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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부 산불 계속 확산…캘리포니아 역대 세번째 규모미국 캘리포니아를 삼키고 있는 산불이 이 지역에서 역대 세 번째 규모로 번졌다. 고온건조한 기후와 돌풍을 안고 산불의 기세는 계속 강해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발화한 캘리포니아주 '딕시' 산불이 3주째 이어지며 지금까지 1천700㎢를 태웠다. 폭염에 따른 극도로 건조한 날씨에 돌풍까지 겹치면서 산불은 세력을 계속 키웠고, 거대한 협곡을 따라 불길이 번지면서 대형 화염 기둥까지 만들며 삼림을 집어삼키고 있다. 딕시 산불은 지난 5일에는 150년 역사를 간직한 옛 골드러시 마을인 그린빌까지 번져 이 마을을 완전히 잿더미로 만들었다. 캘리포니아의 주도(州都) 새크라멘토에서 북동쪽으로 320여㎞ 떨어진 그린빌은 150여 년 전 금광이 발견되면서 조성된 인구 1천여명의 작은 마을이다. 소방당국은 예보된 돌풍이 불길을 더욱 부채질해 산불의 규모를 키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플러머스 카운티의 토드 존스 보안관은 지난 5일 브리핑에서 "화재는 끝나지 않았다. 산불 경로에 있는 사람들은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하며, 대피 경고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딕시 산불의 규모는 캘리포니아의 산불 중 역대 세 번째로, 지난달 오리건주를 덮친 부트레그 산불보다도 규모가 크다.‘ 또한 올여름 미국 전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산불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현재 캘리포니아에서는 7천500여명의 소방관이 총동원돼 화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불길은 쉽게 잦아들지 않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소방대의 크리스 애러곤 대장은 NYT와 인터뷰에서 "불이 매우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10년 전의 산불의 행태와는 다르다. 마치 술래잡기를 하는 것처럼 (불이 번지고 있다)"면서 산불 진화 작업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번 산불은 기후변화에 따른 고온건조한 날씨와 가뭄, 강풍이 겹치면서 규모가 커졌다. 캘리포니아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대규모 산불이 최근 들어 빈발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역대 발생한 10개의 대형 산불 중에 6개가 지난 1년 사이 일어났다고 NYT는 전했다. 미시간대 조너선 오버펙 교수는 NYT에 "남서부는 해안 도시를 제외하고 미국의 다른 어느 지역보다 기후 변화에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면서 지구온난화를 통제하지 않으면 이런 결과가 계속 초래될 수 있다고 말했다. 딕시 산불, 고온건조한 기후와 돌풍 타고 급확산 소방관 7천500명 투입됐지만 역부족.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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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展, 버려진 고물에 생명 불어넣은 정크 아트 작품 전시회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展,. 사진제공: 용인문화재단 (용인=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재)용인 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오는 20일(일)까지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展>을 용인 포은 아트갤러리에서 진행한다.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展>은 고물에 생명을 불어넣은 정크아트 작품 전시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사물을 보는 새로운 인식을 가져볼 기회를 제공한다. 시사 만화가로 오랫동안 활동한 반쪽이 최정현 작가는 고물과 재활용품 및 자연물을 이용해 작품을 만들어 전시회를 꾸준히 열고 있다.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展,. 사진제공: 용인문화재단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展,. 사진제공: 용인문화재단 주요작품으로는 ‘항의하러 온 펭귄’, ‘국회의사당’, ‘네티즌’, ‘악플 수류탄’, ‘로드 킬’ 등이 전시되어 있다. 작품 '항의하러 온 펭귄'. 사진제공: 용인문화재단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展,. 사진제공: 용인문화재단 작품 ‘항의하러 온 펭귄’은 소화기와 굴삭기 발톱으로 만들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남극의 빙하가 점점 녹아가고 있는 것에 대한 경고를 ‘더운 나라에서 온 펭귄’이라는 작품으로 만들었다. 작품 ‘국회의사당’은 무언가를 뚫기 위해서 사용하는 도구인 ‘뚫어 뻥’를 이용해 바구니를 겹쳐 건물을 만들고 위에 뚫어 뻥을 얹었다. 이 모습은 흡사 흰 건물 돔이 있는 국회의사당과 비슷하다. 꽉 막혀 국민의 말을 듣지 못하는 국회가 뚫어 뻥으로 뻥 뚫어 국민의 의견을 잘 받아들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작품이 탄생됐다. 작품 ‘네티즌’은 컴퓨터 자판을 이용해 커다란 코브라를 작은 쥐들이 공격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이는 힘이 약한 개인들은 권력이 있는 사람에게 혼자서는 대항할 수 없지만, 여럿이 힘을 합치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과 이런 네티즌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작품 ‘악플 수류탄’은 아무렇게나 쓰인 댓글이 받는 사람에게 하여금 폭탄과 같다는 이러한 세태를 비판하고자 키보드의 버튼을 재료로 하여 수류탄을 만들었다. 작품 ‘로드킬’은 도로 위에서 달리는 자동차에 치여 불쌍하게 죽는 동물들을 보고 만들어졌다. 몸에 타이어 자국이 나면서 납작해지는 고양이들의 모습을 통해 로드킬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길 바라고 있다.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展>은 이마트 죽전점과 오는 20일(일)까지 문화생활을 즐기면서 환경 보호에도 참여할 수 있는 전시할인 및 이마트 장바구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열리는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展>을 관람하고 이마트죽전점에서 1만원 이상 상품(주류/임대매장/상품권 제외)을 구매하면 장바구니를 무료로 증정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마트 죽전점 3만 원 이상 영수증을 가지고 갤러리를 방문하면 일반 2천 원, 어린이 1천 원의 할인금액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 관람권은 일반 3천 원, 어린이 2천 원(용인 시민 할인 일반 2천 원, 어린이 1천 원)으로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전시 사전예약 후 현장 결제 가능하다. 용인문화재단은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하여 동시 관람 인원 제한 등 관람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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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경기도 문화의 날, 경기문화재단 문화 소식청영무천애. 사진출처 :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5월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경기도 문화의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평등한 문화 환경 조성과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9년부터 경기도가 정부의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하여 제정,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달은 26일에 진행된다. 경기문화재단 및 소속 문화기관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방문 전 사전예약제를 운영한다.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경기상상캠퍼스, 경기창작센터, 실학박물관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지지씨 멤버스(members.ggcf.kr)를 통하여 사전 관람 예약 신청을 할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 <DMZ아트프로젝트 – 다시, 평화>는 Let’s DMZ 평화예술제 ‘전시빌리지 전시 체험 사업’으로 기획된 전시이다. 이 전시는 안산에 위치한 경기도미술관이 아닌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대에서 진행되며 남북교류와 평화 통일의 중요성을 알리고, 분단과 치유가 공존하는 DMZ 생태, 문화,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전시기간 동안 <DMZ아트프로젝트 – 다시, 평화>와 연계된 ‘꿈의 다리’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다. 언젠가 만들어질 임진강변 다리를 생각하며 어린이들의 꿈이 그려져 있는 그림으로 파주 통일동산에 작은 꿈의 다리를 제작하고 전시하는 프로그램이다. ‘VR 도슨팅 프로그램’은 안산 경기도미술관에서 3월 11일부터 개막한 <몸 짓 말> 전시를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하였다. 경기도미술관에서 국내 최초로 실시간 온라인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VR앱을 통해 작품이 설치된 공간을 입체적으로 감상하면서 실시간으로 작품 설명을 듣고 소통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미술관 홈페이지(gmoma.ggcf.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백남준아트센터 <박선민 작가와 함께 하는 36분간의 외로운 초록>은 기획전 <전술들> 참여작가 박선민과 함께하는 워크숍으로 박선민 작가의 작품 여정을 담은 책 『Out of (Con)Text (아웃 오브 (콘)텍스트)』를 기반으로 구성된다. 주위의 풍경을 바라보고 느껴지는 감각들을 통해 새로운 삶의 동력과 전환을 기대하는 내용으로 참여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NJP 채널 큐레이터와 함께 : 백남준 작품 해설 영상>은 백남준아트센터의 큐레이터가 전시와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쌓인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백남준 작품에 대한 핵심적인 정보와 콘텐츠를 쉽게 소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백남준아트센터 홈페이지(njp.ggcf.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경기도박물관 <이달의 유물전 “지구의 환경 변화, 선조들의 지혜에서 답을 찾다”>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자연재해와 질병에 맞서 왔던 선조들의 지혜를 되짚어 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에는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보는 전시이다. 전시 구성은 4~6월 ‘건강을 지키는 지혜’를 시작으로 7~9월 ‘환경을 살리는 지혜’, 10~12월 ‘겨울을 나는 지혜’, 22년 1~3월 ‘실용의 지혜’로 나누어 이달의 선정 유물이 공개될 예정이다. 4월부터 6월까지 ‘건강을 지키는 지혜’ 편으로 보물 ‘증급유방’에 기록된 신비한 베개 만드는 법을 주제로 일상에서 필연적으로 함께 해 온 베개를 통해 일상의 건강을 지켜온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도록 하였다. 자세한 정보는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musenet.ggcf.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실학박물관 <실학청연(實學淸緣), 벗과 사제의 인연을 그리다>는 조선후기 실학자들의 우정과 사제 간의 인연을 되새겨보고자 기획되었다. 한국화가 이동원 작가와 영상작가 하준수 작가의 작품과 박물관 유물이 전시된다. 전시는 총 3개의 부분으로 1부 ‘백탑의 벗’, 2부 ‘스승과 제자’, 3부 ‘다시 그린 실학자의 얼굴’로 구성되어있다. 1부 ‘백탑의 벗’은 탑골공원 원각사 터의 10층 석탑 주변에 모여 살며 우정을 쌓았던 실작자들의 내용을 담았고 2부 ‘스승과 제자’는 다산 정약용이 강진 유배 시절부터 맺은 사제의 인연을 다룬 이야기로 구성했다. 3부 ‘다시 그린 실학자의 얼굴’은 연암 박지원과 초정 박제가의 초상화가 전시되어있다. 자세한 정보는 실학박물관 홈페이지(silhak.ggcf.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경기문화예술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지지씨(ggc.ggcf.kr)’에서 ‘문화의 날’을 검색하면 더 다양한 경기문화재단의 문화 사업과 도내 다양한 문화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지지씨에 소개된 주요 소식으로, 평택시문화재단에서 문화의 날을 맞아 진행하는 <코로나블루 치유강의 렉쳐 콘서트>가 있다. 5월부터 8월까지 매 달 마지막 문화의 날 주 화요일에 진행되며 이번 진행으로 피아니스트 겸 아트앤뮤직 큐레이터 최정주가 음악과 명화를 연결 지어 설명해주는 ‘자화상’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평택시문화재단 홈페이지(pccf.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화성문화재단에서는 <더 H 콘서트>를 진행한다. 더 H 콘서트는 화성시 관내 카페, 레스토랑, 도서관 등 일상 속 문화거점으로 찾아가는 공연이다. 5월은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세투아 앙상블, 팝페라 그룹 엘루체, 아카펠라 그룹 다이아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을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hcf.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소개된 내용 외에 경기도 문화의 날에는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함께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이 진행된다. 하남문화재단에서 자연을 주제로 클래식, 가곡, 영화 음악이 연주되는 ‘숲 속의 클래식 콘서트’가 있고, 광교홍재도서관에서 책 디자인 전문가의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강연 프로그램 ‘마음을 잇는 온(溫)택트 디자인’가 있다. 수원 호매실도서관에서 엄마의 화 코칭 저자 김지혜 작가를 초청하여 화내고 후회하는 엄마들을 위한 화 코칭을 주제로 ‘문화의 날에 만나는 부모 인문학’ 강연이 진행되며, 파주시에서 북한 이탈주민 전문 예술공연단 임진강 예술단의 아코디언 연주, 북한 가요 등으로 구성된 ‘평화의 징검다리 문화예술 열차’ 공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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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문제 진단과 각국의 대응은?사진출처 : 틸리치키=AP 연합뉴스 (용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지구의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서 이상 기후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후변화는 이제 일상적인 뉴스가 됐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에서 기후변화를 경험하지만 심각성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기후변화는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돼 발생한다. 그중 가장 큰 영향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다. 산업혁명 이후 사용량이 급증한 화석연료가 그 원인으로 지목받는다. 기후변화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과 식물 등 모든 생태계에 영향을 미친다. 온도 상승으로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녹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다. 이에 태평양의 작은 섬들은 물에 잠길 위기에 놓이면서 모두의 생존을 어렵게 만들었다. 올 한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호주와 미국은 유례없는 산불로 숲이 사라졌고, 수많은 사람들은 삶의 터전을 잃었다. 중국은 태풍과 홍수 피해로 직격탄을 맞았다. 북반부는 141년 만에 가장 더운 여름을 보냈다. 올 우리나라도 기후 위 기를 피해 가지 못했다. 올해 들어 긴 장마와 태풍을 연달아 겪었다. 중부지방 장마는 6월 24일 시작해 8월 16일 끝나면서 54일 동안 이어졌는데 이는 1973년 이후 가장 긴 것으로 조사됐다. 지구온난화로 남극의 눈과 얼음이 녹아내려 펭귄들이 기후 대혼란으로 인한 새로운 현실에 대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구온난화는 이뿐 아니라 깔따구, 매미나방 등 해충이 급격히 많아지게 되어, 지구가 따뜻해지면서 번식이 늘어나고, 식욕이 왕성해져 곡물 피해가 엄청나게 늘어나 농장물에 피해를 주게 된다. (온실가스 배출 저감) 국제 협약 몬트리올 의정서는 지구 오존층의 보호를 목적으로 오존층 파괴물질인 CFC나 할론 등의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1987년 9월 몬트리올의정서가 정식으로 채택되어 1989년 1월부터 발효되었으며, 정식 명칭은 ‘오존층을 파괴시키는 물질에 대한 몬트리올 의정서’이다. 규제 대상 물질도 20종에서 95종으로 확대되었다. 우리나라는 1992년 5월에 가입하였다. 유엔은 세계의 평균기온의 상승을 1.5도 이내로 억제하려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질 제로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주 일본 정부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종합적으로 제로로 한다는 방침을 표명했고, 한국도 같은 방침을 밝힌 데 대해, 28일 유엔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적극적인 발걸음”이라며 환영했습니다. 최대 이산화탄소 배출국인 중국은 지난달 “2060년까지 실질 제로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표명했다. 지구온난화 해결 방안으로 일회용품 및 쓰레기 줄이기가 필요하며,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맑은 공기를 만들어주는 나무, 작아도 꾸준히 심어준다면 점차 나아질 것이다.또한 물의 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저수지 건설, 지하수 개발, 상수도 정비 등이 있다. 상수도 정비로 지하로 새는 물이 적어지면 결과적으로 물 공급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물의 수요 감소를 위해서는 물 절약과 함께 물을 재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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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설한으로부터 과수 나무를 지키는 작은 실천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겨울철 한파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노지 과수의 동해 발생이 우려된다며, 선제적 피해예방 조치를 통한 나무관리 및 동해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 겨울(1~2월) 최저 기온이 –10℃이하로 떨어진 날이 25일이며, 특히 복숭아 월동 한계온도인 –15℃이하로 떨어진 날이 12일이나 되어 일부지역에서는 나무가 고사되는 피해가 발생하였다. 과종별 월동한계 온도 및 지속시간은 동해에 취약한 복숭아가 -15~-20℃, 4시간 이상이며, 포도 -20~-25℃, 6시간 이상, 사과․배 -25~-30℃, 10시간 이상으로 이러한 기상조건에 놓이면 나무의 동해피해 발생 우려가 크다. 특히, 지속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지형인데 경사지보다 평지, 강가, 호수 주변, 공기흐름을 막는 건물주변에서는 찬공기가 정체되는 시간이 증가되어 동해에 취약해 진다. 이러한 지형에 위치한 과원은 나무 주간부에 백색 수성페인트를 도포하거나, 짚과 같은 보온재를 활용하여 피복해주고, 동해피해가 염려되면 겨울 전정시기를 늦추어 전정량을 조절하며, 줄기가 찢어지는 피해를 받은 부위는 베푸란도포제와 같은 약을 도포함으로 2차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구범서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온도가 많이 올라갔지만 한파는 어김없이 찾아와 과수 나무에 피해를 주고 있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 예방조치에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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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절반크기 얼음덩어리, 남극 빙붕서 분리 임박라르센 C 빙붕 균열 가속도…10% 떨어져 나갈 듯 경기도 면적 절반 크기의 거대한 얼음 덩어리가 남극으로부터 떨어져 나오기 직전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남극 끝자락에 있는 라르센 C(Larsen C) 빙붕(氷棚)에서는 균열이 수년간 서서히 진행됐으나 지난달 갑자기 급속도로 빨라져 "새끼를 낳기 직전"이라고 영국 스완지대학 연구팀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빙붕은 남극대륙과 이어져 바다에 떠 있는 100∼900m 두께의 얼음 덩어리를 일컫는다. 연구팀에 따르면 라르센 C 빙붕에서는 최근 수주 만에 18㎞가 갈라질 정도로 균열에 속도가 붙었다. 지난해 11월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라르센 C 빙붕의 균열 모습[AP=연합뉴스]약 20㎞만 더 갈라지면 5천㎢ 면적의 얼음 덩어리가 분리될 수 있으며, 수개월 이내에 갈라져 나가지 않으면 오히려 놀라운 일이 되리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현재 균열로 떨어져 나갈 것으로 보이는 부분은 라르센 C 빙붕 전체의 약 10% 정도며, 떨어져 나올 얼음 덩어리는 10대 빙산 중 하나가 될 전망이라고 호주 언론은 7일 전했다.연구팀은 이 얼음 덩어리의 분리가 당장 해수면 온도의 상승을 부르지는 않겠지만, 라르센 C 빙붕의 추가 균열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미국 항공우주국(NASA) 연구진도 지난해 11월 라르센 C 빙붕의 균열을 촬영해 공개한 바 있다. 빙붕의 붕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는 하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해 그 속도가 빨라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수년간 남극 북부의 빙붕에서는 수차례 분리가 일어난 바 있다. 이들 중 라르센 A 빙붕은 1995년에 무너져 내렸고, 라르센 B 빙붕은 2002년에 급작스럽게 갈라졌다.지난해 11월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라르센 C 빙붕의 균열 모습[AP=연합뉴스]남극 라르센 C 빙붕의 균열이 진행되는 모습[출처: 영국 스완지대학 '미다스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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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햇빛발전소로 ‘녹색환경수도 수원’만든다수원시는 서호체육센터(팔달구 화서동)와 수원시자원순환센터(영통구 하동) 건물 옥상에 ‘수원 나눔햇빛발전소’ 5, 6호기를 설치하고 1일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나눔햇빛발전소는 수원시와 수원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 건립하는 친환경 태양광발전소다. 전력 판매 수익금 절반을 에너지 빈곤층(사회 취약계층)에게 ‘에너지복지기금’으로 지원하고, 절반은 태양광발전시설에 재투자한다. 지구온난화, 에너지복지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4년 9월 ‘나눔햇빛발전소 1호기’(광교공영주차장)를 시작으로 서수원 하나로클럽 옥상과 하나로마트 옥상에 2, 3, 4호기를 설치했다. 5, 6호기는 지난해 8월 설치 공사를 시작해 11월 말 완공했다. 수원시와 협동조합은 2014년 2월 ‘수원 나눔햇빛발전소 건립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 수원시가 발전소 설치비를 지원하고 협동조합은 설치와 운영을 전담하기로 했다. 공공기관과 시민단체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손을 잡아 거버넌스(민관 협치) 행정의 좋은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1~6호기 건립에 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했다. 나눔햇빛발전소 1~6호기 운영으로 연간 780MW의 전기를 생산해, 20년간 38억 원 이상 수익금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실가스 6600톤, 화석연료 3300톤을 감축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30~40년생 소나무 10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수원시는 앞으로도 국·도비 등을 확보해 7, 8호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수원시 기후대기과 관계자는 “나눔햇빛발전소에 생산되는 청정에너지가 수원시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저탄소 녹생환경수도 수원을 만드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금으로 빈곤계층을 지원해 ‘에너지 나눔 복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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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환경교육도시 선포최근 지구온난화로 때이른 폭염, 녹조, 기근 등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이상 기후와 생태계 파괴 현상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가 시민 교육을 통해 환경에 가치관을 정립해 나가기로 했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오는 11월 12일 오후 3시 시청 광장에서 일반시민과 초·중·고·대학생, 전국 환경활동가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교육도시 선포식’을 한다. 이날 환경교육도시 선언문 채택을 통해 ‘환경교육으로 만드는 생명공동체, 성남’을 비전으로 한 실천형·마을 중심형·생활형·통합형·행정융합형의 5가지 환경교육 전략을 제시한다. 시는 실천형 환경교육을 위해 수정·중원·분당 권역별로 전문 환경교육센터를 지정 운영한다. 각 센터는 주관 단체·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환경 교육을 총괄하고, 시민 대상 성남환경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마을 중심형 환경 교육과 관련해서는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매년 3개의 마을 환경동아리를 지원하고, 자원순환 으뜸 마을을 선정해 육성한다. 이와 함께 초등학생 환경교육 4시간 필수 이수제, 찾아가는 시민환경교실 운영, 기업 CEO 환경포럼 등의 사업을 펴 모든 계층이 참여하는 생활형 환경교육을 한다. 판교 크린타워(소각장), 하수처리시설, 판교생태원은 환경학습구역으로 묶어 통합형 환경교육 사업을 전개한다. 칸막이를 걷어낸 온·오프라인 아카이브(기록 저장소) 구축과 환경교육정보 플랫폼(거점) 구축으로 행정융합형 환경교육을 시행한다. 각 전략 추진에는 오는 2020년까지 약 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환경단체, 시민과 협업 체제를 이뤄 단계별로 환경교육을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2년간 민·관이 함께 만드는 환경교육도시 추진을 위한 기획단 운영, 성남 환경교육 네트워크 발족, 환경교육도시 추진 종합계획 수립, 환경교육 진흥 및 지원 조례 제정, 국립생태원과 환경교육·생태 분야 업무협약 등 시민 참여 분위기와 인프라를 구축했다. 선포식 당일에도 ▲‘왜 환경교육인가’를 주제로 한 세미나(오후 1~3시. 시청 한누리) ▲청소년 환경활동 실천 발표대회(오후 1시~3시. 시청 로비) ▲환경단체·기관 21개 기관이 참여하는 33개 체험 부스 운영(오후 1시~5시. 시청 광장) 등의 행사를 연다. 전야제로 11월 11일 오후 1시~8시 성남 환경영화제도 개최한다. 사전 참여 신청한 시민 600명이 야탑동 영화관에서 ‘내 친구 고라니’, ‘아빠가 필요해’, ‘그녀의 전설’, ‘고구마 가족’, ‘소년 달리다’, ‘레이싱 익스팅션’ 등 환경문제를 다룬 영화를 본다. 성남시는 환경교육도시 선포를 계기로 시민 교육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자연과 공존하는 인간의 존재에 관한 의식과 깨어 행동하는 환경 시민의 역할을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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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년 한반도 영향 미치는 태풍 2배 늘어나"(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2100년경에는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이 지금보다 2배 늘어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는 지구온난화로 미래에는 태풍과 같은 열대 저기압의 발생 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그동안 연구결과와 다른 것이다.서울대와 홍콩시립대, 부산대, 한국해양대, 극지연구소, UCLA 등 국제 공동연구팀은 26일 "우리나라와 일본으로 향하는 열대 저기압의 수가 2100년에는 지금보다 연간 4개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은 연평균 3.1개인데 2100년이 되면 연간 7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연구팀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열대 저기압의 활동이 어떻게 변하는지 역학·통계 융합기법을 활용해 분석했다.이번 연구에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이 발생하는 북서 태평양에서는 열대 저기압 활동이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특히 중위도로 향하는 열대 저기압은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웜풀(warm pool)이라 불리는 따뜻한 해역의 수온이 지구온난화가 진행되면서 더욱 높아지고 이 때문에 주변 해역에서는 더 크고 강한 대류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우려스러운 것은 우리나라로 향하는 길목에서 저기압성 회전이 강화돼 연직 바람시어(wind shear)가 약화하고 상대적으로 고위도에서 태풍이 강하게 발달하는데 더 유리한 조건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연직 바람시어는 고도에 따른 풍속의 차이를 말하는데, 강할수록 태풍이 잘 발달하지 못한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열대 저기압의 강도를 분석하지는 않았지만 거의 모든 기후모형에서 나타나는 미래 해수면 온도의 상승과 대류 잠재에너지의 증가로 열대 저기압의 강도는 지금보다 더 강해질 것으로 쉽게 예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두선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박사는 "중위도인 한국과 일본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주로 북쪽에서 발생하는 태풍인데 연구결과 대만 동쪽에서 더 많은 태풍이 발생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이달 3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6년도 한국기상학회 가을 학술대회'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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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지는 한반도…2년 연속 '5월 폭염특보'때이른 더위에 분수대로 뛰어든 아이들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대구와 경남·경북 일부 지방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적으로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인 2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광장 분수대에 뛰어든 어린이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5.5.25 kane@yna.co.kr 뜨거워지는 한반도…2년 연속 '5월 폭염특보' 작년보다 6일 빨라져…지구온난화에 강한 일사·더운 남서풍 유입 "27∼28일까지 지속할 듯…야외활동 삼가고 물 자주 마셔야"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석가탄신일인 25일 대구와 경남·경북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5월 폭염특보'다. 기상청은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주의보를,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갈 것으로 보이면 폭염경보를 발령한다. 2013년까지 기상청은 6∼9월에 한정해 폭염특보를 운영해 왔다. 5월부터 폭염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드물어 딱히 모니터링할 이유가 없었던 탓이다. 하지만 지구온난화가 심화하면서 폭염이 찾아오는 시기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서울·대구·부산 등 대도시의 평균기온은 지난 100년간 1.8도 상승했다. 작년엔 1∼11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0.8도 높아 1973년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더웠다. 특히 5월 평균기온은 18.4도로, 1973년 이후 가장 더운 5월로 기록됐다. 이에 기상청은 올해부터 연중 폭염특보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아니나 다를까 작년보다 6일이나 빨리 폭염이란 불청객이 찾아왔다. 때이른 폭염 나들이객 몰린 해운대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석가탄신일인 25일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나들이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5.5.25 ccho@yna.co.kr 이날 오후 3시 현재 주요 도시의 수은주는 서울 28.5도·수원 26.6도·대전 28.8도·강릉 29.3도·광주 28.9도·대구 31.6도·부산 23.8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기상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으로 강한 일사와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전국 많은 지역에서 30도 안팎의 고온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의 일최고열지수(체감더위)는 32∼48도로 예상됐다. 지수가 32도를 넘으면 일사병이나 열로 인한 발작, 탈수 등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서울 등 주요 도시의 불쾌지수도 70을 넘나들고 있다. 기상청은 "가급적 야외활동을 삼가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마셔야 한다"며 "실내에 있을 때에도 햇볕을 막고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상청은 27∼28일까지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이나 모레까지 기온이 계속 오를 전망이어서 폭염특보 지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더위는 27∼28일 정점을 찍고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wangc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