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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숲의 향기 일품인 증평 등잔길애틋한 사랑 등잔길, 소망 비는 비나리길, 바람 솔솔 바람소리길 조성 삼기리 서남쪽의 작은 골짜기를 지나던 선비는 그곳에 사는 처녀에게 첫눈에 반했다. 과거를 본 뒤 꼭 데리러 오겠다는 언약을 했다. 삼기저수지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비나리길[연합뉴스 자료사진]처녀는 캄캄한 밤이면 선비가 돌아오는 길에 돌부리에 채여 넘어질까 등잔을 들고 골짜기 입구에서 기다렸다. 그 등잔불 덕에 일대는 밤에도 낮처럼 환했다고 한다.헤어진 지 만 3년이 지난 어느 해 4월 그믐날 밤 등잔을 들고 하염없이 서 있던 처녀는 죽어 망부석이 됐다.이때부터 사람들은 이름도 없던 이 골짜기를 등잔걸이골이라고 불렀고, 이 골짜기로 들어서는 길은 등잔걸이길로 불렸다.충북 증평군은 삼기(三岐)리라는 지명에서 착안해 이런 스토리텔링을 만들었다. '삼기'는 청주 미원, 괴산 청천, 충북 증평으로 갈리는 길목이라는 의미다.그러나 이 마을은 지금의 행정구역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삼기저수지 상류에 자리 잡고 있던 이 마을은 2012년 말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으로 인해 아쉽게도 물속에 잠겼다.마을은 사라졌지만 일부 수몰되지 않은 곳에는 생태공원이 만들어졌고 저수지 주변에는 '등잔길'이 조성됐다. 조금만 더 가면 '비나리길'과 '바람소리길'도 있어 한가로이 발걸음을 내딛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애틋한 사랑이 담긴 등잔길 증평의 명산인 좌구산 계곡수로 채워진 삼기저수지는 산중 호수의 수려한 풍치를 자랑한다. 좌구산과 구녀산, 구석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어 고즈넉한 맛도 느낄 수 있다. 삼기저수지 등잔길[증평군 제공=연합뉴스]저수지 옆으로는 540번 지방도가 지나가 접근성이 뛰어나다. 저수지를 둘러싸고 데크길인 등잔길이 조성돼 있다. 2009∼2010년 만들어진 3㎞의 등잔길은 운전 중 피로를 풀 겸 차를 세워두고 산책을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이다.산자락을 따라 구불구불 조성돼 있어 지루함을 느낄 겨를도 없다. 등잔길을 따라 걷다 보면 '조선시대 독서광'으로 알려진 백곡(栢谷) 김득신(金得臣·1604∼1684)의 상을 만나게 된다. 그는 임진왜란 때 진주성 대첩을 이끈 김시민 장군의 손자다. 배운 것도 돌아서면 금방 잊는 '둔재'였다는 그는 책 한 권을 무려 11만 번이나 읽었다고 한다.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애쓴 그의 노력이 어땠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데크길이 잠시 끝나는 곳에는 율리 석조관음보살입상이 세워져 있다. 군 문화재 자료 제36호이다.석조관음보살입상을 뒤로하고 걷다 보면 수십 그루의 나무가 물속에 잠긴 채 잎을 피우고 있다. 그 잎 사이로 찰랑찰랑 부서지는 저수지의 전경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눈부시다.데크길 안쪽에는 생태 습지가 조성돼 있다. 그늘막에서 땀을 식힌 뒤 다양한 수생식물을 살펴 볼 수 있고 아이들을 그네에 태울 수도 있다.저수지 아래에는 장내마을이 있다. 저수지가 만들어지기 전 홍수 피해를 많이 입었던 이 마을은 아직도 수막살이제를 지내고 있다.◇ 소망을 비는 비나리길 좌구산 부근에는 솟점말, 밤티, 삼기 마을이 있었다. 이 세 곳을 통틀어 부르는 지명이 율리이다. 비나리길[증평군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율리 사람들은 분티고개 너머로 방아를 찧으러 다녔다고 한다. 거리는 짧지만, 소달구지가 오르지 못해 지게 짐을 지고 다녀야 할 정도로 고단한 길이었다.분티고개 옛길을 따라 조성된 숲길이 비나리길이다. 1천8개의 계단으로 이뤄져 있다. 한 계단, 한 계단 내려가면서 시름을 내려놓고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면서 소망을 품기를 바라는 아름다운 의미가 담겨 있다.비나리길 입구에는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 차를 세워두고 비나리길의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1천8개 계단이 시작된다.길섶에는 불교, 천주교, 기독교를 상징하는 3개의 쉼터가 조성돼 있다. 숲이 울창하게 우겨져 있어 잠시 숨을 고르며 쉬는 것 자체가 삼림욕이다.고갯마루 좌구정에 이르면 증평 방향으로 훤히 트인 풍광을 마주하게 된다. 아름다운 풍치의 삼기저수지 너머로 올망졸망 어우러진 증평 시가지 전망은 '증평 제1경'이라 꼽을 만큼 수려하다.숲의 향기를 깊게 들이쉬다 보면 계단을 몇 개나 세었는지 금세 잊어버린 채 도심의 찌든 마음을 내려놓게 된다. 나들이 하기에 안성맞춤인 요즈음 좌구정에는 돗자리를 펴고 앉아 도시락을 먹는 단란한 가족의 모습도 종종 눈에 띈다. ◇ 바람이 솔솔 부는 바람소리길 좌구산 휴양림 관리사무소에서 천문대로 향하는 도중에 '바람소리길' 초입이 눈에 띈다. 바람소리길[증평군 제공=연합뉴스]묵을 쑤어 임금님 수라상에 올렸다는 상수리나무, 잎을 따 떡을 쌌다는 떡갈나무, 먼 길을 갈 때 잎을 짚신 밑에 깔았다는 신갈나무 등 다양한 참나무가 방문객을 반긴다.숲의 경사면에 필요한 만큼의 길만 나 있다. 가파른 경사면에는 나무 데크 길이 조성돼 있다.맑은 공기를 들이쉬며 울창한 숲 가장자리를 따라 걷다 보면 이파리를 살랑살랑 흔드는 바람소리가 들려 온다. 이마를 촉촉하게 적신 땀도 어느새 말라 있다. "이래서 바람소리길이구나" 하고 생각할 때쯤 전망 데크가 방문객에게 쉬어가라고 손짓한다. 잠시 숨을 고르다 보면 어느새 숲과 동화돼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2.3㎞의 숲길을 걷고 나면 좌구산 교육체험지구가 나온다. 이곳이 바람소리길의 끝자락이다.몸과 마음이 헛헛해질 때 등잔길과 비나리길, 바람소리길을 걷다 보면 숲의 향기로 가득 채워지고 머리가 맑아졌음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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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캘린더] 연휴 넘긴 분양시장 재시동…내주 2곳 청약[연합뉴스 자료사진]황금연휴와 대통령 선거로 잠시 멈춰 섰던 분양시장이 다음 주부터 다시 시동을 건다.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에는 전국에서 2개 단지가 청약 접수를 진행하고 견본주택 한 곳이 문을 연다.11일에는 경기 시흥시 은행동에 들어서는 '시흥은계지구 B1'이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9층에 14개 동, 전용면적 74∼84㎡ 1천198가구로 구성된다. 다음은 주요 분양 일정. 비고단지명연락처◇ 5월 8일(월)청약접수부산 동래구 안락동 동래보해이브 2순위051)523-8881전북 전주시 태평동 전주태평동대양아리스타 2순위063)222-5530당첨자 발표광주 서구 화정동 광주화정엘리체퍼스티지 062)573-4400◇ 5월 10일(수) 청약접수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의정부민락2A6(공공분양) 1순위031)850-7856당첨자 발표경기 고양시 삼송동 삼송2차원흥역동원로얄듀크비스타(M2) 02)381-0050충북 충주시 호암동 충주호암두진하트리움 1899-6436세종 세종시 소담동 힐스테이트세종리버파크(새샘마을7단지) 1811-0880세종 세종시 소담동 힐스테이트세종리버파크(새샘마을8단지) 1811-0880당첨자 계약서울 강동구 암사동 힐스테이트암사 (~5/12)1811-0460경기 고양시 장항동 힐스테이트킨텍스레이크뷰 (~5/12)1899-0078경남 진주시 가좌동 신진주역세권꿈에그린 (~5/12)1522-4300◇ 5월 11일(목) 청약접수경기 시흥시 은행동 시흥은계지구B1(공공분양) 1순위031)8042-4380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의정부민락2A6(공공분양) 2순위031)850-7856당첨자 발표부산 연제구 연산동 연산동더리체 051)865-1470충북 충주시 호암동 충주호암지구우미린에듀시티 043)852-0900◇ 5월 12일(금) 청약접수경기 시흥시 은행동 시흥은계지구B1(공공분양) 2순위031)8042-4380◇ 5월 13일(토)견본주택 개관제주 서귀포시 중문동 중문코아루더테라스 064)721-3360* 일정은 사업진행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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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절반으로 '뚝'대통령 선거와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했다.28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3% 올라 상승폭이 지난주(0.06%)의 절반으로 축소됐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지난주 0.11%에서 금주 0.03%로 오름폭이 크게 줄었고, 일반 아파트값도 0.05%에서 0.03%로 상승폭이 감소했다. 구별로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사업과 주변 왕십리 일대 재개발 등의 추진으로 성동구가 0.16% 상승했다. 성동구 성수동2가 현대 아이파크와 롯데캐슬파크, 금호동4가 서울숲푸르지오 등이 올랐다. 또 재건축 사업 호재가 있는 강동구와 송파구가 나란히 0.06%씩 올랐고 광진(0.05%)·은평구(0.05%) 등도 강세를 보였다. 강동구는 이주가 진행 중인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가 2천만∼2천500만원 상승했고 재건축이 본격화되고 있는 송파구 신천동 진주 아파트는 1천만∼1천500만원 올랐다. 지난주 보합이던 신도시는 이번주 0.01% 상승했다. 판교(0.08%)·위례(0.03%)·분당(0.02%) 지역이 상승했고 일산·동탄 등 나머지 1, 2기 신도시는 모두 보합이다. 경기·인천은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하남(0.07%)·부천(0.03%)·오산(0.03%)·구리시(0.02%) 등이 오른 반면 의왕(-0.02%)·시흥(-0.02%)·안양시(-0.01%) 등은 하락했다.전셋값은 서울과 신도시가 각각 0.02% 올랐고 지난주 0.01% 하락했던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 구별로는 용산(0.06%)·강남(0.05%)·송파(0.05%)·노원(0.04%)·마포구(0.04%)가 강세를 보였다. 서초(-0.02%)·도봉(-0.02%)·중랑구(-0.01%)는 하락했다.수도권 아파트값 변동률 추이 [부동산114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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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에 부쩍 늘어난 해외 투어 복귀 선수2014년 신인왕 백규정, LPGA투어 접고 국내 복귀 홍진주·안시현·이선화·임성아·김나리·나다예 등 13일 경기도 용인 88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천리 투게더 오픈 1라운드에 출전한 백규정(22)은 작년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었다.미국에서 뛰다 올해부터 국내로 복귀한 백규정.2014년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LPGA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투어 카드를 손에 넣었고 2015년 미국으로 무대를 옮겼다. 2014년 KLPGA투어에 데뷔한 백규정은 신인 시즌에 무려 3차례 정상에 오르며 신인왕까지 올랐던 유망주였다.하지만 LPGA투어에서 2년 동안 백규정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우승은커녕 10위 이내 입상이 딱 한 번 뿐이었다.2015년 상금랭킹 57위, 작년에는 90위에 그쳤다.백규정은 작년 시즌을 마치고 KLPGA 투어로 복귀하기로 마음먹었다. 이미 지난해 7차례 국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며 복귀를 타진했다.삼천리 투게더 오픈은 국내 복귀전이다. 백규정은 올해 LPGA 투어 대회에 3차례 출전했지만 더는 LPGA투어 대회에 나갈 계획이 없다. 올해는 KLPGA투어에 전념할 생각이다. 올해 국내 무대 복귀를 염두에 두고 태국에서 강도 높은 겨울 훈련을 소화했다.해외 투어에서 뛰다 KLPGA투어로 복귀한 선수는 백규정이 처음도 아니고 혼자도 아니다.백규정 말고도 미국이나 일본에서 뛰다 국내 무대로 복귀한 선수가 6명이나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 출전했다.홍진주(34)와 안시현(33)은 해외 투어에서 국내로 복귀해 빛을 본 경우다.홍진주는 2007년 LPGA투어에 진출했다가 일본을 거쳐 2010년 KLPGA투어로 돌아왔다. 작년에는 팬텀 클래식에서 우승해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홍진주에 앞서 2004년 LPGA투어로 건너갔던 안시현도 2014년부터 3년째 KL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해 화려한 옛 영광을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홍진주, 안시현과 달리 미국과 일본에서 정상에 올랐던 선수라도 KLPGA투어는 만만한 곳이 아니다.2006년 LPGA투어 신인왕 이선화(31)는 LPGA투어에서 4승을 올렸지만 지난해 KLPGA투어에 복귀해 상금랭킹 81위에 그쳐 시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선화는 지난 연말 다시 시드전을 치러 올해 출전권을 받아 2년째 KLPGA투어에서 뛰게 됐다.임성아(33)는 2006년 LPGA투어 플로리다스 내추럴 채리티 챔피언십 우승자다. 2001년 고교생 때 KLPGA투어 타이거풀스 토토 오픈에서 우승했던 임성아는 2010년 한국 무대에 복귀했지만, 자리를 잡는 데 실패했다.임성아는 2년 동안 필드를 떠났다가 작년 시드전을 치러 올해 KLPGA투어로 돌아왔다.2006년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로 건너가 통산 2승을 올린 김나리(32)도 슬그머니 국내 무대로 옮겼다. 김나리는 지난해 연말 시드전에서 37위에 올라 올해 KLPGA투어 출전권을 손에 넣었고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국내 복귀전을 치렀다.2009년에 일본에 진출해 2013년 메이지 컵 우승을 따냈던 나다예(30)도 일본 생활을 접고 작년부터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나다예는 2015년 겨울 시드전을 치러 KLPGA투어에 복귀했으나 지난해 성적이 좋지 않아 시드전을 다시 치러야 했다.박주영(27)도 복귀파의 일원이다. 한국에서 4년을 뛰다 2014년 LPGA투어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그해 겨울 KLPGA투어 시드전에 응시해 2위로 2016년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박주영은 지난해 상금랭킹 25위에 올라 비교적 순조롭게 국내 무대에 다시 자리를 잡았다.해외 투어에서 뛰다가 KLPGA 투어로 복귀하는 선수는 최근 3년 사이에 부쩍 늘어나는 추세다.KLPGA투어의 대회가 많아지고 상금 규모가 커진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미국과 일본이 여전히 상금이 더 많지만, 투어 경비 등을 고려하면 KLPGA투어 상금이 크게 뒤지지 않는다. 해외 투어에서 복귀하는 선수가 늘면서 KLPGA투어의 연소화도 어느 정도 희석됐다.복귀 선수들은 대부분 서른 살을 넘은 고참 선수들이다. 어느 시즌보다 많아진 해외 투어 출신 선수들이 어떤 바람을 일으킬지도 올해 KLPGA투어의 볼거리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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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봄축제가 몰려온다…벚꽃·철쭉서 미더덕축제까지매화·유채 등 봄꽃 행렬로 시작, 문화예술·먹거리 축제도 다채 봄꽃, 문화예술, 먹거리 등을 주제로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경남지역 봄축제가 몰려온다. 양산 원동 매화축제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대표 꽃축제인 진해 군항제 등 벚꽃축제에서 철쭉 진달래축제 등 꽃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이와함께 밀양아리랑 대축제와 의령 의병제전, 김해 가야문화축제, 남해 이순신 호국제전, 함안 아라제 등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축제와 특산물 홍보를 겸한 축제 상춘객들의 발길을 끈다. ◇ 경남의 봄 꽃축제…매화·벚꽃·철쭉·진달래·유채꽃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양산시 원동면 일대에서 원동 매화축제가 시작된다.탁 트인 낙동강을 낀 기찻길과 흐드러지게 핀 매화가 절경을 이루는 원동 매화축제는 올해 원동면 원동교 건너편 유휴지 주행사장에서 매화향 포크송 퍼레이드와 먹거리 장터, 아트 프리마켓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매화가 지고 나면 화사한 벚꽃축제가 막을 올린다.도시 전체가 36만 그루 벚나무에서 피운 벚꽃으로 단장하는 진해군항제가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서 열린다.여좌천, 경화역 등 벚꽃 명소는 물론 평소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해군사관학교,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등의 숨겨진 벚꽃 명소를 즐길 수 있다. 100년이 넘은 진해지역 건물과 해군·해병대를 비롯해 육·공군이 함께 선보이는 화려한 마칭 공연도 구경거리다. 진해 군항제 [경남도 제공=연합뉴스]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화개장터와 십리벚꽃길이 어우러진 화개장터 벚꽃축제도 4월 1일부터 이틀간 하동군 화개면 영호남 화합 다목적광장에서 개최된다. 녹차의 본고장인 특성을 살린 왕의 녹차 진상 행렬과 십리벚꽃길 구간마다 펼쳐지는 길거리 공연이 흥겨움을 더한다. 오십리 벚꽃길로 유명한 함양 백운산 벚꽃축제도 4월 8일부터 9일까지 함양군 백전면 평정리 백전공원 일대에서 열린다.벚꽃도 감상하고 벚꽃가요제, 삼림욕, 다락논두렁 걷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길놀이와 통제사 꽃나들이 행렬이 축제 분위기를 돋우는 통영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는 4월 1일부터 이틀간 통영시 봉평동에서 펼쳐진다.봄 산을 화려하게 물들이는 진달래와 철쭉도 상춘객 마음을 설레게 한다.전국 최대 철쭉군락지인 황매산 일대에서 산청 황매산철쭉제와 합천 황매산철쭉제가 4월 30일부터 5월 14일까지 동시에 열린다. 관광객 혼동을 줄이려고 산청과 합천에서 같은 기간에 개최하는 황매산철쭉제는 어디에서 축제장을 찾더라도 철쭉을 감상하고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고향의 봄' 배경이 된 천주산 진달래축제는 4월 7일부터 9일까지 창원 천주산 일대에서, 거제의 수려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대금산 진달래 축제는 4월 8일 거제 대금산에서, 밀양 시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종남산 진달래 축제가 4월 9일 밀양 종남산 일대에서 각각 열린다.알싸한 향기를 머금고 들판을 가득 채운 노란 유채꽃 물결도 봄의 정취를 더한다.전국에서 단일 면적으로 최대 규모(110만㎡)를 자랑하는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가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창녕군 남지읍 유채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낙동강과 대규모 유채단지가 어우러진 풍광과 함께 유채꽃 한복 패션쇼, 유채꽃길 따라 건강 걷기 행사, 화합 콘서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 [경남도 제공=연합뉴스]산청 단성 유채꽃 축제는 4∼5월 사이에 산청군 단성면 강호강변 일원에서, 양산유채꽃향연은 4월 중순께 양산 양산천 유채꽃 단지에서 각각 열린다.이외에도 산청 생초 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와 하동 북천 꽃양귀비축제, 함양 수동 사과꽃 축제가 4∼5월 사이에 열린다.◇ "우리 고장·우리 축제가 최고" 곳곳서 문화·특산물축제 올해 처음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밀양아리랑 대축제가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밀양 영남루와 밀양강변 일원에서 개최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밀양아리랑과 밀양을 대표하는 3대 정신(충의·지덕·정순)을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운영된다. 1천2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영남루와 밀양강을 배경으로 최신 멀티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대서사극 '밀양강 오딧세이'는 꼭 챙겨봐야 할 대표 프로그램이다.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의령군에서는 의병제전이 열린다. 임진왜란 때 위기에 처한 나라를 지켜낸 곽재우 장군의 호국정신을 계승한 의병제전에서는 의병들의 구국 일념을 연출한 의병 창의재현과 의령 큰 줄 당기기, 이호섭가요제 등이 펼쳐진다.김해가야문화축제는 4월 7일부터 11일까지 김해 대성동고분군, 수릉원, 가야의 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용맹한 가야군의 진군을 재현한 수로왕 행차 퍼레이드, 화합의 장인 기해줄 당기기, 가야 기마무사의 화려한 부활을 담은 마상무예공연, 왕도가야 GO(찾아라 가야보물) 등 고대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남해군이 2010년 2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착공해 준공을 앞둔 남해 이충무공 순국공원에서는 4월말 준공기념식과 함께 제1회 이순신 호국제전이 개최된다. 이순신 운구 재현행렬, 퍼포먼스, 조선 수군 무예시범, 전통문화공연, 이순신 밥상체험, 리더십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올해 30회째인 함안 아라제는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함안공설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아라대왕 행차, 천신제 개최 등 아라가야 병영문화와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아라가야 관련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이색 소재인 '용과 왕'을 테마로 한 와룡문화제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천시청 노을광장에서, 양산 웅상지역의 대표 봄축제인 양산웅상회야제는 5월중에 웅상체육공원에서, 교방문화와 무형문화재공연 등 다양한 지역 전통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진주논개제는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진주성 일원에서 펼쳐진다.거제의 수려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양지암축제는 4월 15일 거제 능포동 양지암공원에서, 조선중엽부터 숯과 한지를 꼬아 만든 함안 고유의 불꽃놀이인 함안낙화놀이가 5월 3일 함안군 무진정에서 개최된다.전국 최고수온(78℃)을 자랑하는 창녕 부곡온천관광특구에서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부곡온천죽제가 열린다.뜨끈한 온천수에서 심신 피로를 풀고 황토 노천탕 속 보물찾기, 온천수에 삶은 계란 먹기 대회, 온천수 족욕 체험 등을 할 수 있다.5월 27일부터 이틀간 진주 남강에서는 전국 수영 애호가들이 2㎞ 핀수영대회를 열고 카누, 카약 등을 즐기는 진주남강물축제가 개최된다.우리나라 차 시배지이자 명품 녹차 고장인 하동에서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펼쳐진다. 고려 시대의 연등회와 다방을 재현한 만등만다(萬燈滿茶), 대한민국 차 예절 콘테스트, 차 박물관 투어, 티소믈리에 학교 등 하동 야생차의 명성을 직접 확인하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알싸한 매운맛으로 봄 입맛을 되찾는 밀양 무안 맛나향고추축제는 4월 15일부터 이틀간 밀양 무안면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남해안 청정바다를 끼고 개최되는 수산물 축제도 다채롭다. 사천 삼천포항 수산물 축제 [경남도 제공=연합뉴스]봄 제철 활어와 활패류를 직접 맛보고 즐기고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 축제가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맨손 붕장어 잡기, 어린이 주꾸미 낚시, 요트승선, 수산물 전국 창작 요리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남해에서는 남해 설천 참굴축제가 4월 1일부터 2일까지 설천면 문항어촌체험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남해 진미인 설천 참굴도 맛보고 '소원길 열다'라는 축제 주제에 맞춰 바닷길이 열리는 이색 체험도 할 수 있다.바다향기를 머금은 창원 진동미더덕축제가 4월 7일부터 9일까지 창원 진동면 광암항 일원에서,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미조 멸치를 즐길 수 있는 보물섬 미조항 멸치 & 바다축제가 5월 3일부터 5일까지 미조면 북항 일원에서, 남해의 대표 특산물인 고사리와 바지락·홍합·새조개·낙지 등 해산물을 함께 즐기는 창선고사리 삼합축제가 5월 6일부터 이틀간 남해군 창선농협 일원에서 개최된다.경남도는 도내 봄축제 홍보에 총력을 쏟고 관람객이 안전하게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특히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이 없도록 축제 행사장을 중심으로 한 방역 체제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박정준 도 관광진흥과장은 "경남의 아름다운 봄축제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 것을 권장한다"며 "즐거움이 가득한 경남으로 많이 찾아와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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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기 미룬다고 취업 되나요" 시들해진 대학가 졸업유예제2년여 전후로 감소세 전환…80% 이상 급감하기도 극심한 취업난이 이어지면서 졸업 유예는 대학가의 새로운 풍속도였다.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지만, 취업하려면 졸업생보다 재학생이라는 타이틀이 더 낫다고 봤기 때문이었다.그러나 졸업유예가 취업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최근 들어 분위기가 급격히 바뀌고 있다. 19일 전북대에 따르면 2014년 946명이었던 학부 졸업 유예 신청자는 2015년 888명, 지난해 575명으로 매년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주대도 매년 증가세를 보이던 졸업 유예 신청자가 2014년 854명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서 2015년 834명, 지난해 649명을 나타냈다. 우석대 역시 2015년 284명에서 작년 171명, 올해 1학기 89명 등으로 확연한 감소세를 보인다.졸업 유예제는 학칙에 따른 졸업요건을 충족했지만 대학에 일정 기간 졸업 연기를 신청해 승인을 받는 제도다.취업난이 심해지면서 2010년을 전후해 대학생들 사이에 급격히 확산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진주 경상대도 졸업 유예자가 2013년 306명, 2014년 658명, 2015년 829명으로 매년 증가했지만 지난해 701명으로 감소했다.부산의 한 주요 대학도 졸업유예자가 2012년 1천134명, 2014년 1천576명으로 늘어났으나 2015년 1천296명으로 줄었고 작년에는 944명으로 급감했다. 부산의 또 다른 대학은 2014년 791명에서 2015년 107명으로 무려 80% 이상 줄며 졸업유예제가 유명무실해졌다.실제 대전의 한 대학은 졸업유예를 신청하는 학생이 거의 없어 2015년부터 이 제도를 중단하고 있다. 이런 경향은 학생들이 '비용 대비 효과'를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학교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졸업을 유예한 학생들은 대부분 수십만원의 등록금을 내고 의무적으로 일정 학점 이상을 들어야 한다. 사실상 '백수'인 대학생들 입장에서는 만만치 않은 부담이다.그러나 대부분 기업이 학교에 적을 두고 있는 재학생이라고 해서 채용 과정에서 가점을 주거나, 반대로 졸업생이라고 해서 점수를 깎는 일은 없다고 한다.더구나 성적표 등을 보면 단순히 졸업을 미루고 있을 뿐이라는 사실이 명확히 드러난다. 붐비는 대학 도서관 [연합뉴스 자료사진]전북대 관계자는 "채용박람회 등에 참여하는 기업마다 졸업유예자에 대한 특혜는 없다고 누차 설명하면서 학생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다"며 "정상적으로 졸업하고 취업 준비에 전념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확산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은근히 졸업 유예를 유도했던 대학들의 정책이 바뀌고 있는 것도 한 이유로 분석된다.교육부가 그동안 학교 평가의 주요 지표였던 '재학생 충원율'에 대한 배점을 낮추면서 굳이 학생을 잡아둘 필요가 없어졌다는 것이다.수강신청만 하고 강의에 제대로 참여하지 않으면서 수업 분위기를 해친다는 불만이 제기되는 것도 대학으로서는 신경 쓰이는 대목이다.한 대학 관계자는 "공무원과 공기업에 관심이 많은 지방대를 중심으로 졸업 유예제가 급격히 시들해지는 것으로 안다"며 "학생들 입장에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굳이 할 이유가 없는 상황 아니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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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아파트·공장서 '불불불'…풍랑에 해상크레인 '기우뚱'어머니에게 흉기 휘두른 조현병 10대 검거 일요일인 22일 달리는 지하철에서 불이 나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고, 아파트 화재로 1명이 숨지는 등 전국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다.야생 독수리로 추정되는 새가 전선을 건드리는 바람에 열차가 멈춰 서는 일도 발생했다. 잠실새내역 진입하던 열차에서 불(서울=연합뉴스) 22일 오전 6시 28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역에서 잠실새내역으로 진입하던 열차 밑에서 불이 나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017.1.22 ◇ 지하철에, 아파트에, 공장에 화재 잇따라 이날 오전 6시 28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역에서 잠실새내(신천)역으로 진입하던 열차 3번째 칸 아래 충전기 부분에서 불꽃이 튀며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약 3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직후 서울메트로는 승객들을 모두 열차에서 하차시켜 승강장 밖으로 대피시켰다. 대피 인원은 약 100명이다. 소방당국과 서울메트로는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이 불로 2호선 지하철 운행이 외선(잠실새내→잠실)은 약 40분, 내선(잠실→잠실새내)은 약 50분간 멈췄다가 오전 7시 20분께 양방향 운행을 재개했다.이날 오전 7시 35분께는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15층짜리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나 정모(54)씨가 숨졌다.방 내부 20㎡가량을 태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20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이날 오전 10시 51분께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의 한 장갑 제조공장에서도 불이 났다.불은 공장 7개동 1천150㎡를 태워 약 3억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5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앞서 오전 8시 40분께 부산 사하구 장림동의 한 비닐 제조공장에서도 불이 나 4천5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울산 화학공장서 화재(울산=연합뉴스) 22일 오전 울산시 남구 석유화학공단의 한 화학공장에서 압축기가 폭발해 불이 났다. 2017.1.22 [울산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이날 오전 5시 42분께는 울산시 남구 석유화학공단 한 화학 공장 내 아로마틱 제품 생산설비에서 불이 나 약 30분 만에 진화됐다. 불은 압축기 등 설비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냈다.인명피해는 없었다.◇ 해상크레인 '기우뚱'…독수리 때문에 열차 운행 중단 해상 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후 3시 19분께 전남 신안군 가거도 남동쪽 20㎞ 해상에서 29t급 어선 A호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A호에는 선장과 선원 등 8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승선원들을 구조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4시 44분께 전남 영광군 안마도 남쪽 해상에서 3명이 타고 있던 500t급 크레인선이 옆으로 기울었다는 신고가 해경상황실에 접수됐다.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승선원을 모두 구조했다. 기름 유출 등은 없었다. 이날 서해 남부 모든 바다와 남해서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충북 옥천에서는 야생 독수리가 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을 건드려 서울에서 출발해 진주로 경남 진주로 향하던 새마을호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벌어졌다.이로 인해 이날 오전 10시 58분께 옥천역에 멈춰 선 이 열차의 승객 129명은 20∼30분 뒤 도착한 후속 열차로 갈아타고 목적지로 향했다. 전차선 건드리고 폐사한 독수리(옥천=연합뉴스) 22일 오전 10시 58분께 야생 독수리가 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을 건드려 폐사했다. 이 사고로 서울발 진주행 새마을호가 옥천역에 비상 정차했다. 2017.1.22 [옥천소방서 제공=연합뉴스]이날 낮 12시 45분께는 경기도 동두천시 지하철 1호선 동두천역사 1층으로 제네시스 승용차가 돌진했다.이 사고로 제네시스 운전자 최모(66·여)씨가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역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과 운전자·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이 승용차가 경계석을 넘어 역사 출입문을 뚫고 돌진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앞서 전날 오전 10시 40분께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의 한 건물 주차타워 지하 2층에서 주차 관리인 이모(69)씨가 리프트에 끼어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주차타워 폐쇄회로(CC)TV 기록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전북 익산에서는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1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조현병(정신분열증) 치료를 받아온 A(18)군은 전날 오후 6시 35분께 익산시 신동 자택에서 어머니 B(48)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를 받고 있다.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A군은 경찰 조사에서 "환청이 들려서 나도 모르게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권영전 김도윤 김선호 김형우 백도인 전창해 정회성 최병길 최종호 허광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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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올해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본격 추진(경남=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남도는 15일, 올해 세계적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우려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회복과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 유망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등 전략적 해외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조선해양플랜트, 항공, 항노화바이오 산업 등 경남미래 50년 전략산업과 연계한 사절단 및 박람회 참여를 지난해 6회에서 8회가 늘어난 14회로 마케팅 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으로 있어 경남 미래 50년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중소기업의 맞춤형 해외 바이어 발굴과 수출 상담을 위해 추진하는 무역사절단 파견 사업은 오는 3월 북미자동차부품 무역사절단(캐나다, 미국)을 시작으로 5월 동남아 종합무역사절단(베트남, 말레이시아), 8월 바쿠 조선해양기자재 무역사절단(아제르바이잔) 등 13회에 걸쳐 120여개 기업을 파견 할 예정이며, 참여 기업의 현지 바이어 발굴비와 상담장 임차료 등을 지원한다. 또, 도내 중소기업의 홍보와 바이어 발굴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해외 유망 박람회 참가 지원사업도 기계, 조선해양, 항노화, 농수산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연중 이루어진다. 1월 두바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 4월 동경 한국상품전시전 등 연간 23회에 걸쳐 140여개 기업의 참여를 지원하며, 참여 기업에 대해서는 부스 임차료 전액, 편도항공료(1사1인) 등을 지원한다.더불어, 해외 구매단과 바이어를 초청하여 도내 업체의 수출상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수출상담회와 국내를 방문한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이 가능한 국내 개최 국제전시회 참가도 5회에 걸쳐 지원하게 된다. 수출역량 강화를 위하여 수출보험료 지원과 내수중소기업 수출전환지원, 무역인력 양성, 해외지사화(수출지원 도우미) 사업 등 12개 사업에 대해서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마케팅 참가업체 사후관리 사업을 비롯하여 단계별 맞춤형 전략마케팅과 온라인 타깃마케팅 지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수출지원사업 협력기관도 지난해 8개 기관에서 올해는 10개 기관으로 확대하는 등 지원사업과 협력기관의 다변화를 추진하게 된다. 지난해 경상남도는 관련기관과 시군의 협력을 강화하고 수출지원 시책 통합 안내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도내 중소기업 373개 업체가 참여하여 6억 9천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두었다. 김신호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수출과 내수 부진으로 인한 저성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이 불가피한 만큼 해외 시장을 포기하거나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은 도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해외마케팅 사업 참여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 시스템(http://trade.gyeongnam.go.kr)"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소재 중소기업은 해당 사이트에 가입(무료)하여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난 13일 진주를 시작으로 오는 18일 창원 경남테크노파크와 24일 김해 중소기업 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되는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설명회에서는 경상남도와 경남지방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경남무역, 경남테크노파크, 부산 KOTRA 지원단 등이 시행하는 2017년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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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성탄시장 겨냥 트럭테러에 12명 사망…"난민범행 가능성"(종합5보)[EPA=연합뉴스]48명 부상…獨언론 "용의자 아프간 또는 파키스탄 난민"마켓 가로질러 사람들 덮쳐…관광명소·상점 밀집한 번화가 '아수라장'7월 佛 니스 트럭테러 판박이 독일 베를린 시내에서 대형트럭 한 대가 성탄절을 앞둔 19일(현지시간) 쇼핑을 위해 많은 사람이 모인 크리스마스마켓을 덮쳐 최소 12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쳤다.공격의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무고한 민간인의 일상을 겨냥한 '소프트타깃' 테러 가능성이 있다. 범행 트럭 운전자가 파키스탄이나 아프가니스탄 출신 난민이라는 현지 언론보도도 나와 독일 및 유럽 난민 문제에 또 다른 불씨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외신을 종합하면 이날 저녁 8시 14분께 대형 트럭 한 대가 베를린 서부의 번화가인 브라이트샤이트 광장의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돌진했다. 트럭은 시속 65㎞ 정도의 속도로 도로를 달리다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보도로 뛰어들어 사람들을 덮쳤으며 시장을 가로질러 50∼80m를 계속 달렸다. 트럭은 3m 짜리 크리스마스트리와 와인과 성탄절 용품을 파는 가판을 부수고서야 멈춰섰다.경찰에 의해 봉쇄된 현장에는 구급차가 몰려들어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베를린 경찰은 처음 인명피해를 사망 9명, 부상 45명으로 밝혔다가 다시 이를 사망 12명, 부상 48명으로 업데이트했다. 부상자 중 일부는 중상자다. 범행에 쓰인 19t 스카니아 트럭은 폴란드에 등록된 차량으로, 경찰은 범인이 폴란드 건설현장에서 철제 빔을 싣고 떠나 베를린을 향하고 있던 이 트럭을 훔쳤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테러로 규정하는 발표에 신중한 독일 정부는 이번 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즉각 규정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많은 단서가 테러 공격일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토마스 데메지에르 독일 내무장관은 설명했다. 하이코 마스 독일 법무부 장관은 테러 사건을 주로 다루는 연방 검찰이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독일 언론도 수사당국이 이번 사건은 시장을 의도적으로 공격한 것으로 테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테러는 성탄절을 엿새 앞두고 큰 장이 서자 사람들이 모여든 틈을 노린 공격으로 보인다. 브라이트샤이트 광장에 있는 이 시장은 베를린 서부 중심 쇼핑가인 쿠담 거리 인근에 있으며 카이저 빌헬름 메모리얼 교회 등 명소가 있어 평소에도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다. 1895년 세워진 교회는 2차대전 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파괴됐다가 전쟁을 기억한다는 뜻으로 폭격당한 모습대로 남아 있다.독일에서는 성탄절을 한 달 가량 앞두고 큰 장이 서는 전통이 있으며 이곳에서도 교회를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마켓이 서 크리스마스 쇼핑을 위해 많은 사람이 시장에 모여 있었다. 이들 사이에 느닷없이 트럭이 뛰어들어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트럭 운전자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빌헬름 카이저 교회에서 1.5㎞가량 떨어진 전승기념탑 인근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이 용의자는 구금 상태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보조석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사망한 채 발견됐으며 폴란드 국적이라고 경찰은 전했다.경찰은 붙잡힌 용의자의 신원이나 배경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용의자가 체첸 출신이라거나 파키스탄 출신이라는 언론 보도들이 있었으나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았다.dpa 통신과 포쿠스 온라인은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구금된 용의자는 아프가니스탄이나 파키스탄에서 2월 독일에 들어온 난민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용의자가 여러 개의 이름을 사용해 신원 확인에 애를 먹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디벨트도 범인이 파키스탄 출신 난민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 트럭은 폴란드 번호판을 달고 있었으며 이에 독일 당국이 폴란드 측과 접촉하고 있다. 범인이 사망한 상태로 조수석에서 발견된 동승자로부터 차를 빼앗아 범행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자신을 차주라고 밝힌 폴란드 남성 아리엘 주라브스키는 현지 방송에 이 트럭의 원래 운전자는 자신의 친척이라면서 "그가 그럴(범행을 저지를) 리가 없다. 무슨 일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7월 14일의 프랑스 니스 트럭 테러를 연상시킨다. 당시 테러범은 19t 트럭을 몰고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 축제를 즐기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돌진해 86명이 숨졌다. 수니파 급진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는 이후 니스 테러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사건 직후 슈테펜 자이베르트 대변인을 통해 "우리는 사망자들을 애도하고 있으며 다친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베를린 경찰은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하면서도 추가 위협은 없다고 밝혔으며 미하엘 뮐러 베를린 시장도 당국이 베를린을 제대로 통제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이 실제로 이주민 출신이 벌인 테러로 확인되면 난민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큰 독일 사회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독일에서는 그동안 테러 위협이 잇따랐지만, 이 정도의 대형 테러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앞서 지난 7월 아프가니스탄 출신 이주자가 뷔르츠부르크 통근열차에서 승객들에게 도끼를 휘두르는 만행을 저질러 홍콩 관광객 5명이 부상했다. 같은 달 시리아 출신 이민자가 안스바흐 음악축제장 근처에서 자살폭탄을 터뜨리는 등 테러가 잇달아 일어나 15명이 다쳤다. 10월에는 '이슬람국가'(IS) 추종자가 베를린 공항을 포함한 테러 공격을 계획했다가 사전에 발각돼 경찰에 붙잡히는 등 테러 계획이 수 차례 있었으나 이번처럼 시행에 옮겨져 대규모 사망자를 낸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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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캘린더> 주말 앞두고 차분해진 분양시장…내주 9곳 청약[연합뉴스 자료사진]연말을 앞두고 분양시장의 열기가 잦아들면서 차분해지는 모양새다. 최근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로 청약열기가 한 풀 꺾이면서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연기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로 접어든 다음 주에는 9개 단지가 청약을 받고 견본주택 6곳이 문을 연다.21일에는 대림산업이 부산 동래구 명장1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e편한세상 동래명장'을 분양한다. 1단지는 전용면적 37∼84㎡ 1천242가구 중 763가구를 일반분양하고 2단지는 전용면적 65∼84㎡ 142가구 중 6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2일에는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이 세종시 대평동 2-1 생활권 M-5 블록에 짓는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29층 15개 동, 전용면적 59∼84㎡ 1천258가구로 구성된다.다음은 주요 분양 일정. 구분단지명연락처◇ 12월 19일(월)청약접수울산 북구 송정동 울산송정지구유보라아이비파크(B-5 B/L) 2순위052)211-9200당첨자 발표경기 하남시 망월동 힐스테이트에코미사강변 오피스텔1600-5765충남 공주시 송선동 공주월송(국민임대A-3 B/L)1600-1004당첨자 계약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흥배곧(공공임대B-1 B/L)(~12/21)1600-1004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흥배곧(공공임대B-5 B/L)(~12/21)1600-1004경기 양주시 옥정동 양주신도시옥정지구(공공임대21-1 B/L)(~12/23)031)820-8767경기 양주시 옥정동 양주신도시옥정지구(공공임대21-2 B/L)(~12/23)031)820-8767경기 하남시 망월동 힐스테이트에코미사강변(~12/21) 오피스텔1600-5765부산 기장군 정관읍 정관두산위브더테라스(A-21 B/L)(~12/21)051)703-7272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센텀엘카사(~12/21)051)744-5551울산 남구 무거동 울산대이즈플레이스(~12/21)052)222-9200경남 양산시 북부동 양산북부동지역주택조합아파트(~12/21)055)366-7158경남 창녕군 창녕읍 창녕코아루더파크(~12/21)055)533-8998전남 목포시 연산동 목포연산동골드클래스(~12/21)061)285-0000◇ 12월 20일(화)청약접수제주 제주시 이호이동 제주이호동성지휴캐슬 1순위064)747-1140제주 제주시 이호이동 제주이호동이호휴캐슬 1순위064)747-1140당첨자 발표경남 창원시 안민동 안민동위드필하임055)275-0178경남 창원시 현동 현동코오롱하늘채(공공분양A-3 B/L)055)263-3500경북 경주시 외동읍 경주외동사랑으로부영1단지054)771-8245경북 경주시 외동읍 경주외동사랑으로부영2단지054)771-8245충남 천안시 성환읍 성환건주참조은아파트041)583-7777충북 진천군 진천읍 진천2차지안스로가043)535-0632당첨자 계약서울 서초구 잠원동 래미안리오센트(~12/22)02)451-3370경기 남양주시 지금동 신안인스빌퍼스트리버(B-6 B/L)(~12/22)031)555-5090경기 시흥시 조남동 시흥목감(영구임대A-5 B/L) (~12/22)1600-1004경기 용인시 동천동 동천더샵이스트포레(~12/22)031)265-0600경기 화성시 동탄면 동탄2신도시금호어울림레이크2차(A-88 B/L)(~12/22)031)8015-2466인천 연수구 동춘동 연수파크자이(~12/22)1644-0442부산 남구 문현동 문현경동리인1단지(~12/22)051)902-0909부산 남구 문현동 문현경동리인2단지(~12/22)051)902-0909울산 동구 방어동 울산동구미소지움(~12/22)052)266-0030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경남혁신(국민임대A-3 B/L)(~12/22)1600-1004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경남혁신(영구임대A-3 B/L)(~12/22)1600-1004경남 창원시 팔용동 힐스테이트아티움시티(~12/22)055)285-0001전북 전주시 장동 전주혁신도시대방디엠시티(4-1 B/L)(~12/22)1688-3633충남 서산시 석림동 서산센트럴코아루(~12/22)1522-8810세종 세종시 고운동 세종힐데스하임2차(1-1생활권L-10 B/L)(~12/22)044)863-1771◇ 12월 21일(수)청약접수경기 화성시 송산면 송산신도시세영리첼에듀파크(EAA11 B/L) 1순위1522-0029경기 화성시 송산면 화성송산그린시티대방노블랜드2차(EAA4 B/L) 1순위1688-9700경기 화성시 송산면 화성송산그린시티대방노블랜드3차(EAB9 B/L) 1순위1688-9700부산 북구 구포동 구포윤창비에이치타운 1순위051)341-7774부산 동래구 명장동 e편한세상동래명장1단지 1순위 (당해지역)051)867-0222부산 동래구 명장동 e편한세상동래명장2단지 1순위 (당해지역)051)867-0222제주 제주시 이호이동 제주이호동성지휴캐슬 2순위064)747-1140제주 제주시 이호이동 제주이호동이호휴캐슬 2순위064)747-1140당첨자 발표경기 시흥시 대야동 시흥센트럴푸르지오1566-6113광주 광산구 도산동 송정KTX2차우방아이유쉘1577-2771경남 양산시 덕계동 양산두산위브055)386-1700경남 함안군 가야읍 가야센텀뷰055)582-8949당첨자 계약경기 광주시 태전동 태전파크자이(태전7지구C-13 B/L)(~12/23)1522-7760경기 광주시 태전동 태전파크자이(태전7지구C-14 B/L)(~12/23)1522-7760경기 의정부시 낙양동 의정부민락2(공공임대B-3 B/L)(~12/23)031)850-7856경남 창원시 진동면 창원진동삼정그린코아골든코스트(~12/23)055)255-3633충북 제천시 영천동 제천강저지구(공공임대B-2 B/L)(~12/23)1600-1004◇ 12월 22일(목)견본주택 개관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e편한세상녹양역1800-0320청약접수경기 화성시 송산면 송산신도시세영리첼에듀파크(EAA11 B/L) 2순위1522-0029경기 화성시 송산면 화성송산그린시티대방노블랜드2차(EAA4 B/L) 2순위1688-9700경기 화성시 송산면 화성송산그린시티대방노블랜드3차(EAB9 B/L) 2순위1688-9700부산 북구 구포동 구포윤창비에이치타운 2순위051)341-7774부산 동래구 명장동 e편한세상동래명장1단지 1순위 (기타지역)051)867-0222부산 동래구 명장동 e편한세상동래명장2단지 1순위 (기타지역)051)867-0222세종 세종시 대평동 세종e편한세상푸르지오(공공분양2-1생활권M-5 B/L) 1순위044)863-9980당첨자 발표울산 북구 송정동 울산송정한라비발디캠퍼스(B-8 B/L)1522-6760경남 창원시 남문동 진해남문하우스디(A2-1 B/L)055)262-2100경북 구미시 산동면 구미확장단지골드클래스2차(15 B/L)054)457-7770세종 세종시 반곡동 세종더샵예미지(M-3 B/L)1644-1807세종 세종시 반곡동 세종더샵예미지(L-4 B/L)1644-1807◇ 12월 23일(금)견본주택 개관서울 마포구 창전동 웨스트리버태영데시앙02)363-5400경기 시흥시 대야동 e편한세상시흥031)3114-114강원 동해시 동회동 북삼2차웰메이드타운033)522-4700강원 춘천시 퇴계동 e편한세상춘천한숲시티1899-2324충남 논산시 내동 힐스테이트자이논산(공공분양C-1 B/L)041)736-0770청약접수부산 동래구 명장동 e편한세상동래명장1단지 2순위051)867-0222부산 동래구 명장동 e편한세상동래명장2단지 2순위051)867-0222세종 세종시 대평동 세종e편한세상푸르지오(2-1생활권M5) 2순위044)863-9980당첨자 발표울산 북구 송정동 울산송정지구유보라아이비파크(B-5 B/L)052)211-9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