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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유지 등 6만4,000여㎡, 도민 1만 여명에게 텃밭으로 제공경기도가 주말농장 등 도시농업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수요에 발맞춰 도내 유휴 도유지와 미활용 공공부지를 ‘도민텃밭’으로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도는 올해 경기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협력해 화성 동탄, 김포 한강지구, 고양 삼송지구 등 3곳에 농지로 활용 가능한 부지 4만6,563㎡를 대규모 도민텃밭으로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이에 따라 ‘경기도민텃밭’은 기존에 운영 중인 광교 텃밭과 용인 흥덕을 비롯해 화성, 김포, 고양 등 총 5곳 6만4,339㎡에 달하는 면적으로 늘어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약 3.6배 늘어난 면적으로 도민 1만여 명에게 도시텃밭을 제공하게 되는 셈이다.앞서 도는 지난해 4월, 용인 흥덕지구에 1만4,976㎡ 규모로 도민텃밭을 개장했고, 그 이전인 2016년 8월부터 수원 광교에서 도시텃밭을 운영하고 있다.도민텃밭은 개인은 가구당 16.5㎡, 단체는 33.1㎡ 수준으로 주소지가 경기도인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도는 65세 이상 실버세대, 취약계층(독거노인, 조손가정, 모자가정), 다문화 가정,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및 3자녀 이상 가정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경작자로 선정된 도민들에게는 텃밭운영에 필요한 영농기술교육과 경기도가 추진하는 ‘시민단체 먹거리 보장 지원사업’과 연계한 ‘먹거리 나눔지원’ 행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이밖에도 이웃 주민간의 소통과 농업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별도 추진 중인 ‘경기도 공공임대주택 옥상 텃밭 사업’을 확대해 아파트 통로나 주택가 골목에도 상자텃밭을 지원하고, 도시농업 확산을 위해 역량있는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도시농업 공동체지원 정책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도는 이번 달에 도민텃밭 경작자 모집공고를 내고, 2월 초부터 접수를 진행한다. 경작을 희망하는 도민이나 단체는 경기도 시설개방 종합안내(https://share.gg.go.kr)를 통해 신청하거나, 경기도농식품유통진흥원(031-250-2735)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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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중·고등학교, 프놈끄라옴 아이들 가슴에 꿈을 심다수원중·고등학교, 프놈끄라옴 아이들 가슴에 꿈을 심다 8일 오전 캄보디아 시엠립주 프놈끄라옴 마을에서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큰 축제가 열렸다. 2016년 개교한 ‘수원·중고등학교’가 3년 만에 고등학교 첫 졸업생 11명을 배출한 날이었다. 학교 앞마당을 가득 채운 마을 주민 900여 명은 졸업생들을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김경태 수원시 행정지원과장, 홍순목 (사)행복캄 이사장 등 수원시 대표단도 참석해 주민들과 기쁨을 나눴다. 이날 졸업장을 받은 한 학생은 “3년 동안 학교에서 공부하며 새로운 세상을 꿈꾸게 됐다”며 “몇 년 전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다”고 기뻐했다. 이어 “꿈을 꿀 기회를 준 수원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수원중·고등학교는 현재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3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이 30명, 1학년 110명이다. 중학교 학생은 276명이다. 2016년 11월 건립된 수원중·고등학교는 수원시가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의 하나다. 전체 면적 1243㎡에 교무실을 포함한 12개 교실, 컴퓨터실, 다목적실, 도서실 등을 갖췄다. 캄보디아 시엠립주와 2004년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한 수원시는 2007년부터 시엠립주에서 가난한 지역인 프놈끄라옴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그해 6월, 프놈끄라옴에 ‘수원마을’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수원마을 선포식’을 열었다. 수원마을 선포식 후 ‘수원’은 프놈끄라움 마을의 또 다른 이름이 됐다. 마을 입구에 ‘수원마을’이라는 한글 표지판이 있고, 수원시가 지원해 건립한 모든 건물 앞에는 캄보디아어와 한글이 함께 적힌 표지판이 세워졌다. 수원시의 지원사업은 단계별로 진행됐다. 1단계 사업으로 2007년부터 학교와 공동 화장실, 우물, 마을회관, 도로, 다리 등 마을 기반 시설 건립을 지원했다. 2008년 11월에는 수원 초·중학교를 건립했다. 2단계 사업 기간인 2013년~2015년에는 주민들의 자립 기반을 만들어주기 위해 ‘마을공동자립작업장’과 여성 근로자 자녀들을 위한 ‘수원마을 유아 보육센터’를 건립했다. 수원중·고등학교 건립은 3단계 사업의 핵심이었다. 교육으로 마을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 수원시는 2015년 10월 국제개발 비정부기구인 ‘로터스월드’, 국제봉사단체 ‘행복한 캄보디아 모임’과 협약을 하고, 학교 건립을 비롯한 3단계 지원 사업을 함께 전개했다. (사)행복캄은 이날 축하행사 중 수원마을 주민들에게 후원금으로 마련한 생필품, 자전거, 도서 등 물품을 전달했다. 홍순목 (사)행복캄 이사장은 “후원해주시는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소중한 이들에게 전달해 더없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프놈끄라옴 마을에서 후원·봉사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대표단과 시엠립주 관계자들은 행사 후 ‘수원마을 4단계 지원 사업’ 시행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1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4단계 지원사업의 방향은 ‘기술교육을 통한 소득 창출’, ‘주민역량 강화’이다. 취약계층의 소득·고용창출 여건을 조성하고, 수원마을 아동 교육권을 보장하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3년 동안 이뤄질 4단계 사업은 수원시와 시엠립주, 수원시국제교류센터, (사)로터스월드, (사)행복캄이 함께 진행한다. 김경태 수원시 행정지원과장은 시엠립주에 ▲수원중·고등학교에 교사 결원이 없도록 주정부가 적극적으로 협조 ▲수원마을 내 운영하는 기초진료소에 간호사 파견 ▲수원마을 주민의 자립을 위한 소득창출 사업 발굴 노력 등을 요청했다. 김경태 행정지원과장은 “우리 시와 시엠립주가 지난 15년간 이어온 인연을 바탕으로 더 발전적이고 친밀한 관계가 되길 바란다”며 “수원마을 4단계 지원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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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형 미세먼지 관리 대책’ 만든다-‘수원형 미세먼지 관리 대책’ 만든다 수원시가 분야별 미세먼지 배출 원인과 시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미세먼지 관리 대책을 마련한다. 수원시는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종합계획 수립에 나섰다. 수원시정연구원과 ㈜나인에코가 용역을 수행한다. 용역기간은 2020년 9월까지다. 용역과제는 ▲수원시 미세먼지 배출원(排出源) 전수조사 ▲내‧외부 미세먼지 발생원인 분석 ▲분야별 특성에 따른 미세먼지 농도 분석 ▲미세먼지 발생량 개선목표 설정 ▲시민 건강보호 대책 마련 ▲저감 대책별 경제성 분석 등이다. 이번 용역으로 집단 급식소, 소규모 대기오염배출시설 등 그동안 미세먼지 배출원 산정에 반영되지 않았던 곳을 전수조사해 미세먼지 발생량 측정 정확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토지・인구・주거형태・산업 등 다양한 특성에 따른 미세먼지 농도를 분석하고, 내·외부 발생 원인을 반영한 ‘대기질 모델’을 만든다. 대기질 모델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별 효과 분석에 활용한다. 영유아, 노약자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도가 높은 시설을 분석해 계층별 맞춤형 건강보호 대책도 마련한다. 아울러 용역 결과와 설문조사, 토론회 등으로 수렴한 시민·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수원형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장·단기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김교원 수원시 환경국장, 황경희 수원시의원, 장영기 수원대 교수, 김동영 경기연구원 박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교원 환경국장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보호를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미세먼지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용역으로 미세먼지 배출원에 대한 관리체계를 전문화하고, 실현 가능한 대응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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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세운, 저소득 독거노인 지원 캠페인 참여가수 정세운이 밀알복지재단의 저소득 독거노인 지원 캠페인에 참여했다.저소득 독거노인 지원 캠페인은 여름철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운 독거노인에게 식료품과 영양제, 여름 내의 등이 담긴 ‘시원한 마음 한가득’ 쿨키트와 생계비·주거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11일부터 8월 말까지 진행되며 누구든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miral.org)에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정세운은 지난 겨울에도 연탄봉사와 더불어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3천장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나눔과 봉사에 관심을 보여온 스타다. 지난달 방송된 EBS <나눔0700>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 가정을 위해 목소리를 기부하기도 했다. 정세운의 ‘선한 영향력’에 팬들 또한 생일 기부, 팬미팅 쌀 화환 기부 등으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독거노인을 향한 관심과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힌 정세운은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많은 분들이 캠페인에 함께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시원한 마음 한 상자’ 쿨키트에는 여름 내의, 선풍기, 영양제, 식료품 등이 담겨있다. 여름용과 겨울용 두 종류로 구성됐으며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연2회 전달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공식 SNS에서는 정세운과 함께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는 ‘시원한 마음 한가득’ 쿨키트에 함께 들어갈 엽서를 작성한 후 #밀알복지재단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정세운이 직접 사인한 ‘시원한 마음 한가득’ 폼보드와 치킨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엽서는 밀알복지재단 SNS 게시물 내 ‘신청하기’ 링크를 클릭해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 주의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자들을 위한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정세운씨의 참여에 힘입어 독거노인에 대한 관심과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밀알복지재단은 보호가 필요한 취약계층 노인들을 위해 일자리 및 평생교육서비스, 주거환경개선, 주간보호서비스 등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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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 생리대 지원 정책' UN공공행정상 수상-2019 유엔공공행정상 수상 서울시가 24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2019년 UN 공공행정 시상식에서 UN 공공행정상(UN Public Service Awards, UNPSA)을 수상했다. UN 공공행정상은 공공행정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상이다. 이번 수상으로 서울시는 총 13번의 UN 공공행정상을 받게 됐으며, 여성정책으로만 5번째 수상을 하게 되어 국제사회에서 서울시 여성정책의 우수성을 재확인하게 되었다. UN은 2003년 6월 23일을 ‘유엔 공공행정의 날’로 지정한 이후 매년전 세계 공공기관에서 출품한 행정서비스 또는 정책을 대상으로 공공 행정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 정책사례를 선정, UN 공공행정상을 주고 있다. 서울시 여성정책은 2010년 ‘여성행복 프로젝트’, 2011년도 ‘가출위기 십대여성 자립지원 프로그램’, 2013년 ‘여성 1인가구 종합지원정책’, 2015년도 ‘여성안심특별시’로 유엔 공공행정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UN 공공행정상 수상기관은 총 11곳으로 국내에서는 서울시가 유일하다. 유엔 관계자는 얼핏 사소해보일 수 있지만 매우 중요한 월경문제를 공적 차원에서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현장에선 11개국 시상식과 함께 우수정책 홍보, 정책홍보부스가 운영되었다. 유엔공공행정상 5개 분야 중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양성평등적 공공서비스 추진’에서 수상한 ‘공공 생리대 지원 정책’은 2016년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성 건강권 증진 사업이다. 서울시는 매우 중요한 성장기에 놓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저소득층 십대여성의 성‧건강권을 ‘기본권’ 차원에서 보다 촘촘히 보장하기 위해 2016년 생리대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우선 국민기초생활수급 여성청소년(10~19세) 9,200명에게 일회용생리대를 낙인감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거주지로 직접 배송하고, 돌봄 사각지대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소녀돌봄약국, 가출청소년 쉼터 등 800개소와 성·가정폭력 피해자, 노숙인 시설 등 취약여성이 이용하는 기관 192개소 등에 생리대를 비치해 지원했다. 지난 해 10월 취약계층을 넘어 갑자기 생리를 시작하거나 미처 생리대를 준비하지 못해 곤란한 여성들의 건강권을 증진하기 위해 ‘공공기관 비상용 생리대 비치 사업’을 첫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시는 남용방지를 위해 코인형 자판기를 고안해 청소년수련관, 도서관, 복지관 등 청소년‧여성이 이용하는 11개 공공기관에 비상용 생리대를 비치(’19.10.8)한 결과, 이용자와 운영기관의 만족도는 높았으며, 당초 우려와는 달리 남용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6월부터는 비상용 생리대 비치기관을 11곳에서 160곳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번에 비치되는 기관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성문화센터, 청소년문화의집 등 청소년시설 54곳 ▴도서관 18곳 ▴복지관 42곳 ▴박물관 9곳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여성기관 37곳이다. 시에서는 무료자판기와 코인을 넣어야 사용할 수 있는 코인형 무료자판기를 고안해 각 기관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했다. 다만, 코인은 안내데스크에 따로 코인통을 마련해서 직원에게 요청하지 않고도 이용자가 직접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 공공 생리대 지원 정책으로 유엔 공공행정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더욱 확대·발전시켜 여성 건강권을 증진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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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업종 고용안정 위한 업무협약 체결-취약업종 종사자 고용안정 협약식(단체)용인시는 21일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대리운전, 퀵서비스 등의 취약업종 종사자의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용인시의회, 용인소방서, 용인시상공회의소, 취약업종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관련법이 없어 보호를 받지 못하는 취약업종 종사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이날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이건한 용인시의회 의장, 서은석 용인소방서장, 최명호 용인시상공회의소 사무처장, 조성관 취약업종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취약업종협의회는 대리운전, 탁송, 퀵서비스, 화물 등이 서로 협력해 종사자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지난 1월 만든 단체로 관내 13개 업체가 소속돼 있다.이날 시와 용인시 상공회의소는 지역 업체를 우선 이용하고 시민들이나 기업들도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캠페인 등을 열기로 했다.시 의회는 취약업종 종사자들을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제정 등을 검토키로 했다.취약업종협의회는 수익금 일부를 종사자들의 4대보험 지원금으로 사용하고 수익금 1%를 지역인재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사회와 상생해 나가기로 했다.백군기 용인시장은 “노동자들이 정당한 노동의 가치를 보장받는 삶을 살게 돕는 것이 결국 우리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며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취약계층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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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6개 기관, ‘공정무역 면생리대’ 출시 지원 약속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가 ㈜지앤이헬스케어, 페어트레이드코리아, 경기관광공사,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여성환경연대, 동아TV 등 6개 기관과 손을 잡고 인도산 공정무역 유기농 면화로 만든 면생리대 생산 및 확산 활성화를 지원한다. 경기도 공정무역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12일 오후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이번 사업에 동참하는 6개 기관과 ‘공정무역 면생리대 생산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석훈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표, 장영민 ㈜지앤이헬스케어 대표, 이미영 페어트레이드코리아 대표,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 권석필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센터장, 박란 동아TV 대표, 여성환경연대 김민지 활동가, 경기도 공정무역위원회 원미정 의원, 서남권 소통협치국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MOU 체결을 통해 경기도주식회사를 포함한 7개 기관은 ▲공정무역 유기농 면생리대 제조 및 출시 ▲제품 개발 및 판로 지원 ▲교육 및 캠페인 통한 공공 인식개선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사회적 약자 배려 등 공정무역 유기농 면생리대 개발과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지앤이헬스케어가 제품생산을, 페어트레이드코리아가 인도산 공정무역 유기농 면화 공급을 담당하기로 했다. 생산된 면생리대는 내수시장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취약계층 여성 지원은 물론 향후 남북관계에 따라 대북협력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 공정무역 유기농 면생리대 출시와 윤리적 소비 확산을 위한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공신력 있는 다양한 분야의 기관·단체와 연대해 공정무역 사업의 판로확대와 영향력을 강화하는 네트워크 구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동참하는 기관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활용해 면생리대 생산 및 공정무역 확산 사업을 전개하며, 오피니언 리더와 일반 시민들이 동참하는 다양한 인식개선 교육 활동 및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도주식회사 이석훈 대표는 “많은 기관들이 여성 권리를 보장하고 취약계층을 경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동참했다”며 “10월 제품이 본격 출시되면 더욱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지앤이헬스케어 장영민 대표는 “좋은 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 영광스럽다. 아이들과 여성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품질과 생산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페어트레이드코리아 이미영 대표는 “‘경기도형 공정무역’은 세계빈곤 해소를 위한 공정무역이 지역사회와 어떻게 결합하고 확장하는지 보여주는 새로운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경기도 공정무역위원회 원미정 의원과 서남권 소통협치국장은 “윤리적 가치를 실현하고 더불어 같이 사는 사회를 만드는 공정무역 사업에 경기도주식회사가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란다”며 “제품 개발부터 판로 지원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이번 협약식에 앞서 유튜브 방송 ‘맘이 간다’를 통해 경기도 중소기업 제품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5개 지역 맘카페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120만 회원을 보유한 맘카페 대표 5인은 엄마의 마음으로 앞장서서 공정무역과 면생리대 캠페인 활성화에 참여하기로 다 같이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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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의 아픔 함께 나눈다수원시가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시민단체와 함께 가습기살균제 사용자와 피해자를 찾아 나선다.수원시와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가습기살균제참사규명 수원시민 공동행동’은 9일 시청 상황실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가습기살균제 사용자·피해자 찾기 지역조사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와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시민단체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 관련 간담회·토론회, 찾아가는 시민 설명회 등을 함께 열 예정이다.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용역 수행기관을 선정한 후 5월 말부터 6개월부터 구체적인 사업을 진행한다.수원시는 ▲가습기 살균제 사용자·피해자 찾기 지역조사 사업 홍보 ▲공무원, 산하기관·위탁법인 직원 대상 설문조사 ▲피해 제보 전화 운영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당사자들은 협약 내용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세부 업무를 협의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특별조사위원회가 수원시에 공동사업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수원시는 환경정의 실현에 앞장서고,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자를 돕기 위해 동참을 결정했다.‘가습기살균제참사’는 가습기살균제(세정제) 사용으로 폐손상 등 건강피해가 발생하고, 나아가 건강취약계층인 영유아·아동·임신부·노인 등이 사망까지 이른 사건이다. 2011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임신부들이 중증 폐렴 증상으로 잇달아 입원했고, 역학조사 결과 가습기 살균제가 원인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수를 49~59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2019년 4월 현지 피해신고는 6389건(사망자 1402명)에 그치고 있다. 수원시 피해 신고자는 165명(사망자 40명)이다. 가습기 살균제는 1994년부터 2011년까지 998만여 개(40여 종)가 판매됐다. 전화(1899-3183)로 피해 제보·상담을 할 수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장완익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장, 정종훈 가습기살균제 참사규명 수원시민 공동행동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오늘 협약은 가습기살균제 이용자·피해자를 적극적으로 구제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피해자를 구제하고, 피해자의 눈물을 닦아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장완익 위원장은 “가습기살균제로 인해 피해를 보고도 자신이 피해자인 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적극적으로 알려 피해자를 찾겠다”고 말했다. 정종훈 대표는 “피해자 편에 서서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해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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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소규모 어린이집‧노인요양시설 공기질 무료진단 실시실내공기질_측정장면경남도는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야외활동 제약으로 실내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도내 관리대상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 820개소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환경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실내공기질관리법」상 관리대상 시설에 대해서는 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시군에서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거나, 자가측정을 통해서 관리되고 있으나, 관리대상 미만 시설의 경우 별도의 관리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경남도에서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도 자체예산으로 ‘실내공기질관리법’ 상 관리대상 미만*인 430㎡미만의 어린이집과 1,000㎡미만의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컨설팅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 2018년 12월 말 기준 총 2,720개소(어린이집 2,600개소, 노인요양시설 120개소 올해는 어린이집 768개소, 노인요양시설 52개소를 대상으로 3월 1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실내공기질 관리전문업체 직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시설상황에 맞게 실내공기질 측정 및 진단을 진행한다. 미세먼지(PM-10,PM-2.5),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총부유세균,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총 7가지 항목을 측정하고, 측정결과와 함께 공기 오염 원인과 행동지침, 공간별 실내공기 관리방안 등 컨설팅을 실시한다. 지난해(2018년)에는 어린이집 563개, 노인요양시설 68개 등 총 631개소의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이 중 7개 시설이 기준 초과로 관리개선 컨설팅 및 개선이행 후에 시설별 재진단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환경안전 진단 측정을 위한 사전 협의 중 일부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 관계자들이 측정자료 유출이나 행정처분 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로 진단을 거부하는 사례도 있었다. 경남도에서는 이 사업은 「실내공기질관리법」상 관리대상 미만을 대상으로 함으로써 행정처분 대상이 아니고, 개별 측정자료는 개인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진단받은 당사자에게 직접 개별적으로 그 결과를 통보 한다고 밝혔다. 김태수 경상남도 기후대기과장은 “이 사업은 실내공기질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관리대상미만 시설 중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을 도에서 직접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시설 상황에 맞는 효과적 실내공기질 관리방안을 서비스하는 사업이다”면서 “더 많은 시설이 환경안전진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실내공기질관리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3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서 법적용 대상 시설이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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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시민과 약속한 정책 실현하는 첫 해 될 것”[사진] 백군기 용인시장 시의회 시정연설 모습“2019년은 시민과 약속한 다양한 정책으로 시민을 위한 시정목표를 하나씩 이뤄나가는 실질적인 첫 해가 될 것입니다.”백군기 용인시장은 6일 새해 예산안을 제출하는 제229회 시의회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는 민선7기의 출발점으로 ‘사람 중심 새로운 용인’을 위한 시정철학을 세운 한 해”였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내년도 예산은 경제, 일자리, 환경 및 안전분야, 보편적 복지를 통한 삶의 질 향상 등에 중점을 두어 올해보다 499억원(2.3%) 증가한 2조2648억원으로 편성했다.특히 청년과 취약계층 고용, 소상공인 지원, 보육 등과 관련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하면서도 재정건전성 유지를 위해 예산증가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조화를 추구했다.백 시장은 내년 시정운영 방향으로 △편리한 출퇴근 스마트 교통도시 △난개발 없는 친환경 생태도시 △시민과 기업이 함께 하는 경제자족도시 △여유롭고 활기찬 문화·체육·관광도시 △모두에게 따뜻한 배려의 복지도시 △배움과 육아가 즐거운 도시 △공감과 소통의 신뢰도시 등을 제시했다.취임 때 밝힌 7대 시정목표에 맞춰 시민불편 해소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로의 막힌 곳을 뚫는 등의 스마트 교통도시를 첫째로 내세운 것이 두드러진다.이와 관련 수지구 고기동~동막IC간 용인도시계획도로 중3-177호 1구간, 기흥구 보라교 사거리 일대 지방도 315호선 일부 확장과 지하차도 건설, 기흥구 상하동-동백지구간 용인도시계획도로 중3-181호, 동탄-남사간 국지도82호선, 동탄-이동간 국지도 84호선 등을 조기에 개통할 방침이다.또 처인구 중심권을 모현~분당으로 연결하는 국지도57호선을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토록 정부를 설득해나갈 계획이다.보라·공세지구 교통정체 해소와 용인시민의 SRT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해 분당선 연장사업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오산시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하는 등 적극 대응키로 했다.난개발 없는 친환경 생태도시와 관련해선 개발행위허가 기준 강화, 성장관리방안 마련 등 입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다.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중 공원은 재정여건을 감안해 실효가 임박한 시설 위주로 연차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고, 1000만 그루 나무심기를 통해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로 했다.또 시민안전을 위한 방범형 CCTV 확충, 긴급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에 필요한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구축 등도 계획했다.플랫폼시티 조성을 비롯한 경제자족도시 건설도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플랫폼시티에는 복합환승터미널으로 수도권 남부의 교통허브를 만들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참단산업과 상업, 문화복지, 행정, 주거 등의 복합기능을 갖출 방침이다.또 처인지역엔 도시성장을 유도할 지역별 특화발전 전략사업을 통해 지역간 균형발전을 추구키로 했다.자금조달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과 이자차액을 보전하고, 디자인 컨설팅 지원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문화·체육·관광 등의 사업들도 구체화된다. 부모와 함께 하는 토요문화학교 운영, 장애인 오케스트라 창단 등이 제시됐다. 시의 역사적 정체성과 품격 회복을 위해 문화재 정비사업도 체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 배려의 복지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사회복지분야 예산은 전년대비 15% 늘어난 7409억원, 보건분야 예산은 8% 늘어난 433억원을 편성했다.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읍면동 통합 복지서비스 지원센터를 통해 현장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용인형 찾아가는 친정엄마 서비스,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 사업, 취업준비 청년의 건강검진 지원 등도 계획했다.교육예산은 내년엔 올해보다 14% 증가한 853억원을 편성했고, 임기 내 일반회계의 5% 수준인 1073억원까지 확대해나갈 방침이다.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를 계속 지원하고, 고교 급식비 지원은 전 학년으로 확대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공감과 소통의 신뢰도시를 위해 갈등해결 전담조직을 설치한데 이어 ‘민관협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온라인 청원게시판도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백군기 시장은 “미래 100년을 꿈꾸는 용인의 변화는 여러분 모두의 희망으로부터 시작한다”면서 “항상 시민과 함께 걸으며 그 길 위에서 답을 찾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연설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