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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산업진흥원·관내 7개 대학교 업무협약 체결용인시산업진흥원 관내 관내 7개 대학교 업무협약 체결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시산업진흥원(원장 김윤석, 이하 진흥원)은 지난 6월 말부터 7월 초에 걸쳐 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 용인대학교, 강남대학교,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용인예술과학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경희대학교 등(체결일 순) 관내 7개 대학교와 용인시의 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용인시 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육․연구 및 인적자원의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할 목적으로 체결되었다. 협약식에는 김윤석 원장과 각 대학교의 총장, 부총장, 산학협력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관내 소재 산업체 육성과 대학 교육을 위한 상호 교류 △산․학․관 협력기반의 통합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상호 노력 △정부 재정지원 사업, 공동 연구 등에 대한 협력 및 지원 △공동사업과 연계한 각종 활동에 대한 협력 및 지원 등이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진흥원은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학교와 함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용인시 비대면 노인 돌봄 서비스인 ‘용인 실버케어 순이’사업 관련 콘텐츠 공모전의 공동 추진을 위한 세부사항 등을 협의할 예정이며, 그 외 공동사업 연계 활동, 향후 정부사업 공모 제안 등 각 기관의 공동 발전과 유대를 강화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김윤석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사업 분야 및 지원대상이 전(全)산업으로 확대된 진흥원이 관내 대학교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지역산업 발전 및 사업 추진, 연구‧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좋은 성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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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후보 “강남 부럽지 않은 교육도시 만들 터”이상일 국민의힘 용인특례시장 후보 기흥역세권 중학교 신설 관련 주민 간담회 진행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용인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강남 부럽지 않은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습니다.”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특례시장 후보는 과밀학급 해소 등 교육환경 개선 위한 중·고교 설립 추진 ⃤AI·반도체 등 특성화고 집중 육성 ⃤온라인 강좌 ·우수강사 등 학력 향상을 위한 학습 지원 ⃤원거리 통학생 교통시스템 개선 ⃤관내 대학 기업 연계 스프트웨어 인재 양성 등 청년 교육 확대 등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 부문 5대 정책을 발표했다. 초·중·고교 무상교육과 무상급식 지원은 계속하고, 어린이 대상 체험이나 학습 프로그램은 지속해서 확대한다. 이 후보는 “도시 품격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수준 높은 교육”이라고 강조한 뒤 “여기엔 재정지원도 필요하나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요구되는 만큼 당선 직후 특위를 설치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성화고로는 AI·반도체고 외에 셰프고, 기숙시설을 갖춘 골프고 등 미래세대의 수요를 반영한 학교·학과 등이 검토되고 있으며 외국어고 추가 설치나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 도입 가능성도 모색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이후 전국적으로 불거진 학력 저하 논란과 관련해 수준 높은 온라인 강좌 서비스나 우수강사 지원 등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덧붙여 학력 향상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는 독서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도서관·작은도서관을 확충하고 책 읽는 어린이 인센티브 제공이나 경연대회 등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기업이 원하는 양질의 인재 양성을 위해 관내 대학 등과 협의해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등 청년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밖에 대학을 활용해 산학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첨단과학도시를 지향한 연구개발과 인재양성 기반도 다질 방침이다. 국민의힘 용인특례시 시장 후보의 공약 중 학교 신설 추진 공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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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그린 마이스 산업 이끄는 수원컨벤션센터경기남부 그린 마이스 산업 이끄는 수원컨벤션센터. 사진 : 수원시청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수원시에서 아름다운 경관으로 손꼽히는 광교호수공원 일대는 자연환경과 도시건축물이 함께 조화를 이룬다. 수풀 사이 잔잔한 물결이 일렁이는 수면 위로 초고층 아파트의 실루엣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고, 그 주변을 따라 시민들의 일상도 함께 흐른다. 이렇듯 대도시 한가운데서 놀랍도록 여유롭고 따뜻한 도심 경관의 중심을 잡고 있는 ‘터줏대감’은 수원컨벤션센터다. 지난 2019년 3월 29일 개관한 이후 아·태 환경장관 포럼과 삼성전자 주주총회 등 굵직한 행사가 열린 장소로 많은 사람들의 눈도장을 찍은 경기 남부 권역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산업의 중심축이다. ◇수원시 미래를 향한 힘찬 출발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다채로운 전시·국제회의 및 이벤트 등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수원컨벤션센터는 수원시의 미래 산업을 위한 고민에서 태동했다. 수원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은 수원시가 선진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제컨벤션센터가 꼭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1995년부터 구상됐다. 당시 원천유원지 일대로 부지를 선정했으나 사업부지가 광교신도시 개발 부지에 포함되면서 정부 부처와 법정 다툼까지 번지는 등 수십년간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수원시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2014년 경기도·경기도시공사·수원시간 3자 협약이 이뤄지면서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라 2016년 8월 착공, 2019년 3월 정식으로 문을 열게 됐다. 구상부터 현실화까지 25년이나 걸려 수원시의 숙원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수원컨벤션센터는 5만5㎡ 부지에 연면적 9만7616㎡ 규모다.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컨벤션홀, 전시홀, 이벤트홀, 회의실, 구름정원(옥상) 등을 갖췄다. 전시장은 주로 1층과 3층을 활용한다. 1층은 축구장보다 넓은 전시홀이 있다. 가로 126m, 세로 63m, 넓이 7877㎡, 높이 12m다. 전시 기본부스 500개를 설치 가능한 규모로, 한여름이나 한겨울에도 날씨의 영향 없이 7000명 규모의 대규모 행사가 가능하다. 3층은 컨벤션홀이다. 가로 68m, 세로 45m, 넓이가 3040㎡으로, 홀 높이는 아파트 4층 높이인 13m에 달한다. 3000명을 모으는 대규모 행사도 여유롭게 진행할 수 있다. 1층부터 4층까지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이 총 28개 마련돼 있으며, 5층에는 다이닝룸, 옥상에는 구름정원이 조성돼 광교호수공원을 조망하는 여유도 누릴 수 있다. 지하 1층 이벤트홀은 공익을 목적으로 문화와 예술 행사를 주최하는 수원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열린 공간으로, 308㎡ 면적에 256석 규모의 가변 좌석을 설치해 소규모 행사와 이벤트 등이 열린다. 지하 1·2층 주차장에는 1099대를 주차할 수 있다. 특히 수원컨벤션센터 바로 옆에는 288객실 규모의 4성급 호텔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2000t 용량 수조를 갖춘 아쿠아리움, 독특한 외관이 눈길을 끄는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마련돼 명실상부한 MICE 복합단지로서의 위용을 보여준다. 또 2014년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수상한 광교호수공원 녹지와 직접 연결돼 행사장에서 한걸음만 나가면 수변공간을 만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친환경적 건축물로서의 우수성도 자랑이다. 태양광과 지열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통해 전기 사용량의 30%가량을 활용하며, 지능형 전력망을 갖춰 실시간으로 에너지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다. ◇다채로운 전시·컨벤션 산업 ‘만개’ 수원컨벤션센터는 개관 이후 3년간 굵직한 국제회의를 유치하고, 수원시에 특화된 MICE산업을 확장하는 첨병 역할을 해왔다. 출범 초기부터 그린 MICE 산업의 중심을 표방하며 후발주자로서의 불리함을 차별화된 전략으로 극복하는 성장 과정을 그리고 있다. 첫 해 출발은 순조로웠다. 2019년 4월부터 본격 운영돼 연말까지 9개월간 60.9%가 넘는 전시홀 가동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총 42건의 전시가 열렸고, 회의실에서 정부와 공공기관, 학회, 기업 등의 행사가 486건이나 개최돼 경기 남부 권역의 전시·컨벤션 수요를 충족시켰다.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4월28~30일),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5월20~26일)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그러나 이듬해 코로나19의 유입으로 수원컨벤션센터는 직격탄을 맞았다. 유례없는 대규모 감염병으로 대면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1년간 전시행사는 17차례로 급감했고, 회의실 임대도 353건으로 줄었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희망도 싹을 틔웠다. 수원에 본사를 둔 글로벌기업 삼성전자의 주주총회 개최장소로 수원컨벤션센터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매년 3월 중순께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수원컨벤션센터는 지난해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전시홀 임대는 29건으로 다시 늘어났고, 회의실 임대건수도 346건으로 90% 이상 운영률을 기록했다. 드라마와 CF 등 방송촬영 관련 로케이션도 유치해 수원컨벤션센터를 알리고자 노력했다. 이 가운데 철저한 행사방역 및 선제적 관리로 23만여명의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었다. 줄어들었던 임대매출액도 26억원 수준으로 회복됐다. ◇경기남부 MICE 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수원컨벤션센터의 빠른 회복세에는 수원컨벤션센터의 MICE 유치 마케팅과 수원시만의 특성화를 위한 노력이 주효했다. 수원컨벤션센터는 MICE 유치개최 지원제도와 팸투어 등 다각적인 유치마케팅을 펼치며 국제회의 등의 MICE 유치활동을 벌여 유치에 성공했다. 올해 개최가 예정된 세계임상병리사연맹 총 학술대회(외국인 포함 총 9000명 참가 예상), 동아시아 수의사대회(외국인 포함 총 2000명 참가 예상) 등 굵직한 국제회의 개최지로 수원이 주목받게 된 것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원시의 지역적 특성에 기반한 MICE 행사들을 발굴·개최하며 수원컨벤션센터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K-Toilet Suwon 2021’는 세계화장실문화의 발상지인 수원에서 화장실과 물문화 관련 산업을 전문적으로 전시하는 행사로 주목을 받았다. 또 9월 24~25일 개최된 ‘2021 수원 세계유산도시포럼’은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보유한 수원을 중심으로 세계유산 도시간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고 수원시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그 중에서도 백미는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이다. 환경수도 수원의 그린 마이스를 국제무대에 소개하는 의의를 남겼다. 코로나19로 1년여 미뤄져 2021년 10월 5~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행사는 32개국 장·차관급 인사 28명을 비롯해 16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얼굴을 맞댔다. 코로나19 이후 국내 첫 하이브리드식 다자간 환경회의이자 UN 주관 대면중심 국제회의가 수원에서 열려 수원의 매력과 환경수도로서의 입지를 전세계에 알렸다. ◇대한민국 MICE 산업 허브로 도약 예고 수원시는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MICE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추진하는 것이 그 핵심이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국제회의시설 및 숙박판매 공연시설 등 운영 활성화에 필요한 시설이 집적된 구역을 의미한다. 정부로부터 각종 부담금 감면과 용적률 완화, 재정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인천, 고양, 광주, 부산, 대구 등 5개 도시에 국제회의복합지구가 지정돼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16일 관련 기관들이 한 뜻을 모으는 자리도 마련됐다. 수원시와 (재)수원컨벤션센터, 롯데쇼핑㈜ 아울렛 광교점, 아쿠아플라넷 광교사업장, 앨리웨이 광교,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한화솔루션 주식회사, 호반프라퍼티㈜ 아브뉴프랑 광교 등 집적 시설들이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은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 각종 정보교류와 공동 홍보·마케팅 등으로 수원 MICE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되면 수원의 MICE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수원형 MICE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산업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기 남부를 넘어 대한민국 MICE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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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역 의료단체와 코로나19 백신접종 협력체계 구축경기도 코로나19 백신접종 의정협의체 업무 협약식. 사진 제공: 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0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 정영진 경기도병원회 회장, 전화연 경기도간호사회 회장과 코로나19 백신접종 협력을 위한 ‘경기도 코로나19 백신접종 의정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에서도 백신접종추진단을 만들어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민간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체계적으로 사전에 충분히 연습도 하고 현장에서 잘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경제적으로 다른 어느 국가보다도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의료진들에 대한 보상도 현장에서 매우 부족하다고 느낄 것”이라며 “앞으로는 좀 더 적극적인 재정 운영을 통해 고통받는 국민들의 스트레스 지수도 떨어지고 현장에서 번아웃(burnout)돼가는 의료진들도 충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은 “의료인 입장에서 코로나19 사태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가 백신인데 국민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가고 국가 경제도 회복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사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진 경기도 병원회 회장은 “도나 정부에서 지원해준 음압격리병실이나 관련 세미나 등 선제적 대응이나 재정지원이 굉장히 도움이 됐다”며 “코로나가 끝난 뒤에도 감염병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하다 보면 다른 감염병이 오더라도 무사히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화연 경기도간호사회 회장은 “백신접종 과정에서 간호인력이 의사인력보다 많이 필요한 만큼 인력을 더 보완할 수 있도록 홍보를 부탁드리고 나아가 공공병원 간호사 수를 확충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와 의료단체는 정부의 백신공급과 예방접종 시기에 맞춰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도는 예방접종에 대한 관련 정보를 지역 의료단체에 신속하게 제공하며, 의료단체와 함께 예방접종 홍보와 의료인력 교육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의료단체는 도민이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예방접종에 참여하며, 도내 행정구에 설치되는 접종센터 운영에 있어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도와 31개 시군에 예방접종추진단과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행정구당 1곳씩 총 42개소의 접종센터를 설치할 계획으로, 현재 체육시설과 공공시설 등 66곳의 후보군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접종 위탁 의료기관은 31개 시군 총 3,952곳이 참여 의사를 표시했다. 경기도 코로나19 백신접종 의정협의체 업무 협약식. 사진 제공: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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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통행료, 10월부터 최대 100원 인상경기도 관리 민자도로인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의 통행료가 오는 10월부터 조정될 전망이다.경기도는 오는 10월 1일 오전 00시부터 도 관리 민자도로인 ‘서수원~의왕 간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차종별로 최대 100원까지 인상한다고 밝혔다.‘서수원~의왕 간 고속도로’는 민간투자시설사업 실시협약에 따라, 차종별로 정해진 ‘불변가 통행료’에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분을 반영해 징수가 용이한 100원 단위로 통행료를 조정·징수하게 돼 있다.이에 따라 1종(승용차) 차량은 현 800원에서 100원가량 인상된 900원, 2·3종 (버스, 화물차 등) 차량은 900원에서 100원 인상된 1,0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6종(경차) 차량은 승용차 인상요금의 50%를 적용해 400원에서 50원 오른 450원을, 4·5종(10톤 이상 대형화물차 등) 차량의 경우 인상조치 없이 기존과 동일한 1,200원을 받는다.도 관계자는 통행료를 인상하지 않을 경우 실시협약에 따라 연간 약 46억원에 달하는 민자도로 사업자의 수입 감소분을 경기도가 재정지원하게 되어 있어 통행료 인상이 불가피 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는 수원 금곡동과 의왕 청계동을 잇는 13.07km 길이의 도로로 2,631억 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돼 지난 2013년 완공됐다. 지금까지 총 3차례의 통행료 조정이 있었으며, 이번 요금인상은 2016년 자금재조달을 통한 통행요금 100원 인하 이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으로 인해 2016년 요금인하 시점으로 환원되는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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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대란 가시화…사립유치원들 "18일·25∼29일 휴업 강행"재정지원 강화·국공립유치원 확대 정책 폐기 거듭 요구 "국공립유치원 확대 정책 반대" 사립유치원 관계자들이 지난 7월 25일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에서 열린 '제2차 유아교육발전 5개년 기본계획' 세미나 장소를 점거한 채 구호를 외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전국 사립유치원들이 재정지원 확대와 국공립유치원 확대 정책 폐기를 요구하며 집단 휴업을 강행하기로 했다.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18일과 25∼29일 두 차례에 걸쳐 휴업한다고 밝혔다. 유치원총연합회는 "현재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의 76%가 사립유치원에서 교육을 받는데도 정부는 24%의 국공립유치원 우선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새로운 유아교육 정책을 세울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휴업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공립유치원에는 원아 1인당 한 달에 98만원이 지원되는 데 비해 사립유치원에는 22만원(종일반의 경우 7만원 추가)이 지원된다. 정부는 2011년 누리과정 도입과 함께 무상교육비 지원을 발표하면서 영유아 부모에게 22만원을 지원하고, 2016년부터 지원금을 3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인상이 미뤄지고 있다. 연합회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처럼 공사립 구분 없이 모든 유아에게 학비를 똑같이 지원하는 공교육 정책을 펴야 한다"며 "유아교육법 24조가 규정한 균등 무상교육이 가능하도록 사립유치원 학부모에게 20만원을 추가 지원하면 원비를 그만큼 인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학비 지급 수혜 대상이 학부모인데도 유치원에 재정지원을 하는 것처럼 공표하고 사립유치원을 비리 적폐 집단으로 매도한다"며 "사립유치원이 국가 개인의 재원 출원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기관이므로 그에 따른 정당한 대가와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유아교육법 개정도 요구했다.국공립유치원 비율을 40%로 늘리는 정책에 관해서도 "적어도 100명 규모의 유치원 100곳이 필요하기 때문에 건축비로만 약 1조원이 필요하고 운영 비용은 추정조차 할 수 없다"며 비판했다.연합회는 1차 휴업 후 상황을 지켜본 뒤 정부 태도에 변화가 없으면 2차 휴업을 강행하기로 했다.2차 휴업은 기간이 길 뿐 아니라 10일간의 추석 연휴 직전이어서 직장인들이 휴가를 내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실제 휴업이 이뤄지면 맞벌이 가정에서는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보육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이번 휴업에는 전국 사립유치원 4천100여곳 가운데 90%가량이 참여할 것으로 연합회는 보고 있다.휴업에 앞서 11일에는 국회 앞에서 7천∼8천명(연합회 추산)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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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市 "카니발·동성애 축제 지원 축소"…시장 종교성향 논란삼바 학교들 카니발 퍼레이드 불참 시사…정치권 "종교적 신념 기준으로 행정 펼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 당국이 카니발 축제에 이어 동성애자 축제에 대해서도 재정지원을 축소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1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리우 시 당국은 올해 40억 헤알(약 1조3천800억 원)의 재정적자가 예상된다며 대표적인 행사인 카니발 축제와 동성애자 축제에 대한 재정지원을 줄이겠다고 밝혔다.리우 시 관광공사(RioTur)는 시의 재정지원을 줄이는 대신에 민간 부문으로부터 후원을 받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리우 시에서는 다음 달 16일 동성애자 축제인 '파라다(Parada) LGBT'가 열린다. 10월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같은 행사가 펼쳐진다.행사 주최 측은 지난해까지 시 당국으로부터 37만 헤알(약 1억2천700만 원)을 지원받았다. 2016년에 리우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벌어진 동성애자 축제 '파라다(Parada) LGBT'[브라질 일간지 글로부] 앞서 리우 시 당국은 2018년 카니발 축제 재정지원 규모를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올해 초 카니발 축제 당시 재정지원액은 2천400만 헤알(약 82억 원)이었다. 시 당국은 카니발 축제 지원을 줄여 158개 공립 탁아소의 어린이 1만5천여 명에 대한 복지 혜택을 늘리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삼바 학교들은 리우 시가 재정지원을 줄이면 삼바 전용공연장인 삼보드로무(Sambodromo)에서 펼쳐지는 카니발 퍼레이드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카니발 축제가 파행하면 리우 시의 관광산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2017년 카니발 축제 기간 리우 시를 찾은 관광객은 110만 명에 달했다. 2017년 리우 카니발 축제 퍼레이드[브라질 시사주간지 이스투에]정치권에서는 리우 시의 카니발·동성애자 축제 재정지원 축소를 마르셀루 크리벨라 시장의 정치·종교 성향과 연관 짓고 있다.우파 브라질공화당(PRB) 소속인 크리벨라 시장은 복음주의 대형 교회인 '신의 왕국의 보편 교회'의 성직자 출신이다.크리벨라는 과거 쓴 책에서 가톨릭 신자를 악마로 묘사해 논란이 됐다. 그는 1999년에 쓴 책에 힌두교도가 자녀들의 피를 마신다고 적었고 동성애자 역시 사악하다고 표현했다. 아프리카계 종교가 사악한 영혼을 숭배한다고도 말했다. 이와 관련, 좌파 성향의 정당에 소속된 한 리우 시의원은 크리벨라 시장을 종교적 근본주의자로 지목하면서 "크리벨라 시장이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기준으로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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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대목에 큰 불 여수 수산시장 3월 말 재개장…성금 28억 큰 몫설 대목을 앞두고 화재로 큰 피해를 본 여수 수산시장이 다음 달 말 재개장한다. 전남도는 재난관리기금 등 3억2천400만원을 들여 잔재물을 모두 처리하고 물청소까지 끝냈다고 8일 밝혔다. 화재현장 철거[여수시 제공=연합뉴스] 지난달 23일 시작된 건축물 구조 안전진단도 주요 구조물 손상·결함 여부, 시설물 안전성 조사·평가 등 70%가량 진행돼 17일이면 완료될 예정이다.여수 수산시장은 상인회 주도로 리모델링 사업이 진행된다. 열에 강하고 튼튼한 아라미드 시트(Aramid Sheet)로 구조물을 보강하고 기둥 구조물 철판 압착, 아케이드 철골 접합부 재조립 등 안정성을 보강한다.다음 달 말 끝낼 것이라고 전남도는 전했다.한편 전남도는 시장 복구와 상인 생계 지원을 위해 잔재물 처리비 1억원, 피해상인 생활안정자금 1억4천만원(점포당 100만원)을 지원했다.도는 여수시가 추진하는 공영주차장 조성에 도비 6억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국민안전처와 행정자치부는 각각 10억원, 1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했다.전남도는 개인 소유 시설인 시장 리모델링에 직접적인 재정지원이 어려운 만큼 여수시, 상인회 등과 협의해 성금, 보험금 등을 재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다.전국재해구호협회 계좌 등을 통해 모금된 성금은 지난 7일 현재 28억3천600만원이다.시도지사협의회 성금 전달[연합뉴스 자료사진]이낙연 전남지사는 "화재 직후 설 전 임시판매장 개설, 조속한 재개장, 생활안정 지원 등으로 매력적인 전통시장으로 거듭나도록 복구하겠다는 약속을 드렸다"며 "약속을 차례로 지키면서 항구복구의 시작으로 주차장 조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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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정유라 특혜' 확인…이화여대에 입학취소 요구(종합)'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이화여대 입학 및 재학 당시 부당한 특혜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면접위원들은 정씨를 합격시키기 위해 정씨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의 점수를 조정했으며, 입학 후에도 출석대체의 근거 없이 정씨의 출석을 인정하고 시험을 보지 않거나 과제물을 제출하지 않았는데도 학점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교육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대 체육특기자 입시 및 학사관리 특혜 의혹 등에 대한 이런 내용의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 결과 체육특기자 입시과정과 입학 이후 학사관리에서 정씨에게 모두 부당한 특혜가 제공된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입시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는 정씨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시점(2014년 9월20일)이 이대 체육특기자 전형 원서접수 마감(2014년 9월15일) 이후였음에도 이대는 이 수상실적을 면접평가에 반영했다. 또 지침과 달리 면접고사장에 정씨가 금메달을 '반입'하도록 허가하는 등 부당한 특혜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면접위원들은 서류평가에서 정씨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에게 면접에서 낮은 점수를 주도록 유도하려고 과락 대상자의 수험번호를 호명하는 방법으로 위원별 점수를 조정, 결과적으로 정씨를 합격시켰다. 입학 이후에도 정씨는 2015학년도 1학기부터 2016학년도 1학기, 여름학기까지 8개 과목의 수업에 한 차례도 출석하지 않고 출석 대체물을 내지 않았는데도 출석을 인정받았다. 시험 미응시, 과제물 미제출에도 역시 부당하게 성적을 받았으며, 담당교수가 정씨 대신 과제물을 제출하기도 했다. 'K-MOOC 영화스토리텔링의 이해'라는 수업에서는 정씨가 기말시험에 응시하지 않았는데도 본인 명의의 답안지가 제출되는 등 대리시험 의혹과 온라인 강의에서 대리수강 흔적도 발견됐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부정입학' 의혹 등과 관련한 이화여대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한 뒤 브리핑룸을 나서고 있다.교육부는 이같은 감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 법령 및 학칙에 따라 정씨의 입학을 취소하도록 이대에 요구하기로 했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학교에서의 입시부정뿐 아니라 당사자인 정유라씨 본인도 부정행위에 직접 관련된 것이 확인됐기 때문에 입학취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당시 입학처장 등 입학전형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특혜를 준 관련자와 부당하게 출석처리를 하고 학점을 준 담당 과목 교수들은 중징계하도록 역시 학교 측에 요구할 계획이다. 만약 이대 측이 이러한 요구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내년도 신입생 모집 정지 등 후속 조처를 하기로 했다. 이대에 대해서도 입시부정에 따른 재정제재 조치로 정부 대학재정지원사업의 사업비 감액을 검토할 방침이다. 정씨의 체육특기자 입시 및 학사관리 과정에서 특혜 제공 혐의가 인정되는 교수들은 업무방해죄로 고발하는 한편, 추가 확인이 필요한 최순실 모녀와 최경희 전 이대 총장 역시 수사 의뢰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대학을 관리 감독하는 교육부도 책임을 느낀다"며 "앞으로 이런 비리가 발생하지 않게 지난 3월 마련한 체육특기자 입시비리 근절대책을 앞당겨 시행하도록 각 대학에 권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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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노후화 심각…1∼4호선 열차 절반 20년 넘어무임수송 손실 작년 3천억대…전동차·시설물 개선 등 위한 국비지원 '0'(서울=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1∼4호선의 전동차 2대 중 1대는 20년이 초과하는 등 노후화했지만 국비 지원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영일(국민의당) 의원은 11일 서울시 국정감사를 앞두고 낸 보도자료에서 서울메트로 전동차 1천954대 중 1천184대(61%)가 20년을 초과했으며 25년 초과는 268대로 14%에 달한다고 밝혔다.1호선은 25년 초과 전동차가 40%에 이르고 2호선 17%, 3호선 12% 등이라고 지적했다. 윤영일 의원은 "메트로가 2020년까지 노후차량 484대를 교체하는 데 드는 재원이 6천억원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재원 마련에 문제가 없는가"라고 물었다.최인호(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도자료에서 2호선에서 기대수명을 초과한 차량 268대 중 145대(54.1%)가 운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량 53.1%, 터널 44.5%가 30년이 지났고 광전송설과 전구형 신호기는 100%, 전선로(60.1%), 변전설비(50.0%)도 내구연한을 넘겼다고 말했다.최 의원은 "서울시가 2011년부터 노후시설 재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국비 지원 요청을 했고 작년과 올해 예산 편성시 국토부가 예산을 신청했지만 기획재정부에서 전액 삭감, 지원이 되지 않았다"며 "지하철 노후시설 방치는 국민 안전을 방치하는 것이므로 정부는 조속히 재정지원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안규백(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도자료에서 서울시 지하철 무임수송 손실이 작년에만 3천154억원인데 정부 지원은 0원이라고 지적했다.서울시는 정부 정책 일환으로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에 지하철 이용료를 면제해주고 있으며 작년에 무임수송 인원이 2억 5천만명으로 전체 이용자의 14%였다. 안 의원은 "고령화 추세 등으로 인해 앞으로 무임수송 감면액 증가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므로 정부 국고지원 등 보완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