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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교육감의 약속' 공약 계획부터 실천까지 투명하게 공개(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교육청은 경기교육 정책에 대한 도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열린교육감실 누리집을 일부 개편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육감 공약, 정책 과제의 계획부터 실천까지 이르는 매니페스토 전 과정을 열린교육감실에 공개해 투명성을 강화했다. 또 도민 의사를 제안하는 창구와 경기교육 정책의 비전, 정책 방향, 공약과제 추진 상황 등을 누구나 알기 쉽게 구성했다. ‘교육감의 약속’ 메뉴는 모든 공약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화하고 사업 목표와 이행률, 추진 사업 재정 규모 등을 세부 과제별로 안내했다. 특히 청소년 평가단이 ▲AI 튜터 ▲청소년 창업 ▲학교체육 ▲학생인권과 교권 ▲자율선택급식 등 교육감 주요 공약사항을 평가하고 학교에서 체감하는 경기교육 정책 의견을 담았다. ‘교육감 24시’에서는 경기교육 관련 최신 현황 정보와 교육감 사진과 메시지 등을 기록해 교육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하고 도민과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도교육청 서혜정 정책기획관은 “경기교육 정책을 세부적이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만큼 추진 사업에 대한 철저한 평가와 지원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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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제1회 경기도 상인의 날’ 맞아 “지역경제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 성원하겠다”2023 경기도 상인의 날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열린 ‘경기도 상인의 날’ 행사에 참여해 도내 상인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하고 지속적인 성원을 약속했다. 경기도는 15일 수원과학대학교 신텍스(SINTEX)에서 ‘2023년 제1회 경기도 상인의 날’ 행사를 열었다. 경기도 상인의 날 행사는 코로나19와 고물가 등으로 침체된 경제여건 아래 지역경제의 기반이자 뿌리인 전통시장 상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행사다. 김동연 지사는 “중앙정부는 어려운 경제와 민생 속에서 내년도 나라 살림살이를 대폭 늘리지 않고 지역화폐 예산도 전액 삭감했다”며 “지금과 같은 경제 어려움과 민생 속에서는 정부 재정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 내년도 경기도 예산 증가율은 6.9%”라고 말했다. 이어 “해가 거듭될수록 경기도 상인 여러분께서 상인의 날을 즐겁고 행복하고 보람찬 날로, 또 도민들 입장에서는 좋은 상품을 값싸게, 인간미 넘치게 줘 고마움을 표시하는 그런 날로 기억했으면 좋겠다”며 “경기도 지역경제와 대한민국경제를 위해서 애써주셔서 깊이 감사드리고 성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상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김완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 이상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동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이사장, 김원중 소상공인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장과 경기도 31개 시군 전통시장 상인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장별 단합과 개성을 표현하는 31개 시군 상인회 입장식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에게 경기도지사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후 경기도상인연합회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안전한 시장 ▲믿음을 주는 시장 ▲친절하고 청결한 시장이라는 3대 비전을 선포했다. 오후에는 전통시장 알기 OX퀴즈, 한마음 체육대회 및 레크레이션, 상인 동아리 장기자랑, 축하공연 등 전통시장 상인을 격려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 지원, 경기도형 혁신시장 지원, 전통시장 문화공연사업,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 청년상인 육성지원 등 도내 전통시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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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시민의 생명과 안전 지키는 용인서부소방서 개청 적극 지원하겠다”지난 5월 용인소방서 성복119안전센터 개청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일 경기도가 내년 상반기 용인서부소방서를 개청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의 고속 성장에 따른 인구 증가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신규 소방서 개설이 꼭 필요하다”며 “내년 상반기 중 용인서부소방서가 개청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날 소방청과 협의를 거쳐 내년 4~5월 중 개청을 목표로 용인소방서 개청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용인서부소방서는 수지구와 기흥구 일부 지역을 담당하며, 처인구에 있는 용인소방서로부터 관할과 지휘권을 이양받는다. 신설될 청사 대상지가 내년 착공하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속해 있는 만큼 용인서부소방서는 우선 임대 청사를 이용해 소방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용인서부소방서의 현장지휘단과 구조대, 구급대는 수지센터에서 그대로 운영하고, 행정 부서는 새로운 청사가 건립될 때까지 임차한 청사에서 운영한다. 용인서부소방서는 용인특례시 수지구와 기흥구를 관할로 삼아 재난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서부소방서가 개청되면 수지구와 기흥구 등 용인서부지역의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소방 활동을 위한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며 “용인서부소방서 개청과 함께 시민의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서 신설도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소방서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해 10월 용인소방서의 현장 활동 어려움을 듣고 지원을 약속한 산불호스백 48점과 비상소화장치 18식 등 총 2억 7240만원 상당의 소방 장비를 올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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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와 랴오닝성, 지천명(50년) 바라보며 양국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관계가 돼야”하오펑 랴오닝성 당서기 면담 (국민문화신문) 한·중 관계 발전과 광역지방정부 차원의 교류 강화를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국 랴오닝성과 경제ㆍ관광ㆍ문화ㆍ인적교류 분야의 전면적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31일 저녁 랴오닝성인민정부 영빈관에서 하오펑(郝鵬) 랴오닝성 당서기, 리러청(李樂成) 랴오닝성 성장을 만나 경기도-랴오닝성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이런 내용을 담은 ‘자매결연 30주년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김동연 지사는 “도지사 취임 후 첫 중국 방문지로 랴오닝성을 선택한 것은 저와 경기도가 랴오닝성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다짐이자 약속”이라면서 “도와 랴오닝성이 공자가 말한 이립(30년)을 넘어 불혹(40년)으로 가고 지천명(50년)을 바라보며 양국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관계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 정치와 경제 상황이 복잡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경기도와 랴오닝성 같은 광역정부가 중심을 잡고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오펑(郝鵬) 랴오닝성 당서기는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더 낫다는 중국 속담이 있는데 랴오닝성과 경기도는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도 연결돼 있다”면서 “앞으로 경제와 과학기술, 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해 양국에 큰 이익을 가져다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하오펑 당서기의 내년 경기도 방문을 공식 요청했고, 하오펑 서기는 이에 대해 흔쾌하게 동의해 참석자들이 박수로 환영의 뜻을 표시하기도 했다. 경기도와 랴오닝성의 공동선언은 경제와 관광, 문화, 미래세대 등 4개 분야의 협력 확대를 담았다. ▲경제 분야로는 교역ㆍ투자ㆍ기업인 교류 등을 확대하기로 하고 11월 랴오닝성 기업인 대표단이 경기도를 방문해 경기도 경제기관ㆍ기업과 교류회를 열기로 했다. ▲관광 분야로는 도-랴오닝성 관광협력 교류회를 계기로 관광산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2023-24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랴오닝성 관광객의 경기도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 ▲문화 분야로는 경기도-랴오닝성 대표박물관 교류 추진 등 양 지역의 우수 문화유산을 서로 알리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미래세대 분야로는 청년ㆍ청소년 간 교육ㆍ스포츠ㆍ인적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공동선언 체결행사에 이어 경기도박물관과 랴오닝성박물관 간의 문화교류 협약이 이어졌다. 김기섭 경기도박물관장과 왕샤오원(王筱雯) 랴오닝성박물관장은 양 박물관 간 전시 교류, 국제 학술회의‧세미나‧심포지움 공동 개최 등의 활동을 통해 양 지역 우호 증진에 기여하기로 했다. 랴오닝성은 지린성(吉林省), 헤이룽장성(黑龍江省)과 더불어 동북 3성으로 불리는 곳으로 3성 가운데 경제가 가장 발달했다. 경기도는 1993년 10월 랴오닝성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경기도가 중국 지방정부와 맺은 첫 번째 자매결연으로 한국-중국 수교 정상화가 이뤄진 1992년 다음 해 체결됐다. 그동안 도는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선양 설치, 고위급 대표단 경기도 방문, 교류공무원 상호파견 등 최근까지 랴오닝성과 활발한 교류 활동을 이어왔다. 경기비즈니스센터는 경기도가 운영하는 중소기업의 수출 마케팅을 위한 현지사무소로 중국에는 상하이, 광저우, 충칭과 선양 등 4곳에 있다. 특히 경기도와 랴오닝성은 1996년부터 일본 가나가와현(神奈川県)과 3지역 우호교류회의를 개최하는 등 한·중·일 교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2년마다 각 지역 순회 개최 형식으로 회의를 열고 있는데 올해는 지난 8월 경기도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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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재 끝에 시내버스 노·사 타결. ‘총파업 철회’시내버스 노·사 타결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25일 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와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자조합간 막판 협상이 타결되면서 26일로 예고된 경기도 시내버스 총파업이 철회됐다. 경기도의 중재로 협상이 타결되면서 우려됐던 출근길 교통대란도 피할 수 있게 됐다. 준공영제 실시에 따른 민영제 운수종사자의 실질 임금 인상을 놓고 진행됐던 이번 협상은 긴 논의 끝에 준공영제 운수종사자의 임금은 4%, 민영제 임금은 4.5% 인상하는 안에 노사가 합의하면서 타결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합의가 완료된 후 이날 밤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최종 조정회의 현장을 방문해 “도민들의 발인 버스가 내일 정상적으로 운행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타협과 양보를 통해 합의를 해주신 데에 대해서 깊은 감사 말씀드린다”며 “경기도는 경기도의회와 여야와 이념의 구분 없이 협치를 해왔는데 우리 노사도 경계를 뛰어넘어 도민들을 위해서 대승적인 타결을 해주셨다”고 협상 타결을 축하했다. 그러면서 “준공영제가 이슈였다고 들었다. 2027년까지 시내버스 전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양해 말씀드리면서 차질 없이 노사 양측의 의견 들어서 추진할 것을 여러분에게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이기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 위원장은 “오늘까지 상중(喪中)이신 걸로 알고 있는데 오시게 한 것에 대해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감사 인사를 표한 후 “버스가 정말 열악한 상태이고 저임금, 장시간 근로에 많이 시달리고 있다. 필요한 부분은 제도적으로 개선하고 많은 투자를 해주시리라 믿고 있다. 경기도지사를 믿고 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에 이어 이날도 협상장을 찾아 노사 양측의 최종 합의를 독려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9월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 임금협상 당시 노사 간 협의가 교착상태에 빠지자, 협상장을 전격 방문해 임기 내에 준공영제를 실시해 타 수도권 지역과의 임금 격차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하며 노사 합의를 이끈 바 있다. 경기도는 20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1차 조정회의 시 핵심 쟁점이었던 임금인상에 대해 노·사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24일부터 오후석 행정2부지사 등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등 교통대란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민영제 운수종사자의 실질적인 임금인상 등을 회사 측에 요구했으나 회사 측이 재정 여건상 노조 측의 임금인상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26일 첫 차부터 전면 파업을 예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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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초중고 학부모 간담회에 이어 학교 주변 현장 방문해 환경 및 시설 개선 노력25일 학부모와의 간담회에서 요청받은 현장 방문 약속을 지킨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백현초등학교를 찾아 학부모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5일 오후 기흥구 동백동 백현초등학교, 보정동 성호샤인힐즈 아파트, 소현초등학교, 소현중학교 일대를 방문해 학교와 아파트 주변의 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을 주민 등과 논의했다. 초중고 학부모 회장들과의 간담회 때 현장을 찾아가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한 학부모들과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이 시장은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17일까지 여섯차례에 걸쳐 지역 내 185개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애로ㆍ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문제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를 통해 교육 환경 개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은 이 시장은 시 공직자들에게 학부모들이 제기한 문제들 가운데 곧바로 할 수 있는 일들은 신속하게 조치하고, 당장 해결이 쉽지 않거나 경기교육청과 용인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소통을 통한 해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25일 백현초등학교 주변 내꽃공원을 방문한 이상일 시장은 “간담회에서 현장을 방문해 달라는 의견이 나옴에 따라 현장에 나와서 살펴보고자 이렇게 왔다”며 학부모들에게 인사했다. 백현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이상일 시장님, 현장 방문 감동입니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간담회 이후 신속하게 현장을 찾은 이 시장에게 환영의 뜻을 전했다. 백현초등학교 학부모들은 간담회에서 학교 인근 내꽃공원 습지에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 설치를 요청했다. 하지만 내꽃공원 습지는 장마 피해를 예방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 데다 공원 녹지확보에 필요한 공간이기도 해서 시설 설치는 어려운 상황임을 이 시장과 함께 한 주무 공직자들이 설명했다. 이 시장은 대신 습지에 여러 개 조명과 벤치 등을 설치하고 봄에 꽃가루를 많이 날리는 나무들 가지치기를 하고, 다른 수종으로 바꾸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는 12월까지 사업비 3000만원을 들여 ‘내꽃공원 녹지공간 정비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의 답변에 백현초 학부모 A씨는 “시장이 현장을 직접 보고 성실한 답변을 해준 데 대해 감사하며, 학부모로서 의견을 전달한 데 대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백현초등학교 방문 이후 기흥구 보정동에 있는 성호샤인힐즈 아파트 앞과 소현초등학교와 소현중학교 주변을 찾아 주민, 학부모들과 대화했다. 성호샤인힐즈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 진입로 사거리의 보행 안전 강화, 학생들이 통학로로 활용하고 있는 아파트 안의 소실봉 계단 보행환경 개선 등을 요청했다. 성호샤인힐즈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했던 진입로 신호등 설치는 ‘2016년 3차 용인서부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에 상정됐지만, 신호등 설치 기준에 맞지 않아 어렵다는 결론이 내려졌고, 25일 이 시장과 동행한 용인서부경찰서 관계자도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에 시는 경찰서와의 사전협의를 통해 다음 달까지 사거리 일부 횡단보도를 고원식으로 바꿔 통행 차량의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고, 주민들은 환영했다. 이 시장은 “주민들이 여러 걱정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앞으로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면 장기간 불편을 감수해야 할텐데 시 공직자들이 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시가 사업 공동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ㆍ용인도시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주민들과 대화해서 예상되는 불편을 미리 해소하거나 완화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아파트 위쪽 소현초·중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는 소실봉 계단을 걸어 올라가면서 학부모들이 지적한 낡은 계단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폈다. 학부모 회장은 간담회에서 오래 전 설치된 계단의 일부가 낡고 파손되어서 학생들 안전이 걱정된다고 했고, 계단을 이용할 때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계단 몇군데에 비상벨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꽤 긴 거리의 계단을 오르면서 상태를 살펴본 이 시장은 “낡은 계단은 즉각 보수하고 계단에 설치된 형광등들도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게 좋겠다"면서 "작업을 곧바로 시작해서 올해 안에 마무리 해달라"고 함께 자리한 시 공직자들에게 지시했다. 시는 이 시장 방문을 앞두고 계단에 비상벨을 이미 설치했다. 시는 지난 8월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길이 21m, 폭 4m 구간의 소실봉 계단 일부 구간 보수를 완료했으며, 추가로 8000만원의 예산을 배정해 계단 보수와 미끄럼 방지 시설 설치 공사를 다음 달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소현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 B씨는 “지난 간담회에서 말했던 소실봉 계단 보수공사 요청에 대해 이상일 시장이 이렇게 빨리 현장을 찾아 약속을 지킬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시민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이 시장이 용인특례시의 교육환경을 크게 개선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칭찬했다. 학부모들은 추가로 학생들의 전동킥보드 이용 제한에 대한 행정지원과 파손된 보도블럭 교체, 학교 인근 옹벽의 안전진단 등도 추가로 이 시장에게 요청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장 취임 후 계속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안전에 대해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학교 현장과 적극 소통하고, 정책지원 확대를 위해 경기도교육청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왔다”며 “간담회에서 들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을 확인하니 학교와 학부모의 고충을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게 됐다”고 말했다. 25일 학교 현장 방문을 시작한 이상일 시장은 학부모와의 간담회에서 약속했던 각 학교들을 직접 찾아 문제점 해결을 모색하고, 더 많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 방문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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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내년 6월 열리는‘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성공 개최 위한 업무협약 체결'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식 모습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23일 내년에 열리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사)한국연극협회와 (재)용인문화재단과 함께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용인특례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 (사)한국연극협회 손정우 이사장과 이도현·정아미 부이사장, 국민성 사무총장, 한원식 경기지회장이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대한민국 연극인들의 대축제인 대한민국연극제가 내년 6월 용인에서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국대학연극제’를 비롯해 다양한 구성원이 모이는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한국연극협회, 용인문화재단과 소통하고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용인특례시와 (사)한국연극협회, (재)용인문화재단은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용인특례시와 (사)한국연극협회는 공동주최자 역할을 한다. 용인문화재단은 연극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사무실과 공연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업무 지원에 힘을 더한다. 손정우 (사)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은 “지난 6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 개막식을 방문한 용인특례시청 관계자들이 행사 준비를 위해 꼼꼼하게 조사하는 것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며 “‘전국대학연극제’와 아마추어 연극인들의 무대가 열리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는 세대를 아우르고 시민과 예술인 모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연극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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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초심 잃지 않고 더 나은 기회를 도민에게 드리고 싶다”10월 어느 멋진 날 맞손토크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민의 날(10월 18일)을 기념해 8천여 경기도민과 한 자리에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는 21일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10월 어느 멋진 날 맞손토크’를 열고 도지사와의 맞손토크, 문화공연, 도민의 날 기념 시상을 진행했다. 김동연 지사는 “1,400만 도민 여러분 한 분 한 분 다 뵙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다. 더 나은 기회를 도민 여러분께 드리고 싶다”며 “초심 잃지 않고 처음 뵀을 때와 똑같은 마음을 갖겠다. 제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과 소통하고 싶다. 어디서든지 만나면 아는 척해주시고 사진 찍자고 해주시고 하고 싶은 얘기해주시고 제게 바람 있으면 얘기해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도지사와 함께하는 한여름 밤 맞손토크’ 행사를 열기로 하고 도민 2만여 명의 참가 신청까지 받았지만, 계속된 집중호우에 따른 총력 대응을 위해 행사를 연기했었다. 이번에 재개한 맞손토크에도 도민 2만여 명이 신청했는데 도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1만 명을 초청했다. 본행사인 맞손토크는 도민들이 행사 참여 신청 시 접수한 ‘도지사에게 바란다’ 소망함 뽑기와 도민 참여형 OX 퀴즈, 도정에 대한 자유 질의답변 등으로 꾸려졌다. 수원시 고등동의 한 주민은 “경기도 구청사에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서 청소년을 위한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섰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김 지사는 “구청사 활성화 방안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그 일대에 사회혁신 또는 사회적경제 관련 기관과 일부 공공기관이 들어가게끔 해서 빠른 시간 내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계획도 갖고 있다. 지금 주신 의견 포함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 청년은 “경기도에서 교통비 지원 사업을 하고 있는데 청소년이 전철을 단독으로 이용할 경우에도 지원이 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김 지사는 “내년 7월부터 The 경기패스를 시행한다. 경기도민 누구나 그리고 어떤 교통수단이든 포함되도록 할 것이고 청소년도 포함해 더 큰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있으니까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남양주에서 온 도민이 “남양주가 앞으로 왕숙지구까지 완공되면 인구가 거의 100만 명 가까이 되는데 시에 상급병원이 들어왔으면 한다”고 요청하자 김 지사는 “경기북동부 의료 체계 전반을 개선하고 보완하는 대책을 만들고 있고 북부지역에 공공의료원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식전 행사로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드림위드앙상블, 하늘소리합창단, 성악가 우재기, 주민자치문화경연대회 대상팀인 안산악동클럽의 도민 참여형 공연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후 도민 창작극 공연 ‘기회의 꿈’과 가수 박정현, 다비치의 축하공연, 애드벌룬 영상쇼 등이 이어졌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제6회 도민의 날을 기념해 경기도 발전에 기여한 도민 8명에게 ‘경기도민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법질서 확립 분야에 김종일 법무사김종일사무소 대표 ▲농어촌 발전 분야에 전병찬 효 기획인쇄 대표 ▲사회복지 분야에 한지석 오티콘보청기 남양주지점 대표 ▲지역경제 분야에 임정민 ㈜88후드 대표 ▲환경보전 분야에 양정분 양정분산부인과 병원장 ▲문화예술 분야에 김영식 제이엘 한꿈예술단 대표 ▲체육진흥 분야에 박현수 의정부시체육회 대리 ▲통일안보 분야에 한종명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 자문위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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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등하교 교통혼잡 해소 위해 승하차베이 조성이 가능한 학교들 확인하고 지원 예산 검토할 것”지난 17일 용인시청소년수련관 4층 회의실에서 열린 고등학교 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한 이상일 시장과 학부모들의 모습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7일 지역 내 28개 고등학교 학부모 대표들을 만나 학교별 현안과 교육발전에 대한 의견을 듣고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다섯 차례에 걸쳐 초등학교‧중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진 이 시장은 이로써 용인 185개 초‧중‧고교 학부모 대표들과 만남을 마무리했다. 17일 2시간 55분 동안 간담회를 한 이 시장은 내년에도 초‧중‧고 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이날의 간담회는 학교들의 민원뿐 아니라 교육 전반의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185곳의 초‧중‧고교 교장선생님들과의 미팅을 통해 학교 현안 해결과 교육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곧바로 도와드릴 수 있는 것은 지원했지만 이처럼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간담회를 하는 것은 학부모님들 관점에서 생각하시는 걸 듣고 또 다른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서"라며 "다섯 차례에 걸친 초등학교‧중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에서 2시간 30여분 안팎의 시간 동안 자유롭게 의견 개진이 이뤄진 만큼 오늘도 편안한 마음으로 말씀을 주시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고등학교 학부모들의 주요 관심사는 학생들의 통학환경 개선, 통학버스와 대중교통 확충 문제였다. 올해 인근 기업의 지원 중단으로 통학버스 운행 중단의 위기를 겪었다가 이상일 시장의 지시로 시가 예산을 충당해서 통학버스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삼계고등학교 학부모는 “처인구 지역의 경우 통학버스가 없으면 등하교가 어려울 정도로 교통환경이 열악하다”며 “버스 배차간격의 축소, 통학버스의 원활한 운행이 필요하니 시가 계속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고림고등학교와 성지고등학교, 청덕고등학교 등에서도 학생들의 통학환경 개선을 위해 통학버스 운영과 마을버스 배차 간격 축소 요청이 나왔다. 이상일 시장은 “마을버스와 통학버스 운영과 관련해 운전 기사 충원 문제가 있어서 시가 기사 양성을 지원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며 "학교별 사정에 맞는 맞춤형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더 궁리도 하고 힘도 쏟겠다”고 말했다. 자가용을 이용한 등하교 빈도가 높은 신갈고등학교와 보라고등학교, 현암고등학교, 청덕고등학교의 학부모들은 교통혼잡에 따른 안전 문제 해결 방안으로 ‘승하차 베이’ 설치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처인구의 백봉초등학교와 용인고등학교 인근 시유지를 활용해 조성이 진행 중인 ‘승하차 베이’ 진행 과정을 설명하면서 "승하차 베이가 등하교 때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는 한 방법인 만큼 필요성이 인정되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학교들이 어느 곳인지 확인하고 예산 문제도 검토해 보라"고 교육청소년과에 주문했다. 포곡고등학교 학부모 대표는 통학로가 협소하고 인도 보도블럭이 많이 훼손됐다면서 등하교 때 차량 통행의 집중에 따른 학생 안전이 걱정된다고 했고, 수지고 대표는 인근 공사장 공사 차량 통행에 따른 학생 안전 우려 등을 제기했다. 이 시장은 "포곡고 통학로 사진을 보니 보도블록을 교체해서 개선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통학로가 협소한 건 틀림없는데 넓힐 수 있을지 연구해 보겠다"고 했다. 또 "학교주변에 공사가 이뤄질 경우 시, 시공업체, 경찰, 교육지원청, 학교, 학부모가 공사 전부터 안전대책을 논의해서 공사가 완결될 때까지 안전문제를 협의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초당고등학교 인근의 공사장을 드나드는 차량의 소음으로 현재 시험기간 중인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 시장은 "초당고등학교 시험기간 중 공사 차량이 소음을 일으키지 않도록 공사하는 쪽의 협조를 당장 요청하겠다"며 관련 부서에 조치를 지시했고, 시는 간담회가 끝나기 전 공사 관계자들로부터 초당고등학교의 시험기간 동안 공사 소음과 불법주차 방지 약속을 받아내 참석한 학부모 대표들에게서 박수 받았다. 교복 지원 문제도 논의됐다. 동백고등학교 학부모 대표는 “교복이 현물로 지급되는데 납품 업체에 대한 사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 같다”고 했고, 홍천고등학교 학부모는 “교복업체를 학교가 선택하지만 명찰은 특정 업체에서만 수선이 가능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교복 납품업체 선정, 애프터서비스, 품질 담보와 관련한 여러 의견이 나왔는데 교복업체들이 보다 나은 품질의 교복을 제공하고 문제가 생길 경우 신속한 수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겠다”며 “시와 교육지원청, 학교, 학부모 등으로 T/F를 구성해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흥덕고등학교 학부모는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을 주는 기업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기업과 대학, 문화재단 등이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답변했다. 성복고등학교 학부모는 “마약과 도박, 정신 건강 등에서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전문 프로그램이나 강사 확보도 시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최근 수지구청 인근에 도박 관련 업소들이 생기고 있는데 이에 대한 문제도 시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마약 예방을 위해 경찰과 협력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데 더욱 강화하겠다. 수지구청 인근 유해시설에 대해 단속할 필요성이 있는지 경찰과 협력해서 확인하고 조치를 취할 것이 있다면 취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협력형특성화고등학교 추진 방침을 밝혔고, 과밀학급 문제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이 보다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지역의 편차와 학교별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문제를 한꺼번에 다 해결할 수 없지만, 시가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할 것이고, 교육청과 논의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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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행안위 국감 “서울 ~ 양평 고속도로” 뜨거운 이슈17일 오전 경기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도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가 17일 경기도청에서 열렸다. 경기도 행안위 국감은 국토위 국감을 방불케 할 정도로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놓고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김 지사는 17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양평고속도로)원안, 대안이 있으면 어떤 게 좋은지 경기도의 검토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 질의에 “당초안과 변경안(대안)을 비교해봐야 한다는 것은 틀린 말이 아니지만 ‘당초목적 부합’ ‘조속 추진’ ‘주민숙원·정부약속 이행’ 등 3가지가 중요하다”며 “변경안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새로 해야 할 가능성도 있어 시기적으로 불리하고, 주민 숙원이라든지 정부 약속한 게 있어서 원안 추진을 주장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의 “국토교통부가 국감을 앞두고 B/C(비용 대비 편익)를 발표했는데 의도적 논쟁을 야기한 것이라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B/C를 0.1, 0.01까지 다룰 문제냐”고 반문하며 “2년간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천신만고 끝에 원안이 14년 만에 통과됐다. 누가, 왜, 어떻게 (노선이) 바뀌었는지 언론·정치권에서 제기한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면 빨리 추진해야 한다는 충정으로 말씀드린다”고 원안 추진에 힘을 싣는 입장을 거듭 표명했다. 김 지사는 지난 7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기자회견을 열어 대안(강상면 종점)에 반대하고 원안에 IC(나들목)를 추가하는 안이 가장 합리적인 안이라고 주장하며 즉시 추진을 정부에 요구한 바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국회 행안위 국감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경기지사 한 번 하고 말 겁니까. 다음에 대통령 출마할 겁니까” 라는 질의에 “그런 생각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일타강사인가 일타선동꾼인가"라고 김 지사에게 묻자, 김 지사는 "답변하기 적절치 않다"고 물러섰다. 강 의원은 "예타까지 한 고속도로 건설안이 바뀌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 그곳에 김건희 땅 있다는 것이 알려졌고 그런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김 지사는 "정치권과 언론에서 의혹 제기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재정 정책을 하면서 추경에서도 그렇고 양평 고속도로도 그렇고 충심으로 정부에 대고 얘기했다. 양평 고속도로 문제는 빨리 정리하고 추진하는 것이 국정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