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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구직자 24명‘공공인턴’선발용인시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공공기관 근무 경력을 갖도록 공공인턴 24명을 선발해 최근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청년 공공인턴들은 만 20~33세의 취업준비생들로 근무기간은 지난 10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약 5개월간이다. 하루 8시간, 주5일 근무하며 월 평균 150여만원의 급여와 4대 보험을 보장받는다. 이들은 전공과 특기를 고려해 시청과 사업소, 구청, 동주민센터 등 17개 부서에 배치됐다. 주요 업무는 민원상담 내역정리, 주정차금지구역 도면정리, 해외 투자유치 자료 번역, 도서관 전산DB 구축, 수출기업 데이터 구축과 분석 등을 맡게 된다. 또 이들에게는 취업특강 운영과 관내 우수기업탐방 등도 실시하고 면접‧취업시험 응시 등 구직활동에 대해서는 월 50시간까지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줄 방침이다. 이번에 공공인턴에 선발된 A씨(30.여)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했는데 보건소 영양상담실에서 관련 업무를 하게 돼 기대가 된다”며 “공공인턴 경험이 향후 취업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인턴기간이 끝난 후에도 민간기업 취업연계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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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일자리委 부위원장 "일자리 규제 완화·개편""국정운영 패러다임 고용친화적으로 바꾸는 게 중요" 이용섭 부위원장, 일자리위원회 2차 회의 브리핑(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이용섭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자리위원회에서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회의를 마친 뒤 관련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내년부터 1천 개 정부 예산사업에 고용영향평가를 강화하고 예산 책정 때 이를 반영한다. 또 재정이 투입되는 일자리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유사·중복사업을 통·폐합하고 성과에 따라 예산을 차등화하는 한편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는 세제·금융·공공조달 입찰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2017.8.8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개편하는 방향으로 나가겠다"고 말했다.이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차 일자리위원회 회의가 끝난 뒤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오늘 회의에서 이런 방침을 밝혔고, 규제개혁이 노동시장 유연화 쪽으로 가면 안 된다는 지적도 있었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 의결된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 체계 구축 방안'과 관련해 "국정운영 패러다임을 고용 친화적으로 바꾸는 것인 만큼 가장 중요하다"면서 큰 의미를 부여했다.그는 또 청년 일자리 위원의 건의에 따라 조만간 청년 일자리 분과위원회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의 참석자 중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일자리 수에 집착하면 고부가가치를 지향하는 첨단산업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원칙과 현실을 잘 고려해달라는 주문을 했다고 이 부위원장은 전했다.3차 회의는 9월 초에 개최할 예정이다.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은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근로감독을 3년간 면제해주고 노동관계법 위배 기업은 포상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는 일부 위원들이 지적과 관련해 "포상기업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잘 챙기겠다"고 밝혔다.이 차관은 "근로감독도 같은 맥락"이라며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근로감독을 면제해주는 것이지,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피해갈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추후 발표될 로드맵에서는 민간 부분 내용도 어느 정도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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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회사가 몽골 국민영웅 다큐멘터리 제작”용인시는 29일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한 ㈜더슛미디어(대표 곽동철)가 ‘2017년 차세대방송용(UHD)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29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고품질의 초고화질 콘텐츠를 확보하고 콘텐츠 제작의 저변 확대를 위해 우수기업을 공모해 제작비를 지원하고 있다. 더슛미디어는 이 사업을 통해 몽골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가대표이자 스포츠 국민영웅 ‘밧뭉크 아차’ 선수의 평창동계올림픽 도전기를 다룬 휴먼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2018년 상반기 중 국내 지상파 UHD 채널과 몽골국영방송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몽골에선 현지 극장개봉도 동시에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 대표는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실감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기반의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더슛미디어의 사전제작물(트레일러)은 현재 국립과천과학관 더슛미디어관에서 UHD TV를 통해 시연되고 있으며 국내외 영화제 트레일러와 파일럿 부문에 공식 초청되기도 하였다. 회사측은 10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국제방송콘텐츠마켓(MIPCOM)에 참가하여 세계 시장에 콘텐츠를 판매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에는 더슛미디어를 포함해 20개 기업이 들어와 창업 초기 임대료 부담 없이 사무실을 이용하고 있다. 진흥원은 입주기업에 창업기업 육성자금과 필요한 컨설팅 등을 지원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용인시는 다양한 기업들을 유치하고 산업단지를 조성할 뿐 아니라 1인 창업기업을 비롯한 기업의 창업도 적극 지원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를 창출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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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정선서 개막…71개국 800명 참가월드옥타·연합뉴스 주최, '한민족 경제네트워크' 활용 모색국내 중소기업과 '수출친구' 맺고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다짐 (정선=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국내 중소기업과 '수출 친구'가 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전 세계 홍보를 다짐하는 '제21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4일 오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리조트에서 막을 올린다.전 세계 71개국 141개 지회를 둔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이하 월드옥타)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사장 박노황)는 이날부터 사흘간 정선군 일원에서 이 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구축 및 활용'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40여 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월드옥타 회원 8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대회 기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마련하는 '수출친구 맺기' 전시 상담회에서 수출 판로를 개척해 주고, 1년 6개월 정도 남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전 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릴 것을 다짐한다.개회식은 월드옥타 홍보 영상 상영, 박기출 회장 개회사, 박노황 사장 환영사, 최문순 지사 축사, 유관기관장 표창 수여, 강원도지사 주최 환영 만찬, 월드옥타-강원도 평창올림픽 개최 홍보 등과 관련한 업무협약(MOU) 체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개막 행사에는 박기출 회장과 심수화 연합뉴스 상무,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 겸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태식 KOTRA 부사장, 김동연 아주대 총장,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정재훈 KIAT 원장, 김영근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 김중근 제주평화연구원 감사, 서정하 전 싱가포르 대사, 이규택·안경률 전 국회의원, 신현태 The-K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월드옥타의 박병철 이사장, 차봉규 수석부회장, 조병태·정진철·이영현·천용수·고석화·권병하·김우재 명예회장, 상임집행위원(부회장), 특별위원회 임원과 통상위원회 위원장, 각국 지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한다.개회식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KIAT 수출친구 맺기 1대1 수출상담회'와 전국 18개 테크노파크(TP) 우수기업 수출상담회, 월드옥타 임원과 TP 원장들과의 간담회, 월드옥타 확대회장단 회의가 열린다.5일에는 월드옥타 회장 배 골프대회, 고양시 프로젝트 설명회, 차세대 라이징 스타 투자유치 설명회, 월드옥타 회원 화합의 밤 행사 등이 마련된다.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KOTRA,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재외동포재단, 대한항공 등이 후원한다.1981년 창립한 월드옥타는 모국 상품의 수출 확대 및 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국내 유관단체, 지자체 등과의 긴밀한 유대 강화를 꾀하는 동시에 회원 상호 간 이익 증진과 협조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정회원 6천600여 명, 차세대 회원 1만 6천5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제주에서 열렸던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개회식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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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전문인력 양성기관인 한국직업전문학교가 청년취업 위한 방안 제시통계청이 발표한 올해의 고용동향을 보면 청년층 실업률이 9.7%로 이전의 9.3%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실업자의 기준이 4주의 구직활동 기간으로 바뀐 이래로 5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의 청년실업률을 보이고 있다. 청년실업률은 올해 2월부터 매달마다 동월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직장을 구하고 있는 취업준비생들과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은 10.8%로 나타났다.청년층의 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를 구하려는 청년들은 증가하고 있다. 맘에 드는 직장을 찾지 못하다보니 실업 상태에 놓여있는 청년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이다.한국직업학교는 청년취업에 유리한 청년친화 직종을 취업성공패키지, 일학습병행제와 연결하여 청년층 구직자를 위한 웹퍼블리셔 과정을 전액국비지원으로 운영하고 있다.한국직업학교는 기초부터 실무프로젝트까지 준비할 수 있는 웹표준퍼블리셔실무자양성과정과 하이브리웹&앱디자인과정, 그리고 중급자를 위한 반응형웹 UI/UX 엔지니어양성과정이 8월~9월에 개설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수료생들은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고 있는 우수기업에 학습근로자로 지원할 수 있다.한국직업전문학교 취업팀에서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개별적으로 지원하는 청년취업성공패키지,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일학습병행제와 같이 청년취업에 주안점을 두는 프로그램에 대해 연속적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직업전문학교는 한국녹색디자인개발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수강생의 취업부터 신입사원의 중요한 1~2년간의 경력개발을 위한 관리 등, 구직자과 사회초년생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청년취업성공패키지는 청년취업을 위한 취업관리프로그램으로 취업준비교육 및 전담상담사가 배정되어 취업지원 및 알선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은 정부에서 선정한 유망직종을 전액 무료로 실시하며 교육수당을 받으면서 직업훈련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일학습병행제는 채용 예정자 및 2년 미만의 신입 근로자를 대상으로 NCS(국가직무표준) 기반 교육을 통해 신직업자격기준을 발급하는 제도이며, 이는 직무능력을 나라에서 인정받을 수 있어 경력개발을 위한 자료로 활용 폭이 넓다.덧붙여 최근 들어 정부의 예산 부족으로 인해 까다로워진 내일배움카드 발급 과정에 반해, 현재 정부에서는 디지털디자인분야를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으로 선정하였다. 이 중, 한국직업전문학교에서는 웹표준기반의 웹디자인 및 웹퍼블리셔 취업교육을 전액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수당까지 월 최대 31만월을 지급하고 있어, 웹퍼블리셔 및 웹디자이너를 준비하는 준비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한국직업전문학교는 삼성인재개발원에서 시행하는 민간 자격증인 ‘웹표준퍼블리셔’의 시험을 시행하는 유일의 기관으로 타 교육기관보다 질 높은 수준의 교육이 검증되어 있다.학교 측은 최근의 고용동향을 보면 웹퍼블리셔가 업계의 대우도 좋아 현직에 있는 본교 수강생들 역시 취업만족도가 매우 높은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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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도 엄마도 일터로'…전업주부 첫 2년 연속 감소고학력 여성 사회활동 증가세…"홑벌이론 어려워" 생활전선 나서 여성 고용률은 아직 OECD 평균 이하 (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20∼30대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증가하고 40대 이상 여성들도 홑벌이만으로는 생활을 꾸리기 어려워 직업 전선에 뛰어들면서 전업주부 수가 2년 연속으로 감소했다. 21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가사'와 '육아'를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여성(전업주부)은 708만5천만명으로 1년 새 5만8천명(0.8%) 줄었다. 지난해 여성 비경제활동인구가 1만8천명(0.2%) 늘었는데도 전업주부는 감소한 것이다. 전업주부는 관련 통계 조사가 시작된 2000년 638만명에서 2013년 730만명으로 13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이 기간 91만4천명이 늘었다.2000년대부터 경제활동을 하는 여성이 점차 증가했으나 인구 증가, 고령화 등 인구구조 영향으로 전업주부 수도 계속해서 늘었다. 이런 흐름이 끊긴 것은 2014년부터다. 2014년 전업주부는 전년보다 15만5천만명(2.1%) 줄었는데, 이는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었다. 2년 연속 줄어든 전업주부는 올해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올해 1∼2월 조사에선 작년 같은 기간보다 9만3천명(1.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업주부 수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고학력 여성들의 노동시장 진입이 활발해지면서 20∼30대 여성 비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남편 혼자 홑벌이를 해선 생활하기가 어려워지자 직장을 구하는 여성이 늘었고, 정부가 여성 고용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편 점도 영향을 미쳤다. 노동시장의 핵심 연령층이라고 볼 수 있는 25∼54세의 경우 기혼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이 1990년대 초에는 50%에 미치지 못했지만, 2015년에는 59.6%까지 증가했다. 정성미 한국노동연구원 전문위원은 "시간제 일자리, 보육비 지원 정책과 육아휴직 활용 장려 등도 복합적으로 영향을 줬다"며 "결혼 연령이 점차 늦어지는 현상, 출산 기피 현상이 겹쳐 전업주부 수는 앞으로도 줄어드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육아와 가사에 전념하던 전업주부들도 적극적으로 구직에 나서면서 여성 고용률(15∼64세 기준)은 2012년 53.5%에서 지난해 55.7%로 높아졌다. 그러나 이런 고용률은 OECD 회원국 평균인 58.0%(2014년)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정부는 2017년까지 여성 고용률을 61.9%로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앞으로 2년간 여성 고용률을 6.2%포인트나 높여야 하기 때문이다. 여성 고용률이 쉽사리 올라가지 못하는 이유로는 육아·가사 부담이 여성에 집중된 사회구조적 특성과 함께 경력단절 지속 문제 등이 꼽힌다. 여성이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여건이 개선되지 않으면서 30대 기혼여성 10명 중 4명은 경력단절 여성인 것으로 통계청의 '201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 나타났다. 지난해 육아 휴직자는 8만7천339명으로 전년보다 13.7% 증가했지만 중소기업 근로자와 비정규직의 육아 휴직 사용은 저조했다. 정부는 다음 달 청년과 함께 여성 고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한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5일 여성고용 우수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여성들이 경력단절을 겪지 않고 다니던 직장에서 계속 일할 수 있도록 시간 선택제 일자리 발굴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여성 고용대책에는 대체 인력 지원 기간을 확대해 육아휴직 사용 여건을 개선하고 재취업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이 담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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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자리우수기업 33개사 선정. 26개 인센티브 제공경기도는 성남시 ㈜씨티케이 등 33개사를 ‘2015 상반기 일자리 우수 기업’에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15일 열린 심의회를 통해 최근 1년간 근로자 증가인원이 5명이면서 근로자수 증가율이 10%이상 경기도 소재 3년 이상 결산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고용창출, 근로자 복지마련 등이 우수한 33개 업체를 선정했다.선정된 인증기업은 △㈜씨티케이 △㈜포켄스 △선일금고제작 △세원정공(주) △㈜테스 △㈜엔코스 △㈜에이치디에스 △하나푸드 △화이트산업(주) △㈜남일엔프라 △새희망 △㈜크로엔리서치 △㈜힘펠 △아이펙이엔지(주) △유니슨 엔지니어링(주) △㈜토마토전자 △가드넥(주) △㈜신형아이엔티 △㈜일성에프에이 △㈜두성시스템 △㈜쏠라사이언스 △모스탑(주) △대성아이디에스(주) △수광산업(주) △㈜젬 △㈜세미솔루션 △㈜투에이치 △㈜동하캐스트 △㈜티이에스 △㈜케이티팝스시큐리티 △㈜우리네스 △㈜벤트윈 △㈜엠엘테크놀로지스 등 33개 업체이다.경기도의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일자리 창출 및 근로자 복지 향상에 노력하는 도내 중소기업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제도다.2009년 전국최초로 시행된 이래 지금까지 도내 중소기업 307개사에 총 331건 385억 원의 인센티브가 직·간접적으로 지원됐으며, 기업의 이미지 제고와 각종 인센티브 혜택 덕분에 꾸준히 신청기업 수가 증가해 올해는 제도 시행 이후 최대인 66개 기업이 인증을 신청했다.선정된 기업에는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중소기업육성자금 및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 26개 항목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인증기간은 2년으로 일정조건을 충족하면 2년을 추가 연장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6월 중으로 기업현장을 직접 찾아가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한연희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인증 심의에서는 인증기업 선정뿐만 아니라 소규모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정책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면서, “이를 반영해 하반기부터는 제도 개선을 통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한편, 심의위원회 부위원장인 안승남 도의원은 심의회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있는 북부 기업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등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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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일자리 창출에 '올인'…파격적 인센티브 경쟁정종섭 행정차지부 장관(왼쪽에서 세번 째)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왼쪽 두번 째)이 지난 8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2회 중앙·지방자치단체 지역일자리 정책협의회에서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정책 창출에 관한 토의를 하고 있다. 일자리 소통관제 등 전담직원-지역특색 맞는 창업생태계 조성 (전국종합=연합뉴스) '행정지원에 인센티브, 보조금까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올인'하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다. 현장을 발로 뛰며 일자리 찾기에 나서는가 하면, 자치단체 조례를 바꾸면서까지 기업 지원 규모를 늘리고 있다. 지역 특색에 맞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교육으로 취업을 알선하는 등 고분분투하고 있다. ◇ 일자리 찾아 현장 속으로 부산시는 민선 6기 시정의 핵심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6급 이상 공무원들이 '1기업 1공무원 일자리 소통관제'를 운영하고 있다. 일자리소통관은 지역 기업의 일자리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등 현장중심의 일자리 정책을 발굴한다. 각자 맡은 기업의 채용계획, 고용형태, 고용전망 등을 점검하고 고용장애와 규제요인을 발굴해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 부산시는 7월까지 모두 500여개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소통관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연중 열리는 각종 박람회와 채용행사 등에 참여해 틈새 일자리를 찾아 알선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일자리 지원센터에는 전문 컨설턴트를 배치해 전시회 참여 기업의 채용계획을 미리 조사하고, 구직자 취업 컨설팅을 실시해 실질적인 일자리 매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파격적인 인센티브는 기본 대구시는 기업 유치를 위해 대구시 기업유치촉진조례를 일부 개정했다. 투자금액이 3천만 달러 이상인 기업, 첨단기술 부품소재 분야 투자금액이 1천만 달러 이상인 기업, 상시고용 인원 300인 이상 기업에게는 투자금액의 50%까지를 인센티브로 지원한다. 전북도는 2008년부터 투자유치보조금제도를 운영하면서 최대 100억원의 보조금과 고용보조금 10억원, 교육훈련보조금 5억원 등을 지급한다. 강원도는 올해부터 청장년 일자리 보조금 지원사업을 도입해 청장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는 기업에게 1인당 100만원씩 6개월 동안 보조금을 지원한다. 강원도는 올해 12억원의 예산으로 123개 업체 209명에게 보조금을 지원했고, 추가 지원을 위해 2억원을 추경예산에 편성했다. 경기도의 경우 산하 시·군에서 일자리 창출을 많이 하는 사업을 제안하면 심사해 모두 400억원을 지원하는 '넥스트 경기 창조 오디션'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한다. 올해 창조 오디션 공모 주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과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및 개선사업이다. ◇ 지역특색 맞는 창업생태계 조성 노인 인구가 많은 충북도는 노인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를 시행해 지난해에만 2천4명의 노인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다. 인증패를 받은 기업은 2년간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저리로 지원받고,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를 유예받게 된다. 울산시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110억원을 투입해 청년CEO 육성사업을 벌여 1천여명의 청년CEO를 탄생시켰다. 또 같은 기간에 44억원을 들여 정보기술(IT) 분야 스마트 벤처 창업학교를 운영, 80명 이상의 스마트 벤처 일자리를 만들었다. 경북도도 농업 최고경영자 2만명과 청년리더 1만명을 양성하기로 하고 청년무역사관학교를 운영하면서 글로벌 인턴사원 등 해외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 맞춤형 교육으로 필요 인재 공급 경남도는 지난 2월 대학생 등 청년 일자리 확보를 위해 지역의 대형 숙박업체와 5개 대학 간 업무협약을 했다. 거제 삼성호텔, 웰리브애드미럴호텔, 창원 호텔인터내셔널, 거제 대명리조트 등 지역 숙박업체들은 경남대, 김해대, 창신대, 한국국제대, 도립 남해대학 등에서 27명의 대학생을 선발해 맞춤형 교육을 한 뒤 신규 채용 때 이들을 우대한다. 129개의 컨텍센터(콜센터)가 입주한 대전은 시비 1억5천만원을 들여 연 700여명의 상담사를 양성하고 있다. 또 소규모 컨텍센터를 돌며 안마를 해주는 헬스키퍼 지원사업과 심리치료 사업 등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상담사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화합한마당도 지원한다. 제주도는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리조트월드 제주(Resorts World Jeju)' 개발사업 과정에서 사업자와 지역 대학간 전문인력 양성 협약을 하도록 주선하고,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렇게 해서 전체 직접 고용인원 6천500여명 가운데 80%인 5천200여명을 제주도민으로 채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상현, 최수호, 이정훈, 임청, 이은파, 이해용, 이상현, 심규석, 김호천, 김인유)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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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강남구 장애인 취업박람회강남구 취업박람회 커팅식 모습 - 강남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 주최, 밀알복지재단 강남구직업재활센터 주관으로 2014 강남구 장애인취업박람회 열려 - 11월 17일, 오후 1시, 학여울역 SETEC 제2전시장에서 진행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선정 우수기업 등 97개사 참여 강남구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최하고 밀알복지재단 강남구직업재활센터가 주관하는 『2014 강남구 장애인취업박람회』가 지난 17일 낮 1시부터 5시까지 대치동 세텍(SETEC)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에서 발표한「2013년 장애인통계」에 의하면 2013년 5월 기준으로 전체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2.3%로 나타났으나, 장애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은 38.3%로 전체인구에 비해 장애인구의 경제활동상태는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장애인취업의 어려움을 반영하여 올해로 두 번째로 진행된 2014 강남구 장애인 취업박람회는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과 기업을 매칭,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자립기반 조성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강남구직업재활센터 주관으로 진행한 2014 강남구 장애인 취업박람회 채용규모 총 428명에 달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사무직, 고객상담, 제조업, 미화직, 관리직, 복지 분야 등 ‘한국고용공단’에서 선정한 총 97개사가 참여했다. 이 날 박람회는 다채로운 체험행사 등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현장면접과 채용상담이 동시에 이뤄지는 ‘채용관’을 비롯해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시연, 천연비누, 악세사리 제조 등 직업 체험을 할 수 ‘직업체험관’ 등이 마련되었다. 강남구직업재활센터에서 생산한 천연비누인 무누를 살펴보고 있는 신연희 구청장 강남구직업재활센터 김귀자 관장은 “강남구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함께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쁜 마음”이라며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이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돕는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통해 앞으로도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선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밀알복지재단은 사랑과 봉사, 섬김과 나눔의 기독교정신으로 1993년 설립되어 국내 장애인, 노인, 지역복지 등을 위한 46개 산하시설과 4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22개국에서 특수학교 운영, 빈곤아동지원, 이동진료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복지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