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마늘요리 천국' 단양 구경시장 먹거리 '성지' 등극마늘 만두·마늘 순대 별미…작년 매출 30% 증가SNS에 '꼭 먹어봐야 하는 메뉴' 오를 정도로 유명 마늘만두, 마늘순대, 흑마늘빵……. 충북 단양의 전통시장인 구경시장이 지역 특산물인 마늘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마늘만두 2일 단양군에 따르면 구경시장은 황토 마늘을 재료로 한 음식으로 이름이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맛집 탐방을 하려는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구경시장의 인기는 매출에서도 확인된다. 지난해 30% 정도 매출 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단양군과 구경시장 상인회는 추정한다.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 유통액도 전년보다 45%가량 늘어났다. 구경시장 마늘 음식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꼭 먹어봐야 하는 메뉴'에서 빠지지 않을 정도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건 마늘 순대다. 마늘 순대는 단양 황토밭에서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난 마늘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 순대 소에 넣어 만든다. 가격이 저렴한 데다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많은 마늘까지 듬뿍 들어 있어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로 꼽힌다. 새우마늘만두 마늘 만두는 속이 비칠 정도로 얇은 피에 꽉 찬 만두소가 특징이다. 단양 마늘과 직접 달인 마늘 기름을 주원료로 하는데 마늘 향이 거의 나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찹쌀을 만두피로 써서 식으면 더 쫄깃한 식감을 낸다. 새우마늘만두, 떡갈비마늘만두, 김치마늘만두 등 종류도 다양하다. 마늘 모양의 흑마늘빵은 흑마늘을 넣은 단팥 소를 사용해 단맛과 마늘의 향, 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얇은 반죽 옷을 입혀 통마늘, 파와 함께 튀겨내는 마늘 통닭도 구경시장의 빼놓을 수 없는 인기 메뉴다. 구경시장 관계자는 "구경시장이 마늘 요리 덕분에 단양팔경에 이어 9번째 명소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며 "음식점별로 맛 차이가 크지 않아 굳이 방송에 소개된 집에 가려고 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
'억만장자' 30세이하 주식금수저 52명 1조7천억 보유서경배 회장 장녀 무려 3천300억 육박 30세 이하 '청년 주식 금수저' 52명이 무려 1조7천억원이 넘는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평균으로 계산하면 331억원이 넘는다. 그야말로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억만장자들인셈이다. 이들 중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가 3천300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보유해 청년 주식 부자 1위에 올랐다.2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재벌가 증여 등으로 100억원이 넘는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우리나라 30세 이하 청년 주식부자는 25일 현재 모두 52명으로 집계됐다. 보유 주식 규모는 1조7천221억원에 달했다. 청년 주식 최고 금수저는 아모레퍼시픽그룹 3세 민정 씨로, 보유 주식 가치는 3천298억원에 달했다. 작년 말 평사원으로 취직해아모레퍼시픽 오산공장으로 출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으로 염홍섭 서산 회장 손자인 올해 스물세살인 종학 씨가 상장 주식 928억원을 보유해 2위를 차지했다. 구본준 LG 부회장의 장남 형모 LG전자 과장은 693억원으로 세 번째로 많았다.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의 장남 웅모 씨는 635억원으로 청년 주식부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의 장·차남으로 20대인 동욱 씨와 현준 씨도 각각 514억원과 464억원을 보유했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아들 윤식 씨는 447억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28살의 김동선 전한화건설 팀장도 440억원대 주식부호다. 김 전 팀장은 최근 술에 취해 주점 종업원을 때리고 순찰차를 파손한 혐의(특수폭행 등)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함 회장의 딸로 뮤지컬 배우인 연지 씨도 현재 255억원의 상장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의 9∼14살 손주 7명은 증여 등을 통해 각각 300억원대를 주식 금수저로 떠올랐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선호 씨(CJ제일제당 과장)가 230억원, 담철곤 오리온 회장의 외아들 서원 씨는 207억원의 주식을 각각 갖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재벌가 오너일가의 주식 증여가 늘어나는 추세다. 그만큼 100억원대 넘는 주식을 보유한 청년 주식부호도 늘고 있다. 여기에 주가 상승으로 보유 주식의 가치도 계속 불어나고 있다. ◇ 30세 이하 100억원대 주식부호 현황 (단위: 억원) 순위성명나이직업평가액1서민정26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장녀3,297.52염종학23염홍섭 서산 회장 손자928.03구형모30구본준 LG 부회장 아들692.94구웅모28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아들634.55김동욱28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514.06김현준25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차남463.87함윤식26함영준 오뚜기 회장 아들446.78김동선28前 한화건설 팀장440.09허OO16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 장남429.410임OO14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자360.710김OO13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자352.310임OO11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녀352.310김OO10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녀352.310임OO9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녀352.310임OO9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녀352.310임OO9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손자352.317구연제27구본준 LG 부회장 딸331.918배진형27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딸313.518배성우22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아들313.520임진범27임충헌 한국화장품 회장 조카300.221이주원30이장한 종근당 회장 아들274.422함연지25뮤지컬가수, 함영준 오뚜기 회장 딸254.823이수민25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아들251.023이OO19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딸251.025박진모20박병준 홈센타 대표이사 아들241.126홍명하28한현옥 클리오 대표이사 아들240.527김의한23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아들237.828이주경28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녀236.729이주아20이장한 종근당 회장 차녀236.530허원홍26허연수 GS리테일 부사장 아들235.131이선호27CJ제일제당 과장230.332담서원28담철곤 오리온 회장 아들206.533최윤석26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조카201.934홍송희26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회장 친인척196.335최영근30최윤원 고 전 SK케미칼 회장 장남192.636구연수21구본무 LG그룹 회장 차녀170.537정명선23정몽진 KCC그룹 회장 아들170.438허OO13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 차남170.139조유홍29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 차녀169.440김태호29김량 삼양홀딩스 부회장 아들155.141허OO17허태수 GS홈쇼핑 사장 딸122.242윤태현24윤대섭 성보화학 회장 손자118.743이태준24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조카117.144이동준28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조카116.245이기환20이종호 JW중외제약 회장 친인척115.246구현모21구자일 일양화학 회장 손자109.347윤인상28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 장남105.848박세라30박도봉 알루코 회장 친인척105.348박준희24박도봉 알루코 회장 친인척105.350배OO18배종민 문배철강 회장 아들102.251조연호23조문수 한국카본 대표이사 아들100.852이상현24이준호 에스피지 대표이사 아들100.1※ 자료 : 재벌닷컴(10대는 익명)
-
박해진·현빈·조진웅·주원…"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설 연휴를 앞두고 26일 스타들이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배우 박해진은 드라마 '맨투맨' 촬영 도중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직접 글씨를 쓴 종이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소속사를 통해 이 사진을 공개한 그는 연휴에도 사전제작드라마인 '맨투맨'의 촬영을 이어간다. 조진웅, 이제훈, 윤계상, 변요한, 이하늬, 한예리 등 사람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은 단체로 인사했다. 사람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sarament_official)을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 배우 11명은 "꼬끼오~ 정유년의 해가 밝았습니다. 2017년 여러분의 꽃길을 응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메시지가 담긴 종이를 각자 한장씩 나누어 들고 웃으며 새해 인사를 했다.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의 주원과 오연서, 이정신, 김윤혜도 촬영 도중 한복을 차려입은 모습으로 포즈를 취했다. 주원은 "좋은 일만 가득한 2017년이 되시길 바란다"고, 오연서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늘 행복하시길 기원할게요"라며 미소 지었다. 이정신은 "다복하고 건강한 한 해 되시길", 김윤혜는 "더욱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 '공조'의 현빈, 유해진, 김주혁도 영화 홍보와 함께 "복받아"라는 팻말을 들고 환하게 웃는 사진을 공개했다. 또 배우 김형범, 민우혁, 김호창, 이시훈, 이현욱, 차엽, 도지한, 이민호, 버블시스터즈 등 열음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와 가수도 직접 쓴 설날 인사말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 이들이 "새해에는 소망하는 일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2017년 정유년 원하시는 일 다 이루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라고 인사한 사진은 열음엔터테인먼트 SNS를 통해 공개됐다.
-
배우자들도 뛴다…대선레이스 점화에 막오른 '내조전쟁'2015년 1월 16일 대구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및 최고위원후보 대구지역위원회 합동간담회에서 당대표 후보로 나선 문재인 의원의 부인 김정숙씨가 문 후보를 대신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남편 대신 전국 다니며 '민심잡기'…건강관리하며 '그림자 내조'도 설 연휴를 앞두고 여야 대선주자들의 레이스가 본격화하면서 '내조경쟁'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과거에는 뒤에서 조용히 뒷바라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배우자들의 내조가 각양각색의 면면을 보인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주자들을 대신해 지역을 구석구석 다니며 소통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는 '동지형' 또는 '가교형'과 남편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대언론 활동을 자청하는 '대변인형'도 등장하고 있다. 물론 살인적 일정을 시달라는 남편의 건강을 챙기며 묵묵히 지원하는 '그림자 내조형'이 여전히 주종을 이룬다.◇ 전국을 누비는 배우자들…인터뷰도 마다 안해 =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의 아내인 김정숙씨는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매주 빠지지 않고 1박2일로 광주를 찾아 지역인사들과 만났다. 매 방문때마다 호텔 대신 허달재 의재미술관장이 운영하는 '춘설헌'에서 묵고, 대중목욕탕을 다니면서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들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여성계, 문화계, 종교계 인사 등과 티타임도 가지면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호남에서 '반문(반문재인)정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대선승리가 어렵다는 판단 아래 문 전 대표와 호남민 사이의 '소통창구' 역할을 자청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설 연휴 이후에 광주 등 호남 지역뿐 아니라 전국 곳곳을 다니면서 문 전 대표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는 계획이다.민주당 소속인 안희정 충남지사의 아내인 민주원씨는 언론 인터뷰 요청이 들어오면 응하겠다는 적극적인 입장이다. 지난 22일 안 지사의 대선출마 선언 행사에 참석해서 "남편이 왕자병인 것 같다"는 '디스'로 웃음을 자아내는 등 화통한 성격인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한 여성 월간지와 인터뷰를 한 민씨는 앞으로도 기회를 피하지 않고, 언론과의 소통을 통해 남편의 '매력 전도사'로 나선다는 계획이다.아울러 도정을 병행해야 하는 남편을 대신해 시간의 제약 때문에 미처 발길이 닿지 못한 지역을 찾아다니면서 주민들과 만나는 일정도 검토하고 있다고 25일 안 지사 측 관계자들은 전했다.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부인인 설난영씨도 노동운동을 함께 하면서 쌓아온 '동지애'를 발휘해 적극적인 내조를 하고 있다.특히 자신의 전남 순천에 남편을 적극 홍보, 여고동창모임·호남향우회 등에도 꼬박꼬박 참석해 정치인 남편의 '인기 관리'를 전담하고 있다고 한다.◇ "건강관리는 나의 몫"…조용한 내조형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부인인 유순택 여사는 조용하고 차분한 '그림자 내조'를 하고 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부인 유순택 여사가 2017년 1월 14일 오후 충북 충주시 충주체육관에서 열린 충주시민환영대회에서 행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실제로 유 여사가 반 전 총장과 함께 대외 일정을 소화한 경우는 지난 12일 귀국 직후 인천국제공항에서의 기자회견과 이튿날 동작 현충원 참배와 고향 방문 일정 등 제한적이었다.대신 남편의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는 후문이다.반 전 총장 캠프의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유 여사는 반 전 총장에 대한 비판적 보도가 나오더라도 집에서는 반 전 총장이 언급하기 전에 먼저 말을 꺼내지 않는다"면서 "무엇보다 반 전 총장의 마음이 편안할 수 있도록 신경 쓰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의 부인 오선혜 여사도 외부활동에 나서는 일이 거의 없다. 유 의원 스스로 가족을 동원해 유세에 나서는 것을 상당히 꺼리기 때문이다.한 캠프 관계자는 "오 여사는 겉으로 드러나는 외부활동 대신 정치현안에 대해 조언하고 주변 여론을 전달하는 '그림자 내조'에 충실한 스타일"이라고 전했다.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의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 역시 '조용한 내조' 콘셉트로 낮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김 교수는 지난해 딸 설희 씨와 함께 촛불집회에 연달아 참석했다. 지난 8일에는 친정인 전남 여수에서 마라톤대회에 출전했고, 17일에는 안 전 대표와 함께 화재 피해를 본 여수수산시장을 방문했다. 안 전 대표측 관계자는 "김 교수는 안 전 대표가 2012년 정치를 시작한 이후 소리소문 없이 조용히 돕고있다"며 "지역구인 노원구 상계동 복지관에서 수시로 봉사활동을 하되 화려하게 축사한다거나 사진을 찍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민주당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의 부인 김혜경씨는 조용히 이 시장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전남 진도의 팽목항을 방문해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또 지난 15일 광주에서 열린 '손가락 혁명군 출정식', 23일 성남의 시계공장에서 열린 대선 출마행사에도 이 시장과 함께 했다.같은 당인 박원순 서울시장의 부인 강난희씨는 좀처럼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편이지만 지난 19일에는 서울 정동제일교회에서 '사랑의 떡국 나누기'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조용히 활동하고 있다.
-
'아시아의 별' 보아, 주원과 열애…또 하나의 연상연하 커플(종합)(서울=연합뉴스) 배우 주원(29)과 가수 겸 배우 보아(30)가 열애 중이다. 한 살 차이의 '연상녀-연하남' 커플이다.주원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관계자는 18일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맞다"고 말했다.그러나 연애 기간이나 첫 만남 등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두 사람이 영화나 운동 등 공통 관심사가 있어서 자연스럽게 교제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주원은 2006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했으며 이후 KBS 2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와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 '굿 닥터', MBC '7급 공무원'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2015년에는 SBS '용팔이'로 'SBS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는 5월 방송을 앞둔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를 촬영 중이며, 올해 안에 입대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보아는 10대였던 2000년 1집 앨범 'ID:PeaceB'로 데뷔해 '넘버원', '아틀란티스 소녀'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면서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가수가 됐으며 현재는 비등기 이사로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일찌감치 일본으로 건너가 한류가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최근에는 JTBC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 출연, 안정적인 연기를 보이며 호평받아 향후 연기자로서도 활동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본업인 가수로 돌아가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
문화가 있는 날에 만나는 클래식 콘서트(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은 오는 12월 28일 오전 11시 ‘차이코프스키가 들려주는 겨울의 낭만’이란 테마로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를 선보인다.용인문화재단의 대표 상설 기획 프로그램인 ‘마티네콘서트’는 품격 있는 해설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용배의 해설과 탁월한 음악적 해석을 지닌 지휘자 이택주,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함께 매월 다른 테마를 선정하여 고품격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은 2016년 마티네콘서트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발레리나 김주원이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한 발레리나 김주원은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무용예술학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뮤지컬과 방송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차이코스프키 ‘호두까기인형’과 생상스 ‘빈사의 백조’를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아름다운 춤으로 표현한다.공연 당일 ‘2017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의 시즌권(10회권)이 유료회원 대상으로 사전 판매되며, 유료회원 미가입자 대상의 일반예매는 2017년 1월 9일부터 시작된다.
-
나이 든 고용시장…일하는 50대 이상 인구 1천만명 돌파[연합뉴스 자료사진]전체 취업자 비중 40% '코앞' 50대 이상 취업자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 전체 취업자 대비 비중도 40% 문턱까지 상승했다. 은퇴 시기에 다다르거나 은퇴기가 지나고도 노후 준비를 위해 일터에 머무는 중년·고령층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50대 이상 취업자는 1년 전보다 27만2천명 늘어난 1천8만1천명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 50대 이상 취업자가 1천만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올해 3분기에도 50대 이상 취업자는 32만5천명 증가한 1천21만1천명으로 1천만 명대를 유지했다. 그간 50대 이상 취업자는 꾸준히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10년 전인 2006년 2분기만 해도 649만4천명, 3분기 649만3천명이던 50대 이상 취업자는 2008년 2분기(709만2천명)에 분기 기준으로 700만명, 2011년 2분기(818만3천명)엔 800만명을 각각 처음으로 돌파했다. 2013년 2분기엔 910만3천명으로 900만명을 넘어서더니 3년 만에 1천만 명대를 찍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50대 취업자가 2006년 3분기 388만9천명에서 올 3분기 612만6천명으로 223만7천명(57.5%) 늘었고 60대 이상은 260만4천명에서 408만5천명으로 148만1천명(56.9%) 늘었다. 취업자 증가 속도가 빠르다 보니 전체 취업자에서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50대 이상 취업자는 올해 3분기 38.5%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06년 3분기(27.9%)보다 10%포인트 이상 확대됐다. 50대 이상 취업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것은 이 연령대 인구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한국전쟁 후 형성된 베이비붐(1955∼1963년생) 세대도 이 연령대에 해당한다. 9월 기준으로 볼 때 50대 인구는 820만1천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3천명, 60세 이상은 996만9천명으로 47만5천명 늘었다. 인구가 감소한 30대(-8만8천명), 40대(-5만6천명)와는 대조적이다. 여기에 고령화로 기대여명이 길어진 중년·고령층이 노후를 위해 일터를 떠나지 못한 탓이기도 하다. 박윤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특히 이번 정부 들어 2013년 하반기부터 2014년 상반기 전체 취업자 수가 빠르게 늘었는데, 그때부터 주로 증가한 연령대가 고령층이었다"며 "베이비부머들이 은퇴 준비를 하지 못하다 보니 50대 이상이 돼도 노동시장에 잔류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중년·고령층의 경우 은퇴 후 생계를 위해 일자리를 찾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일자리 질이 나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연령대별로 할 수 있는 일자리, 직업군을 많이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노동연구원도 최근 한 보고서에서 "노후 생계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가 부족했던 현 고령층 대부분은 자발적이든 아니면 생계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든 질이 낮은 일자리라도 얻어 노동시장에 머무르고자 한다"며 "고령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제언한 바 있다.
-
-프로야구- 오지환 결승타 LG, 넥센 꺾고 PO진출…NC와 격돌(종합)'더 높은 곳으로 간다!'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 4차전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말 2사 주자 1, 2루 때 LG 오지환이 역전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16.10.17 hihong@yna.co.kr준PO 4차전서 5-4 역전승…3승1패로 2년 만의 PO행21일부터 NC와 격돌…오지환, 준PO MVP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신창용 김승욱 이대호 기자 = LG 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2년 만에 플레이오프(PO) 무대에 진출했다.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4차전 홈 경기에서 넥센에 5-4로 역전승했다.4-4로 맞선 8회말 2사 1,2루에서 오지환이 넥센 마무리 김세현으로부터 우익수 쪽에 떨어지는 천금 같은 결승타를 날렸다.방문경기로 치른 1차전에서 7-0으로 완승한 뒤 2차전에서 1-5로 지고 잠실로 돌아온 LG는 전날 4-1로 이긴 데 이어 이날 또 승리해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LG가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것은 2014년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LG는 넥센에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뒤져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됐지만 이번에 준플레이오프에서 설욕했다.올해 정규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을 맞은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정규리그 5위 KIA 타이거즈를 제친 데 이어 넥센마저 꺾고 신바람을 이어갔다.반면 정규시즌 3위에 올라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넥센의 가을야구는 일찌감치 막을 내리게 됐다.LG와 정규시즌 2위 NC 다이노스가 맞붙는 5전 3승제 플레이오프의 1차전은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NC의 홈인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매듭지으려는 LG는 '넥센 천적' 류제국을, 고척돔까지 시리즈를 끌고 가려는 넥센은 1차전 부진을 설욕하려는 스콧 맥그레거를 선발로 마운드에 세웠다.'LG 가을야구, 그 중심에 오지환!'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 4차전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5-4 LG의 승리로 끝난 뒤 마운드 위에서 결승타 주인공인 오지환 등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16.10.17 hihong@yna.co.kr류제국은 올해 정규시즌 넥센과 대결에 네 차례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2.28의 성적을 낼 만큼 강했다.KIA와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8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1-0 승리를 이끌며 LG의 '토종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이날은 컨디션 난조로 2이닝 동안 4안타와 볼넷 하나를 내주고 4실점한 채 일찌감치 교체됐다. 1회를 삼자범퇴로 산뜻하게 시작했지만 2회 넥센의 집중타에 견디지 못했다.KBO리그 포스트시즌 데뷔 무대였던 13일 LG와 1차전에서 5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던 맥그레거는 이날도 상대 타선을 압도하지 못했다. 넥센 타선이 초반에 리드를 안겨줬지만 4⅔이닝 만에 9피안타 1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하고 물러났다. 초반 흐름은 넥센이 유리하게 가져갔다. 넥센은 2회 선두타자 윤석민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대니 돈의 3루 땅볼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류제국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김민성이 볼넷으로 1루를 채우자 이택근이 우전 적시타로 선제점을 올렸다.계속된 1사 1,2루에서는 박동원이 3루와 유격수 사이 깊숙한 곳으로 날린 땅볼 타구가 LG 유격수 오지환의 글러브에 맞고 좌측 파울라인 밖까지 굴러가면서 1타점 2루타가 됐다.넥센은 2-0으로 앞선 1사 2, 3루의 추가 득점 기회에서 임병욱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서건창이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를 딛고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 4-0으로 달아났다.연습구 던지는 이동현(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 대 넥센 히어로즈 경기. 4회말 교체 투입된 LG 이동현이 연습구를 던지고 있다. 2016.10.14 kjhpress@yna.co.kr LG는 2회말 반격에서 오지환과 채은성의 연속안타에 이은 양석환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의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정상호와 손주인이 평범한 외야플라이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3회말에는 달랐다. 1사 1루에서 루이스 히메네스의 우전안타로 주자를 1,3루에 둔 뒤 오지환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이어진 2사 1,2루에서 채은성의 유격수 쪽 내야안타 때 어렵게 공을 잡은 넥센 유격수 김하성이 2루 송구 실책을 저질러 2루 주자 히메네스가 홈까지 밟아 2-4로 쫓아갔다.LG는 류제국에 이어 3회부터 마운드를 지킨 이동현이 3,4회를 삼자범퇴로 끝내면서 역전의 순간을 준비했다. 기회는 5회말 찾아왔다. 선두타자 박용택과 히메네스의 연속안타로 맥그레거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린 뒤 오지환이 바뀐 투수 오주원으로부터 중전안타를 쳐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넥센은 채은성 타석에서 다시 투수를 김상수로 바꿨다. 김상수는 채은성에게서 1루 쪽 파울 플라이를 끌어냈지만 1루수 윤석민이 잡다 놓치면서 다시 타석에 설 기회를 줬다.흔들린 김상수는 바로 채은성의 몸에 맞는 공을 던져 밀어내기로 한 점을 내줬다.LG는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양석환의 유격수 땅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떠나는 넥센'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 4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5로 패한 넥센 히어로즈 선수들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16.10.17 seephoto@yna.co.kr이후 양 팀의 불펜 싸움은 팽팽했다.LG는 호투하던 이동현이 오른쪽 종아리 근육통으로 5회 원아웃까지만 잡고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에도 윤지웅-김지용-진해수를 차례로 투입하며 넥센 타선에 더는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넥센도 6회말 수비에서 김용의의 내야땅볼 때 유격수 김하성의 송구 실책에 이어 이천웅의 안타로 무사 1,2루에 몰렸지만 상대 중심타선을 꽁꽁 묶고 균형을 이어갔다. 김상수가 강공으로 나선 3번타자 박용택을 좌익수 뜬공으로 몰아낸 뒤 바뀐 투수 이보근이 히메네스, 오지환을 범타로 요리했다.LG도 8회초 넥센 선두타자 고종욱이 중전안타로 출루하자 정찬헌을 구원 등판시켰다. 정찬헌은 김하성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에 처했지만 4번 타자 윤석민과 대타 채태인을 내야땅볼로 잡아냈다.승부가 갈린 것은 8회말이었다. 넥센 마운드에는 올 시즌 36세이브로 구원왕을 차지한 김세현이 올랐다.첫 타자 김용의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지만 이천웅과 박용택이 볼넷을 골라 LG에 1사 1,2루 기회가 왔다.이어 히메네스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흐름이 끊기는 듯했지만 오지환이 우익수 쪽으로 적시타를 쳐 결승 타점을 올렸다.LG는 9회 1사후 마무리 임정우를 올려 리드를 지키고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오지환은 이날 결승타 포함 5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이번 시리즈에서 12타수 6안타(타율 0.500)을 치고 3타점을 올려 준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에서 총 62표 중 46표를 받아 팀 동료인 데이비드 허프(12표)와 박용택·유강남(이상 2표)을 제쳤다.7타자에게 한 차례 출루도 허용하지 않은 이동현이 4차전 MVP가 됐다.
-
<프로야구> 선발싸움 열세 넥센…고척돔 돌아올 수 있을까넥센, 득점권 타율 0.179…선발 열세 풀 열쇠는 타선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올해 포스트시즌은 모두 선발싸움에서 승자와 패자가 갈렸다.와일드카드 결정전(LG 트윈스-KIA 타이거즈) 2경기와 준플레이오프(넥센 히어로즈-LG) 3경기 중 4경기에서 선발투수가 승리투수로 이름을 올렸다.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만 불펜투수인 임정우(LG)가 승리투수로 이름을 올렸는데, 앞서 류제국이 8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덕분에 얻은 승리였다.선발투수의 호투가 이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선취점의 중요성도 상당히 커졌다. 5경기 모두 선취점을 얻은 팀이 승자가 됐다.즉 이번 시리즈는 '선발'과 '선취점'에서 승자와 패자가 갈렸는데, 넥센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LG전에 사흘만 쉰 스콧 맥그레거를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시리즈에 선착해 기다리는 팀이 단기전에서 유리한 건 상식이지만 선발투수 3명 만으로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넥센에는 해당하지 않는 말이다.5차전까지 염두에 둔 넥센은 에이스 앤디 밴헤켄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기 위해 1차전 선발로 맥그레거를 냈지만, 맥그레거는 5이닝 4실점으로 무너져 패전투수가 됐다.1차전 당시 넥센 벤치에서는 LG 쪽으로 경기가 기울자, 공 76개를 던진 맥그레거를 일찌감치 빼고 불펜을 가동했다. 4차전을 대비한 포석이다.시즌 중반 넥센 유니폼을 입은 맥그레거는 최고 시속 150㎞가 넘는 빠른 공이 강점이지만, 지나치게 공격적인 투구와 결정구가 부족한 게 약점으로 꼽힌다.정규시즌 LG를 상대로는 1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사흘 전 공략당한 기억에서 벗어나는 게 필요하다.게다가 LG는 푹 쉰 류제국이 선발로 나온다.류제국은 11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등판한 뒤 닷새를 푹 쉬었고, 정규시즌 넥센을 상대로 4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할 정도로 기록도 좋다.데이터상으로는 선발싸움에서 넥센이 LG에 열세다.이를 극복하려면 타선의 폭발과 맥그레거 뒤에 나올 투수의 호투가 절실하다.넥센은 준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팀 타율 0.275(98타수 27안타)로 타격감은 나쁘지 않지만, 득점권에서는 타율 0.179(28타수 5안타)로 침묵했다.수준급 투수가 줄지어 나오는 단기전에서는 연속안타로 많은 득점을 올리기 힘든 걸 고려하면, 4차전 넥센의 키는 꽉 막힌 타선을 풀어가느냐다. 맥그레거 뒤에 나올 투수도 중요하다.염경엽 감독은 3차전 패배 이후 "무조건 5차전에 간다. 내일은 총력전이고, 전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탈락 위기에서 '내일이 없는' 넥센은 전력을 아끼는 게 무의미하다.맥그레거가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오면 적어도 2이닝은 버텨 줄 투수가 필요한데,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오주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넥센이 4차전 고비를 넘기고, 19일 고척 스카이돔으로 돌아가면 승산이 있다.에이스이자 '가을의 사나이' 밴헤켄이 선발 마운드에서 LG를 기다린다. 역투하는 넥센 선발 맥그리거역투하는 넥센 선발 맥그리거</p>< p> (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넥센경기에서 넥슨 선발 맥그리거가 역투를 하고 있다.
-
-프로야구- '김용의 2타점 3득점' LG, 넥센에 먼저 1승(종합2보)봤지! (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넥센경기에서 5회초 1사 2,3루 LG 김용의가 2타점 안타를 친 뒤 2루에서 환호하고 있다.준플레이오프 1차전서 7-0 완승…소사 6이닝 무실점2차전 넥센 밴헤켄-LG 우규민 선발 대결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신창용 최인영 이대호 기자 = LG 트윈스의 신바람이 넥센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까지 이어졌다.LG는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 방문경기에서 넥센을 7-0으로 완파하고 기선을 제압했다. 공격 선봉에 선 톱타자 김용의가 4타수 3안타를 치고 2타점 3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LG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최우수선수(MVP)도 그의 차지가 됐다.3번 지명타자로 나선 베테랑 박용택 역시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는 6이닝 동안 8안타와 볼넷 하나를 내주고 삼진 4개를 곁들이며 넥센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정규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에 나서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 KIA 타이거즈를 제치고 준플레이오프에 오른 LG는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의 유리한 고지도 밟았다.역대 25차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은 21번이나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확률은 84%나 된다. 반면, 지난 9일 정규시즌 최종전이 끝나고 나흘 만에 경기를 치른 정규시즌 3위 넥센은 두 차례 1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등 집중력에서 LG에 밀리며 올해 가을야구를 패배로 시작했다.2차전은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넥센은 앤디 밴 헤켄, LG는 우규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우리나라 최초의 야구 돔구장에 마련된 '가을야구' 첫 무대에서 LG가 넥센 선발 스콧 맥그레거를 상대로 선취점을 올렸다.1회 첫 타자 김용의의 땅볼 타구에 넥센 유격수 김하성이 몸을 던졌으나 글러브를 맞고 중견수 쪽으로 흘러 안타가 됐다.이천웅의 투수 앞 땅볼로 2루, 박용택의 우전안타로 3루를 차례로 밟은 김용의는 루이스 히메네스의 1루 땅볼 때 득점에 성공했다.넥센은 바로 1회말 반격에서 1사 후 고종욱의 볼넷과 김하성, 윤석민의 연속 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김민성이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쳐 고개를 떨어뜨렸다.맥그레거는 실점 이후 안정을 되찾고 2회부터 4회까지 삼자범퇴로 막았다. 넥센 타선은 4회 다시 한 번 1사 만루 찬스를 맞았다.잘했어 김용의! (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넥센경기에서 7회초 1사 2루 LG 김용의가 박용택 안타때 홈을 밟은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윤석민과 김민성의 연속안타로 무사에 주자를 1,2루에 둔 뒤 6번 지명타자 채태인의 방망이에 기대를 걸었으나 초구에 중견수 뜬 공으로 잡혔다.이어 이택근이 크게 바운드된 타구로 유격수 오지환의 글러브를 스쳐 좌익수 쪽으로 굴러간 안타를 기록하며 만루를 만들었다.하지만 박동원이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아서고 임병욱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큰 위기를 넘긴 LG는 5회초 공격에서 승리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양석환이 볼넷을 고르고 정상호가 좌전안타를 때려 무사 1,2루가 되자 손주인이 희생번트로 주자를 2,3루로 보냈다.그러자 김용의가 좌중간을 가르는 깨끗한 2타점 2루타를 쳐 3-0으로 달아났다. 2사 후에는 박용택의 우전 적시타로 김용의도 홈을 밟았다. 맥그레거는 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에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LG는 넥센 투수가 김상수로 바뀐 6회초에 승리를 확신했다.선두타자 오지환의 내야안타에 이은 채은성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무사 2,3루의 밥상을 차렸다. 이어 양석환 타석에서 김상수의 폭투로 추가 득점한 LG는 계속된 1사 3루에서 정상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태 6-0으로 달아났다.넥센이 6회말 1사 2루 찬스도 날려버리자 LG는 상대 투수가 오주원으로 바뀐 7회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김용의의 중전안타, 이천웅의 보내기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박용택의 땅볼 타구가 넥센 유격수 김하성 앞에서 불규칙 바운드가 되면서 좌중간으로 빠져 득점타로 연결됐다.반면 넥센은 LG 세 번째 투수 정찬헌으로부터 안타 두 개를 뽑은 8회에도 2사 1,3루 기회에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9회 마지막 공격에서는 2사 1,2루에서 윤석민이 바뀐 투수 김지용에게서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나 결국 영패의 수모를 당했다.특히 넥센은 이날 LG보다 두 개가 더 많은 11안타를 치고도 타선의 응집력이 떨어져 맥없이 돌아섰다.넥센은 종전 8안타를 넘어선 포스트시즌 최다 안타 무득점 패배 신기록의 불명예도 안았다. 2점이요!2점이요!< p>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넥센 경기. 5회초 1사 주자 2,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LG 김용의가 2점 적시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16.10.13< p> mtkh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