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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배 첫 우승 변상일, 트로피 들어올려다섯 번 출전 끝에 왕관의 주인공이 된 변상일 9단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1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1 크라운해태배 시상식에는 김성중 해태제과 상임감사를 비롯해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과 우승자 변상일 9단, 준우승자 한승주 9단이 참석해 영광의 순간을 함께 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성중 해태제과 상임감사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신진 기사들의 등장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더욱 뜻깊은 대회가 됐다”면서 “불꽃 튀는 승부로 바둑의 묘미와 즐거움을 보여준 기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 김성중 해태제과 상임감사는 변상일 9단에게 3000만 원의 우승상금과 트로피를, 한승주 9단에게는 상금 1200만 원과 트로피를 전달했다. 다섯 번 출전 끝에 첫 우승컵을 차지한 변상일 9단은 “매번 일찍 탈락해 이번 우승이 더욱 의미 있는 것 같다”며 “아직 대회 2연패의 주인공이 나오지 않았는데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 멋진 대회를 후원해 주신 크라운해태와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한승주 9단은 “이번이 마지막 출전이라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는 대회가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지난해 11월 예선을 시작으로 막을 연 2021 크라운해배태는 만 25세 이하 프로기사(1996년 이후 출생) 97명(남자 75명, 여자 22명)이 출전해 28명의 본선진출자를 가려냈다. 예선 통과자는 전기 대회 우승자 이창석 8단, 준우승자 설현준 7단과 후원사 시드를 받은 변상일 9단, 조승아 5단과 함께 본선 32강 토너먼트를 펼친 끝에 변상일 9단과 한승주 9단의 결승전이 성사됐다. 2018년 대회 우승자 박하민 8단과 전기 대회 준우승자 설현준 7단을 연파하고 결승에 오른 변상일 9단은 결승3번기에서 1국을 내줬지만 2국과 3국에서 연이어 승리를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크라운해태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한 2021 크라운해태배는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졌으며 우승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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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LG배 챔피언 올랐다. 우승상금은 3억 원▲신진서 9단이 2년 만에 LG배 두 번째 우승에 성공한 후 인터뷰에 임하고 있는 모습. 사진: 한국기원 국내랭킹 1위 신진서(22) 9단이 올해 첫 세계 타이틀인 LG배 챔피언 등극에 성공했다. 9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과 베이징(北京)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3번기 2국에서 신진서 9단이 6시간 30분이 넘는 격전을 벌인 끝에 중국의 양딩신(24) 9단에게 247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0으로 승리했다.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결승1국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LG배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던 신진서 9단은 2국에서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난타전 끝에 어렵게 결승선을 골인했다. 결승2국은 1국과 달리 초반부터 신진서 9단이 앞서가는 흐름을 잡았다. 신진서 9단은 중반 한때 AI 승부예측 그래프에서 90%에 육박하는 승률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중앙 접전에서 강공으로 일관하다 한때 역전되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쌍방 대마가 못 산 채 살 떨리는 대마 수싸움을 벌인 끝에 집중력 싸움에서 한 수 앞선 신진서 9단이 승기를 잡는데 성공하며 결국 결승2국에서 우승을 결정지었다.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신진서 9단은 “LG배 준비를 많이 했고 욕심이 많이 났는데 우승해 기쁘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전했다. 이어 “결승2국은 초반부터 편하다고 봤고 상대의 실수까지 나와서 좋다고 봤는데 시간이 없었고 완벽하게 마무리 할 자신이 없어 좌변 쪽에서 무리하게 싸움을 걸어가 5대 5 승부가 됐다. 무난하게 뒀어야 했다”고 2국을 돌아봤다. 계속해서 신진서 9단은 “상대인 양딩신 9단이 기량면에서는 세계 초일류지만 마지막으로 갈수록 초조해지는 걸 느꼈다”면서 “삼성화재배 끝나고 많이 힘들었는데 LG배 기회가 있어 살아날 수 있었던 것 같다. 내용적으론 만족스럽지 않지만 결과가 좋아 다행”이라고 우승 소감을 건넸다. LG배 결승 직전까지 5승 5패를 기록 중이던 두 기사의 상대 전적은 신진서 9단의 연승으로 7승 5패로 벌어졌다. 신진서 9단은 지난해부터 양딩신 9단에게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아울러 신진서 9단은 지난해 6월 중국 갑조리그에서 양딩신 9단에게 승리한 이후 공식대국에서 중국 기사에게 21연승 질주를 계속했다.또한 신진서 9단은 LG배 우승으로 지난해 우승한 춘란배에 이어 메이저 세계기전 2관왕에 올랐다. 반면 23회 LG배 우승 이후 3년 만에 두 번째 우승컵 사냥에 도전했던 양딩신 9단은 결승1국에서의 역전패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2020년 24회 LG배 우승에 이어 2년 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거머쥔 신진서 9단의 활약으로 한국은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LG배 통산 우승횟수에서도 12회를 기록해 11회의 중국을 제쳤다. 나머지 3회는 일본이 2회, 대만이 1회 우승했다. 신진서 9단이 정상에 오르며 LG배를 두 차례 이상 우승한 기사는 이창호 9단(4회), 이세돌ㆍ구리 9단(각 2회)에 이어 4명으로 늘었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한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시상식은 11일 오전 11시 조선일보사 본관 1층 조이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각자 3시간에 초읽기 40초 5회씩의 제한시간이 주어진 이번 대회의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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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A, 콘크리트의 아름다움·중요성·지속 가능성 담은 글로벌 사진 공모전 ‘2021 생활 속 콘크리트’ 수상자 발표공모전 ‘2021 생활 속 콘크리트’ 수상작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국제 시멘트·콘크리트 협회(Global Cement and Concrete Association, GCCA)가 인간이 만든 건축 재료 가운데 오늘날 가장 널리 사용되는 콘크리트의 아름다움, 중요성, 지속 가능성을 기리는 국제 사진 공모전 ‘2021 생활 속 콘크리트(Concrete in Life 2021)’ 수상자를 3일 발표했다. 세계 정상급 기업에서 일하는 원로 건축가, 유명 건축 잡지사에서 일하는 편집자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구성된 심사단이 수상자를 가렸다. 세계 전역에서 전문가와 아마추어 사진작가 1만3500여 명이 소셜 미디어나 이메일을 통해 작품을 출품했다. 인도네시아 레이히투 반도와 레이티무르 반도를 잇는 메라 푸티 다리(Merah Putih Bridge)를 뒤로 한 채 해변에서 축구를 즐기는 아이들을 사진에 담은 아궁 라웨리사(Agung Lawerissa)가 종합 우승자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도시 콘크리트, 콘크리트 인프라, 일상 속 콘크리트, 지속 가능한 콘크리트 등 4개 부문에서 콘크리트가 전 세계인들에게 어떤 의미를 부여했는지 보여주는 사진을 공모 소재로 삼았다. 도시 전경, 놀이터, 아름다운 건축물, 필수 교통 네트워크, 흔히 볼 수 있는 경이로운 건축물, 눈에 보이지 않는 숨겨진 인프라 등을 담은 다양한 사진이 공모전을 빛냈다. 지속 가능한 콘크리트는 콘크리트가 전 세계에서 지속 가능한 지역 사회를 어떤 방식으로 뒷받침하는지 조명하기 위해 2021년에 신설한 부문이다. GCCA는 지속 가능한 콘크리트 부문을 새로 마련하는 동시에 탄소 감축 로드맵도 발표했다. GCCA는 회원사들과 함께 2050년까지 콘크리트 업계의 탄소 중립(net zero)을 달성한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다. 지속 가능한 콘크리트 부문에서는 하칸 쾨플뢰(Hakan Çöplü)와 라흐마드 하이마완(Rahmad Himawan)이 각각 아마추어 부문, 전문가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쾨플뢰는 터키에서 콘크리트 호안을 오르는 한 남성을 사진에 담았고, 하이마완은 인도네시아 농촌의 논 사이로 난 작은 시멘트 도로를 촬영했다. 하이마완은 그 작은 시멘트 도로가 현지 농업 활동과 지역 사회의 번창을 뒷받침하는 모습을 전해 큰 울림을 선사했다. 이번 공모전은 2021년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종합 우승자에게는 상금 1만달러,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각각 2500달러가 주어진다. 수상자를 가린 심사위원은 다음과 같다. 이자벨 앨런(Isabel Allen), 아키텍처 투데이(Architecture Today) 편집자. 존 페어리(John Fairley), 큐리어스 프로덕션(Curious Productions)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사진작가. 지안 루카 배론(Gian Luca Barone),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Zaha Hadid Architects) 선임 연구원. 토마스 길롯(Thomas Guillot), GCCA 최고경영자 이자벨 앨런 편집자는 “세계 전역에서 온 뛰어난 사진들을 볼 수 있어 기뻤다”며 “가정, 사무실, 학교, 도로, 인프라 등의 인공 환경은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인공 환경이 일상생활에 아름다움을 주는 방식을 담은 사진들을 보며 큰 감명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토마스 길롯 최고경영자는 “공모전 수상자들은 사람들이 콘크리트와 함께 살고 교감하는 방식을 아름답게 풀어냈다”며 “멋진 장관을 선사하는 사진도 있었고 일상생활에 좀 더 초점을 맞춘 사진도 있었지만 모두 콘크리트가 인류의 삶을 뒷받침하는 방식을 조명한 사진이다”고 평했다. 또 토마스 길록 최고경영자는 “콘크리트는 우리의 지속 가능한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공모전을 통해 전 세계 곳곳에서 상상력을 사로잡는 사진들을 접해 감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상자들과 공모전에 출품한 모든 분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종합 우승을 차지한 아궁 라웨리사는 “사진을 찍은 장소는 인도네시아 암본이다. 메라 푸티 다리를 배경으로 물이 빠진 모래사장에서 뛰노는 아이들을 보며 사진으로 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메라 푸티 다리는 레이히투 반도, 북부의 센트럴 말루쿠, 남부의 이스트레이 반도 암본 도심에서 파티무라 공항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건설한 다리다. 2021 생활 속 콘크리트 공모전에서 우승해 인도네시아에서 콘크리트가 지역 사회를 연결하는 방식을 전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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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마공원 박대흥 조교사, 통산 1000승 금자탑 한국 경마 역대 3번째 진기록서울경마공원에서 활약 중인 박대흥 조교사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에서 활약 중인 박대흥 조교사(18조)가 지난 22일(토) ‘통산 1000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11년 서울의 신우철, ‘17년 부산의 김영관 조교사에 이어 한국경마 역대 3번째 조교사 1000승이라는 대기록이다. 이날 서울 9경주에 출전한 박대흥 조교사가 관리하는 ’바이킹스톰‘과 문세영 기수는 초반부터 선두권에서 경주를 전개했다. 마지막 4코너를 돌아 직선주로에서 ’바이킹스톰‘은 줄곧 앞섰던 ’발베니‘를 제치고 1등으로 치고 나갔다. 결승선 200m를 앞두고는 단독 선두로 부상하여 2위와 5마신 차로 결승선에 골인, 박대흥 조교사에게 값진 1000승을 선물했다. ’바이킹스톰‘이 결승선을 가장 먼저 들어오는 순간, 그는 "첫 승보다 더 기쁘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데뷔 26년 만에 대기록의 고지를 밟은 후 "경마는 오케스트라처럼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함께 조화를 이루어야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다. 마주, 경주마, 마방 식구들 등 모두가 노력해서 이룬 결과"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박대흥 조교사의 1,000승은 결코 쉽지 않았다. 2018년 800승, 2019년 900승을 기록하며 무섭게 페이스를 올리던 박 조교사는 재작년부터 코로나19로 경마가 파행을 거듭하면서 침체에 빠졌다. 2016년부터 4년 연속으로 다승 1위를 기록했던 명문 마방이었지만, 재작년 다승 3위, 작년 6위로 주춤한 성적이 이를 보여준다. 특히, 지난 11월 998승 이후 두 달간 승수를 쌓지 못하며 더 마음을 졸였다. 박 조교사는 "사실 1000승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코로나19로 경마가 중단되면서 너무 힘들었다"며 기대했던 성적이 안 나오니 숨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고생을 겪었다고 한다. 박대흥 조교사는 1981년 뚝섬 경마장 시절 말관리사로 처음 경마와 인연을 맺었다. 1997년 조교사 데뷔 후 2000년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대통령배, 코리안더비 등 굵직한 대상경주에서 18차례 우승하였다. 2005년, 2008년, 2018년 총 3번이나 최우수 조교사에 선정되며 자타공인 서울경마공원 대표 조교사로 자리매김했다. 만 63세로 은퇴를 앞두고 있는 박 조교사는 "남아 있는 시간동안 모든 것을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지금까지 내가 받았던 걸 돌려주고 싶다"는 바람을 비췄다. 2022년 한국 경마 100주년을 맞아 "경마 팬들 덕분에 경마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경마 팬들과 교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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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호반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초대 챔피언 등극▲종합전적 2-1 상황에서 최정 9단이 승리를 거두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28일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호반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5번기 4국에서 최정 9단이 오유진 9단에게 18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결승 1ㆍ2국을 연달아 승리한 최정 9단은 4국마저 가져가며 종합전적 3-1로 호반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초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바둑은 미세하나마 줄곧 최정 9단의 우세한 형세로 흘러갔다. 비세를 의식한 오유진 9단이 148수째 승부수를 던졌지만, 최정 9단의 149ㆍ153수로 강력하게 응징하며 승기를 잡았다. 최정 9단은 지난해 오유진 9단과 두 차례 타이틀 매치(여자국수전ㆍ여자기성전)를 벌여 모두 패했지만, 호반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초대 우승컵을 따내며 설욕했다. 우승한 최정 9단은 인터뷰에서 “오늘 바둑은 초반부터 복잡한 변화가 나와서 시간을 많이 썼다. 나중에 중앙 전투도 정확히 알 수 없어서 어려웠다. 3국을 졌을 때 많이 괴로웠지만, 4국 전까지 마음을 추스를 시간이 충분해 오늘 대국에 영향은 없었다”며 “올해에는 세계대회에서 더 성적을 내서 팬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정 9단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통산 22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개막한 2021 호반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예선에는 41명의 여자 프로기사들이 출전해 4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풀리그로 진행된 본선에는 랭킹시드를 받은 최정ㆍ오유진 9단과 김채영 7단, 후원사 시드를 받은 조혜연 9단이 합류해 결승 진출자를 가렸다. 대회는 7개월 장정 끝에 최정 9단이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막을 내렸다. 호반그룹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며 K바둑(회장 이의범)에서 주관방송한 2021 호반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3회씩의 초읽기가 주어졌다.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오유진 9단. ▲최정 9단은 4국에서 승리하며 여자 랭킹 1위의 면모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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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씨름단 문준석·임태혁, 태백·금강장사 잇달아 등극수원시청 씨름단 문준석·임태혁, 태백·금강장사 잇달아 등극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수원시청 씨름단 문준석·임태혁 장사가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금강장사에 등극했다. 1월 29일 열린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에서는 문준석 선수가 윤필재(의성군청) 선수를 꺾고 통산 6번째 태백장사에 등극했고,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에서는 임태혁 선수가 소속팀 동료인 김기수 선수를 꺾고 금강장사를 차지했다. 두 선수는 지난 2021년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도 나란히 태백·금강장사에 오른 바 있다. ‘금강급 최강자’ 임태혁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우승 기록을 20회로 늘렸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30일 금강장사 결정전을 앞두고 열린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 개회식에서 대한씨름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은 “평소 씨름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시고,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염태영 시장과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염태영 시장은 환영사에서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품은 역사문화도시인 수원시는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 씨름을 사랑하는 마음도 남다르다”며 “선수들 모두 멋진 경기를 펼쳐주시고,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수원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는 2월 2일까지 수원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 24개 남·여 씨름선수단에서 250여 명이 출전한다. 1월 31일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 2월 1일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이 열린다. 남자부 체급별 장사 결정전은 KBS 1TV에서 생중계한다. 2월 1일 오전 10시부터 여자부 체급별 예선~4강 선발전이 열리고, 2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여자부 매화(60㎏ 이하)·국화(70㎏ 이하)·무궁화(80㎏) 장사 결정전과 여자부 단체전이 열린다.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방역 수칙에 따라 관람석의 50%인 1500명까지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방역패스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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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설날장사씨름대회, 수원시에서 열린다(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가 1월 28일부터 2월 2일까지 6일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수원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24개 남·여 씨름선수단에서 250여 명이 출전한다. 수원시에서 장사 씨름대회가 열리는 건 2008년 이후 14년 만이다. 1월 28~31일 오전 10시부터 남자부 체급별 예선~8강 선발전이 열린다. 29일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 30일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 31일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 2월 1일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이 열린다. 남자부 체급별 장사 결정전은 KBS 1TV에서 생중계한다. 2월 1일 오전 10시부터 여자부 체급별 예선~4강 선발전이 열리고, 2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여자부 매화(60㎏ 이하)·국화(70㎏ 이하)·무궁화(80㎏) 장사 결정전과 여자부 단체전이 열린다. 수원시청 씨름단(감독 이충엽)은 태백급 문준석·문기택, 금강급 임태혁·문형석·김기수, 한라급 이주용(플레잉코치)·김민우·이효진, 백두급 서남근·김보현 등 1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지난 2021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는 통산 19번 우승을 차지한 ‘금강급 최강자’ 임태혁 장사와 통산 5번 우승한 문준석 장사가 각각 금강·태백 장사로 등극한 바 있다.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방역 수칙에 따라 관람석의 50%인 1500명까지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방역패스 적용). 염태영 시장은 “씨름 명가인 수원시청 씨름단의 선전을 기대한다”며 “우리 안방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2 설날장사 씨름대회 일정 일 정 시 간 경 기 내 용 [제1일차] 1월 28일(금) 10:00 ~ ⦁태백급 예선 ~ 8강 선발전 [제2일차] 1월 29일(토) 10:00 ~ ⦁금강급 예선 ~ 8강 선발전 14:10~15:20 (KBS 중계) ⦁태백장사 결정전(8강~장사결정전) [제3일차] 1월 30일(일) 10:00 ~ ⦁한라급 예선 ~ 8강 선발전 14:20~15:40 (KBS 중계) ⦁개회식 ⦁금강장사 결정전(8강~장사결정전) [제4일차] 1월 31일(월) 10:00 ~ ⦁백두급 예선 ~ 8강 선발전 14:20~15:40 (KBS 중계) ⦁한라장사 결정전(8강~장사결정전) [제5일차] 2월 01일(화) 10:00 ~ ⦁여자부 예선 ~ 4강 선발전 14:20~15:40 (KBS 중계) ⦁백두장사 결정전(8강~장사결정전) [제6일차] 2월 02일(수) 10:50~12:50 (KBS N 중계) ⦁여자부 장사결정전(3체급/준결승-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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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ㆍ이창호ㆍ조훈현 트리오, 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 우승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 우승을 차지한 (왼쪽부터)조훈현ㆍ이창호ㆍ최정 9단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농심신라면배 이벤트 대회로 열린 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에서 한국 대표로 나선 최정ㆍ이창호ㆍ조훈현 9단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2일 한국기원과 중국기원에서 온라인대국으로 열린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이벤트 ‘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 3라운드에서 한국이 중국을 2-1로 꺾고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를 중국에 1승 2패로 패한 한국은 2라운드 2승 1패로 동점을 이뤘고, 종합전적 3-3에서 진행된 3라운드에서 2승을 더해 종합전적 5-4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우승국을 결정할 3라운드에서 최정 9단이 창하오 9단에게 17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지만, 뒤이어 중국 위즈잉 7단이 조훈현 9단에게 승리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대회 우승에 1승만 남은 4-4 상황에서 이창호 9단이 중국 류샤오광 9단에 승리해 종합전적 5-4로 한국 우승을 결정지었다.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열린 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에서 최정 9단은 3전 3승을 기록했고,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은 1승 2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최종라운드 종료 후 열린 시상식에는 농심 박준 대표이사를 비롯해 농심 국제사업부문장 이용재 전무, 한국기원 한상열 부총재가 참석해 한국팀 우승을 축하했다. 농심 박준 대표이사와 한국기원 한상열 부총재는 우승을 차지한 한국 선수단에 6000만 원의 우승상금과 전승을 기록한 최정 9단에게 500만 원의 연승상금을 전달했다.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이벤트 대국으로 열린 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는 (주)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했으며 중국바둑협회가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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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 2라운드 한국 승리2라운드 승리를 거둔 조훈현 9단(왼쪽)과 최정 9단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농심신라면배 이벤트 ‘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 2라운드에서 한국이 중국에 2-1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이벤트 ‘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 2라운드가 11일 한국기원과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펼쳐졌다. 최정 9단이 중국 위즈잉 7단에게 15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승리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치열했던 형세는 66수째 위즈잉 7단의 실수로 급격히 기울었다. 71ㆍ73수로 우하귀 백을 깔끔하게 잡은 최정 9단은 승률 90%대를 유지하며 무난하게 골인했다. 최정 9단은 위즈잉 7단에게 상대 전적 20승 19패로 한발 앞서나가게 됐다. 이어 조훈현 9단이 류샤오광 9단에게 17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2라운드 승리를 결정지었다. 반면 이창호 9단은 창하오 9단에게 패해 한국은 2승 1패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총 9경기 승수 합으로 우승팀을 결정하는 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 우승팀은 12일 3라운드에서 결정된다. 한국은 1라운드 1승 2패, 2라운드 2승 1패로 종합성적 3승 3패를 기록 중이다. 3라운드에서는 조훈현 9단 vs 위즈잉 7단, 이창호 9단 vs 류샤오광 9단, 최정 9단 vs 창하오 9단이 맞붙는다. 상대 전적은 이창호 9단이 류샤오광 9단에게 3승으로 앞서있으며, 조훈현 9단과 최정 9단은 위즈잉 7단과 창하오 9단과 첫 대결을 펼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 주어지며, 우승팀은 6000만 원, 준우승팀은 3000만 원의 상금을 각각 받는다. 단체전 상금과 별도로 전승자에게는 5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된다.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이벤트 대국으로 열리는 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는 (주)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며 중국바둑협회가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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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 설, 집에서 우리 민속 예술 한마당 어떠세요” 제62회 한국민속예술제 온라인 개최제62회 한국민속예술제 해설 영상 미리보기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과 한국민속예술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헌선)가 주관하는 국내 최장수 민속축제 ‘제62회 한국민속예술제’가 온라인에서 펼쳐진다. 195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라는 명칭으로 창설된 ‘한국민속예술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민속축제다. 탈춤, 강강술래 등 180여 개 종목의 국가 및 지방무형문화재 지정, 11개 종목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등 전국에 산재하는 700여 종목의 우리 민속 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는 데 기여해 왔다. 제62회 한국민속예술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예선을 실시하지 못해 지난해 참여단체가 대부분 재출전한 가운데, 영상을 촬영해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지금까지 한국민속예술제의 주요 볼거리가 마당에서 민속의 신명을 느끼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현장성이었다면, 온라인 한국민속예술제는 관람객의 민속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해설과 현장의 소리를 담은 인터뷰 영상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해설 영상은 조선판스타 우승자인 소리꾼 김산옥과 방송인 박요한이 사회를 맡고 민속 종목 전문 해설자 김헌선, 김광희, 박정경, 이윤선 등과 출연자들이 참여해 24개 민속 종목의 실연 영상을 중계하는 형식으로 관객에게 보다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한다. 또한 올해 출전한 민속 종목별로 각 민속의 발생 배경, 공연 장면별 상세설명과 전승자 인물 탐색, 관람 팁, 사진은 물론 예술제 60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세한 설명이 담긴 안내 책자를 제작·배포해 한국민속예술제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6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의미 있는 민속예술제를 온라인 개최로 이어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이번에 제작된 해설 영상과 인터뷰 영상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우리 민속예술을 쉽게 느끼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축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후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공동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과 한국민속예술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헌선)가 주관한다. ‘제62회 한국민속예술제’ 영상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 채널과 한국민속예술제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해설 및 인터뷰 영상은 1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게시된다. 축제 관련 상세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