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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소원 물품 전달이천시 모가면 발전협의회(회장 황순만)는 지난 8일 오후 4시 모가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들의 소원 들어주기 행사인 ‘작은사랑나눔’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이 행사에는 모가면 발전협의회 회원을 비롯하여 조병돈 이천시장, 권영천 도의원 등 약 40여 명이 참석하여 뜻 깊은 행사의 의미를 높였다.연말을 맞아 어려운 가정 아이 40명에게 그들이 소원하는 선물을 전달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 행사는 주민과 기업체들의 넉넉하고 풍성한 후원을 통해 약 7백만 원의 후원금이 마련됐다. 원래 목표했던 후원금 보다 더 많은 금액이 모여 아이들 뿐 만 아니라,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 36명에게도 담요를 선물하게 되었다.황순만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모가면 주민들과 기업체들의 따뜻하고 넉넉한 마음을 느꼈다.”며, “아이와 어르신들이 선물을 받고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조병돈 시장은 “모금 목표액보다 훨씬 많은 후원금을 조성하여 추운 날씨에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어렵고 힘든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돕는 나눔의 마음이 우리 사회를 밝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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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눌수록 더 커지는 사랑한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의 첫 날에도 이천시에는 저소득층의 월동나기를 지원하는 기탁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먼저 창전동 소재 질량계량기(저울) 제조업체 ㈜이천계기(대표 이인우)는 연탄 값을 걱정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탄 1만장(55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또 1959년 설립된 이천은광교회(담임목사 김상기)에서는 올 추수감사절에 성도들이 기부한 쌀을 지역사회의 나눔에 동참하고자 백미 100포(2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조병돈 시장은 “모든 것이 넉넉한 세상이지만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쌀과 연탄을 걱정하며 살아가는 이웃들이 많다.”면서, “이런 힘든 이웃들의 근심을 덜어주기 위해 아름다운 선행을 이어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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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아트홀 명품공연으로 채운다이천시(시장 조병돈) 아트홀에서 12월에 공연할 모든 기획공연 프로그램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매진임박을 보이고 있다.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준비하며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명품 프로그램”을 주제로 구성되어진 이천아트홀의 12월 기획공연은 2일(금) 국립합창단 오라토리오 <헨델의 메시아>를 시작으로 9일과 10일(금,토)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23일(금) 전인권 밴드 콘서트 <걱정말아요 그대>, 29일(목) 이천아트홀 <송년음악회>가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해마다 매진행렬을 이어가며 서울 ‘예술의 전당’ 연말 대표 인기 레파토리로 자리매김한 국립합창단의 <헨델의 메시아>와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서울에서도 티켓을 구하기 어려운 이 두 공연을 이천에서 관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더불어 연말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멋진 저녁 식사까지 곁들일 수 있도록 서울공연에 대비하여 티켓가격을 3~40% 저렴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 보인다. 또, 12월 23일 공연되는 전인권 밴드 콘서트는 예매 초반부터 문의가 빗발치면서 11월에 이미 티켓이 매진이 되었다. 80년대 ‘행진’ 이라는 곡으로 전 국민에게 희망과 열정의 메시지를 전달했던 전인권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들국화의 노래들이 다시 조명되었다. ‘걱정말아요 그대’를 비롯하여 ‘그것만이 내 세상’ 등 그의 노래는 대중의 응어리진 가슴을 풀어내는 음악적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천아트홀은 올해 9월 경강선 개통에 맞춰 경강선 객차 내부와 역사 주변에 하반기 공연을 적극적으로 홍보 해왔다. 이천역에서 근접한 접근성을 이용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기존 이천시와 여주시의 위주였던 관객층을 경기도 광주, 성남시 외에도 서울지역의 관객층까지 유입과 비중을 확대시키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일부 공연의 경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지원사업인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함으로서 티켓가격을 부담스럽지 않게 책정할 수 있게 되어 관객층 확대에 기여하였다. 이와 같은 배경을 바탕으로 이천아트홀은 9월 변진섭 콘서트와 10월 '양방언 콘서트',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11월 연극 '화류비련극 홍도‘등의 공연들을 성황리에 개최한바 있다. 이천아트홀은 이번 연말 공연들을 발판으로 2017년에도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부활 콘서트’, ‘피아니스트 백건우’, ‘변강쇠 점 찍고 옹녀’ 등 다양한 장르의 명품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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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쌀 배아미 출시이천시(시장 조병돈)은 쌀눈이 85%이상 붙어 있는 영양만점의 배아미를 임금님표 이천쌀의 특성화 쌀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모가농협은 이천에서 처음으로 배아미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중순경 열린 이천쌀문화축제에서 배아미 첫 선을 보인 후 판매처를 늘리기 노력하고 있다. 쌀은 외피(5%), 배아(3%), 배유(92%)로 구성되어 있다는데, 배아미는 쌀에 쌀눈이 붙어있는 쌀을 말한다. 현미는 쌀눈과 현미층이 있어 건강에는 좋으나 현미층으로 인해 식감이 좋지 않다. 따라서 소비자들이 덜 선호하는 편이지만 배아미는 쌀눈은 남긴 채 현미층을 대부분 제거하여 백미와 비슷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 소비자의 반응이 좋다. 특히, 배아미는 백미보다 많은 식이섬유, 비타민B군, 칼슘, 마그네슘 등을 고루 함유하고 있고 특히 비타민B1․B2가 풍부하므로 신경을 안정시키고 심장을 강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또한 체내 탄수화물의 산화반응을 원활하게 하고, 피로의 원인인 산성 노폐물이 체내에 축척되지 않아 피로에서 벗어나게 돕는 등 우리 몸을 이롭게 하는 성분이 많아 배아미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이 높아지고 있다. 구입과 보다 자세한 정보는 이천 모가농협(☎632-131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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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노회 노회장배 시찰 체육대회경동노회는 지난 10월 24일에 여주시 능서 레포츠 공원에서 체육활동을 통하여 노회원들이 서로 교제하고 이를 통한 노회와 시찰회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문화체육부 주관 경동노회 노회장배 시찰 체육대회를 개최하였다. 엄기택 목사(문화체육부)의 사회로 시작한 개회예배에서 노회장 이승희 목사는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고전 9:24-27)는 제목으로 복음을 위해서 함께 달려갈 것을 격려하였고, 체육대회를 준비하며 수고한 문화체육부원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증경 노회장 정병훈 목사(소망 선교교회)의 축사와 축도를 통하여 1부 예배를 마쳤다. 이후 준비위원장인 이시용 목사(문화체육부 부장)의 진행으로 신바람 나는 레크리에이션과 추억의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목회자 아내들의 훌라후프 릴레이 등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었고, 따뜻한 부대찌개로 삼삼오오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며 점심을 함께 나누었다. 이후 승부욕이 불탔던 목회자 아내들의 피구, 자존심이 걸린 목사들의 족구, 축구 등의 경기가 진행되었고, 응원 점수에 앞선 이천시찰(시찰장 안영덕 목사)이 종합우승, 중앙 시찰이 준우승(시찰장 정병훈 목사)을 차지하였다. 모두가 기다리던 경품 시간 준비와 진행을 맡은 이시용 목사는 원래 계획했던 예산보다 훨씬 많은 찬조가 들어와 나눔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하면서 곧 있을 진중 세례식을 위해 전도부에 찬조금을 전달하였고, 노회에도 일부를 헌금하여 모두를 훈훈하게 하였다.경품은 목회자 아내들이 좋아할 내용으로 풍성하게 준비되었고, 특히 응암교회 윤종일 집사(담임 윤춘배 목사)가 최상품 여주 고구마 10킬로 30박스를 후원하여 가정별로 한 박스씩 선물로 나눌 수가 있었다. 참석한 목회자 부부들은 이구동성으로 많이 웃고 많이 즐거웠던 하루였다고 칭찬 릴레이를 전개하면서 내년을 기약하며 행복했던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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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이천시농업인 대상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쌀, 원예·특작, 축산, 과수, 여성농업인 5개 분야 5명을 올해 제17회 이천시농업인대상 수상자로 선정하여 시상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농업인대상수상자는 쌀분야 박영선(50, 장호원읍), 원예·특작분야 임영규(65, 신둔면), 축산분야 김용주(58, 신둔면), 과수분야 주재만(41, 장호원읍), 여성농업인분야 김종숙(57, 모가면) 모두 5명이다. 이천시는 그동안 각 읍면동에서 추천한 15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현지조사를 거쳐 10월5일 ‘이천시농업산학협동심의회’의 심사를 통해 각 분야에서 새로운 농업기술의 습득과 과학영농 실천으로 농가소득증대와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농업인들을 수상자로 최종 결정했다.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쌀분야 박영선씨는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수도작 분과장, 잡곡쌀 출하회 회장을 맡아 친환경 재배단지육성과 영농조합법인 추진으로 고품질 이천쌀 생산을 위한 기술보급에 기여한 공이 큰 것이 인정됐다. 원예·특작분야 임영규씨는 현재 신둔 시설채소연합회 회장 및 농업생명대학 친환경농업과 회장을 맡아 신품종을 도입 재배하여 육성을 실천하고 이천시의 채소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것이 인정되었으며축산분야 김용주씨는 새농민상 수상, 무항생제 인증, BM활성수 이용, 축사 환경개선 현대화 생력축산 시설을 통해 한우경진대회 수상 등 축산분야에 크게 기여한 공로다.과수분야 주재만씨는 복숭아 과수원을 경영하면서 수확시기별 재배기술 정립과 과원관리 기술을 정립하여 장호원황도품평회 연속 수상 등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한 기술보급에 크게 기여한 공로다.여성농업인분야 김종숙씨는 측조시비를 통한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 쌀 생산에 전념하였으며 현재 이천시생활개선연합회 전감사, 총무를 맡으며 여성농업인의 역할확대에 기여한 것이 인정됐다. 제17회 이천시농업인대상 시상식은 지난 19일 제18회 이천쌀문화축제장에서 수여 되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천시농업인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농업의 발전과 경쟁력을 확보하여 농업인이 행복한 이천건설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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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200만원 못버는 임금근로자 절반 육박(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1천947만명의 임금근로자 중 절반 가까운 이들의 한 달 월급이 200만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자영업자가 많은 숙박·음식업의 경우 종사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월급으로 200만원 미만을 받고 있었다.특히 실업난이 심한 청년층의 경우 월급이 상대적으로 적은 음식점·주점업 종사자 비율이 다른 연령층보다 훨씬 높았다. ◇ 숙박·음식업 종사자는 80%가 월급 200만원 미만 통계청이 26일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주제로 발표한 '2016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전체 임금근로자 중 월급이 200만원 미만인 사람은 45.8%였다. 월급 200만원 미만의 근로자 비중은 2014년 상반기 49.7%, 2015년 상반기 48.3% 등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그러나 여전히 절반 가까운 근로자가 박봉에 시달리는 셈이다.올 상반기 기준으로 월급 100만원 미만 근로자가 11.2%, 100만∼200만원 미만은 34.6%였다.월급이 200만∼300만원 미만인 근로자 비중은 25.6%, 300만∼400만원 미만은 14.4%였다. 400만원 이상은 14.2%를 차지했다.특히 숙박 및 음식업 종사자 가운데 월급이 100만원 미만인 경우가 많았다.100만원 미만이 30.1%, 100만∼200만원 미만은 50.3%로 종사자의 80.4%가 월급이 200만원이 안 된다.이런 비중은 전 업종 가운데 농림어업(83.4%) 다음으로 높다. 한 달에 300만원 이상 버는 숙박·음식업 종사자는 4.4%에 불과했다.연령별로 보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청년층(15∼29세)의 경우 음식점 및 주점업에 종사하는 비율이 13.0%로 가장 높았다. 30∼49세는 이 비율이 6.0%, 50대 이상은 8.2%에 그쳤다.고임금 근로자가 가장 많은 분야는 변호사, 회계사, 연구·개발자 등이 포함된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과 금융·보험업으로 월 400만원 이상을 받는 비율이 각각 33.4%, 33.1%로 나타났다. ◇ 서귀포 등 고용률 상위지역, 농림어업↑…청년취업자 1위는 안산 지역별로 취업자 특성을 따져보면 올 상반기에는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내의 시 지역 가운데 제주 서귀포시(72.4%)의 고용률이 가장 높았다.시 지역 고용률 상위 5개 지역인 서귀포·당진·나주·제주·이천시 등의 산업별 취업자 비율을 보면 농림어업 비율이 9.7∼44.0%로 시 지역 평균인 7.3%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나주시는 44.0%에 달했다.당진·제주·이천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비율이 27.7∼36.1%였다.군지역에서는 울릉군(81.3%)의 고용률이 높았는데 취업자의 41.9%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 종사했다.이밖에 군지역 고용률 상위에 든 신안·의성·태안·장수군은 농림어업 비율이 42.0∼73.2%로 매우 높았다.동두천시(51.8%)를 비롯해 시 지역 고용률이 50%대로 하위인 동두천·과천·전주·춘천·군산시 등은 모두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비율이 가장 높았다.군지역 가운데 고용률이 낮은 연천·울진·양평·화순군도 마찬가지였다.실업률이 가장 높은 구미시(5.8%)에서는 광·제조업 비율이 38.8%였고 의왕·부천·수원·안양시 등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비율이 높았다.한편 전북·경북도는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과 가장 낮은 곳의 차이가 20%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져 지역 내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청년취업자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안산시(18.1%)로, 광·제조업이 32.5%에 달했다. 아산·천안 등 여타 청년취업 상위지역도 광·제조업 비중이 30% 내외였다.시도별로 보면 대구·광주·서울·인천·경기는 소매업(자동차 제외)이 가장 높았고 전남·경북·전북·제주는 농업 비중이 최대였다.직업별 취업자를 보면 과천시는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44.7%)와 사무종사자(25.6%)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서비스·판매종사자는 속초시(31.3%),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신안군(72.4%), 기능·기계조작·조립종사자는 거제시(39.7%), 단순노무 종사자는 울릉군(22.6%)이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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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이천체험문화축제 개최깊어가는 가을, 특별한 여행 스케줄을 짜고 있다면 이천에서 개최되는 체험문화축제에 관심을 가져보자.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오는 10월 8일부터 연 이틀간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50가지가 넘는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4회 째를 맞이하는 이천체험문화축제는 대규모 행사와 관람에 치중하는 일반 축제들과 달리 모든 프로그램을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으로만 꾸며진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도 축제 전문 프로그래머가 아니라 평소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가나 단체들이다. 체험 종류도 50가지가 넘어 국내 축제 중에는 가장 다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축제장인 이천농업테마공원에 들어서면 입구부터 대형 열기구와 어린이동물원 체험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열기구는 지상 30미터까지 올라가는 데 하늘에서 누렇게 익은 가을 들판을 보는 것이 큰 재미다. 안전을 위해 비행은 하지 않고 상승 하강만 반복한다. 어린이 동물원에서는 미니말과 토끼, 닭들에게 먹이주는 체험을 한다. 공원 안으로 들어가면 고개 숙인 다랑이논의 벼를 탈곡하는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아빠와 아이들이 전통 방식의 탈곡기를 힘차게 돌리면서 매일 먹는 밥이 우리집까지 어떻게 왔는지를 배운다. 탈곡 체험을 마치고 공원 정상에 오르면 넓은 잔디밭을 빙 둘러싼 종합 체험장이 나온다. 30여 체험농가와 단체들이 준비한 50여 가지 프로그램이 한 자리에 모여있다.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아로니아로 음료 만들기부터 산수유쿠키, 두부, 쑥개떡 등 30여 가지의 음식 만들기 프로그램이 있다. 또, 도자도시 이천을 대표하는 도자체험을 비롯해서 송사리 아쿠아리움, 미니농기, 전구화분, 에코인형, 돼지탈 만들기 등 공예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체험 장 주변에는 당나귀를 타고 공원을 산책하는 코스도 마련되어 있다. 경품 행사도 다양하다. 3가지 이상의 체험을 하고 운영본부에 확인스탬프를 제시하면 경품을 나눠준다. 행사장 옆 민주화공원에서 운영하는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을 즐기고 인증 샷을 찍어 오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행사장에만 있어도 하루 3번 입장객 번호를 추첨해서 경품을 준다. 경품은 행사에 참여한 농가나 단체들이 직접 제공한 상품들이다. 이밖에도 공원 주변을 산책하는 것도 큰 재미가 있다. 쌀을 소재로 만든 공원 안에는 볍씨 파종부터 밥상에 오르는 모든 과정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쌀 문화관이 무료로 개방된다. 농기구를 전시하는 미니 박물관도 볼거리다. 쌀문화관 옆에는 물레방아 쉼터가 있고 위로는 어린이 숲체험장과 산책로가 있어 체험을 즐기면서 신선한 가을 바람을 만끽하는 데 최고다. 행사장 옆에는 올해 문을 연 민주화공원이 있다. 한국의 민주주의가 완성되는 생생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먹거리도 다양하다. 이미 체험장에서 다양한 먹거리 체험을 하지만 정식 식사를 원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뷔페식 식당과 다양한 메뉴의 푸드트럭이 대기하고 있다. 체험비도 저렴하다. 1천원부터 2만원까지 프로그램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3천원~5천원 이내다. 하루 4번 진행하는 인절미 만들기와 고려시대 장군복 입고 사진 찍기, 민주화공원에서 운영하는 태극기 만들기는 무료체험이다. 수도권에 인접한 이천시는 2011년부터 체험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개발해왔다. 현재는 45개의 체험농가 및 단체가 농산물 수확체험부터 공예,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가지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천시의 체험관광을 총괄하는 (사)이천농촌나드리에 따르면 올해 9월 하순 기준으로 순수하게 체험을 목적으로 방문한 관광객 숫자만 2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험 관광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의미도 크지만 농가들에게는 몇 배의 큰 힘이 된다. 조병돈 시장은 “축제가 열리는 농업테마공원은 중부고속도로 남이천 IC에서 1분밖에 걸리지 않고, 50가지가 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이색 축제이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천은 다양한 체험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더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여 경제 활성화 뿐 아니라, 관광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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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보름달 같이 ‘대한민국 이천’, 세계를 환하게 밝혔다.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지난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스웨덴 외스터순드(Östersund, 음식창의도시)에서 열린 유네스코 창의 도시 연례회의에서 공예 및 민속예술분야 각종 우수 사례를 발표하여 큰 반향을 이끌어 냈다. 이 자리에서 조병돈 시장은 지난 2013부터 올해까지 실행한 여러 가지 창의도시 분야 우수 사례를 소개하여 많은 도시로부터 조명을 받았다. 특히, 지난 5월 개최된 이천도자기축제 때 이천시가 기획한 ‘2016년 국제창의도시워크숍’은 세계 창의도시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으며, 수많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회원들 앞에서 사례발표와 함께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30명으로 구성된 창의도시 시장단 회의에서는 현재 이천시가 신둔면 일원에서 조성하고 있는 이천도자예술촌이 큰 관심을 받았다. 이천도자예술촌은 금년까지 모든 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며, 세계적 수준의 도자예술촌으로 만들어 지고 있다. 조 시장은“이천도자예술촌 조성을 통해 창의성에 바탕에 둔 지역 공예산업의 부흥은 물론이고 다양한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이천도자예술촌을 소개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 조 시장은 금년부터 2018년까지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 및 민속예술분야 부대표로 선출되었다. 조 시장은 선출 소감에서“20개의 창의 도시와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다양한 분과와 협업을 통해 이천시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주력하겠다.”면서,“특히, 내실 있는 창의도시 정책을 통해 이천시와 전 세계 창의도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서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유네스코 연례회의에서는 2015년 중국 선전디자인어워드에서 우수상(Merit Awards)을 받은 젊은 도예 디자이너 김경수의 작품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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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보름달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둥근 달 추석 연휴인 17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 청미천에서 바라본 하늘에 둥근 보름달이 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