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 위, 엄정화, ENHYPEN, LE SSERAFIM (르세라핌), 차은우 출격'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사진 : KBS (국민문화신문)유한나 기자 =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 엄정화, ENHYPEN, LE SSERAFIM (르세라핌), 차은우와 함께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와 화려함 뒤로 가려졌던 속 얘기들을 가지고 찾아온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8회는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아티스트들의 진솔한 속마음 토크로 시청자들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효리의 레드카펫’의 첫 번째 게스트로 등장한 엄정화는 98년 발매해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있는 인기곡 ‘초대’로 첫 무대를 열었다. 평소 친한 사이로 유명한 두 사람은 ‘레드카펫’ 무대에서 포옹으로 반가움을 나눴다. 25년 만에 콘서트 ‘초대’로 성대마비의 아픔을 안고 무대에 선 엄정화는 “무대에 다시 서는 게 얼마나 소중한가를 느꼈다”는 소감을 말하며 “너무 행복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엄정화는 “어떤 식으로든 마음이 있다면 그걸 향해서 만들어 갈 수 있다”며 용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늘 파격적 시도로 많은 화제가 된 엄정화에게 “제일 처음 하는 건 욕을 많이 먹으니까 좀 봤다가 두 번째에 하는데, 언니가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당시 사람들의 반응을 보니 “온 국민이 엄정화를 사랑했던 것 같다”고 웃음기 섞인 말을 덧붙였다. 쉬는 것보다 계속해서 일하는 게 즐겁다는 엄정화는 다음이 늘 기다려진다며 “잘 기다리고 계속해 내 가는 게 지금은 삶에서 가장 중요하고 즐거운 일”이라고 활동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엄정화는 마지막 무대로 ‘Ending Credit’을 준비했는데 무대 말미에 그녀가 그동안 연기했던 작품의 이름이 크레딧 형식으로 LED에 띄워지며 감동을 더했다. 이어 작년 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월 추가로 열린 앙코르 서울 콘서트까지 매진시키며 글로벌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 ENHYPEN이 등장해 작년 6월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 선보였던 엄정화의 ‘Come 2 Me’의 커버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 중 원곡 가수인 엄정화가 깜짝 등장해 ENHYPEN과 무대를 꾸미기도 했는데 예상 못한 원곡자의 등장에 관객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베일 듯한 칼군무로 유명한 ENHYPEN은 직접 ‘Drunk-Dazed’의 안무를 추며 칼군무를 보여주기도 했는데 바닥에 엎드리고, 눕고 점프하면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대형과 칼각에 모두가 감탄하기도 했다. 이어 ENHYPEN은 청량함으로 유명한 One Direction의 ‘What Makes You Beautiful’의 커버 무대를 준비했는데 무대 중간 이효리에게 장미꽃을 전달하기도 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처음으로 발매하는 리메이크 음원인 ENHYPEN의 ‘What Makes You Beautiful’은 23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에 발매돼 많은 팬들의 기대를 불러올 예정이다. ENHYPEN은 최근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 1억 뷰를 돌파한 미니 4집의 타이틀곡 ‘Bite Me’의 록 버전 무대를 ‘정마에와 쿵치타치’의 연주로 꾸미며 마지막까지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음 게스트인 LE SSERAFIM (르세라핌)은 작년 10월 발매 후 각종 음원차트에 차트인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Perfect Night’의 무대로 등장했다. 전 세계적으로 핫한 4세대 여자 아이돌 그룹의 등장에 관객들도 환호하며 반겼다고. 늘 파격적이고 당당한 컨셉으로 화제가 된 르세라핌은 4개월 만에 새 앨범 ‘EASY’로 컴백했는데 내면의 불안과 고민을 담은 앨범을 준비하던 중 “데뷔 후 처음으로 모여서 속마음을 얘기했다”며 고민을 털어놓다가 많이 울기도 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한계는 여기까지일 수도 있다는 불안감”과 “우리만 잘하면 되겠다는 부담감”이 있었다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아이돌 선배인 이효리는 “센 거는 끝까지 가기가 어려워. 그래서 나는 나중에 외계인까지 갔거든요”라며 유쾌하게 공감하다가도 “사실 나는 강하지 않다고 얘기할 수 있는 게 더 강한 것 같기도 하다”라며 “벌써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게 많이 성숙했다는 느낌이 든다”고 선배로서 진심 어린 위로를 하기도 했다. 르세라핌의 윤진은 이런 고민을 담아 작년 1월 발매한 자작곡 ‘I ≠ DOLL’의 무대를 방송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는데 노래를 이효리는 “저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원곡을 찾아서 듣겠다. 뭔가 통하는 게 있는 것 같아”라는 소감을 말했다. 르세라핌은 화려하고 당당한 모습 이면의 불안과 고민을 솔직하게 드러낼 신곡 ‘EASY’를 마지막 무대로 준비하며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힙함의 절정을 보여줬다. 이후 ‘얼굴 천재’로 불리며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는 외모로 유명한 차은우가 등장해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차은우는 이효리의 ‘10 Minutes’을 남자 버전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차은우의 스타일로 새롭게 해석된 ‘10 Minutes’는 차은우의 공식 SNS 계정에 업로드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데뷔 후 솔로로 첫 발매한 앨범 ‘ENTITY’의 전곡의 가사를 직접 쓰기도 한 차은우는 발매 후 레드카펫에 직접 출연하고 싶다고 먼저 연락했다고 밝혔다. 차은우는 ‘레드카펫’을 선택한 이유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못하겠고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다”며 “이 앨범이 상업적으로 성적에 연연 되게 느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커서 너무 홍보적인 것들의 활동은 안 하고 싶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작년이 개인적으로 쉽지 않은 해였다”고 언급한 차은우는 “말을 잘 못하겠습니다”라며 끝까지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개최한 팬 콘서트 중 ‘WHERE AM I’ 무대를 울다가 제대로 끝마치지 못했다는 차은우는 ‘레드카펫’에서 다시 한번 해당 곡을 불렀는데 몇 소절 부르지 못하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차은우는 하고 싶은 말을 담아 진정성 있게 만든 앨범이라고 밝힌 첫 솔로 앨범 ‘ENTITY’의 타이틀곡 ‘STAY’의 무대로 힘든 시기 그가 전하고자 하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방송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개한다는 ‘STAY’ 무대로 ‘레드카펫’에서 유일무이한 무대를 남기게 됐다. 아티스트들의 진심이 담긴 토크와 함께 즐길 수밖에 없는 퍼포먼스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뮤직 토크쇼 KBS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은 오늘(23일)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마드리드 HIP 박람회 참관하고 박상훈 주스페인 대사와 환담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1일 주스페인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박상훈 주스페인 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1일(현지시각) 스페인 수도인 마드리드 박람회장 IFEMA에서 열리고 있는 호텔, 레스토랑, 카페 관련 기업 700여 곳이 참가하는 HIP 박람회를 참관했다. 이 시장은 이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마드리드 무역관을 방문하고,박상훈 주스페인 대한민국대사와 만나 한국과 스페인의 양국 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시장은 김영기 스페인 한인 총연합회장을 비롯한 교민단체 대표 등과 만찬을 함께 하며 용인의 발전상을 알렸다. 이 시장 일행은 이날 오전 마드리드 주요 박람회 중 하나인 HIP 현장을 주관사인 NEBEXT의 실비아 아빌레스 CMO(최고마케팅 경영자) 등의 안내로 둘러봤다. 실비아 아빌레스 CMO는 "마드리드에서 매년 열리는 HIP에는 세계 각국의 호텔ㆍ레스토랑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서 호텔 경영과 식음료 제조 등과 관련한 노하우, 신기술,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한국의 관련 기업들이 앞으로 많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에 조성될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삼성전자 360조원 투자), 용인반도체클러스터(SK하이닉스 122조원 투자)와 삼성전자가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해 20조원을 투자할 기흥캠퍼스(미래연구단지)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형성할 용인에 필요한 것 중 하나가 호텔ㆍ컨벤션 산업인 만큼 NEBEXT가 앞으로 많은 지혜를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KOTRA 마드리드 무역관에서 스페인 경제와 한국ㆍ스페인 교역현황 등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어 주스페인 한국대사관으로 이동해 박상훈 대사와 환담을 하고, 대사관저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이 시장 일행과 이태분 용인특례시 스페인 권역 국제명예자문관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세계 3대 IT 박람회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의 MWC(Mobile World Congress) 참관을 통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흐름을 살펴보고, 스페인 주요 도시 중 하나인 세비야와 용인이 우호협력 관계를 맺기 위해 스페인을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박 대사님께서 용인특례시 방문단 일행을 특별히 환대해 주시는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박 대사는 "지난해 해외 관광객 숫자로 스페인이 프랑스를 앞서서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고, 한국 관광객도 많이 늘어 한국에 대한 스페인의 주목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용인특례시가 세계적인 관광도시인 세비야와 우호교류협력 관계를 맺는 것은 한국과 스페인의 양국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MWC에 용인관을 개설해 용인의 참가 기업들을 지원하는데, MWC에 독자적인 공간을 마련한 한국의 지방자치단체는 용인시와 경상북도 뿐이다. 이 시장은 이날 저녁 김영기 스페인 한인 총연합회장, 권영호 유럽한인총연합회 고문, 이인자 마드리드한인회장, 이태분 아라곤주 한인회장 겸 용인특례시 국제명예자문관 등 교민단체 주요관계자들과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열어 용인특례시의 반도체 프로젝트 등을 설명하고, 스페인 교민사회에서도 용인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970년에 결성된 스페인 한인 총연합회의 김영기 회장은 "용인특례시 시장이 교민단체 대표 등을 만나 용인을 소개하고 스페인과의 교류협력에 큰 관심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용인의 발전상을 잘 아는 만큼 스페인에서 용인을 잘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세르반테스 소설 <돈키호테>의 주요무대인 라만차에 살고 있다면서 이 시장에게 라만차 방문기회를 만들기 바란다고 했다.
-
다산 언론인 협회, 세계 AI 반도체 글로벌 도시를 향해 뛰고 있는 이상일 용인특례시 시장과의 인터뷰지난 19일 다산언론인협회 회원사 대표들이 용인시장 집무실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합동 인터뷰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다산 언론인 협회는 지난 19일 전국에서 AI 반도체 글로벌 도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을 만나 합동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 산업 육성에 주력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어려운 시민을 위한 복지에도 힘을 쏟아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 도시의 교통은 물론 주거, 교육, 문화, 환경 등 전반을 고루 발전시키며 용인의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용인문화재단, 용인시정연구원과 함께 문화도시 추진 전략을 연구했고 도내 각 자치단체와 연계해 포럼을 여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들의 문화예술 소통 공간인 ‘용인문화도시플랫폼:공생광장’도 개관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도로시설 확충을 설명했다. "지방도와 국도·국지도 확충과 신설은 기본이다. 여기에 더해서 전략적으로 반도체고속도로 신설과 경강선 연장선 구축, 서울지하철 3호선 경기남부 연장, 신분당선 동천역~남사 연결 등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과의 인터뷰 Q-1 민선 8기 용인시장 취임 1년 6개월이 지났다 소회를 말씀해 주시기 바람. 민선8기 용인시장 선거 때 시민들에게 용인특례시를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고 대통령과 정부의 협력을 얻어 오랜 숙원사업들을 푸는 등 시를 대개조하겠다고 말씀드렸다. 민선8기 시정 비전인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에 담긴 뜻처럼 지난 1년 6개월간 과거 어느 시장도 해내지 못한 엄청난 결과들을 보여드리며 시정 전반을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해왔다. 우선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구축의 틀을 굳게 다졌다. 이동·남사읍 일대 747만㎡가 360조원 이상이 투자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됐고, 이곳과 원삼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등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는 등 세계적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한 토대를 확고히 했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세계 반도체 생산량의 3분의 1을 용인시가 담당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와 연관시켜 도로망 구축이나 도시철도 연장 등의 계획도 속속 진행될 것이다. 시민들을 불편하게 했던 해묵은 난제들도 속속 해결하고 있다. 포곡읍 경안천 주변 수변구역 중첩규제 해제, 기흥구의 대표적 병목구간인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공사 재개, 수지구 병목구간인 고기교 확장, 임대아파트를 다 짓고도 입주하지 못했던 처인구 삼가 2지구의 진입로 문제 해결, 플랫폼시티 개발이익 전액 용인시 재투자 등 난제들을 주도적으로 풀어냈다. 교육환경 향상을 위한 투자도 눈에 띄게 늘었고 문화·예술·체육부문에서도 큰 성과를 냈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를 유치해 내년에 개최하며, 시립미술관을 건립할 예정이고, 용인미디어센터는 이미 개관해 활발히 가동하고 있다. 체육과 관련해선 우상혁 선수나 박세리 씨 같은 세계적 스타를 영입하거나 협약해 시의 이미지를 크게 향상했다. 2024년 신년사를 통해 갑진년 용(龍)의 해를 ‘값진 용인의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도 지금까지 달려온 것처럼 용인의 미래가치와 도시, 사람, 일상을 가치를 높이며 시정의 모든 부문을 업그레이드 해나갈 계획이다. 반도체 산업 육성에 주력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어려운 시민을 위한 복지에도 힘을 쏟아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 도시의 교통은 물론 주거, 교육, 문화, 환경 등 전반을 고루 발전시키며 용인의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Q-2 용인시가 전국에서 제일 주목받는 도시가 됐다. 추진 성과와 어려운 점은 무엇인지 통상적으로 국가산단은 중앙정부가 입지를 선정하고 개발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지자체와 기업의 제안을 국가가 수용했다는 특징이 있다. 정부는 지역 내 기존 산업 전반과 새로운 산단이 어떤 연계성을 가지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사실 나는 삼성전자 관계자들과 극비리에 소통하며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삼성 관계자를 만나서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선 세계 최강자이지만 파운드리(시스템반도체) 부문에선 TSMC가 굉장히 높은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는데, 4차산업이 본격적으로 가속화되면 삼성도 파운드리에 전념해야 한다는 점, 다양한 리스크를 고려했을 때 해외가 아닌 국내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해 7월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동읍·남사읍)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원삼면),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농서동) 등이 국가첨단전략산업(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중앙정부의 각종 행정 지원 특례를 적용받고 기반시설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세 단지를 합한 규모는 무려 1285.3만㎡(약 389만평)로 세계적인 초대형 클러스터가 탄생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을, 특히 용인특례시를 세계 반도체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구상이 집약돼서 나타난 게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이라고 생각한다. 초대형 특화단지라는 의미도 있지만, 앞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각종 특례가 적용된다. 가령, 인·허가에는 타임아웃제가 도입돼 모든 인·허가는 60일 이내에 끝내게 된다. 도로·용수·전력 등 핵심 기반시설에 대한 대규모 국비 지원, 시설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 생활편의시설 지원, 특화단지 내 인력양성 지원도 이뤄진다. 지난해 11월에는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에 바로 인접한 곳인 이동읍에 69만평 규모의 반도체 특화 신도시를 조성키로 국토교통부와 합의했다. 국가산단 등에서 일할 첨단 IT 인재들이 이 신도시에 정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엔 1만6천호가 지어지고 3만8천여명이 살게 된다. 정부는 선(先)교통-후(後)입주 방침을 정했고, 첨단 IT기술이 투입되는 스마트 신도시로 만들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국가산단 조성 이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량 수요에 맞춰 주변 도로망이 확충될 수 있도록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주변 연계 도로망 구축(안)을 국가산단 연계교통체계 구축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도 건의했다.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과 별도로 산업단지 조성과 동시에 필요한 도로망이 확충되도록 하려는 것이다. 관련해서 국지도 82호선을 대체할 처인구 남사 북리~국가산단~원삼 학일리 구간(15km) 신설, 국도 45호선 처인구 이동 송전~남동 구간(8.7km) 확장, 지방도 321호선 처인구 남사 봉명~아곡 구간(5.2km) 확장 등 3개 노선을 확충해야 할 연계 도로망으로 건의했다. 이와는 별도로 국토교통부를 통해 ‘반도체고속도로’ 개설도 추진 중이다. 경기용인플랫폼시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주)세메스 입주), 램리서치R&D센터,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등 시의 주요 거점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화성~용인(남사·이동·원삼·백암)~안성을 동서로 잇는 고속도로다. 민선8기 핵심사업인 ‘L자형 반도체벨트’를 연결해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도록 반도체 고속도로 개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Q-3 용인의 문화와 스포츠 발전을 위한 정책은 무엇이며,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시는 일상이 풍요로운 문화예술기반을 확충한다는 자세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인과 단체의 창작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용인문화재단, 용인시정연구원과 함께 문화도시 추진 전략을 연구했고 도내 각 자치단체와 연계해 포럼을 여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들의 문화예술 소통 공간인 ‘용인문화도시플랫폼:공생광장’도 개관했다. 용인시내 최대 문화예술공간인 포은아트홀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포은아트홀은 무대나 객석이 모두 좁아 그 동안 수준 높은 예술공연을 연출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최신 무대설비를 갖추고 객석도 1500석 정도로 늘려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해서 올해 안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가 용인에서 열리는데, 전국 대학생 연극 경연 등 기존 연극제에는 없던 프로그램들도 준비하고 있다. 순수 문화예술 분야의 전국 규모 행사가 용인에서 개최되어 우리 문화예술계와 연극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민선 8기 용인특례시는 ‘활력 넘치는 시민 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시민들이 생활체육을 일상적으로 즐기기 위해선 주거 공간 근처에 체육 시설 확충이 수반되어야 한다. 아무 기반도 없이 앞으로 스포츠를 즐기십시오 하고 권하기만 한다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단적으로 여가를 어떻게 보내는가 하는 데서 생활 수준이 극명하게 차이가 난다. 살기 좋은 도시를 말할때 체육, 문화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를 이야기 하는 것은 이 같은 차원에서다 우선, 삼가동 미르스타디움 인근에 ‘반다비 체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50m 레인 10개를 갖추고, 다이빙풀, 수중운동실 등도 갖추게 된다. 탁구장, 스쿼시장, 게이트볼, 풋살장 등의 생활체육시설과 대규모 주차장도 함께 조성한다. 상현동 광교지구에도 ‘광교 스포츠센터’를 건립한다. 문화복지시설을 지어달라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용했다. 9월에는 기흥구 영덕동에 흥덕청소년문화의집과 기흥국민체육센터도 들어선다. 강당과 동아리실 등의 청소년 수련시설과 실내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등을 두루 갖춘다. 역북동에도 공공 체육시설을 만들고 기흥레스피아 축구장 정비 등 21개 사업을 통해 체육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에는 골프여제 박세리와 체육문화 발전 협약을 맺었다. 박세리 선수는 용인에 골프 R&D 센터와 세리파크 등을 만들어 복합 문화·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골프 인재 양성은 물론 넓게는 문화에 이르는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우리 시민들에게도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기회가 될 것이다. 지난해부터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선수가 용인특례시 소속으로 세계 대회에 출전해 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생활체육 활성화와 더불어 엘리트 종목 육성도 중요하고 이를 통해 시의 브랜드 가치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이다. 지금 우리 용인특례시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고 있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이들이 편하게 경기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내 생각이다. Q-4 경기도에 특례시가 3개 있고, 화성시가 인구 100만이 넘어 곧 특례시가 될 예정이다. 특례시 발전을 위해 진행한 사업 및 상급 기관에 바라는 점은? 특례시 출범 2년, 성과는 분명히 있다. 2023년 4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전 지방분권법) 개정과 행정안전부의 제2차 지방일괄이양으로 9개 특례사무에 대한 처리 권한이 특례시로 이양됐다. 용인특례시는 지방분권법에 포함된 △물류단지 지정 및 개발‧운영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구성‧운영 △산지전용허가 △환경개선부담금 부과‧징수 총 4개 사무와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포함된 △비영리민간단체 등록‧말소‧지원 1개 사무, 관광진흥법의 △관광특구의 지정 1개 사무를 지난해 이양받았다. △신기술창업집적지역 지정시 협의 1개 사무는 올해부터 시행한다. 시가 7개의 특례사무를 직접 처리하면 행정 절차 간소화로 시민 편의가 증진될 뿐 아니라 행정비용도 줄일 수 있다. 물류단지 지정 권한 확보로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게 물류산업을 육성하고, 물류창고의 난립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특례시가 갈 길은 아직도 멀다. 특례시가 이양받은 9건의 특례사무는 앞서 2021년 7월 4개 특례시와 행안부로 구성된 특례시지원협의회가 중앙정부와 광역자치단체에 이양 요청한 86건의 특례사무의 10% 수준이다. 특히 사무이양에 필요한 인력과 재정 운용의 자율성은 여전히 부족하다. 정부가 특례시 제도를 도입한 취지가 무색할 정도다. 앞으로 이양될 사무의 규모와 행정수요를 고려한다면 정부와 국회가 특례권한 이양을 위해 제도와 입법 문제를 진지하게 다뤄야 한다.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가 갖고 있는 지방산업단지 심의 권한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권고대로 특례시로 조속히 이양해야 한다. 경기도 위원회가 규제 일변도로 안건을 심사하면서 재심의(재검토) 의견을 남발하는 바람에 용인을 비롯한 경기도 31개 시·군이 추진 중인 산업단지 조성이 보류되거나 지연되고 있어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조성하려면 국가산단 구역 내 기존기업을 이주시킬 소규모 산업단지가 필요한데 경기도 위원회가 규제 일변도로 심의하고 있어 자칫 국가산단 조성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지방시대위 권고대로 지방산단 심의권한을 도에서 특례시로 이양하면 산업단지 신속 심의와 승인이 가능해 공장용지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 정기에 용지를 공급할 수 있다. ‘특례시’가 행정상 용어의 한계를 벗어나 폭증하는 행정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시의 발전을 도모하려면 그에 걸맞는 법적 지위를 가져야 한다는 게 4개 특례시의 공통된 입장이다. 4개 특례시는 특례시 지원의 근거와 실질적 권한을 법으로 규정하도록 ‘특례시지원특별법’ 입법을 추진 중이다. 국무총리 직속 특례시지원위원회 설치, 특례부여를 위한 행정‧재정 지원 근거,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계정 설치 등을 법에 명문화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인구 100만명이 넘어선 화성시는 특례시시장협의회 준회원 자격을 갖게 됐다. 화성시가 현행법에 따라 2년동안 인구 100만명 이상을 유지하면 2025년에 5번째 특례시로 승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4개 특례시는 올해부터 화성시와도 힘을 합쳐 특례권한 확보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Q-5 용인의 교통 문제와 개선점은 무엇인지? 도시계획도로 확충, 지방도와 국도·국지도 확충과 신설은 기본이다. 여기에 더해서 전략적으로 반도체고속도로 신설과 경강선 연장선 구축, 서울지하철 3호선 경기남부 연장, 신분당선 동천역~남사 연결 등이 필요하다. 우선 반도체고속도로는 화성~용인(남사·이동·원삼·백암)~안성으로 이어지며 용인 L자형 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다.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주요 도로로 이용되면서 경기용인플랫폼시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주)세메스 입주), 램리서치 R&D 센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현재 국토교통부에 2개의 민자사업 노선이 제출된 상태로,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적격성 조사를 거쳐 최종 노선을 결정하게 된다. 지난해 원희룡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 김오진 당시 국토교통부 제1차관 등을 만나 국토부가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을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고, 국토교통부도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일이라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강선 연장선과 서울지하철 3호선 경기남부 연장선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강선을 광주 경기광주역에서 분기해서 용인 모현~이동~남사까지 37.97km구간을 이으려고 한다. 남사까지 연결된 경강선은 다시 수도권 내륙선(동탄역~진천~청주공항)과 연결해 진천·청주까지 잇는 방안이다. 서울지하철 3호선 경기남부 연장을 위해 수원특례시·성남시·화성시와 공동용역을 발주했다. 화성시가 3호선 연장의 열쇠인 차량기지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가능성이 커졌다. 경기도도 지난 2월 '서울 3호선 연장·경기 남부 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고, 오세훈 서울시장도 4개 시 시장들을 만나 용역결과를 주시하며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 1년 정도 앞당겨진다. 시는 경강선 연장선과 서울지하철 3호선 경기남부 연장안 관련 용역을 끝내고, 이 결과를 반영할 예정이다. 신분당선 동천역에서 죽전·마북·동백을 잇고 이 노선이 남사까지 연결되도록 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Q-6 용인시민들과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는지 저는 시민들의 생각에 시정의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시민과의 소통에서 지혜를 얻고 답을 찾아서 용인특례시의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는 게 저의 소신이다. 취임 후 한달 간은 38개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시민들을 만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버스노선이나 배차간격에서부터 기흥호수공원 둘레길 정비, 버스기사를 위한 화장실 설치 등 시민들이 건의한 사항만도 200여 건이었다. 이런 자리를 통해서 지역 사정을 잘 알게 됐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 지 더욱 분명해졌다고 말씀드렸다. 저와 시 공직자들도 처리가 가능한 일은 가능한 대로, 불가능한 일은 불가능한 대로 시민들에게 빨리 알려드리겠다고도 했다. 시간이 걸리는 일은 말씀드리고 충분히 검토한 뒤 진행하겠다고도 했다. 지난해에는 지역 파출소장, 119 안전센터장, 농협조합장, 신용협동조합 이사장, 우체국장 등 38개 읍·면·동의 유관기관장들을 만났다. 시민과 늘 만나는 기관의 책임자들이다. 이분들과 대화를 하다보니 지역을 더 소상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지난해 6월까지 6차례에 걸쳐 용인의 초·중·고 교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189개 초·중·고교 중 160여개 학교의 교장을 만나 교육 현장의 어려움, 학교별 고충 등을 듣고 해법을 함께 논의했다. 수지의 한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을 호소해서 즉석에서 용인서부경찰서장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비만 오면 학교 아파트 인근 언덕에서 토사가 쏟아진다는 동백고등학교 교장의 얘기를 듣고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설득해 집수정과 오수관로를 설치해 문제를 해결했다. 28일만에 해결했다. 민간기업이 통학버스 운행을 지원하다가 중단하면서 통학이 어려워진 용인삼계고 학생들을 위해 3900만원의 차량운행비를 긴급 지원했다. 성복고등학교는 낡은 승강기를 교체할 방법을 고심하고 있었는데, 경기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도록 도왔다. 백봉초등학교는 학교복합화시설을 지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경기도교육청은 물론 교육부를 설득해 이를 위한 특별교부금을 배정받았다. 교장들을 만났기에 어려운 점을 알았고, 해결도 가능했다. 시민들을 만나서 의견을 듣는 일은 멈추지 않으려고 한다. 시정 과업과 관련해 가능한 것, 불가능한 것, 시간을 두고 추진할 것 등을 명확하게 말씀드리고 시정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 Q-7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르네상스를 한마디로 말씀하신다면 중세 유럽의 문화 융성운동인 ‘르네상스’에서 차용해 왔다. 르네상스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다. 용인특례시는 철학, 과학, 문화, 예술 등 모든 분야가 서로 통섭하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한 시대를 상징하는 문구로서 르네상스를 차용했다. ‘함께 만드는 미래’는 시민과 공직자가 뜻을 모으고 행동을 같이 해서 새로운 용인을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시민은 공공서비스의 수혜자로서의 시민일 뿐만 아니라, 예산편성에서 집행까지 공직자와 함께하는 ‘주체’라는 의미다. 반도체 등 첨단 기업의 용인특례시 입주와 연계해 각종 개발이익을 환수하고, 기부채납을 받아 SOC를 확보하는 것, 그렇게 해서 시민의 생활공간에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생활체육시설을 신설·정비하는 것, 특색있는 지역자원과 문화·역사 자원을 발굴해서 용인시만의 독특한 문화자산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용인 르네상스다. 용인 르네상스는 용인특례시 곳곳의 변화와 발전을 집약한 단어이면서, 지금보다 더 좋아졌다는 시민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용인특례시를 만들자는 의지를 나타내는 구호다. 용인특례시민이 “용인특례시는 살만한 도시다”라고 느끼게 하는 게 용인 르네상스고, 인근 지자체 시민들도 “용인특례시에서 살고 싶다”라고 느끼게 만들자는 것이 용인 르네상스다. Q-8 L자형 반도체 벨트 조성과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의 미래 비전은 L자형 반도체 벨트는 다수의 팹리스업체들이 들어올 플랫폼시티와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이 시작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와 세메스의 기흥미래도시첨단산단, 지곡동의 램리서치 이동‧남사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원삼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을 중심으로 형성될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를 일컫는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반도체 분야 3곳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사업이 급속도로 추진되고, 이에 따른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최첨단 산업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쏟아져 나오므로 젊은 인구도 대거 유입돼 시의 역동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본다.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만 150개 이상,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최소 50개 이상의 소재‧부품‧장비 협력업체가 들어오고 플랫폼시티 내 첨단산업지구 등에 다수의 팹리스업체가 들어올 예정이므로 용인에 대한민국 고급인재들이 집결된다고도 할 수 있다. 이처럼 경제적으로 융성하고 인구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거기에 맞춰 사통팔달의 교통망‧도로망도 구축된다. 여기에 교육부문 투자도 대폭 늘리고, 문화·예술·체육 등 모든 부문의 품격이 높아지면 규모뿐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중심도시가 될 것이다. Q-9 올해 대한민국 연극제가 열리는데 홍보와 준비는 잘되고 있는지 올해 용인에서는 열리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는 오랜 전통과 권위를 지닌 대규모 행사로 20여일 간 진행된다. 이 기간동안 전국 대학생 연극제도 사상 처음으로 열리게 된다. 외국 연극인등을 포함해 5만 명 이상의 연극제 참가자들과 관람객들이 용인을 방문해 연극제를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연말 용인시정연구원은 2023년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당시 용인특례시의 대응을 종합 분석해 용인이 글로벌 이벤트 개최 잠재력을 확인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도농복합도시인 용인특례시엔 호텔 등 숙박시설이나 공연장이 충분치 않아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민관이 협력해 5000명 이상의 잼버리대원들을 받아들여 훌륭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완벽에 가까운 숙식을 제공한 용인의 저력을 과소평가할 이유가 없다고 한 것이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잼버리대회 때 기상악화로 야영지를 조기 철수한 35개국의 외국인 대원 5323명을 즉시 수용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까지 제공하는 등 비상시 위기관리 능력과 국제행사 개최 능력을 입증했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많은 대원을 수용한 것으로 서울이나 인천, 충북, 전북과 같은 광역자치단체에서 수용한 것보다도 훨씬 큰 규모다. 시는 숙박시설 능력보다 훨씬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 명지대와 경희대, 한국외대, 중앙예닮학교 등 관내 학교의 기숙사, 현대차 마북캠퍼스와 기아 비전스퀘어, 대웅경영개발원, 삼성생명휴먼센터, 경기도소방학교 등 관내 기업과 기관의 연수원과 숙소를 협조받아 스카우트 대원들을 맞았다. 이같은 경험을 살려 대한민국 연극제에서도 시에 있는 여러 민간의 자원을 활용하는 협조체계를 구축해 부족한 숙박시설이나 공연장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공연장의 경우 포은아트홀 뿐 아니라 평생학습관의 큰어울마당, 용인시문예회관의 처인홀, 문화예술원의 마루홀 등과 관내 대학의 큰 공연장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Q-10 지난해 의회에서 2024년도 문화와 복지 예산이 많이 삭감됐는데 시에서 계획한 문화, 복지 사업진행은 차질없이 잘 진행될 것인지 여부 문화부문 정책은 시의 품격이며 시민들의 삶의 질에 관한 것이고, 교육부문 정책들은 시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시의회 해당 상임위가 이런 점을 잘 이해하지 못한 것 같아서 유감이다. 시의회 예결위에서 예산안을 다시 심의했을 때 시의 정책 등을 잘 설명해서 상당 부분을 살렸다. 부족한 부분은 추경을 통해 확보해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 문화부문 사업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는 6~7월 용인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인데, 이 기간에 제1회 대학생 연극제도 함께 열 계획이다. 가능한 많은 분이 오셔서 수준 높은 연극을 즐기시길 기대한다. 우리 시의 2024년도 예산편성 방향은 ‘민생경제 회복 및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정책 구현을 위한 재정의 확장적 운용’이 첫째다.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적극 대응하며 청년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2024년 한국경제가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IT 부문을 빼면 성장률이 1.7%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잠재성장률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그만큼 경제를 어렵게 보고 있다는 얘기이다. 올해 긴축예산을 편성하면서도 복지예산은 늘린 것은 이런 경제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부서별로 올해 시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쓰는 과는 15.42%가 배정된 아동보육과이고, 다음이 13.63%가 배정된 노인복지과이다. 재원이 제한된 상황에서 아이돌봄이나 노인복지에 이처럼 집중하는 건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며 경제적 약자인 어르신들을 더욱 세심하게 배려하기 위해서다. Q-11 용인시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언제나 시를 믿고 적극 성원하시는 110만 용인특례시민들께 먼저 감사드린다. 취임 당시 시민과 약속한 212건의 공약사업 가운데 지난 연말까지 1년 6개월동안 전체의 92%를 정상적으로 시행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있다. 이 가운데 61건(29%)은 사업을 완료하며 약속을 지켰고 134건(63%)은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시행이 확정된 주요 공약으로는 플랫폼시티 개발이익 용인 재투자, 삼가2지구 진입도로 문제 해결, 국토교통부 공모 선정을 통한 중앙동(중앙시장) 도시재생 사업 활성화, 동천동 고기교 건설 등을 꼽을 수 있다. 공약으로 내세우진 않았지만 시의 발전을 이끈 성과도 숫자로 나타내지 못할 만큼 효과가 크다.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국가산단,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등),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착공 등이 대표적이다. 용인은 지금 과거에 이룬 적 없는 발전을 거듭하며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비상하고 있다. 경제는 물론 복지, 문화, 예술, 교육 등 모든 부분에서 도시의 수준이 높아지도록 저와 용인시 모든 공직자들은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들 스스로 용인에 좋은 일자리가 넘치고 상권에 활력이 생겨 살맛이 나고 아이들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내고 교통사정이 한결 편해졌다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갑진년 용의 해, 시민 여러분도 용처럼 비상하며 값진 용인의 해를 만드는 데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부탁드린다. 110만 용인시민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
-
한국도자재단, '2024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온라인 접수 개시(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한국도자재단이 '2024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KICB, Korean International Ceramic Biennale)' D-200일에 맞춰 '국제공모전' 온라인 접수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은 전 세계 작가들의 주요 작품 발표와 공개경쟁을 통해 도자예술의 흐름을 보여주고 예술적 담론과 도자예술의 미래를 제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 교류 무대다. 국내외 신진 작가의 등용문으로 꼽힌다. 지난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에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작가 1184명이 참가해 2503점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국제 행사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모집 대상은 흙(도자)을 주재료로 사용하거나 소재로 한 전통·전승도자, 실용도자, 조형도자, 설치, 미디어, 음향 등의 작품으로 신작 또는 국내외 타 공모전에서 수상하지 않은 작품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출품작에 대한 저작권과 소유권을 가진 도예 또는 도예 관련 작업을 하는 자로 연령, 국적 제한 없이 참가자별 최대 2점까지 응모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 기간은 오는 3월 18일까지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누리집에서 작품 설명서, 작품 디지털 이미지 5컷, 작가 노트 등을 양식에 맞게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는 "2024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개최가 2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비엔날레는 전 세계 모든 도예인과 도민이 함께 즐기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제12회를 맞이하는 2024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이천, 여주, 광주를 중심으로 경기도 곳곳에서 개최된다.
-
용인문화재단, 클래식 발레 명작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개최백조의 호수 주역 강미선,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3월 1일부터 3월 2일까지 양일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를 개최한다. 발레 <백조의 호수>는 왕자 지그프리드가 악마 로트바르트의 마법에 걸린 공주 오데트를 만나 펼치는 사랑 이야기로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과 어우러지는 고전 발레의 거장 마리우스 프티파와 레프 이바노프의 환상적인 안무, 백조와 흑조 연기(1인 2역)와 환상적인 백조 군무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오랜 기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 ‘정통 고전발레 3대 명작’으로 손꼽힌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1992년 초연 이후 국내외에서 꾸준히 공연하며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아 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원작 4막을 2막 4장으로 축소해 긴장감과 속도감을 높여 극적 효과를 더했으며, 특히 2막 2장 24마리의 백조와 흑조의 군무(밤의 호숫가 장면)는 무대를 꽉 채운 완벽한 대형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이한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를 용인에서 처음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의 주역 백조 오데트와 흑조 오딜의 1인 2역에는 지난해 무용계의 오스카상 ‘브누아 드 라 당스’ 최우수 여성 무용수상을 수상한 강미선과 수석 무용수 홍향기가, 지그프리드 왕자역은 콘스탄틴 노보셀로프와 이동탁이 각각 연기하여 최강의 출연진으로 관객을 만난다. 자세한 공연 안내 및 티켓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와 인터파크 티켓 또는 전화(031-260-3355/3358)을 통해 가능하다.
-
복면가왕, 국제영화제를 휩쓴 명배우, 복면 가수로 등장MBC 복면가왕. 사진 : MBC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MBC '복면가왕'에서는 설 연휴를 맞아 볼거리가 가득한 설 특집 무대가 펼쳐진다.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복면가왕'이 특별한 설 특집으로 찾아온다. 이번 방송은 설 특집답게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다채로운 무대들과 복면 가수들의 환상적인 하모니로 더욱 풍성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90년대를 강타했던 청순 대명사 강수지와 하수빈에 버금가는 음색을 가진 복면 가수가 등장한다. 한 복면 가수가 무대를 마치자 그녀의 청아한 목소리에 김원준이 연신 환호하며 “90년대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강수지, 하수빈이 연상되는 음색”이라고 밝힌다. 가면으로 가려지지 않는 청순함을 가진 복면 가수의 정체를 두고 열띤 추리가 오갔다는 후문. 과연 아름다운 음색으로 판정단을 설레게 한 주인공은 누구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국제영화제를 휩쓴 명배우가 복면 가수로 등장한다. 한 복면 가수의 정체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작품의 주인공임이 밝혀지자 스튜디오의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이어 연기력 못지않은 특급 입담으로 판정단을 쥐락펴락하며 녹화장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217대 가왕 자리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8인의 무대는 내일(11일) 오후 6시 5분 M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효린X랄랄, 김호영, 이지혜, 브로맨스(VROMANCE), 신용재X김나영, 이영현X박민혜, 박기영 출격이효리의 레드카펫. 사진 : KBS 2TV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rnralsansghktlsans)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 ‘갑진년, 값진 소리’ 특집으로 로이킴X박재정, 첸(CHEN)XHYNN(박혜원), 효린X랄랄, 김호영, 이지혜, 브로맨스(VROMANCE), 신용재X김나영, 이영현X박민혜, 박기영과 함께 밤 10시에 찾아온다. 9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6회는 명절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줄 최고의 가창력을 가진 ‘값진 소리꾼’들의 라인업과 함께 '갑진년, 값진 소리' 특집으로 준비돼 기대를 모은다. 명절을 맞아 출연진 모두가 한복을 입고 등장해 명절 분위기를 물씬 풍길 예정이다. MC 이효리는 한복을 차려입고 김부자의 ‘달 타령’에 맞춰 춤을 추며 등장했다. 명절을 맞아 명절 스트레스를 싹 날려줄 시원한 무대로 구성됐다며 '2024 갑진년, 값진 소리' 특집을 소개한 이효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 소리꾼들이 모두 나왔다"며 "이효리 오너라~"라는 인사로 '갑진년, 값진 소리' 특집의 문을 열었다. ‘이효리의 레드카펫 – 갑진년, 값진 소리’ 특집의 첫 번째 게스트로는 로이킴과 박재정, 첸(CHEN), HYNN(박혜원)이 등장했다. 로이킴과 박재정은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을 열창했는데, 객석에서 깜짝 등장한 로이킴과 박재정의 모습에 관객들이 놀라기도 했다고. 로이킴과 박재정의 노래에 관객은 일어서서 환호하며 함께 즐겼다. 이어 등장한 첸과 HYNN은 ‘값진 소리’라는 특집에 맞춰 유정석의 ‘질풍가도’를 4키나 올려 불러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였다. 초고음을 주고받는 첸과 HYNN의 모습에 이효리는 “무대에서 고음으로 대결하듯 주고받으셨잖아요”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첸과 HYNN은 소찬휘의 ‘Tears’까지 원키로 도전해 ‘고음 레전드’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로이킴은 작년 한 해 ‘헤어지자 말해요’로 사랑받은 박재정과 11년 동안 우정을 이어왔다며 “그동안 제가 먹여 주고 재워주고 옷 입혀주고 투자를 많이 했는데, 10년 만에 재정이가 저 밥 사주고, 옷 사주고 하는 모습을 보니 좋다”며 11년 동안 함께한 친구로서 박재정의 승승장구에 함께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고 밝힌 박재정은 “오늘 여러분이 입대 전 제 마지막 목소리를 들어주신 분들”이라는 사실을 밝혀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최근 발라드 강자로 주목받은 박재정은 신곡 ‘헤어질 용기’를 최초 공개해 헤어짐을 앞둔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이어 효린과 랄랄이 등장해 토크를 이어 갔다. 평소 이미지 때문에 기가 세다는 오해를 받았던 효린은 함께 무대에 선 랄랄의 기세에 자꾸만 뒷걸음질 쳐 웃음을 불러왔다. 이효리는 효린에게 “효린 씨 왜 이렇게 뒤로 가요, 랄랄 씨 무서워요?”라고 묻자 효린은 원래 생각보다 부끄럼이 많다며 본인의 이미지에 대해 해명했다. 기 싸움 콘텐츠로 화제였던 랄랄은 효린과 이효리에게 기 싸움 이기는 법으로 “얘, 어머?, 눈을 왜 그렇게 떠?”만 하면 이길 수 있다며 본인만의 비결을 전수하기도 했다는 후문. 과거 뮤지컬 배우를 꿈꿨다는 랄랄은 효린과 함께 정경화의 ‘나에게로의 초대’를 준비해 완벽한 듀엣 무대를 선보이며 무대를 가창력으로 가득 채웠다. 다음으로 김호영이 ‘명성황후’의 OST였던 조수미의 ‘If I Leave (나 가거든)’을 선보이며 등장했다. 원곡과 같은 키로 준비한 무대에서 흔들림 없는 고음을 보여준 김호영은 춤까지 선보여 거부할 수 없는 끼로 객석까지 사로잡았다는 후문. 이어 등장한 이지혜는 10년 만에 본인의 히트곡이었던 ‘Love Me Love Me’를 안무와 함께 완벽한 라이브로 선보였다. 안무와 함께여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에 관객들도 환호했다. 평소 텐션 높기로 유명한 김호영은 이지혜와 함께 다양한 토크와 노래로 관객들의 텐션을 끝없이 끌어올려 ‘텐션 장인’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지혜는 역주행을 바라며 13년 만에 ‘로켓파워’ 무대를 선보였는데, 이효리와 김호영이 함께 안무를 춰 그때로 돌아간 듯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이효리는 “시대를 앞서갔네, 요즘 다시 나와도 좋을 것 같다”며 즐거워했는데 오랜만의 무대에 관객들도 함께 반가워하며 즐겼다는 후문. 이어 등장한 브로맨스(VROMANCE)는 사극에서 튀어나온 듯한 복장으로 등장해 빅마마의 ‘체념’을 열창했다. 브로맨스의 반전 의상에 이효리는 “의상 컨셉이 뭐예요? 오늘 ‘개그콘서트’로 알고 잘못 찾아오신 거 아니죠?”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브로맨스는 소품으로 칼까지 찬 완벽한 사복 모습으로 귀를 홀리는 화음을 선보여 그야말로 눈과 귀가 즐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가창력 끝판왕’, ‘괴물 보컬’로 유명한 신용재와 김나영이 등장해 임재범과 박정현의 레전드 듀엣으로 유명한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선보였다. 탄탄한 가창력과 애절한 고음에 관객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나영과 같은 서울예대 11학번 동기인 브로맨스의 박현규는 1200:1로 서울예대를 수석으로 합격한 사실을 밝히며 해당 연도 실용음악과 수시로 붙은 유일한 남·여 합격생이 모두 ‘레드카펫’ 무대에 선 사실을 공개했다. 신용재도 서울예대 09학번의 차석으로 합격한 사실을 밝히며 ‘값진 보컬’의 면모를 발산했다. 이후 이영현과 박민혜가 등장해 탄탄하고 높은 고음이 가득한 초고난도 곡인 Celine Dion의 ‘All By Myself’로 무대를 꾸몄다. 이영현과 박민혜는 높은 고음에도 성량으로 스튜디오를 두 사람의 하모니로 가득 채웠다. 박민혜는 현장에서 아이유의 ‘좋은 날’ 중 3단 고음을 넘어 5단 고음을 선보였는데 초고음에도 깨끗한 음색을 유지해 관객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고음계의 끝판왕 박기영이 등장하자 이효리는 “여왕님이 마지막에 등장하는 느낌”이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박기영은 “신효범 선배님에게 헌정하는 의미이자, 음악적으로 보답하는 의미로 준비했다”며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 리메이크 버전의 무대를 준비했다. 박기영은 끝없는 고음 애드리브로 마지막 무대를 꾸며 ‘값진 소리’의 레전드인 면모를 드러냈다.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고음 장인들의 고퀄리티 무대로 명절 저녁을 가득 채울 뮤직 토크쇼 KBS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은 오늘(9일)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
‘날 것’의 조진웅이 온다! 오늘(7일) 극장 개봉 영화 ‘데드맨’ 韓 영화 예매율 1위‘날 것’ 그 자체의 조진웅이 온다. 사진= 콘텐츠웨이브㈜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오늘(7일) 영화 '데드맨'이 개봉한다.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이다. 극 중 '데드맨' 이만재 역을 맡은 조진웅. 앞서 그는 "상황 속 인물의 감정을 날 것 그대로 전달하는 건 제 전공이다"라며 이번 ‘데드맨’ 속 이만재를 연기할 때 어느 때보다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데드맨'은 내 정체성을 잘 지키고 살고 있는지를 돌아볼 수 있는 영화"라면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각자의 인생을 보다 견고히 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조진웅이 밝힌 자신의 전공, 주특기는 스크린을 가득 채웠다. 그는 바지사장 에이스로 떵떵거리며 살다가 하루아침에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세상에 '없는' 존재가 되고, 이내 반등을 꿈꾸는 이만재의 굴곡을 가감 없이 표현했다. 인생의 밑바닥부터 정점까지 그리고 다시 추락하는 인물의 면면을 스타일링은 물론 표정, 자세, 걸음걸이 등 섬세하게 컨트롤하며 거침없이 그려냈다. 특히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놓쳤다는 걸 깨닫고 허망함과 울분을 토해내는 씬에서 조진웅만의 감정 연기가 스크린을 압도했다는 평이다. 조진웅과 김희애, 이수경의 앙상블도 주목할 만하다. 자신을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끌어내 준 심여사, 자신의 행방을 쫓는 유튜버 공희주 사이에서 이만재의 날 선 경계심과 상황에 따라 계속해서 바뀌는 처세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대체 이들이 어떤 관계인지 끊임없이 추적하게 한다. '데드맨'은 개봉 전부터 한국 영화 중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일찍이 관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에 조진웅은 오는 10일, 11일 설 연휴 동안 무대인사에 참석해 관객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한편, 조진웅 주연의 영화 ‘데드맨’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동백호수공원 일대 K-POP 산업 메카 조성”동백호수공원정경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55,000㎡ 호수공원, 야외무대와 음악분수 등 이미 기반 시설 갖춰 인근 상가 리모델링만 하면 1~2년내 대형 공연장까지 완비 가능 용인시(정) 22대 총선 국민의힘 이태용 예비후보가 ‘동백 호수공원 일대 K-POP 산업 메카 조성’을 공약으로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동백호수공원 일대를 K-POP 산업 메카로 육성하겠다”며 “동백호수공원 인근 침체된 상가를 민간투자 공연장과 관련 시설로 리모델링, 국가대표 K-POP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동백호수공원 일대는 수인분당선, 경전철, 광역버스. 공항버스 등으로 수도권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한 교통 중심지”라며 “이 곳에 K-POP 산업 메카를 조성하면 수도권 및 해외 팬들이 편리하게 한국문화를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동백호수공원은 55,000㎡ 규모로 야외무대와 음악분수, 각종 조경이 갖춰져 있어 별도 공사가 필요 없다”며 “인근 대형 상가들도 장기불황으로 침체된 상태라 신축공사가 아닌 리모델링만으로도 훌륭한 공연 시설을 갖추고 관련 산업까지 유치할 수 있다고”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 국내에는 500개 이상의 K-POP 기업이 있고 K-POP 공연 관람을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연간 20만명을 넘는다”며 “국내외를 합쳐 수십조에 달할 K-POP 시장의 최적합 중심지는 이미 기반시설이 갖춰진 동백호수공원”이라고 평가했다. 이 예비후보는 “타 지자체에서 K-POP 관련 시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지만 인허가 절차와 자금조달, 건축 등을 감안하면 오랜 기간이 걸린다”며 “동백호수공원 일대는 이미 기반 시설이 갖춰져 있고 대형상가를 리모델링 할 수 있어 1~2년 내에 본격 운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백호수공원 K-POP 단지는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지역의 가치를 바꿀 수 있는 최고의 사업”이라며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가장 먼저 전력을 다할 사업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한양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출신으로 용인시 수지구청장과 용인시 교통사업소장, 용인시 평생교육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용인 미래걷기운동본부 회장과 용인 어정초등학교 총동문회장, 국민의힘 경기도당 지방재정혁신위원장을 맡고 있다.
-
피아니스트 김예지&소프라노 조선형 듀오콘서트 개최피아니스트 김예지, 소프라노 조선형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오랫동안 음악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해온 두 음악가 친구가 ‘함께 하는 음악’에 대한 행복과 사랑을 관객과 나누고자 Sereni, noi insieme(이탈리아어로 ‘우리 함께 행복한’이란 뜻) 타이틀로 무대를 마련한다.별처럼 반짝이는 소프라노 조선형과 마음으로 음악을 그리는 피아니스트 김예지소프라노 조선형은 스페인 빌바오 국제콩쿠르 1위 외 다수의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세계 유수의 오페라하우스에서 주역을 맡고 있으며 가곡, 오라토리오, 교향곡 독창자로서 폭넓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피아니스트 김예지는 숙명여자대학교에서 피아노 학사, 음악교육 석사를 하고 피바디음악대학에서 석사, 위스콘신대학교 메디슨 캠퍼스 대학원 피아노 연주 교수법 박사를 취득했다. 숙명여자대학원 초빙교수 및 YOUnion Ensemble (유니온 앙상블)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현재 제21대 국회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으로서 소외계층의 권리가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 반영될 수 있도록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사랑하는 이를 위해 마음을 담은 ‘헌정’을 관객들에게 드린다첫 무대를 장식할 슈만의 ‘헌정’은 슈만이 결혼식 하루 전날 아내가 될 클라라에게 ‘헌정’한 곡으로, 가사와 멜로디가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작품이다. “당신은 나의 영혼이며 나의 심장입니다...”라고 고백하는 슈만의 달콤한 가사를 음미하며 조선형의 노래와 김예지의 연주로 리스트가 편곡한 피아노 버전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특별히 이 곡은 ‘제75회 제헌절 경축식’에서 김예지가 연주해 큰 감동과 갈채를 받은 작품으로, 이번에 다시 한번 감상의 기회를 갖게 된다.또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베토벤의 ‘월광소나타’,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오페라 아리아 헨델의 ‘울게 하소서’, 푸치니의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등이 연주된다. 클래식 음악이 어렵고 낯선 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 편하게 다가가는 따뜻한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특히 마지막 무대는 슈베르트가 친구이자 재정적 후원자였던 쇼버의 시를 바탕으로 작곡한 ‘음악에게’로 꾸며진다. 음악에 대한 사랑과 감사, 우정의 마음이 담긴 이 곡은 음악을 바라보며 함께 걸어온 두 아티스트의 삶을 반추하며 더욱 깊은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다.공연은 2월 7일(수)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진행된다. 예매는 인터파크와 예술의전당(홈페이지 및 전화)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