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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속도 느려지는 노인, 인지기능 저하 신호"노인이 평소보다 보행속도가 느려지면 인지기능 저하의 신호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피츠버그대학 보건대학원의 안드레아 로소 박사 연구팀이 인지기능과 뇌 영상이 정상인 노인 175명(70~79세)을 대상으로 14년에 걸쳐 보행속도의 변화와 인지기능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29일 보도했다.노인이 어느 특정 시점이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꾸준히 보행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으며 이는 뇌의 특정 부위 변화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로소 박사는 밝혔다. 연구팀은 맨 처음 인지기능 테스트와 함께 뇌 촬영을 시행한 다음 매년 길이 5.5m의 복도를 평소 걸음으로 걷게 하고 스톱워치로 소요시간을 쟀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다시 한 번 인지기능 테스트와 뇌 촬영을 시행했다.그 결과 어느 한 시점이 아니고 시간이 가면서 꾸준히 보행속도가 줄어드는 것이 인지기능 저하의 강력한 예고지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참가자 모두가 시간이 가면서 보행속도가 조금씩 느려지기는 했지만 다른 사람보다 보행속도가 0.1초 더 느려진 사람은 인지기능에 손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47% 더 높았다.이 결과는 참가자의 근육 약화와 무릎 통증 그리고 당뇨병, 심장병, 고혈압 같은 기저 질환을 감안한 것이다.보행속도가 두드러지게 느려진 사람은 뇌 영상에서도 기억과 공간방위(spatial orientation)를 담당하는 우측 해마(right hippocampus)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결과는 미국 신경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최신호(6월 28일 자)에 발표됐다. "보행속도 느려지는 노인, 인지기능 저하 신호"[게티이미지뱅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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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최고] 나이 들어 먹는 간식은 보약"적절한 신체활동에 맞춰 우유·견과류·과일 섭취하면 도움" 무조건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게 건강의 비결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생각은 노인들도 마찬가지여서 배가 고픈데도 정해진 식사시간까지 참는 경우가 종종 있다.하지만 노인들은 배가 고프다면 간식을 조금씩, 규칙적으로 먹는 게 건강에 더 좋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간식을 식사 사이사이 조금씩 먹는 게 노년기 체력저하를 막고, 몸의 균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노인에게 간식이 필요한 이유는 위 용량이나 소화능력이 아직 성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이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비유했다. 청년기에는 몸의 소화흡수력과 저장능력이 좋아 식사를 하지 않아도 몸속에 저장된 영양분을 끌어 쓰는 데 문제가 없지만, 나이가 들면 모든 기능에 조금씩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그때그때 영양분을 보충해야 한다는 것이다.만약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으로 식사량을 줄이고 있다면 자신의 활동량에 맞춰 견과류, 우유, 소량의 과일 등을 간식으로 섭취해야 몸에 무리가 되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 요즘처럼 더울 때는 땀도 많이 나고,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몸의 에너지가 많이 쓰인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특히 당뇨병을 가진 노인들은 혈당이 올라가는 것만 두려워해 지나치게 소식하는 경우가 있지만, 실제로는 이로 인한 저혈당증이 훨씬 더 위험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몸속 포도당의 양이 부족해져 저혈당 상태가 되면 우리 몸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아드레날린을 분비하는데, 이 때문에 혈압이 상승하고 맥박 수가 빨라지면서 식은땀, 가슴 두근거림, 공복감,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뇌 기능 저하나 뇌 기능 장애가 생겨 몸이 마비되거나 쇼크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따라서 저혈당증을 겪은 적이 있거나 저혈당증 위험이 큰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고, 무리한 다이어트는 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저혈당증에 대비해 항상 사탕이나 주스, 초콜릿 등 단 음식을 휴대하는 것도 좋다. 혈당 관리를 한다고 무작정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에만 매달리는 것도 금물이다. 반드시 식사한 후 혈당을 낮추는 약을 먹거나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비만하거나 식사량이 많은 노인이 간식을 과량으로 먹는 것은 좋지 않다. 고혈당과 고지혈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어서다. 간식이 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적절한 신체활동에 부합할 때'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간식의 종류도 중요하다. 떡이나 과일은 무조건 몸에 좋다는 생각에 많이 먹는 노인들이 있지만, 과하면 오히려 당대사나 고지혈증에 해가 될 수도 있다.박민선 교수는 "간식으로 우유나 견과류, 소량의 과일을 강조하는 것은 그만큼 어르신들에게 부족한 영양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주식을 고르게 먹었다면 나이가 들수록 활동량에 따라 약간의 간식을 먹는 게 오히려 몸에 보약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맛있는 간식 드세요[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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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 A·B·AB형, O형보다 심혈관질환 위험 크다"네덜란드 흐로닝언대학 메디컬센터 연구 결과 혈액형도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흐로닝언(Groningen)대학 메디컬센터의 테사 콜레 연구원은 혈액형이 A형, B형 또는 AB형인 사람이 O형인 사람보다 심근경색을 포함한 심혈관질환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일 보도했다.성인 남녀 총 136만2천569명이 대상이 된 9편의 연구논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콜레 연구원은 밝혔다. 이 중 어떤 형태든 심혈관에 문제가 발생한 사람은 2만3천154명이었다. 연구팀은 이들을 혈액형별로 분류해 봤다. 그 결과 심장을 박동시키는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만 문제가 발생한 경우는 혈액형 A-B-AB형 그룹이 1.5%로 O형 그룹의 1.4%보다 높게 나타났다. 여기에는 심근경색이 포함된다.관상동맥의 문제와 함께 심부전, 부정맥, 심장판막 장애, 심근 기능장애 등 모든 형태의 심혈관 문제를 포함했을 경우에도 A-B-AB형 그룹이 2.5%로 O형 그룹의 2.3%보다 높았다.이는 순수한 관상동맥 질환과 전체적인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A-B-AB형 그룹이 0형 그룹보다 9%씩 높다는 것은 의미한다고 콜레 연구원은 설명했다.그 이유는 A-B-AB형 혈액이 혈액 응고 단백질인 폰 빌레브란트 인자(von Willebrand factor)의 밀도가 0형 혈액보다 높기 때문일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폰 빌레브란트 인자는 혈전 유발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 A-B-AB형, 그중에서도 특히 A형 혈액은 0형 혈액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향을 보인다고 그는 지적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고지혈증도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이다.이 결과는 앞으로 심혈관질환 위험 평가에 혈압, 고지혈증, 성별, 연령에 혈액형을 추가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콜레 연구원은 강조했다.이 연구결과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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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세 아들 먼저 보낸 세계 최고령 117세 자메이카 할머니세계 최고령자로 추정되는 자메이카의 117세 할머니 바이올렛 브라운 [AP=연합뉴스 자료 사진]세계 최고령자로 추정되는 자메이카 할머니 바이올렛 브라운과 함께 살던 큰아들이 19일(현지시간) 97세로 숨졌다고 자메이카 옵저버가 보도했다.평소 고혈압이 있던 브라운 할머니의 아들 해롤드 페어웨더는 이날 자메이카 두안발에 있는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임종을 지켜본 돌봄 도우미인 일레인 맥그로우더는 "페어웨더가 최근 아팠다가 회복한 듯 보였다"면서 "아침에 일어난 뒤 어지럽다고 말하더니 오전에 상황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맥그로우더는 "최근에 페어웨더의 몸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지만 이렇게 갈 줄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맥그로우더는 2명의 돌봄 도우미 중 한명이다. 페어웨더는 기존 세계 최고령자인 이탈리아의 엠마 모라노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던 지난 15일 97번째 생일을 맞았다. 그는 두안발에서 태어난 뒤 자랐지만, 인생의 대부분을 영국에서 보냈다고 한다. 페어웨더를 먼저 가슴에 묻은 브라운 할머니는 1900년 3월 10일생으로, 올해 117세다.세계 최고령자를 조사하는 기네스북에는 아직 등재되지 않았다.그러나 110세 이상의 고령자를 조사해 기네스북에 자료를 제공하는 자원봉사 연구단체인 노인학연구소는 브라운 할머니의 출생 기록을 조사한 결과, 모라노 할머니 이후 그가 세계 최고령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기네스북은 세계 최고령자를 조사 중이며, 조사가 완전히 끝나면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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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정상인 사람도 30%는 심장병-당뇨병 위험"체중이 정상인 사람도 인종에 따라 21~44%가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위험인자를 지니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에모리대학 당뇨병 연구소의 운잘리 구즈랄 박사 연구팀이 미국 7개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44~84세 백인 2천622명, 흑인 1천893명, 히스패닉계 1천496명, 중국계 803명, 남아시아계 8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4일 보도했다.연구팀은 이들의 체질량지수(BMI: body-mass index)를 측정하고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위험요인인 고혈압, 고혈당,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 저하, 중성지방 과다가 있는지를 조사했다. 이 4가지 중 2가지 이상이 해당되는 사람은 심혈관질환 또는 당뇨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간주된다. 그 결과 체중이 정상인 사람도 백인은 21%, 흑인은 31%, 중국계는 32%, 히스패닉계는 39%, 남아시아계는 44%가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위험요인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18.5~24.9는 정상, 25~29.9는 과체중, 30 이상은 비만으로 분류되지만, 연구팀은 이 기준을 백인, 흑인, 히스패닉계에만 적용하고 중국계와 남아시아계에는 18.5~22.9가 정상, 23~27.4는 과체중, 27.5 이상은 비만으로 구분하는 다른 기준을 적용했다.세계보건기구(WHO)가 아시아인들은 다른 인종보다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다른 BMI 기준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결과는 정상 체중이 반드시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위험이 낮다는 지표가 될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구즈랄 박사는 설명했다.이 연구결과는 미국 내과학회 학술지 '내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온라인판(4월 3일 자)에 발표됐다. 자료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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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최고] 양파·무·과일로 '건강한 단맛' 즐기자가공식품 당류섭취 줄이고, 식사는 '채소 반찬' 곁들여야빵·과자·아이스크림은 주 1~2회 미만 섭취 바람직 18세기만 해도 설탕은 부자들만 먹을 수 있는 사치품이었다. 그래서 자물쇠가 달린 '설탕 보관함'까지 등장했다고 한다. 하지만 설탕은 이제 가장 저렴한 감미료 중 하나가 됐다. 단맛은 우리의 뇌에서 여러 호르몬을 분비한다. 행복감과 긴장완화 등을 느끼게 해주는 세로토닌, 순간적인 쾌감과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도파민이 대표적이다. 이런 기분을 느끼고 싶다는 충동이 반복되면 단 음식을 찾는 습관이 생긴다. 심하면 '설탕 중독'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을 만큼 단맛과는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되고 만다. [서울대병원 제공=연합뉴스]설탕의 주성분은 과당과 포도당이다. 이중 과당은 천연 과일에 많이 함유돼 있지만, 단맛이 특징인 청량음료와 가공식품에도 많이 들어간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약학대학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심장-순환생리학'(Heart and Circulatory Physiology) 1월호에 발표한 연구결과를 보면 포도당과 과당을 비교했을 때 과당이 포도당보다 대사와 혈관기능, 간 건강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 실험 결과, 과당을 먹인 그룹은 중성지방이 크게 늘고 간이 부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성지방 증가는 고지혈증으로 이어지고 간의 지방 연소량 감소는 지방간의 위험요인이 된다. 또 과당 그룹은 혈압에 영향을 미치는 대동맥의 이완 기능도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과당이 일반적인 대사과정과 달리 식욕 억제가 잘 안 돼 과다 섭취로 이어지기 때문으로 본다. 식사 후 혈당이 올라가면 식욕 중추의 신호로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의 분비가 늘어나는 게 일반적이지만, 과당은 예외인 셈이다. 과당은 또 체내에서 지방합성을 촉진해 내장지방량을 늘리기도 한다. 음료 및 가공식품 등에 포함된 과당을 매일 25g 섭취했을 때 췌장암 발생 위험이 22%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대학 의대 연구팀은 최근 산모가 섭취한 과당이 모유에 섞여 모유를 먹는 아기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이처럼 당류의 과잉섭취가 건강에 큰 문제가 되면서 세계 각국은 당류 섭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4년에 첨가당 섭취 권고량을 하루 섭취 열량의 5%에 못 미치는 하루 25g 미만으로 정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당류 첨가음료에 '당이 첨가된 음료는 비만, 당뇨병, 충치를 유발할 수 있다'는 내용의 경고문구를 표시토록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당류 경고문구[서울대병원 제공=연합뉴스]또 멕시코, 프랑스는 '설탕세'라는 세금을 부과하고 있으며 영국도 2018년부터 이를 도입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정부는 2020년까지 가공식품(우유 제외)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하루 열량의 10% 이내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하루에 총 2천㎉를 섭취하는 성인이라면 당류 섭취 기준치는 200㎉가 된다. 이를 당으로 환산하면 50g인데, 무게가 3g인 각설탕 16.7개 수준이다.한국의 기준치가 WHO 권고량보다는 많지만 일상생활에서 이를 지키는 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우리가 하루 세끼 반찬이 골고루 곁들여진 식사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반찬으로 섭취하는 당류의 양이 약 20g 안팎인데, 여기에 당류가 포함된 음료나 가공식품을 1회라도 섭취하면 WHO는 물론이고 정부의 권고치를 훌쩍 넘길 수 있기 때문이다.서울대병원 임상영양파트 김영란 영양사는 "건강을 위해서는 자신이 즐겨 먹는 식품의 당류 함량을 제대로 아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하루 섭취량을 조절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즐겨 먹는 음식에 들어 있는 첨가당 함량[서울대병원 제공=연합뉴스]◇ 당류 섭취 줄이기 생활수칙▲ 당분이 포함된 음료는 가능한 한 마시지 않는다. 믹스커피보다는 아메리카노를, 과일주스나 즙보다는 생과일을 먹는 게 낫다. 발효유는 당 첨가량이 적은 것을 선택하고 매실 등의 과일 엑기스는 설탕 대용 양념으로만 사용한다.▲ 조리 시 설탕, 올리고당, 꿀, 물엿 등의 사용량을 줄여 덜 달게 먹는 식습관을 실천한다. 양념을 줄이고 음식을 꼭꼭 씹어 먹으면 자연의 단맛을 느낄 수 있다. 당류 대신에 양파를 오래 볶거나 끓여 단맛을 대신하는 것도 방법이다. 고기를 재우거나 생선을 조릴 때 과일이나 무를 갈아 넣으면 건강한 단맛을 낼 수 있다.▲ 외식 메뉴는 분식류, 덮밥, 면류 등의 별미식보다 채소 반찬이 곁들여진 메뉴를 선택한다.▲ 빵, 과자류, 아이스크림, 초콜릿, 사탕류 등의 간식 섭취는 주 1~2회 미만으로 줄인다.▲ 식품 구매 시 영양성분표의 당류 함량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인다. (도움말 : 서울대병원 임상영양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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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정규리그 MVP에 우리은행 박혜진…신인상 박지수(종합)2013-2014시즌·2014-2015시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MVP 영예 박혜진, 윤덕주상 수상(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우리은행 박혜진이 윤덕주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17.3.7 ryousanta@yna.co.kr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아산 우리은행 가드 박혜진(27·178㎝)이 선정됐다. 박혜진은 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MVP 기자단 투표 결과 총 99표 가운데 96표를 얻어 이번 시즌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가 됐다. 2013-2014시즌, 2014-2015시즌에도 정규리그 MVP에 뽑혔던 박혜진은 통산 세 번째 정규리그 MVP의 영예를 누렸다. MVP 상금은 500만원이다. 1998년 출범한 여자프로농구에서 정규리그 MVP에 3회 이상 선정된 선수는 정선민(7회), 정은순, 변연하(이상 3회)에 이어 박혜진이 네 번째다. 박혜진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35경기에 두 출전해 평균 13.5점, 5.7리바운드, 5.1어시스트의 성적을 내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어시스트 1위에 올랐고 득점 7위, 리바운드 10위 등 공격 전 부문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또 3점슛 1위(69개), 3점슛 성공률 2위(38.1%) 등을 기록하며 선수의 활약을 수치로 환산한 공헌도 부문에서 2위에 올랐다. 박혜진은 "제가 가장 많이 혈압을 오르게 해드렸던 위성우 감독님과 세세하게 가르쳐주신 전주원, 박성배 코치님께 감사드린다"며 "상복이 많아서 MVP를 세 번째 받았는데 이전까지는 앞으로 잘해야겠다는 부담감, 압박감을 느꼈는데 이번에는 이 상의 무게를 이겨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집에서 TV로 보고 계실 부모님과 어릴 때부터 같은 길을 걸어오며 자매라는 이유로 비교를 많이 받고 스포트라이트를 동생에게 받게 해준 언니(박언주)와도 기쁨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박혜진의 언니 박언주도 현재 부천 KEB하나은행 선수로 활약 중이다. 박지수 돌파(구리=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13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 청주 국민은행 경기에서 청주 박지수가 돌파하고 있다. 2017.2.13 andphotodo@yna.co.kr신인상은 청주 국민은행 센터 박지수(19·193㎝)에게 돌아갔다. '슈퍼 루키'로 불린 박지수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22경기에 나와 경기당 10.4점, 10.3리바운드로 평균 더블더블을 해냈고 2.8어시스트, 2.2블록슛을 곁들였다. 고등학교 1학년 때인 2014년 7월에 성인 국가대표에 발탁된 박지수는 한국 여자농구 사상 최연소 성인 대표팀 선발 기록(만 15세 7개월)을 세웠을 정도로 앞으로 한국 여자농구를 이끌고 나갈 재목으로 기대를 모으는 선수다.99표 가운데 88표를 얻은 박지수는 "제가 이 자리에 있도록 만들어주신 감독, 코치님과 안 보이는 곳에서 고생하시는 스태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제가 부진할 때 괜찮다고 격려해주신 언니들도 고맙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지수는 무대 위에서 동료 선수들을 향한 '깜짝 세리머니'를 펼쳐 보여 박수를 받기도 했다. 베스트 5는 가드에 강이슬(KEB하나), 박혜진, 포워드에 김단비(신한은행)와 엘리사 토마스(삼성생명), 센터에 존쿠엘 존스(우리은행)가 선정됐다. 공헌도 전체 1위를 차지한 우리은행 존스는 기자단 투표 99표를 모두 휩쓸며 외국인 선수상까지 받았다. 6일 정규리그를 마친 여자프로농구는 10일 정규리그 2위 용인 삼성생명과 3위 국민은행의 플레이오프(3전2승제)를 시작한다. ◇ 삼성생명 2016-2017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 내역▲ MVP= 박혜진(우리은행)▲ 신인= 박지수(국민은행)▲ 베스트 5= 강이슬(KEB하나), 박혜진(우리은행), 김단비(신한은행), 엘리사 토마스(삼성생명), 존쿠엘 존스(우리은행) ▲ 지도= 위성우(우리은행)▲ 외국인선수= 존쿠엘 존스(우리은행)▲ 식스우먼= 최은실(우리은행)▲ 기량발전= 최은실(우리은행)▲ 윤덕주상= 박혜진(우리은행)▲ 모범선수= 임영희(우리은행)▲ 우수수비= 존쿠엘 존스(우리은행)▲ 최우수심판= 안미숙▲ 프런트= 우리은행▲ 득점= 김단비(신한은행)▲ 리바운드= 김단비(신한은행)▲ 어시스트= 박혜진(우리은행)▲ 블록= 김단비(신한은행)▲ 스틸= 김단비(신한은행)▲ 3득점= 박혜진(우리은행)▲ 3점야투= 박하나(삼성생명)▲ 2점야투= 김한별(삼성생명)▲ 자유투= 한채진(KDB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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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최고> '국민 화병' 시대, 정신건강이 위태롭다부정적 사건 몰두하면 정신·신체건강 해칠 수도운동·여가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극복에 도움 평소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종의 '화병' 증상이 심해져 업무는 물론 가족에게도 집중하지 못하는 직장인 김모(53)씨는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규탄하는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뒤 이런 증상이 더 심해졌다며 병원을 다시 찾았다. 최순실 관련 뉴스만 보면 가슴이 답답해지는 것은 물론 잠을 자다가도 몇 차례씩 깰 정도로 불면증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는 게 김씨의 하소연이다. 심지어 그는 최순실 사건이 터진 이후부터는 일상 중에 뚜렷한 이유 없이 불안감과 분노가 밀려오는 증상도 새롭게 나타났다고 했다.요즘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김씨처럼 속에서 끓어오르는 울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태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자꾸만 쌓여가는 '화'를 해소하지 못해 답답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그중 상당수다. 이를 두고 일부 전문가들은 "바야흐로 '국민 화병' 시대에 사로잡혔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이런 화병 증상이 자칫 장기화하면 심신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만큼 최대한 현명하게 잘 다스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강동경희대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종우 교수는 "화를 표현하지 못하고 안에 쌓아두다 보면 결국 화를 통제하지 못하게 돼 우울, 불안 등의 문제는 물론 고혈압, 소화장애 질환까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뉴스를 보면서 생기는 울화를 평상시 관계가 원만했던 다른 사람과 대화를 통해 표출하면서 이성적 해답을 찾아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김 교수는 조언했다.보통 화병은 자신을 둘러싼 환경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김씨처럼 개인적 환경을 넘어 사회적 문제에서 비롯된 경우에는 좀 더 특별한 처방과 관리가 필요하다. 먼저 울분이라는 감정에 사로잡혀 있지 말고 사건의 본질에 대해 차분하게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라고 전문가들은 권고한다. 문제를 차분히 들여다보면 이성적으로 판단할 여유가 생기는데 이때 울분의 감정이 다소나마 안정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이번 사안이 국가적으로 중요한 일인 건 맞지만, 너무 부정적인 사건에 지속해서 몰두하다 보면 정신건강을 해칠 수도 있는 만큼 잠깐씩이라도 의도적으로 관심을 다른 쪽으로 돌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권했다. 이와 더불어 문제를 공감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내 안에 쌓인 화를 밖으로 표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후 화가 조금 가라앉기 시작하면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행동과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정리하는 시간을 통해 쌓인 화를 점차 해소해 나갈 수 있다. 그런데도 분하고 화가 나면서 어떠한 행동도 취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뉴스와 TV를 잠시 멀리하고 산책 같은 운동을 30분 이상 하면서 자신의 평소 리듬으로 돌아오려고 노력해야 한다.김종우 교수는 "화와 분노는 지금 상황에서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이러한 상태가 반복되고 아무런 자극이 없는데도 불면, 두통, 불안 등의 증상이 계속해서 나타난다면 전문가를 찾아 상담과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의태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최근 사회적 요인에서 비롯된 정신적 스트레스는 무력감에서 오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본인의 업무, 운동이나 좋아하는 여가활동 등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꺼지지 않는 촛불(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24일 오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2차 대학생 동시다발시위에서 가면을 쓴 참가자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불을 밝히고 있다. 2016.11.24 ji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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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노인대학과 용인다보스병원 MOU 체결송전노인대학과 다보스병원 MOU 체결 사진 (국민문화신문)송전노인대학(송전교회 위치)과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이 2016년 11월 17일 송전노인대학 아트홀에서 MOU를 체결하였다. MOU 체결 후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 양성범 이사장의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관리 방법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노인대학의 많은 어르신들이 깊은 관심으로 진행된 본 강의에서 관절 및 고혈압, 당뇨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질병들에 대한 건강관리법이 소개되었다. 또한 본 MOU 체결을 축하하기 위해 신현수 시의원이 자리를 함께 하여 의미을 더했다. 다보스병원 양성범 이사장의 건강관리법 강의 사진 (국민문화신문) 경기도 용인시 이동면에 위치한 송전교회 내 송전노인대학은 지역 노인분들의 수준 높은 복지혜택을 위해 2002년 3월 “노년을 아름답게, 인생을 즐겁게”라는 구호 아래 개강하였다. 현재, 이동면 뿐만 아니라 근교 지역의 어르신을 포함하여 300여명이 송전노인대학의 학생이다. 용인시는 최근 10여년간 노인 수명의 통계를 통해 송전지역 어르신들의 수명이 타 지역에 비해 높음을 알게 되었고, 노인대학이 추구하는 삶의 본질적인 행복과 즐거움이 이런 좋은 결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전노인대학은 한글학과, 한문학과, 영어학과, 실버댄스학과, 종교음학과, 서예학과, 컴퓨터학과, 전통음악과, 대중음악과 등 총 9개 과목이 개설되어 있으며 관련 전문 교수들의 열정적인 헌신으로 진행되고 있다. 학기 중에는 노인대학 어른신들과의 봄 소풍, 노래자랑, 운동회, 발표회 등 대규모 행사 외에도 어르신 안마봉사, 건강검진, 전문 강연회, 봉침, 지역병원 무료진료, 미용봉사 등과 같은 어르신의 삶과 건강까지 돌아보려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강의를 경청하는 노인대학 어르신들의 모습 (국민문화신문) 또한 권준호 학장(송전교회 담임목사)의 유쾌하고 공감백배 복음 경건회 시간을 통해 영혼 구원의 본질적인 가르침을 배우고, 임직원 모두 한 마음, 한 비전으로 열정을 다해 운영하고 있다. 송전노인대학은 현재 용인지역의 어르신들이 가고 싶은 복지대학으로서의 명성을 지켜나가고 있으며, 송전문화복지사역부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복지 혜택을 위해 기쁨과 헌신으로 다양한 복지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본 송전노인대학과 다보스병원의 MOU를 통해 노인대학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고 의료비 혜택과 함께 송전교회와 송전어린이집, 어린이꿈축제의 의료협력을 위해 양 기관이 긴밀히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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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의학회 공동성명 "고지방 다이어트, 효과낮고 건강해친다"(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최근 버터 품귀 현상을 낳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저탄수화물·고지방 식사'에 대해 의학 및 영양학 전문가들이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의학·건강 관련 5개 전문학회(대한내분비학회,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 한국영양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저탄수화물·고지방 식사가 장기적으로 체중감량 효과를 보기 어렵고 건강과 영양학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 성명서를 26일 발표했다.학회는 저탄수화물·고지방 식사가 탄수화물을 전체 칼로리의 5~10% 수준으로 줄이는 대신 지방 섭취를 70% 이상으로 늘리는 비정상적인 식사법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일상식단에서 문제가 되는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를 피하는 수준을 넘어선다는 것이다. 다이어트에 효과 측면에서도 단기간에는 체중감량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게 학회의 주장이다.전문가들은 "저탄수화물·고지방 식사의 체중감량 원리는 조기 포만감을 유도해 식욕을 억제하는 것"이라며 "섭취량이 줄어들어 체중이 줄 수 있지만, 이런 식사를 지속하기는 어려워서 선행연구에서도 중단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저탄수화물·고지방 식사를 장기간 지속할 경우 심혈관질환이나 영양학적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 심각한 문제로 제기됐다.학회는 "지방 중에서도 특히 포화지방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해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커진다"며 "또 비정상적으로 지방을 많이 섭취할 경우 다양한 음식 섭취가 어려워지면서 미량 영양소의 불균형과 섬유소 섭취 감소를 초래하게 된다"고 말했다.이들은 "이렇게 과도한 지방 섭취와 섬유소 섭취 감소는 장내 미생물의 변화와 함께 산화 스트레스를 일으켜 우리 몸에 염증 반응을 증가시킨다"며 "탄수화물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는 것 역시 뇌로 가는 포도당이 줄어들면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우리 몸에 유익한 복합당질을 먼저 제한하게 된다"고 지적했다.이런 부정적 효과를 고려했을 때 저탄수화물·고지방 식사보다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균형이 잘 잡힌 식단으로 적정 칼로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게 학회의 권고다.학회가 제시한 '건강한 식단을 만들기 위한 3가지 실천사항'은 ▲ 자신의 식사습관 정확히 파악하기 ▲ 몸에 좋지 않은 단순당과 포화지방을 우선적으로 줄이기 ▲ 고혈압·당뇨병·심혈관질환 환자는 식단 선택에 신중을 기하기 등이다.학회는 "우리나라 식단은 성별, 연령별, 개인별 차이가 큰데 전체 섭취량에서 탄수화물은 65%, 지방은 30%를 초과하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며 "탄수화물의 경우 식이섬유를 비롯한 영양성분이 풍부한 탄수화물 섭취를 늘리고 심장, 콩팥 등이 나쁘거나 당뇨병 환자는 한가지 영양소에 편중된 식사법을 함부로 따라 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이들은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저탄수화물·고지방 식사는 마치 탄수화물과 지방 둘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는 것처럼 국민의 생각과 행동을 몰아가는 매우 위험한 방법"이라며 "탄수화물과 지방은 비만과 관련해 자유로울 수 없는 요인이지만 모두 중요한 에너지 공급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