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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 이청아, ‘선망의 대상’ 윤시현 역 제대로 그렸다.이청아가 ‘셀러브리티’로 싱크로율 높은 열연을 펼쳤다. 사진=넷플릭스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지난 30일(금)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극본 김이영, 연출 김철규)에서 배우 이청아가 극중 SNS를 하지 않아도 모두의 선망의 대상이 되는 5선 의원의 딸이자 문화재단 이사장 ‘윤시현’ 역으로 분해 우아함과 품격, 배경까지 모든 것을 지닌 인물을 외적인 모습부터 내면까지 폭넓게 그려내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태생부터 모든 걸 다 가진 ‘윤시현’ 캐릭터를 만나 그 인물의 삶 속에서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전한 이청아는 극중 화려한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시현으로서는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여유와 배려, 기품 넘치는 애티튜드로 다른 결의 매력을 담아내며 극의 중심을 잡는 묵직한 존재감을 선사했다. 특히 이청아 특유의 섬세한 열연은 캐릭터의 특성을 더욱 부각시키며 한층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단단한 발성, 감정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눈빛 등을 촘촘하게 쌓아 올려 진정성 있는 인물을 구축해낸 그녀의 연기는 극중 아리(박규영 분)는 물론, 준경(강민혁 분), 태전(이동건 분) 등 시현과 얽힌 이들의 관계성에 더욱 설득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선보이며 한층 깊어진 연기력을 증명, 또 한번 이청아의 진가를 제대로 각인시켰다. 여기에 이청아의 고급스러운 스타일링도 그녀의 캐릭터를 돋보이게 만드는데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단아한 비주얼로 인물의 내면을 엿보게 만드는 단정하면서도 분위기 넘치는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그녀는 치열한 고민의 흔적이 엿보이는 연기와 더불어 비주얼적인 요소까지 다채롭게 충족시키며 전세계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한편, 이청아가 출연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작품으로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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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기획공연연극 <우리읍내>국립극장 기획곡연_우리읍내_콘셉트 사진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연극 <우리 읍내>를 6월 22일(목)부터 6월 25일(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소소한 일상의 가치를 그려낸 미국 극작가 손턴 와일더의 동명 희곡을 한국적으로 각색하고, 장애인을 가족‧친구로 둔 사람들의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작품의 각색과 연출‧음악은 신체 언어 활용에 능한 연출가 임도완이 맡았다. 한글 자막과 음성 해설, 수어 통역이 함께하는 무장애(배리어 프리, Barrier-free) 공연으로 선보인다. 연극 <우리 읍내>의 원작은 미국 극작가 손턴 와일더의 희곡으로, 1938년 발표해 퓰리처상을 받은 이후 세계무대에서 꾸준히 공연된 작품이다. 미국 뉴햄프셔주의 작은 마을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사유를 던진다. 각색을 맡은 임도완은 평범한 일상으로 흘러가는 원작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작품의 시대적‧지역적 배경을 1980년대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 읍내로 옮겨왔다. 이와 동시에 등장인물의 설정을 바꿔 장애인을 가족으로 둔 사람들의 일상과 애환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존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자연스레 보여준다. 임 연출가는 “음성언어나 수어, 어떤 형태든 언어를 알아듣는다고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각색 과정에서 농인 가족을 등장시켜 침묵이 흐르는 수어의 순간에 서로의 마음속 헤아림의 언어를 들려주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작품을 각색한 임도완은 연출과 음악까지 맡아 장기를 십분 발휘한다. 임도완은 극단 사다리움직임연구소 소장이자 한국 신체극의 선두주자로, 지나치게 설명적인 무대미술을 지양하고 움직임과 마임 등을 통해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원작에서 빈 무대와 최소한의 소품, 마임의 활용 등 연극적 요소를 강조한 만큼 임도완 연출가의 특기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도완은 작품의 주제가도 직접 작곡했다. 인간의 삶과 죽음을 아름답게 노래한 천상병 시인의 ‘귀천’을 가사로 차용해 극의 메시지를 더욱 선명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시대적 분위기를 드러내는 대중가요‧계몽가요 등으로 극적 재미를 배가한다. 여기에 무대디자이너 정승호, 조명디자이너 신호, 의상·장신구 디자이너 이주희 등 관록의 제작진이 합세해 관객의 몰입을 높인다. 연극 <우리 읍내>는 농인(수어를 제1언어로 사용하는 청각장애인) 배우 2명과 청인(음성언어를 제1언어로 사용하는 비장애인) 배우 14명, 수어 통역사 5명, 음성 해설사 1명이 무대에 올라 누구나 겪는 일상과 시간에 따라 변해가는 삶의 모습을 그려낸다. 작품은 총 3막으로 구성된다. 1막에서는 마을의 하루를, 2막은 성장과 결혼을, 3막은 죽은 자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관객과 직접 소통하며 전지적 관점에서 극을 해설하는 무대감독 역은 연극배우 구본혁이 연기한다. 황현영(원작의 에밀리) 역할은 농인 배우 박지영이 맡았다. 박지영은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여자연기상에 농인 배우 최초로 후보에 오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농인 예술단체 핸드스피크 소속 배우 김우경도 신문 배달부 역과 무대감독의 수어 통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황현영의 단짝 김민규 역에 안창현을 비롯해 연극배우 권재원‧김미령‧성원‧이정은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무장애 공연으로 진행되는 연극 <우리 읍내>는 장애의 유무를 떠나 작품을 새롭게 감각하는 방법으로써 음성 해설과 수어 통역을 다룬다. FM수신기를 통해 진행되는 음성해설의 경우, 관심이 있는 관객이라면 누구든 대여할 수 있고, 모든 회차의 무대에 수어 통역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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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유정, ‘한층 성숙해진 매력+단아한 미모’로 꽉 채운 새 프로필 공개조유정의 새 프로필이 공개됐다.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지난 3월,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예고한 배우 조유정이 내추럴함이 돋보이는 새 프로필 컷을 공개하며 앞으로 펼칠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사진 속 조유정은 자연스러운 메이크업만으로도 청초하고 단아한 미모를 자랑하며 프레임을 가득 채웠다. 정제된 표정에도 본인만의 여유로운 무드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해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그녀는 조화로운 이목구비와 깨끗한 마스크는 물론, 화이트 슬리브리스, 블랙 원피스에 자켓을 매치한 상반된 흑백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남다른 비율로 모델 아우라를 자아낸다. 그동안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tvN ‘청춘기록’, 티빙 ‘어른연습생’, 왓챠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등 다양한 작품에서 걸크러쉬 캐릭터부터 화려하고 사랑스러운, 통통 튀는 캐릭터까지 인물이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한층 배가시키는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아온 조유정. 특히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어른연습생’에서는 유교걸 ‘유라’ 역을 맡아 인물의 변화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현실감 넘치는 열연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에 비주얼부터 연기까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이는 조유정이 어떤 작품과 캐릭터로 찾아올지 기대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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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구미호뎐1938> 김소연, 캐릭터를 완성시키는 변화무쌍한 연기 열연! ‘류홍주’ 정체성 만들어내며 증명한 묵직한 존재감!tvN ‘구미호뎐1938'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구미호뎐1938’ 김소연의 열연이 눈에 띈다.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하〮우픽쳐스)에서 전직 서쪽 산신이자 현 묘연각 사장 ‘류홍주’ 역을 맡아 캐릭터를 완성시키는 변화무쌍한 연기를 펼치고 있는 김소연의 진가가 드러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장산범에 홀려 초점 없는 눈빛으로 이연(이동욱 분)과 무영(류경수 분)을 가차없이 공격하던 모습부터, 탈의파(김정난 분)로 인해 난데없이 잡신들의 민원을 처리하며 버럭하는 성정까지 매 회 다양한 면모를 선보이고 있는 김소연. 뿐만 아니라 극 초반부터 이연에겐 앙큼, 살벌하고 묘연각 식구들에겐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로서의 ‘류홍주’의 정체성을 만들어내며 자신만의 묵직한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다. 이렇듯 김소연은 능숙한 완급조절로 상황 별 캐릭터의 다채로운 분위기를 조성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후반부에 접어든 지금 남은 회차에서 그녀가 또 어떤 활약을 펼쳐낼지 기대감이 치솟는다. 한편, tvN ‘구미호뎐1938’은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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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최설, ‘애리’역할로 활력소 등극배우 최설 사진 제공: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배우 최설이 tvN 수목드라마 ‘스틸러 : 일곱 개의 조선통보'(극본 신경일, 연출 최준배, 민정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큐로홀딩스, 스튜디오브이플러스)에서 ‘애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최설이 종영과 함께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우선, “안녕하세요 배우 최설입니다.”라며 인사를 건넨 그는 “오늘 이렇게 스틸러 마지막 촬영까지 잘 마무리 했는데요, 너무 따뜻하고 좋으신 선배님들과 스태프분들과 함께 하면서 너무 잘 챙겨주셔서 너무 행복하게 잘 마무리했습니다.”라며 함께 고생한 배우와 스태프들에 대한 애정 어린 인사를 건네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어 “제가 매일매일 촬영날만 기다릴만큼 너무 행복하게 촬영을 해서 애리를 보내기 너무 아쉽지만 앞으로 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테니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스틸러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만나요.”라며 밝게 종영 소감을 마쳤다. 최설은 2021년 가수 신용재의 ‘꽃이 예뻐봤자 뭐해’ 뮤직비디오를 통해 데뷔, 사랑스럽고 청순한 비주얼로 주목을 받았으며 웹드라마 ‘파트타임 멜로’에서 파워 이과녀 ‘최지서’ 역으로 첫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 또한 드라마 ‘킬힐’에서 김성령의 아역 ‘어린 옥선’ 역으로 분해 신인답지 않은 섬세하고 복합적인 감정연기를 보여줘 눈길을 사로잡기도. 특히 이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에서는 귀엽고 발랄하지만 돌직구도 서슴지 않는 당돌한 매력까지 보여줘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는 후문. 이에 최설이 보여줄 활발한 활동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tvN ‘스틸러 : 일곱 개의 조선통보’는 지난 18일(목) 12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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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꽃선비 열애사> 이미도, 마지막 방송 앞두고 아쉬움 가득한 종영 인사 전해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꽃선비 열애사’ 이미도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극본 권음미, 김자현, 연출 김정민, 제작 ㈜아폴로픽쳐스,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S)에서 윤단오(신예은 분)의 유모로 이화원을 함께 꾸려 온 ‘나주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이미도가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미도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다 거치며 8개월 가까이 촬영을 진행했다. 그 덕에 이화원 식구들과 정말 한가족이 된 듯한 끈끈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는 지난 촬영에 대한 소회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너무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이제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너무 아쉬울 뿐이다. 함께 촬영한 시간동안 너무 즐거웠던 이화원 식구들을 비롯해 스탭분들 모두 행복하길 바라고, 끝까지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하다”며 소감을 마쳤다. 오랜만에 돌아온 퓨전 사극으로 노련함과 유쾌함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채운 이미도. 마지막까지 묵직한 활약을 선보일 그녀의 존재감과 열연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SBS ‘꽃선비 열애사’ 마지막회는 오늘(16일) 밤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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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원석, 영화 <바람개비> 오늘(10일) 개봉! 첫 스크린 주연으로 활약! ‘족제비’ 역 맡아 차선우와 숨막히는 대립 예고!(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이원석이 ‘바람개비’로 스크린 첫 주연을 맡았다. 영화 ‘바람개비’는 평범한 인생을 꿈꾸던 ‘정훈(차선우 분)’이 한 순간의 선택으로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되는 청춘 액션 느와르 영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스크린에서 주연으로 활약을 펼치는 배우 이원석은 극중 정훈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하면서 미자(김소희 분)의 복수를 돕는 ‘족제비’ 역으로 분한다. 정훈 역의 차선우와 강렬한 대립을 예고한 그는 메인 포스터에서도 숨막히는 눈빛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예고편에서는 치열한 액션 호흡을 보이며 작품 속에서 높은 싱크로율로 그려낼 캐릭터 열연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KBS ‘학교2017’로 얼굴을 알린 후 웹드라마 ‘독고 리와인드’ JTBC ‘보좌관’, 넷플릭스 ‘스위트홈’, 디즈니+ ‘너와 나의 경찰수업’ 등에서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며 안방극장은 물론 전세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이원석. 특히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1에서 분노 유발 캐릭터 ‘선크림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가 시즌 2공개에 앞서 스크린에서는 또 어떤 흡인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신선한 청춘 라이징 스타들의 폭발적 시너지를 담아낼 영화 ‘바람개비’는 오늘(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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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일 숲 속의 파티, 거리예술로 봄날을 만끽하세요20~21일 숲 속의 파티, 거리예술로 봄날을 만끽하세요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오는 20~21일 싱그러운 녹음이 시작된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숲속의 파티가 열린다. 거리예술의 활기찬 에너지를 시민들에게 전해줄 2023 수원연극축제다. 명성 있는 해외 작품과 호평이 이어지는 국내 작품 초청은 물론 예술적 시도의 다양함을 맛볼 수 있는 공모 선정작까지 총 12개 연극 작품이 관객을 기다린다. 수원시민은 물론 공연예술에 관심 있거나 따스한 봄날의 소풍을 즐기고 싶은 누구나가 초청 대상이다. 두 손은 가볍게 축제를 즐기겠다는 열린 마음만 챙겨서 입장하면 된다. ◇공중 퍼포먼스부터 다국적 작품까지 해외 초청작 ‘눈길’ 2023 수원연극축제는 해외 극단의 작품이 찾아와 시민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2개 해외 초청작과 1개 다국적 협업 작품이 준비됐다. 해외 작품의 초청은 4년 만이다. 그동안 팬데믹으로 해외 작품을 선보이지 못했던 수원연극축제가 다시 국제적 연극축제로서의 면모를 자랑할 수 있게 됐다. 해외 초청작 중 대표작은 밤하늘을 무대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칠 ‘보알라 정거장’이다. 스페인 극단 보알라 프로젝트가 오후 8시30분부터 45분간 사색의 동산에서 크레인에 매달려 30m 높이의 공중 서커스를 보여준다. 마지막 기차를 놓친 사람들이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와 환상의 세계를 경험하게 되는 과정이 이야기에 담겼다. 대형 크레인에 매달려 오르내리는 아찔한 움직임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두 번째 해외 초청작은 ‘머리를 쓰다듬으며’다. 서커스와 무용을 결합한 스페인 극단 Cia Du’K’tO의 혼성 2인무다. 때로는 부드럽고 때로는 격정적인 기타 선율에 맞춰 각자의 몸짓으로 기대고, 밀어내고, 다시 의지하면서 관계를 묻는다. 오후 4시부터 30분간 생생1990 앞에서 만날 수 있다. 국적이 다른 여러 극단이 협업을 통해 만든 기획 작품도 이번 연극축제에서 초연돼 눈길을 끈다. 오후 4시30분 공간1986 1층 로비와 주방에서 시작되는 ‘마-피-코(MA-PI-KO)’다. 한국 극단 그린피그와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의 예술가들이 연합한 페이크뉴스 프로젝트가 만드는 토론극이다. 세 국가가 통합해 연대국가를 설립한다는 가상의 상황을 설정, 새로운 국가의 수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가짜뉴스 메커니즘을 탐구하는 내용이다. ◇거리극, 서커스, 이동식 공연…국내 작품 개성 ‘형형색색’ 수원연극축제의 국내 초청작과 공모작 등은 연극의 재미를 널리 알릴 전망이다. 야외에서 펼쳐지는 거리극과 서커스, 무용 등은 물론 이동식 공연까지 다채로운 형식의 공연이 준비됐다. 국내 초청 대표작은 현대무용 장르의 ‘다크니스 품바’다. 사색의 동산에서 오후 6시 극단 모던테이블의 남성 무용수들이 어두움 속에서 강렬하고 역동적인 춤사위로 에너지를 내뿜는다. 품바 또는 각설이타령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전통적인 무용과 현대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유명 작품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다. ‘자살광대’도 초청작이다. 배우 김예은이 30분간 열연하는 1인극으로 에너지를 발산한다. 좌절을 겪은 광대가 기발하면서도 우스꽝스러운 방법으로 자살을 시도하지만, 매번 이웃들 덕분에 실패하는 스토리로 구성된다. 죽음을 통해 삶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며 나의 소중함, 관계의 아름다움, 삶에 대한 감사까지 돌아보게 한다. 오후 7시 생생1990 앞에서 공연한다. 공모작은 총 7개다. ▲수상한 나라의 엘니뇨(우주마인드프로젝트, 거리극, 교육1964 뒤, 오후 3시) ▲목적(리타이틀, 현대무용·거리극, 청년동~공작동 사이, 오후 3시30분) ▲도시조류도감(컨컨, 서커스·오브제극, 청년1981 뒤 잔디마당, 오후 4시30분) ▲벽 앞에 서서(김영주, 서커스, 공간1986 앞, 오후 5시30분) ▲혼둘 혼둘(231과 서남재, 서커스, 청년1981 앞, 오후 5시30분) ▲남겨진, 남은(김현기, 거리극, 생활1980 뒤, 오후 7시) ▲양심의 우산(비주얼아트플레이, 이동식 샌드아트, 청년1981 앞, 오후 7시30분) 등 다양한 작품이 기다리고 있다. 마무리는 음악이 맡았다. 오후 9시20분 생생1990 앞에서 열리는 음악공연이 축제의 끝을 알린다. 토요일은 ‘수니인바이츠’가 가요, 팝 등 다양한 음악을 브라스 편곡해 재즈로 마무리하고, 일요일은 ‘계피자매’가 세계 민속악기의 소리를 재해석한 월드뮤직으로 예술적 스펙트럼을 넓히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수원연극축제를 연출한 임수택 예술감독은 “심리적 접근성이 좋은 거리예술에 집중해 시민들이 문화적으로 윤택한 경험을 할 수 있게 준비했다”며 “때로는 건조하고 때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거칠기도 한 삶을 위로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꽉꽉 채운 즐길거리, 쉴 틈이 없다! 수원연극축제가 열리는 이틀간 경기상상캠퍼스는 연극 작품 공연 외에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가득 채워진다. 환경을 주제로 한 업사이클링 체험부터 지역 작가들과 함께 작품활동을 경험해보는 연계 프로그램, 핸드메이드 소품을 파는 플리마켓 등이 열린다. 우선 수원문화재단이 진행하는 체험프로그램은 공작1967 앞 잔디밭에 마련된다. 생태와 환경에 초점을 맞춰 진행해온 수원연극축제의 맥을 잇는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우유팩을 활용해 필통, 카드집, 파우치 등을 만들거나 폐가죽이나 원단, 종이를 활용해 달력이나 체험키트를 만들며 환경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업사이클링 화분에 공기정화식물을 심어 반려식물 키우기에 도전할 수도 있다. 수원의 작가들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 ‘숲속 예술 놀이터’는 창작활동 경험을 제공한다. 수원화성을 모티브로 한 패턴으로 북바인딩 제작, 대상을 새롭게 탐색하는 드로잉, 독특한 재료로 일상을 그리기, 영상과 융합한 스톱모션, 자연물을 활용한 연필꽂이 액자 만들기 등의 활동이 실제 활동 작가들의 지도로 진행된다. 20일에는 지동예술샘터에 입주한 작가 4명이, 21일에는 푸른지대창작샘터 작가 4명이 출동한다. 체험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니 연극 공연들이 시작되기 전 방문해 나들이 기분을 내는 것도 좋겠다. 경기상상캠퍼스가 주관하는 ‘포레마켓’도 수원연극축제와 함께 열려 행사장의 풍성함을 더한다. 상상캠퍼스 입주 단체와 지역생활문화동호회 등 20개 단체가 참여한다. 아기자기한 디자인 소품과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반려동물 제품, 업사이클 공예 등이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숲속의 파티를 더 즐겁게 참여하는 방법 마스크 없이 따뜻한 봄날을 즐길 수 있는 수원연극축제는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관람객이 몰려 주차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수원시는 임시주차장을 운영하고 셔틀버스도 운행해 불편을 최소화한다. 수원탑동시민농장과 탑동야구장, 수원유스호스텔, 서호중학교 등의 주차장은 행사장과 비교적 가까운 주차장이다. 서울대 창업지원센터 주차장은 장애인주차장으로 지정됐다. 또 더함파크와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되며 이용자들을 위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2개 코스를 달리는 셔틀버스는 정오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더함파크 입구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는 30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한다. 또 호매실지구 주민들도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수원은혜교회~엘지빌리지1단지~호매실역서희스타힐스아파트~홈플러스 서수원점~경기상상캠퍼스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1시간 간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푸드트럭도 운영되니 먹거리 걱정도 덜 수 있다. 볶음밥, 탕수육, 스테이크 등 한 끼 식사로 충분한 메뉴부터 소떡소떡, 회오리감자, 닭꼬치 등 간식, 아이스크림과 음료 등 다양한 먹거리가 구성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연극축제는 가정의 달인 5월에 숲 속에서 휴식과 함께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이벤트”며 “예술가와 관객, 자연이 소통하는 축제를 준비했으니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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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이상윤, 마지막까지 꽉 채운 활약이상윤이 마지막까지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을 꽉 채웠다. 사진=tvN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크리에이터 김순옥, 연출 최영훈, 극본 현지민,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초록뱀미디어)에서 ‘표재현’ 역을 맡아 선과 악의 두 얼굴을 오가는 야누스 면모로 작품을 이끌어갔던 배우 이상윤이 최종회까지 존재감을 빛낸 가운데 종영소감으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먼저 이상윤은 “최영훈 감독님을 비롯해 전 작품인 SBS ‘원 더 우먼’ 팀들과 다시 뭉쳐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크리에이터로 참여해주신 김순옥 작가님, 현지민 작가님의 대본으로 연기할 기회가 주어져서 행복했다”고 작품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좋은 연기자들을 만나 현장에서 항상 즐겁게 호흡을 맞추고 함께 만들어가는 분위기 덕분에 좋은 추억이 많이 쌓인 작품이라 촬영도 마치고, 종영까지 하니 시원섭섭한 마음이 크다”며 함께한 동료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끝으로 “앞서 기존에 연기했던 작품들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캐릭터의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는 소중하고 뜻 깊은 시간이었고, 연기 인생에 의미 있는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회를 털어놓는 동시에 “그동안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고, 여러분들께도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 변신에 완벽하게 성공, 극중 반전의 중심에 선 인물로 매 회 ‘표재현’이 가진 다채로운 모습들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던 이상윤. 어제(30일)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도 몰입도를 높이는 열연을 펼치는 것은 물론, 표재현의 최후와 에필로그 엔딩까지 완벽하게 장식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그가 앞으로 또 어떤 작품으로 찾아올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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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오아시스> 추영우, 물오른 감정열연으로 호평일색‘오아시스’ 추영우가 쌓아왔던 감정을 터뜨렸다. 사진=KBS 2TV ‘오아시스’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KBS 2TV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연출 한희/극본 정형수/제작 세이온미디어㈜, ㈜래몽래인)에서 ‘최철웅’ 역을 맡아 작품 안팎으로 다재다능한 매력을 보이며 눈에 띄는 행보를 펼치고 있는 배우 추영우가 물오른 감정 열연으로 또 한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중 반복되는 정신(설인아 분)의 거절에도 계속해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던 철웅은 그를 불러내 과거 기영탁(장영준 분) 살인 사건과 더불어 두학(장동윤 분)의 아버지 중호(김명수 분)의 죽음에 대해 추궁하는 정신을 보며 절규했다. 두학의 생사를 알지 못한 철웅은 ‘내 배 갈라서 속이라도 보여주냐’며 아니라고 부인, ‘저승 가서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고 윽박을 지르는 등 끝내 진실을 밝히지 않고 악을 쓰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철웅을 대신해 두학이 옥살이를 했던 사실은 물론, 철웅의 이기적인 민낯을 본 정신은 철웅과 친구로 지내던 관계마저 끊어냈고 자신을 완전히 밀어내는 정신의 태도에 철웅은 그대로 무너져 내렸다. 여진(강경헌 분)을 향한 원망을 쏟아내며 ‘괜찮은 척, 아닌 척하는 것도 지쳤다’는 그의 말은 그동안 아무렇지 않은 듯 보였지만, 자신이 두학의 인생을 망가뜨렸다는 죄책감은 물론, 그동안 철웅이 지녔던 마음의 무게를 드러내는 대목이었다. 또한, 질투심에 눈이 멀어 두학에게 몹쓸 짓을 해왔던 철웅이지만 정신에게만큼은 진심이었던 그는 연희(정보민 분)에게 “십 년 이상을 공들인 여자가 있는데 그 여자한테 상처를 입었다. 지금 너무 아프다”며 끝까지 정신에 대한 마음을 담담히 털어놓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방송 말미 정신과 만나는 두학을 발견하곤 충격 받은 얼굴로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엔딩을 장식했다. 이렇듯 그동안 급변하는 인물들의 관계와 철웅을 둘러싼 상황 속에서 복잡다단한 캐릭터의 감정을 탄탄하게 쌓아왔던 추영우는 폭발적인 에너지로 철웅의 고조된 심경을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는 상황. 이에 나날이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연기로 극의 한 축을 이루며 작품을 이끌어가고 있는 추영우가 마지막까지 펼칠 활약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오아시스’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