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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눈 뗄 수 없는 비주얼 '범접 불가 고혹美' 화보배우 박하선. 사진출처 : SM ENTERTAINMENT. 배우 박하선이 패션 화보를 통해 고혹적인 비주얼을 뽐냈다. 지난해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드라마 '산후조리원' 이후, 다시금 공감 백배 드라마 '며느라기'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박하선의 코스모폴리탄 2월 호 화보가 공개됐다. 이번 화보는 '박하선의 가장 빛나는 순간'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박하선은 시크함이 묻어나는 슈트 스타일부터 글리터링한 드레스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이전에 본 적 없는 강렬한 섹시미를 발산했다. 범접할 수 없는 매혹적인 눈빛과 자태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드라마, 예능, 라디오, 영화까지 '열 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박하선은 “예전에 저의 전성기는 ‘하이킥’때였던 것 같다. 그때는 갑자기 많은 관심을 받게 돼 너무 힘들었다. 어려서 잘 모르기도 했고 일희일비하면 안 된다고 늘 곱씹었는데, 최근에 한 선배 말로는 연예인은 ‘일희’하는 직업이라고 하더라”라며 “언제 전성기 같은 순간이 또 올지 모르니 지금 이렇게 바삐 지내고 있는 시간을 충분히 즐기려고 한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이어 박하선이라는 이름 앞에 어떤 수식어가 붙길 바라냐는 질문에 “지금 저는 다시 시작인 것 같다. 뒤처지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고, “왕년에”라는 말보다는 “올해에”라는 말을 더 많이 하고 싶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박하선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2021년 2월 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한편 박하선은 영화 '고백'으로 스크린 활동을 이으며 올해도 열 일을 예고했다. ‘고백’은 아동학대에 대한 문제의식을 던지는 작품으로, 예고편이 공개된 지 이틀 만에 100만 조회 수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다. 아이를 학대하는 어른들의 불의를 참지 못하는 사회복지사 오순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박하선은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 배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하선 주연의 영화 ‘고백’은 2월에 개봉 예정이다. 배우 박하선. 사진출처 : SM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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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난 공포영화 '겟 아웃', 개봉 10일만에 150만명 돌파영화 '겟 아웃'[UPI코리아 제공]인종차별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 '겟 아웃'이 개봉 10일만에 누적 관객 15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배급사 UPI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개봉한 '겟 아웃'은 27일 하루 관객 17만301명을 더하며 누적 관객 수 157만4천889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개봉 10일만에 누적 관객 수 150만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역대 공포 외화 흥행작인 '23 아이덴티티'(최종 관객 수 160만)보다 1일, '컨저링'(최종 관객 수 220만)보다 2일 빠른 속도다. '겟 아웃'은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 집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 영화로, 개봉 이후 6일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여전히 3위를 지키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이 작품이 한국에서 올린 흥행 수익은 미국, 영국에 이어 전 세계 3위다.이 작품의 배급사인 UPI는 당초 이 작품의 국내 개봉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인지도 낮은 배우와 인종차별이라는 소재 등이 흥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북미 예고편을 접한 관객들의 요청이 빗발쳐 국내 개봉을 걸정했고, 기대 이상의 흥행실적을 내는 성과를 거뒀다.관객들은 "모두가 효과에 치중하는 현시점의 공포영화계에서 '내 갈 길 가련다'를 외치며 묵묵히 걸어가는 영화다", "세련된 연출. 요란하지 않고, 무섭고 복잡하지 않아도 스릴이 넘친다" 등의 평을 남기며 기존 공포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참신함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배급사 관계자는 "'겟 아웃'에 숨어 있는 해석과 리뷰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그 장면을 다시 확인하고 싶은 관객들 사이에 재관람 열풍이 확산하며 본격적인 장기 흥행전에 돌입했다"며 "관객들이 개봉시키고 흥행시킨 영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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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든 대북 옵션' 검토…핵심은 中 겨냥 세컨더리 보이콧트럼프, 새 대북정책은? (PG)[제작 최자윤]선제타격·전술핵·북미협상은 옵션엔 있지만 즉각 사용 어려워트럼프판 '힘을 통한 외교', 中의 고강도 대북압박 이끌지 주목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 결과가 이르면 이달 중 나올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외교가는 중국의 대북압박을 유도하기 위한 세컨더리보이콧(Secondary boycott)이 현 단계에서 사용 가능한 가장 강력하고 실효적인 카드로 보고 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8일(현지시각)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어떠한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모든 옵션'은 대북 선제타격과 한국으로의 전술 핵무기 재배치, 대북 협상 등 좌우 양 끝에 있는 조치까지 포함, 미국 정부의 유무형 자산으로 만들 수 있는 거의 모든 카드를 지칭하는 것이라고 외교 소식통들은 지적한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옵션' 가운데, 현 상황에서 사용 가능한 몇 가지 방안으로 좁히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며, 거기엔 선제타격과 전술 핵무기 재배치, 대북 협상 등은 들어갈 공산이 크지 않다고 관측통들은 보고 있다. 우선 선제타격의 경우 전면전으로 비화할 가능성과 북한 핵·미사일 시설의 은폐성 등이 현실적 제약이고, 전술핵 재배치는 1991년 발표한 한반도 비핵화 선언의 공식 파기를 의미하는 동시에 북한 비핵화를 요구할 명분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즉각 사용 가능한 옵션으로 보긴 어렵다는 견해가 아직은 많다. "北 도발에 모든 옵션 검토"(유엔본부 AP=연합뉴스) 니키 헤일리 주유엔 미국대사가 8일(현지시간) 안전보장이사회가 끝난 뒤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헤일리 대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모든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441@yna.co.kr더불어 '협상'의 경우 헤일리 대사는 "우리는 먼저 북한이 일종의 긍정적 행동을 하는 것을 봐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그들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며 북한의 성의 있는 비핵화 조치가 선행되어야 협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전임 오바마 행정부 후반기에 취한 전방위적인 대북 제재·압박 기조를 계승하되, 오바마가 끝내 빼 들지 않았던 세컨더리보이콧 카드를 '책상 위의 옵션'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결재 파일 안의 옵션'으로 바꾸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 새 대북정책에서 핵심이 될 것으로 소식통들은 전망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7일(현지시간) 대북 거래 혐의를 받는 중국 최대 통신장비기업인 ZTE(중싱<中興>통신)에 한화 1조 3천억 원대의 막대한 벌금을 부과한 것은 세컨더리 보이콧의 예고편이었다고 외교가는 보고 있다. 세컨더리 보이콧이 북핵 해결의 맥락에서 시행된다면 북한과 거래한 제3국 기업들을 불법 여부와 관계없이 북한과 거래했다는 이유만으로 제재하는 것이 된다. 이 조치가 시행되면 북한과 거래한 중국 기업들은 천문학적 벌금을 받거나 미국 주도의 국제 금융망에서 퇴출당하는 등의 '철퇴'를 맞게 된다.북한 대외무역의 90%를 중국이 점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세컨더리 보이콧은 시행 시 북한에 직격탄이 되는 것은 물론 중국 경제에도 만만치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외교가는 보고 있다.미국, 北거래 중국 ZTE에 최고액 '벌금폭탄' (PG)[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결국, 미국 정부는 오는 18∼19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 때 세컨더리 보이콧 카드를 사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중국에 강력한 대북압박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외교가는 보고 있다. 중국 측이 그 압박을 수용해 대북 석유공급 일시 중단과 같은 초강경 대북압박에 나설지,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8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대로 '대화론'을 펼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미국의 대북정책에는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등 국제사회에서 북한에 '문제아'라는 낙인을 찍는 일도 포함될 전망이다. 더불어 국제 금융망에서 북한 금융기관을 완전히 배제하는 추가적인 대북 금융제재 등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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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조인성·정우성 "현실풍자·브로맨스 기대하세요""중학교 때 정우성 선배님이 나오는 드라마 '아스팔트 사나이'를 보고 배우의 꿈을 꾸게 됐죠. 정우성 선배님은 저에게 닮고 싶은 '워너비' 선배로 남아있습니다." (조인성) "(조)인성이를 데뷔할 때부터 봐 왔는데, 그동안 가깝게 지내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동시대를 살면서 언제 또 인성이와 같이 작업할 기회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죠." (정우성) 배우 조인성과 정우성이 내년 1월 개봉하는 영화 '더 킹'에서 진한 브로맨스(남자들 간의 우정)를 선보인다. 15일 압구정 CGV에서 열린 '더 킹' 제작보고회에서도 두 사람은 서로를 치켜세우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영화 '쌍화점'(2008) 이후 9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조인성은 "군 제대 이후 영화나 드라마를 구분하지 않고 좋은 작품이면 출연할 생각이었는데, 공교롭게 오랜만에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 킹'은 권력을 휘두르며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면서 겪는 일들을 그린 이야기다. 삼류인생 아버지 밑에서 '양아치' 고등학생으로 자란 태수는 검사에게 꼼짝없이 당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진정한 권력을 동경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사시에 패스하지만, 일반 샐러리맨과 다를 바 없는 검사 생활에 실망하던 중 최고의 권력자 한강식을 만나 승승장구한다.조인성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며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한다.조인성은 "저도 1981년생이다 보니 시대적 변화를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정우성은 대한민국의 실세인 차세대 검사장 후보 한강식 역을 맡아 카리스마를 보여준다.정우성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권력을 휘두르는 조직에 대한 풍자와 해학이 들어있어 용기 있는 시도라고 생각했다"며 "겉으로는 우아하지만, 뒤에 숨어서 비도덕적, 비정상적인 행위를 하는 한강식이라는 캐릭터를 철저히 무너뜨리고 우습게 보이도록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권력 앞에서 순종적인 한강식의 오른팔 양동철 역은 배성우가, 태수의 고향 친구이자 그의 뒤에서 해결사 역할을 하는 조직폭력배 최두일 역은 류준열이 맡았다.이날 공개된 예고편에는 촛불시위, 대통령 탄핵, 검사들이 벌이는 굿판 등 현실을 떠올릴만한 장면들이 곳곳에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우아한 세계', '관상'의 하재림 감독은 "우리나라처럼 권력자들이 살기 좋은 나라가 있을까 하는 답답함에서 영화를 시작했다"면서 "마당놀이처럼 영화를 즐기면서도 한국사회의 부조리함을 관객들이 느낄 수 있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내용이 시국과 닮은 것은 처음부터 의도했다기보다 취재 과정에서 많은 권력자가 이런 일들을 많이 한다는 것을 알게 돼 작품에 녹인 것뿐"이라며 "총 104회 촬영 중 (시국을 반영하기 위해) 추가로 촬영한 장면은 단 한 장면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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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go '신서유기2' 중국서 조회수 2억 돌파45일만의 기록…국내에서는 5천만 건 넘어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tvN go '신서유기2'가 중국에서 공개 45일 만에 조회수 2억 건을 돌파했다. 이는 동기간 시즌1이 중국에서 기록한 누적 조회수보다 3배 이상 많은 기록이다. 중국 동영상 플랫폼 텐센트 비디오(v.qq.com)를 통해 공개된 '신서유기2' 본편과 예고편 동영상의 누적 재생수가 3일 밤 12시 현재 2억 1천156만 건을 기록했다고 tvN이 4일 밝혔다. 제작진은 "'신서유기2'는 텐센트의 동영상 플랫폼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1억 조회수를 돌파한 것은 물론, 방영 기간 내내 예능 부문에서 1위를 유지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모바일 이용자가 전체의 약 70%, 여성 시청자가 전체의 64%로 나타났다. 또 18세에서 29세의 시청층이 70%를 차지했다. 제작진은 "중국인이 사랑하는 고전 '서유기'를 차용한 캐릭터와 중국의 문화와 숨결이 살아있는 지역들을 세심하게 보여주는 타깃 맞춤형 기획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신서유기2'의 국내 조회수는 3일 밤 12시 기준 5천50만 건을 기록했다. 이는 시즌1의 전체 누적 조회수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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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 <엘 모비미엔토> <자유낙하>, 디지털 개봉!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 <엘 모비미엔토> <자유낙하>, 디지털 개봉! (재)전주국제영화제의 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로 제작된 영화 <엘 모비미엔토>(감독 벤자민 나이스타트)와 <자유낙하>(감독 기요르기 폴피)가 IPTV 및 디지털 개봉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디지털 개봉과 함께 두 작품의 포스터, 예고편도 공개되었다. 제15회, 16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로 소개되어 화제를 모은 두 영화는 SK 브로드밴드 BTV, LG U+ 등의 케이블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 영화(movie.naver.com)와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거나, 곰TV(www.gomtv.com)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서도 관람 가능하다. <엘 모비미엔토>는 오는 1월 28일(목)에 먼저 공개되며, 올레 티비(olleh TV)는 2월 11일(목)에 공개된다. <자유낙하>는 2월 중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5 선정작인 <엘 모비미엔토>는 지도자라는 구심력을 잃은 1835년 아르헨티나를 배경으로, 정부를 세우려는 한 야심가가 공포스러운 독재자로 변하는 과정을 좇는 영화다. 아르헨티나 감독 벤자민 나이스타트는 이 영화로 제30회 마르 델 플라타 국제영화제에서 아르헨티나 경쟁부문 대상을 받았고, 제68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현재의 감독’ 부문에 초청받으며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4 선정작인 <자유낙하>는 건물에서 추락한 노파가 펼쳐 보이는 여섯 개의 이야기를 다룬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다. 영화는 SF와 호러, 멜로 등 장르를 넘나드는 각양각색의 이야기를 선사한다. 독특한 설정과 상상력으로 컬트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기요르기 폴피의 <자유낙하>는 제49회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에서 3개 부문을 석권한 데 이어, 세계 40여개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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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선우 연애는 별로"…'응팔' 호기심 떨어지네19일 시청률은 최고 기록했지만 화제성지수는 떨어져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덕선이 연애를 보여달라."tvN '응답하라 1988'이 지난 19일 16%를 기록하며 자체 시청률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시청 반응에서는 눈에 띄는 변화가 일고 있다. 주인공 덕선(혜리)의 연애와 미래의 신랑 찾기가 잠시 주춤하는 사이, 이미 관계가 확정된 보라(류혜영)와 선우(고경표)의 연애가 비중 있게 조명되면서 드라마에 대한 흥미가 반감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4회 연속으로 정환(류준열)의 이야기가 급감하고, 예고편에서 잇따라 택(박보검)에 대한 엉뚱한 '낚시'(?)가 이어진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청자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가슴 따뜻한 코믹 가족극이라 청춘의 연애 외에도 다양한 에피소드가 관심을 끌고 있는 게 '응답하라 1988'의 특징이지만, 아무래도 주인공인 덕선을 놓고 친구들의 경쟁 구도에 불이 붙을 때 이야기에 긴장감이 조성되고 호기심도 높아지게 된다. 그런데 11화에서 택이가 친구들에게 덕선에 대한 마음을 깜짝 고백한 이후 덕선과 연애를 시작하려던 정환이 갑자기 입을 닫아버린채 급정지를 하고, 이후 이같은 상황이 14화까지 별 진전없이 이어지면서 덕선의 연애는 답보 상태에 놓여있다. 시청자들은 그사이 택이라도 치고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고, 12~14화 예고편에서 잇따라 택이에 대한 뭔가 강렬한 암시가 있어 궁금증을 자극했지만 알고보니 모두 제작진의 '악마의 편집'이었음이 드러나자 인터넷이 부글부글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이미 관계가 확정됐고, 캐릭터에서 큰 특징이 없는 보라와 선우의 연애 에피소드가 치고 들어오자 긴장감이 뚝 떨어지는 느낌이 들고 있다. 다소 과장되긴 했지만 '한성질'하는 못된 수재 언니 캐릭터가 극에 감칠맛을 더했던 보라는 연애를 하면서 특유의 엣지가 사라졌고, 원래가 흠 잡을 데 없던 착한 모범생 선우와의 케미는 밋밋한 상황이다. 심지어 보라는 연애를 하면서 갑자기 겨울코트 패션쇼를 하는 듯 다채로운 의상을 보여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남자친구인 선우는 물론이고, 동생들도 모두 '없는 살림'을 보여주기 위해 같은 옷을 계속 입고 나오는 상황에서 홀로 튀어 몰입도를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상황은 다음소프트가 트위터 버즈량을 기반으로 집계하는 방송프로그램 화제성지수에 바로 반영됐다. 방송 둘째주부터 한주도 빠짐 없이 금, 토, 일 사흘 연속 화제성지수 1위를 점령했던 '응답하라 1988'은 지난 18~20일 처음으로 이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18일에는 1위를 차지했지만, 19일에는 MBC '무한도전'에 밀려 2위, 20일에는 '무한도전'과 SBS '런닝맨'에 뒤져 3위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주말 사흘은 물론이고, 일주일 내내 화제성지수 1위를 차지했던 때와 비교하면 누리꾼들의 흥미도가 떨어졌음을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응답하라 1988' 드라마 자체는 입소문이 자자하고 결말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청률이 계속 상승세지만, 덕선의 이야기가 주춤한 지난 3화는 화제성에서 떨어진 것이다. 한편, 이런 상황에서 14화의 스타로 동룡(이동휘)이 부상했다. 극중 '도롱뇽'으로 불리는 까불이 동룡이 사랑에 마음 고생 중인 덕선에게 찰나의 순간이지만 멋진 조언을 한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은 "도룡뇽이 드디어 한건 해냈구나 멋있었음", "14화 최고의 명장면은 도룡농의 상담 신이 아닐까"라며 동룡의 한방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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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사상최고 흥행기록(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Ⅶ -- 깨어난 포스'(Star Wars: Episode Ⅶ -- The Force Awakens)의 개봉(미국 공식 개봉일 18일)이 다가오면서 영화사상 최고 흥행 기록들이 잇따라 깨질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이 영화는 디즈니가 루카스필름을 2012년에 인수한 후 처음으로 나오는 스타워즈 시리즈 신작이다. 시리즈 첫 작품인 '에피소드 Ⅳ 새로운 희망'(첫 개봉 당시 제목은 그냥 '스타워즈')은 1977년, 개봉 시기상 6번째 영화이며 최근작인 '에피소드 Ⅲ 시스의 복수'는 2005년에 각각 나왔다. '에피소드 Ⅶ 깨어난 포스'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엄청나다. 10월에 나온 둘째 예고편은 단 24시간만에 조회수가 1억1천200만 회에 이르렀다. 개봉을 앞둔 시점에서 비교한 구글 등에서의 검색 빈도도 올해 6월 개봉된 '쥬라기 월드'의 기존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개봉 전 예매 실적 역시 모든 기록을 갈아 치웠다.미국에서는 10월 19일부터 이 영화의 예매가 판당고, 무비티케츠, 아이맥스 등에서 시작됐는데, 업체들에 따르면 예매 실적이 '다크 나이트 라이즈', '헝거게임: 캣칭파이어', '어벤져스' 등이 세웠던 기존 기록의 2∼3배에 이르고 있다.또 심야를 제외한 개봉 첫 주말 정상 시간대 표는 매진된지 오래이며 웃돈이 붙어 이베이 등에서 팔린다.이런 점으로 보아 '깨어난 포스'가 일단 역대 12월 개봉작 중 최고의 초기 흥행 기록을 세울 것은 확실해 보인다. 기존 기록은 '호빗: 뜻밖의 여정'이 2012년 12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봉 첫 주에 세운 8천500만 달러(1천억 원)다.개봉 후 몇 달간 눈에 띄는 경쟁작이 없는 점도 '깨어난 포스'의 기록 수립에 유리한 조건이다. 마블의 '데드풀'은 미국 기준으로 2월 중순에, 워너브라더스의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3월 말에 개봉한다.다만 '아바타'가 세운 전세계 매표 실적 28억 달러(3조3천억 원)의 기록을 '깨어난 포스'가 깨뜨릴 수 있을지는 점치기 어렵다. 지금으로서는 작품의 완성도와 대중에의 호소력을 파악하기 힘들고, 입소문이 얼마나 퍼질지, 또 골수 팬들이 반복해서 보는 경우가 얼마나 많을지 등 여러 요소가 아직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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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7' 미국 사전예매 압도적 기록경신…흥행돌풍 예고(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12월 개봉 예정인 '스타워즈' 시리즈 신작 '스타워즈: 에피소드7 깨어난 포스'가 미국에서 사전 예매 첫날 전례 없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AP=연합뉴스)AFP 통신 등에 따르면 온라인 최대 티켓 판매처인 판당고는 사전 예매 첫날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판매량이 이전의 최다 기록을 갖고 있던 '헝거 게임'의 8배를 기록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판당고는 구체적인 판매 수치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첫날 판매량은 유례가 없다"며 "올해 최대 기대작에 대한 열광이 대단하다. 개봉날인 12월 18일까지 이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개봉 날 영화를 보려는 팬들이 몰려들면서 극장들은 상영 회차를 계속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극장 체인 아이맥스도 미국 내 예매 첫날 판매액이 650만 달러(73억5천800만원)로 기록을 경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100만 달러 안팎이었던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 '어벤저스'(2012), '헝거 게임'(2013)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예매가 시작된 19일 밤 7개 온라인 예매 사이트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다운됐으며, 이미 이베이에는 VIP 티켓 2장이 1만 달러(1천132만원)에 올라와 있다. (EPA=연합뉴스)제작·배급사인 월트디즈니는 이날 ESPN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을 통해 최종 예고편을 공개하며 소셜미디어를 들끓게 만들었다. '먼데이 나이트 풋볼'은 미국프로풋볼(NFL) 중계 프로그램으로, '깨어난 포스'는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뉴욕 자이언츠 경기의 하프타임에 방송됐다. 이날 경기 시청자는 평소 1천350만명보다 많은 1천590만 명이었다고 ESPN은 밝혔다. 20일 정오까지 예고편 영상은 1천400만 회 재생됐다. 조지 루카스 감독이 만든 '스타워즈'는 1977년을 시작으로 1983년까지 3부작이 나왔으며, 1999∼2005년에는 기존 시리즈 이전의 이야기를 담은 프리퀄 3부작이 개봉됐다. 2012년 루카스필름을 인수한 디즈니는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연출을 맡은 '깨어난 포스'를 시작으로 라이언 존슨 감독이 맡은 에피소드 8,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이 맡은 에피소드 9 등 시퀄 3부작과 '스타워즈: 로그 원'(2016)을 비롯한 다수의 번외편(스핀오프) 작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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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예능 '신서유기' 2차 공개…본편 1차분 조회수 1천만 돌파(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스타 예능 PD 나영석이 만드는 웹 예능 프로그램 '신(新)서유기'가 11일 2탄을 선보였다. 강호동과 이승기, 이수근, 은지원이 중국 산시성 시안(西安)의 게스트하우스에 자리를 잡고 본격적으로 게임에 나서는 본편 영상 6~10회가 네이버 웹캐스트를 통해 공개됐다. '어차피 우승은 이승기-삼장법사 레이스'부터 '호동이도 하는데 1탄-강호동 인생 첫 심부름', '쮸빠지에의 탄생', '첫 번째 드래곤볼 미션! 덕파장에서 생긴 일?!', '5년 만의 동침! 요괴들의 첫날밤' 등 10분 안팎 길이의 5편이다. 멤버들은 강호동·이수근의 '노브레인 연합'과 이승기·은지원의 '브레인 연합'으로 나뉘어 숙소에 먼저 도착하고자 경쟁하는 '삼장법사 레이스'를 진행했다. 이후 저녁을 먹으려고 식당을 방문한 이들은 한자로 가득 찬 메뉴판에서 '팽이버섯 차돌박이'를 주문하라는 미션을 받고 머리를 맞댔다. 이날 방송에서는 KBS 2TV '1박 2일' 시절만 해도 천하를 호령하던 강호동이 짧은 중국어 실력과 구식 개그로 분투하는 모습이 집중적으로 등장했다. 강호동은 중국어 회화책에서 공부한 대로 "칭원"(저기요)이라는 말을 남발하면서 뿌듯해하다가, 중국인들이 다시 건네는 말들은 알아듣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독특한 중국식 숫자 표현법이나 고도 시안의 다채로운 풍경은 여기에 양념으로 작용했다. 2차 영상에서는 1차 영상보다는 출연자들의 거침없는 발언이 줄었지만, 히트텍을 비롯한 특정 상품들이 버젓이 게임 장치들로 등장했다. '신서유기'는 지난주 본편 1~5회의 조회수가 공개 일주일만인 10일 오후 1천만을 돌파했다. 여기에 본편 6~10회와 예고편 등 기타 영상을 합하면 11일 오전 11시 현재 '신서유기' 전체 조회수는 약 1천679만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