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경기도교육청, 하이러닝 중심의 디지털 기반 교육 학생과 교사 주도적으로 배움의 주인공 되며 성장경기도교육청이 23일 오후, 학생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활용한 과학 수업을 공개했다.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교육청이 23일 오후, 학생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활용한 과학 수업을 공개했다. 이번 수업은 6학년 과학‘식물의 구조와 기능’ 단원에서 ‘현미경 세포 관찰’을 주제로 과천 청계초등학교(학교장 정연희)에서 진행됐다. 하이러닝의 ▲인공지능 학습 분석 통한 진단 ▲콘텐츠 추천 ▲교사와 학생이 상호작용하며 만들어 가는 통합학습창 ▲실험 수업 결과가 그대로 저장되는 클래스보드 ▲자료 추천 및 공유 기능을 활용했다. 학생들은 하이러닝의 통합학습창을 활용해 광학현미경의 구조를 작성하고 세포 관찰 후 관찰 내용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다. 교사는 모니터링 기능을 활용해 학생들의 실험관찰 내용을 검토하고 실시간 맞춤 피드백을 했다. 또 하이러닝의 모둠활동 기능을 활용해 학생들이 공동작업을 진행했으며 세포 관련 퀴즈를 풀어보며 수업을 마무리했다. 수업에서는 기존의 인공지능 디지털 수업이 갖는 단순한 재미와 흥미 위주에서 하이러닝의 다양한 학습 도구 기능을 활용했다. 교육과정 재구성을 기반으로 하이러닝에 교수・학습 과정을 축적하고 누적된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학생 맞춤형 수업을 구현했다. 수업 협의회에서 수업자 김용우 선생님은 “하이러닝을 활용한 수업이 좋은 이유는 학생들이 교사와 함께 주도적으로 배움의 주인공이 되며 성장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러닝의 장점은 교사가 재구성한 자료를 올려두면 개인에게 전송되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 개인 맞춤형으로 자료를 전송할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의 학습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며 아이들의 시작점을 확인하고 즉각적 피드백을 할 수 있어 수업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필요한 자료를 바로 찾아서 활용할 수 있고 친구들과 협력해서 모르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며 “선생님의 화면과 학생 화면을 공유할 수 있어 뒤에 앉은 학생도 잘 볼 수 있다”말했다. 도교육청 하미진 미래교육담당관은 “AI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통해 우리나라의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문화재단, “2024년도 실학박물관·역사교육학회·한국실학학회·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공동학술회의 개최”▲ 학술대회 리플릿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필국)과 역사교육학회(회장 윤재운), 한국실학학회(회장 김문식),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원장 정긍식)이 공동으로 주최한 “2024년도 공동학술회의”가 5월 24일 금요일에 거행된다. 이번 학술회의는 경북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실학, 연구와 교육에서의 현주소를 묻다.”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신대학교 유봉학 명예교수가 기조 강연을 맡고, 실학 연구자 세 명(노관범, 백민정, 홍해뜸)이 1부 주제 발표를, 일선 대학교와 초·중등학교 교수·교사 세 명(김경래, 이명화, 이하나)이 교과과정과 실학 연계를 주제로 2부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종합토론은 좌장인 김문식 한국실학학회장이 주관한다. 김필국 실학박물관장은 “이번 학술회의가 실학 연구의 저변을 넓히고, 현재 전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실학 교육의 실태와 전망을 파악함은 물론, 향후 실학박물관의 실학 연구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 뜻 깊은 교류의 장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실학 관련 기관과의 연계·협력을 지속해서 이어 나가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실학박물관은 학술회의 자료를 향후 발간 도서와 실학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
경기도교육청, 2024년 상반기 소방합동훈련 실시경기도교육청은 23일 오후 도교육청 남부청사 옥외 잔디광장에서 수원소방서 이의119안전센터와 함께 2024년 상반기 남부청사 소방합동훈련을 실시했다.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교육청은 23일 오후 도교육청 남부청사 옥외 잔디광장에서 수원소방서 이의119안전센터와 함께 2024년 상반기 남부청사 소방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도교육청 남부청사는 수원 광교 경기융합타운 부지 내에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초기소화, 피난 유도 등 초기 대응능력 함양과 함께 관할 소방서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훈련은 화재 시 건물 내 직원들의 혼란과 병목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화재 층(발화 층)을 중심으로 한 우선적 피난을 유도했다. 이후 화재 확산 시 전 층에 있는 직원들의 피난을 이끄는 방식으로 시행됐다. 피난 훈련 후에는 초기소화의 핵심이 되는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의 사용법을 교육했다. 이어 직원 실습도 시행해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했다. 도교육청 이미용 운영지원과장(남부청사 소방안전관리자)은 “남부청사는 지하 연계 복합건축물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뿐만 아니라 자위소방대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전 직원이 자신의 임무에 숙달돼 실제 화재가 발생했을 때 효과적으로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
임민욱 교수‘2024 Asia Arts Game Changer Awards’수상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미술원 조형예술과 임민욱 교수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미술원 조형예술과 임민욱 교수가 ‘2024 아시아 아트 게임 체인저 어워드(Asia Arts Game Changer Awards, 이하 AAGCA)’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AAGCA’는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비영리 단체 아시아 소사이어티(Asia Society)가 아시아의 현대미술을 기념하고, 현대미술에 크게 기여한 예술가 및 예술분야 전문가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상으로 2013년부터 시작된 20년이 넘은 행사이다. ‘AACGA’는 올해 설치미술가 임민욱 교수를 포함하여 리나 배너지(Rina Banerjee), 마야 린(Maya Lin), 모리 토시코(Toshiko Mori), 아니카 이(Anika Yi) 5명의 여성 예술가와 디자이너를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임민욱 교수는 5월 16일(목) 오후 6시 뉴욕에서 열린 수상 행사에 참여했으며, 5월 17일(금) 수상자 중 유일하게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아티스트 토크에서는 아시아 소사이어티 박물관 관장이자 예술 문화 담당 부사장인 나카모리 야스후미가 함께 참여하여 지난 20년 동안의 임민욱 교수의 예술 활동과 발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임민욱 교수는 2007년 제7회 에르메스 미술상, 2012년 올해의 작가상(국립현대미술관) 등을 수상했으며, 2016년 DAAD 베를린 레지던시 프로그램(독일 베를린), 2018년 로버트 라우셴버그 레지던시 프로그램(미국 플로리다)에 선정됐다. 미국 미네아폴리스 워커아트센터, 휴스턴 뮤지엄, 프랑스 퐁피두 센터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으며, 개인전 <타이틀 매치>, <정오의 화석> 등과 아시아 퍼시픽 트리엔날레, 리옹 비엔날레, 아이치 비엔날레 등 단체전에 참여했다.
-
한국도자재단-한국세라믹기술원, ‘경기도형 스마트 도자공방 지원’ 위해 업무협약 체결▲ 한국도자재단-한국세라믹기술원 ‘경기도형 스마트 도자공방 지원’ 업무협약식.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한국도자재단과 한국세라믹기술원이 경기도 도자공방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 기자재 개발 및 기계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도자기를 제작하는 시설인 요장의 생산환경 개선과 매출 향상을 위하여 도자관련 스마트 기자재 개발과 생산설비 기계화 지원을 통한 ‘경기도형 스마트 도자공방 지원(생산환경 전환사업)’ 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기도형 스마트 도자공방 지원’은 한국도자재단 혁신사업의 하나로 자동제어가 가능한 전기가마 등 도자관련 스마트 기자재 개발, 생산설비 원격 조종이 가능한 핸드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노후화된 장비의 부품, 센서 등을 교체하는 기계화 지원 등으로 이뤄져 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도예인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하여 도자산업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형 스마트 도자공방 지원(생산환경 전환사업)에 대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kocef.org)과 한국세라믹기술원(kicet.re.kr) 누리집을 통해 6월 중 공고 예정이다.
-
경기도교육청, 제60년차 경기도영농학생축제 개최경기도교육청이 ‘스마트 농업, 푸르게 피어나는 미래!’를 주제로 제60년차 경기도영농학생축제(2024FFK발안대회)를 개최했다.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스마트 농업, 푸르게 피어나는 미래!’를 주제로 제60년차 경기도영농학생축제(2024FFK발안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22일부터 23일까지 발안바이오과학고등학교(교장 김봉식)에서 열린다. 도내 12개 농생명산업계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700여 명이 참가하는 농생명산업 교육활동의 큰 축제다. 농촌 및 농업 환경 보전과 미래 식량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직업․진로 역량 개발과 더 나은 농생명산업 교육 모델 발굴을 위해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개회식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지원청교육장, 농생명산업계열 교장단, 교육청 관계자, 교직원 및 학생이 참석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높였다. 임 교육감은 행사장에 마련된 체험 공간을 둘러보고 직접 실습에 참여하며 축제 준비로 애쓴 교직원과 학생을 일일이 격려했다. 영농학생(FFK:Future Farmers of Korea) 축제는 모두 5개 분야 21개 종목으로 진행한다. ▲전공 경진(조경설계 외 5종목) ▲과제 이수 발표(개인 연구과제 외 5종목) ▲실무능력 경진(화훼 장식 외 5종목) ▲축제(FFK 골든벨 외 1종목) ▲글로벌 리더십 대회 등에서 참가 학생끼리 열띤 경연을 펼친다. 종목별 상위 입상자는 오는 9월 부산에서 개최하는 ‘제53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가 60년째를 맞이했는데, 60년 전의 농업과 지금의 농업은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경기도 지역의 농업은 다른 지역과는 달리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분야를 적극 개척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은 생명과 관련된 산업으로, 우리 인간의 먹거리부터 의약품의 기초 원료가 된다는 점에서도 국가 전략적으로 반드시 일정규모를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농업의 미래를 위한 여러 창의적인 생각과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도록 경기 농업교육의 미래 방향을 정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오늘 축제가 영농학생의 미래를 밝게 열어갈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고, 아무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농업의 길을 만들어가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인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축제 기간에는 농업교육 관련 교사 현장연구 발표대회를 함께 진행한다. 이 밖에도 미래농업 전공교과동아리 활동과 연계한 전시 체험 공간을 운영해 학생의 참여를 높일 예정이다.
-
경기도교육청,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박람회 개최…6월 11일 남부청사서 진행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박람회를 다음 달 11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온라인 박람회는 지난 10일 시작해 오는 7월 8일까지 이어진다. 도교육청은 2017년부터 도내 중증장애인생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박람회를 매년 개최해 중증장애인의 자립과 자활을 지원하고 중증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와 같이 대면과 비대면(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참여 대상은 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도내 모든 학교의 교직원과 경기도민이다. 경기도교육청 2024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박람회 홍보 포스터. 박람회에는 49개 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과 교육기관전자조달시스템(S2B)이 참여한다. 사무용품, 생활용품, 식료품 같은 생산품뿐만이 아니라 소독 방역, 청소, 문서파쇄 같은 용역 상품까지 100여 종 이상 상품의 구매와 상담을 할 수 있다. 각 기관은 필요한 물품과 용역을 선택한 뒤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신청하거나 쇼핑몰(https://www.gom.or.kr/)에서 구매하면 된다. 개별 구매도 가능하다. 누구나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쇼핑몰에서 언제든지 상품을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다. 박만영 도교육청 재무관리과장은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박람회를 통해 중증장애인의 자활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박람회 기간이 지나도 경기교육 가족 모두가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를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면 박람회에서는 나만의 커피 만들기, 꽃모종 심기, 쌀 분도미 즉성 도정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중증장애인 미술품도 전시한다.
-
곽선영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 액션 폭발ENA_크래시 [WEB][사진제공]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극본 오수진, 연출 박준우)가 첫 방송부터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시원한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곽선영은 정의감 넘치는 TCI(Traffic Crime Investigation) 팀의 에이스 반장 ‘민소희’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1, 2회에서 곽선영은 중고차 사기꾼과 조폭을 맨손으로 제압하며 화려한 카 액션과 무술 실력을 선보였다. 이어 방영된 3, 4회에서는 ‘귀신’ 소문을 이용해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일당을 일망타진하고, 전동 킥보드 뺑소니범을 추격해 검거하는 장면으로 극의 몰입을 높였다. 또한 노인 연쇄살인 사건을 통해 견고하게 완성되어 가는 TCI 팀워크를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또한 이번 주에 방영된 3,4회에서는 ‘귀신’이라는 불가사의한 소문을 이용해 의도적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일당들을 일망타진하며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어 전동 킥보드로 사람을 치고 도주한 뺑소니범을 끝까지 추격해 몸을 내던져 범인을 검거하는 곽선영의 액션 연기는 극의 몰입을 고조시켰다.단 4회만으로 입소문을 탄 ‘크래시’는 한눈을 팔 수 없는 치밀하고 빠른 사건 전개와 인물 간의 쉴 새 없는 티키타카로 시청률 상승세를 제대로 타고 있다. 곽선영의 팔색조 같은 변장술로 웃음과 재미를 톡톡히 챙기고 있다. 1회에서 도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중고차를 구매하러 온 손님으로 변장해 중고차 사기범을 감쪽같이 속였다면 3회에서는 불법 렉카 업체 일당을 잡기 위해 어리숙한 모습으로 변장해 증거수집부터 체포까지 일사천리로 처리하며 사이다 엔딩을 안겨주었다. 곽선영은 단아한 외모와 작은 체구에서 예상할 수 없는 화끈한 액션으로 범죄자들을 단숨에 제압하다가도 사건의 피해자들의 억울함을 자신의 일처럼 공감 해주는 섬세하고 따스한 반전 모습으로 ‘곽선영 표’ 민소희를 그려내며 범죄 사건들을 다루는 극에 따뜻함을 더해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내며 앞으로 펼쳐질 사건들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보정·구성·서농동 주민과 소통간담회 갖고 지역 현안 논의21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서농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1일 기흥구 보정동, 구성동, 서농동 등 3개 동 주민과 소통간담회를 열고, 시의 역점사업과 발전상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듣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지난 2022년 7월 취임 후 약 2년 동안 시의 발전을 위해 기울여 온 노력과 각종 성과, 시의 비전 등을 설명하고, 주민과 소통하며 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38개 읍·면·동을 순회 방문을 하고 있다. 21일까지 11개 동을 방문해 동별로 2시간 가량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21일엔 오전, 오후에 걸쳐 기흥구 보정동, 구성동, 서농동을 차례로 방문해 70여 명에 달하는 주민들과 모두 6시간 가량 만났다. 이 시장은 “제 임기가 이제 절반에 가까워지는데 시장으로 뽑아주신 시민들에게 일과 성과로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일했고, 그 결과 용인특례시는 다른 고장이 부러워할 정도로 여러가지 큰 성과를 내며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제가 시의 주요 현안을 챙기고 있지만 38개 읍면동의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이 각기 다르고 제가 다 알지 못하는 부분도 있기에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해 드릴 수 있는 것들은 신속하게 처리하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보정동 주민간담회에선 소형 전기 노면 청소차가 이면 도로를 정비하는 효과가 높아 더 많이 도입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한때는 보정동 카페거리를 상징하던 조형물이 노후해 오히려 미관을 해치고 있으니 정비했으면 좋겠다는 의견 등이 나왔다. 주민 유영수 씨는 “플랫폼시티 사업으로 인해 사업이나 농사를 짓던 주민들이 많이 원래 하던 일을 그만뒀는데 시가 도와줄 수 있는지, 이주민이 다시 정착을 하고 싶어하는 경우도 많은 데 이를 위한 대책도 마련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플랫폼시티의 경우 대토보상을 비롯해 특별한 문제 없이 보상이 이뤄졌지만 주민들이 이주해야 하는 만큼 불편도 클 것”이라며 “시에서 그동안 주민들과의 소통창구를 가동해 왔지만 더 많이 소통해서 재정착 등의 문제에 대해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박성준 플랫폼시티과장은 “플랫폼시티는 98% 정도 보상이 진행됐고 이미 보상을 받으신 분들에게 경쟁 아닌 방식으로 사업권을 드리는 건 계약상 문제가 있기에 그 부분은 경기도시공사와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주민 대표나 협의체와는 그간 보상 협의나 논의를 잘 이어 왔지만 현재 특별한 이슈가 없어 그동안 회의가 없었는데 주민들의 생각을 더 잘 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민 홍유봉 씨는 “그간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자율방범대로 활동해 왔는데 보정동에는 방범대를 위한 활동 초소가 없다”며 “방범대가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활동 초소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영민 행정과장은 “용인시에 자율방범대 초소가 없는 곳은 8곳인데 자율방범대가 최근 법정 봉사단체가 되면서 경찰서와 시가 협의해 방범대를 지원하도록 법이 바뀌었다”며 “일단 경찰에서 현장 조사 등을 한 뒤 국비나 도비, 시비 등 예산 비율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등 절차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사항인 만큼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구성동 주민들은 8년 가량 답보상태에 있던 옛 경찰대 부지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송재열 통장협의회장은 “먼저 타고난 열정으로 시장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시는 시장님께 무한한 존경을 표한다”며 “구성동은 요즘 이편한세상 입주로 한참 혼잡하고 6월 GTX 용인역 개통이 예정되어 있어 주민들의 기대가 어느 때 보다 높은데 옛 경찰대 부지에 관련해선 어떤 대안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옛 경찰대 부지 개발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계속 논의하면서 접점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과거 8년 전의 방안은 시의 입장에선 받아들이기 어렵기 때문에 교통혼잡을 줄이고, 교통망 확충을 위한 투자도 늘리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고, 국도 23호선 밑에 지하도로를 개설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LH의 입장에선 세대수를 크게 줄이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협의를 하고 있고, 주민들을 위한 여러 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시의 자족 용지가 원래 계획에는 없었지만 사업 구역 내 20%정도를 자족 용지로 확보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며 “LH와 접점을 잘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구 체육회장은 “영동고속도로 동백 IC 개설 계획이 진행되는데 좀 좁은 지점에 개설이 되면 불편이 클 것 같고 정체가 예상되는데 그 부분에 대한 개선 대책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 시장은 “동백 IC를 개설하는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듣고 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건설정책과장은 “동백 IC는 정상적으로 추진 중인데, 언동로 정체 현상이 예상돼 도로를 확장할 계획이며, 현재 한국도로공사에 보완 요청을 해 관련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순자 부녀회장은 청덕성당이 예전에 공원 쪽으로 이전했음에도 아직도 버스정류장 명칭이 그대로인 탓에 많은 주민에게 혼란을 주고 있어서 정류장 명칭이 변경됐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이 시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처리할 것을 담당 부서에 지시했다. 삼성래미안2차아파트~마북 IC 방향 도로 약 1.7km 구간 교통신호 연동화 추진과 옛 경찰대 사거리(언남초, 언남중 진입 방향)에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등을 제안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이에 배석한 담당과장들이 연동화 추진 진행 상황을 3단계로 나눠 진행하고 있는 것을 상세히 설명했으며, 옛 경찰대 사거리 대각선 횡단보도는 경찰서에서 규정하는 횡단보도 설치 규정에 맞지 않아 경찰이 불가 입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설치가 어렵다고 했다. 서농동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불편한 대중교통에 대한 고충과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 공사로 인한 주차장 부족 문제 등을 주로 호소했다. 오효환 체육회장은 “서농동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있어 많이 불편하다”며 “서울로 가는 광역버스를 타고 신갈 오거리로 가는 데 빙빙 돌기 때문에 1시간 정도 걸리니 불편이 크다”고 했다. 이 시장은 “각 읍면동 주민들과 대화할 때, 초중고 교장선생님과 만났을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야기가 대중교통 문제”라며 “용인시가 1996년 인구 26만명으로 시로 승격한 이후 인구가 급격히 늘어났지만 대중교통망이 신속하게 따라주지 않은 점에다 운수 종사자들 부족 문제까지 겹쳐서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속시원하게, 신속하게 해결해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시가 광역버스 증차, 마을버스 배차간격 축소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서 어떤 지역은 한결 나아진 곳도 있지만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과의 협의가 필요해 전역의 불편을 일거에 해소하기 어려운 사정도 있다. 서농동의 불편이 크다는 점을 잘 아는 만큼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효성 대중교통과장은 주차 문제와 관련해 “농서동 427번지의 경우 LH가 소유한 땅인데 그곳은 130면 정도의 주차 공간을 만들 수 있지만 1년밖에 사용할 수 없어 예산을 투자한 것에 비해 사용 기간이 너무 짧고, 그 앞에 기획재정부가 소유한 국유지의 경우 토지 대여료가 굉장히 높아 삼성 측에서 비용을 댈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권영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서농동 주민들에게 복지는 곧 교통 편의를 뜻하는데 인덕원선 전 구간이 공사에 들어간 걸로 아는데 언제 끝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인덕원선 흥덕구간은 현재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인덕원선 전체는 2029년 말에 개통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상일 시장은 “서농동 주민들이 겪는 불편에 대한 말씀을 들으니 제 마음도 무겁다"며 "시가 더 노력할 것이며 ,삼성 측과도 상생 차원에서 도로·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논의하도록 하겠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
용인특례시,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내 농업진흥지역 130만여㎡ 해제 신속 추진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이 들어설 이동 남사읍 일대 전경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사업지 가운데 농지법상 농업진흥지역인 130만여㎡를 신속히 해제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산단 착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용인특례시는 22일 경기도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사업부지 내 토지 가운데 농업진흥지역으로 설정된 130.3ha(농업진흥구역 110.4ha, 보호구역 19.9ha)를 진흥지역에서 해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원에 조성될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면적은 728만㎡(약 220만 평)인데 이 가운데 130만여㎡(약 39만평)가 농업진흥지역이다. 현행 농지법은 농업진흥지역에서는 농업 생산 또는 농지 개량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행위만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국가산단을 조성하려면 이를 해제해야 한다. 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 4월 1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에 따른 협의 요청’을 받았고, 허가에 필요한 검토요청을 받은 지 1개월여 만에 국가산단 구역 내 토지 가운데 농업진흥지역을 해제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과거 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선 허가를 위한 검토요청 후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도에 요청하기까지 최단 7개월에서 최장 2년 정도가 소요됐는데 시가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그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사업의 속도를 내는 것"이라며 "시 차원의 행정 처리를 정확하게 하되 신속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가 국가산단 구역 내 토지의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요청함에 따라 경기도는 6월 중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 심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승인하면 해당 지역은 ‘농업진흥지역 밖’으로 변경 고시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진흥지역이 해제되면 이동ㆍ남사읍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사업은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조성하며,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오는 2047년까지 반도체 제조공장(Fab) 6기를 조성하고, 150여 소·부·장 및 팹리스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2026년 기반공사, 2027년 1기 팹(Fab) 공사를 시작해 2030년 공장 가동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