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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간 웃음바다로' 부산코미디페스티벌 개막블루카펫 밟는 이경규와 김용만(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 열린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에서 개막식 사회를 맡은 이경규(왼쪽)와 김용만이 블루카펫을 밟으며 입장하고 있다. 9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1개국 30개 팀이 참가했다. 2016.8.26 ccho@yna.co.kr100여 명 블루카펫 올라…11개국 30개 팀 웃음 향연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아시아 유일의 코미디페스티벌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26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9월 3일까지 부산을 웃음바다로 만든다.과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이경규와 김용만이 축제의 꽃인 개막식 사회를 맡아 이끌었다.박명수, 정성화, 하하 앤 스컬의 축하 무대도 이어졌다.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 열린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에서 참가자들이 블루카펫을 밟으며 입장하고 있다. 9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1개국 30개 팀이 참가했다. 2016.8.26 ccho@yna.co.kr임하룡, 정준하, 차태현, 김영철 등 코미디언과 대세 예능인까지 100여 명의 스타가 블루카펫에 올랐다. 매년 4일간 진행하던 행사 기간을 올해 처음으로 9일간으로 연장했고 참가팀도 영국, 브라질, 일본, 뉴질랜드, 이탈리아, 프랑스 등 11개국 30개 팀으로 늘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제공]영화의 전당, 소향씨어터,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 롯데 광복점 문화홀, 경성대 예노소극장, 윤형빈 소극장, 하늘바람소극장, 부산시민공원, 시청자미디어센터 등 부산 전역에서 공연을 볼 수 있다.국내 공연으로는 부산 출신 이경규의 '이경규쇼', 옹알스, 이성미·김지선·김효진의 '사이다 토크쇼' 등 프로그램과 콩트, 넌버벌, 토크 콘서트, 호러 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된다. 블루카펫 위 이성미 김지선 김효진(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 열린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에서 개그우먼 이성미(왼쪽부터) 김지선 김효진이 블루카펫을 밟으며 입장하고 있다. 9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1개국 30개 팀이 참가했다. 2016.8.26 ccho@yna.co.kr해외팀으로는 베네수엘라의 미스터리한 DJ가 선보이는 특별한 뮤직 코믹쇼 '칼립소 나이트'와 마임 코미디 '더 베스트 오브 트리그비 워켄쇼', 영어 스탠드 업 코미디 '조크네이션', 멜버른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에서 극찬을 받은 '더 래핑 마이크'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27일과 28일 부산시민공원에서 '오픈 콘서트'를 열어 알차고 깜짝 놀랄만한 공연과 시민 참여 코너를 무료로 진행한다.코미디언이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코미디 쇼 케이스와 즉흥 이벤트를 진행하는 '코미디 스쿨어택', 국내외 고전 코미디 영화와 국내 코미디언들의 주연, 연출작을 상영하고 관객과 대화를 하는 'BICF 영상관'도 눈길을 끈다.새로운 장르인 뮤직 코미디 '칼립소 나이트'(경성대 예노소극장, 8.27∼9.2), 100% 영어로 이뤄지는 스탠드업 코미디 '베스트 오브 조크네이션'(경성대 예노소극장, 9.1∼9.2), '더래핑마이크'(경성대 예노소극장, 8.27∼8.28) 등도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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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장사익, 성대수술 후 복귀 무대 '꽃인 듯 눈물인 듯'(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소리꾼 장사익이 올해 초 성대 수술 후 다시 팬들 앞에 선다. 장사익은 오는 10월 5∼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복귀 공연 '꽃인 듯 눈물인 듯'을 갖는다.. 올해 초 성대에 혹이 발견되면서 제거수술을 받은 뒤 한동안 말도 못한 채 지내는 등 힘겨운 시기를 겪어내고 나서 처음으로 서는 무대다. '묵언수행'과 같은 시간 동안 목소리에 이상이 생길지 모른다는 걱정을 자신과 다른 이들의 노래를 들으며 다스렸다. 다행히 건강을 회복하면서 구상한 이번 '소리판'에서 장사익은 여러 시를 바탕으로 새로 짠 노래들과 '동백아가씨', '님은 먼 곳에', '봄날은 간다' 등 귀에 익은 노래들을 다시 찾은 목소리로 들려줄 예정이다. 장사익은 "목청 하나 믿고 살던 내가 혹시라도 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노래를 부르던 나날은 꽃이었고 노래를 못하는 날들은 눈물이었다"면서 "이제는 속을 알고 노래를 부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는 기타리스트 정재열을 중심으로 구성된 재즈퀸텟과 트럼펫 연주자 최선배, 해금 연주자 하고운, 아카펠라 그룹 '더 솔리스츠' 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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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드웨인 존슨 연간 720억 벌어 '수입킹'여배우 1위 로런스, 존슨의 72%…영화계 성차별 만연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미국 프로레슬링 스타에서 할리우드 액션 배우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드웨인 존슨(44)이 세계에서 몸값이 가장 비싼 배우가 됐다.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전 세계 남자배우 수입 순위에서 존슨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 사이 6천450만 달러(약 720억1천425만 원)를 벌어들였다. 전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액션 배우 존슨 [AP=연합뉴스 자료 사진]그는 3년 연속 이 부문 1위를 지키던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밀어내고 출연료 1위에 등극했다. 지난해 8천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 다우니 주니어는 올해엔 3천300만 달러에 머물러 8위로 내려앉았다.포브스는 남자배우와 여자배우의 몸값을 따로 집계했다. 이틀 전 발표한 전 세계 최고 수입 여배우 순위에선 '헝거게임' 시리즈의 주인공 제니퍼 로런스(26)가 4천600만 달러를 벌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로런스의 수입을 남자 순위에 대입하면 6위에 해당한다. 미국 프로레슬링(WWE)에서 '더 록'이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진 존슨은 지난해 '분노의 질주' 시리즈와 재난 영화 '샌안드레아스'의 흥행에 힘입어 새로운 무대인 영화계에서도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존슨은 내년 개봉하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신작 '모아나'에선 목소리 출연을 했고, 최근엔 해상구조대의 활약상을 그린 '베이워치' 촬영을 마쳤다. 두 영화 출연료가 반영되는 내년 몸값 순위에서도 존슨은 상위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존슨의 뒤를 이어 중화권 액션 스타로 한국팬에도 낯익은 청룽(成龍)이 6천1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려 전체 2위를 달렸다. 이어 '제이슨 본'의 맷 데이먼(5천500만 달러), 톰 크루즈(5천300만 달러), 조니 뎁(4천800만 달러) 순이었다.미국 언론은 영화계에 만연한 성차별로 남녀 배우 간의 수입 격차가 적지 않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로런스의 수입은 존슨이 번 돈의 72%에 불과하다. 미국 내 평균 성별 임금 격차는 약 77%다. 남자가 1달러를 벌 때 여자는 77센트를 받는 셈이다. 하지만 로런스와 존슨 간 수입 격차는 이보다도 못하다는 계산이 나온다.또 연 수입 2천만 달러(223억3천만 원)를 돌파한 남자배우가 18명인 데 반해 여배우는 고작 4명에 그친 것도 성차별을 뒷받침한다.장년 배우에 대한 대우에서 이런 경향은 더욱 뚜렷하다. 나이 40세를 넘은 배우들이 남자배우 수입 순위 상위권의 95%를 차지한 것과 대조적으로 여자 배우 순위에서 40세 이상은 절반에 그쳤다.존슨에 이어 몸값 순위 2위로 저력을 뽐낸 청룽 [EPA=연합뉴스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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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은 8월 31일 수요일 오전 11시 ‘꿈과 희망의 판타지’란 테마로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를 선보인다. 세련되고 품격 있는 해설로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11시 콘서트’의 창시자 김용배의 해설과 탁월한 음악적 해석의 지휘자 이택주의 지휘 아래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채워질 8월의 ‘마티네 콘서트’는 피아니스트 박진우와 소프라노 김수연의 협연이 예정되어 있다. 피아니스트 박진우는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Soloklasse)을 졸업하며 Arcangelo Speranza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시작으로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독주뿐만 아니라 실내악 연주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국 예술종합학교 강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올림푸스 앙상블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리스트의 헝가리 환상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타고난 미성의 섬세한 감정표현과 화려한 테크닉을 가진 콜로라투라로 주목받고 있는 소프라노 김수연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에서 성악을, 동대학원에서 가곡과 오라토리움과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리골레토’의 질다 역,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 역을 맡아 호평을 받은바 있으며 서울시향, 부천시향과 KBS교향악단 등 국내 정상급 연주단체와 협연을 가졌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오펜바흐의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중 ‘인형의 노래’를 연주하여 화려하고 아름다운 아리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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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말러 '천인 교향곡' 1천명 연주(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25일과 27일 롯데콘서트홀 개관축제 공연으로 열리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말러 교향곡 8번 '천인' 연주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무대다.1910년 독일 뮌헨 초연 당시 성악가 850여명과 오케스트라 연주자 170여명 등 1천30명에 이르는 연주 인원이 동원돼 '천인 교향곡'이라는 별칭을 얻은 이 곡을 말 그대로 지휘자 포함 1천명이 들려준다. 여러모로 특별한 이 공연을 알기 쉽게 숫자로 풀어봤다.▲ 1 = 국내에서 1천명이 말러 '천인 교향곡'을 연주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1978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국립교향악단이 고(故) 홍연택 씨의 지휘로 이 곡을 초연한 뒤 서울시립교향악단과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몇몇 교향악단이 연주했으나 연주자 수는 많아도 400∼600명이었다.세계적으로도 말러 8번 연주에 1천명 이상이 동원되는 무대는 드물다. 가장 최근에는 2012년 구스타보 두다멜 지휘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등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1천400명 인원으로 연주한 바 있다. ▲ 2(부) = 연주 시간만 1시간20분에 이르는 대곡이지만 구성은 1-2부의 2개 부분으로 나뉜다. 1부는 라틴어 성가 '주여 오시옵소서', 2부는 괴테의 '파우스트' 중 마지막 장면을 텍스트로 삼아 신과 인간의 관계를 노래하고 있다. ▲ 8(번·명) = '천인 교향곡'은 미완성인 10번을 포함해 말러가 남긴 10개 교향곡 가운데 8번째 작품이다. 이 곡에 등장하는 독창자 수도 8명으로 '파우스트'의 등장인물로 성모에게 파우스트의 구원을 요청하는 그레트헨과 '영광의 성모' 등을 맡아 노래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박현주·손지혜·이현, 메조소프라노 이아경·김정미, 테너 정호윤, 바리톤 김동섭, 베이스 전승현이 출연한다. ▲ 10(분) = 연주자 1천명이 입장하는 데 필요한 대략적인 시간. 24일 롯데콘서트홀 리허설 공개에서 휴식시간 이후 다시 리허설을 시작하기 위해 연주자들이 입장하는 시간을 재 보니 10분 정도 걸렸다.▲ 11(차례) = 공연장인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된 리허설 회수. 일반적인 오케스트라 공연의 몇 배에 달한다. 오케스트라 리허설만 6차례를 했고 합창단만 따로 1차례,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등 전체 연주 인원이 참여하는 리허설은 4차례 진행됐다. ▲ 19(개) = 공연에 동원된 합창단 수. 국립합창단을 비롯해 서울과 수도권, 강원도 원주의 시립합창단과 소년·소녀 합창단이 총동원됐다. ▲ 141(명) = 공연에 참여하는 오케스트라 인원수. 당초 뮌헨 초연 무대를 재현하고자 했으나 170여명이 무대에 한 번에 설 수 없어 주최 측에서 규모를 줄였다.▲ 850(명) = 합창단 인원수. 어린이 합창단 358명, 성인남녀 합창단은 492명이다. ▲ 1000(명) = 이번 공연 무대에 오르는 연주 인원. 독창자 8명과 오케스트라 연주자, 합창단 인원에 지휘자 1명을 더하면 꼭 1천명이다. ▲ 9000(병) = 롯데콘서트홀에서 이번 공연 연주자들을 위해 준비한 500㎖들이 생수 물량. 이밖에 주스 5천병, 간식 230상자, 바나나 2천400개가 제공된다. 주최측이 준비한 식료품 외에 소년소녀 합창단원의 학부모들이 햄버거 수백 개를 나눠주기도 했다.1천명이 들려주는 '천인교향곡'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임헌정 예술감독이 이끄는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141명, 합창단 850명 등 1000여 명이 모여 '천인교향곡'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16.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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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봉사단 해외 교육봉사팀, 미국·캄보디아 찾아 이웃사랑 실천이화봉사단 해외 교육봉사팀이 2016년도 여름방학을 맞아 미국과 캄보디아 지역을 찾아 봉사를 통한 나눔과 섬김의 이화정신을 실천하고 돌아왔다. 먼저 인솔단장 조사방 교수(작곡전공)와 재학생, 인솔직원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미국 교육봉사팀은 7월 1일(금)부터 7월 15일(금)까지 14박 15일간 미국 미네소타 지역 라카마가 캠프장(Camp lakamaga)의 조선캠프와 세인트폴 지역의 KHH(Korean Heritage House)를 찾아 미국 내 한인 입양아를 대상으로 한국의 언어, 문화, 예술 등을 알리는 교육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초등학생 대상의 ‘Day Camp’에서는 한국의 지리적 특성에 따른 각 지역의 축제, 민속놀이, 음식,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였고, 청소년 대상의 ‘Resident Camp’에서는 한지등 만들기, 화채와 빙수 만들기, 민속놀이, 한국 알아보기 골든벨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봉사활동 이후 봉사팀은 입양가정에서 2박 3일간 머무르며 양국의 가족문화와 가치관을 경험함으로써 서로를 더욱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이화봉사단 미국 교육봉사팀 이예원 씨(기독교학전공·13)는 “한국을 경험할 기회가 없었던 입양 아이들에게 이화의 이름으로 한국을 알릴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은 씨(정치외교학전공·14)는 “무엇보다 ‘입양’에 대해서 스스로 고민해볼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내가 준 사랑 이상으로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돌아온 이번 봉사활동은 평생 감사하고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저개발 국가의 아동들을 위한 교육봉사와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도 이어졌다. 신나나 교수(아동학과)와 재학생, 인솔직원 등 총 23명으로 구선된 캄보디아 교육봉사팀은 7월 11일(월)부터 7월 23일(토)까지 12박 13일간 캄보디아 프놈펜 이화사회복지센터에서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인근 취역계층 어린이 및 청소년 70여명을 대상으로 캄보디아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과학 및 예체능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여성 아동의 인권의식 증진을 위해 연령대별 성교육 및 성적 자율성에 대한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운동회, 공연, 플리마켓 등을 통해 봉사단원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화봉사단 캄보디아 교육봉사팀 위현진 씨(의류학전공·14)는 “봉사활동 기간동안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진심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며 “언어가 달라도 마음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경험하며 큰 감동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지현 씨(사회과학부·15)는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봐준 아이들 덕분에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열심히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번 방문으로 한 명의 아이라도 희망과 배움을 얻고, 더 큰 꿈을 꿀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0년 첫 봉사팀을 파견한 이화봉사단은 본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봉사단원을 선발하여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동안 국내·외 다양한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저소득 농어촌, 도시 빈민 공단 지역의 결손가정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돕고 있으며 해외의 경우 저개발 국가뿐만 아니라 한인 입양아, 재일교포 4·5세 청소년 및 1·2세 동포노인을 위해 미국, 일본과 같은 선진국에도 이화봉사단을 파견하여 교육봉사와 다양한 문화교류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해외의료봉사단은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전세계를 무대로 지역사회 보건사업 및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하며 이화의 이웃사랑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출처 : 이화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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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향 예능 '꽃놀이패' 출격 "정규편성될 줄 몰랐다"SBS 제작발표회에서 촬영 개시…다음달 5일 첫 방송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SBS TV의 새 리얼 버라이어티인 '꽃놀이패'가 22일 제작발표회와 함께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제작진은 이날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기자들을 상대로 고정 출연진 6명 가운데 첫회부터 고난의 행군을 할 흙길팀장을 뽑는 투표를 즉석해서 실시했다.투표 결과 농구선수에서 방송인으로 변신한 서장훈이 기자들로부터 몰표를 받아 흙길팀장에 선정됐다. '비교체험 남해 살아보기'로 기획된 첫 방송에서 흙길팀은 남해로 직접 운전을 해서 내려간 뒤 농촌의 텃밭이 딸린 폐가에서 묵게 된다. 반대로 꽃길팀은 비행기로 이동해 남해가 보이는 최고급 리조트에서 생활한다. '꽃놀이패'는 2박 3일 동안 여행에 나서는 연예인 6명의 운명을 시청자들이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V 라이브 생방송 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쌍방향 예능 프로그램이다.멤버들은 투표 결과에 따라 럭셔리 라이프를 누리는 꽃길팀과 최악의 조건에서 고생하는 흙길팀으로 나눠 여행하게 되는데, 정해진 운명을 바꿀 수 있는 '환승권'이라는 히든카드가 반전의 묘미를 더한다. 흙길 팀장 서장훈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방송인 서장훈(가운데)이 22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새 예능 '꽃놀이패' 제작발표회에서 기자단 현장투표로 흙길 팀장으로 뽑혀 출연진의 인사를 받고 있다. 2016.8.22 ryousanta@yna.co.kr서장훈은 "이 프로그램이 정규편성이 될 거라고 전혀 생각을 않았다"면서 "제가 원래 싫은 티를 숨기지 못하는 편인데 앞으로 방송에서도 싫으면 최선을 다해서 싫은 티를 내겠다"고 말했다.안정환도 "정규 편성이 안 될 걸로 봤다"며 "가서 고생할 생각을 하니 벌써 걱정이 된다"고 했다. '꽃놀이패'는 지난달 이미 두 편이 시범 제작돼 방송됐으며, 이후 정규 방송으로 편성돼 매주 월요일 밤 시청자들을 찾아가게 됐다. '꽃놀이패'는 시청자의, 시청자에 의한, 시청자를 위한 방송을 표방한다.익숙해진 여행 소재의 예능 프로그램에 인터넷을 통해 시청자들을 직접 참여시키는 쌍방향 방송 형식을 접목함으로써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것이다. 쌍방향 예능 방송은 지난해 MBC TV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처음 도입해 신선한 충격을 줬다. '꽃놀이패' 제작진은 한발 더 나아가 무대를 스튜디오에서 100% 야외로 옮기고 형식도 경연 방식에서 로드 어드벤처로 바꿔 더욱 역동적인 쌍방향 예능을 만든다는 구상이다.연출을 맡은 박승민 PD는 "정규 방송부터는 환승권의 종류와 역할이 더욱 다양해질 예정이고, 생방송 투표 방식에도 변화를 꾀했으며 계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출연진에도 변화를 줬다. 파일럿(시범제작) 방송 때 출연했던 배우 김민석과 힙합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빠지는 대신 새로운 멤버로 원조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의 은지원, 이재진이 투입돼, 기존 멤버인 서장훈, 안정환, 조세호, 유병재와 호흡을 맞춘다.은지원은 다양한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예능인으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았다.이재진은 올 초 MBC TV '무한도전'을 통해 16년 만에 젝스키스 재결성 무대가 만들어졌을 때 은지원과 함께 거침없는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꽃놀이패'는 연예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한다. YG엔터테인먼트가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하는 건 처음이다.첫 네이버 V 라이브 생방송 투표는 이날 밤 9시와 23일 화요일 밤 9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꽃놀이패'는 다음 달 5일 밤 11시 10분에 SBS TV를 통해 첫 방송 된다. '꽃놀이패'의 여섯 남자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방송인 서장훈(왼쪽부터), 안정환, 그룹 젝스키스의 이재진, 은지원, 개그맨 조세호, 유병재가 22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새 예능 '꽃놀이패'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8.22 ryousant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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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김규태 PD "미모의 배우들 나오는 '눈호강 사극'"(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개성 있고 감성적인 드라마 연출로 유명한 김규태 PD는 차기작인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도 색다른 스타일과 현대적인 감성을 살리는 데 공을 들였다.중국 밀리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달의 연인'은 현대 도시여성인 해수가 우연한 사건으로 시공을 초월해 고려시대로 돌아가 태조 왕건의 넷째 아들 왕소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의 판타지 사극 드라마다. 가수 아이유가 주인공 해수를 연기하고 배우 이준기가 왕소 역을 맡는다.사극 장르는 처음이라고 소개한 김 PD는 19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달의 연인시사회 후 기자들과 만나 "선배들의 작품을 보며 사극을 연출할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한번 도전해 보고 싶었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제가 관심을 두고 있는 스타일 면에서 기존 사극과 다른 색깔을 어떻게 낼 수 있을까 연출적으로 많이 고민했다"면서 "특히 미술적인 면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강조했다.김 PD는 달의 연인이 기존의 퓨전 사극보다 더욱 현대적인 스타일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그는 "특히 이번 작품은 미모와 연기력을 갖춘 젊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점에서 어떻게 보면 '눈호강 사극'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유, 이준기, 강하늘 등 3명의 러브 스토리가 주축이지만 그 주변의 여러 왕자, 그들과 러브 스토리를 맺는 여자 배우들, 중진 배우들까지 포진돼 있어서 굉장히 다채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현대적인 스타일을 강조하기 위해 기존의 사극에서 찾아보기 힘든 OST와 음악적 장치들도 과감하게 사용했다고 한다. 달의 연인은 경쾌하고 풋풋한 로맨스물로 시작하지만 묵직한 역사적 사건들과 그 속에서 성장하고 갈등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도 함께 전개된다.김 PD는 "이 드라마는 해수라는 여자 주인공의 성장기로 볼 수 있다. 해수는 10년 정도의 세월을 고려시대에서 지내게 되는데, 10대, 20대, 30대까지 세월의 변화 속에서 주요 인물과 상황들이 많이 변하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전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달의 연인을 한국판 드라마로 만들게 된 배경에 대해 그는 "현대 여성이 타임슬립(시간여행)을 해서 왕자들과 로맨스를 펼친다는 설정이 재미있었다"고 했다.그는 "하지만 왕의 한마디 말로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살벌한 신분제하에서 누가 왕이 되고 그가 형제와 신하들을 죽이는 피의 숙청을 하게 된다는 역사적 사실을 알고 있는 여주인공이 결국 그와 로맨스를 펼치게 된다는 이야기가 굉장히 드라마틱했다"고 덧붙였다.달의 연인은 중국에서 먼저 드라마로 만들어져 성공을 거뒀다. 청나라 강희제 시대였던 원작의 무대는 고려가 막 건국된 태조 왕건 시대로 옮겨온다.그는 "현대적인 가치관을 가진 여성이 과거의 가치관에 도전하고 적응하면서 제목의 의미처럼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살얼음판을 걷듯이 간다'는 것이 마음에 와 닿았다"고 했다.김규태 PD는 젊은 출연진의 개성과 에너지 넘치는 연기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젊은 배우들의 역할이 많아 캐스팅이 쉽지는 않았는데 끝나고 나서는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물들이 다 잘 살아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했다.특히 "아이유는 캐릭터를 100% 소화해 냈는데 예술적 감성, 작품 해석 능력, 디테일한 연기, 상대 배우와의 호흡 등에서 굉장히 영리하고 천재적인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준기 씨는 분출되는 에너지와 열정이 엄청난 활화산 같은 배우지만 힘든 촬영 스케줄 속에서 항상 웃음을 잃지 않았다. 하늘 씨는 생각이 많은 엘리트형 배우로 고급스러운 연기를 한다"며 세 주인공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김 PD는 KBS 드라마 PD 출신으로 KBS '이 죽일 놈의 사랑'(2005), '그들이 사는 세상'(2008), '아이리스'(2009), JTBC '빠담빠담'(2012),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2013), '괜찮아, 사랑이야'(2014) 등의 드라마를 연출했다.20부작으로 100% 사전제작된 달의 연인은 SBS 새 월화드라마로 편성돼 오는 29일 1, 2편이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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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종교, 화합과 화해로"…세계종교축제 9월 20일 전북서 개막(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4대 종교의 화합의 한마당인 '2016 세계종교문화축제'가 9월 20일부터 닷새간 전주 풍남문을 비롯한 전북도내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슬로건으로 '연민(憐愍·COMPASSION)'을, 부제로 '나는 네가 되고 너는 내가 되어, 마음이 마음을 헤아리다'를 각각 채택했다. 전주시와 익산시, 김제시, 완주군, 진안군 등 총 5개 시·군에서 진행되는 이번 종교축제는 ▲여는마당과 ▲종교열린마당 ▲종교문화마당 ▲세계종교포럼 ▲종교어울마당 등 총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여는마당(개막식)은 9월 20일 오후 7시30분 이번 행사의 주 무대인 풍남문광장에서 열린다. 학현스님의 서막을 알리는 북소리와 원불교 대산종사 뮤직스토리, 천주교 공연, 종교지도자 공연, 개막선언과 종교지도자들의 축사, 가수 안치환과 함께하는 종교음악 축하공연 순으로 약 2시간 이어진다. 행사 기간 주 무대인 풍남문 광장에서는 종교와 관련한 명상·여성·인권·음식, 교육, 건축, 음악 등 다양한 주제의 토론과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21일 오후 4시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리는 '세계종교포럼'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종교학자와 유네스코 종교문화 담당자 등이 출연, 국내 종교학자들과 대담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종교열린마당은 21일 평화의 날 '이순이 루갈다 공연'을 시작으로 22일 '사랑의 날 뮤지컬 문경준', 23일 '자비의 날 가면극', 24일 '은혜의날 대산종사 뮤직 스토리' 등 매일 저녁 7시 종교별 특색있는 공연으로 꾸며진다. 24일 오후 8시에 열리는 닫는마당(폐막식)은 지금까지 화합과 상생에 기여한 세계 종교인에게 종교화합상, 종교희생상, 종교평화상 등을 수여하고 일반인과 함께 합창하며 피날레를 장식하는 순으로 마무리된다. 세계종교문화축제 관계자는 "서로 다름을 존중하는 마음과 나눔, 상생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축제를 통해 불교와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등 4대 종교의 독특한 문화를 서로 이해하고 다른 종교와 교감하는 시간을 가져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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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골프> '역시 박인비' 2라운드 단독 선두(종합)<올림픽> 깔끔한 티샷하는 박인비(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2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의 박인비가 8번홀에서 티샷을 치고 있다. 박인비는 이날 5언더파를 기록해 합계 10언더파를 기록 1위를 달리고 있다.미국 루이스, 1타 차 2위…전인지는 6언더파로 공동 8위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김동찬 김승욱 기자 =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여자부 금메달을 향한 질주를 계속했다. 박인비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파71·6천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이틀째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틀 연속 5타씩 줄인 박인비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 단독 1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9언더파 133타로 1타 차 2위에서 추격하고 있다. '역시 박인비'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경기였다. 박인비는 사실 이번 올림픽 출전 자체가 불투명했다. 손가락 부상에 시달리며 부진이 겹쳐 올림픽 출전을 스스로 포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을 정도였다. 지난달 올림픽 출전 의사를 발표했을 때도 주위에서는 '최근 내림세인데 성적을 낼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팽배했다. <올림픽>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박인비(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2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의 박인비가 18번홀에서 페어웨이를 벗어난 공을 멋지게 그린으로 올리고 있다. 박인비는 이날 5언더파를 기록해 합계 10언더파를 기록 1위를 달리고 있다.특히 올림픽 직전에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하면서 이런 우려는 더 커졌다. 그러나 막상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가 펼쳐지자마자 '언제 아팠냐'는 듯 쾌조의 샷 감각을 보이고 있다. 전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며 1타 차 2위에 오른 박인비는 이날 5번과 9번 홀에서 연달아 8m 가까운 긴 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7번 홀(파4)에서 2라운드까지 유일한 보기가 나오기는 했지만 후반 9홀에서도 박인비의 기세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특히 마지막 17, 18번 홀에서 연달아 2.5m 내외의 버디 퍼트에 성공,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루이스를 오히려 1타 차로 역전하며 기분 좋게 3라운드에 들어가게 됐다. 루이스도 이날 무려 8타를 줄이며 9언더파 133타를 기록, 박인비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찰리 헐(영국)이 나란히 8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다. <올림픽> 갤러리들에게 인사하는 박인비(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2라운드 18번홀에서 박인비가 장내 아나운서 소개에 맞춰 갤러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박인비는 5언더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0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이글 2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가 된 전인지는 호주교포 이민지, 올해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양희영(27·PNS창호)은 이날 6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의 성적을 냈다. 전날 2오버파로 공동 39위에 머물렀던 양희영은 순위를 공동 17위까지 끌어올리며 상위권 진입 발판을 마련했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였던 김세영(23·미래에셋)은 이날 2타를 잃고 3언더파 139타, 공동 22위로 밀려났다. 세계 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3언더파 139타를 기록, 김세영, 렉시 톰프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박인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