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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대한민국 최우수 문화관광축제이천쌀문화축제홍보동영상 올해 제16회째를 맞이하는 이천쌀문화축제는 「풍년은 나누고~행복은 쌓이고~」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설봉공원에서 개최한다.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후 두 번째 축제를 개최하는 의미에서 킬러 콘텐츠를 개발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대동놀이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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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우수 문화관광축제제16회 이천쌀문화축제 10월 22일 개막 농업인축제, 도농교류축제, 문화관광축제로 이천쌀이 유독 맛이 좋은 이유가 있다. 이천은 전형적인 분지지형에 풍부한 강수량과 일조량, 무기성분 함유가 높은 토질까지 쌀 재배에 좋은 조건을 모두 갖췄기 때문이다. 예로부터 임금님께 쌀을 진상하던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맛있기로 유명한 이천쌀이 풍족하게 넘쳐나는 10월, 그 좋은 쌀로 밥을 짓고 떡을 만들어 함께 먹고 즐기는 축제가 열린다. 이천쌀문화축제는 어린세대는 전통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어른들은 옛 향수를 떠올릴 수 있는 축제다. 농부들이 힘든 노동을 통해 거둬들인 맛있는 햅쌀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올해 제16회째를 맞이하는 이천쌀문화축제는 「풍년은 나누고~행복은 쌓이고~」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설봉공원에서 개최한다.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후 두 번째 축제를 개최하는 의미에서 킬러 콘텐츠를 개발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대동놀이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이천쌀 문화축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선정한 농촌의 훈훈한 인심이 살아나는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가장 풍부한 대동놀이축제로 인정받은 축제이다. 이천은 쌀이 유명해 최고의 쌀을 갖고 다양한 테마와 스토리를 엮어, 먹고, 보며,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이천쌀문화축제는 농경문화를 소재로 한 축제이지만 여러 사람에게 의미 있으며, 한 해 고생한 농부들을 위한 풍년축제이며, 어릴 적 고향을 떠났지만 다시 농촌으로 돌아올 부모님들의 애향축제이다. 그리고 도시에서 살고 있는 도시밖에 모르는 도시인의 숨통을 튀어 줄 농촌체험축제이며, 한국고유의 음식과 정서를 느끼고 싶은 외국인을 위한 문화관광축제이다. 이를 위해 축제장을 찾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축제장 내의 놀이마당과 기원마당에서 ‘햅쌀 대동놀이’를 진행하여 축제 방문객들이 스스럼없이 어울려 놀 수 있는 대동놀이 난장을 펼치고, 가마솥 쌀밥짓기와 무지개가래떡만들기, 세계쌀요리경연, 거북놀이, 용줄다리기와 같은 이천쌀문화축제 만의 고유한 프로그램을 완성시켜 모든 축제 마당을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서 즐기는 100% 체험형 대동놀이로 만들 어 졌다. 또한, 임금님표 이천브랜드 홍보관은 이천쌀의 우수성은 물론 쌀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다양한 자료를 전시하였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이천쌀과 우리 민족의 대동놀이와 농경문화를 선보여 국내외 관광객이 즐기게 하는 문화관광축제로서 손색이 없을 것이다. ○ 프로그램 소개600m 오색빛깔 무지개 가래떡따끈따끈한 무지개 가래떡은 이천쌀문화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자연재료를 이용해 오색빛깔의 색을 입한 가래떡이 끊임없이 줄줄이 나오는 모습이 장관이다.축제를 방문한 관광객이 모두 맛 볼 수 있도록 뽑아낸 가래떡 길이는 무려 600m, 따듯하고 쫄깃한 갓 뽑아낸 가래떡은 눈 깜짝 할 사이에 없어지니 순발력을 발휘해 챙겨 먹어야 한다. 크기부터 남다른 가마솥이천명이천원이천쌀문화축제의 프로그램은 스케일이 남다르다. 성인 5~6명은 거뜬히 들어가는 어마어마한 가마솥에 짓는 이천쌀밥의 맛은 어떨까? 2천명이 먹을 수 있도록 밥은 만들어 2천 원씩 받고 판매하는 가마솥밥은 가마솥이 워낙 크다보니 주걱이 아닌 밥삽으로 밥을 퍼준다. 밥을 지을 때 양념에 슥슥 버무려 만든 겉절이를 비벼먹는 맛은 정말 꿀맛이다. 어떤 이들은 가마솥밥과 겉절이 먹는 맛에 매년 축제에 찾아온다고. 용줄다리기 경연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줄다리기. 시합에 앞서 줄다리기에 사용할 짚으로 용줄 만드는 장면을 시연한다. 일반 줄과는 달리 굵기가 매우 굵어 마치 한 마리의 용처럼 보인다. 이천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힘을 합쳐 저마다 구호를 외치며 줄다리기를 벌이면 절로 흥이나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축제의 진짜 매력, 쌀값이 싸~이천쌀문화축제는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한다. 그래서 인심도 좋아서 쌀로 만든 튀밥도 맘껏 먹을 수 있다. 그리고 모내기, 벼 타작, 짚신 만들기 등 여러 가지 체험이 당신을 즐겁게 해준다. 그런데 무엇보다 즐거운 일은 바로 싼 쌀값이다. 축제기간 동안 맛 좋은 이천 쌀을 싼 값에 판매한다고 하니 주식인 쌀을 저렴하게 구입해 보자. 쌀 뿐 아니라 이천에서 생산되는 저렴하고 질 좋은 농축산물과 농산물가공품까지 만날 수 있는데 축제장에서 구입한 모든 농산물의 택배비는 무조건 공짜라고한다. ○ 오시는 길축제기간 : 2014년 10월 22일 ~ 10월 26일축제장소 : 이천시 설봉공원문의전화 : 031-644-4125~7 홈페이지 : http://www.ricefestival.or.kr 김영대 / motokim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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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간의 대장정 오송 바이오 엑스포 '팡파르'"바이오산업의 메카, 오송으로 오세요"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2014 오송 국제 바이오산업엑스포' 개막을 이틀 앞둔 24일 행사 기간에 활동할 도우미들이 마지막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오송바이오엑스포는 '생명, 아름다움을 여는 비밀'이라는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서 열린다. (충북도청 제공)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2014 오송 국제 바이오 산업엑스포가 26일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개막했다. 이 엑스포는 충북도와 청주시,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다음 달 12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인사말에서 "국내외 바이오산업의 흐름과 성과는 물론 미래 가치를 집대성한 바이오 엑스포장에서 유익한 정보와 아름다운 추억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의 축하 비행, 퓨전국악, 비보이팀 공연이 식전 공연도 열린다. 오후 4시 30분에는 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인 이 지사와 오영교 전 행정자치부 장관의 개막 선언에 이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격려사, 이원종 지역개발위원장과 이언구 도의장, 변재일 국회의원의 축사, 이승훈 청주시장의 환영사가 이어진다. 정홍원 국무총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노벨상 수상자인 아론 치카노버 박사, 박원순 서울시장, 요코우치 쇼우메이 일본 야마나시현 지사, 방송인 송해 등의 축하 메시지 영상도 상영된다. 공식행사 후에는 블락비, 보이프랜드, 크레용팝, 타히티 등 인기 K팝 가수들과 강진, 김상배, 이동준 등 전통 트로트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생명, 아름다움을 여는 비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엑스포는 바이오미래관, 주제영상관, 바이오건강체험관, 뷰티체험관, 에듀체험관, 인체탐험관 등으로 이뤄져 있다. 바이오 기업이 참여하는 산업관과 바이오마켓이 운영되고 아론 치카노버 박사를 비롯, 세계적인 석학이 참가하는 학술회의가 예정돼 있다. 엑스포장에서는 서울대 수의과학대 이병천 교수팀이 탄생시킨 천연기념물 제540호 '동경이' 복제견도 볼 수 있고 가수 씨스타의 K뷰티 홀로그램 콘서트도 즐길 수 있다. 이 엑스포에는 국내외 303개 바이오 기업과 700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한다. 이차영 조직위 사무총장은 "다양하고 특별한 이벤트로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준비됐다"며 "여러분 앞에 국내 최고의 바이오 축제의 장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사이트 : 2014 오송 국제 바이오 산업엑스포(http://bio-osong.kr) ▲ 문의 : 2014 오송 국제 바이오 산업엑스포(☎043-230-6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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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택식물원 들국화·단풍 페스티벌용인 한택식물원 가을단풍(용인=연합뉴스) 용인 한택식물원은 오는 10월 3일부터 26일까지 '들국화·단풍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14.9.25 <<지방기사 참조, 한택식물원 제공>> kcg33169@yna.co.kr (용인=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 용인 한택식물원은 10월 3일부터 26일까지 '들국화·단풍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 비봉산 기슭 66만여㎡에 35개의 테마정원과 8개의 재배 온실로 구성된 식물원에는 자생식물 2천400여종, 외래식물 7천600여종 등 1만여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식물원은 페스티벌 기간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교육,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구절초, 쑥부쟁이, 까실쑥부쟁이, 산국, 감국, 개미취, 좀개미취 등 자생 들국화를 비롯해 100여종의 국화품종을 전시한다. 용인 한택식물원 국화군락(용인=연합뉴스) 용인 한택식물원은 오는 10월 3일부터 26일까지 '들국화·단풍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14.9.25 <<지방기사 참조, 한택식물원 제공>> kcg33169@yna.co.kr 또 단풍이 물드는 10월 중순부터 300여종의 단풍나무와 새들을 불러모으는 원색의 가을 열매들이 가을의 멋을 더해준다. 축제기간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자연생태체험학교, 식물원에서 생산된 벌꿀을 채집하여 맛보고 꿀벌의 생태를 배울 수 있는 가족벌꿀교실, 가족이 직접 새집을 만들고 나무에 달아볼 수 있는 새집만들기체험, 허브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이밖에 어린왕자 소설속의 바오밥나무를 만날 수 있는 호주온실, 지구 반대쪽 식물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중남미온실, 남아프리카온실, 놀이를 통해 자연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어린이정원 등도 가족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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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을 이끄는 청소년지도자들의 비상(飛上)!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최하영 주임, 성남 새날을 위한 청소년쉼터 김은녕 소장 등 10명,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본 행사는 전국의 청소년 관련 시설․기관․단체 등 현장에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청소년지도자를 격려하고자 마련되었으며,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활동 안전 및 학업중단 청소년 지원 강화, 2015년 예산 확대 등 주요 청소년 정책을 공유하고, 청소년지도자들이 주인이 되어 고민상담 신호등, 지도자간 악수회 등 상호교류를 통한 화합과 결속의 시간을 갖는 자리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앞장서 ‘2014년 올해의 청소년지도자’로 선정된 10명의 모범 지도자에게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수상자 중에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최하영 주임은 장애․저소득․조선족 등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취약계층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선 모범적인 지도자로 장관상을 받는다. 성남 ‘새날을 위한 청소년쉼터’ 김은녕 소장은 “2013년 동안 천명이 넘는 가출․위기 청소년의 상담과 자립 지원 활동을 해오면서, 특히 계부의 성폭행으로 성매매에 빠질 위험에 처한 청소년을 설득하여 검정고시를 거쳐 새로운 직업으로 길을 열어준 것이 가장 보람되고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청소년 관련 시설․기관․단체 등 현장의 청소년지도자 40여명과 별도의 간담회를 갖고 청소년 정책에 대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김 장관은 “청소년이 희생되는 가슴 아픈 사고의 발생으로 청소년 활동에 대한 안전 확보와 함께 위축되어 있는 청소년 활동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여성가족부도 청소년의 안전을 전제로 한 청소년 활동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으며, 현장 지도자 여러분들이 더욱 단합하여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14년 올해의 청소년지도자 상(장관표창) 수상자 명단 연번 소속 및 직위 성 명 성별 공 적 개 요 1 청주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실장 김남진 여 연간 1만여건의 청소년 및 학부모 상담 추진, 자살예방과 진로지도를 통한 위기 청소년 정서적 안정 및 자립 지원에 기여 2 태안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팀장 김순주 여 농어촌사회의 특성에 맞춘 상담 프로그램 개발, 매년 지역유관기관(30개), 학교(18개) 연계를 통한 청소년통합지원체계 활성화에 기여 3 성남새날을 여는 청소년쉼터 소장 김은녕 여 13년동안 1,000명이 넘는 가출·위기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 쉼터 야간보호기능 강화를 위한 인력확보 및 지역자원 활용에 기여 4 한국 스카우트연맹 부장 남종우 남 스카우트 대원 훈련프로그램 및 부산지역 수상활동 특성화 프로그램, 마술캠프 등 인증프로그램 개발·보급 에 기여, 5 (사)푸른꿈청소년 상담원 상담사 심민지 여 330명의 청소년 가정복귀 및 사회적응 지원, 또래관계 향상, 진로탐색 및 문제해결능력 향상 프로그램 개발·보급 역할 수행 6 완주군 청소년 문화의집 과장 이중하 남 우수프로그램 개발·보급으로 작년 13개 상 획득, 50개 학교 및 완주경찰서 등 30여개 지역자원 연계를 통한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7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 진흥센터 운영부장 조일환 남 서울지역 최대 자원봉사대회 개최, 청소년 지도자 양성(17천명),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 지원(8천건) 등 청소년활동 활성화 지원 8 시립 보라매 청소년 수련관 주임 최하영 여 장애·저소득, 소외지역(울릉도, 봉화, 조선족) 대상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보급, 응급처치자격증 취득, 안전매뉴얼 작성 등 안전활동 기반 조성에 기여 9 인천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팀장 한은석 남 명강사 파견사업 및 전문인력 강사풀 운영, 청소년 참여활동 지원, 청소년활동통신 우수기관 선정에 기여 10 금촌 청소년 문화의집 관장 현진태 남 연 40회 금연·알코올예방 교육을 통한 건전 문화 증진, 경기도 내 수련시설 간 축제, 연수·보수교육, 정보 공유 등 화합·교류 역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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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작센안할트주,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 기대하세요"마르틴 루터의 동상. 사진/독일 작센안할트주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2017년은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의 불씨를 댕긴 지 500년이 되는 해입니다. 모든 종교를 아우르는 세계적인 축제에 동참해 주세요." 루터가 95개조 반박문을 발표했던 비텐베르크가 자리한 독일 동부의 작센안할트 주총리와 사절단이 21일 방한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 세미나를 개최했다. 작센안할트주는 루터가 태어나고 성직자로 활동한 지역으로 독일 내에서 바이에른주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이다. 슈테판 도르겔로 작센안할트주 문화부 장관은 이날 "종교개혁은 유럽에 빠르게 퍼져 나갔고, 결국에는 아시아와 아메리카 대륙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전 세계적으로 문화 혁신과 교육 발전을 이끈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도르겔로 장관은 "내년에는 '이미지와 성경'이라는 주제에 집중하고, 궁정화가였던 루카스 크라나흐 탄생 5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준비하겠다"며 "2016년에는 루터 행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루터 관련 유산뿐만 아니라 작센안할트주의 다양한 볼거리가 소개됐고, 베를린이나 라이프치히와 연계한 여행 일정을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라이너 하셀로프 작센안할트 주총리는 이날 "작센안할트주는 주도인 마그데부르크, 크베들린부르크, 비텐베르크 같은 역사 도시와 현대 건축의 아이콘인 바우하우스, 조경이 아름다운 뵈를리츠 정원 등 많은 보물을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작센안할트주가 성장하는 여행지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비텐베르크 구시가. 사진/독일 작센안할트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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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보러 오세요'…고양서 선인장페스티벌 열려(고양=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1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라페스타 문화의 거리에서 '2014 경기 선인장페스티벌'이 열렸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해 '선인장의 화려한 외출, 거리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행사장은 농업기술원 선인장연구소의 신품종과 신기술을 볼 수 있는 연구성과관, 수출용 선인장과 다육식물로 구성된 수출홍보관, 다육식물을 이용한 조경과 실내장식을 선보이는 인테리어관 등으로 꾸며졌다. 선인장연구회원들이 애장품을 기탁해 만든 희귀 선인장과 아프리카 다육식물도 전시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화분 만들기, 선인장 풍선 나눠 주기, 선인장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축제 기간 행사장에서는 오케스트라, 마술, 비보이댄스 등 공연이 펼쳐진다. 선인장페스티벌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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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그리움으로 불타는 상사화의 계절<자료사진> 19일부터 21일까지 영광 불갑산에서 축제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획위원 = 수수한 듯 깜찍하고, 화려한 듯 친근하다.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9월 하순을 전후해 활짝 피어나는 상사화. 그 붉은 꽃 바다에 풍덩 빠지고 싶은 충동이 문득 이는 계절이다. 전남 영광의 불갑산 자락은 국내 최대의 상사화 자생지다. 불갑사로 가는 길은 물론 산언덕에도 핀 맑고 아름다운 상사화 꽃무리는 싱그러운 가을바람에 살랑살랑 흔들거리며 지나는 길손을 슬그머니 유혹한다. 이곳 불갑사 일대에서는 해마다 이맘때에 불갑산상사화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4회째.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상사화! 그리움이 번진다'라는 주제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계속된다. 주제와 꽃이름이 함축하는 것처럼 상사화(相思花)는 이루지 못하는 사랑에 대한 안타까움과 절절한 그리움을 나타낸다. 한자어 뜻 그대로 서로를 향한 사무친 열정이 꽃말이다. 상사화의 우리말 이름은 '꽃무릇'이다. 상사화의 잎과 꽃은 때를 달리해 따로따로 나온다. 5월 하순 무렵에 잎이 지고 나면 9월께 꽃이 피어나 서로 만나지 못하는 것. 꽃이 지면 한 달 뒤쯤 잎이 다시 나온다. 다시 말해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있을 때는 잎이 없는 엇갈림이 계속된다. 한 몸에서 났으면서도 죽도록 서로를 보지 못하는 그 안타까움이 이루어질 수 없는 운명적 사랑의 아픔을 떠올리게 한다. 축제는 꽃말과 관련된 사랑의 설화를 재연한 연극 등의 공연과 '나의 이상형 찾기' 등의 각종 행사로 진행된다. 사랑의 정원 만들기, 사랑의 향수 만들기, 상사화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KBS의 '전국노래자랑' 방송 녹화도 20일 오후 1시 진행된다. <자료사진> 불갑사 관광지구 일대를 돌다보면 붉은 융단을 깔아놓은 듯 끝없이 펼쳐지는 상사화의 자태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자생면적이 약 170만ha에 이른다는 게 영광군청 관계자의 설명. 특히 불갑사 입구에는 드넓은 상사화밭이 조성돼 있고 축제기간에는 인파와 차량들로 길과 도로가 넘쳐난다. 하지만 함초롬히 피어나는 상사화의 아름다움은 인간의 손때가 타지 않은 산기슭에서 더 뭉클하게 느낄 수 있다. 계곡 곳곳에 숨은 듯 피어난 꽃들이 저 홀로, 혹은 또래 친구들과 더불어 그 붉고 순수한 꽃잎을 조용히 피워내고 있는 것이다. 상사화의 진수를 완상하려면 축제 끝난 뒤가 오히려 더 낫다는 얘기도 있다. 꽃이 막 필 때 축제가 시작하니 끝나고 나더라도 꽃자태는 여전히 절정이라는 것. 게다가 인적이 뜸해진 터여서 산길을 조용히 거닐며 꽃들과 차분히 만나기에 딱 좋다. 축제를 즐기러 온 김에 높이 516m의 불갑산을 가볍게 올라보는 것도 좋겠다.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천연기념물 제112호인 참식나무 군락지가 있을 정도로 식생이 풍부하다. 또 불갑수변공원과 백수해안도로, 백제불교최초도래지까지 둘러보면 금상첨화다. ▲ 관련사이트 : 영광 불갑산상사화축제(http://tour.yeonggwang.go.kr/s4/s6.php) ▲ 문의 : 불갑산 상사화축제추진위원회(☎061-350-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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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멜로 "아이들은 생각보다 심오해…창의력 존중"안데르센상 수상작가…예술의전당서 19일부터 전시 열려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책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지는 않아요. 그냥 아이들이 자유롭게 생각할 줄 아는 것에 대해 존중할 뿐이죠." '아동문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의 올해 수상 작가인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로저 멜로(49)가 한국을 찾았다. 19일부터 서초동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국내 첫 대규모 개인전 '로저 멜로 한국전-동화의 마법에 홀리다'가 열리기 때문. 최근 전시장에서 만난 로저 멜로는 "어린이에 대해 존중과 존경심을 가지고 책을 만든다"고 말했다. "포르투갈어에 '크리앙싸'(crianca)라는 단어가 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단어에요. 아이(child)라는 뜻인데 어원은 '창조하다'(create)죠. 실제로 아이들은 꾸준히 창조해요." 그동안 100여권의 아동 도서를 출판한 로저 멜로는 아이들의 창의력을 위해 책 곳곳에 '열린 장치'를 둔다고 했다. 이를테면 그림책에 등장하는 물고기떼의 색깔은 배의 위치에 따라 산호초처럼 화려하기도 하고, 깊은 바다의 색처럼 어둡고 단순하기도 하다. 물론 책에 글로 쓰여 있지는 않다. 로저 멜로는 "텍스트만이 아니라 이미지로도 스토리를 말하는 것"이라며 "보는 사람에 따라 스스로 자유로운 해석을 할 수 있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책에서 외로움, 노마디즘과 같은 동시대 사회 문제와 아동 노동과 관련된 정치적인 문제를 언급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어떤 문제를 판단하려고 하지는 않아요. 관점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관찰자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것이죠. '숯 피우는 아이'를 말벌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처럼요. 그런 아이들을 동정하지는 않아요. 이 세상에는 다양한 집에 사는 어린이들이 있죠. 그런 어린이들도 자기가 사는 집이 동화에 나올 권리가 있어요." 로저 멜로는 "아이들은 생각보다 더 심오하게 생각하고 독립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며 "어린이들에게 마땅히 누려야 할 것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로저 멜로, 일어나 소야 일어나 Bumba-meu-boi-bumba, 1996. 요즘 아이들은 책보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더 친숙하다. 아동문학 작가로서 위기감을 느끼진 않았을까. "기술에 대해 두려워한 적은 없어요. 오히려 그 때문에 책이 더 특별해진다고 생각합니다. 화면을 스크롤하는 것보다 책장을 넘기는 게 더 높은 수준이잖아요." 로저 멜로는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하는지 두고 보면 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많은 사람은 인터넷이 책에서 사람을 빼앗아 갈 것이라고 했지만 실제로 사람들은 독서를 포기하지 않고 있어요. 오히려 인터넷을 통해 책을 사고 있죠. 덕분에 아마존에 사는 사람도 '아마존닷컴'을 통해 원하는 책을 쉽게 구할 수 있게 됐죠. 하하" 지난 2011년 독일과 올해 초 일본에 이어 세 번째 해외 순회전인 이번 전시에서는 그림책 원화 88점과 함께 한국 전시에서만 선보이는 원화 30여점과 그림책 원본, 아이디어북, 여행기 등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를 주최한 남이섬과의 콜라보레이션(협업) 작품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2010년 제5회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의 일환으로 세계 22개 나라의 작가가 공동 제작한 그림책 '평화 이야기'에 브라질 대표작가로 참여했던 로저 멜로는 이후 남이섬과의 인연을 이어왔다. '실 끝에 매달린 주앙'의 한국어판 출간을 기념해 작가가 직접 한국어로 써 내려가면서 그린 '자장가 이불', 남이섬에서 쓰다 버린 줄을 재활용해 만든 책 속 주인공이 덮는 이불을 비롯해 홀로그램으로 원화를 구현한 설치물 등이 전시된다. 로저 멜로, 실 끝에 매달린 주앙 Joao por um fio 한글이불, 2014. "이번 전시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 등 모두를 위한 전시에요. 동물, 요정까지도 와서 봤으면 좋겠어요. (웃음)" 전시는 10월 15일까지. 일반 1만원. 청소년 8천원. 어린이 4천원. ☎ 02-74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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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27일 개막…한달간 진행(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자연산 대하의 참맛과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제15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가 오는 27일부터 한 달간 충남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항 일대에서 열린다. 18일 태안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대하부르기 용왕제, 힐링콘서트, 대하 무료시식회, 맨손 물고기잡기 체험, 수산물 중량맞추기, 관광객 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기간 주말과 휴일에 대하와 꽃게 등 물고기를 맨손으로 잡아보는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은 어린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은 물론 연인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예년보다 자연산 대하 어획량이 2∼3배가량 많고, 축제 기간도 열흘가량 길어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가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백사장항에는 대하 외에도 제철을 맞은 꽃게, 전어와 전복, 우럭 등 각종 해산물이 풍성하다. 인근에 새로운 명물인 길이 250m의 해상인도교 '대하랑꽃게랑'이 개통돼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황홀한 낙조도 장관이다. 인근 백사장해수욕장에서 이어지는 푸른 바다와 이국적인 모래언덕, 은은한 솔내음을 느낄 수 있는 걷기명소 '태안 해변길'도 있어 가을여행 코스로 제격이다. 염홍섭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장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여행이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