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2014 진로·체험 박람회 개최
한양대(총장 임덕호)는 24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꿈과 대화전(展)」 제하의 ‘2014 진로·체험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는 한양대가 교육부의 ‘2014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서 1위로 선정돼 총 30억 원을 지원받았고, 이에 따라 대학입시를 넘어 포괄적인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것이다. 박람회에는 중‧고교 학생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도 참석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필요 없으며,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박람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사전체험관’이다. 자유학기제란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한양대는 대한민국 중학생이 스스로 ‘꿈’을 찾고 ‘끼’를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실현 모델을 도출하고,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박람회에서 이 제도를 운영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대학이 연계할 수 있는 범위인 고등학교 수준을 넘어 중학교의 자유학기제까지 연계의 범위를 확장함으로써 포괄적인 공교육 연계 노력과,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이행을 위한 한양대의 노력이 빚은 결과다. 한양대는 금년 시범사업 운영 후 수정, 보완하여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또,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대학이 연구하고 교사,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 가는 대입전형 혁신 프로그램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통해 나누고자 100명의 교사, 학부모로 구성된 ‘바른 전형 자문단 포럼’도 개최한다. 이 외에 ‘대입전형 R&D 기획관체험,’ ‘전공체험 프로그램(전공 라운지),’ ‘진로상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전국에 있는 중 고교 수험생, 교사, 학부모 및 취약낙후 지역 중 고교 3개학교(교통편 제공)가 초청되며, 총 1만여 명이 본 박람회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