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국립창극단 '패왕별희' 4년 만에 더욱 웅장하게 돌아온 영웅들의 대서사시패왕별희 공연 사진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은 창극 <패왕별희>를 11월 11일(토)부터 11월 18일(토)까지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동명 경극을 원작으로, 중국 춘추전국시대 초나라 패왕 항우와 한나라 황제 유방의 대립, 전쟁에 패한 항우와 연인 우희의 이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년 4월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초연과 같은 해 11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재공연 모두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4년 만에 돌아온 창극 <패왕별희>는 대극장인 해오름극장으로 무대를 옮겨와 한층 광대해진 규모와 촘촘해진 완성도로 관객과 만난다. 국립창극단 <패왕별희>는 손끝으로 세상을 표현하는 경극과 소리에 우주를 담아내는 창극의 결합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국내외 최고 제작진과 국립창극단이 의기투합해 제작 초기부터 화제를 모았다. 작품의 연출은 대만의 배우이자 당대전기극장 대표로 경극의 현대화 작업에 천착해 온 우싱궈가 맡았다. 작창·작곡·음악감독에는 창극 <정년이><나무, 물고기, 달><흥보씨> 등을 함께한 이자람이, 의상디자이너로는 아카데미 미술상에 빛나는 예진텐(Tim Yip)이 참여했다. 제작진은 두 나라의 전통예술인 경극과 창극이 지닌 멋을 고스란히 살리면서 신선한 조화를 이뤄냈다. 의상‧분장‧소품‧안무 등 시각적인 부분에서는 경극의 요소를, 대사나 음악 등 청각적인 측면에서는 창극의 매력을 부각했다. 재공연을 위해 모인 제작진은 세밀한 수정·보완 작업을 통해 더욱 밀도 높은 무대를 완성할 계획이다. 우싱궈 연출가는 “창극 <패왕별희>는 판소리의 정수를 담아내고자 힘쓴 작품으로, 원작 경극과는 달리 소리가 빚어내는 처량한 아름다움과 강한 생명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작품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가져주셔서 4년 만에 다시 선보이게 됐는데 이번에는 출연진도 충원하고 악기 편성 보강하는 등 정교하게 다듬었으니, 기대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작품은 창극의 도창(해설자) 격인 맹인노파의 구슬픈 소리로 시작된다. 이어서 항우가 유방을 살려줘 패전의 원인이 된 ‘홍문연’ 장면부터 중국 역사상 위대한 전투 중 하나로 꼽히는 ‘십면매복’, 유방에게 패해 달아나다 포위된 항우의 죽음을 다룬 마지막 ‘오강에서 자결하다’까지 긴장감 넘치게 흘러간다. 그중에서도 작품의 백미는 항우와 우희의 이별을 그린 ‘패왕별희’ 장면이다. '우희’ 역을 맡아 요염한 몸짓과 고난도 검무까지 소화한 국립창극단원 김준수와 굵은 목소리와 떡 벌어진 어깨로 장수의 기개를 보여준 ‘항우’ 역에 정보권의 연기가 주목할 만하다. 패왕이지만 영웅으로 기록된 항우의 삶과 죽음을 총 2막 7장에 걸쳐 그린 창극 <패왕별희>는 어떤 상황에서도 술수를 쓰지 않고 정면으로 맞선 강직하고 대범한 항우의 면모를 통해 진정한 승리와 영웅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더불어 권력을 둘러싼 치열한 암투와 전쟁 속에서도 일상을 걱정하는 평범한 이들의 모습, 한 사람을 향한 애절한 사랑 등 시대불변의 이야기로 관객의 공감 자아낸다. 이번 공연은 해오름극장으로 무대를 옮긴 만큼 국립창극단 전 단원 포함, 총 47명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더욱 깊어진 연기와 호방한 소리, 힘찬 에너지를 선사한다. ‘항우’ 역 정보권, ‘우희’ 역 김준수, ‘범증’ 역 허종열, ‘여치’ 역 이연주 등 우리 소리는 물론, 경극의 몸짓까지 완벽히 소화한 배우들이 한층 농익은 소리와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는 가운데 ‘유방’ 역에는 국립창극단원 이광복이 새롭게 출연한다.
-
‘일상의 나날들은 행복한가요?’ 울산시립미술관, 미디어아트 특별전알리시아 크바데, 듀오데큐폴 비-하이드, 2020, 거울, 돌, 청동, 대리석, 녹색 도금 청동, 화강암, 110.4x225x225cm, 3434kg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울산시립미술관(관장 채홍기)은 오는 9월 21일부터 2024년 2월 18일까지 미디어아트 특별전 ⟪삶의 풍경 : 오늘도 안녕하세요?⟫를 개최한다. 전시 장소는 시립미술관 지하 2층에 마련된 제 1, 2전시실(총 595평 규모)이다. 미래형 미술관을 표방하는 울산시립미술관의 특별전은 오늘날 현대인의 일상과 고민을 숙고하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였고, 회화, 조각, 사진, 영상, 설치, 미디어아트 등 여러 장르를 포섭하여 미술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다장르 간의 상호 융합을 지향하는 미래형 미술관을 지향하는 시립미술관은 미디어아트를 중심으로 수집한 소장품과 동시대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서예의 ‘대련(對聯)’이라는 방법처럼 작품 간의 대구를 구성함으로써 전시의 스펙트럼을 확장하고자 한다. 특히 현대인의 일상과 고민들을 담은 작품들을 보여주고, 다양한 관객층을 두루 고려한 전시는 시민이 보다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날의 ‘거대담론’이 놓치고 있는 오늘날의 ‘일상성’에 주목하여 사회적 존재로서의 삶, 개인의 경험과 내면을 생각하는 기회의 생각을 전달하는 작품들이 위주가 되며 더 나아가 디지털 세상 속에서 보이지 않는 세계를 경험하고 있는 현대인들의 삶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를 탐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참여작가로는 강서경, 강재원, 고사리, 김우진, 뮌, 심윤,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알리시아 크바데, 와엘 샤키, 윤향로, 이양희, 이우성, 이재석, 코라크릿 아룬나논차이, 한진수 총 15명이 참여하고, 4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채홍기 관장은 “이번 특별전 전시에서는 시민들의 생생한 일상의 삶과 공유할 수 있는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시립미술관의 독특하고 다양한 색깔을 분명히 드러내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의 연계 행사로, 이양희 작가가 진행하는 강의형 퍼포먼스가 시립미술관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행사 날짜는 9월 27일(수)이며, 퍼포먼스 제목은 <쉬머링: 호, 흡, 형, 태(Shimmering: expiratory, inspiratory, shape, form)>이다. 이 작품은 현대인의 ‘나 자신에 집중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주제를 가지고 펼쳐지는 퍼포먼스이다. 최근 뉴욕에서 단편으로 공연한 것을 한국형으로 새롭게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울산시립미술관의 지원으로 제작된 신작이다. 한국무용을 시작한 작가의 이야기와 작가 자신이 고민하고 추구해온 춤의 형식과 한계에 대해 질문하는 형식으로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의상과 음악, 안무를 새로 고안했다. 작가의 강연과 퍼포먼스는 관람객이 작가의 호흡과 동작을 배우거나 이야기를 주고받는 등 상호소통하는 형식으로 꾸려진다.
-
‘2023 용인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 사업’ 관객 개발 프로그램 성료(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문화재단은 올해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 사업으로 추진한 ‘용인시민과 함께하는 힐링 발레 콘서트 <Shall We Ballet>(쉘위발레)’를 지난 8월 5일 공연을 끝으로 총 4회에 걸친 관객 개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2023년 용인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 사업’은 공연장이 예술단체의 우수한 레퍼토리 공연 및 신작을 창·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문화소외지역의 공연 문화 활성화 기여와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본 사업의 상주단체로 선정된 ‘최소빈 발레단’은 용인문화재단과 함께 발레에 대한 저변 확대와 용인의 문화소외지역인 처인구에 발레 공연 관객 개발을 위해 힐링 발레 콘서트 ‘Shall We Ballet(쉘위발레)’의 관객 개발 프로그램을 지난 4월 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처음 선보였다. ‘보고, 듣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체험형 발레 콘서트’를 바탕으로 진행된 ‘Shall We Ballet(쉘위발레)’는 ▲4월-의상으로 알아보는 발레 역사 콘서트 ▲7월-용인시민과 함께하는 플래시몹 발레 ▲8월-우리 동네 발레 힐링데이까지 각기 다른 주제로 총 3회에 걸쳐 ‘최소빈 발레단’의 공연과 함께 쉽고 재미난 해설로 발레의 역사와 용어, 동작에 대해 배워보며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선사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어린이날 기념으로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에 방문해 특별공연을 열어 협소한 공간에서도 무용수들의 열정적인 춤사위를 선보여 100여 명의 어린이에게 열혈한 호응을 얻으며 성료 됐다. 용인문화재단은 4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 관객 개발 프로그램 ‘Shall We Ballet(쉘위발레)’ 공연에 이어 오는 연말에는 ‘최소빈 발레단’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발레 공연 <호두까기 인형>과 원경왕후의 삶을 고증해 창작된 신작 <원경왕후>를 준비해 동,서양을 넘나드는 레퍼토리로 흥미로운 발레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
한국민속촌, 국내 최대 규모의 K-공포축제 ‘심야공포촌’ 28일 시작한국민속촌, 심야공포촌 분장체험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 = 한국민속촌이 국내 최대 규모의 K-공포축제 ‘심야공포촌’을 7월 28일 금요일에 시작한다. 전체 22종의 공포 콘텐츠를 준비한 심야공포촌은 매일 밤 24시까지 운영되며 8월 27일까지 진행된다. 한국민속촌 심야공포촌은 등골이 오싹하면서도 신나는 콘텐츠가 가득한 축제이다. 대형 공포 콘텐츠인 귀굴:살귀옥, 귀굴:혈안식귀를 매일 운영하고 관아의 옥사를 통과하는 옥사창궐, 한이 맺힌 귀신을 찾아 미션을 수행하는 미명귀전, 으스스한 초가집에서 듣는 속촌괴담 등 다양한 무료체험 콘텐츠도 준비됐다. 매일 밤 9시에 열리는 ‘저 세상 콘테스트’는 최고의 귀신을 가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콘테스트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심야클럽으로 변신한 공연장에서는 매일 밤 10시 귀신들과 함께하는 DJ파티가 열린다. 오직 심야공포촌 축제 기간에만 한국민속촌에서 EDM, 힙합, 댄스로 가득한 디제이 파티를 즐길 수 있다. 나의 운세를 점쳐볼 수 있는 심야운세, 특수분장 전문가가 진행하는 리얼한 분장체험, 의상체험 등 다양한 체험들이 준비되어 축제에 한껏 몰입해 볼 수도 있다. 심야공포촌 한정판 먹거리와 마실거리도 곳곳에서 맛볼 수 있다. 속촌 야시장에서는 찹스테이크와 얼그레이 하이볼, 모히또 에이드 등이 준비됐으며 소름 심야식당에는 뿌링콜팝을 출시했다. 건강식이 주 메뉴였던 한약방은 오싹한약방으로 변해 생 막걸리 잔술과 다양한 종류의 하이볼을 판매한다. 한국민속촌 콘텐츠기획팀 남승현 부장은 “작년에 새롭게 브랜딩한 심야공포촌 축제가 공포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면서 “심야공포촌 축제가 한층 더 발전한 만큼 한국민속촌이 진정한 여름밤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배우 이보영, 무결점 미모로 압도적인 비주얼 자랑중인 촬영 현장 포착! 출구 없는 매력 자랑해 시선 집중! 새창으로 읽기제이와이드컴퍼니 배우 이보영 (극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무결점 미모로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중인 배우 이보영의 광고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이보영은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잡은 단발 헤어스타일에 깔끔한 수트 셋업을 착용, 표정부터 지적이며 당당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화이트 셔츠로 의상을 교체한 후에는 앞선 컷과 달리 한결 부드러운 분위기와 특유의 우아한 모습을 보이기도. 이어 깔끔한 로우 헤어에 러블리한 핑크색 원피스를 매치한 화사한 스타일링으로 완벽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여기에 싱그러운 미소와 귀여운 볼풍선까지 출구 없는 매력을 자랑하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JTBC ‘대행사’의 당찬 캐릭터 ‘고아인’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불러일으키며 다시 한번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한 이보영. 작품 종영 이후 쏟아지는 러브콜 덕에 다양한 광고를 선보이고 있는 그녀의 활발한 행보와 더불어 앞으로 선보일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
용인특례시, 어르신 25명 시니어 모델 데뷔 첫 패션쇼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4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1회 시니어 패션쇼'에서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우와, 우아해요!” 어르신들의 당당한 인생 워킹이 펼쳐졌다. 용인특례시에서 노인복지관 어르신 25명이 시니어 모델로 첫발을 내딛는 아주 특별한 패션쇼가 열렸다. 용인특례시는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이 4일 시청 에이스 홀에서 ‘제1회 시니어 패션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원상 스님, 김기태 처인노인복지관 관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이날 무대엔 처인노인복지관이 지난 3~6월 운영한 제1기 시니어 모델학교 교육을 수강한 어르신 25명이 모델로 참여했다. 어르신들은 첫 번째 무대에서 개화기 의상을 입고 등장해 멋스러운 워킹을 선보였고 두 번째 무대에선 바캉스 의상으로 시원한 여름나기 패션을 선보이며 쇼의 재미를 더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행사 시작과 함께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연꽃마을 원상스님과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어르신 모델을 에스코트하며 특별한 워킹을 선보였다. 이 시장은 “러시아 시인 푸시킨은 우리가 나이를 먹어서 늙는 것이 아니라 영혼, 마음의 주름짐 때문에 늙어가는 것이라고 했는데, 오늘 무대에 선 스물다섯 분 어르신이 ‘마음의 젊음이란 바로 이런 것’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신 것 같다”며 갈채를 보냈다. 이 시장은 또 “어르신들의 빛나는 도전을 보고 있으니 멋진 삶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내년에도 시니어 모델을 선발한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도전해도 좋을 것 같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더 활발한 사회 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시가 다양한 기회를 많이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델로 참가한 김도해 어르신(75세)은 “모델 수업을 통해 잘못된 자세도 교정하고, 더 멋지게 나이 들어가는 방법을 배운 것 같다”며 “이런 의미 있는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처인노인복지관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시니어 모델학교 수강 어르신들은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또래 어르신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패션쇼에 앞서 처인노인복지관 어르신들로 구성된 난타 공연팀이 식전 무대를 달구며 신명을 더했고, 2부 시작 축하공연에서는 김덕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문화예술 특임교수가 색소폰 연주로 분위기를 띄웠다.
-
전 세계가 열광한 라스베이거스 쇼 ‘썬더 프롬 다운 언더’ 한국공연 확정‘썬더 프롬 다운 언더(Thunder From Down Under)’ 공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여성 관객들이 가장 열광하는 ‘썬더 프롬 다운 언더(Thunder From Down Under)’가 ‘2023 겟 럭키 월드투어(2023 Get Lucky World Tour)’의 한국 공연을 확정했다. ‘썬더 프롬 다운 언더’는 독일, 네덜란드, 캐나다, 남아공 등 전 세계 4개 대륙, 100개 이상의 도시의 관객들을 만나왔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해외 관객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맞아 보다 열정적이고 특별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썬더 프롬 다운 언더’는 대부분 호주 출신의 남성 댄서들로 구성돼 탄탄한 몸매를 바탕으로 강렬한 안무와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지금까지 수 백만 명 이상의 관객들을 매료시켰다.SPI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YING HAI CULTURE가 주관하고, 라이브엑트가 제작을 맡은 이번 한국 공연에서는 출연진들이 공연 내내 관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색다른 경험은 물론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퍼포먼스로 라스베이거스 여행의 첫날 밤처럼 약간의 설렘과 더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또한 새로운 무대와 조명, 음향 등 화려하고 판타지한 의상을 선보일 예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공연 종료 후에는 출연진과의 특별한 시간인 밋앤그릿(Meet & Greet)도 준비했다. 공연의 남은 여운을 출연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밋앤그릿 참여 방법은 추후에 예매 페이지와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월드투어의 일환인 한국에서의 공연은 9월 1일(금)~2일(토) 양일 간 진행한다. 첫 내한 공연인 만큼 기대평, 리그램 이벤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공연 예매는 6월 30일(금) 오후 2시부터 YES24, 인터파크 등을 통해서 예매할 수 있다.
-
1천여명의 다문화 가족 시청광장서 다문화 한마당 축제(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용인특례시는 21일 제16주년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시청광장에서 ‘2023 다문화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축제에는 필리핀, 중국,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19개국 다문화 가족들과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여했다. 필리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6개 국가의 자조 모임이 각 국가의 전통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며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과 문화 등을 소개했다. 할랄푸드와 음료를 선보인 인도네시아 부스는 방문객들이 줄을 서 기다릴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외국인복지센터에서 운영한 프로그램 수강생들도 자원봉사자로 나서 종이접기, 캔들공예, 헤나,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레진·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용인시가족센터는 다문화 의상과 다문화 놀이 체험 부스를 운영했고, 용인시 예절교육관에선 다식 체험과 한국전통의상 체험 부스를 마련하는가 하면 용인소방서와 용인 동·서부경찰 서도 참여해 소방 안전 체험 부스와 경찰 체험 부스 등을 운영했다. 한쪽에선 승마체험장이 마련돼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을 맞이했으며 용인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 에드벌룬 포토존도 마련됐다. 기념식이 끝난 오후에는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댄스, 노래, 마술, 외국 전통무용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장기자랑을 펼쳤다.
-
나에게 어울리는 색찾기 퍼스널 컬러(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퍼스널컬러란? 개인이 타고난 다양한 신체 색상 중 환경에 불변하는 고유한 색(머리카락, 눈동자, 홍채, 두피, 손목 혈관색) 4가지를 진단하여 자연에서 오는 사계절 색과의 조화를 통해 가장 어울리는 색을 찾는 컬러 시스템입니다. 퍼스널 컬러를 헤어,메이크업,의상,악세사리 등에 활용하여 보다 건강하고 매력적인 이미지를 만들 수 있으며, 내면의 자신감 향상과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줍니다. 즉, 타고난 나의 고유한 특성과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를 알려주는 것이 퍼스널컬러입니다. 과하지 않고, 나를 자연스럽게 표현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5년사이 ‘퍼스널컬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공인, 유명인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퍼스널컬러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습니다. 퍼스널컬러는 크게 4계절로 표현됩니다. 봄웜/여름쿨/가을웜/겨울쿨로 나타내며, 각 계절마다 세가지의 세부톤으로 나뉘어 총 12개의 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퍼스널컬러가 오늘날 우리들에게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진 속 인물이 누군지 아는가? 요즘 인기리에 방영중인 ‘나는솔로’ 11기에 나왔던 출연자 옥순이다. 서울대 출신, 미모의 수학강사로 등장부터 많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물론 화려한 외모 때문에 사로잡은 것도 있었지만, 예쁜 비주얼과 달리 조금은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링으로 인해 실제 나이보다도 훨씬 더 들어보이는 부분이 있었다. 왼쪽이 나는솔로 출연 당시 인터뷰 모습이고, 오른쪽은 방송 종영 후, 퍼스널컬러와 이미지메이킹을 통해 변신한 옥순의 모습이다. 이처럼 나에게 어울리는 컬러와 스타일을 했을때와 그렇지 않았을때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우리는 말하지 않지만 일상에서 느끼고 있다. 첫 번째, 나에게 맞는 퍼스널컬러를 잘 활용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준다. 누군가를 만날 때 첫인상이 결정되는 시간은 3초면 결정된다. 좋은 첫인상으로 기억되면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되돌리기까지 약 60번의 만남을 더 해야만 바뀔 수 있다. 이 때 첫인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부분이 ‘시각적 요소’인데, 이 시각적 요소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컬러’이다. 그래서 나에게 어울리는 컬러를 입었느냐, 안입었느냐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면접/업무미팅/소개팅 등 중요한 순간 나를 돋보이게 해준다.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가는 2030세대들이 가장 많이 마주하는 순간이 아마 면접/업무미팅/소개팅이 아닐까 싶다. 이처럼 새로운 순간과 사람을 만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나에게 어울리는 ‘퍼스널컬러’를 알고 있으면 시간을 많이 쓰지 않고 합리적으로 컬러와 헤어스타일, 메이크업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나에게 어울리는 삼박자를 갖추고 나가면, 사회생활에서도 또 인간관계에서도 ‘나’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발산할 수 있어,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는데 한걸음 더 도움을 주게 된다. 세 번째, 자신감 향상과 정체성 확립에 크게 기여한다.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 ‘뻔한말이야’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이 말 만큼 살아가는데 중요한 멘트는 없다. 퍼스널컬러를 안다는 것은 곧 ‘나’를 알아간다는 것이다. 나에게 어울리는 것, 어울리지 않는 것을 분명히 알기 때문이다. 또한 컬러를 앎으로서 바뀌는 외적인 변화는 마치 다이어트에 성공했을때의 기쁨과 거의 비슷할 정도로 큰 만족감을 준다. 바로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외적인 만족감이 커지면 그만큼 내면의 자신감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며, 자신감이 올라가면 나의 정체성 확립에도 많은 도움을 주게 된다. 이 외에도 퍼스널컬러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들 몇가지만 적어보았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특히 젊은 세대들이 퍼스널컬러의 중요성을 알고 이를 더 활용한다면,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거라 확신한다.
-
국립극장 기획공연연극 <우리읍내>국립극장 기획곡연_우리읍내_콘셉트 사진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연극 <우리 읍내>를 6월 22일(목)부터 6월 25일(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소소한 일상의 가치를 그려낸 미국 극작가 손턴 와일더의 동명 희곡을 한국적으로 각색하고, 장애인을 가족‧친구로 둔 사람들의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작품의 각색과 연출‧음악은 신체 언어 활용에 능한 연출가 임도완이 맡았다. 한글 자막과 음성 해설, 수어 통역이 함께하는 무장애(배리어 프리, Barrier-free) 공연으로 선보인다. 연극 <우리 읍내>의 원작은 미국 극작가 손턴 와일더의 희곡으로, 1938년 발표해 퓰리처상을 받은 이후 세계무대에서 꾸준히 공연된 작품이다. 미국 뉴햄프셔주의 작은 마을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사유를 던진다. 각색을 맡은 임도완은 평범한 일상으로 흘러가는 원작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작품의 시대적‧지역적 배경을 1980년대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 읍내로 옮겨왔다. 이와 동시에 등장인물의 설정을 바꿔 장애인을 가족으로 둔 사람들의 일상과 애환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존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자연스레 보여준다. 임 연출가는 “음성언어나 수어, 어떤 형태든 언어를 알아듣는다고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각색 과정에서 농인 가족을 등장시켜 침묵이 흐르는 수어의 순간에 서로의 마음속 헤아림의 언어를 들려주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작품을 각색한 임도완은 연출과 음악까지 맡아 장기를 십분 발휘한다. 임도완은 극단 사다리움직임연구소 소장이자 한국 신체극의 선두주자로, 지나치게 설명적인 무대미술을 지양하고 움직임과 마임 등을 통해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원작에서 빈 무대와 최소한의 소품, 마임의 활용 등 연극적 요소를 강조한 만큼 임도완 연출가의 특기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도완은 작품의 주제가도 직접 작곡했다. 인간의 삶과 죽음을 아름답게 노래한 천상병 시인의 ‘귀천’을 가사로 차용해 극의 메시지를 더욱 선명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시대적 분위기를 드러내는 대중가요‧계몽가요 등으로 극적 재미를 배가한다. 여기에 무대디자이너 정승호, 조명디자이너 신호, 의상·장신구 디자이너 이주희 등 관록의 제작진이 합세해 관객의 몰입을 높인다. 연극 <우리 읍내>는 농인(수어를 제1언어로 사용하는 청각장애인) 배우 2명과 청인(음성언어를 제1언어로 사용하는 비장애인) 배우 14명, 수어 통역사 5명, 음성 해설사 1명이 무대에 올라 누구나 겪는 일상과 시간에 따라 변해가는 삶의 모습을 그려낸다. 작품은 총 3막으로 구성된다. 1막에서는 마을의 하루를, 2막은 성장과 결혼을, 3막은 죽은 자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관객과 직접 소통하며 전지적 관점에서 극을 해설하는 무대감독 역은 연극배우 구본혁이 연기한다. 황현영(원작의 에밀리) 역할은 농인 배우 박지영이 맡았다. 박지영은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여자연기상에 농인 배우 최초로 후보에 오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농인 예술단체 핸드스피크 소속 배우 김우경도 신문 배달부 역과 무대감독의 수어 통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황현영의 단짝 김민규 역에 안창현을 비롯해 연극배우 권재원‧김미령‧성원‧이정은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무장애 공연으로 진행되는 연극 <우리 읍내>는 장애의 유무를 떠나 작품을 새롭게 감각하는 방법으로써 음성 해설과 수어 통역을 다룬다. FM수신기를 통해 진행되는 음성해설의 경우, 관심이 있는 관객이라면 누구든 대여할 수 있고, 모든 회차의 무대에 수어 통역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