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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소녀' 송소희의 '크로스오버 낭랑 판타지'내달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콘서트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국악소녀' 송소희(17)가 내달 7일 오후 7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크로스오버 낭랑 판타지'를 한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김희현 재즈퀸텟과의 협연으로 국악과 클래식, 재즈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비나리', '창부타령', '섬집아기', '한오백년', '아리랑' 등을 노래한다. 5세 때부터 국악을 시작한 송양은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내다 열한살 때인 2008년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국악 신동'으로 유명해졌다. 이후 SBS '스타킹', '윤도현의 러브레터' 등 TV 프로그램과 광고에까지 출연하며 '국악계의 아이돌'로 떠올랐다. 관람료는 4만∼12만원. 문의 ☎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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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꽃게잡이 시작했지만"…진도어민 한숨 가득(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가을 꽃게잡이를 시작한 전남 진도 어민들의 표정이 어둡다. 세월호 대참사로 봄철 꽃게조업을 제대로 못 한 어민들은 가을 꽃게잡이에 나서고 있지만 판매부진으로 침울하다. 예년 같으면 꽃게를 사려는 관광객들로 북적거렸을 서망항이 썰렁할 정도다. 전국 본문배너 꽃게 중매인 이기남씨는 29일 "지난해에는 꽃게를 사려는 상인과 관광객들로 서망항이 붐볐지만 지금은 세월호 실종자 가족이 머무는 서망항이 부근이어서 그런지 발길이 뚝 끊겼다"고 하소연했다. 지난 21일 금어기가 풀리면서 요즘 진도수협 위판장에 나오는 꽃게는 하루에 3∼4t. 본격적인 조업이 이뤄질 다음달부터는 15t까지 늘 것으로 전망된다. 꽃게 어장은 내병도와 외병도, 그리고 관매도 인근 해역이다. 세월호 실종자 수색에 참여한 저인망 어선과 대형 함정으로 이 해역 지난 봄 꽃게잡이는 최악이었다. 40t 넘게 감소했고 위판액도 11억원이 줄었다. 한 어민은 "봄 꽃게를 망친 어민들이 가을 꽃게잡이에 나서고 있지만 가격이 낮고 관광객이 없어 수도권 수산물 시장에 팔아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현재 위판가격은 ㎏당 7천200원이다. 진도수협은 꽃게 속살이 꽉 차는 10월 하순께 예년처럼 꽃게 축제를 열어 진도 꽃게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그러나 세월호 실종자 가족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구체적인 일정 등을 확정하지 못하고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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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이주 150년 맞아 한-극동 러시아 문화학술제9월 말까지 회화전·포럼·태권도 시범·K팝 공연·한식 축제 등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고려인 러시아 이주 150주년과 조-러 수호통상조약 130주년을 맞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극동 러시아 우호 협력을 위한 문화학술제'가 열리고 있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주 블라디보스토크 한국총영사관, 러시아 연해주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 행사는 지난 21일 블라디보스토크 시내 국립 '화가의 집'에서 개막한 '한-러 서양화 회화전'을 시작으로 9월 말까지 지식 포럼, 국기원 태권도 시범, 한국 전통·클래식 공연, K-POP 경연대회, 한국 영화제, 한식 홍보 행사 등이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한국-러시아 상호방문의 해'를 맞아 양국 간 교류 확대를 도모하고 한-러 가교의 중심으로 부상한 고려인의 이주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 문화학술제를 연례화해 유라시아 교류 협력의 거점인 극동 러시아에서 한국을 홍보하는 축제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달 말까지 열리는 '한-러 서양화 회화전에는 러시아 공훈예술가 칭호를 받은 김 올레그를 비롯해 극동 러시아 지역에서 활약하는 고려인 화가 3명과 러시아 중견 화가 4명의 작품 80점이 전시되고 있다. 고려인과 극동 러시아인 화가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초대전으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연해주 한인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 선보여 시선을 끌고 있다. 9월 5일 블라디보스토크 국립경제서비스대에서는 문화콘텐츠 공동 개발 방안과 미디어 협력을 주제로 '한-러 지식포럼'이 열린다. 극동 지역 청소년도 즐겨 사용하는 카카오톡의 이석우 대표가 기조발표를 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임원을 비롯해 러시아 문화계·언론계 인사들도 대거 참여한다. 9월 13일과 14일에는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이 블라디보스토크 올림픽체육관과 우수리스크 태권도장에서 연해주 내 2천여 명의 태권도 동호인을 초청, 화려한 태권도 시범 공연을 펼친다. 이 밖에도 9월 20∼21일 연해주 필하모니 극장에서 꾸며질 극단 '아울'의 한국 전통음악·무용 공연, 테너 정의근 상명대 교수 등이 출연하는 클래식 음악의 밤, 한국 영화제, 러시아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K-POP 경연대회, 한식 축제 등이 마련돼 다양한 한국 문화가 러시아에 소개될 예정이다. 이양구 총영사는 "한류의 영향도 한몫해 현지 방송과 신문 등에 문화학술제가 널리 소개되는 등 주목을 받고 있어 1만 명 이상의 현지인이 행사장을 찾을 것"이라며 "한국을 알리는 이 행사가 고려인이 현지에서 한민족이라는 정체성과 자부심을 느끼고 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극동 러시아 우호 협력을 위한 문화학술제'의 일환으로 21일부터 블라디보스토크 국립 화가의 집에서 열린 '한-러 회화전'에는 구한말 연해주 한인의 모습을 담은 그림도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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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특집 Ⅱ> 빛낼 스타 ②'마린보이'박태환지난달 열린 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 이틀째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역영하고 있는 박태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물살을 가를 때마다 한국 수영사를 새로 쓰고 있는 박태환(25·인천시청)에게 이번 인천 대회는 세 번째 아시안게임 무대다. 박태환은 경기고 2학년생이던 2006년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200m·400m·1,5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자유형 100m에서는 은메달, 단체전인 계영 400m와 800m, 혼계영 400m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7개 출전 종목(금3, 은1, 동3)에서 모두 메달을 수확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까지 않았다.이어 2010년 중국 광저우 대회에서는 자유형 100m·200m·400m 금메달을 쓸어담아 아시안게임 2회 연속 3관왕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수영 개인 종목에서 2회 연속 3관왕을 차지한 것은 박태환이 세 번째이자 남자 선수로는 처음이었다. 게다가 자유형 1,500m와 혼계영 400m에서는 은메달, 계영 400m와 800m에서는 동메달을 보태 또다시 7개 출전 종목(금3, 은2, 동2)에서 모두 메달을 땄다.박태환은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2007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 거푸 금메달을 따면서 세계 정상에도 우뚝 섰다.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출전한 세 종목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쓴맛을 톡톡히 봤지만 이듬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지난 2010년 11월 17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1위를 차지해 3관왕이 된 박태환이 시상식 직후 취재진을 바라보며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1년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 자유형 400m 월드 챔피언 자리를 되찾았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실격 파동을 딛고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은메달을 챙겼다.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문학박태환수영장' 출발대에 서서 다시 한번 '금빛 레이스'에 도전한다.자유형 100m·200m·400m·1,500m와 계영 400m·800m, 혼계영 400m 등 총 7개 종목 국가대표로 뽑혀 메달 사냥에 나선다.자유형 200m와 400m는 대회 3연패, 자유형 100m는 2연패를 노린다.박태환은 지난달 대표선발전에서 6개 종목에 출전해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특히 자유형 200m에서 올 시즌 세계랭킹 1위 기록인 1분45초25에 레이스를 마치는 등 스피드가 부쩍 좋아진 모습이었다. 2012 런던올림픽 2관왕 쑨양. (연합뉴스 자료사진) 당시 마지막 50m 구간 기록은 26초55로, 이는 박태환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최고 기록(1분44초80)을 작성할 때의 마지막 50m 구간 기록(26초77)보다 빠른 것이다. 박태환은 "중간 페이스만 보완하면 아시안게임에서 최고기록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또 "경기마다 좋은 기록을 내는 것이 목표"라면서 "그러다 보면 메달 또한 좋은 색깔이 나올 것이고, (아시안게임 경영 종목 경기가 모두 끝나는) 9월 26일에 활짝 웃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해왔다.박태환의 다관왕 도전에 최대 걸림돌은 역시 맞수 쑨양(24)이다.쑨양은 안방에서 열린 광저우 대회 때 자유형 200m와 400m에서는 박태환에 이어 은메달에 머물렀고 자유형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후 급성장하더니 2년 뒤 런던올림픽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는 2관왕을 차지하며 자유형 중장거리의 세계 최강자로 이름을 새겼다.인천 대회에서도 박태환과 쑨양은 자유형 200m, 400m, 그리고 1,500m 등에서 격돌할 전망이다. 자유형 1,500m에서는 세계기록(14분31초02)을 가진 쑨양의 우위가 점쳐진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이 유력하다. 다만 박태환이 주 종목인 400m에서는 쉽게 예측을 허락하지 않는 대결이 벌어질 전망이다.지난해 11월 무면허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나 국가대표 자격을 일시 박탈당한 뒤 지난 3월 징계가 풀려 대표팀 훈련에 복귀한 쑨양의 훈련량과 몸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도 관건이다. 일본의 신성 하기노 고스케(20)도 눈여겨봐야 한다.하기노는 자유형과 배영 능력을 바탕으로 개인혼영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런던올림픽 개인혼영 4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그는 지난해 바르셀로나 세계선수권대회 개인혼영 200m와 자유형 400m에서 2위를 차지했다.올해 자유형 400m 개인 최고 기록은 하기노(3분43초90)가 아시아 1위로 박태환(3분43초96)보다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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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스마트국토엑스포 인재채용관” 운영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2014 스마트국토엑스포’ 기간중(8.25~8.27) 공간정보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와 우수인재 유치를 원하는 공간정보 기업간의 면접과 채용이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인재채용관’을 전시장내에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재채용관’에서는 8개의 공간정보 관련 기업*이 참가하여 31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참가를 원하는 구직자는 인재채용관 온라인 사이트(http://smartgeoexpojob.incruit.com)를 통해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 공간정보기술 10명, 신한항업 5명, 웨이버스 5명, 다인디지컬쳐 4명, 새한항업 3명, 올포랜드 2명, 한국에스지티 2명 금번 인재채용관은 취업설명회로 운영되어 구직자의 관심이 적었던 그 간의 취업지원 행사를 발전시켜 구직자의 이력과 기업의 채용조건, 인재상 등을 고려하여 맞춤형으로 취업을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참가 기업별로 배정된 전담 컨설턴트가 기업의 채용정보를 토대로 사전 신청한 구직자에게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며, 면접은 스마트국토엑스포 행사기간중(8.25 ~ 27) 이뤄지게 된다. 아울러, 구직자들에게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 입사지원서 작성에 필요한 정보를 지원하고, 합격률을 높일 수 있도록 면접 시 응대 방법과 이미지 메이킹 등 다양한 단계별 취업컨설팅을 제공하는 컨설팅관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인재채용관은 기업의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인재채용이 이뤄지는 만큼 공간정보 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창의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출처/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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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혹행위 신고 '軍파라치' 도입…GOP부대 면회 허용육군 28사단 윤 일병 폭행사건을 주도했던 이 모 병장이 대답을 똑바로 안한다는 이유로 윤 일병의 뺨을 두차례 폭행하고 발로 윤 일병의 왼쪽 옆구리를 다섯차례 폭행하는 모습을 재연한 현장검증 사진을 육군이 4일 공개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방부, 병영혁신안 발표…현역 부적합처리 2단계로 축소 입영전 정신과 검사강화…10년째 제자리 군인복무기본법 제정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김호준 기자 = 병영 내에서 발생하는 구타, 가혹행위, 언어폭력 등을 신고하는 장병을 포상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최전방 GOP(일반전초)부대 근무 장병에 대한 면회가 가능하고 현역복무 부적합처리 절차도 4단계에서 2단계로 축소된다. 국방부는 13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22사단 총기 사건과 28사단 '윤 일병 사건' 등에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한 이런 내용이 포함된 병영문화 혁신 방안을 보고하고 실천방안을 토론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인권이 보장되는 병영문화 정착, 안전한 병영환경 조성, 기강이 확립된 군대 육성 등 3개 분야에서 병영문화 혁신 방향과 과제를 제시하고 단기 과제는 연내에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병영 악습 근절 대책으로 제3자에 의한 신고 포상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구타와 언어폭력, 가혹행위 등을 목격한 장병이 이를 지휘관에게 신고하면 포상하고 불이익이나 보복을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장병, 부모, 친구 등이 인터넷을 통해 인권침해 피해 구제를 요청할 수 있도록 '국방 통합 인권사이버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병사와 준·부사관, 장교, 부모 대표로 구성되는 '인권 모니터단'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장병 인권 보장과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인권교관을 250명에서 2천명으로 늘리고 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처벌기준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병사 상호 간에 명령이나 지시, 간섭을 비롯한 사적 제재를 금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군인복무기본법'을 제정키로 했다. 국방부는 지난 2005년 육군훈련소 인분 사건 때도 이 법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으나 10년째 제자리걸음을 해 왔다. 그동안 면회가 금지된 최전방 GOP(일반전초)부대 근무 장병에 대한 면회 제도가 올해 신설된다. 면회를 희망하는 부모는 2주 전에 해당 부대로 신청하면 부대 복지회관, 면회소 등에서 복무 중인 자식을 만날 수 있다. 국방부는 "부대 사이버지식방의 인터넷 PC를 통해 부모 등과 화상통화를 할 수 있는 화상 면회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라며 "특히 사이버지식방에서 스마트폰으로 화상전화를 할 수 있는 체계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과 김요환 육군참모총장(왼쪽), 한민구 국방부 장관(오른쪽) 등 (연합뉴스 자료사진) A, B, C급으로 나뉘는 관심보호병사 관리제도도 개선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인성검사와 전문가 등을 동원해 관심병사를 객관성 있게 분류하고 집단 따돌림 식별을 위한 상호인식검사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4단계인 현역복무 부적합처리 절차를 2단계로 축소키로 했다. 복무 부적응 병사를 군단 그린캠프에 보내 치유하되 호전되지 않으면 곧바로 군단 전역심사위원회에 넘겨 현역복무 부적합 판정을 내리겠다는 방안이다. 입영 신체검사 때 1, 2차 심리검사를 하고 3차에서는 정신과 검사를 해 현역복무 부적합자를 골라내는 방안도 발표됐다. 이를 위해 2016년까지 임상심리사를 27명에서 87명으로, 정신과 의사를 15명에서 27명으로 각각 늘려 심리검사와 정신과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응급환자 신속한 후송을 위해 의무헬기(수리온) 6대를 확보하고 내년에 항공작전사령부에 '항공의무후송대'를 창설키로 했다. 국방부는 "GOP 중대급 부대에 응급구조사를 배치하고 민·관·군 응급환자처리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안전한 병영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 사각지역에 CC(폐쇄회로)TV를 설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GP(비무장지대 내에 있는 소초)와 GOP 소대장은 장기복무 또는 연장복무 희망자 위주로 선발하고 진급 혜택을 주기로 했으며 특히 소대장 직위에 우수 부사관을 확대 임명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국방부의 이런 혁신안이 앞으로 어느 정도 병영 악습 철폐와 군내 인권 향상에 효과를 미칠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혁신안이 병사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한 예비역 장성은 "입영한 병사들이 가정과 사회로부터 단절됐다는 심리적 압박감을 없애려면 휴대전화 사용 허용 등 병사들의 처지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급하지 않은 무기 도입은 연기해서라도 병사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현대적인 생활관 건립을 앞당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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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홍보대사 "독도를 품고 대한민국을 세계로"글로벌 독도 홍보대사로 캠프에 참가한 50명의 중·고·대학생은 8일 오전 울릉도 대야리조트에서 열린 '독도 사관생도 비전 선포식'에서 독도 홍보대사로 활약할 것을 다짐했다. 2박 3일 울릉도·독도 체험 "세계인이 함께하는 독도 만들 것" 다짐 (울릉도=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울릉도서 배 타고 왕복 5시간 걸리는 데다 파도가 심하면 상륙조차 못하는 독도를 수많은 한국인이 찾는 것은 우리 것을 지키고 아끼려는 간절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망망대해 홀로 있는 독도(獨島)를 전 세계에 알려 더는 외롭지 않게 하겠습니다."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로 캠프에 참가한 50명의 중·고·대학생은 8일 오전 울릉도 대아리조트에서 열린 '독도 사관생도 비전 선포식'에서 이구동성으로 "독도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을 세계로"라는 구호를 외치며 독도 홍보대사로 활약할 것을 선언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울릉도와 독도에서 열린 '2014 사이버 독도사관학교 독도 탐방 캠프'는 참가자들이 독도와 우리 역사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독도를 널리 알리는 결의를 다진 자리였다. 비전 선포식에서 학생들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제작한 세계지도에 자신들의 꿈을 적었다. '공공외교 전문가가 돼 대한민국 브랜드를 키우겠다', '세계인이 독도를 알기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책을 만들겠다', '역사학자가 돼 독도 문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 왜곡 등에 맞서겠다', '방송작가가 꿈이지만 독도 홍보대사는 평생 하고 싶은 일'…. 이들은 이렇듯 다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자며 손을 맞잡기도 했다. 박성현(17·안양외고) 양은 "작은 섬에 불과하지만 독도를 지키려는 마음은 두 번 다시 영토를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지란 것을 독도 땅을 밟고 실감했다"며 "독도를 더 널리 알리고 더 많이 사랑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김내히(16·신연중) 양은 당찬 목소리로 "전 세계인에게 독도를 알리고 잘못된 역사와 표기를 바로잡는 것 못지않게 실질적으로 독도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나중에 독도수비대에 지원해 봉사하는 길을 알아보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관광기획자가 꿈이라는 이민수(18·보정고) 군은 "접경 지역의 섬 독도를 세계인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며 "우리 것이지만 꼭꼭 숨겨두기보다 개방해 세계인이 아끼고 즐겨 찾는 곳이 되면 자연스럽게 누구도 넘보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독도 탐방 후 돌아오는 배에서 독도 주민 김성도 할아버지를 만난 것에 감동했다는 김지수(20·이화여대) 양은 "독도에서 생업을 이어가는 할아버지야말로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더 뜨거운 가슴으로 독도와 대한민국을 사랑할 것"이라고 가슴 뿌듯해했다. 선포식 후 2차 울릉도 탐방을 끝으로 캠프를 마친 참가자들에게 울릉군은 '독도 명예 주민증'을 발급했다. 참가자들은 "주민증을 받고 나니 독도에 사는 것처럼 더 가깝게 느껴진다"며 "어디서든 부끄럽지 않고 당당히 독도를 알리는 주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홍보대사로서 대한민국을 올바르게 세계에 알리는 노력은 일본의 야욕을 분쇄하고 동북아 평화에도 이바지하는 일"이라고 강조한 뒤 "펜팔, 페이스북, 블로그 등 사이버상의 홍보가 미약해 보여도 꾸준히 해나가면 큰 결실로 돌아올 것"이라며 지금의 다짐을 잊지 말고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독도캠프에는 청소년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300명 중 우수한 활동 실적을 보인 50명이 참가했으며 독도 방문, 상황연극 발표회, 독도 사진전, 독도 사관생도 비전 선포식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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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멀티 골' 전북 이동국, 19라운드 MVP드리블하는 이동국 << 연합뉴스DB >>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홀로 2골을 뽑아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의 승리를 이끈 이동국(35)이 19라운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동국을 1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았다고 8일 밝혔다. 이동국은 6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23분, 후반 21분 골을 기록해 전북의 3-2 승리를 주도했다. 위클리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MVP인 이동국과 더불어 김신욱(울산)이 올랐다. 미드필더에는 레오나르도(전북), 이석현(인천), 이창민(경남), 이근호(상주)가 선정됐다. 수비수로는 박태민(인천), 강민수(상주), 김형일, 신광훈(이상 포항)이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 자리는 전북 수문장 권순태가 차지했다. 베스트 팀엔 수원을 누르고 선두 자리를 지킨 전북이 뽑혔다. 전북이 수원을 물리친 경기는 위클리 매치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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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에인절스전 7이닝 무실점 완벽투…시즌 13승(종합)시즌 13승 (AP=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연고지역 맞수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강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시즌 13승째를 수확했다.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소재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이 5회에 투구하고 있는 모습. 2피안타 2사4구 4탈삼진 호투…개인 4연승 신바람 다저스 3연승으로 지구 선두 질주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연고지역 맞수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강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시즌 13승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단 2안타와 볼넷과 몸에맞는공 하나씩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으며 호투했다. 삼진은 4개를 잡았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6-0으로 앞선 8회말 수비 때 제이미 라이트와 교체됐다. 지난 3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7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잘 던지고도 승수를 쌓지 못했던 류현진은 이날 다저스가 7-0으로 이겨 올 시즌 22번째 등판 경기에서 13승(5패)째를 거뒀다. 최근 다섯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이어가는 한편 4연승을 올린 류현진은 다승 부문에서 클레이턴 커쇼(13승2패)와 함께 팀 내 공동 선두가 됐다. 내셔널리그에서는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였던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올린 14승(8패) 기록에는 1승만 남았다. 이날 무실점 역투로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39에서 3.21로 떨어졌다. 류현진은 이날 100개의 공(스트라이크 58개)을 던졌다. 류현진의 호투 덕에 3연승에 성공한 다저스는 65승50패로,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에 1-3으로 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62승53패)와 승차를 3.5경기로 벌리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다저스의 현재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류현진은 나흘을 쉬고 1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 등판해 시즌 14승에 도전할 전망이다. 에인절스 타선은 올 시즌 팀 타율(0.263)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을 통틀어 3위에 올라 있을 만큼 막강하지만 류현진 앞에서는 맥을 못췄다. 류현진은 올 시즌 8승 7패를 기록 중인 메이저리그 10년차 베테랑 C.J. 윌슨과 좌완 선발 맞대결을 벌였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29일 에인절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첫 완봉승을 일군 좋은 기억을 되살리며 마운드에 올랐다. 5회 1사 후 데이비드 프리즈에게 내준 우중간 2루타가 이날 류현진의 첫 피안타였을 만큼 지난해 대결 때의 위협적인 모습 그대로였다. 빠른 공은 시속 95마일(약 153㎞)에 이를 정도로 구속도 좋았고, 무엇보다 영리한 볼 배합으로 상대 타자들을 요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류현진은 빠른 볼과 커브에다 1회에는 체인지업을, 2회에는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는 등 이닝마다 볼 배합을 달리해가면서 상대를 혼란스럽게 했다. 5회까지 62개의 공을 던졌을 만큼 빠른 승부로 투구 수 관리도 잘해나갔다. 유격수 미겔 로하스 등 야수들의 연이은 호수비는 류현진에게 더욱 큰 힘이 됐다. 류현진은 1회를 공 10개로 삼자범퇴 처리하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선발 투수 류현진이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 1회에 투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회말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2사 후 프리즈에게 슬리이더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 이날 첫 삼진을 잡아내는 등 역시 세 타자만 상대하고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이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켜주자 다저스 타선은 3회초 석 점을 뽑아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윌슨의 제구가 흔들린 틈을 타 1사 후 볼넷 두 개와 내야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자 핸리 라미레스가 2타점 중전적시타로 균형을 깨뜨렸다. 이어 맷 켐프의 희생플라이로 추가 득점했다. 류현진은 3회 2사 후 콜린 카우길에게 몸쪽으로 슬라이드를 던졌다가 어깨 부근에 맞혀 이날 처음 출루를 허용했다. 류현진의 시즌 2호 몸에 맞는 공이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에릭 아이바의 땅볼 타구 때 유격수 로하스의 호수비로 더는 진루시키지 않았다. 상대 중심타선과 다시 마주한 4회에는 류현진의 투구가 더욱 빛났다. 먼저 올해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인 선두타자 마이크 트라우트와 풀카운트 승부에서 시속 151㎞의 직구를 한복판에 꽂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이어 앨버트 푸홀스의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후안 우리베에게 걸려 한숨 돌렸다. 4번타자 조시 해밀턴을 맞아서는 역시 시속 151㎞의 빠른 볼로 정면대결하다가 풀카운트에서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5회에는 1사 후 프리즈에게 2루타를 얻어맞아 '노히트 행진'이 끊겼지만 후속타자를 내야땅볼과 삼진을 쫓아내 상대에 득점은 허락하지 않았다. 다저스가 6회 우리베의 우중간 2루타로 추가 득점, 4-0으로 달아난 뒤 류현진은 6회말 수비에서 큰 위기를 맞았다. 유격수 쪽 깊은 타구를 친 첫 타자 카우길이 로하스의 그림같은 수비에 막혀 비디오판독까지 거치면서 다시 한번 아웃됐지만 류현진은 바로 아이바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트라우트를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를 2루에서 잡은 뒤에는 푸홀스에게 좌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내줘 2사 2,3루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해밀턴이 가운데 펜스 근처로 날린 큼지막한 타구를 중견수 야시엘 푸이그가 끝까지 따라가서 몸을 날려 받아내 무사히 더그아웃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류현진이 7회를 다시 삼자범퇴로 막아주자 다저스 타선은 8회초 하위 타선이 발판을 놓은 2사 만루 기회에서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좌전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보태 에인절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9회 로하스의 적시타로 추가 득점한 다저스는 라이트에 이어 9회에는 페드로 바에스를 마운드에 올리는 등 여유있게 투수진을 운용하면서 에인절스와 4연전을 3승1패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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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최우수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가채원 양'2014 사이버 독도사관학교 독도 탐방 캠프'에 참여한 가채원(17) 천안여고 1학년 학생은 7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직접 만들어 유튜브에 올린 독도 홍보 동영상 'Call my name'을 보여주며 독도 알리기의 중요성을 밝혔다. "독도의 의미요? 대한민국의 심장입니다" (울릉도=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독도는 우리가 일제 강점기의 아픈 기억을 잊지 않고 다시는 영토를 뺏기는 일이 없도록 한마음으로 뭉치게 합니다. 독도는 대한민국의 심장입니다." '2014 사이버독도사관학교 독도 탐방 캠프'가 열린 울릉도에서 7일 만난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가채원(17·천안여고 1년) 양은 "독도를 해외에 알리는 데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주장만으로는 부족하며 서로 소통하는 감성적 접근도 필요하다"고 자신의 생각을 똑 부러지게 밝혔다. 가 양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사이버 독도 사관학교'에 입학해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가장 우수한 활동을 벌여 최정예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양성을 목적으로 울릉도에서 열린 독도 캠프에 선발됐다. 그는 가장 먼저 독도를 알리는 홍보 동영상 'Call my name'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렸고 해외 네티즌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굳세게 홀로 자리를 지켜온 독도(獨島)가 잊히지 않도록 이름을 불러 주고 또 그 이름을 빼앗아가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담았죠." 장래 국어 교사가 꿈인 가 양은 우리말을 잘 아는 것 못지않게 우리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반크의 문을 두드렸다. 그는 "막연히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생각 정도만 있었는데 활동을 하면서 얼마나 소중한 곳인지와 이곳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면서 "독도의 영유권이 대한민국에 있음을 세계에 알리는 일이 동북아 평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7일 '독도 평화호'를 타고 독도에 입도한 가 양은 "천혜의 절경인 독도를 눈에 담을 수 있어서 무척 행복하고 가슴 벅차다"며 "울릉도와 독도 영상을 담아 이번에는 독도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울릉도의 독도박물관에서 '독도의용군수비대'의 활약상을 접하고 큰 감동을 느꼈다는 가 양은 "목숨을 바쳐 독도를 지켜온 분들의 노고를 접해보니 독도의 가치는 경제적인 것이 아니라 정신적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6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2014 독도사관학교 독도 탐방 캠프'는 반크가 경상북도와 함께 마련한 것으로, 사이버 독도사관학교에서 선발한 청소년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300명 중 우수한 활동 실적을 보인 중·고·대학생 50여 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