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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진로교실 생긴다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강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청소년의 성장을 위해 ‘꿈꿈꿈 진로교실’을 추진한다. 꿈꿈꿈 진로교실은 삼성생명손해사정서비스가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강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운영한다. 강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면서 꿈이 없거나, 꿈은 있지만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꿈을 이룰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을 위해 저소득 가정 청소년의 진로와 특기적성을 돕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관내 9개 중학교와 연계하여 저소득층 및 틈새계층의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진로 및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자기 탐색 및 특기적성 개발을 도울 예정이다. 강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 김수현 과장은 “꿈꿈꿈 진로교실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대한 흥미를 느끼도록 도와줄 것이며, 주도적으로 본인의 건전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개인의 역량을 강화시킬 것”이라며 진로교실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수서중학교, 도곡중학교, 개포중학교 등 9개 학교에서 총 200여명의 저소득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할 ‘꿈꿈꿈 진로교실’은 각 학교에 진로교실 전문강사를 파견하고 학교별 담당교사와 연계하여 지속적인 상담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들의 관심분야와 소질을 발견할 수 있도록 ‘나의 비전여행’, ‘나의 직업여행’, ‘긍정적 리더십 캠프’도 진행하며, 설계한 진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 플래너’, ‘지역사회 리더육성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강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 신민선 관장은 지난 27일(금) SH공사 대강당에서 진행된 ‘꿈꿈꿈 진료교실’ 발대식 환영사를 통해 “이번 진로교실을 통해 저소득가정 청소년의 진로 및 특기적성 개발을 돕고 이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강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의 ‘꿈꿈꿈 진로교실은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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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여중생 성매매하러 모텔 들어갔다가 살해당해(종합2보)경찰, 회색 모자와 재킷 착용한 키 작은 남성 용의자 추적 중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가출한 여중생이 성매매를 하려고 모텔로 들어갔다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27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정오께 서울 관악구 봉천동 한 모텔 객실 침대에서 10대 여성이 옷을 입은 상태에서 목이 졸려 숨져 있는 것을 박모(28)씨와 최모(28)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박씨와 최씨는 다른 남성에게 성매매를 알선했다가 연락이 닿지 않자 모텔 객실을 뒤져 이미 숨져 있는 여성을 찾아냈다. 박씨와 최씨는 경찰에서 20∼30대 남성에게 성매매를 알선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이들이 모텔 인근 PC방에서 대기했다가 성매수 남성과 연결되면 피해자를 내보냈다가 다시 돌아오게 하는 방식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숨진 여성이 지난해 11월 말 충북 증평에서 중학교 2학년을 다니다가 가출한 A(14)양으로 추정하고 있다.A양의 어머니(38)는 사건 당일 병원에 안치된 시신을 직접 확인하고 "딸이 맞는 것 같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A양의 어머니 DNA 시료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대조를 의뢰했으며, 최종 확인에는 이틀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경찰은 숨진 여성이 목 졸림으로 질식해 사망했으며 다른 외상은 없었다는 부검의의 소견도 확보했다. 성매수 남성은 26일 오전 6시 30분께 숨진 여성과 함께 모텔에 들어갔다가 약 2시간 뒤 혼자 모텔을 나서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작은 키의 이 남성은 회색 모자와 재킷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모텔을 나간 뒤 서울대입구역 사거리에서 택시를 타고 종적을 감췄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은 이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이동경로를 확인하며 통신추적 등 행방을 쫓고 있다.2vs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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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7명 사상' 강화도 캠핑장 오늘 압수수색경찰이 공개한 강화 캠핑장 화재 사고 CCTV (인천=연합뉴스) 인천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인근의 한 글램핑장 내 텐트시설에서 불이 나 어린이 3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사망자 가운데 3명은 일가족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이날 인천지방경찰청이 화재 현장 인근에서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캡처한 사진. 2015.3.22 << 인천지방경찰청 제공 >> tomatoyoon@yna.co.kr사망자 5명 시신 국과수 부검 후 유족 인계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어린이 4명 등 7명의 사상자를 낸 인천 강화도 캠핑장(일명 글램핑장)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23일 해당 캠핑장이 들어선 펜션을 압수수색할 방침이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전날 화재가 난 강화군 화도면 펜션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고 23일 밝혔다.경찰은 이날 오전 10∼11시께 해당 펜션을 압수수색해 각종 인허가 문서와 소방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강화군청 관계자도 조만간 소환해 감독 의무에 소홀함이 없었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경찰은 이날 사망자 5명 전원의 시신 부검을 국과수에 의뢰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부검 결과 타살 혐의점이 없으면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할 방침이다.경찰은 전날 펜션·캠핑장 임대업주 김모(62·여)씨와 관리인인 김씨 동생(52)을 상대로 화재 당시 상황과 소방시설 현황 등을 확인했다.또 김씨에게 펜션과 캠핑장을 빌려준 실소유주 유모(63)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전날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기안전공사 등과 합동으로 현장 감식 작업을 벌였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과실이나 불법 행위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은 전날 오전 2시 10분께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에서 500m가량 떨어진 한 캠핑장에서 일어났다. 이 불로 이모(37)씨와 각각 11살, 6살 된 이씨의 두 아들이 숨졌다. 다행히 이씨의 둘째 아들(8)은 인근 텐트에 있던 박모(43)씨가 구조해 2도 화상만 입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또 이들과 함께 텐트에 있던 이씨의 중학교 동창 천모(36)씨와 천씨의 아들(7)도 숨졌다.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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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진학률 女학생 75%, 男학생 68%…격차 갈수록 벌어져지난 2월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2015학년도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이 남성교수 중창단의 축가에 환하게 웃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 10명中 1명꼴…2040년엔 3배로 증가 전망 (세종=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여학생의 대학 진학률이 남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남학생이 더 높았던 대학 진학률은 2009년 여학생이 남학생을 앞지른 이후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는 추세다.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는 인구 10명 중 1명꼴이었는데, 노인 인구가 꾸준히 늘어 2040년에는 이 비율이 3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기준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2세에 가까웠다. 통계청은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4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표했다. ◇ 대학진학률, 여학생 74.6%로 남학생 67.6%보다 높아2014년 고등학교 졸업자가 전문대, 교육대, 일반대 등 대학에 진학한 비율은 70.9%로 전년보다 0.2%포인트 늘었다. 대학 진학률은 2005년 82.1%에 달했으나 이후 꺾인 모습이다. 성별로 보면 남학생의 대학 진학률은 67.6%, 여학생은 74.6%로 1년 전보다 각각 0.2%포인트와 0.1%포인트 증가했다. 대학 진학률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높다가 지난 2009년 남학생 81.6%, 여학생 82.4%로 처음으로 역전됐다. 당시 0.8%포인트에 불과하던 남녀 대학진학률 격차는 2012년 5.7%포인트, 2014년 7%포인트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대학생 수는 남학생이 더 많다. 지난해 인구 만명당 대학생은 638.2명으로 남학생 754.7명, 여학생 521.7명이었다. 지난해 취업자에게 전공과 직업 일치도를 물어보니 4년제 이상 대학교를 졸업한 취업자 중 43.0%는 일치, 31.7%는 불일치, 25.4%는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지난해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14.9명, 중학교 15.2명, 고등학교 13.7명으로 1년 전보다 감소했다. 학급당 학생 수도 초등학교 22.8명, 중학교 30.5명, 고등학교 30.9명으로 전년보다 줄었다. 초·중·고교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4만2천원으로 1년 전(23만9천원)보다 1.1% 늘었다. 중학교가 월평균 2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초등학교 23만2천원, 고등학교 23만원 순이었다. 초등학생 81.1%가 사교육을 받았으며 중학생은 69.1%, 고등학생은 49.5%가 받아 전체 사교육 참여율은 68.6%였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총 의원 수 300명 중 여성 의원은 47명으로, 비율은 15.7%였다. 여성 의원 비율은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1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만 2014년 지방의회의원 선거에서는 총 의원 수 3천687명 중 여성 의원 845명으로 비율이 22.9%였다. ◇ 65세 이상 인구 10명中 1명…2040년엔 3배로 늘어 지난해 한국의 총인구는 5천42만명이다. 총인구는 2030년 5천216만명까지 늘어난 이후 감소해 2040년에는 5천109만명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4년 12.7%인 65세 이상 인구는 2030년 24.3%, 2040년 32.3%로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중위연령은 2014년 40.2세에서 2040년 52.6세로 늘어난다.지난해에는 생산가능인구 100명당 부양해야 하는 65세 이상 노인이 17.3명이었으나 2040년에는 57.2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기준 기대수명은 81.94년이다. 1990년 71.28년에서 약 10년 가량 늘었다. 한국의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암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49명이었다.흡연율과 음주율은 감소하는 추세다. 2013년 19세 이상 인구 흡연율은 23.2%로 전년보다 1.8%포인트 줄었다. 고위험 음주율은 15.9%로 1.8%포인트 감소했다. 체질량지수 25 이상으로 따지는 19세 이상 인구 비만 유병률은 2013년 32.5%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줄었다. 남자는 전년보다 1.5%포인트 늘었으나 여자는 2.2%포인트 감소했다. 2013년 한국 혼인건수는 1년 전보다 1.3% 줄었고 이혼건수는 0.9% 늘었다. 재혼은 4.1% 감소했으며 평균 재혼 연령은 남자 46.8세, 여자 42.5세였다. 사회복지 생활시설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13년 말 노인복지시설은 4천995개로 5년 전보다 배 넘게 늘었고 장애인복지시설도 1천397개로 같은 기간 4배로 증가했다. 아동복지시설은 308개로 증가세가 상대적으로 미미했다. char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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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스마트폰 'SNS 자살징후' 부모에게 알린다(세종=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학생의 스마트폰에서 자살 징후가 발견되면 이를 부모에게 전달하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정부는 13일 서울청사에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주재한 2015년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연간 학생 자살자를 두자릿수로 줄이기 위한 '학생자살 예방대책'을 확정했다. 우선 학생 스마트폰의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스마트폰 인터넷 검색에서 자살과 관련된 단어가 포착되면 부모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학생이 친구 등과 스마트폰으로 주고받는 자살 관련 메시지를 부모 스마트폰에 알려주는 서비스로, 학생과 부모 모두 스마트폰에 정부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깔아야 한다. 또 학생 스마트폰에서 자살에 관한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는 소프트웨어를 보급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전국 학교에서 '자살징후 알리미 서비스'를 도입하면 부모가 과거보다 자녀의 자살 징후를 빠르게 감지하고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학생의 자살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를 종전 5월에서 4월로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다. 이 검사는 매년 초등학교 1·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특성검사를 거쳐 관심군 학생에 대한 면담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 자살을 막기 위한 안전시설 설치도 추진된다. 정부는 투신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 아파트 등 공동주택 옥상에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법규정을 마련하기로 했다. 평상시에는 옥상 출입을 통제하고 화재 등 응급상황에만 개방하는 자동개폐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것이 골자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모두발언 (서울=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5년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학생 자살 118건을 살펴보면 방법에서 투신이 65.9%로 가장 많고 장소는 아파트 옥상이 33%를 차지했다. 정부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올해 과학적 자살예방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학생 자살자에 대한 심리부검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관련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2009년부터 작년까지 6년간 자살로 숨진 학생은 모두 878명이다. 2009년에는 202명이나 됐지만 꾸준히 감소하다가 2013년 123명, 지난해 118명까지 줄었다. 2009∼2014년 학생 자살의 원인을 분류하면 가정불화가 35.5%로 가장 많고 성적비관 10.7%, 폭력·집단 괴롭힘 1.4%로 각각 집계됐다. 올해는 학생 자살 수가 1월 3명, 2월 5명을 각각 기록했지만 3월 들어 12일까지 8명으로 부쩍 늘었다. 특히 지난 9일 대전에서 같은 고등학교의 여학생 1학년 2명이 건물 옥상에서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투신해 숨졌다. 최근 학생 자살이 잇따르자 황우여 부총리는 12일 전국 1만1천400여명의 학교장에게 학기 초를 맞아 자살 및 학교폭력 근절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는 서한을 보냈다. 한편 황 부총리는 이날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국민이 생애전환 단계에서 겪는 '3대 절벽'을 극복하는데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황 부총리는 국민 다수가 ▲ 학교 ↔ 군입대 ↔ 취업 시기 ▲ 결혼·출산 등 가정 형성 시기 ▲ 중년 이후 퇴직 시기에서 각각 불안정성을 경험한다고 지적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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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서울시교육청 인성 갖춘 세계시민 양성 업무협약 체결23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 www.gni.kr)는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인성을 갖춘 세계시민 양성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일하 굿네이버스 회장,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23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 www.gni.kr)는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함께 인성을 갖춘 세계시민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이일하 굿네이버스 회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서영희 굿네이버스 홍보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두 기관은 서울시 학생과 교직원 및 학부모가 굿네이버스 교육과 심리정서․위기가정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굿네이버스는 저소득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 및 심리상담․치료 등을 위한 1억 원을 전달했다. 굿네이버스는 아동과 청소년이 지구촌 이웃을 공감하고, 타인에 대한 존중․소통․배려․나눔의 덕목을 갖춘 건강한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인성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세부 내용으로는 아동 발달단계별 학교폭력예방교육, 언어․사이버폭력예방교육 등의 인성교육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희망편지쓰기대회, 희망가방만들기 등의 세계시민교육이 있다.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희망나눔학교, 중학교 희망프로젝트 등 빈곤가정 아동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심리․정서지원이 필요한 아동 및 가족 대상으로 심리상담․치료를 진행해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에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일하 굿네이버스 회장은 “서울시교육청과의 협약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도움이 필요한 지구촌 이웃의 상황에 공감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굿네이버스의 다양한 교육과 사업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영희 굿네이버스 홍보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세계시민교육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세계시민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동참하기로 했다. 서영희 홍보대사는 지난 2011년부터 말라위 봉사활동, 굿네이버스 희망트리 캠페인 등에 참여하며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 www.gni.kr)와 서울시교육청이 함께 진행한 세계시민 양성 업무협약식에서 서영희 굿네이버스 홍보대사가 세계시민교육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진 왼쪽부터 이일하 굿네이버스 회장, 서영희 세계시민교육 홍보대사,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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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 수지구급대 연이은 심정지 환자 생명 구해용인소방서(서장 서석권)는 지난 25일(일) 연이은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여 신속한 출동과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생명을 구해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56분경 수지구 신봉동 공사현장에서 심정지 환자로 추정되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수지구급대는 목격자인 현장 동료에게 CPR을 지시하며 신속히 출동하였고, 현장 도착하여 김모(남,53)씨가 호흡과 맥박이 없음을 확인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서 제세동기를 이용해 심전도를 확인하고 자동제세동기(AED)로 전기 충격을 실시하자 환자의 호흡과 맥박이 돌아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같은 날 오후 12시 15분경 수지구 보정동의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심정지 환자로 추정되는 신고가 또다시 접수되었고, 수지구급대는 신속한 출동과 심폐소생술로 김모(남,53)씨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였다. 이날 심정지 환자 2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왕진은, 김형신 구급대원은 “심정지 환자의 멈추었던 심장이 다시 뛸 때 119구급대원으로서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으며, 또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주변 최초 목격자의 심폐소생술이 환자의 의식회복에 큰 역할을 한다”며, “시민들이 위급 상황에서 생명을 살리는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을 익히면 더 많은 귀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소방서에서는 심정지환자 소생율 제고를 위해 2인 탑승 구급차 2대가 동시 출동하여 전문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다중출동체계(Multi-Tier System, 상황실에서 환자의 중증도를 분류 일반 응급환자에게는 적은 자원을, 중증 응급환자에게는 전문적인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하는 전략)를 운영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정지환자의 응급처치를 훈련하는 구급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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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청소년 세움 포럼「청소년 인터넷 중독,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지난 2013년 11월 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생명존중포럼 행사 사진 지난 2013년 11월 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생명존중포럼 행사 사진 (사)한국청소년바로세우기운동협회(이사장 최낙중)는 「2014 청소년 세움 포럼」을「청소년 인터넷 중독,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2014. 12. 16(화) 10시 30분부터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진행한다. 본 포럼은 현 시대에 당면한 청소년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여 청소년들을 바르게 세움에 목적이 있다. ‘이제 스마트폰으로 들어온 인터넷 중독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며 주제특강에 권장희 소장(놀이미디어센터)을 시작으로 성윤숙(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옥성일(서울대영초등학교 교사), 김소영(학부모 대표), 백소현 학생대표(본오중학교 3학년)의 현실을 직시하는 패널들의 토의가 펼쳐질 것이다. 최낙중 이사장(한국청소년바로세우기운동협회)은 “청소년기의 인터넷중독은 발달 연령에 맞는 사회화 과정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여, 성인이 된 이후에도 정상적인 사회 생활을 저해할 위험이 높다고 지적하면서, 청소년들로 하여금 꿈과 비전을 갖지 못하게 하는 인터넷 중독을 포함한 여러 유해요소들을 발견하고 대처함으로 오늘의 청소년들이 자기 안에 있는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계발하여 미래한국과 세계에서 글로벌 리더들로 세워지기를 기대한다”며 「2014 청소년 세움 포럼」과 함께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을 사랑하는 모든 단체들이 함께 힘을 합하여 청소년들을 바로세우기를 소망했다. 지난 2013년 11월 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생명존중포럼 행사 사진 지난 2013년 11월 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생명존중포럼 행사 사진 청소년 세움 포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청소년바로세우기운동협회(http://www.kyrma.org/) 본부(이주호 사무국장, 02-884-235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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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 아냐?" 학부모 자녀관리, 中2가 최다윤선생 학부모앱 '베플리맘' 이용자 3천여명 조사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스마트폰 앱으로 자녀의 학업을 관리하는 학부모 가운데 중학교 2학년 자녀를 둔 부모의 앱 접속 횟수가 가장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3 자녀를 둔 학부모는 오히려 앱 접속을 덜 하는 것으로 조사돼 청소년의 반항기가 시작된다는 이른바 '중2병'을 걱정하는 학부모가 실제로도 많은 것으로 풀이됐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학부모의 자녀 성적 관리 앱인 '베플리맘' 이용자 중 3천23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올해 10월 사용 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베플리맘'은 윤선생 회원의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습 과정과 성적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개발된 학부모 전용 모바일 앱이다. 조사 결과 미취학∼중3인 자녀를 둔 학부모 전체의 월평균 앱 접속 횟수는 3.3회로 집계됐다. 특히 중2 자녀를 둔 학부모는 월평균 5회 앱에 접속, 평균보다 1.5배 빈번하게 자녀의 학습 상황을 점검했다. 학년별로 보면 자녀가 미취학일 때는 2.2회 앱에 접속했으나 초1에 2.6회, 초3에 3.1회, 초6에 3.6회로 점점 늘다가 중1 4.8회, 중2 5회로 정점을 찍었다. 반면 중3 자녀를 둔 학부모는 오히려 앱 접속이 3.6회로 줄어들어 '질풍노도의 시기'인 중2가 지나면 관심도가 다소 낮아지는 것으로 풀이됐다. 윤선생 관계자는 "자녀가 어릴수록 학부모가 앱에 덜 접속하는 것은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다는 뜻"이라며 "반면 학년이 높아질수록 학부모가 자녀와 직접 대화하는 시간이 줄면서 앱이라는 간접적인 수단으로 학습 상황을 체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거주 지역별로는 충북 지역 학부모가 월평균 5.9회 앱에 접속해 가장 빈번했고, 강원 4.1회, 전북 3.8회, 부산 3.8회, 경북 3.7회, 충남 3.6회, 대전 3.5회, 경남 3.3회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경기 3.2회, 울산 3.2회, 서울 3.1회, 대구 2.9회, 제주 2.8회, 인천 2.7회, 광주 2.4회, 전남 1.7회는 전국 평균인 3.3회를 밑돌았다. 요일별 접속률은 수요일이 17.1%로 가장 높았고, 화요일 16.7%, 목요일 16.5%, 월요일 16% 순으로 나타나 평일 접속률이 주말보다 높았다. newgl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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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다문화 시대> 다문화 장병 1천명 시대(상)육군 73사단 다문화가정 쌍둥이 (서울=연합뉴스)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6살때부터 필리핀에서 자란 육군 73사단 채수동, 수명(23) 상병. 쌍둥이 형제인 이들은 지난해 6월 군에 자원입대했다. 2012.7.18 << 국방부 >> photo@yna.co.kr 10년 뒤 1만 명 예상…이주여성 "국민 군입대 당연" <※편집자 주 = 국내 다문화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다문화가정 출신 청년들이 군에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위한 장기적 안목의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연합뉴스는 다문화 군대의 현황과 전망, 정책 방향을 짚어보는 특집기사 두 건을 송고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대한민국의 군인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충성을 다하고 법규를 준수하며 상관의 명령에 복종하고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군인복무규율에 명시된 입영선서문이다. 현재 대한민국 군인이 충성해야 할 대상은 '국가와 국민'이지만, 2012년 2월 22일 군인복무규율이 개정되기 전까지는 '국가와 민족'이었다. 입영선서문이 다문화 입영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군은 '민족'을 '국민'으로 바꿨다. 다문화가정 출신 입영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군이 입영 대상자 개념을 확대한 것이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지금 증가 추세로 보면 10년 뒤 군에 입대할 다문화가정 자녀 수가 1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정부의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 10년 뒤 다문화 현역병 1만 명 예상 = 통계청이 지난 19일 발표한 '2013년 다문화인구동태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제결혼으로 맺어진 다문화가정의 출생아가 2만1천290명으로, 전체 출생아의 4.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태어난 아기 100명 중 5명이 다문화가정 자녀라는 얘기다. 한국인 부모의 출생아가 전년보다 10.1% 감소한 데 비해 다문화 부모의 출생아는 7.1% 감소해 다문화 자녀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보다 0.2%p 늘었다. 지난해 다문화가정 출생아 중 남아는 1만838명으로 전체 남아 22만3천883명 중 4.8%를 차지한다. 1990년대부터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한 다문화가정의 자녀들 중 일부는 벌써 어엿한 청년으로 자라나 군에 입대하고 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결혼이민자의 자녀들 중 올해 징병검사 대상인 만 18세 남성은 1천719명이다. 내년에는 2천199명, 5년 뒤인 2019년에는 3천626명, 10년 뒤인 2024년에는 4천730명이나 된다. 다문화가정 28사단서 안보현장체험(동두천=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20일 육군28사단에서 열린 '다문화가정 안보현장체험'에서 참가자가 부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전국부 기사 참조>>2009.3.20 rao@yna.co.kr 통계청과 행정자치부 집계를 종합해 보면, 군 복무기간 2년으로 따져 10년 뒤에는 다문화가정 출신 현역병이 1만 명에 이른다는 전망이 나온다. ◇ '다문화 군' 현실로…군 복무 1천 명 = 2010년까지 병역법은 "외관상 명백한 혼혈인은 제2국민역으로 편성해 군 복무를 면제"했다. 하지만, 법 개정으로 2011년부터 피부색에 상관없이 한국 국적이면 똑같이 병역 의무를 지도록 했다. 군 입대도 속속 늘어났다. 국방부가 병무청에서 받아 공개한 '다문화가정 출신 병사 입대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0년 52명, 2011년 156명, 2012년 228명, 2013년 306명, 올해는 6월까지 185명이 입대했다. 훈련이 힘들다는 해병대에도 지난해 14명이나 자원 입대했다. 현재 복무 중인 병사 557명을 포함, 병역 의무를 이행했거나 이행하고 있는 다문화 장병은 모두 927명이다. 이 자료가 병무청이 징병 신체검사에서 부모의 국적을 밝힌 병사들만 집계한 내역임을 감안하면, 실제 다문화 장병은 1천 명을 넘을 수도 있다. 다문화가정 28사단서 안보현장체험(동두천=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20일 육군28사단에서 열린 '다문화가정 안보현장체험'에서 참가자들이 부대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전국부 기사 참조>>2009.3.20 rao@yna.co.kr 2012년에는 창군 이래 처음으로 다문화가정 출신 부사관이 두 명이나 나오는 등 이들이 맡는 군에서의 역할도 점점 커지고 있다. 당시 두 부사관 후보생은 "병사들에게 모범을 보이며 존경받는 간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혀 다문화 군대의 도래를 알렸다. 이들 중 한 명은 제대했고, 다른 한 명은 군 간부로서의 경력을 쌓고 있다. ◇ "우리 아이 군대 당연히 보내야죠" = 한국에서 아들을 낳아 기르고 있는 이주여성들 역시 법에 따라 아들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아들을 군대에 보낼 걱정으로 잠 못 이루는 보통 한국 엄마들에 비하면 이주여성들은 아들의 병역 의무를 훨씬 더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아들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다문화가정에 대한 한국 사회의 보이지 않는 차별과 냉대를 조금은 해소해 줄 것이란 기대도 있다. 베트남 출신으로 17년 전 한국에서 결혼해 아이 둘을 낳아 기르고 있는 이주여성 원옥금(39) 씨는 "우리 아들(중학교 2학년)이 크면 당연히 군대에 보낼 것"이라고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