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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중국, 아름다운 한국' 사진전 제주서 개막(종합)'아름다운 중국, 아름다운 한국' 사진전 개막(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0일 오후 제주 서귀포 제주국제평화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아름다운 중국, 아름다운 한국' 사진전 개막식 직후 내빈들이 전시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원희룡 제주지사, 류치바오 중국 공산당 중앙 선전부장,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 문화체육관광부와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의 공동 주최, 연합뉴스와 중국 인민화보사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양국의 자연경관 명승고적, 전통문화, 인물 등을 찍은 사진 총 118점이 내걸렸다. 2016.5.20 jihopark@yna.co.kr양국 자연경관·명승고적·전통문화·인물 담은 118점 선봬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한국과 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한 '아름다운 중국, 아름다운 한국' 사진전이 20일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개막했다.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주최하고, 한국 연합뉴스와 중국 인민화보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양국의 자연경관 명승고적, 전통문화, 인물 등을 찍은 사진 각각 59점씩 총 118점이 선보인다.한국의 자연경관과 명승고적으로 경복궁, 한강, 한양도성, 전남 사성암, 경주 양동마을, 경남 해인사, 전남 보성다원, 제주 생각하는정원, 돌염전, 주상절리, 설악산의 가을, 부산 석불사, 전주 한옥마을 등이 전시됐다.중국 측에서는 베이징의 구궁, 황허, 만리장성, 산시성의 쉬안쿵사, 푸젠의 토루, 시짱자치구 포탈라궁, 장쑤성 쑤저우원링, 윈난성의 하니 계단식 논밭, 뤄핑의 유채꽃, 네이멍구 초원, 후난성의 무릉원 자연풍경구, 광시좡족자치구의 구이린 산수풍경 등을 소개했다.'아름다운 중국, 아름다운 한국' 사진전 개막(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0일 오후 제주 서귀포 제주국제평화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아름다운 중국, 아름다운 한국' 사진전이 개막했다. 사진은 양국 전시작품 모습. 문화체육관광부와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의 공동 주최, 연합뉴스와 중국 인민화보사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양국의 자연경관 명승고적, 전통문화, 인물 등을 찍은 사진 총 118점이 내걸렸다. 2016.5.20 jihopark@yna.co.kr서울 명동과 강남, 상하이 난징로와 베이징 도심을 비교한 사진을 비롯해 경주 천마총과 진시황릉 병마용, 태권도와 쿵후, 비빔밥과 만두, 한의학과 중의학, 한복과 치파오, 판소리와 경극 등 양국의 도시와 전통문화를 알 수 있는 사진도 눈길을 끈다.지난해 6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가오후청 중국 상무부 부장 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식 사진으로 양국이 경제 동반자임을 보여주기도 했다.이날 오후 열린 개막식에는 류치바오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장, 궈웨이민 국무원 신문판공실 부주임, 추궈홍 주한 대사, 원희룡 제주지사,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궈웨이민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부주임은 축사에서 "양국의 아름다운 자연, 상호 유사성을 지닌 문화적 뿌리, 양국민의 깊은 정서적 유대감을 담은 사진들이 이번 전시회와 인민화보 특집호를 통해 여러분을 찾아가게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한국과 중국 국민이 상대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귀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시작 둘러보는 내빈(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0일 오후 제주 서귀포 제주국제평화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아름다운 중국, 아름다운 한국' 사진전 개막식 직후 내빈들이 전시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원희룡 제주지사, 류치바오 중국 공산당 중앙 선전부장,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 문화체육관광부와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의 공동 주최, 연합뉴스와 중국 인민화보사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양국의 자연경관 명승고적, 전통문화, 인물 등을 찍은 사진 총 118점이 내걸렸다. 2016.5.20 jihopark@yna.co.kr원희룡 제주지사는 "제주는 중국 국민이 가장 사랑하고 가고 싶어하는 외국 관광지 중 하나로 매년 230만명이 넘는 중국인 관광객이 찾고 있다"면서 "한국 국민과 중국 국민이 사진을 통해 양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역사를 만나고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2014년 한국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박근혜 대통령과 2015년을 '중국 방문의 해', 2016년을 '한국 방문의 해'로 선포한 데 따라 양국 교류 차원에서 이뤄지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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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비 맞으며 호숫가 걸어요" 주말 석촌호수 벚꽃축제(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이번 주말 하얀 벚꽃 비를 맞으며 호숫가를 따라 걷고 음악 공연을 즐기는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열린다.서울 송파구는 8∼10일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봄이면 석촌호수를 따라 왕벚나무 1천여 그루가 화려하게 꽃을 피운다. 축제 기간이면 벚꽃이 만개해 호수를 빙 둘러 길이 2.5㎞의 하얀 벚꽃 고리가 생긴다.꽃구경 흥을 더하기 위해 수변무대에서 8일에는 송파구립교향악단 공연이 열린다. 9일 토요일에는 가수 이치현과 벗님들이 출연하는 잠실관광특구의 날 축하공연이, 10일에는 자전거를 탄 풍경 등이 나오는 벚꽃콘서트가 개최된다.불꽃놀이와 세계민속공연, 태권도 시범단, 송파구립리듬체조단, 비보이 공연 등도 펼쳐진다. 인근 서울놀이마당에서는 민속놀이 체험을 할 수 있고 산책로 곳곳에 페이스페인팅, 벚꽃목걸이 만들기 등 행사가 열린다.파전 등 전통 먹을거리와 해외 여러 나라 음식을 파는 '먹거리 마당'도 들어선다.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송파 지역축제를 벗어나, 서울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알려진 만큼 관람객 안전 등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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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개최이천시(시장 조병돈)의 4대 축제 중 하나이자 수도권 최대 봄 꽃 축제인 제17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오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백사면 도립리․송말리․경사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가 열리는 도립리 일원에는 수령 100년 이상 된 산수유 고목들을 포함하여 약 1만 7천여 그루의 산수유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이 나무들에서 피어나는 노란 산수유꽃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 축제장 인근에는 천연기념물(제381호)로 지정된 신라 말 도선대사가 심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용트림 모양의 반룡송(蟠龍松)과 천연기념물(제253호) 백송도 있어 자연학습의 장소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 축제는 4월 1일 오후 1시 시춘목 앞에서 올 한 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축제장 주무대와 산수유 둘레길 등 행사장 곳곳에서는 전통놀이 체험, 경기민요, 태권도시범, 풍물놀이, 도전 가요열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선 보일 예정이다. 조병돈 시장은 “산수유 역사는 500년 전 기묘사화를 피해 낙향한 엄용순 등 6명의 선비가 그곳에 모여 살면서 산수유나무를 처음 심기 시작한 연유 때문에 일명 ‘선비꽃’으로도 전해지고 있다.”면서,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는 산수유 꽃을 통해 봄의 청취를 만끽하면서, 역사 공부도 함께 할 수 있는 최고의 축제”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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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에 등장한 따스한 판자촌…한인들 수재민 돕기파라과이에 등장한 '따스한 판자촌' (아순시온=연합뉴스) 김진현 월드옥타 명예기자 = 지난 6일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의 항구에서는 수재민을 위한 임시 가옥 100채를 짓는 공사가 시작됐다. 파라과이 당국, 봉사단체, UIP Joven(파라과이산업협회 청년지회)에서 350여 명이 동참했다. 이들 가옥 중 5채는 재파라과이한인부인회, 월드옥타 아순시온지회, 수건 제조업체인 '킴스타올' 등 한인 사회가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기부금으로 설립됐다. 2016.3.11 photo@yna.co.kr'홍수 대란' 속 피난민 속출…임시 가옥 짓기에 동참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김진현 월드옥타 명예기자(아순시온) = "오, 동양인이시죠? 어느 나라에서 오셨나요?"남미의 태양이 뜨겁게 내리쬐던 지난 6일.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의 파라과이강 연안 항구에서는 때아닌 공사판이 벌어졌다. 뙤약볕 아래 망치와 톱을 들고 구슬땀을 흘리는 인원은 무려 350여 명. 대홍수로 집터를 잃은 수재민을 위해 임시 가옥을 짓는 자원봉사자다. 가옥이 모두 들어서면 100채. 말 그대로 거대한 '판자촌'이 조성되는 셈이다.파라과이 정부와 현지인들이 자국민을 도우려고 마련한 가옥이지만 이 중 5채는 '국적'이 따로 있다. '메이드 바이 코리안'(Made by Korean).파라과이 한인들이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모아 5채 분량의 예산인 2천500만 과라니(약 520만 원)를 쾌척한 것이다. 이날 공사장에서 '일꾼'으로 봉사에 참가한 김진현(31) 씨는 "봉사자들이 대부분 파라과이 현지인들이고, 아마도 동양인은 나뿐이었을 것"이라며 "한국인으로서 파라과이 수재민을 돕는 데 동참하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어린 시절 파라과이에 이민 간 그는 수건 제조업체 '킴스타올'을 설립한 청년 CEO이자 연합뉴스-월드옥타 명예기자이기도 하다. 그는 한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다.파라과이는 한국에서 지구 정반대편에 있지만 이처럼 5천여 명에 달하는 한인이 뿌리를 내렸다. 한인이 첫발은 디딘 건 1965년."수재민에게 쉼터를" 파라과이 공사판에 구슬땀(아순시온=연합뉴스) 김진현 월드옥타 명예기자 = 지난 6일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의 항구에서는 수재민을 위한 임시 가옥 100채를 짓는 공사가 시작됐다. 파라과이 당국, 봉사단체, UIP Joven(파라과이산업협회 청년지회)에서 350여 명이 동참했다. 이들 가옥 중 5채는 재파라과이한인부인회, 월드옥타 아순시온지회, 수건 제조업체인 '킴스타올' 등 한인 사회가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기부금으로 설립됐다. 2016.3.11 photo@yna.co.kr인도양과 대서양을 건넌 뒤 파라과이강을 거슬러 올라가 아순시온항에 내린 농업 이민자 100여 명은 맨주먹 하나로 척박한 남미 땅을 일궜다. 50여 년이 지난 오늘날 부모를 보고 자란 2세들은 법조계, 의회, 방송계, 의료계 등 주류 사회로 속속 진출했다.한인들은 파라과이에 '꼬레아'를 알리는 데도 발 벗고 나섰다.한류 열풍을 타고 태권도장·한글학교·한식당이 북적거렸고, 한인 기업의 사회 공헌 덕택에 한국은 파라과이인에겐 '멀지만 친근한' 나라가 됐다.하지만 장벽이 모두 허물어진 건 아니다. 가장 큰 원인은 언어.한인 1세대에겐 스페인어나 파라과이 원어민 언어인 과라니어가 여전히 낯선 탓에 아직은 현지인 곁으로 가까이 다가서지 못했다. 일본인 등 다른 동양인에 비해 이주 역사가 짧은 것도 걸림돌이다.그래서인지 일각에서 "한인들은 좋게 말하면 결속력이 높고, 안 좋게 말하면 끼리끼리 뭉쳐 산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김 대표의 진단은 조금 다르다. "한인 사회는 그야말로 과도기를 맞았죠. 중심축이 1세대에 이어 2세대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거든요. 최근엔 한인회 회장단이 대부분 2세로 구성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파라과이 주류 사회로 적극적으로 진출하자는 인식이 한인 사회 전반으로 퍼졌다고 봐요. 새로운 바람이 이미 불기 시작한 거죠."한인 사회가 파라과이인 중에서도 소외된 이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한인들의 상당수는 농사꾼으로 시작해 옷가게·식료품점 장사꾼을 거쳐 창업주에 오르기까지 눈부신 계층 상승을 이뤘다. 이 과정에서 파라과이인을 종업원으로 고용하면서 주로 서민층을 접할 계기가 많았다는 것.김 대표는 "아무래도 종업원 중에서는 하층민이 많았을 것"이라며 "그래서인지 한인들은 이제 중산층 이상에 올랐는데도 '그동안 받은 도움을 돌려줘야 한다'면서 파라과이 서민을 도우려는 분이 많다"고 소개했다.파라과이 청년들 "수재민 보금자리 지어드려요" (아순시온=연합뉴스) 김진현 월드옥타 명예기자 = 지난 6일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의 항구에서는 수재민을 위한 임시 가옥 100채를 짓는 공사가 시작됐다. 파라과이 당국, 봉사단체, UIP Joven(파라과이산업협회 청년지회)에서 350여 명이 동참했다. 이들 가옥 중 5채는 재파라과이한인부인회, 월드옥타 아순시온지회, 수건 제조업체인 '킴스타올' 등 한인 사회가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기부금으로 설립됐다. 2016.3.11 photo@yna.co.kr지난해 말 파라과이를 덮친 대홍수로 온 나라가 비상사태에 들어갔을 때도 한인들은 긴급 구호물자를 수송하는 등 두 팔을 걷어붙였다.재파라과이한인부인회는 수백만 원어치의 쌀과 우유와 밀가루 등을 기부한 데 이어 수재민을 위한 임시 가옥 마련에도 300만 원가량을 쾌척했다.황월희 회장은 "파라과이 사람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큰데도 막상 뾰족한 방법이 없어 고민할 때가 많았다"면서 "앞으로도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파라과이 사람들을 도우며 소통하는 이웃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이밖에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아순시온지회, 김 대표가 이끄는 킴스타올이 각각 100만 원을 기부했다.파라과이는 홍수가 할퀴고 간 상처가 채 아물지도 않았는데 다시 물난리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오는 4∼6월께 최악의 홍수가 올 수 있다는 불길한 예상 때문이다. 하지만 마냥 손 놓고 불행을 기다릴 수는 없다. 아순시온 항구에 모인 봉사자들은 뜨거운 태양 아래 구슬땀을 흘러가며 지난 5∼6일에 걸쳐 임시 가옥 40채를 완성했다. 오는 26∼27일 나머지 60채를 지으면 수재민 100가구가 보금자리를 찾는다.겉으로 보기엔 판잣집 같지만 알고 보면 방 2개, 부엌 등을 갖춘 어엿한 집으로 모델하우스를 연상케 한다. 공사장에서 유일한 동양인이었던 김 대표에겐 '어느 나라 사람이냐'는 질문 세례가 쏟아졌다.그는 어떤 답을 했을까. '꼬레아노'(한국인)라고 했을까, '파라과조'(남자 파라과이인)라고 했을까. "장난삼아 답했죠. 저는 '꼬레과조'입니다. '꼬레아노'와 '파라과조'를 반반씩 합친 말이에요. 파라과이 사회 곳곳에서 '꼬레과조'가 활약하는 시대가 곧 올 겁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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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오브라이언, JYP서 박진영 만나…스티브 연도 합류미국 유명 토크쇼 진행자 코난 오브라이언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미국 유명 토크쇼 진행자인 코난 오브라이언이 JYP엔터테인먼트를 방문해 이 회사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과 협업 프로젝트를 논의했다. 17일 JYP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 중인 오브라이언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JYP 사옥을 찾아 박진영과 18일 촬영할 협업 프로젝트에 대해 1시간여 동안 얘기를 나눴다. 또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도 동행했다. 박진영과 이들의 협업 프로젝트는 뮤직비디오를 함께 촬영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JYP는 프로젝트 내용을 비밀에 부치고 있다. JYP 관계자는 "오브라이언과 박진영 씨가 내일 진행할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를 마쳤다"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스티븐 연 씨도 함께 회의를 했다. 그러나 어떤 내용인지는 촬영을 마친 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미국 TBS 토크쇼 '코난쇼'의 한국 특집 촬영을 위해 지난 14일 방한한 오브라이언은 15일 팬미팅을 열고 16일 MBC TV 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의 카메오 촬영을 했다. 그는 또 17일에는 국기원을 방문해 '코난쇼'를 촬영하고 국기원으로부터 태권도 홍보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3단증을 받았다. 18일 박진영과 공동 작업을 한 뒤 19일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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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 아이들의 이웃사랑지난 26일 이천시 창전동주민센터(동장 심규원)에서는 태권도장 수련생들이 고사리 손을 맞잡고 함께 모은 ‘사랑의 라면’ 전달식이 열렸다. 그 주인공들은 바로 창전동 소재 연세청복선태권도장(관장 이정식) 수련생들 80명이었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용돈을 아껴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으로 300개(25만원 상당)의 봉지라면을 구입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정식 관장은 “평소 수련생들에게 인성교육을 실시하면서 나누고 베푸는 마음에 대해 꾸준히 교육을 해왔다”며, “이번 기부행사를 통해 수련생들이 생활 속의 작은 실천이 큰 도움으로 이어지는 기부를 직접 깨닫는 계기가 되어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심규원 동장은 “수련생들이 각자 조금씩 모았다는 것에 놀랐고, 나눔에 직접 참여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아이들의 마음 씀씀이가 참 대견하고 흐뭇하다”며, “이번 전달식이 지역사회를 일깨우는 사랑의 불씨가 되어 앞으로도 실천하는 기부문화가 사회전반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이번에 전달된 라면은 창전동에 거주하는 저소득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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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리우로!' 대한체육회 2016 훈련개시식 개최2016년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4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열린 2016년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에서 김종덕 문화체육부 장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각 종목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uperdoo82@yna.co.kr(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가자! 금빛대륙 리우로!' 대한체육회 2016년 훈련개시식이 14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열렸다. 체육인 신년인사회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12개 종목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362명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궁, 배드민턴, 복싱, 펜싱, 체조, 유도, 탁구, 태권도, 역도, 레슬링, 빙상, 아이스하키 등 12개 종목 선수들이 참석했으며 하계 종목 선수들은 올해 8월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을 다짐했다. 2016년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4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열린 2016년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에서 김종덕 문화체육부 장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각 종목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uperdoo82@yna.co.kr대표 선수들은 이날 훈련개시식을 시작으로 국가대표 강화 훈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승배 여자복싱 국가대표 감독이 사회를 맡은 이날 행사에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당부했고 최근 체육계에서 벌어진 선수 간 폭력 등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또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 여러분께서는 올림픽의 해를 맞아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고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여 달라"고 주문했다. 김정행 회장은 이어 "국민생활체육회와 통합한 대한체육회 아래서 체육인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하여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체육문화, 청렴한 체육행정을 확립하도록 많은 협조와 노력을 다해줄 것"을 부탁했다. 선수 품에 안긴 최민호 코치(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4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열린 2016년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에서 최민호 유도 코치가 선수 품에 안겨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superdoo82@yna.co.kr최종삼 태릉선수촌장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내 10위 안에 진입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수들의 동계 체력 훈련의 성과가 올림픽에서 드러나도록 현지 적응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수 대표 선서는 이대훈(태권도), 최민정(빙상)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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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우올림픽서 금메달 12개로 8위 전망양궁·태권도·사격·골프 등 금메달 예상북한, 금메달 5개로 16위 예상(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우리나라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 12개를 따내 메달 순위 8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럽에 연고를 둔 스포츠 데이터 분석 전문 업체인 인포스트라다는 6일 올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나라별 메달 전망치를 발표했다. 이 업체는 올림픽을 앞두고 약 1∼2개월에 한 번씩 전망치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6일 발표된 전망치를 보면 우리나라는 금메달 12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7개로 종합 8위에 오른다는 것이다. 금메달 12개는 양궁 남녀 개인과 단체에서 4개가 쏟아지고 여자골프 박인비(28·KB금융그룹), 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 유도 남자 73㎏급 안창림(22·용인대), 90㎏급 곽동한(24·하이원) 등이 시상대 맨 위에 오른다는 것이다. 또 사격에서 진종오(37·케이티)의 2관왕을 비롯한 금메달 3개를 따내고 태권도 남자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도 금메달 행진을 동참할 것으로 예상됐다. 은메달 4개는 여자 양궁 개인전, 유도 남자 60㎏급 김원진(24·양주시청), 66㎏급 안바울(23·남양주시청), 태권도 김태훈(22·동아대)이 후보로 지목됐다. 미국이 금메달 40개로 1위, 중국이 35개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일본이 금메달 13개로 7위에 올라 한국보다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개최국 브라질은 금메달 8개로 10위, 북한은 금메달 5개로 16위 정도의 성적이 기대된다고 인포스트라다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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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원류 논쟁…한국 종이접기 vs 일본 오리가미(도쿄=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국내외 동포들이 힘을 모아 태권도를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만들었듯이 잃어버린 종이접기 역사를 다시 찾고 새 한류 문화로 재창조해 세계화해야 합니다."28일부터 3일간 일본 동경한국학교에서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 평화 기원 종이접기 축제 한마당'을 개최하는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이 27일 일본에 도착해 동행한 지부 원장과 강사들에게 당부한 말이다.종이문화재단은 태권도(Taekwondo)가 가라테(唐手·Karate)를 누르고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대표적인 격투기 스포츠로 우뚝 선 것처럼 한국식 종이접기(Jongie Jupgi)도 일본의 '오리가미'(折紙·Origami)를 제치고 전 세계인의 문화로 뿌리내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실제로 세계종이접기연합의 각국 강사들은 태권도가 '차렷', '경례', '앞차기' 등의 우리말 구령과 명칭을 전 세계에 통용시킨 것을 본떠 외국인에게도 '삼각접기', '학접기' 등 한국식 용어로 지도하며 세계화를 꾀하고 있다. 국회에서 종이접기로 만든 고깔을 쓰고,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장면. 종이접기 세계화를 위한 퍼포먼스다. ◇ 세계적으로는 오리가미가 대세…도전장 낸 종이접기연합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이미 대부분 국가에서 종이접기를 '오리가미'로 부르고 있다. 프랑스나 스페인 등 자국의 문화적 전통에 자부심이 강한 일부 나라만 예외다. 영어로는 'Paper Folding', 독일어로는 'Papierfalten'이라고 하는데 미국종이접기협회 창시자인 릴리언 오펜하이머가 제안해 오리가미가 종이접기를 일컫는 국제용어로 통용됐다고 한다.한국에서 일본으로 전파됐지만 세계적으로는 각각 '젠'(Zen), '진셍'(Ginseng), '도후'(Tofu)라는 일본어로 불리는 '선'(禪), '인삼'(人蔘), '두부'(豆腐)와 비슷한 처지다.비단 명칭만 그런 것이 아니다. 종이접기의 기호도 일본의 종이접기 작가인 요시자와 아키라(吉澤 章·1911∼2005)가 사용하던 도면 표기법이 국제적인 표준이 됐으며, 미국과 유럽 등의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는 오리가미란 이름으로 일본식 종이접기를 가르치고 있다. 종이학 1천 마리를 접어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것도 일본이 전 세계에 퍼뜨린 습속이다.일본은 2차대전 후 일본국제교류기금(Japan Foundation) 등을 앞세워 기모노, 다도(茶道)와 함께 오리가미를 적극적으로 세계에 전파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맞서 종이접기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되찾겠다고 나선 곳이 종이문화재단이다. 노영혜 이사장은 1987년 한국 종이접기·종이문화 재창조 운동을 제창한 이래 한국종이접기협회, 종이나라박물관,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 등을 잇따라 설립하며 한국 전통 종이접기의 복원과 현대화와 보급에 힘쓰고 있다. 종이로 접은 작품들. 서울 장충동 종이문화재단 내 종이나라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 고구려 승려 담징이 종이제조법 일본에 전해 그러면 역사적으로 종이접기 원류는 과연 어느 나라에서 비롯됐을까. 역사학자들은 종이가 중국에서 발명돼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건너갔으므로 종이접기도 이 순서를 따라 발전되고 전파됐을 것으로 추측하지만 구체적인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일본서기'(日本書紀)에 "스이코 천황 18년(610년) 고구려왕(영양왕)이 보낸 승려 담징이 그림에 능했고 종이와 먹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 만큼 이때 종이접기도 함께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전해졌을 것으로 보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삼국시대부터 무속 신앙에 쓰였던 '고깔'을 우리나라 종이접기의 원형이라고 보기도 한다. 안동 봉정사 창건 설화에 따르면 통일신라 초기 문무왕 12년(672년) 의상 대사가 영주 부석사에서 종이로 봉황을 접어 날리고 그것이 내려앉은 자리에 절을 세워 봉정사(鳳停寺)라고 이름지었다고 한다. 조선 초 재상 하륜(1347∼1416)이 만들었다는 승경도놀이도 우리나라의 오랜 종이접기 전통의 증거로 꼽힌다. 막대나 주사위 모양의 윤목을 굴려 높은 벼슬을 차지하는 것을 겨루는 놀이인데, 관직 이름을 적어놓은 말판을 접는 방식이 고차원의 수학적 원리를 담고 있다.◇ 오리가미의 원형도 고대 신앙 풍습에서 기원 오리가미의 원형도 고대 신앙 풍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에게 기도하며 죄나 부정을 씻는 '하라이'라는 의식에 종이로 인형을 접어 사용한 것이 시초라는 것이다. 이러한 의례용 종이접기는 무로마치 시대(1336∼1573)에 발달해 오늘날에도 사용되고 있다.그에 앞서 헤이안 시대(794∼1185) 말기 문인이자 시인인 후지와라노 기요스케가 지은 '청보조신집'(淸輔朝臣集)에 개구리 종이접기에 관한 설명이 있고, 에도 시대(1603∼1867)에는 학·배·개구리 등의 모양을 종이 한 장으로 접는 방법이 70가지나 성행했다고 한다.오리가미는 가위나 풀을 쓰지 않고 한 장의 정사각형 종이로만 접는 것이 원칙이다.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였으나 다양성을 추구하면서 이를 고집하지는 않는다. 노영혜 이사장은 "종이접기를 체계화하고 세계화하는 데는 일본이 앞섰지만 역사적으로는 우리나라가 먼저였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도 "우리나라가 일본과 종이접기 원조 경쟁을 펼치는 것처럼 비치는 것은 곤란하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실제로 몇 해 전 우리나라의 한 신문이 노 이사장의 말을 인용해 "종이접기의 종주국은 일본이 아닌 한국"이라고 보도하자 이를 본 일본 관계자들이 노 이사장에게 "근거를 대라"며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종이접기의 원류라고 알려진 고깔을 접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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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월드태권도그랑프리 금메달…리우행 성큼남자 68㎏급서 통산 세 번째 우승…김훈·오혜리 동메달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태권도의 간판 이대훈(한국가스공사)이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고 2회 연속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키웠다.이대훈은 16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리저널 아레나에서 열린 2015 세계태권도연맹(WTF)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첫날 남자 68㎏급 결승에서 이란의 신예 아볼파즐 야구비주이바리를 16-7로 완파하고 금메달과 상금 5천 달러를 챙겼다. 이 체급 올림픽 랭킹 3위였던 이대훈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40점도 받아 벨기에의 자우아드 아찹을 끌어내리고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로써 이대훈은 세계랭킹 8위까지만 초대받는 오는 12월 멕시코시티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출전은 물론이고 이변이 없는 한 내년 올림픽 자동출전권도 획득할 수 있게 됐다.세계태권도연맹은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까지 치른 뒤 랭킹을 산정해 체급별 상위 6위 안에 드는 선수의 국가협회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자동출전권을 준다.8강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58㎏급 결승에서 패배를 안겼던 맞수 호엘 곤살레스 보니야(스페인)를 11-6으로 꺾은 이대훈은 준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김훈(삼성에스원)과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는 명승부 끝에 12-11로 힘겹게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이대훈은 야구비주이바리와 결승에서는 1회전에서 1-3으로 끌려갔지만 2회전에서 오른발로 머리 공격을 성공시켜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이후 마지막 3회전에서는 신장의 우위를 이용해 활로를 찾아가며 점수 차를 벌리고 승리를 확인했다.이대훈에게 패한 랭킹 9위 김훈은 동메달을 수확하고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출전 희망을 살려갔다.여자 67㎏급에 출전한 랭킹 5위 오혜리(춘천시청)도 준결승에서 누르 타타르(터키)에게 5-6으로 아쉽게 져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80㎏초과급에 나선 세계랭킹 5위 차동민(한국가스공사)과 13위 조철호(삼성에스원)는 16강에서 모두 점수차 패를 당했다.이대훈이 16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2015 태권도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첫날 남자 68kg 결승에서 이란의 아볼파즐 야구비주이바리와 격돌하고 있다.<세계태권도연맹 제공>16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2015 태권도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첫날 남자 68kg급 시상식 장면. 이대훈(왼쪽에서 두 번째)이 금메달, 김훈(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동메달을 땄다.<세계태권도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