 켜며 개막 채비에 나서고 있다. 청마(靑馬)의 말띠 해를 마감하는 12월에는 무슨 축제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눈과 관련된 축제로는 부안 설(雪)숭어 축제와 지리산 바래봉 눈꽃축제 등이 있다.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축제, 평창 송어축제는 추워진 날씨가 오히려 반갑다. 성탄절이 있는 연말인지라 빛을 내세운 축제들도 줄을 잇는다.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 거창 크리스마스트리축제, 보성 녹차밭 빛축제가 그것. 해마다 창원에서 열리던 주남저수지 철새축제가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취소되고, 16년 동안 꾸준히 이어졌던 인제 빙어축제가 강바닥까지 말라붙는 가뭄 때문에 올해 처음으로 취소된 것은 못내 아쉽다. 다음은 연말인 이달에 열리는 주요 겨울축제들. ●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 = 제6회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가 지난달 29일 개막해 내년 1월 4일까지 중구 광복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 주제는 '하나 되어 누리다'(Unity & Delight Christmas in Busan). 메인 게이트, 메인 트리, 광복로 일원 구조물이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뀌어 이전보다 더욱 환상적인 장식물을 구경할 수 있다. ● 보령 천북 굴축제 = 해양수산부가 12월의 지역축제로 소개한 보령의 천북 굴축제는 13∼14일 충남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에서 열린다. 이곳은 예부터 굴구이로 유명하다. 바다와 접하는 곳이어서 겨울바다의 낭만도 함께할 수 있다. '바다의 우유'로 통하는 굴은 8월 산란기를 끝내고 가을에 살이 차기 시작해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가장 맛이 좋다. ● 부안 설(雪)숭어 축제 = 부안군은 19∼21일 부안 읍내의 시장에서 제6회 설(雪)숭어 축제를 개최한다. '설숭어'란 첫눈이 내리고 나서 잡히는 숭어를 말한다. 부안 앞바다에서 잡히는 숭어는 육질이 연하고 담백해 겨울철 별미와 해장용으로 인기가 높다. 축제기간에는 풍물공연, 상인동아리 댄스 공연, 개막식, 대형 숭어등(燈) 점등식, 시장가요제 등이 열린다. ● 보성 녹차밭 빛축제 = 오는 19일 개막하는 이 축제는 매년 연말·연시에 세상을 환하게 밝혀왔다. 올해도 내년 2월 1일까지 보성군 회천면 영천리의 녹차밭에서 환상적인 빛의 향연을 펼친다.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차밭 대형트리를 보성의 상징으로 새롭게 형상화하고, 차와 판소리의 고장이라는 뜻의 부채꼴 모양과 밝은 미래를 상징하는 학이 비상하는 모습도 LED전구로 재현한다. ● 지리산 바래봉 눈꽃축제 = 봄에 철쭉제로 유명한 지리산 바래봉은 북풍한설 몰아치는 겨울이 되면 순백의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4회째인 올해 눈꽃축제는 20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이어질 예정. 예년처럼 눈썰매·얼음썰매 타기, 눈 조각 전시, 눈싸움 대회, 바래봉 눈꽃 등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을 동심의 세계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 평창 송어축제 = 평창군 오대천 둔치에서 열리는 평창 송어축제는 지난해 겨울에 55만명의 인파를 모을 만큼 인기가 놓았다. 올해는 20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개최될 예정. 이번으로 8회째를 맞게 되며 얼음낚시와 송어 맨손잡기를 비롯해 눈썰매와 스노래프팅, 스노바이킹, 전통썰매, 스케이트, 얼음·전동자전거 등의 다양한 레포츠 체험행사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 포천 동장군축제는 세상이 꽁공 얼어붙는 겨울이면 신바람이 난다. 행사장에는 얼음 조형물과 얼음궁전, 얼음조각품이 전시되고, 밤에는 화려한 조명이 멋진 야경을 연출한다. 축제는 24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백운계곡 일대에서 마련될 예정. ● 울산중구 눈꽃축제 = 울산 중구는 24일 성남동 젊음의거리 아케이드 등 원도심 일대에서 눈꽃축제를 개막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눈꽃축제는 인공 눈을 뿌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하고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제는 '울산중구, 눈(snow) 빛(light)에 설레다(雪來多)'. 개막식은 크리마스 이브 오후 7시 옛 중부소방서 앞에서 열린다. 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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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봉 등탑 철거 자리에 9m 성탄트리 설치 허용지난달 14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애기봉전망대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신도들이 애기봉 등탑이 철거된 자리를 살펴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성탄절을 전후로 김포시 애기봉에 성탄 트리가 다시 불을 밝히게 됐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올해 성탄절을 전후로 남북 평화를 기리기 위해 애기봉에 임시 성탄 트리를 설치하고 점등행사를 하겠다고 요청했다"면서 "종교활동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요청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9m 높이의 성탄 트리는 지난 10월 해병대가 철거한 등탑 자리에 설치되며,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2주간 불을 밝히게 된다. 그러나 북한이 애기봉 성탄트리 점등에 포격 위협까지 가하는 등 반발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강한 비난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기봉 등탑은 지난 10월 해병대가 노후된 등탑의 안전성 등을 이유로 철거해 논란이 됐다. 한편 김 대변인은 천안함이 잠수함과 충돌했다는 주장을 일각에서 계속 제기하는 것과 관련, 북한 어뢰에 의한 피격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잠수함과 충돌했다면 반드시 자동차 충돌과 비슷한 흔적이 남지 않겠느냐"면서 "피격된 천안함에는 그런 흔적이 없다. 북한 어뢰에 의한 피격으로 침몰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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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빛축제, 다음달 19일 새롭게 선보인다보성차밭 빛축제 보러 오세요 (보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매년 연말·연시를 환하게 밝히는 전남 보성 녹차밭 빛축제가 다음달 19일 새로운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25일 보성군에 따르면 보성차밭 빛축제 점등식이 다음달 19일 오후 회천면 영천리 녹차밭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빛축제에서는 차와 판소리의 고장이라는 의미의 부채꼴 모양과 밝은 미래를 상징하는 학이 힘차게 날아오르는 모습을 LED전구로 재현했다. 2014.11.25 <<보성군>> betty@yna.co.kr (보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매년 연말·연시를 환하게 밝히는 전남 보성 녹차밭 빛축제가 다음달 19일 새로운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25일 보성군에 따르면 보성차밭 빛축제 점등식이 다음달 19일 오후 회천면 영천리 녹차밭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빛축제에서는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차밭 대형트리를 보성을 상징하는 모습으로 새롭게 형상화했다. 차와 판소리의 고장이라는 의미의 부채꼴 모양과 밝은 미래를 상징하는 학이 힘차게 날아오르는 모습을 LED전구로 재현했다. 또 LED전구를 이용한 화려한 은하수터널, 봇재-다향각 경관조명, 형형색색의 차밭 빛물결, 공룡을 이용한 포토존 등이 선보이고 소망카드 달기 체험행사도 함께 열린다. 빛축제에 맞춰 녹차밭 인근 율포솔밭해변에서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도 함께 마련했으며 주말 체험프로그램으로 풍등날리기, 불깡통 돌리기 등도 마련한다. 올해 빛축제는 내년 2월 1일까지 45일간 계속된다. 점등 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금요일부터 토요일·공휴일에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이다. 성탄절 전야인 12월 24일에는 자정까지, 12월 31일에는 1월1일 오전 7시까지 이다.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