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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인포메이션, ‘플랫폼 성장패턴에 올라타라’ 출간플랫폼 아이콘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굿인포메이션(대표 정혜옥)이 신간 ‘플랫폼 성장패턴에 올라타라’를 출간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플랫폼 격변의 시대. 비즈니스를 하는 어떤 기업도 이제 플랫폼의 원리를 모르면 살아남을 수 없다. 플랫폼의 ‘성장패턴’에 올라타야 살아남을 수 있다. 플랫폼 성장패턴에 올라타라는 바로 이 같은 기하급수적 성장 원리 19가지를 담은 책이다. 생존의 갈림길에 선 기업과 개인의 삶에 강렬한 인사이트와 미래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주변을 돌아보면 ‘플랫폼 비즈니스’는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오히려 성장 속도가 더 빨라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플랫폼은 IT를 넘어 사회, 경제, 문화, 교육, 의료, 금융 등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강력한 힘을 펼치고 있다. 은행, 카드사, 통신사뿐 아니라 자동차 같은 제조업들도 앞다퉈 “나도 플랫폼 기업이다”를 외치며 변신을 선언하는 게 그것이다. 저자가 직접 겪었던 비즈니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플랫폼 기업뿐 아니라,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성장하는 국내 기업 분석을 통해 플랫폼 세상에서 성공할 구체적 행동 지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플랫폼 기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기하급수적인 성장방식 때문이다. 그렇게 때문에 성장하는 패턴을 주목해야 한다. 플랫폼 기업에는 뚜렷한 성장패턴이 존재한다. 모바일을 넘어 메타버스까지 기하급수적 성장을 만드는 19가지 비밀 1. 내적 동기를 부여하라 동기부여되는 목적은 조직의 내부와 외부 모두에 문화적인 현상을 만든다. 이 자석 같은 끌어당김은 조직 내부에 자발적이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문화를 만든다.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술도 필요하지만,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행동이 무엇인지를 먼저 찾아야 한다. 2. 속도에 집착하라 변화를 원하는 조직에서는 순차적으로 일하는 방법보다는 완벽하진 않지만 빠르게 실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바꾸어야 한다. 애자일은 완벽하진 않지만,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수단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3. 최소화하여 만들어라 플랫폼 구축과 안정화 단계까지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매번 같은 과정을 반복하게 되지만 매번 그 적용방식은 다르다. 사람, 환경, 예산, 시간, 경쟁, 상급자 등 조직의 상황이 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완벽하게 만들고자 하는 욕심을 버리고 최소화하여 만들어야 한다. 4. 실험을 일상화하라 실험이 모든 전통 기업의 솔루션은 아니지만 플랫폼 기업에는 필수적이다. 잘하는 기업과 못하는 기업이 있을 뿐이지 실험하는 기업과 실험하지 않는 기업은 없다. 플랫폼 기업에서 실험은 한두 번의 이벤트가 아니라 일상이다. 5. 인터랙션을 최우선으로 디자인하라 플랫폼의 생명력은 사용자들의 상호작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을 유입해야 하며, 사용자가 플랫폼에서 충분히 머물고 만족감을 얻고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인터랙션 디자인이다. 플랫폼 디자인은 곧 인터랙션 디자인이다. 6. 일하지 말고 일하게 하라 외부와 기술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만들고 비즈니스를 가능하도록 정책적인 결정을 하는 것은 플랫폼 기업의 성장방식이다. 아마존 사업을 누가 하는가? 아마존 셀러들이다. 카카오 사업을 성장시키는 이는 카카오 채널 기업 가입자들과 알림톡을 사용하는 대한민국의 마케터들이다. 플랫폼 기업은 스스로 일하는 방식이 아닌 파트너들이 일하게 하는 방식으로 성장한다. 7. 참여하지 말고 참여하게 하라 플랫폼에서 사용자의 적극적인 참여는 공급과잉 시대의 생존과 성장의 해법이다. 지금은 사용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끄는, 이른바 ‘참여를 만드는 기술’이 경쟁력이 되었다. 그리고 이 기술을 익힌 기업들은 다들 세계적인 기업이 되었다. 8. 성장의 스위트 스폿을 공략하라 플랫폼 기업이 가장 안전하면서도 도전적인 성장을 시작하는 방법은 ‘성장의 스위트 스폿’을 찾아 우선 공략하는 것이다. 스위트 스폿은 성공하는 성장 방법 중에서 중복하여 언급되는 중요한 3가지 요소(인터랙션, 오픈, 네트워크 효과)의 교집합이다. 이 3가지 요소는 국내외 거의 모든 성장했던 플랫폼에서 보여줬던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9. 핵심지표를 찾아내라 플랫폼은 처음에는 작은 마을처럼 운영되지만 참여자와 규모가 커지면 도시나 국가를 운영하는 것처럼 그 방식이 바뀐다. 이쯤 되면 돈을 버는 것 이상의 막중한 자부심과 사명감까지 생겨난다. 하지만 이것도 사람들이 모여 상호작용하며 성장해야 가능한 일이다. 사용자의 참여로 성장하고 시장에서 영향력을 가지려면 성장과정을 알게 해주는 핵심지표가 필요하다. 지표는 기업의 나침반이 되기 때문이다. 10. 프리미엄 서비스로 유료화하라 크리스 앤더슨(Chris Anderson)은 그의 책 ‘프리(Free)’를 통해서 ‘공짜 경제를 피할 수 없는 현실로 간주하고 이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창의적인 대안들을 마련하라’고 강조한다. 특히 기본적인 기능은 공짜 버전으로 제공하되, 일부 고급기능을 유료화하여 수익을 내는 프리미엄(Freemium=Free+Premium)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11. 구독 관계를 맺어라 구독경제는 일반 기업부터 플랫폼 기업까지 규모나 경력과 무관하게 성공을 꿈꿀 수 있는 매력적인 모델이다. 단순한 상품의 판매를 넘어 서비스, 그리고 구독자와의 관계를 위해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면 얼마든지 사용자와 지속적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 특히 스타트업은 오래전부터 전통 기업에 비해 서비스적 사고방식, 개인화, 원가를 낮추는 디지털 경제를 가장 잘 활용해 왔으니 금상첨화다. 플랫폼과 구독경제의 결합은 성공 가능성이 높은 조합이다. 12. 주문형 직원을 성공시켜라 플랫폼 기업의 폭발 성장의 방법은 다음 2가지 질문에 대한 답에서 찾을 수 있다. 어떻게 주문형 직원을 많아지게 할까? 어떻게 그들이 성공하도록 도울까? 13. 스타일리시까지 설계하라 플랫폼의 폭발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서비스 자동화, 즉 효율적인 알고리즘이 있어야 한다. 알고리즘은 기업의 축적된 비즈니스 경쟁력이 된다. 그러므로 플랫폼 기업은 단순 통계수치를 모니터링하는 것에서부터 핵심적인 비즈니스의 노하우가 축적된 부분까지 알고리즘으로 자동화해야 한다. 14. 네트워크를 타라 독수리가 상승기류를 활용해 창공의 왕이 되었던 것처럼 플랫폼 기업은 네트워크 효과를 활용해 세계를 이끄는 기업이 되었다. 플랫폼의 폭발 성장을 원한다면 네트워크 관점, 플랫폼 자체 경쟁력 점검, 푸시보다는 풀 방식의 선택, 입소문 마케팅, 오픈 전략의 5가지 사항을 익혀 두어야 할 것이다. 15. 지루함을 견뎌내라 플랫폼이 가져다주는 성장을 위해서는 성장의 임계점(Critical Mass)을 넘어야 한다. 임계점을 넘기 전에는 오히려 일반적인 사업모델보다 진행도 느리고 성과도 보잘것없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임계점을 넘어야 한다. 임계점 이후가 진짜 성장의 열매이기 때문이다. 16. 생태계의 판검사가 되어라 무법 사회에서 국가발전이 어렵듯이 올바른 정책이 없으면 플랫폼은 지속하지 못한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더 많은 사람을 만족시키는 최선의 정책 기준이 필요하다. 17. 사회문제를 해결하라 플랫폼 기업일수록 더 많은 이익 추구를 위해 이해관계자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이들의 이익을 돕는 착한 기업이 되어야 할 것이다. 사회와 공존하는 것은 지속성장을 원하는 플랫폼 기업에게 최고의 경영전략이며 마케팅이며 운영정책이다. 18. 검증된 방법으로 평가하라 성공적인 플랫폼 사업을 위해서는 현재를 진단하고 각 영역에서 어떻게 방향성을 잡아야 할지 결정하고 실행의 우선순위를 정해야만 한다. 이럴 때는 최상의 방법은 아니더라도 최선의 방안을 찾아야 한다. 책에 소개하는 10가지 요소는 이러한 아쉬움과 절박함 속에서 진단과 평가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19. 두 번째 성장을 준비하라 한번 성장한 플랫폼은 지속성장이 최대의 관심사이다. 지속성장을 위해서 계속 혁신해야 하지만 이때의 혁신은 첫 시장 개척 때와는 다르다. 지속성장을 위한 플랫폼의 서비스는 기존에 없었던 것을 제공하는 혁신이 아닌, 대중들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이미 활용하고 있는 것을 플랫폼과 결합하여 필요한 것을 채워나간다. 그리고 그렇게 출시된 서비스는 기존의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다시 성장한다. 저자 신병휘는 플랫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가. 2000년부터 국내 최초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싸이월드’를 시작으로 스타트업과 대기업에서 다양한 사업을 경험했다. 싸이월드가 SK로 인수 합병된 뒤에는 실무를 총괄하며 도토리 열풍을 일으켰고 이후 벅스, 티빙, 엠넷닷컴, MCN 사업(현 DIA TV), 아프리카TV, 엘포인트 등 국내 다양한 플랫폼 사업을 이끌었다. 20년 넘게 다져온 성공과 실패들은 자연스럽게 ‘플랫폼의 성장패턴’에 대한 연구로 이어졌다. 대림정보통신에서 개발자를 시작으로 △싸이월드 사업팀장 △SK컴즈 싸이월드 그룹장 △네오위즈 인터넷 사업본부장 △CJ ENM 스마트미디어 본부장을 역임했다. 아프리카TV 소셜사업 본부장, 롯데맴버스 마케팅 부문장을 거쳐 현재 플랫폼 컨설팅 기업 플랫폼웍스의 대표이자 소셜 기업 시지온의 부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인사이드 커뮤니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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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 위한 한-페루 산림협력 본격화MOU 체결 후 기념 사진 촬영하는 양국(한국-페루) 사진: 산림청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지난 21일(현지시각) 페루 리마를 방문하여 페루 산림청 레빈 에블린 로하스 멜렌데즈(Levin Evelin Rojas Melendez) 산림청장과 함께 산림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작년 11월 3일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계기로 영국 글래스고에서 온두라스 산림청과 산림분야 양해각서를 맺으며 중미국가와의 산림외교를 본격적으로 가동하였고, 이후 차례로 중미 북부 3국인 엘살바도르, 과테말라와 양자협력관계를 체결하였다. 이번 페루와의 양자 산림협력체결은 특히 남미로의 산림외교 외연을 확대한다는 의미가 크며, 이로써 페루는 한국과의 37번째 양자 산림협력국가로 자리 잡게 된다. 금번 양해각서 체결은 앞으로 진행될 양국 간 산림 협력사업을 구체화 해나가는 기반이 될 것으로, 주요 협력 분야는 양국간 지속가능한 산림관리 및 산림복원, 기부변화 및 산림분야 적응관련 연구개발, 홍수·산불 등 산림재난 예방 및 모니터링, 종자기탁 등이다. 레빈 로하스 산림청장은 “페루는 한국의 성공적인 산림복원 모델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남미지역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페루가 지속가능하게 산림을 관리하고 경영할 수 있도록 많은 협력과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도국 산림보전 및 복원(REDD+, 레드플러스) 사업, 민간 재조림 투자사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의 산림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페루는 한국과 두 번째로 기후변화협력협정을 체결하는 국가로서, 향후 기후위기를 대응하기 위한 산림의 역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하며, “특히 다가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에 페루 산림청장 및 관계자분들의 많은 참석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한편 최병암 산림청장은 페루 환경부 알프레도 마마니 살라니스(Alfredo Mamani Salinas) 차관을 면담하여,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및 불법 산림자원 훼손 방지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특히, 페루 환경부의 알프레도 살리나스 차관은 양국 산림청의 레드플러스 사업 협력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분야 기여방안에 대해 큰 관심을 표하며, 아마존 유역 산림파괴 방지 및 보전 등을 위해 양국의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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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문화 복합형 실내 테마파크 AK& 기흥으로 오세요실내 동물원 '하이주'의 브론디라쿤. (용인=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경기도 용인시 기흥역(신분당선 및 에버라인 경전철 환승역)에 위치한 ‘AK& 기흥’에는 부모와 아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AK& 기흥은 6층을 테마파크로 꾸며 부모와 아이가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만들었다. AK& 기흥 하이롤 하이온 하이휠. 이를 위해 실내 동물원 ‘하이주’와 VR 스포츠 게임장 ‘하이온’, 실내 카트 체험장 ‘하이휠’, 슬라임·모래 놀이장 ‘하이퐁’, 실내 롤러스케이트장 ‘하이롤’ 까지 다양한 놀이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하이주는 전시와 체험이 아닌 교감을 목적으로 아이들이 동물들을 접할 때 앉거나 눕거나 기대거나 뒹구는 등 선진국의 어린이들이 동물과 교감하는 환경과 동일하도록 가장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상태로 만들어진 행동 자율형 동물원이다. 실내 동물원 하이주는 60 여종 200여 마리의 동물을 만나고 직접 교감하며 체험할 수 있는 애니멀 테마파크이다. 단순히 동물을 관찰하는 동물원을 넘어 울타리 없는 공간에서 가까운 교감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다. 실내 동물원 '하이주'의 북극여우. 실내 동물원 '하이주'의 청금강앵무. 실내 동물원 하이주에는 12가지 교감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잉어 먹이주기’, ‘닥터피쉬 체험’, ‘앵무새와 대화하기’ 등 아이들의 눈높이로 동물원이 구성되어 있다. 또한, 쥬레이터의 해설 및 체험 기회과 애니멀 체험공연은 물론 아기 원숭이, 대형 앵무새, 보아뱀, 나무늘보와 이색 인증샷도 찍을 수 있다. 하이주에서는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고슴도치같이 생긴 호저부터, 기니피그, 북극여우, 왈라비, 공작새, 일본원숭이, 사막여우와 아마존앵무까지 도시에서 쉽게 보지 못하는 동물 친구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VR 스포츠 게임장 ‘하이온’. 실내 동물원 하이주 관람을 마치면 VR 스포츠 게임장 ‘하이온’에서 다양한 VR 체험을 할 수 있다. 실내 롤러스케이트장 ‘하이롤’ . 그밖에도 80~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실내 롤러스케이트장 ‘하이롤’은 아이를 포함한 많은 부모에게도 인기이다. ‘하이롤’은 롤러스케이트를 타며 당시의 추억을 되살리기도 한다. 코로나 19로 답답한 시간을 보내곤 한다. 새롭고 경험 해보지 못한 추억은 언제나 설레게 만든다. 그럴 때일수록 도심 한가운데서 휴식과 힐링이 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이와 함께 교감하고 체험하며, 새로운 추억을 쌓기에 AK& 기흥은 새로운 문화의 시작이자, 학습 공간으로 충분하다. 어른들은 롤러스케이트를 타며 당시의 추억을 되살리고, 아이들은 동물과 교감하며 또 하나의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를 얻게 된다. 앞으로 부모와 아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많이 형성되어 체험하고 생각해 발전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많이 형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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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친화형 미래 백화점, ‘더 현대 서울’ 26일 개점‘더현대서울’ 5층 사운즈포레스트 전경. 사진 출처: 현대백화점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현대 백화점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더현대 서울’을 개점한다. 이는 서울 지역 최대 규모이다. 국내외 브랜드 총 600여 개가 입점한 '더현대 서울'은 전체 영업면적이 8만9천100㎡, 약 2만7,000평으로 서울에 있는 백화점 중 최대 규모이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의 콘셉을 '자연친화형 미래 백화점'으로 내세웠다. 이에 따라 전체 영업면적 가운데 49%가 실내 조경과 고객 휴식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기존 백화점과 달리 내부 기둥을 없애고 통로는 시원시원하게 넓혀 개방감과 보행성을 극대화 했다. 또한, 모든 층에서 자연 채광을 받을 수 있도록 천장을 유리로 제작하여 천장부터 1층까지 건물 전체를 오픈시킨 건축 기법을 활용해 설계했다. ‘더현대 서울’은 아홉 개의 글로벌 건축 및 디자인 회사가 참여하여 자연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혁신적인 디자인을 구축했다. 1천 평 규모의 업계 최대 실내 정원인 ‘사운즈 포레스트’와 지상 3층에서 1층으로 약 12M 높이의 인공 폭포가 흐르는 워터풀 가든 등 약 3,400평 업계 최대 규모의 실내 조경을 실내에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글로벌 식문화를 담은 테이스티 서울이 오픈한다. MZ세대에게 가장 핫한 서울 유명 맛집인 ‘몽탄’, 미국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 등 트렌디 F&B 뿐만 아니라 400평 규모의 국내 최대 푸드트럭 거리, 치즈와 사퀴테리 전문샵 ‘데어리 부티크’ 등 폭넓은 식문화를 만날 수 있다. 패션, F&B, 문화콘텐츠가 결합된 복합 콘텐츠 공간 ‘더현대서울’. 사진 출처: 현대백화점 지하 2층에는 MZ세대를 타겟으로 한 전문관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가 펼쳐진다. 이곳엔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의 첫 오프라인 매장이자 스니커즈 리셀 매장인 ‘BGZT랩’이 입점해있다. 패션, F&B, 문화콘텐츠가 결합된 복합 콘텐츠 공간이 될 전망이다. 4층과 5층은 ‘라이프 앤드 밸런스’를 테마로, 가구와 침구 등 리빙 브랜드와 아웃도어·골프 매장이 조성돼 있다. 특히, 5층의 실내 녹색 공원 ‘사운즈 포레스트’에서는 천연잔디에 30여 그루의 나무와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다. 천장이 모두 유리로 돼 있고, 천장부터 1층까지 건물 전체를 오픈시키는 건축 기법(보이드)을 도입해 햇살을 받으며 쇼핑을 즐기는 이색 경험이 가능하다. 6층에 마련된 복합문화시설 ‘알트원’에서는 '앤디워홀전'을 오는 6월27일까지 진행하고, 차세대 문화센터 ‘CH 1985’에서는 쿠킹 클래스를 위한 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더현대 서울’은 코로나 이후 공동체를 위한 안전한 미래에 대한 책임 의식으로, 접촉 최소화와 방역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도입했다. 유통 업체 최초로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의 응용 기술과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 현대백화점그룹의 자체 연구 기술을 바탕으로 구현한 무인매장 ‘언커먼스토어’를 도입했다. 매장에 설치된 약 40대의 카메라가 고객의 위치를 추적해 매장을 빠져나가면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시스템으로 새롭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미래형 백화점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더현대서울’ 전경. 사진출처: 현대백화점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현대백화점그룹의 50년 유통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여 더 현대 서울을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로 키워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쇼핑 경험과 미래 생활 가치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최대 규모의 혁신적인 공간 디자인, 플래그십 럭셔리, MZ 전문관, 국내 최대 식품관과 업계 최대 복합 문화 공간 등 글로벌 큐레이션과 함께 업계 최초 무인 스마트 스토어와 안전 관리 로봇을 갖춘 미래형 테크놀로지 ‘더현대 서울’의 파격적이 시도가 앞으로 어떻게 연계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더 현대 서울’은 26일(오늘) 공식 개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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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투자 도서 분야 1위, ‘돈의 심리학: 당신은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 출간도서 ‘돈의 심리학’, 인플루엔셜 2020 아마존 투자 분야 1위 도서, 한국에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2020년 아마존 투자 도서 분야 1위이자 월스트리트 관계자와 업계 전문가들이 지난해 최고의 금융서로 꼽은 ‘돈의 심리학: 당신은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가 국내에도 출간됐다. 이 책의 미국 현지 반응은 뜨거웠다. “이 책은 그냥 투자서가 아니다, 복음이다”, “투자서의 현대판 고전이 탄생했다. 피터 린치 책 옆에 나란히 꽂혀야 할 책”, “내가 MBA에서 5년간 배운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알려준 책” 등 투자 전문가, 개인 투자자, 기업 경영인의 열렬한 찬사가 출간 뒤 수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돈의 심리학은 미국에서의 이런 뜨거운 반응을 그대로 이어받아 한국에서도 출간 즉시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주요 4대 서점을 중심으로 초판 1만 부가 품절됐고, 책을 받지 못한 서점과 독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주식 광풍의 한가운데 온갖 투자서가 난무하는 서점가에서 돈의 심리학은 무엇이 다른 걸까. 이 책은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10년 넘게 금융과 투자에 대한 글을 써온 칼럼니스트이자 콜라보레이티브 펀드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는 모건 하우절의 첫 책이다. 월스트리트 저널과 뉴욕타임스의 추천, ‘월가의 전설’ 하워드 막스의 극찬을 받으며 ‘2020 아마존 최고의 금융 도서’로 평가된다. 책 추천사를 쓴 넥슨 지주회사 NXC 김정주 대표는 저자와 특별한 인연을 언급하며 이렇게 밝혔다. “모건 하우절은 삼고초려 끝에 콜라보레이티브 펀드로 영입한 매우 훌륭한 작가다. 나는 이보다 명석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직접 영입하고 함께 활동하는 파트너이기에 그 누구보다도 진실한 찬사를 남겼다. 가치투자자로 이름난 이언투자자문 박성진 대표도 “돈의 심리학은 정말 좋은 책이다. 잠깐이 아닌 진정 오랫동안 부자로 남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조언이 담겼다”며 추천을 아끼지 않았다. 돈의 심리학은 단기 주식투자 노하우가 담긴 기술서와 결을 달리한다. 오랫동안 진정으로 부를 이루려는 이들을 위한 통찰과 금언이 빼곡히 박혀 ‘현대판 고전’, ‘투자서의 성경’이란 찬사를 독자들로부터 얻고 있다. 돈의 심리학은 총 20개 스토리로 구성돼 있다. ‘스토리텔링의 천재’ ‘소설가의 기술을 가진 금융 작가’라는 별명답게 모건 하우절이 들려주는 20개의 투자 스토리는 매력적이다. 하나하나 실화와 실증에 바탕을 두되 이야기의 재미와 투자의 교훈을 빠짐없이 담았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탱크 부대 이야기,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에 관한 빌 게이츠의 고백, LA에서 주차 대행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 페라리에 얽힌 에피소드, 워런 버핏의 놀라운 수익률의 비밀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개하며 읽는 이들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그 끝에는 하나같이 감탄을 부르는 탁월한 통찰을 담고 있다. 부에 관한 문제는 결국 학력, 지능, 노력과 직접적 관련이 없으며 돈에 관한 인간의 편향, 심리, 다시 말해 ‘돈의 심리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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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식 안전벨트 버스 등 전차종 확대설치 법안 발의한 김민기 의원3점식 안전벨트의 개발자 닐슨 볼린 스웨덴 볼보에서 1959년 3점식 안전벨트를 개발한 닐슨 볼린. 1920년 스웨덴에서 태어나 항공기 회사 사브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다. 1958년 스웨덴 볼보에서 3점식 안전벨트를 개발했다. <사진제공 : 볼보자동차코리아>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용인시을)은 4일, 탑승객 안전 확보를 위해 3점식 안전벨트 설치 의무 대상을 버스, 승합차 등 전차종으로 확대하는 「자동차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3점식 안전벨트는 일반승용차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형태로 의자의 세 고정점에 어깨와 허리 양쪽을 고정해 한 선은 가슴, 다른 한 선은 복부를 가로지르도록 하는 안전벨트를 말한다. 3점식 안전밸트는 닐슨 볼린의 연구로 1959년 8월 13일 스웨덴 볼보는 자사의 아마존 120, PV544 모델에 세계 최초로 3점식 안전벨트를 적용했다. 이때 발표된 3점식 안전벨트는 현재 사용되는 안전벨트와 거의 똑같은 모양을 가졌다. 신체 중에서 충격을 잘 흡수하는 골반과 가슴뼈를 고정시키고, 사람이 차 밖으로 튕겨나가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역할도 했다. 당시에는 안전벨트가 무척 귀찮은 것으로 여겨지던 때라 편의성도 고려했다. 한손으로 착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현행법은 승용 자동차에 한하여 모든 좌석에 ‘3점식 안전띠’를 설치하도록 하고 있으며 그 외의 자동차는 운전자석과 운전자 옆의 좌석에만 의무 설치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승객이 탑승하는 버스, 승합차에는 승객의 복부만 고정하는 2점식 안전벨트가 설치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김민기 의원은 “2점식 안전벨트는 사고 발생 시 탑승자의 머리 부분이 앞좌석 머리 받침과 손잡이에 강하게 부딪히는 것을 막지 못하기 때문에 심각한 부상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며 “사고 시 탑승객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탑승자의 상체를 감싸는 형태인 3점식 벨트가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기 의원이 제출한 개정안은 ‘3점식 안전띠의 설치가 필요하지 않거나 곤란한 일부 경우를 제외한 모든 차량의 좌석에 3점식 이상의 좌석 안전띠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법 시행 이후 제작되는 차량에는 3점식 안전벨트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해외의 경우 미국은 2008년 연방자동차안전기준(FMVSS)을 개정하고 새로 생산되는 모든 소형 스쿨버스(10,000파운드 미만)에 3점식 안전벨트를 의무적으로 설치해 승객의 안전을 보호하고 있다. 김민기 의원은 “2008년 경찰청이 발표한 ‘좌석안전띠 착용률 제고를 위한 정책 개선 연구 보고서’ 등 안전벨트 관련 선행연구에 따르면, 3점식 벨트 착용은 2점식 벨트와 비교했을 때 사망자 수를 1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며 “법이 빨리 통과되서 국민을 더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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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안 무서워?"…에버랜드 공포도시 '블러드시티'10만㎡ 대규모 호러 영화 세트장 구현…9월 7일부터 운영 (용인=연합뉴스) '테마파크 공포체험의 원조'로 불리는 에버랜드가 올해 핼러윈축제를 맞아 다음 달 7일 대규모 공포도시 '블러드 시티'를 오픈한다.에버랜드는 2010년 '호러빌리지'를 시작으로 2011년 '호러메이즈', '2014년 호러사파리' 등 호러 콘텐츠를 선보였다.에버랜드 블러드시티 좀비헌트(용인=연합뉴스) '테마파크 공포체험의 원조'로 불리는 에버랜드가 올해 핼러윈축제를 맞아 다음 달 7일 대규모 공포도시 '블러드시티'를 오픈한다. 10만㎡ 부지에 조성된 블러드시티에서는 좀비 분장을 한 연기자들이 출몰해 손님들에게 공포감을 선사한다. 2017.8.29 [에버랜드 제공=연합뉴스]hedgehog@yna.co.kr올해는 극강의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블러드시티'와 어린이 동반 가족손님을 위한 유쾌하고 재미있는 '부 스트리트(Boo Street)'를 마련해 다양한 공포와 핼러윈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올해 핼러윈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에버랜드가 그동안의 호러 콘텐츠 운영 노하우를 집대성해 새롭게 선보이는 공포 체험존 '블러드시티'다. 알파인 지역과 사파리월드, 아마존익스프레스 등으로 이어지는 약 10만㎡(3만여 평)의 거대한 부지에 마련된 블러드시티는 좀비 바이러스가 퍼져 10년 동안 폐쇄 도시에 의문의 구조 신호가 포착돼 전문 조사팀을 투입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방문객이 직접 블러드시티 조사팀의 일원이 돼 생존자 확인과 탈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호러 콘텐츠를 체험한다. 입구에 마련된 '마담좀비 분장살롱'에서 분장 전문가의 메이크업을 통해 직접 좀비로 변신해보는 것도 블러드시티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다.실제 영화 미술감독이 블러드시티 제작에 참여했고, 좀비 전문 연기자 100여명이 곳곳에서 출몰해 공포영화 장면을 연상케하는 스릴을 선사한다.에버랜드 블러드시티 9월 7일 오픈(용인=연합뉴스) '테마파크 공포체험의 원조'로 불리는 에버랜드가 올해 핼러윈축제를 맞아 다음 달 7일 대규모 공포도시 '블러드시티'를 오픈한다. 10만㎡ 부지에 조성된 블러드시티의 이미지 사진. 2017.8.29 [에버랜드 제공=연합뉴스]hedgehog@yna.co.kr블러드시티 광장에서는 매일 밤 '크레이지 좀비헌트'가 열려 수십 명의 좀비가 손님을 습격하는 상황극과 플래시몹 댄스, 포토타임을 진행한다.좀비의 추격을 뿌리치고 싶다면 에버랜드 홈페이지나 SNS에 사전 공지된 '좀비퇴치술' 동작을 익히고 가는 게 좋다.맹수들이 사는 사파리월드는 매일 밤 좀비들로 가득 찬 '호러사파리'로 변신하고, 핼러윈 축제 최고 인기 공포체험 시설인 '호러메이즈'에서도 어두컴컴한 미로를 따라 깜짝 등장하는 좀비를 만날 수 있다.블러드시티 융프라우지역에 마련된 '스페셜 체험존'에서는 VR(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한 채 걸으며 귀신과 마주치거나 마녀의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나는 호러 체험을 할 수 있고, 'VR 어드벤처 체험관'에서는 4D 시뮬레이션 의자에 앉아 호러메이즈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블러드시티는 9월 7일 핼러윈 축제 오픈과 함께 매일 오후 7시부터 운영된다.공포의 강도를 조금 낮춰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가족형 핼러윈 콘텐츠도 마련됐다.에버랜드 '핼러윈 호러 빌리지'(용인=연합뉴스) 에버랜드는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59일간 '핼러윈 & 호러나이트(Halloween & Horror Nights)' 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014.8.26 <<지방기사 참조, 에버랜드 제공>>kcg33169@yna.co.kr매직타임레스토랑 옆 님프가든에는 어린이를 위한 '부스트리트'가 조성돼 마녀 빗자루 공굴리기, 몬스터 볼링, 주사위 던지기 등의 게임을 하고 미션에 성공하면 핼러윈 사탕도 받을 수 있다.에버랜드 곳곳에 핼러윈 마법사가 깜짝 등장하며 손님들에게 카드 마술, 공중부양 마술, 스펀지 마술 등 거리 공연도 펼친다.에버랜드는 핼러윈 축제의 모든 호러 콘텐츠를 풀코스로 경험할 '블러드시티 공포체험단'을 30일부터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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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8 가격 100만원 안 넘는다…고동진 "숫자 1 부담 커"간담회에서 발언하는 고동진 사장(뉴욕=연합뉴스) 삼성전자[005930]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갤럭시노트8의 가격이 당초 예상과 달리 1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이날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가 끝나고 맨해튼 피에르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가격이 100만원이 되면 심리적 부담이 크다"며 "가급적 앞의 숫자가 1이 되는 것은 안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고 사장은 "휴대폰 가격은 국가별로 사업자 간 협의에 따라 굉장히 달라진다"며 "사업자마다 마지막 협의 단계에 와 있고 우리나라는 다음 달 10일 전후로 최종 가격이 결정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고 사장의 이 같은 발언에 따라 갤럭시노트8의 출고가는 100만원 이하, 90만원 후반대가 확실시된다.갤럭시노트8은 전작 대비 더욱 큰 화면에 듀얼 카메라 등 신기술이 적용되면서 삼성이 지금까지 선보인 제품 중 가장 비싼 제품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예상 가격은 900∼1천달러(한화 102만∼115만원 상당)대였다. 그러나 가격을 100만원 이하로 책정한다면 64GB 모델의 가격은 전작인 갤럭시노트7(미국 850달러, 한국98만8천900원)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대용량 256GB는 용량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만큼 가장 비싼 제품이 될 전망이다.갤럭시노트8 사전 예약 일정은 미국이 언팩 다음날인 24일부터, 한국은 다음달 7일부터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 사장은 "이번에 한국에서는 128GB 모델을 출시하지 않았다"며 "우리나라 노트 사용자의 특성상 상위 모델을 택하는 경우가 많아 그렇게 결정했다"고 말했다.예상 판매량에 대해서는 "갤럭시노트5가 출시 이후 같은 해 12월까지 1천100만대를 팔았는데 그것보다는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빅스비에 대한 청사진도 '깜짝' 공개됐다.고 사장은 "빅스비 1.0 버전은 외부의 개발자들이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할 시간이 없었다"며 "빅스비 2.0 버전을 준비하고 있고, 여기에는 외부 개발자들이 이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빅스비 2.0 버전은 올해 10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가 작년 11월 인수한 미국의 전장 전문기업 '하만' 인수에 따른 신제품 계획도 밝혔다.고 사장은 "하만은 정말 잘 인수한 것 같다"고 웃어보이며 "(아마존 에코 같은) 스마트 스피커는 무조건 할 것이다. 다만 올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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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디지털영화 시장 잃었다…넷플릭스·아마존에 밀려대여·판매 점유율 반토막…소비자는 스트리밍으로 이동 (애플 아이튠스 사이트 캡처) (서울=연합뉴스) 애플의 아이튠스 스토어가 음악에 이어 동영상 시장에서도 경쟁에 밀리고 있다.애플의 영화 대여·판매 시장 점유율은 몇 년간 줄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의 점유율은 2012년 50%가 넘었지만, 지금은 20∼35%로 떨어졌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말했다.디지털영화 분야의 점유율을 집계하는 시장조사업체가 없어 정확한 점유율 수치는 얻기가 불가능하다. 온라인에서 새 영화를 빌리거나 사는 비용은 보통 편당 6∼15달러다. 애플의 아이튠스는 디지털 음악의 성공을 바탕으로 2006년 영화 서비스 시작 이후 빠르게 시장을 차지했지만 몇 년 사이 강력한 경쟁자들을 만났다. 큰 충격을 가한 것은 아마존이다. 아마존은 월정액인 '프라임' 스트리밍 서비스에 더해 영화 렌트와 판매까지 한다. 이 시장에서 아마존의 점유율은 최근 약 20%까지 올라왔다고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임원들은 말한다.다른 경쟁자는 미국에서 가입자가 가장 많은 케이블 업체인 컴캐스트다. 컴캐스트의 점유율은 15% 정도로 추산된다. 이 업체는 오래전부터 셋톱박스에서 영화 렌트 서비스를 했고 2013년말부터는 디지털영화 판매도 시작했다.파라마운트픽처스의 홈엔터테인먼트 부문 사장을 지낸 데니스 맥과이어는 "컴캐스트와 아마존이 최근 상당히 공격적이었으며 시장을 많이 차지했다"고 말했다.경쟁 격화에 더해 소비자들이 점점 아마존과 넷플릭스 등이 제공하는 월정액 스트리밍 서비스로 영화와 TV를 보고 있는 것도 애플이 처한 변화다.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디지털영화 렌털·판매 매출은 53억 달러로 12% 늘었다. 이 가운데 렌털 매출은 18억 달러로 4.8% 감소했는데, 이 시장이 줄어든 것은 근래 처음이다. 디지털영화 판매 매출은 35억 달러로 21% 증가했지만, 전년의 29%보다는 낮았다. 미디어산업을 분석하는 라이트먼리서치그룹의 브루스 라이트먼 사장은 "산업 전체에 시련"이라고 말했다.이런 변화는 아이튠스 음악 사업에 일어난 것과 비슷하다. 2011년 스포티파이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애플은 2015년에 같은 사업을 시작했다. 애플은 이처럼 월정액 스트리밍 서비스에 동영상도 강화하려 한다. 애플은 자체 동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해 소니픽처스TV의 최고위 임원 2명을 최근 영입했다. 애플은 애플뮤직에서 첫 자체 시리즈 '플래닛 오브 더 앱스'도 내보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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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협정 탈퇴로 트럼프-실리콘밸리 갈등 최고조"경제호황에 막가파식 정책 펴지만, 호황 주역 실리콘밸리는 트럼프에 등 돌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대다수 지성과 언론의 반대에도, 파리협정 탈퇴 등 '막가파식' 정책을 계속 펼 수 있는 동력은 무엇일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많은 전문가는 가장 큰 이유가 지금 미국 경제가 매우 좋기 때문이라고들 말한다.현재 미국은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실업률은 4.3%로 16년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주가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는 과거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임기 때 펼쳐놓은 정책들이 토양이 됐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에 경제가 최고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은 자신에 대한 경제계의 신뢰와 자신의 일자리 창출 노력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미국 경제의 호황은 실리콘 밸리 대기업들의 수년에 걸친 두 자릿수 연간성장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현재 미국 증시의 시가총액 1위에서 5위인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등은 모두 실리콘 밸리 IT 기업들이다.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와 차량공유업체 우버ㆍ리프트,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 칩 제조업체 엔비디아 등 미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팀 쿡 애플 CEO [DPA=연합뉴스 자료사진]하지만 실리콘 밸리와 트럼프는 애초부터 시선과 방향이 달랐다. 트럼프는 전통 제조업을 부흥시켜 일자리 창출을 하겠다고 공언하고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규 이민을 억제하겠다는 입장이 확고하다. 하지만 실리콘 밸리는 외국 우수 인력을 유치하지 못하면 존재 자체가 어렵고, 혁신과 창조로 전통 산업을 대체하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지향점이다.대통령 당선 직후 서로의 필요에 따라 '테크 서밋'을 통해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모색했던 트럼프와 실리콘 밸리의 허니문은 오래가지 못했다. 트럼프가 취임 직후 밀어붙인 반이민 행정명령으로 둘의 관계는 급속도로 악화되기 시작했다.지난 3월 샌프란시스코의 순회 연방항소법원에서 트럼프의 1차 행정명령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일 때 120여 개 IT 기업들은 '법정의견서'를 통해 트럼프의 명령은 종교에 기반을 둔 것으로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반대 의견을 공식으로 개진했다. 2차 행정명령에 대한 재판에서도 IT 대기업들은 역시 법원에 같은 의견을 제출했다.지난달 27일에는 팀 쿡 애플 CEO,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등 실리콘 밸리 IT 업계 거물 12명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텍사스 주지사에게 대표적 성 소수자 차별법으로 불리는 '화장실 법'을 통과시키지 말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트럼프와 실리콘 밸리의 갈등은 1일 트럼프가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를 선언하면서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실리콘 밸리에서 거의 유일하게 트럼프 정부의 경제자문위원으로 남아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기후변화는 실체"라면서 트럼프의 기후변화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비난하며 자문단을 떠나겠다고 발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AP=연합뉴스 자료사진]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팀 쿡 CEO는 "지구를 위해 잘못된 결정"이라며 "협정에 남도록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했지만 충분하지 못했다"고 한탄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도 "오늘의 결정에 실망했다"며 "우리는 더 깨끗하고 번영하는 미래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구글과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25개 주요 기업은 트럼프가 파리협정에 남을 것을 촉구하는 편지를 뉴욕타임스에 전면광고로 싣기도 했다.IT 전문매체 벤처비트는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약화시키게 될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에 IT 기업의 총수들이 모두 드러내놓고 반대하면서 이미 불편한 사이였던 실리콘 밸리와 트럼프 대통령 간의 긴장은 그 어느 때보다 팽팽해졌으며, 앞으로 훨씬 더 불편한 사이로 발전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스캔들'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론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새로운 기득권으로 성장한 IT 거물들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갈등 고조가 트럼프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