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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도 0%대 성장 그친 한국경제, 먹구름 짙어졌다(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0.7%→0.5%→0.8%→0.7%'한국경제 분기별 성장률이 1년째 0%대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저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한국은행은 25일 올해 3분기(7∼9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보다 0.7%(속보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분기별 GDP 성장률은 작년 3분기(1.2%) 이후 4개 분기 연속 0%대에 머물렀다. 분기별 0%대 성장률이 장기간 지속되는 점은 우리 경제가 연간 3%대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현실을 보여준다. ◇ 부동산 경기에 의존한 경제…설비투자는 뒷걸음 올해 3분기에도 경제성장을 이끈 분야는 건설투자다.건설투자는 2분기에 견줘 3.9% 늘면서 GDP의 지출 부문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전기대비 건설투자 증가율은 올해 1분기 6.8%, 2분기 3.1%에 이어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3분기 건설투자는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11.9%나 늘었다.또 지출항목별 성장 기여도에서 건설투자는 0.6% 포인트(p)로 나타났다.강남 재건축 등으로 주택 거래량이 늘면서 부동산 시장이 호조를 띤 영향으로 풀이된다.정부의 재정 투입도 성장률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정부 소비의 증가율은 2분기 0.1%에서 3분기 1.4%로 크게 높아졌다. 2분기 -0.3%p에 머물렀던 정부 지출의 성장 기여도도 3분기 들어 0.2%p로 올라갔다.3분기 성장률 0.7%를 생각할 때 건설투자와 정부의 추가경정 예산 등 재정지출이 없었더라면 성장률이 사실상 마이너스를 기록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반면 민간소비와 설비투자의 성적표는 초라하다.민간소비는 0.5% 늘어나는 데 그치면서 증가율이 2분기(1.0%)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자동차 내수 판매의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2분기에 2.8% 성장했던 설비투자는 3분기에는 0.1% 줄어드는 역주행을 했다. 시중에 유동성이 풍부해졌지만, 기업들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투자에 머뭇거리고 있다.이는 제조업이 활력을 잃고 있는 현실과 무관치 않다.경제활동별 GDP에서 제조업은 운송장비, 전기 및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1.0% 감소했다. 제조업 성장률 -1.0%는 2009년 1분기(-2.5%) 이후 7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수출도 만족스럽지 않다.수출은 반도체,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0.8% 늘었지만 2분기(1.1%)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했다.◇ 갤럭시노트7 사태·美금리인상·개헌문제 등 난제 잇따라3분기 성장률은 건설투자 등에 힘입어 2분기(0.8%)보다 0.1%p 떨어지는데 그쳤지만, 미래는 불안하기만 하다. 당장 올해 4분기(10∼12월) 성장률을 낙관하기 어렵다.최근 삼성전자[005930] 갤럭시노트7의 반품 및 생산 중단 사태와 부정청탁금지법이 수출 및 내수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크다.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으로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는 대외적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한은의 무역지수 통계를 보면 지난 9월 수출물량은 작년 같은 달보다 2.6% 줄면서 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현대자동차[005380]를 비롯한 자동차 업계의 파업 영향으로 수송장비가 13.0% 급감했고 갤럭시노트7 사태의 타격으로 전기 및 전자기기는 4.1% 줄었다.이달 들어서도 갤럭시노트7 사태의 충격은 이어지고 있다.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20일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갤럭시노트7 사태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1% 줄었다.또 지난달 28일부터 시행된 청탁금지법은 농수축산업계, 골프 등 레저스포츠업계, 호텔 등 외식업계의 매출 감소를 가져와 내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대외 여건을 살펴봐도 불확실성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 인상 전망은 신흥국 경제에 타격을 주고 국내 금융시장을 흔들 개연성이 있다.연준이 금리를 올리면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여지가 좁아질 공산이 크다.소규모 개방경제인 우리나라는 자본유출에 대한 우려로 경기 회복을 위해 기준금리를 더 낮추기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여기에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성장이 둔화하고 내수 중심의 성장으로 산업구조 변화를 꾀하는 것은 수출에 커다란 악재다.또 박근혜 대통령이 제기한 개헌론도 변수가 될 수 있다.정치권에서 개헌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다른 현안을 빨아들이면서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온 경제 정책의 동력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 전문가들은 4분기 성장률이 0%대 초반으로 낮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고 심지어 한국경제연구원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이보다 심각한 것은 구조적 요인으로 우리나라의 성장잠재력이 점점 둔화하고 있다는 점이다.한은은 최근 노동생산성 하락을 이유로 잠재성장률이 사실상 2%대로 떨어졌음을 시사했다. 내년부터는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감소하면서 경제의 활력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1천300조원에 육박한 가계부채는 민간의 소비 여력을 갉아먹는 장애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경제성장을 주도해온 건설투자가 언제까지 힘을 유지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최근 부동산 경기가 한국경제의 뇌관인 가계부채 증가를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한은은 건설투자 증가율이 올해 10.5%에서 내년에 4.1%로 둔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 때문에 한은이 내년 성장률 전망치 2.8%는 장밋빛 전망이라는 비판이 적지 않게 나온다.이주열 총재도 최근 간부들에게 경제전망에서 갤럭시노트7 사태 등 대내외 여건 변화를 정확히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한은은 그동안 민간기관보다 높은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했다가 수정을 거듭하며 빈축을 사왔다.한은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정부(3.0%)보다 낮지만, LG경제연구원(2.2%), 현대경제연구원(2.6%)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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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 안전처 "5명 사망·5명 실종…이재민 198명"차량 1천50대·주택 508채·농경지 7천747㏊ 침수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제주와 남부 지방을 강타한 제18호 태풍 '차바'에 따른 인명피해가 사망 5명, 실종 5명 등 모두 1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국민안전처가 6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집계한 피해상황에 따르면 이날 울산 중구 태화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배수 작업 중 사망자 1명을 발견해 사망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현재 실종자는 5명으로 울산 울주군에서 구조에 나선 소방공무원 1명과 제주에서 정박한 어선을 이동하던 1명이 실종됐다. 경주에서는 차량 전도로 1명, 논 물꼬를 확인하다 급류에 휩쓸려 1명이 각각 실종됐다. 경남 밀양에서는 잠수교로 진입한 차량이 떠내려가면서 1명이 실종 상태다. 이재민은 90가구 198명으로 학교와 경로당, 주민센터, 마을회관 등에서 임시 거주하고 있으며 울산에서는 7가구 26명이 일시 대피했다.시설 피해는 주택 14채(제주)가 반파됐으며, 508채가 물에 잠겼다. 주택 침수는 울산이 464채로 가장 많았다. 공장은 울산 현대자동차 등 22개 동이 침수 피해를 봤으며 상가 150동이 불어난 물에 잠겼다. 농작물 침수는 7천747㏊로 집계됐다. 제주가 5천203㏊로 피해가 가장 컸으며 전남 1천333㏊, 경북 673㏊, 경남 533㏊, 광주 5㏊ 등이다.차량 침수는 제주 한천교의 80대와 울산 울주군 언양읍 현대아파트 등의 900여대, 경북 66대 등 1천50여대에 이른다. 어선은 제주 하예항과 화순항에 정박한 어선 2척이 전복됐고 경남 통영에서 2척이 침몰했다.공공시설 피해는 경주와 포항 등지에서 도로 17곳이 유실됐고 경부선 철도 1천350㎡가 유실됐다. 울산 북구의 저수지 2곳이 일부 붕괴해 응급복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경북과 울산 21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제주 복합체육과 천장이 유실됐고 부산 요트경기장 해상계류장 초소가 완전히 부서졌다.문화재 피해는 울산 1건과 제주 20건 등 21건(국가지정 11건, 시도지정 10건)으로 집계됐다.정전 피해는 22만 8천986가구에서 발생했으며 현재 22만 8천579가구(99%)에 송전이 완료됐다. 제주 정수장 등 16곳 피해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으며 부산도 150가구가 단수 피해를 봤다.응급 조치에 따라 현재 통제 중인 도로는 6곳으로 줄었고, 여객선은 국제선 2개 항로(대마도, 후쿠오카)는 통제 중이나 국내선은 정상 운항하고 있다.안전처는 소방력 7천838명과 장비 2천200대를 동원해 236명(112)을 구조했으며, 371곳에서 배수를 지원하고 시설물 철거 등 1천532건의 안전조치를 했다.정부는 이재민에게 구호물자 278세트와 생필품, 급식 등을 지원했으며 태풍 피해에 따른 재난지원금을 조기 지급할 방침이다.황교안 총리는 이날 오전 울산 태화종합시장과 현대아파트 등 피해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정부는 6일부터 17일까지 사유시설 피해신고를 접수하며 지자체 공공시설 피해조사는 6일부터 12일까지 벌인다. 안전처는 18일부터 23일까지 중앙합동조사를 벌여 이달 말 복구계획을 세우기로 했다.<태풍 차바> 침수된 자동차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5일 태풍 '차바'가 몰고 온 많은 비로 강물이 불어나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반천리의 한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량이 침수돼 있다. 2016.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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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 409억달러 작년比 5.9%↓…車파업이 '발목'(종합)[연합뉴스 자료사진]8월 반짝 반등 뒤 다시 하락세…"현대차파업으로 수출 11억달러 감소"무역수지 71억달러 흑자…56개월째 흑자 행진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지난 8월 20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한 우리나라 수출이 자동차 파업에 발목이 잡히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액이 40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 줄어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현대자동차[005380] 파업에 갤럭시노트 7의 리콜 사태, 선박 인도 물량 감소, 석유제품·석유화학 시설 정기 보수, 조업일수 감소 등이 겹치면서 하락세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요인이 수출 차질에 영향을 미친 금액은 총 30억5천만 달러(감소율 7.0%포인트)에 달한다. 산업부는 "특히 자동차업계의 파업이 수출 감소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이로 인해 수출액 11억4천만 달러가 감소했고, 2.6%포인트 수출 감소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다만 3분기 수출감소율은 4.9%로 지난해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1분기 -13.6%, 2분기 -6.7% 등 조금씩 감소폭이 줄어드는 추세다.선박을 제외한 일평균 수출도 18억4천만 달러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품목별로는 반도체, 컴퓨터, 평판디스플레이, 가전, 화장품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각 부문 모두 올해 최대 금액을 달성했다. 신규 유망품목 중에서는 화장품, 의약품,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의 수출이 꾸준히 늘어났다.지역별로는 대(對)중국수출이 109억 달러로 올해 최고 실적을 거뒀다. 대베트남 수출은 8개월 연속, 대일본 수출은 2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입액은 33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했다. 월간 무역수지 흑자는 71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2년 2월 이후 56개월째 흑자행진이다. <표> 9월 수출입 실적 (통관기준 잠정치, 단위 : 백만달러, %) 2015년2016년9월1~9월8월9월1~9월수 출43,432(-8.5)396,740(-6.6)40,123 (+2.6)40,860 (-5.9)363,165 (-8.5)수 입34,541(-21.8)330,224(-16.6)35,013(+0.7)33,756(-2.3)295,008 (-10.7)무역수지8,89166,5165,1107,10568,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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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집 거주 재벌2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재벌 2세 중에서 가장 비싼 집에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5일 재벌닷컴이 주요 재벌 2세 경영인 51명이 본인 명의로 소유한 주택 공시가격(올 1월 기준)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정 부회장의 경기도 분당 백현동 주택이 93억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정 부회장의 뒤를 이어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서울 이태원동 주택이 1년 새 19.3% 오른 75억원이 되면서 2번째로 비싼 집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는 서울 방배동 자택 공시가격이 70억원으로 1년 새 10%가량 올라 재벌 2세 중에서 3번째로 비싼 주택보유자 반열에 올랐다.4위를 차지한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은 서울 성북동에 61억원짜리 주택을 갖고 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서울 이태원동 주택 공시가격이 1년 동안 7.7% 오른 60억원을 기록해 5위에 그쳤다.6위는 역시 이태원동에 59억원짜리 주택을 갖고 있는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이 차지했다.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서울 서초동에 51억원짜리,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서울 한남동에 50억원짜리 주택을 보유해 각각 7, 8위에 올랐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서울 한남동 자택 공시가격이 47억원 수준이어서 10위에 머물렀다.임세령 대상 상무는 서울 청담동에 43억원짜리 자택을 갖고 있어 재벌 2세 가운데 12번째로 비싼 집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재벌2세 소유 고가 주택 현황 (단위: 백만원, %) 순위이름직위소재지공시가격2016년2015년등락률1정용진신세계그룹 부회장경기 분당구 백현동9,3008,6807.12이서현삼성물산 사장서울 용산구 이태원동7,4906,28019.33박철완금호석유화학 상무서울 서초구 방배동6,9606,3409.84정교선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서울 성북구 성북동6,1305,6907.75이부진호텔신라 사장서울 용산구 이태원동5,9805,16015.96신동윤율촌화학 부회장서울 용산구 이태원동5,8905,15014.47최재원SK그룹 수석부회장서울 서초구 서초동5,0564,7765.98정의선현대자동차 부회장서울 용산구 한남동4,9804,6706.69신동원농심 부회장서울 용산구 이태원동4,9504,22017.310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서울 용산구 한남동4,6803,90020.011신동익메가마트 부회장서울 용산구 이태원동4,4604,0709.612임세령대상 상무서울 강남구 청담동4,2644,1921.713김신한대성산업 사장서울 성북구 성북동4,0103,8803.414박세창금호아시아나그룹 사장서울 용산구 한남동3,6003,27210.015허재명일진머티리얼즈 사장서울 용산구 한남동3,5683,2489.916구광모LG 상무서울 용산구 한남동3,4803,05014.117정일선현대비앤지스틸 사장서울 성북구 성북동3,3603,2005.018최창원SK케미칼 부회장서울 성북구 성북동3,3203,1206.419윤석민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서울 서초구 방배동3,2203,0605.220정몽진KCC그룹 회장서울 강남구 대치동3,2082,9767.821정성이이노션 고문서울 용산구 한남동3,2002,9209.622박정원두산그룹 회장서울 성북구 성북동3,0702,9304.823조현문전 효성 부사장서울 용산구 한남동3,0322,8885.024정윤이해비치호텔앤리조트 전무서울 용산구 한남동2,9202,6609.825이우현OCI 사장서울 성북구 성북동2,8002,6605.326김남호동부제철 부장서울 강남구 도곡동2,6722,5524.727박진원전 두산 사장서울 성북구 성북동2,5302,4005.428정지선현대백화점그룹 회장서울 성북구 성북동2,5202,3009.629장세욱동국제강 부회장서울 강남구 논현동2,4962,3287.230허세홍GS칼텍스 부사장서울 강남구 청담동2,4642,4640.0 ※ 자료 : 재벌닷컴(국토교통부 올 1월 공시가격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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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 뚫어라…한은 등 'A매치 금융공기업' 채용 개막채용 설명회를 듣는 학생들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한국은행 채용공고…산은·금감원도 곧 절차 개시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고동욱 이지헌 기자 = "신의 직장을 뚫어라."현대자동차[005380] 등 대기업에 이어 금융권 중에서도 보수가 높고 안정적이어서 이른바 'A매치'로 불리는 금융공기업의 올 하반기 신입 직원 공채 일정이 시작됐다.올 하반기 공채는 청년실업률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등 사상 최악의 구직난 속에 진행되는 것이어서 다수의 지원자가 몰리는 등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올해 종합기획직 신입 직원을 65명 이내로 선발하기로 하고 오는 30일부터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공고했다.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면접 등으로 진행되는 한은의 신입 직원 채용은 올해도 학력과 연령의 제한이 없이 치러진다.작년처럼 변호사나 공인회계사(CPA)에 대한 우대혜택을 폐지해 스펙을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서류전형 합격자는 오는 10월 22일 경제학, 경영학, 법학, 통계학, IT·컴퓨터 등 5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해 논술과 함께 필기시험을 치른다.한국은행 [연합뉴스 자료사진]이어 면접은 집단토론과 심층면접 등 1차 실무 면접과 2차 집행간부 면접으로 진행되며 신체검사를 거쳐 12월 중순께 최종 합격자가 확정된다.올 채용규모(65명)는 작년 70명보다는 5명 적지만 2014년(60명)보다는 5명 많은 수준이다.한은은 오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로 소재 한은 본점 내 별관 8층 강당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매년 한은과 같은 날 신입 직원 채용 필기시험을 치르는 금융감독원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도 조만간 하반기 채용공고를 내고 지원서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금융감독원은 내달 초 신입 직원 채용공고를 낼 예정이다.채용인원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50여명을 계획하고 있다.채용예정인원의 25배수 내외에서 서류합격자를 뽑은 뒤 전공과목 및 시사현안에 관한 필기 및 논술, 면접전형 등을 거친다.[연합뉴스TV 제공]구조조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려있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아직 채용규모와 시기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실탄'을 지원받으며 자체 자구노력에 나서는 상황이다 보니 내부적으로 고민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채용규모는 예년보다 다소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많다.지난해 산업은행은 70명, 수출입은행은 42명을 채용했다.산업은행 관계자는 "채용 일정은 예년과 같이 10~11월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달 말에는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산업은행·수출입은행·예보 등 금융공기업들은 지난해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을 둔 모델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NCS란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기술 등의 능력을 국가에서 산업별·수준별로 표준화해 정리한 것이다.[연합뉴스 자료사진]수험생들은 각 기관의 채용 홈페이지와 NCS포털(www.ncs.go.kr)에서 응시한 직종의 직무설명서를 숙지한 뒤, 자기소개서와 필기 등 각 전형에서 자신에게 어떤 답을 요구할지 준비하면 된다.기본적으로 각 기관은 오래전부터 직무 능력을 중심으로 수험생을 평가하는 전형을 치러 왔기 때문에, 큰 틀에서 변화가 있지는 않았다.수험생들에게는 기본적으로 취업하려는 곳에 대한 사전지식과 금융 지식, 시사현안에 대한 이해도 등이 요구된다.이 과정에서 스터디 그룹을 구성해 토론하고 주기적으로 글을 써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지난해 각 금융공기업은 '신의 직장'이라는 별칭답게 회계나 파생금융상품, 외환 등에서 최고난도의 금융·경제 지식을 묻는 문제를 냈다.일반 논술 문제도 있었다.한국은행은 일반 논술 문제로 '빅 아이(Big I)와 스몰 위(Small We)'라는 주제로 개인주의가 심화하는 현상에 대해 질문했고, 금감원은 소득 불균형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요구했다.산업은행은 탕평책과 조조의 인사 방식에 대한 예문을 제시하고 의견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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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담은 탈북민 푸드트럭 부산·제주로 확대한다.통일부는 한국마사회와 협력하여 올해 9월까지 ‘렛츠런파크 부산’ 내 2곳, ‘렛츠런파크 제주’ 내 1곳 총 3대의 탈북민 푸드트럭을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푸드트럭에 대한 규제가 대폭 완화됨에 따라 통일부는 「정부 3.0」시책에 발맞춰 한국마사회, 현대자동차와 협력하여 올해 1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탈북민이 직접 운영하는 푸드트럭 2대(‘청년상회’ 와 ‘함경도 아지매 서울에 떴다’)를 탈북민 맞춤형 소자본 창업으로 지원한 바 있다.이번 렛츠런파크 부산·제주 푸드트럭은 통일부-한국마사회가 협력하여 추진하며, 통일부와 남북하나재단은 대상자 선정 및 창업교육 등을 담당하고, 한국마사회와 렛츠런재단이 차량 구입·개조비용, 영업장소제공, 컨설팅비용을 부담한다.‘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푸드트럭은 △적절한 입지선정 △안정적인 창업준비 지원 △지속적인 사후 컨설팅 등을 통해 현재 높은 매출액을 올리는 등 탈북민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에 효과적으로 기여하고 있다.푸드트럭 참여자는 남북하나재단이 7월 11일부터 약 2주간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선발된 이후에는 메뉴선정, 창업교육, 위생 및 안전교육 등 창업컨설팅을 받고 본격적인 푸드트럭 창업을 준비하게 된다.탈북민 푸드트럭 ‘청년상회’를 운영하고 있는 박영호씨는 "그동안 창업을 하고 싶어도 자본과 노하우가 없어서 어려웠는데, 푸드트럭을 통해 대한민국 사회에서 일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생겼다는 것이 말할 수 없이 기쁘다."라며 “푸드트럭이 창업을 희망하는 탈북민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통일부 관계자는 “탈북민 푸드트럭은 정부의 규제 완화를 계기로 초기 창업비용 및 상권경쟁 측면에서 위험부담이 낮은 장점을 활용하여 탈북민에게 적합한 소자본 맞춤형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푸드트럭을 통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 국민들이 탈북민에 대해 따뜻한 시선을 갖고 통일에 대한 희망을 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통일부는 탈북민 푸드트럭 외에도 탈북민들의 자립·자활을 돕기 위해 남북하나재단을 통해 창업자금조성지원(햇빛플러스 통장)*, 경영환경개선 지원*, 맞춤형 창업컨설팅 등 소자본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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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차’, 올해 2분기 중고차 판매 순위 발표… 1위 ‘그랜저HG’모바일 중고차 앱 ‘첫차’가 1일 2016년 2분기 중고차 판매 순위 데이터를 발표했다. ‘첫차’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첫차 앱을 통해 판매된 중고차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현대자동차의 그랜저HG가 최다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2위는 아반떼MD, 3위는 기아자동차의 K5가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랜저HG는 1분기에 이어 판매 순위에서 연속 1위를 하며 상반기 베스트 셀링카로 선정되었는데, 이중 가장 많이 판매된 연식은 2013년식 모델이었다. 또한 휴가철을 앞두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싼타페와 스포티지가 각각 8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순위에 진입했다. 수입 중고차의 경우 6세대 BMW 5시리즈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근소한 차이로 4세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4세대 아우디 A4가 나란히 뒤를 이었다. 한편 10위권 내에서 독일 3사의 자동차가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2세대 미니 쿠퍼가 유일하게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판매 순위를 발표한 첫차는 올 하반기 현대 그랜저의 풀체인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향후 구형 그랜저에 대한 소비자의 구매도가 지속될 것이라 전망한다며, 그 외에도 20~30대 젊은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에 맞추어 국내외 각종 브랜드의 안심 매물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2016년 2분기 국산 중고차 판매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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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주식 1조원 이상 보유 23명…1위 이건희 삼성 회장삼성 이건희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홍라희 리움 관장 13위…'시누이' 이명희 신세계 회장 제쳐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이달 초 현재 국내 상장 주식 1조원어치 이상을 보유한 사람은 23명으로 집계됐다.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으로 국내 상장 주식 1조원어치 이상 보유자는 모두 23명이고, 이들의 주식자산 총액은 65조4천202억원으로 연초보다 1.1% 감소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5.3% 늘어난 11조7천981억원으로 주식부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11.3% 늘어난 10조2천602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3위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7조6천112억원에서 6조2천580억원으로 17.8% 감소했다.4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4조5천72억원으로 연초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5위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조6천427억원으로 5.8% 줄었다.6위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은 2조7천32억원에서 3조1천509억원으로 16.6% 증가했다.홍석조 비지에프리테일 회장은 26.1% 늘어난 1조8천522억원으로 9위에 자리했다.이건희 회장의 두 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은 연초보다 22.3% 줄어든 1조7천255억원씩으로 나란히 10위를 차지했다.13위에는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올랐다.작년 8월 중순만 해도 20위에 그쳤던 홍 관장이 보유한 상장 주식 가치는 1조4천914억원으로, 연초(1조3천51억원)보다 14.3% 늘면서 시누이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을 제쳤다.이건희 회장의 여동생인 이명희 회장은 1조3천752억원에서 1조2천817억원으로 6.8% 감소해 16위로 밀렸다.◇ 국내 상장 주식 1조원어치 이상 보유자(단위: 억원) 순위성명 직함2016년6월3일2016년1월4일증감(%)1이건희삼성전자 회장117,981112,0425.32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102,60292,20311.33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62,58076,112-17.84정몽구현대자동차그룹 회장45,07244,9890.25최태원SK그룹 회장36,42738,650-5.86임성기한미약품 회장31,50927,03216.67이재현CJ그룹 회장27,09231,042-12.78정의선현대자동차 부회장26,95928,114-4.19홍석조비지에프리테일 회장18,52214,68426.110이부진호텔신라 사장17,25522,201-22.310이서현삼성물산 사장17,25522,201-22.312신동국한양정밀 회장15,95914,7248.413홍라희삼성미술관 리움 관장14,91413,05114.314신동빈롯데그룹 회장13,92114,692-5.215구본무LG그룹 회장12,95713,814-6.216이명희신세계그룹 회장12,81713,752-6.817김범수카카오 이사회 의장12,32314,498-15.018조양래한국타이어 회장11,8689,79521.219조정호메리츠금융그룹 회장11,62112,724-8.720최기원최태원 SK그룹 회장 동생11,60312,311-5.821신동주전 일본롯데 부회장11,53712,064-4.422이해진네이버 이사회 의장10,9199,76111.923정용진신세계그룹 부회장10,51010,807-2.7합계654,202661,263-1.1 ※ 자료: 재벌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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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항에 압류 조치…해외 경매 첫 사례(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이 경영난으로 인한 자금 확보를 위해 1천500억원 짜리 초대형 유조선(VLCC)을 중국에서 경매에 부친다.동원[003580] 가능한 모든 자산을 팔아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 산하 현대중공업[009540]과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달 말 중국 칭다오해사법원을 통해 31만7천800DWT급 유조선 'E 엘리펀트'호를 경매할 예정이다. 발주 당시 이 선박 가격이 1억4천만달러(1천640억원)이지만 경매를 통해 1천500여억원 정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그룹이 해외에 운항 중인 고객사 선박을 압류해 경매에 부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내부 경영 상황이 다급하다는 의미다.현대중공업그룹 측은 "TMT가 선박 가격을 지급하지 못해 칭다오에 있던 배를 최근 압류해 경매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이 초대형 유조선은 대만 선주사인 TMT사가 현대삼호중공업에 발주해 2011년 인도됐던 선박이다. 그러나 TMT가 건조 대금을 지불하지 못하자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 3월 칭다오항에 정박 중인 이 유조선을 압류 조치했다.이번 경매를 통해 초대형 유조선을 팔 경우 자금난에 시달리는 현대중공업그룹에는 가뭄에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현대중공업은 최근 주채권은행에 자구계획을 제출해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야하는 상황이다. 구조조정의 핵심은 자산 매각과 인력 감축이다.지난해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현대자동차[005380] 주식을 매각해 8천여억원을 확보했고 자회사 현대오일뱅크 상장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독일 아반시스사와 충북 오창에 설립한 태양광모듈 합작법인 현대아반시스의 보유 지분 50%를 중국 국영 건축자재업체 CNBM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이 보유한 금융사 지분을 파는 방안도 제기되고 있다.조선업계 관계자는 "현재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을 포함해 현대중공업까지 대형 조선사들이 구조조정 소용돌이에 있어 돈 되는 건 다 파는 분위기"라면서 "배까지 압류해 경매 조치하는 것도 그 일환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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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로 떠나는 최고 봄여행지 진해 군항제내비게이션 빅데이터 분석…벚꽃 명소 압도적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꽃피는 춘삼월에 자동차로 떠나는 국내 최고 여행지는 어디일까.우리나라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봄나들이 명소는 벚꽃이 만개하는 '진해 군항제'이며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벚꽃과 관련된 곳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바일 내비게이션 앱 '맵피'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해 3월 20일부터 4월 20일까지 봄꽃축제 기간 중 검색어 순위 톱10을 분석해 보니 진해 군항제가 1위였고 전주한옥마을, 경주 보문관광단지, 하동 쌍계사, 공주 동학사, 구례 산수유꽃축제, 수원 광교 호수공원, 부산 대저 생태공원,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 광양 매화마을 순이었다. 전주 한옥마을 전경 서울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공원, 고려산 진달래축제, 서울 여의도 벚꽃길, 강원 경포대 벚꽃축제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여의도 봄꽃축제는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도심 특성상 나들이객 규모에 비해 자동차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어 상위권에서 다소 밀렸다.소래포구항, 광안리해수욕장, 을왕리해수욕장, 에버랜드, 해동용궁사, 서울대공원, 오이도, 한국민속촌, 궁평항, 헤이리아트벨리 등도 봄철 인기 목적지 검색어로 꼽혔다.현대차그룹 측은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어는 시기별로 지속성을 갖는다는 점에서 올해도 봄철 나들이 시즌을 맞아 유사한 트렌드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우선 봄나들이 최고 명소로 꼽힌 진해군항제는 각종 문화행사와 어우러져 가장 인기 있는 벚꽃축제로 유명하다. 진해군항제 이외 여좌천 로망스 다리, 경화역 등 관련 목적지 검색어도 높은 순위를 보였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전경 전주한옥마을은 사계절 인기 명소로 자리 잡은 곳이다. 봄철에는 벚꽃이 아름다운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전주한옥마을과 더불어 전주와 인접한 진안군의 마이산, 순천시의 송광사 벚꽃길 등이 봄나들이 코스로 인기몰이 중이다.경주에는 보문단지 외에 안압지, 천마총, 불국사, 첨성대 등 벚꽃과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러 관광지가 있다. 한 지역에 볼거리가 다양하다는 것도 경주 벚꽃 여행의 장점이다.매년 4월 열리는 쌍계사 벚꽃축제도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쌍계사 벚꽃축제는 매년 많은 관광객이 봄을 느끼기 위해 다녀가는 곳이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제격인 십리벚꽃길 벚꽃 터널이 인상적이다. 쌍계사와 동학사는 공기 좋은 산 밑에서 벚꽃축제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공주 동학사는 매년 4월이면 등산객과 벚꽃축제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오르는 길 따라 벚나무가 있어 어디서든 예쁜 벚꽃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하동 쌍계사 벚꽃길 지리산온천관광지 일대에서 열리는 산수유꽃축제도 봄나들이객이 북적이는 곳이다. 지리산자락을 따라 핀 산수유꽃과 함께 노고단, 섬진강 벚꽃길, 화엄사 등 유명 관광지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다. 광교 호수공원은 수도권에서 당일치기 벚꽃 데이트코스로 안성맞춤이다. 다른 벚꽃 명소들보다 성대한 축제를 벌이지는 않지만 도심을 벗어나 가볍게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 매년 4월이면 대저 생태공원에서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가 벌어진다. 대저 생태공원은 낙동강을 따라 흐드러지게 핀 유채꽃이 일품인 곳이다. 낙동강 대저 지구 유채경관단지는 전국 최대규모의 유채 단지다. 제천 금성면 소재지에서 청풍면 소재지까지 13km 구간은 대표적 벚꽃길이다.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청풍호반 벚꽃길에 흐드러진 벚꽃이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멋진 경관이 펼쳐진다.광양 매화축제는 지역축제를 넘어 전국 꽃 축제의 대표격이 됐다. 해발 1천200m 백운산 자락에 드넓게 펼쳐진 매화나무 군락이 장관을 이룬다. 진해 군항제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