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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를 넘어 동시대 예술가로 어깨 나란히 하길 기대합니다”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이하 한예종)는 외교부와 공동으로 2013년부터 공공외교사업의 일환으로 7개국에 문화예술교육 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총 7개국에 60명을 파견하며, 10월 30일부터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3개국 27명이 출국한다. 파견되는 봉사단들은 각 국가를 대표하는 주요 예술대학교에서 2~3주간 현대무용, 현대미술, 클래식 음악,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전통연희, 디자인 등 다양한 전공분야 관련 워크숍을 진행하고 그 성과를 쇼케이스나 전시, 작품 상연회 등을 통해서 발표한다. 개도국 문화꿈나무 사업은 한예종의 인적 자원 및 예술교류 봉사활동 노하우와 외교부의 민간외교관들을 통한 국가브랜드를 높이고 외교관계를 증진시키려는 공공외교 노력이 만나 맺어진 결실이다. 2013년 3개국, 2014년 5개국, 2015년 부터는 7개국으로 대상 국가를 확대해오고 있다. 약 2~3주간의 단기 방문 워크숍에 이어 경우에 따라서는 현지에서 발견한 우수 인재들을 초청하여 다시 2주간의 초청 캠프를 진행하며, 개도국들의 우수한 예술인재들이 문화권, 경제권을 넘어 동시대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파견하는 3개국의 사업 내용도 다채롭다. 우선 10월 30일에 출국하는 우즈베키스탄 팀은 올해 첫 파견되는 팀으로 타슈켄트 소재 국립문화예술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들과 함께 다큐멘터리 촬영 실습을 예정중이다. 고려인들의 역사와 3,4세들과의 만남을 주제로 조별 다큐멘터리 촬영을 실습하고, 작품을 제작․시연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31일 출국하는 캄보디아 팀은 올해로 3번째 방문이다. 캄보디아 왕립예술대학교 공연예술 전공 학생들과 매년 10월경 만나 캄보디아의 전통무용과 현대무용을 접합시켜 새로운 레퍼토리를 개발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으로 매년 현대무용의 기본 동작과 공연 구성을 배우는 워크숍을 열고 있다. 올해는 재즈와 뮤지컬 댄스, K-pop 댄스 등을 배우고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11월 1일 출국하는 인도네시아 팀은 올해 2번째 방문으로 자카르타 한국문화원(원장 김석기)을 거점으로 2015년에는 연극팀이 족자카르타 예술대학교를, 올해는 전통예술팀이 자카르타 예술대학교와 협업한다. 양국의 전통 공연예술을 나누며 서로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하고, 향후 새로온 공연 작품을 완성해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견국가우즈베키스탄캄보디아인도네시아기 간‘16.10.30(일)~11.12(토)[12박14일]‘16.10.31(월)~11.13(일)[12박14일]‘16.11.1(화)~11.14(월)[12박14일]목 적다큐멘터리 촬영 워크숍현대무용(재즈,뮤지컬) 강습 및 쇼케이스전통연희 강습 및 쇼케이스파견기관국립문화예술대학교왕립예술대학교자카르타 예술대학교파견인원지도교수 2명 및 학생 7명지도교수 1명 및 학생 및 졸업생 7명지도교수 1명 및 학생·졸업생 9명 최근 정부의 많은 문화사업들이 K-Pop 등 한류 관련 사업이고, 통상 개도국들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들의 경우에도 의료와 보건, ICT, 교육, 환경개선 등의 분야에 집중되어 있는데 반해 문화예술 분야에서 각국의 고등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활동은 거의 없어 그 자체로 차별화되고 있다. 김봉렬 한예종 총장은 “개도국 꿈나무 사업은 아시아 현지 고등교육기관들과의 지속적인 방문을 통한 관계맺기와 예술 분야별 전공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동시대 예술가로서 동반성장해 나가는 기초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최근 World Friends 청년봉사단 등에서도 중장기 자체개발 사업을 독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예술교류의 흐름을 주도한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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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한복축제…광화문광장에서 1천여명 강강술래종로구, '한복축제-한복자락 날리는 날' 행사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 광화문광장과 인사동, 북촌 등 종로구 일대에서 한복 축제가 열린다. 도심 한복판에서 1천여명이 강강술래를 하는 장관도 펼쳐진다.서울 종로구는 23∼25일 한복과 전통문화를 한 자리에서 즐기는 '한복축제-한복자락 날리는 날'을 개최한다.이번 축제 하이라이트는 23일과 24일 저녁 광화문광장 강강술래다.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 강강술래 예능보유자 김종심, 박종숙과 진도군립예술단, 외국어학당 학생 등 시민 1천여명이 신명나게 원을 그리며 뛴다. 23일에는 조선 마지막 임금인 순종과 선종효황후 가례 퍼레이드 및 재현이 열린다.100여년 전 가례를 했던 안동별궁 옛 터인 풍문여고에서부터 광화문 북측광장까지 퍼레이드를 한다. 풍문여고 재학생과 졸업생 300여명이 참가한다. 이어 오후 5시에는 개막식 후 광화문 주무대에서 가례 재현을 한다.마지막 날인 25일에는 북촌과 인사동에서 궁중의상 퍼레이드와 한복 패션쇼가 펼쳐진다.한복 4대 명인 윤성호 디자이너와 모델 등 100여명이 북촌 정독도서관에서 인사동까지 1천150m를 대취타에 맞춰 행진한다.백옥수 한복 작품을 선보이는 서울 365 패션쇼와 시민이 참가하는 한복 뽐내기 대회, 전통혼례 체험도 있다.한복체험 부스나 한복과 소품 관련 장터, 한식 장터 등도 마련됐다.23∼24일 광화문광장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이수자인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와 '풍장21'의 길놀이·사물놀이 공연 등이 흥을 돋운다.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1호 침선장 보유자 박광훈 등이 참가하는 한복전시회와 한복포럼도 열린다.축제기간 한복을 입으면 혜택이 많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에 무료입장된다. 특히 경복궁 야간개장이 시작하는 24일에는 한복을 입으면 인원 제한에 관계없이 무료 입장할 수 있다.한복사랑 실천음식점 101곳에서는 음식값 10%가 할인되고 종로구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jongnotong)에 한복 사진을 올려 뽑히면 경품을 준다.한복축제 총예술감독은 2013년 서울 드럼페스티벌 총감독 등을 역임한 공연 연출가 김영수 감독이 맡았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 한복 축제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류문화관광축제로 만들겠다"며 "역사와 문화가 바로 종로의 정체성이므로 앞으로도 한복뿐만 아니라 한옥, 한글, 한식 등 4韓(한) 전통문화 보급 및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강술래[서울 종로구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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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희 이대 총장 "천막대화 하자"…학생측 거부로 무산(종합)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왼쪽) [연합뉴스 자료사진]교수들에 전체 교수 대표기구 공식화·평의원회 개편 약속경찰, 감금 혐의 재학생 3명 출석 통보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최평천 기자 = 학생들의 본관 점거 농성이 26일째 이어지는 이화여대에서 최경희 총장이 학내 구성원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22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최 총장은 이달 20일 이 학교 교수와 교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최근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앞으로 모든 구성원의 입장과 의견을 두루 살피겠다고 약속했다.최 총장은 "교수협의회를 포함한 모든 교수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대표기구를 함께 논의해 (이를) 공식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학교 측의 거수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받는 평의원회와 관련해 "평의원회 구성과 기능을 합리적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바로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정교수 승진제도를 중심으로 한 교원 인사제도를 더욱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개편하겠다"며 "단과대학별 특성을 고려해 책임 시수를 논의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리겠다"고 말했다.최 총장은 "앞으로 국가 재정지원 사업 신청은 구성원 요구를 폭넓게 수용해 결정하겠다"면서 "저와 여러분이 어떻게 해야 할지 말씀해주시면 경청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 총장은 전날 학생들에게 편지를 보내 소통과 학내 안정화,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24일 ECC 이삼봉홀에서 재학생과의 대화 행사인 '총장과의 열린 대화'를 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최 총장은 재학생과의 대화 행사를 시작으로 졸업생 등 여러 학내 구성원과의 대화의 장 마련을 정례화한다는 방침이다.최 총장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농성 중인 본관 서문 입구에 설치된 '학생들과의 대화를 기다리는 장소' 천막에 나타나 학생들을 기다렸다.최 총장은 학교 측 관계자와 교수 4∼5명과 함께 학생들과의 대화를 기다렸지만, 학생들이 이에 응하지 않아 5시간 뒤 돌아갔다. 오후 1시부터는 부총장이 대기하고 있다.최 총장은 학생들과의 대화가 이뤄질 때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부총장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천막에서 각각 자리를 지킬 계획이다.농성 학생들은 천막 대화와 총장과의 열린 대화 행사에 대해 전날 학교 측에 "학교와의 소통을 적극 바라지만 이는 학생들에게 가능한 대화 방식이 아니어서 그곳에 방문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학생들은 "이번 시위에는 대표자가 없고 징계나 처벌, 심리적 압박으로 누구 하나도 나서기 힘든 상황"이라면서 "총장님은 학생들의 지속적인 서면 대화 요청에도 불구하고 거듭 일방적으로 면대면 대화 요구를 하고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농성 학생들은 "진정한 소통의 장은 1천600명의 경찰 병력을 학내에 투입한 사태에 대한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힌 뒤 가능할 것"이라며 총장이 자진사퇴를 하면 본관 점거 농성을 해제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본관 점거 농성 중인 학생들의 감금 혐의를 수사중인 서대문 경찰서는 이날 오후 주동자로 보이는 재학생 3명에게 피혐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이상원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학교 측에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 해도 이는 법원에서 판단할 문제지 (수사에서) 고려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원칙대로 수사하는 것에 변함이 없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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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잘 나가네' 졸업생 고용률 83%까지 치솟아인문사회·교육 계열은 72% 그쳐…"산업구조 변화 못 따라간 대학정원 탓"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기업이나 산업 현장의 수요가 많은 공학 계열과 공급 과잉에 시달리는 인문사회·교육 계열 졸업생의 고용률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산업구조의 변화를 생각하지 않고 손쉬운 학과 설립에만 매달린 대학들의 탓이라는 지적도 나온다.31일 한국고용정보원 김두순 전임연구원의 '대학 전공계열별 고용 현황과 추이' 보고서에 따르면 34세 이하 공학 이는 모든 대학 전공 계열을 통틀어 가장 높은 고용률이다. 제조업이나 건설·엔지니어링 분야의 높은 수요가 뒷받침한 결과로 분석된다.2011년 공학 계열을 제치고 81.9%의 최고 고용률을 자랑했던 의약 계열 고용률은 이후 완만한 하락세를 보여 지난해 78%선까지 떨어졌다. 의료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병원 신설 등이 지지부진한 탓으로 여겨진다.문화·콘텐츠산업의 성장으로 예술·체육 계열 고용률은 2007년 69.2%의 저점에서 매년 상승해 지난해 75.4%까지 올라갔다.다만 예술·체육 계열은 전공의 특수성으로 인해 10인 이하 소규모 일자리가 많아, 졸업생 중 소규모 일자리 비중이 절반에 육박한다.인문사회 계열과 교육 계열 졸업생의 고용률은 모든 계열 중 가장 낮은 72∼73%대에 머물렀다.인문사회 계열 졸업생은 일자리 질도 높지 않아, 모든 업종 중 도·소매업에 취업하는 비중이 17.2%로 가장 높았다. 도·소매업은 평균 월 임금이 307만원(올해 5월 기준)으로, 전 업종 평균인 313만원보다 낮다.인문사회나 교육 계열의 저조한 고용률은 이들 계열 졸업생을 상당 부분 흡수했던 교육서비스업의 수요 부진과도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1971년 102만명이었던 출생자 수가 2002년 49만명으로 '반토막' 나면서 학생 수가 갈수록 줄어, 대학 입시학원이나 초·중·고 외국어 학원 등은 최근 수년 새 등록생 감소 추세가 뚜렷하다. 문제는 이러한 고용시장의 수요 변화에도 불구하고, 대학이 배출하는 계열별 졸업생 수는 이와 어긋나는 '미스매치' 현상이 벌어졌다는 사실이다.기업이나 산업 현장의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2004년 147만6천명이었던 공학 계열 졸업자 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134만5천명으로 8.9% 감소했다반면에 인문사회 계열 졸업자 경제활동인구는 같은 기간 171만7천명에서 204만7천명으로 19.2% 증가했다. 교육 계열도 25만7천명에서 37만9천명으로 47.2%나 늘었다.일부에서는 전국 각지에 우후죽순으로 생긴 대학들이 비싼 연구장비나 실험실 등을 갖춰야 하는 공대 계열에 투자하기보다, 손쉽게 세울 수 있는 인문사회 계열 정원만을 늘리기에 골몰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김두순 전임연구원은 "산업구조 변화는 전공별 노동수요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에, 노동수요 예측과 그에 상승하는 전공별 적정 수준의 노동력 배출을 통해 '전공 미스매치'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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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대학입시설명회도 맞춤형으로2016년 7월 15일)(금) 태성 고등학교(교장 김대규) 대강당에서 2016 태성 대학 진학박람회가 개최되고 있다. 참여 대상은 용인시 학생 및 학부모이다. 좌로부터 두번째 행사장을 찾은 정찬민 용인시장 전국의 지자체와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대학진학박람회가 열풍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진학박람회는 주요 상위권 대상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최근 용인시 태성고등학교에서 지역사회의 실정과 학생 개개인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대학진학박람회가 열려 화제다이날의 행사는 경기도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시청, 용인시 의회, 태성 중고등학교 총동문회와 태성 고등학교 학부모회가 후원하여 서울권 12개, 경인권 19개, 대전 충청 강원권 22개, 중국 북경의 2개 대학 등 총 55개 대학이 참여하는 명실공히 용인시 최초이자 최대의 대학 진학 박람회이다. 이번 대학 진학 박람회에서는 지역사회의 특성과 학생, 학부모의 관심사를 고려하여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진학이 가능한 수준의 대학 입학 사정관들에게 맞춤형 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중국 유학과 관련해서도, 공자학당을 유치하여 운영하고 있는 태성 고등학교와 MOU 룰 체결한 북경 대외 경제 무역대학교, 북경 어언 대학교의 상담 부스도 마련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날의 행사에는 대강당에 대학별 부스를 설치하여 각 대학의 입학 사정관을 통한 1:1 진학 상담이 진행되고, 소강당에서는 자소서 및 면접 특강이, 각반 교실에서는 명지대와 단국대 진학 팀이 18개 영역의 학과별 전공 체험을 진행한다. 또한 태성 고등학교 졸업생으로 구성된 40여 명의 대학생 멘토링 담을 통해서도 학업 및 입시 노하우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 담당 조상규 교사(진학관리부장)는 학생들에게 진학 정보제공을 위해 대학에서 직접 나와 정보를 제공하도록 행사를 준비했으며, 태성 학원 소개와 처인구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대학 정보를 소개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하였다고 하였다. 태성 고등학교 3학년 8반 권종은 학생은 본교에서 이런 행사가 준비되어 그동안 막연한 생각으로 대학 진학을 준비했는데 구체적인 정보 제공의 장이 준비되어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게 되어 반갑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선생님들에게 학교 발전을 위해 박람회 장을 열어 주신 것 감사드리고, 이에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대학 진학에 힘써야 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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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태성 대학진학박람회가농학원 태성고등학교 주최 청소년 자기주장 발표대회를 마치고(용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전국의 지자체와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대학진학박람회가 열풍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진학박람회는 주요 상위권 대상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최근 지역의 실정과 학생 개개인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대학진학박람회가 예정되어 있어 화제다. 용인시 처인구의 태성고등학교(교장 김대규)에서는 7월 15일(금) 지역사회의 학생,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대학진학박람회가 열린다. 골든벨에 참여하고 있는 태성고등학교 학생들이날의 행사는 경기도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시청, 용인시의회, 태성중고등학교 총동문회와 태성고등학교 학부모회가 후원하여 서울권 12개, 경인권 19개, 대전 충청 강원권 22개, 중국 북경의 2개 대학 등 총 55개 대학이 참여하는 명실공히 용인시 최초이자 최대의 대학진학박람회이다. 이번 대학진학박람회에서는 지역사회의 특성과 학생, 학부모의 관심사를 고려하여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진학이 가능한 수준의 대학 입학사정관들에게 맞춤형 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중국 유학과 관련해서도, 공자학당을 유치하여 운영하고 있는 태성고등학교와 MOU룰 체결한 북경대외경제무역대학교, 북경어언대학교의 상담 부스도 마련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의 행사에는 대강당에 대학별 부스를 설치하여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을 통한 1:1 진학 상담이 진행되고, 소강당에서는 자소서 및 면접 특강이, 각반 교실에서는 명지대와 단국대 진학팀이 18개 영역의 학과별 전공 체험을 진행한다. 또한 태성고등학교 졸업생으로 구성된 40여 명의 대학생 멘토링단을 통해서도 학업 및 입시 노하우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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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제자들의 회갑상 차려 준 민달영 선생이천, 제자들의 회갑상 차려 준 민달영 선생 30여년전 제자들과의 약속을 지킨 전직 교사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이천제일고에서 근무했던 민달영(77세) 선생.민 선생은 지난 1972년 3월 교직에 첫 발을 딛으면서 이천제일고 토목과 학생 58명의 담임을 3년간 맡았다. 이후 10여년이 지난 어느 날 3년간 담임을 맡았던 이천제일고 토목과 24회 졸업생의 주례를 맡게 됐다. 이날 결혼식을 마치고 제자들과 술자리를 하면서 합동회갑상을 차려주겠다고 약속했고 30여년이 지난 올해 봄 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제자 이춘수에게 연락했다. 설마 했던 제자들은 의논 끝에 지난 11일 오후 이천의 한 웨딩부페에서 합동회갑연을 열었다. 제자들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날 비용전액인 300여만원은 민 선생이 부담했다. 이날 제자들은 아내들과 함께 양복과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담임 선생님이 차려 주신 합동회갑잔치를 벌이고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민 선생은 현재 교직을 떠나 연금으로 근근히 생활하고 있어 부담이 될 수도 있는 금액이지만 제자들과의 약속을 기꺼이 지켰다. 민 선생은 "제일 추억에 남는 제자들이기에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58명 모두 참석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제자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말한다. 이날 제자들은 아내들과 같이 ‘스승의 은혜’ 노래와 함께 담임 선생님께 절을 하자 민 선생은 고개를 들지 못하고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는다. 민 선생은 이날 제자들에게 "58명 모두가 참석했으면 참 좋았을텐데 ...., 그래도 먼저간 친구들도 지금 이 모습을 지켜보면서 웃을 것"이라고 제자들을 위로했다. 이에 새빨간 나비 넥타이를 맨 이춘수 총무는 "제자들의 잔치상을 마련해준 선생님께 감사 드리는 의미에서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자"는 말과 함께 노 교사앞에서 춤을 추며 재롱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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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마친 탈북자 1호 나왔다…"국민 의무 다했을뿐"국방부[연합뉴스TV 캡처]탈북자 A 씨, 지난 2월 공군 병장 만기제대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탈북자로서 정상적으로 군 복무를 마친 첫 사례가 뒤늦게 확인됐다.군 관계자는 9일 "탈북자 A(21) 씨가 지난 2월 공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고 밝혔다.현행법에 따르면 한국에 정착한 탈북 남성은 본인의 뜻에 따라 군 복무를 면제받을 수 있다. 그런데도 A 씨는 2014년 3월 공군에 입대, 강원도 원주에 있는 제8전투비행단에서 항공기 정비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살이던 2005년 한국으로 넘어온 A 씨는 특성화고인 항공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항공고 졸업생은 공군 병사나 부사관으로 군 복무를 할 수 있다.공군은 A 씨가 원만한 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탈북자라는 사실을 대내외적으로 비밀에 부치고 직속상관만 알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탈북자의 군 입대와 제대는 A 씨가 모두 처음이며 현재 군 복무 중인 탈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A 씨의 사연은 지난달 말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 블로그에도 소개됐다.남북하나재단에 따르면 A 씨는 함경북도 온성 출신으로, 4살 때 부모님과 함께 탈북해 중국에서 6년 동안 숨어지냈다. 중국에서 살던 시절, A 씨 가족은 북한으로 잡혀가 1년 동안 감옥살이를 하기도 했다.한국에 정착한 A 씨는 중학생 시절 물에 빠진 초등학생을 구조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됐다.A 씨가 군 복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에도 공군에 지원한 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생각 때문이다.A 씨는 남북하나재단과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국민이자 남성으로서 군대에 다녀온 것이 자랑거리가 될 수는 없다"며 "국민의 의무를 다했을 뿐"이라고 말했다.항공정비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A 씨는 자신의 소망에 대해서는 "돈을 많이 벌어 지금까지 고생만 한 부모님을 잘살게 해드리고 싶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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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내라 해도'…수업료 미납 고교생 늘었다가정형편·무관심 등 이유 다양…강제징수 못해 속수무책"고교 무상교육" vs "수업료 감면 확대" 해법 엇갈려 (전국종합=연합뉴스) 경기도 A고등학교 행정실의 주요 업무 가운데 한 가지는 수업료 미납액을 관리하고 징수하는 일이다.A고의 수업료 미납자는 지난해 4분기 2명이었으나 올해 1분기는 38명에 달한다. 학년 말로 갈수록 수업료 징수율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도 눈에 띄는 수치다.구도심에 있는 이 학교의 전교생 820여명 가운데 교육비(수업료·급식비·학교운영지원비) 감면 대상 학생 150여명을 빼고 나면 수업료 징수 대상은 670여명인데 그중에서 6%가 수업료를 내지 않은 것이다. 교육비 감면 학생 수가 30%가 넘는 도시외곽의 B고등학교는 지난해 징수 대상 630여명 가운데 수업료 미납 학생이 19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2월 졸업생 가운데 7명도 수업료를 내지 않고 졸업했다. 올해 1분기 수업료는 징수 중이지만 지난해보다 미납액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강원도 C고등학교는 한 달에 두 번씩 납부 독려 고지서를 보내고 있지만 의도적으로 버티는 경우도 적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이 학교 관계자는 "선생님이 학생을 불러 납부하도록 독촉할 수도 없고 학교 나오지 말라고 하면 인권침해라는 논란에 휩싸이기 때문에 정말 일하기 힘들다"고 토로했다.D고등학교 관계자도 "수업료 납부를 학생들 모르게 하라고 하는데다 전화를 해도 학부모가 받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하소연한다.고등학교는 초·중학교처럼 의무교육대상이 아니어서 1만∼1만6천원대인 입학금과 한 달에 대략 10만∼15만원대인 수업료를 내야 한다.그러나 일부 시·도에서는 고등학교의 수업료 미납이 꾸준히 증가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구도심·농어촌 지역 미납 증가 지난해 9월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2∼2014년 3년간 전국 고교 수업료 미납액(미납자 수)은 167억원(2만3천805명)에 이른다.광역 대도시 미납액은 정체된 반면 경기, 강원, 전남, 경남 등의 농어촌지역에서는 미납액이 조금씩이나마 증가하고 있다.경기도 고교 수업료 미납액(미납률)은 2011년 10억9천572만원(0.30%)에서 2012년 12억506만원(0.34%), 2013년 15억6천739만원(0.44%), 2014년 15억8천964만원(0.47%)으로 늘어나 미납률이 지난해 0.5%대에 들어섰다.지난해에는 회계상 33억4천440만원을 징수하지 못했으나 올해 1∼2월 추가 징수된 16억9천만원을 제외하면 실제 미징수액은 16억5천만원 정도로 추산된다.지방재정법의 개정으로 출납폐쇄 기간이 다음연도 2월에서 당해연도 12월로 변경됨에 따라 수납기간이 줄어 미징수액이 일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인천시의 경우도 해마다 400∼600명의 고등학생이 수업료를 내지 않고 있다.연도별 미납액은 2011년 3억4천200만원, 2012년 4억800만원, 2013년 2억7천600만원, 2014년 3억7천600만원 등이다.강원도 역시 2011년 1억9천133만원, 2012년 4천509만원, 2013년 4천552만원, 2014년 5천387만원, 2015년 1억8천90만원 등으로 증가세다.반면 부산시에서는 2011년 6천279만원에서 2015년 3천668만원으로 줄었다.◇ "안 내는지, 못 내는지"…"경기악화에 공짜 의식도"학교 측이 파악한 미납 사유는 가정 형편 곤란, 학부모 무관심이나 납부의지 부족, 거주지 불명, 기업체 학비지원 누락 또는 지연 등 다양하다.이런 가운데 매년 경제 사정이 악화하면서 수업료 미납액도 증가하는 추세다.수업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교육비 감면 대상 저소득층을 제외하고도 부모의 실직이나 폐업, 영업 부진 등으로 가계 사정이 나빠진 영세 중산층이 늘고 있다는 것이 경기도 한 고교 측의 설명이다.인천의 한 고등학교 관계자는 "지역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실제로 가정 형편이 어려워 수업료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납부 의지가 부족한 경우는 소수여서 독촉이나 강제 징수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지역과 학교에 따라 다른 분석도 있다.강원도 한 고등학교 관계자는 "가정형편 때문에 못내는 학생은 예전만큼 많지 않을 것"이라며 "요즘 사회적으로 공짜 의식이 팽배하다 보니 졸업할 때까지 수업료를 안 내고 버티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학교 관계자는 "수업료를 내지 않고 다니는 걸 알게 되면 낸 사람은 상대적으로 박탈감마저 느낄 것"이라고 개탄했다.전북도교육청과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경제적 형편보다는 가정불화나 부모의 의지 부족이 미납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제징수 수단 없어 속수무책 고교 수업료를 미납해도 현실적으로 제재할 장치가 없다. 민법 제164조에 따라 학생 및 수업자의 교육 채권은 1년간 행사하지 않으면 소멸시효가 완성된다.수업료 채권은 학생의 교육에 대해 학교(교사)가 받는 대가이다. 납세의무자는 학생이나 민법상 미성년자이므로 보호자의 부양의무(민법 974조)와 법적 대리인 지위를 고려해 부모가 수업료 납부 의무를 진다.그러나 수업료를 내지 않았다고 실제로 졸업이 유예되거나 강제로 집행한 사례는 없다.교육부는 10년 전인 2006년 '국립 유치원·고등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규칙'을 제정하면서 2개월 이상 수업료 체납 학생에 대해 출석을 정지할 수 있다는 규정을 폐지했다. 수업료 체납 징벌 조항이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해 비교육적이라는 지적에 따른 조치였다.비슷한 무렵 시·도교육청도 수업료 및 입학금 조례에서 미납자 제재 조항을 삭제했다.이후 학교에 따라 미납 학생 명단을 공지하거나 담임교사를 통해 독촉해왔으나 학생인권 문화가 확산하면서 미납액 징수 업무는 행정실로 넘어갔다.그나마 학교 행정실에서도 독촉 전화나 문자메시지, 독촉장을 보내는 방법밖에 없다. 미납자와 미납액이 늘어나도 현실적으로 학교에서 무작정 독촉할 수도 없게 된 셈이다.◇ "이참에 무상교육으로"…"대체 재원 없다"한양대 교육복지정책중점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전국 고교생(192만명) 가운데 60.7%(117만명)가 특성화고 장학금(20만명), 저소득층 감면(39만명), 기업체 학비 지원(27만명) 등 총 1조6천76억원의 교육비를 지원받고 있다. 거꾸로 보면 실제 수업료를 부담하는 고교생이 30∼40% 정도라는 것이다.현행 학비감면 지침을 보면 학교장 추천 감면은 지원대상자 범위 안에서 10% 이내로 제한돼 있다.이 때문에 고교 무상 교육 이전에 수업료 지원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윤태길(새누리당) 의원은 "경기도의 경우 수업료를 내야 하는 학생이 35% 정도로 추산된다"며 "미납자에 대한 강제징수 수단이 없고 교육재정 사정상 당장 무상교육이 어렵다면 수업료 지원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제도적으로 수업료를 지원받지 못하는, 학비 감면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도 많다고 한다.경기도 한 고교 교장은 "부모 별거나 가계 부도 등으로 학기 중에 수업료 부담 능력을 상실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며 "학교장 재량 감면 범위를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아예 고교 무상교육을 촉구하고 있다.이 교육감은 지난 6일 기자 간담회에서 "매년 등록금을 안 내는 학생이 많은데 강제 징수할 방법이 없다. 교육감들이 공론화해서 무상교육으로 가는 것이 옳다. 3∼5세 영유아 무상보육(누리과정)을 하는데 고교도 무상으로 하지 않으면 더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대체 재원 조달이 문제다.2008년 이후 9년째 동결된 고교 수업료는 시·도교육청 예산(교육비특별회계) 세입 가운데 사실상 유일한 자체 수입이다.경기도만 해도 3천억원이 넘는 고교 수업료 세입을 메우려면 교부금 등으로 대체 재원을 지원받아야 하지만 지금의 교육재정 여건을 보면 쉽지 않다.김동석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먼저 미납 원인부터 자세히 파악해 정부와 교육청 차원의 지원대책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를 빌미로 재정 조달 방법도 없는 상태에서 무상교육을 전면 시행하는 것은 표퓰리즘 복지정책의 확대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교육부 한 관계자는 "무상교육을 하려면 기업체 학비 지원분까지 국고로 대체 지원하게 되는데 현재의 국가 재정능력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고교 무상교육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지만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다.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 등 4가지를 지원해 초·중학교와 마찬가지로 고교 과정도 무상으로 다니게 하는 내용으로, 2014년부터 수혜 대상을 늘려 2017년에 전면 시행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김경태 김근주 김동철 신민재 이해용 전창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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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미래, 한예종에서 찾는다한국영화의 미래 주역인 영상인들이 일반인과 영화관계자에게 처음으로 자신들의 잠재력과 창의력을 선보이는 상영회가 연이어 열린다.한국종합예술학교(총장 김봉렬) 영상원 영화과가 주관하는 ‘제18회 졸업영화제’가 2월 16일(화)부터 2월 21일(일)까지 6일간 롯데시네마 청량리 6관에서, 영상원 방송영상과가 주관하는 ‘제12회 방송영상과 졸업상영회’가 2월 12일(금)부터 2월 14일(일)까지 3일간 서울극장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영상원 영화과 졸업영화제는 2월 16일(화) 오후 1시부터 예술사 34편, 전문사 38편 등 총 72편에 달하는 단편영화를 상영하며, 영상원 추천작을 비롯 예술사와 전문사과정 재학생과 졸업생 작품, 그리고 한·일, 한·중합작 작품 등을 6일간 선보인다.이번 졸업영화제에서는 2016년 2월에 개최되는 끌레르몽페랑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된 김 건 감독의 <멈추지 마>가 예술사 졸업작품으로 상영된다. 이 작품은 지난해 7월 말부터 네이버TV캐스트(http://tvcast.naver.com/keepgo)를 통해 웹드라마로 방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영화대학과 공동으로 제작한 염경식 감독의 <밀랍인형>, 북경전영학원과 공동으로 제작한 김기범 감독의 <벽을 뚫는 남자>가 상영될 예정이다. 이 졸업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영화과 졸업영화제 블로그(http://blog.naver.com/kartsfilm11) 및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3448563199&fref=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졸업영화제와 별도로 영화과 시나리오전공 학생들의 시나리오작품집 출판기념회를 2월 19일(금) 오후 5시 합정역 입구의 카페 ‘푸르너스 가든’에서 개최한다. 이 작품집에는 김연희 작가의 <용궁반점>을 비롯해 예술사 8편, 예술전문사 5편의 시나리오가 수록되어 있다. 영상원 방송영상과 졸업상영회는 2월 12일(금) 오전 11시 30분부터 예술사 21편 드라마와 다큐멘타리를 예술사 졸업생 및 재학생 작품 등을 함께 상영하며, 2월 12일(금) 오후 7시 개막식을 개최한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방송영상과 추천작인 이보라 감독의 <반짝이는 박수소리>(다큐멘타리)가 개막작, 최슬기 감독의 <식구가 되는 법>(드라마)이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개막작인 <반짝이는 박수소리>는 지난해 4월에 전국 극장에서 정식 개봉되었으며 제8회 여성인권영화제 경쟁부문 관객인기상, 제15회 장애인영화제 경쟁부문 대상, 2015 야카가타국제다큐멘타리영화제 뉴아시안커런츠 심사위원 특별언급, 2015년 영상물등급위원회 올해의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화 다큐멘타리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폐막작인 <식구가 되는 법>은 가서는 안 될 식사자리에 따라가게 된 상황을 드라마로 풀어가고 있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방송영상과 졸업상영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방송영상과 제12회 졸업영화제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한국예술종합학교-방송영상과-12회-졸업영화제-927038347345797/?fref=ts)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처럼 영상원의 각 과 졸업상영회는 미래 한국 영화산업을 이끌어갈 젊은 예비감독들의 단편영화와 다큐멘타리를 초연하는 행사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재능있는 영화인들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으며 충무로 영화계의 젖줄로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강동원, 김윤석, 연극원출신 배우 박소담 주연으로 누적 관객수 5백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한 <검은 사제>의 원작 <12번째 보조사제>(감독 장재현)가 영화과 졸업영화제에서 재학생 추천작으로 상영되어 영화계 러브콜을 받았다. 한성수(영상원 방송영상과 교수) 영상원장은 “이번에 열리는 영화과 졸업영화제와 방송영상과 졸업상영회는 신선한 소재와 창의적인 시각을 지니고 영화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가능한 능력있는 감독을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참신하고 젊은 감각을 지닌 영화인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