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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號, 우즈베크 원정 일정 앞당겨…"현지적응 총력전"애초 9월 3일 출국에서 1일 출국으로 변경 신태용 축구 대표팀 감독(왼쪽)과 김남일 코치.[연합뉴스 자료사진]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해결사'로 나선 신태용(47) 감독이 애초 9월 3일로 예정됐던 축구 대표팀의 우즈베키스탄 원정 출발 일정을 이틀 앞당겨 현지적응에 충분한 시간 확보에 나섰다.대한축구협회는 14일 "9월 3일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하려던 대표팀 일정을 9월 1일로 바꿨다"라며 "신태용 감독이 현지에서 충분히 훈련할 시간을 마련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 와서 일정을 바꿨다"고 밝혔다.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A조에서 한국은 본선행을 확정한 이란(승점 20)에 이어 승점 13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과는 승점 1차다.한국은 오는 8월 31일 이란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최종예선 9차전과 9월 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원정으로 치르는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예선 10차전 원정 결과에 따라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향방을 결정한다. 우즈베키스탄과 승점 차가 1점밖에 나지 않는 상황에서 축구협회는 경기력 부진의 책임을 물어 최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경질하고 신태용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맡겼다. 이제 신 감독의 과제는 최종예선 9, 10차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한국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는 것이다.남은 두 차례 최종예선 경기에서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최종예선 9차전에서 본선행을 확정하는 것이다.한국이 이란과 최종예선 9차전에서 승리하고, 우즈베키스탄이 같은 날 중국 원정에서 패하면 한국은 최종예선 10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행 티켓을 확보한다.그러나 한국이 패하고, 우즈베키스탄이 이기면 한국은 조 2위 자리를 내준 상황에서 우즈베키스탄 원정을 떠나야 한다. 9차전 원정 결과에 따라 다양한 경우의 수가 생기지만 가장 확실하게 러시아행 티켓을 확보하는 방법은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예선 10차전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신태용 감독은 애초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사실상 하루밖에 훈련할 시간이 없었던 기존 일정을 바꿔서 현지에서 이틀 더 훈련할 시간을 확보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대표팀은 8월 31일 이란과 최종예선 9차전을 치르고 이튿날 오후 곧바로 타슈켄트로 이동해 현지적응을 하고 9월 5일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축구협회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예선 10차전 결과가 중요한 만큼 현지에서 훈련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겠다는 게 신 감독의 생각"이라며 "축구협회도 신 감독의 요청에 따라 항공기 스케쥴을 서둘러서 바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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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도하 참사'…약체 카타르에 33년 만에 패배(종합)[그래픽]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중간 순위(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4일(한국시간) 카타르전에서 맥없이 패하면서 러시아행에도 빨간 불이 커졌다.대표팀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란, 우즈베키스탄과의 남은 두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kmtoil@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기성용·황희찬 득점에도 알 하이도스에 결승골 헌납3위 우즈베크에 승점 1점 앞선 2위로 본선행 먹구름슈틸리케 감독 거센 '경질' 요구에 직면할 듯 첫 골, 기쁨은 없다13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A조 한국과 카타르의 경기에서 한국의 기성용이 추격골을 성공한 뒤 동료들에게 빠른 복귀를 하라 손짓하고 있다. 2017. 6. 14 hkmpooh@yna.co.kr (도하=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한국 축구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원정경기에서 다섯 골을 주고받는 공방을 펼쳤으나 후반 30분 하산 알 카타르에 결승골을 내주며 촤하위인 카타르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월드컵 최종예선 A조 2위인 한국은 4승1무3패(승점 13)를 기록해 3위 우즈베키스탄(4승4패·승점 12)과 간격을 벌리지 못했다.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행 티켓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한국은 8월 31일 이란과 홈경기에 이어 9월5일 원정으로 치르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러시아행 직행 티켓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한국은 월드컵 최종예선 원정 4경기에서 1무3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최종예선 무득점 행진을 마감했지만, 승점 확보에는 실패했다.카타르와의 역대 상대전적에서도 3연승을 달리다가 패배를 허용하며 5승2무2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국이 카타르에 패한 것은 1984년 12월 아시안컵에서 0-1로 진 이후 33년 만이다. 특히 지난 3월28일 시리아와 최종예선 7차전 홈경기에서 1-0 승리하고도 무기력한 경기 내용 때문에 경질설에 휩싸였다가 재신임을 받은 슈틸리케 감독은 다시 한 번 경질 위기에 내몰리게 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황희찬(잘츠부르크)을 원톱으로 세우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토트넘)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배치한 4-1-4-1 포메이션 카드를 들고 나왔다.지난 8일 이라크전 때 스리백 수비수로 나섰던 '캡틴'기성용(스완지 시티)을 공격 2선에 배치한 공세적인 전술로 카타르 공략에 나섰다.그러나 선제골은 카타르의 몫이었다.한국은 전반 25분 수비 상황에서 곽태휘(FC서울)가 잔디에 미끄러져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카타르 역습 상황에서 최철순(전북)이 진로 방해로 경고와 함께 프리킥을 내줬다.키커로 나선 하산 알 하이도스는 페널티아크 중앙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찼고, 공은 수비벽을 넘어 오른쪽 골망에 그대로 꽂혔다.골키퍼 권순태는 수비수들의 시야에 가려 손을 써보지도 못하고 당했다.설상가상으로 손흥민이 전반 33분 상대 선수와 공중볼 경합 후 땅을 짚은 과정에서 오른손을 다치는 부상 악재가 겹쳤다.손흥민 대신 '카타르 킬러' 이근호(강원)가 교체 투입됐다.이근호는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전반 40분 역습 기회에서 왼쪽 측면을 돌파해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한국은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한국은 주도권을 잡지 못한 채 곧바로 추가골을 허용했다.카타르는 후반 6분 아크람 아피프가 역습 기회에서 문전을 돌파한 뒤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의 골문을 꿰뚫었다.0-2로 끌려가던 한국은 뒤늦게 반격에 나서 카타르의 골문을 갈랐다.지동원을 빼고 황일수(제주)를 교체 투입해 반전을 꾀한 한국은 '캡틴' 기성용이 추격골을 터뜨렸다. 지난 8일 이라크전에서 스리백의 센터백으로 나섰다가 공격 2선으로 전진 배치된 기성용은 후반 17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이재성(전북)이 문전으로 찔러주자 골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카타르의 골문을 갈랐다.이재성의 정교한 패스와 기성용의 탁월한 위치 선정이 만들어낸 추격골이었다.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25분 막내 황희찬이 다시 한 번 카타르의 골문을 꿰뚫었다.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이근호(강원)가 올려준 크로스를 황일수가 헤딩으로 살짝 떨궈주자 황희찬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2-2 동점을 만들었다.그러나 한국은 또 한 번 카타르의 역습에 뼈아픈 실점을 허용했다. 카타르는 후반 30분 선제골 주인공인 알 하이도스가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승리를 가져갔다. 패색이 짙어진 한국은 남은 시간 총력전을 펼쳤으나 동점골 사냥에 실패하면서 '원정 무승 징크스'를 끝내 털어내지 못했다. A조 최하위 카타르에마저 패한 한국은 러시아로 가는 길이 더욱 험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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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이청용 슈틸리케호 복귀…제주 이창민·황일수 첫 발탁(종합)명단 발표하는 슈틸리케(서울=연합뉴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22일 오전 축구협회에서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xyz@yna.co.kr구자철·이정협은 부상 여파로 제외…'카타르 MVP' 남태희 승선 프로축구 강원 FC 공격수 이근호(오른쪽) [프로축구연맹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사활이 걸린 '카타르 원정'을 앞두고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이 '베테랑' 이근호(강원)와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을 재발탁했다. 또 K리그 클래식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제주 유나이티드의 이창민과 황일수를 처음 발탁했다.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22일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는 6월 14일 오전 4시(이상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에 나설 24명의 태극전사를 확정했다.대표팀은 오는 29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돼 훈련에 나선 뒤 6월 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해 전지훈련을 하면서 이라크와 평가전(6월 8일)을 치르고 나서 6월 10일 '결전의 땅' 카타르 도하로 이동할 예정이다.한국은 최종예선 A조에서 이란(승점 17)에 이어 승점 13으로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에 승점 1차로 쫓기고 있어서 이번 카타르 원정 승리가 핵심이다.슈틸리케 감독은 카타르전 필승을 위해 '깜짝 카드'로 베테랑 공격수 이근호와 최근 컨디션을 회복한 이청용에게 태극마크를 다시 부여했다. 여기에 중원 자원으로 공격력이 뛰어난 이명주(알 아인)를 오랜만에 불러들였다. 이명주는 2015년 1월 아시안컵 이후 2년 4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수비진에서도 왼쪽 풀백 자원인 박주호(도르트문트)에게 다시 기회를 줬다. 또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지난 주말 득점포를 가동한 이재성(전북)도 복귀했다.더불어 올해 K리그 클래식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제주의 핵심 미드필더 라인인 이창민과 황일수에게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했다.여기에 이번 시즌 카타르 스타스리그 MVP에 뽑힌 '중동 메시' 남태희(레퀴야)도 이름을 올린 가운데 한국인 유럽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골(21골) 기록을 세운 손흥민(토트넘)을 필두로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이번 시즌 전 경기 출전에 성공한 지동원과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도 무난히 뽑혔다.다만 슈틸리케 감독은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오른쪽 발목 인대를 다친 '황태자' 이정협(부산)을 비롯해 '장신 공격수' 김신욱(전북)도 명단에서 뺐다.[그래픽]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전 출전 명단카타르전 명단 발표하는 슈틸리케(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22일 오전 축구협회에서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2017.5.22 xyz@yna.co.kr슈틸리케 감독은 구자철의 대안으로 남태희에게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주기로 했고, 원톱 스트라이커 이정협 대신 K리그 클래식에서 3골 2도움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는 이근호를 선택했다. 여기에 김신욱 대신 '젊은피' 황희찬(잘츠부르크)을 원톱 라인에 추가해 '원톱 라인'을 완성했다.슈틸리케 감독은 "위기의 상황에서 대표팀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경험이 많은 선수들과 K리그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들을 발탁했다"라며 "이근호, 지동원, 손흥민은 모두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선수들이다. 훈련하면서 어떤 공격조합이 최적일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청용과 박주호가 소속팀에서 제대로 뛰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최근 대표팀 경기에서 일부 선수들이 중압감과 부담감 때문에 제대로 플레이를 못하는 상황이 있었다"라며 "이청용과 박주호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하나로 뭉쳐주고 중심적인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전 출전 명단(24명)▲ GK= 권순태(전북),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 DF= 장현수(광저우), 홍정호(장쑤 쑤닝), 곽태휘(서울), 김민혁(사간 도스), 김창수(울산), 최철순, 김진수(이상 전북), 박주호(도르트문트)▲ MF= 기성용(스완지시티), 이명주(알 아인), 한국영(알 가라파), 황일수, 이창민(이상 제주), 이재성(전북), 남태희(레퀴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손흥민(토트넘)▲ FW=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황희찬(잘츠부르크), 이근호(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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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기적' 윤덕여 감독 "프랑스 월드컵행, 여기서부터 시작"윤덕여 감독 인터뷰(평양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2018 여자아시안컵' 예선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기를 하루 앞둔 6일 오후 평양 5.1경기장에서 윤덕여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7.4.6 2018 아시안컵 예선에서 개최국 북한을 제치고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을 따낸 여자축구 대표팀 윤덕여 감독이 2019년 프랑스 여자월드컵 본선행 각오를 다졌다.아시아축구연맹(AFC)은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윤 감독이 "아시안컵 예선을 통과해 기쁘다"면서도 "우리는 프랑스월드컵 본선행을 원하는 만큼, 그 일은 여기서부터 시작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윤 감독은 "평양 원정이 결정됐을 때, 한 번도 와본 적 없는 곳인 만큼 어려울 거라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북한과 비긴 뒤, 우리가 예선을 통과할 거라는 강한 믿음이 생겼다"고 돌아봤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11일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컵 B조 예선 최종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4-0으로 이겼다.대표팀은 '최강' 북한과 1-1로 비겼고, 조별리그 3승 1무로 동률이 된 북한을 골 득실에서 앞서 조 1위에게만 주는 아시안컵 본선 출전권을 얻었다.대표팀은 프랑스월드컵 예선을 겸해 내년 4월 요르단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서 8개 참가국 중 5위 안에 들면 월드컵 본선에 오를 수 있다.한편 우즈베키스탄 바바쿠로프 셰라리 감독은 "우리 평균 연령이 20.43세로 참가팀 중 가장 젊은 만큼, 우즈베키스탄 여자축구에 대해 자신감과 희망이 있다"면서 "4년 뒤에는 더 잘해서, 아시안컵 본선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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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호, 11일 우즈베크와 최종전…2골차 승리면 본선 확정유영아-지소연-조소현-여민지, 다득점 공격 선봉 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한 한국 여자축구대표팀(평양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한국여자축구대표 윤덕여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들와 선수들이 5일 오후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AFC 여자축구 아시안컵 예선 인도와의 경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4.5 photo@yna.co.kr'조 1위 확정만 남았다. 2골 차 승리로 아시안컵 본선 티켓 따낸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2018 여자 아시안컵 B조 예선에서 본선행 출전권 확정만을 남겨두고 있다.한국은 11일 오후 6시 30분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B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윤덕여호는 여자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아시안컵 본선행을 사실상 예약한 상다.마지막 마무리는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하는 것이다.한국은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2승1무(승점 7)로 경기를 모두 마친 북한(3승1무·승점 10)에 2위에 올라 있다.남은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전에서 승리한다면 3승1무로 북한과 동률이 된다.조 1위만 내년 4월 요르단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 진출 티켓을 얻는 가운데 동률이 되면 골득실-다득점 순으로 1위를 가린다.북한은 4경기에서 18골-1실점으로 골득실이 +17이고, 한국은 3경기에서 17골-1실점으로 골득실이 +16으로 1골 차다.한국이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면 조 1위를 확정하며 아시안컵 본선에 나간다.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윤덕여호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할 가능성은 크다.환호하는 장슬기(평양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여자축구 대표팀 장슬기(19번)가 7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남북한 여자축구 아시안컵 예선전에서 동점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2017.4.7 photo@yna.co.kr한국은 FIFA 랭킹이 17위로 42위의 우즈베키스탄보다 25계단이나 높다.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는 1995년 9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선수권대회에서 6-0으로 이긴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이후 우즈베키스탄과 맞대결한 적이 없지만, 이번 대회 예선에서 성적으로도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을 압도한다.한국은 1차전 인도에 10-0 대승을 거두고, 북한과 2차전 1-1 무승부, 홍콩과 3차전 6-0 승리를 거뒀다.반면 우즈베키스탄은 홍콩과 1차전 2-1 승리, 인도와 2차전 7-1 승리에 이어 북한과 3차전에서는 0-4로 패했다.우즈베키탄은 3경기에서 9골을 넣었지만 6실점 해 17골, 1실점의 한국에 비해 공수 모두 약세를 보였다.우즈베키스탄에는 이번 대회 3경기에서 4골을 넣은 공격수 카라치크 유드밀라가 한국 수비수들의 경계 대상이다.한국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유영아(구미스포츠토토)와 인도전 해트트릭 주인공인 이금민(서울시청), 간판 골잡이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홍콩전에서 두 골을 수확한 '캡틴' 조소현(인천현대제철)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 골문을 노린다.또 홍콩과 3차전에 처음 출격했던 여민지(구미스포츠토토)도 최종전 대승을 위해 출격을 기다린다.윤덕여호가 '평양 원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두며 여자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아시안컵 본선 진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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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테러 IS 배후설 탄력…중앙아 '슈퍼 조직원' 주목러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테러(상트페테르부르크 AP=연합뉴스)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지하철 객차에서 3일(현지시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cjyou@yna.co.krIS 경고·최근 테러추세·지역색 볼 때 가능성 농후전문가 "시리아 내전 개입 후 러시아는 지하디스트 표적" 3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발생한 지하철역 테러의 배후를 둘러싸고 여러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배후를 자처한 집단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여러 정황을 토대로 체첸 등 캅카스 지역 이슬람 반군과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거론되고 있다. 사고현장에서 헌화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연합뉴스]세계 본문배너 최근 테러의 추세나 러시아에 대한 IS의 보복 경고, 용의자의 출신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IS 쪽으로 무게가 쏠리는 분위기도 있다. 일단 인테르팍스 통신은 러시아 수사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테러가 중앙아시아 출신 23세 자폭테러범이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 테러범이 러시아에서 활동이 금지된 과격 이슬람 단체 소속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타스통신도 또 다른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수사당국이 중앙아시아 출신 남성 1명과 소녀 1명의 테러 연루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수사당국이 이같이 지목한 중앙아시아는 최근 들어 엘리트 IS 조직원들을 양산하는 인큐베이터로 급부상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러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테러(상트페테르부르크 AP=연합뉴스)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지하철 객차에서 3일(현지시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이 지역에서 IS에 조직원으로 가담한 이들이 2천∼4천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특히 주목받고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은 '중국의 화약고'로 불리는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 지역을 포함해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이다.중앙아시아는 무슬림 신자가 많고, 산과 사막 등 최적의 훈련장소를 갖춰 테러조직엔 매력이 큰 지역으로 꼽힌다. 더 타임스는 국제동맹국의 격퇴전에 따라 시리아, 이라크 등 기존 거점들에서 세력을 잃고 있는 IS가 특히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지역 조직원들은 어릴 때부터 전문적 훈련을 받아 IS 내에서도 엘리트 요원으로 명성이 자자하다며 향후 몇 년간 세계를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했다. 이러한 우려를 실제로 보여준 최근 테러 사례도 있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IS 조직원 압둘가디르 마샤리포프(34)는 새해 첫날 터키 이스탄불 나이트클럽에서 총기난사로 39명을 살해했다.그는 터키·아랍·러시아·중국어 등 4개 국어에 능통할 뿐만 아니라 경찰의 대대적인 추적을 뚫고 도주해 한동안 은신할 정도의 테러리스트였다.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가 시리아에서 IS 격퇴전에 참여한 것도 IS 배후설을 뒷받침하는 근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러시아는 2015년부터 중동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IS 거점에 대규모 폭격을 감행해 실제로 IS는 조직원과 점령지를 대거 상실하고 패퇴하기를 되풀이했다. IS는 아사드 정권을 위협하는 시리아 반군으로 하나로서 격퇴전에 나선 서방뿐만 아니라 러시아에 대한 보복도 수시로 경고해왔다. 테러 전문가 폴 크뤽생크는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시리아 내전에 개입한 후 무슬림 민간인들의 사상자가 늘면서 러시아가 세계 지하디스트의 최우선적 타깃이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러시아에서 발생한 대형 테러 대다수가 IS 소행이라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2015년 10월 이집트의 홍해변 휴양지 샤름 엘 셰이크를 이륙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중 시나이 반도 중북부에서 추락한 여객기도 IS 테러에 따른 참극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당시 탑승자 224명이 모두 숨진 테러에 대해 IS는 음료캔으로 위장한 폭탄을 사용했다며 배후를 자처했다. 2011년 모스크바 도모데도보 공항에서 37명의 목숨을 앗아간 자살폭탄 공격의 배후였던 '코카서스 에미레이트'도 2015년 IS에 충성을 맹세했다. 체첸 이슬람 반군은 2000년대 초부터 러시아로부터 분리독립을 주장하며 크고 작은 테러를 벌였으나 현재는 잠잠한 상태다. 이들 상당수가 IS가 '칼리프 국가'를 세운다며 장악한 시리아 락까나 이라크 모술 등 거점에 합류해 사실상 IS 조직원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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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대표팀, 4월 2일 출국…'27년 만의 평양 남북대결'윤덕여호, 2018 女아시안컵 예선 참가…북한·인도·홍콩·우즈베크와 대결여자축구 대표팀.[연합뉴스 자료사진] 27년 만에 북한 평양에서 치러지는 '남북 축구대결'을 앞둔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8 여자 아시안컵 예선전 출전을 위해 4월 2일 '결전의 땅' 평양으로 출국한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내달 2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을 거쳐 3일 오후 북한 평양에 도착한다.대표팀은 2일 베이징에서 하루를 머문 뒤 3일 오전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비자를 받고, 그날 오후 중국항공편으로 북한 평양에 도착한다.이번 대회는 2018년 4월부터 요르단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전이다. 한국과 북한을 포함해 21개국이 4개조로 나뉘어 경기를 펼쳐 각 조 1위 팀만 본선행 티켓을 차지한다. 2018 아시안컵 본선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예선을 겸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조1위를 차지해야만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의 희망을 꿈꿀 수 있다.올해 아시안컵 예선은 4개국에서 분산돼 치러지는 데 한국은 공교롭게도 평양에서 치러지는 B조에 속해 북한, 우즈베키스탄, 인도, 홍콩과 다투게 됐다.한국 축구가 북한 평양에서 경기를 치른 것은 1990년 10월 11일 남자 대표팀의 '남북 통일 축구'가 마지막이었다.이에 따라 여자 대표팀은 무려 27년 만에 북한 평양에서 '남북 대결'을 펼치게 됐다.윤덕여호는 4월 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인도와 1차전을 시작으로 7일에 북한과 맞대결을 펼친다. 9일에는 홍콩, 11일에는 우즈베키스탄과 맞붙는다.조 1위만 본선행 티켓을 차지하는 만큼 윤덕여호는 '최강전력' 북한전 승리가 필요하다.대표팀은 지난 20일 목포에서 소집돼 남자 고등학교 축구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윤덕여 감독은 이번 대회를 위해 최강 전력을 꾸리는 데 애를 썼다.공격진에는 첼시 레이디스(잉글랜드)에서 활약하는 '지메시' 지소연이 핵심이다. 지소연은 여자 아시안컵에 대비해 대표팀이 지난달 치른 키프로스컵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대표팀 에이스의 자존심을 지켰다.여기에 베테랑 공격수 유영아(스포츠토토), 전가을(현대제철)을 필두로 정설빈(현대제철)과 이금민(서울시청)까지 5명의 공격수를 발탁했다.미드필더 라인에는 '캡틴' 조소현(현대제철)을 중심으로 이민아, 장슬기, 이영주(이상 현대제철) 등이 이름을 올렸고, 수비라인에는 신담영(수원시설관리공단), 홍혜지(고베 아이낙) 등이 발탁됐다. 애초 명단에 올랐던 수비수 김혜리(현대제철)는 어깨 부상 때문에 공격자원인 여민지(스포츠토토)로 대체됐다.1990년 남북통일 축구 당시 남자 대표팀 선수로 평양에서 경기를 치렀던 윤덕여 감독은 "선수들도 북한 축구에 대한 적응력도 높아졌고 자신감도 붙었다. 북한을 상대할 때 느끼는 막연한 두려움도 많이 해소됐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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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도, 축구도 참사…'거품' 낀 한국 스포츠 예고된 재앙선수들 몸값은 폭등하는데 경기력은 제자리걸음고개 숙인 한국(창사<중국>=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3일 중국 후난성 허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6차예선 A조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1-0으로 패한 한국 선수들이 경기 후 고개를 숙이고 아쉬워하고 있다. 2017.3.23나라 안팎으로 어수선한데 한국 스포츠에는 '참사'가 이어졌다. 그것도 국민 스포츠라 할 수 있는 야구와 축구에서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축구 대표팀은 23일 중국 창사에서 원정경기로 치른 중국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에서 0-1로 졌다. 중국에는 7년 만의 패배. 그것도 직전까지 역대 국가대표팀 간 대결에서 18승 12무 1패의 압도적인 우위로 중국 축구에 '공한증'(恐韓症)을 심어줬던 터라 한국 팬의 충격은 크다.무엇보다 8회 연속이자 9차례나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던 우리나라가 이날 패배로 러시아행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된 것이 더 걱정거리다. 3승 1무 2패(승점 10)가 된 우리나라는 우즈베키스탄(3승 3패·승점 9)이 시리아에 0-1로 일격을 당하는 바람에 월드컵 본선 출전권이 주어지는 2위 자리를 불안하게 지키고 있다.앞서 이날 야구팬들은 세계 야구의 최강국을 가리는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종가' 미국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을 씁쓸히 지켜봐야 했다.우리나라도 4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 출전했다. 하지만 1라운드 세 경기로 일찌감치 대회를 마쳤다.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이스라엘, 네덜란드에 거푸 패하고 대만에 연장 승부 끝에 겨우 이겨 1승 2패, 조 3위로 2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2013년에도 그러더니 2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아쉽다 대한민국'(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전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의 경기. 연장 끝에 2-1로 패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17.3.6 saba@yna.co.kr프로 선수들이 주축인 구기 종목에서 최근 국제대회 부진은 비단 야구와 축구뿐이 아니다. 지난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 구기 종목에서 한국은 1972년 뮌헨 대회 이후 44년 만에 '노메달'로 체면을 구겼다.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국제종합대회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왔던 핸드볼과 하키는 차치하더라도 해외파를 포함한 프로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린 축구(남자)와 배구(여자)도 모두 빈손으로 돌아왔다. 남자 축구는 온두라스와 8강전에서 0-1로 졌고, 여자 배구는 8강에서 네덜란드에 세트스코어 1-3으로 무릎 꿇었다. 남녀 농구와 남자 배구는 아예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도 실패했다.그동안 야구, 축구, 농구, 배구는 국내 4대 프로스포츠로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고교야구의 인기를 바탕으로 1982년 프로화로 날개를 단 한국 야구는 2006년 WBC 첫 대회 4강,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09년 WBC 준우승 등 굵직굵직한 국제대회에서 연이어 쾌거를 이루며 야구 변방에서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야구에 이어 1983년 프로리그를 출범한 축구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쓰는 등 '아시아의 호랑이'에서 세계 강호로 성장할 발판을 놓았다.국제대회에서 성공은 이후 팀 창단을 비롯한 인프라 확충, 팬 증가 등 프로리그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유망주들의 해외 진출은 자연스러운 현상이 됐고, 선수들의 몸값도 해마다 폭등했다. 지난해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800만 관중 시대를 연 프로야구의 경우 자유계약선수(FA) 몸값이 100억원을 돌파했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과거의 성적과 외형적 성장에만 도취한 나머지 미래를 위한 준비와 내실을 기하는 데에는 소홀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최근 국제무대에서 대표팀이 부진할 때마다 한국 프로스포츠에 낀 거품에서 비롯된 '예고된 재앙'이라는 비판이 많다.이름값 있는 일부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대체 선수 발굴에 실패했다는 등 세계적 흐름에 발맞춘 시스템 구축이나 체질 개선이 뒤따라주지 못한 데 대한 지적이 늘 되풀이된다.전문가와 팬들은 이제 한국 프로스포츠의 현주소를 똑바로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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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명성교회 ‘중앙아시아 창의 날’ 행사 개최용인명성교회 교인들2016년 11월 27일(일요일) 오후 2시경 용인명성교회(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510에 위치, 이철수 목사시무)에서 선교를 주제로 한 ‘중앙아시아 창의 날’ 행사가 열렸다. 용인명성교회 이철수 담임목사 이날 행사는 교인들의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국가 깃발 행진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4개 국가에 대한 소개를 하였다. 선교 간증으로 중앙아시아 키르기즈스탄으로 안경검안사역을 다녀온 문남희 집사의 선교보고를 진행하였다. 키르기스스탄 선교간증 문남희 간사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그리고 중국의 위구르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면적은 한반도와 비슷하며 수도는 실크로드의 거점도시인 비쉬케크이고 언어는 키르기스어와 러시아어를 사용한다. 인구는 약600만 명으로, 이중 60%인 약400만 명이 순수 키르기스인이며 이외에도 우즈벡, 러시아, 위구르, 터키, 고려인 등80 여 민족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은 94%가 산악지대로 눈 덮인 천산과 빙하호수 그리고 전나무 숲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자연과 사막이 없는 천혜환경을 지니고 있어 ‘중앙아시아의 스위스’ 라 불리기도 한다. 과거 키르기스인들은 시베리아 남부지역에 살던 유목민족의 끊임없는 침략으로 남하를 거듭했다. 그리고 항상 주변국들에게 지배를 받았고, 19세기 후반엔 소련에 편입되어 공산화 되었다. 1991년 소련이 해체되며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 최초로 독립한 이래 두 차례의 혁명을 겪는 등 정치적 역경을 거쳐 중앙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일관되게 발전시켜 온 나라이다. 키르기스 민족은 수세기에 걸쳐 중앙아시아로 이동해온 유목투르크족의 한 민족이다. 대략 9세기경부터 바이칼호수와 예니세이 강 지역에서 이주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대로부터 키르기스 지역은 동서양을 잇는 실크로드의 요충지에 위치하여 이민족간 무역과 전쟁, 이주를 통해 수많은 세력이 흥망성쇠를 반복하며 다양한 인종과 문화에 기반을 두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중앙아시아를 이슬람으로 개종시킨 탈라스 전투가 있었다. 당나라에서 활동한 고구려 유민 출신의 고선지 장군이 탈라스 전투에서 패하면서, 이후 중앙아시아에는 아랍의 영향이 밀려왔다. 키르기스인들은 원래 샤머니즘적 신앙을 가지고 있었지만 17-18세기 이슬람화 되어 지금은 샤머니즘과 이슬람이 결합된 신앙을 가지고 있다. 키르기스어와 러시아뿐만 아니라 다른 언어에도 능통한 유목민족을 향해 하나님은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이곳의 청년 그리스도인들을 선교비전으로 깨우기 위한 훈련과 예배가 열리고 있으며, 키르기스 교회도 선교 비전 가운데로 나아오고 있다. 선교 비전에 동참한 이들이 단기 선교를 결심하며 여러 근처 국가들로 복음 들고 다녀왔으며, 선교에 헌신하는 청년들이 일어나, 선교운동과 청년선교사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에는 동쪽인 중국, 서쪽인 터키와 아랍, 남쪽인 인도와 파키스탄, 그리고 북쪽인 러시아 등 동서남북에서 모인 열방의 민족들이 많이 있다. 동서양의 교차로, 서진하는 복음의 교두보, 동진하는 이슬람을 막아서는 곳으로 선교적 중요한 위치에 있다. 선교간증을 한 문남희 집사는 연로하신 부모님사이에서 늦둥이로 태어나 어린 시절 자신 때문에 연로하신 부모님들이 힘들게 일하신다는 생각에 늘 죄송한 마음과 낮은 자존감으로 자신이 태어나지 말았어야하는 존재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살았다고 한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게 된 후 자신의 존재 이유를 알게 되었고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 안에서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한 영혼이 천하보다도 귀하다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한 영혼을 위한 사역이 바로 선교며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과 비전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눈과 마음과 영혼이 어둠가운데 있는 키르기스 영혼들에게 선글라스, 돋보기, 안경을 통해 눈과 마음과 영혼을 밝히는 빛 사역을 감당하고 온 안경검안사역 선교간증을 통해 이날 모인 명성교회 성도들은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마음과 비전을 품고 중앙아시아 복음화에 힘쓰겠다고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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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랭킹 30위권 재진입…슈틸리케 감독 "팀워크의 힘"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가 3년 9개월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0위권에 재진입한 것에 대해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는 반응을 내놨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5일 "전날 발표된 FIFA 랭킹에서 한국이 37위를 차지해 30위권에 재진입한 소식을 슈틸리케 감독에게 전달했다"며 "슈틸리케 감독이 이번 성과는 '팀워크의 힘'이라는 대답을 해왔다"고 밝혔다.한국 축구는 24일 발표된 FIFA 랭킹에서 전달(44위)보다 7계단 올라선 37위를 기록했다. 1998년 FIFA 랭킹 17위까지 오르며 아시아 축구의 맹주로 자리매김해온 한국은 2000년대 후반 들어 30~50위권을 맴돌고 있다. 2014년 12월에는 역대 최저인 69위까지 추락하기도 했다.한국은 2015년초 아시안컵을 시발점으로 조금씩 랭킹을 끌어올리기 시작했고, 올해 중반까지 50위권을 유지하다가 7월부터 40위권으로 올라선 뒤 이번에 30위권에 포함됐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번 달 캐나다 평가전(2-0승)과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2-1승)에서 2연승을 거둬 랭킹 포인트를 많이 쌓아 FIFA 랭킹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에서는 이란(30위)에 이어 두 번째로 순위가 높다. 일본은 45위다.축구협회 관계자는 "슈틸리케 감독은 FIFA 랭킹 30위권 재진입을 대표팀 구성원 모두 힘을 합친 노력 결과 때문이라고 평가했다"며 "한국 축구를 바꿔나가는 데 다 함께 노력하자는 말을 전해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