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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 독립유공자 후손 50명에게 장학증서 전달흥사단(이사장 류종열)과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상임대표 이춘재)는 6월 8일(토) 오후 2시에 흥사단 본부에서 참된 나라사랑을 실천한 독립유공자들의 후손을 예우하는 ‘2019년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고등학생과 대학생,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과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장이 축사했다. 이날 장학증서를 수여한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은 고등학생 42명, 대학생 8명 등 총 50명이다. 고등학생에게는 졸업까지 해마다 100만원, 대학생에게는 2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는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2005년부터 독립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장학금 사업과 역사탐방, 미리 지도자 육성을 위한 리더십 함양 등의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2019년까지 총 550여 명에게 약 5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였다. 2019년에도 독립유공자 후손을 돕기 위해 여러 분야의 평범한 시민들이 후원한 소중한 금액들이 모였다. 특히 카카오같이가치, 신한은행, MBC 마리텔v2와 최태성 역사전문가, ㈜고향식품, 나부시기부콘서트, god갤러리, ㈜태웅물산 등의 기부가 이어졌다. 행사에서 이춘재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 상임대표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일제강점기에 온갖 탄압과 고문에도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우리를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들의 후손들을 대우해주는 것이 우리 사회가 진정으로 나아갈 방향”이라며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이 사회에서 진정한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우리나라가 정통성과 존엄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을 제대로 예우하고, 그 후손들이 자신들의 조상과 국가에 대해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2015년 한국일보가 조사한 결과 독립운동가 후손의 75%가 월 소득 200만원 미만이고 심지어 100만원 미만이 30%였다.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는 그동안 정부는 독립유공자에 대한 지원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여 왔지만, 아직도 많은 후손이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으므로 독립유공자 후손을 찾아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사업을 꾸준히 펼쳐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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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대한민국 차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 개최… 한 잔을 마셔도 아름답게‘우리 차’ 대중화를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으는 제2회 대한민국 차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이 열린다. (재)명원문화재단(이사장 김의정)은 지난해부터 우리 차 상품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공모전을 열고 있다. 젊은 감각과 트렌디한 아이디어를 상품에 접목시키는 전에 없던 획기적인 시도다.2018년 첫 선을 보인 제1회 대한민국 차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에는 67개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이중 27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참가자들은 한국 차의 고유한 정체성과 현대적 라이프스타일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작품들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차의 이미지에서 차용한 정적인 명상의 느낌을 그래픽으로 시각화한 대상 작품 ‘해윰’은 물론 전통매듭 형태를 디자인화하고 계절을 주제로 한 일러스트를 입힌 ‘하루의 온기’, 덖음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연속적인 그림으로 표현한 티백 포장 ‘덖음차:청온’ 등도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차 박스와 통, 티백 등 내용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차 내용물을 포장할 수 있는 다양한 포장 디자인이 출품됐다.공모전은 특히 당선작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우리 차산업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에 걸맞게 입상작의 저작권을 소유한 명원문화재단이 패키지 디자인을 차 농가들에게 무료로 제공한 것이다. 이번 행사가 ‘공모전을 위한 공모전’이 아닌 차 산업 종사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윈-윈’ 기획이라는 찬사를 받는 이유다.올해도 제2회 대한민국 차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인 디자인 작품을 공모한다. 공모 주제는 △우리 차 문화와 전통, 다양성을 응축하여 국내외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패키지 디자인 △녹차, 홍차, 블렌딩차, 가루차, 떡차 등 차나무 잎으로 가공된 차 패키지 디자인 △차 박스, 차 통, 티백 통, 소량 패키지 등 내용물을 포장하는 모든 디자인 등이다.참가신청서 및 공모요강은 명원세계차박람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 기간은 5월 20일부터 24일까지이다. 참가신청서, 작품소개서, 전개도를 포함한 작품 파일 등을 사무국 메일로 접수하여야 한다. 출품된 작품은 관련 분야 전문가 및 디자인계 권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가쳐 7월 3일 명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공모전 입상자에게는 총 상금 1100만원을 비롯한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상금은 대상 500만원, 금상 25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3점에 각 50만원, 장려상 5점에 각 20만원 등이다. 수상작들은 차 생산업체와 국내외 차 전문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2019 명원세계차박람회 개최 기간 동안 특별부스에서 전시되며, 각종 차문화 잡지에도 소개된다.바야흐로 가정과 직장, 카페 등 다양한 공간에서 차를 음용할 수 있는 시대다. 차 한 잔을 마셔도 어떤 모양새인가가 중요한 시대의 흐름에 발 맞춰갈 차 산업 디자인 인재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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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출 규모1위 사회복지·증가액1위 문화관광용인시는 전년 대비 768억원 늘어난 2조7011억원 규모의 2017년 결산 기준 재정공시 자료를 용인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분야별 세출규모가 가장 큰 것은 사회복지(30.57%)로 전년 대비 197억9600만원 증가해 5409억6400만원이었다. 이어 수송 및 교통(21.71%)이 3840억61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또 1450억600만원의 일반공공행정(8.2%)과 1254억7500만원인 문화 및 관광(7.09%), 1075억3300만원인 국토·지역개발(6.08%), 903억4500만원인 환경보호(5.11%), 769억700만원인 농림해양수산(4.3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화 및 관광은 전년에 비해 246억원 늘어 전 세출분야에서 중가액 1위를 차지했다. 회계별 세입은 일반회계가 2조1338억5800만원, 공기업 특별회계가 3069억2400만원, 기타 특별회계 1315억5100만원, 기금 1287억4700만원 등이다.이 가운데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합한 자체세입은 1조2761억원으로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91만원으로 나타났다.시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재정운용 상황에 대해 시민의 이해를 돕고 시민에 대한 재정 책임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2회에 걸쳐 시 홈페이지를 통해 재정공시를 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엔 2018년 예산 기준 재정상황을 공시한 바 있다.시 관계자는 “용인시는 지난 2016년에 채무를 전부 상환하고 현재까지 유지함으로써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예산편성 과 집행을 통해 시민의 부담을 줄이면서 최선의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용인시의 2017년 결산 재정공시의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청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의 정보공개>재정운영현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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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라이온스에서 사랑샘지역아동센터에 후원금전달용인라이온스가 사랑샘지역아동센터에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하고있다.2018년 08월 08일 오전 11:00에 용인시 처인구 백옥대로 1420 한영빌딩 203호에 위치한 사랑샘지역아동센터에서 훈훈한 후원금 전달식이 있었다. 후원금은 용인라이온스가 준비하여 사랑샘지역아동센터 대표 조용구, 센터장 이상인에게 전달하여 사랑샘 만리포 해수욕장 1박2일 캠프에 사용하도록 전달식을 가졌다. 사랑샘지역아동센터에 또다른 후원단체인 유림동체육회(대표 이상필)는 유림지역의 개인사업자들의 모임이다. 유림동체육회는 3년전부터 지역내 사랑샘지역아동센터와 한누리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실천 하고 있다. 유림동체육회는 한달에 한번씩 다양한 문화활동과 체육활동을 아이들과 함께하고, 또한 시설을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불편한 곳이 없는지 늘 시설을 살피며, 시설을 보수해 주고 있다.또한 용인라이온스(회장 유재원)와 연계하여 여름에는 맞벌이 부모님들이 해주지 못하는 여행을 여름과 가을에 1박2일의 캠프를 2년째 후원하고 있다. 사랑샘지역아동센터에서는 올여름에도 무더위를 날릴 1박2일 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주제는 무더운 더위, 시원하게 날려버리자! *일시는 2018년 08월 13일(월)-08월14일(화) *장소는 홍익대 만리포 해수욕장이다. 올해도 많은 센터 아이들이 캠프를 통해 좋은 추억들을 많이 쌓아 오리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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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기록적 폭염’ 서울시, 위기 시민 ‘서울형 긴급복지’로 돕는다서울시는 폭염으로 생존 위기에 직면한 저소득 취약계층이 여름을 안전하고 시원하게 날 수 있도록 서울형 긴급복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는 체감온도가 40도를 넘는 111년 만의 최악의 폭염으로 인해 여름철 생계비 지출이 늘어나는 데 반해 임시‧일용직 일자리 감소로 생활이 어려워진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긴급지원이다. 옥탑방‧쪽방‧반지하‧고시원 등 폭염에 취약한 주거취약가구 및 고독사 위험 1인 가구, 폐지수집 어르신 등이 지원대상이며 선풍기‧쿨매트‧소형냉장고 등 최대 100만원까지 생필품 지원이 가능하다. 실제로 지난 3일 서대문구 북아현동주민센터(동장 : 이동익)와 성북구 돈암1동주민센터(동장 : 이남수)에서는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금으로 냉장고와 선풍기를 구매하여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또한 폭염으로 인한 사업장의 휴·폐업 등으로 갑작스레 실직한 일용직 근로자 등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에게는 가구원 수에 따라 30만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생계비를 지원한다.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85% 이하(4인가구 384만원 이하), 재산 1억 8,900만 원 이하, 금융재산 1천만 원 이하의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이나 사안이 긴급한 경우에는 동주민센터나 구청의 사례회의를 거쳐 지원이 가능하다.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일사·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으로 의료비 부담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는 긴급 의료비가 지원된다.가구원 수와 상관없이 최대 100만 원의 의료비가 지원되며 온열질환이 원인이 된 실직에 처한 경우 의료비와 생계비가 중복으로 지원될 수 있다.이밖에도 냉방비, 전기요금 등 기타 명목으로도 최대 100만 원의 공과금 지원이 가능하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보다 안전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위기가구를 찾아 지원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들은 주변에 폭염으로 인해 실직, 온열 질환 등 생활고를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다산콜센터(☎120)로 적극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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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대상‘처인성 독서감상문 대회’개최용인시는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9월 독서의 달을 앞두고 전 국민 대상으로‘처인성 독서감상문 대회’를 개최한다. 이는 지난 1994년부터 매년 9월 실시하는 대회로 지난해부터 참가대상을 용인시민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한 것이다. 이번 대회는 용인시민 독서운동인 ‘한 책으로 하나된 용인’의 선정도서‘말의 품격’, ‘마법에 걸린 학교’와 후보도서 등 총 20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서목록은 용인시 도서관사업소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참가희망자는 대상 도서 중 1권을 선택해 초등학생은 한글 바탕체 10포인트로 A4 1장 내외, 중고교생은 A4 1장 이상, 일반부는 A4 2장 이상의 독후감을 작성해 이메일(ylib@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9월 1일~30일까지 학생(초‧중‧고교생), 일반인, 군인, 지식취약계층(65세이상 노인‧수급자‧장애인‧농어촌 주민) 등으로 나눠 독후감을 접수한다. 심사 결과 응모작 중 대상 1명, 최우수 6명, 우수 10명, 장려 14명 등 총 31명을 선정해 용인시장상과 10만~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대회명 ‘처인성(處仁城)’은 용인시 남사면에 있는 대몽항쟁 유적지로 1994년 첫 대회부터 수상작품집 이름으로 사용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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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0명 중 6명“10년 후도 용인서 살겠다”용인시민 10명 중 6명은 10년 뒤에도 용인에서 살고 싶다고 했으며 2명은 ‘보통’이라고 답해 전반적으로 거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7명꼴로 아파트에, 2명꼴로 단독주택에 살고 있다고 했다. 57.4%의 시민이 자기 집에서 살고 있고, 세입자 중엔 월세 거주자가 전세 거주자를 추월한 것으로 집계됐다.시민들은 불만족스런 부분으로 44%가‘교통불편’을 꼽았고,‘편의시설 부족’(23.5%)이나 ‘열악한 교육환경’(9.6%), ‘주차시설 부족’(9.5%) 등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용인시는 5일 이같은 내용의 통계조사 결과를 담은 ‘2017년 용인시 사회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이는 시가 지난 해 8월29일부터 9월12일까지 표본으로 선정한 1,600가구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시민들의 생활 만족도나 사회적 관심사에 대한 의식구조 등을 조사한 결과다.이에 따르면 시민 68.3%가 아파트, 19.9%가 단독주택에서 살고 있고 연립·다가구주택 거주는 11.4%였다. 주택점유형태는 자기 집(57.4%)이 가장 많고 보증금 있는 월세(21.7%), 전세(18.3%), 무상(2.0%), 사글세(0.6%) 순이었다. 주거 만족도 높지만 도로교통시설 정비 등 원해시민 60.6%는 10년 후에도 용인에서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해 전반적 주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도 19.5%나 됐고 ‘그렇지 않다’나 ‘전혀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14.1%와 5.8%에 그쳤다. 주택 만족도에 대해선 ‘만족’(49.4%)이 ‘불만족’(12.7%)보다 높게 나왔고 ‘보통’이란 응답도 37.9%나 됐다.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 공공시설로는 31.1%가 ‘공원·녹지·산책로’를 꼽았고 이어 ‘보건의료시설’(29.3%), ‘문화예술회관’(16.5%) 등이라고 했다.살기 좋은 도시를 위한 정책으로는 29.2%가 ‘도로교통시설 정비’를 꼽았다. ‘사회복지’(21.3%), ‘주택’(14.2%),‘교육시설 확충’(12.6%) ‘여가위락시설 확충’(9.8%) 등을 제시한 응답이 뒤를 이었다.42.6%가 월소득 300만원 미만, 분배 불만족 큰 편 월평균 가구소득은 200만~300만원 미만이 18.3%로 가장 많았고, 300만~400만원 미만(16.6%), 400만~500만원 미만(15.1%) 순이었다. 700만원 이상은 10.0%, 100만원 미만은 10.8%로 나타났다.소득 만족도는 ‘보통’이 43.2%였고 ‘만족’(19.9%)보다 ‘불만족’(36.8%) 쪽이 훨씬 많았다. 또 ‘불만족’ 비율은 10대(41.3%)나 20대(46.5%) 쪽에서 더 높게 나왔다. 소득분배의 공평성에 대해선 6%만이 공평하다고 한 반면 64.7%가 불평등하다고 했다. 보통이라고 답한 시민은 29.3%였다. 55.3%가 빚을 지고 있는데 이유는 ‘주택 임차나 구입’(73.1%)이 가장 많았고 사업·영농자금(6.1%) 생활비(5.4%) 교육비(5.2%) 투자(4.9%) 순이었다.노후준비가 됐거나 준비하고 있다고 한 시민은 70.2%였다. 노후준비 수단(복수응답)으로는 국민연금(80.0%) 가입이 가장 많았고, 이어 예금·보험(32.5%) 사적연금(24.5%) 퇴직급여(13.5%) 기타 공적연금(9.7%) 가입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한다는 비율은 1.8%에 불과했다.종사하는 산업은 도소매(14.4%)가 가장 많았고, 제조(12.3%) 교육서비스(9.5%) 전문과학·기술(9.4%) 건설(8.3%) 숙박·음식(6.7%) 출판·영상(6.6%) 운수(5.3%) 등이 뒤를 이었다. 하는 일에 대한 만족도는 42.7%가 ‘보통’이라고 했고, ‘만족’(46%)한 쪽이 ‘불만족’(11.3%)보다 훨씬 많았다.즐길 여유 부족 불구 삶에 대한 만족도 높아 여가를 즐길 돈과 시간이 부족하다면서도 여가생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보통’이란 답이 47.3%나 됐고, 만족(28.3%)이 불만족(24.3%)보다 높았다. 주말과 휴일 활동(복수응답)에 대해선 53.3%가 ‘TV시청’을 꼽았고, 휴식(30.4%), 컴퓨터게임·인터넷 검색(15%), 사회활동(13.9%) 등이라는 답이 뒤를 이었다. 스포츠(12.6%)나 취미·자기계발(10.3%)은 많지 않았다. 삶에 대한 만족도는 48.6%가 보통이라고 했고, 만족(32.8%)이 불만족(18.6%)보다 높았다.본인이 속한 사회적 계층에 대해선 중상(35.5%)이나 중하(42.9%)라는 응답이 대다수를 차지했고, 상층(3.7%)보다는 하층(17.8%)이라는 쪽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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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에이즈 환자 치료에 쓴 국민혈세 1,000억원 이상미국, 일본, 호주 등 주요국들과 달리 국내 HIV/AIDS 감염자수가 해마다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작년 한해 에이즈 환자 치료에 쓰인 국민 세금이 1,0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며 “에이즈는 치료비 전액을 국가가 지원하는 제3군 감염병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는 감염자 수로 인해 국민부담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윤종필 의원은 “평생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하는 HIV감염자의 치료비는 현재 전체 비용의 90%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고 있고 나머지 10%는 국비와 지방비에서 부담하고 있다”며 “급격한 감염자수 증가로 치료에 들어가는 비용 역시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윤종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에이즈 환자 치료비는 2014년에 714억원, 2015년 810억원, 2016년에 921억원으로, 해마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국비와 지방비로 부담하고 있는 전체 치료비용의 10%와 간병인비 지원을 포함하면 지난 한 해 1,000억원 이상의 국민세금이 지원되었고, 1인당 지원비도 1,100만원에 달하고 있다. 한편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1년간 건보공단에서 에이즈 환자 치료를 위해 지원한 전체 금액은 5,415억원에 달하고 있고, 해마다 늘어나는 환자수를 감안하면 국민부담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윤종필 의원은 “11년 동안 국비, 지방비 포함 6천억원에 달하는 국민세금이 투입된 질병에 대해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원인 분석과 예방 사업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고 감염 환자 관리 정도에 머무르면서 감염자가 늘어나는 상황을 방치했다”며 질병관리본부를 질타했다. 이런 가운데 전체 에이즈 환자들 중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율이 특히 우려스럽다. 윤종필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국내 에이즈 신규 감염자수는 1,062명으로, 이중 20대가 360명(33.9%), 30대 241명(22.7%), 40대 193명(18.2%)로 20~40대 감염자가 전체 감염자의 74.8%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10대(10~19세) 감염자수는 2014년에 40명, 2015년 42명, 2016년 36명으로 나타나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6년 전체 에이즈 감염자중 남성이 94.3%인 1,002명이고 여성이 5.6%인 60명으로 남성의 비율이 월등히 높은 상황이며 주요 감염경로는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윤의원은 “10대 청소년들을 포함, 20, 30대 젊은이들의 에이즈 감염율이 증가하고 있고 남성 감염자의 비율이 94.3%에 달하는 이유에 대해 원인 분석을 더욱 철저히 하고 감염환자를 줄이기 위한 예방 교육과 온라인 캠페인 등을 통해 에이즈에 대한 인식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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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 사장 "갤노트8 국내 출고가 100만원 밑 어려울 것"아이폰8·LG V30 출시에 "경쟁사 움직임 따라 로드맵 안 바꿔"(베를린=연합뉴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최근 공개한 '갤럭시 노트8'의 국내 출시 가격과 관련, 100만원 밑으로 낮추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고 사장은 독일 '국제가전전시회(IFA) 2017'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베를린 시내 한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언팩 행사가 있었던) 뉴욕 등에서 '가능하면 '1자'는 안 보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면서 "노력은 했는데 결과적으로 보니 우리나라의 경우 안 보기가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제가 사과드린다"며 "지금 사업자와 마지막 조율을 하고 있다. 가능하면 소비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그런 정도의 선에서 마무리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고 사장은 지난 23일 뉴욕 언팩 행사 이후 현지 기자간담회에서 "(출고가가) 100만원을 넘으면 심리적 부담감이 커진다. 가급적 앞의 숫자가 1이 되는 것은 안 보려고 한다"고 말한 바 있다.삼성전자는 다음 달 7일부터 갤럭시노트8의 사전 판매에 앞서 다음 주 초 가격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고 사장은 애플의 차기 아이폰 공개 임박과 LG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V30' 출시에 대해 "경쟁사 제품에 대해 신경을 안 쓴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도 "저희는 지난 2, 3년동안 준비한 '갤럭시 프로덕트 로드맵'을 갖고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남이 뭘 한다고 해서 저희 로드맵을 이리 바꾸고 저리 바꾸고 하지는 않는다. 소비자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바꿔야지, 경쟁사의 움직임에 따라 바꿀 생각은 없다"고 지적했다.또 'LG V30'에 대해서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한국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고 사장은 최근 갤럭시S7의 발화 논란과 관련, "제가 받아본 사진은 외부충격이 없으면 그렇게 확 쏠릴 수가 없다"면서 "국가기술표준원 조사에서도 우리가 잘못했다고 나오면 잘못된 것이겠지만 그런 소리를 듣지 않을 만큼의 노력은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CE(소비자가전) 부문장인 윤부근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인수한 미국 전장 전문업체 하만(Harman)의 인공지능(AI) 스피커가 내년에 출시될 것이라고 소개했다.윤 사장은 "하만이 카오디오를 비롯해 오디오 기술 측면에서 독보적이기 때문에 소비자가전 쪽과 접목된다면 상당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면서 "내년 쯤에 (AI 스피커가) 나올 것으로 생각되니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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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8 가격 100만원 안 넘는다…고동진 "숫자 1 부담 커"간담회에서 발언하는 고동진 사장(뉴욕=연합뉴스) 삼성전자[005930]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갤럭시노트8의 가격이 당초 예상과 달리 1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이날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가 끝나고 맨해튼 피에르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가격이 100만원이 되면 심리적 부담이 크다"며 "가급적 앞의 숫자가 1이 되는 것은 안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고 사장은 "휴대폰 가격은 국가별로 사업자 간 협의에 따라 굉장히 달라진다"며 "사업자마다 마지막 협의 단계에 와 있고 우리나라는 다음 달 10일 전후로 최종 가격이 결정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고 사장의 이 같은 발언에 따라 갤럭시노트8의 출고가는 100만원 이하, 90만원 후반대가 확실시된다.갤럭시노트8은 전작 대비 더욱 큰 화면에 듀얼 카메라 등 신기술이 적용되면서 삼성이 지금까지 선보인 제품 중 가장 비싼 제품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예상 가격은 900∼1천달러(한화 102만∼115만원 상당)대였다. 그러나 가격을 100만원 이하로 책정한다면 64GB 모델의 가격은 전작인 갤럭시노트7(미국 850달러, 한국98만8천900원)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대용량 256GB는 용량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만큼 가장 비싼 제품이 될 전망이다.갤럭시노트8 사전 예약 일정은 미국이 언팩 다음날인 24일부터, 한국은 다음달 7일부터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 사장은 "이번에 한국에서는 128GB 모델을 출시하지 않았다"며 "우리나라 노트 사용자의 특성상 상위 모델을 택하는 경우가 많아 그렇게 결정했다"고 말했다.예상 판매량에 대해서는 "갤럭시노트5가 출시 이후 같은 해 12월까지 1천100만대를 팔았는데 그것보다는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빅스비에 대한 청사진도 '깜짝' 공개됐다.고 사장은 "빅스비 1.0 버전은 외부의 개발자들이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할 시간이 없었다"며 "빅스비 2.0 버전을 준비하고 있고, 여기에는 외부 개발자들이 이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빅스비 2.0 버전은 올해 10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가 작년 11월 인수한 미국의 전장 전문기업 '하만' 인수에 따른 신제품 계획도 밝혔다.고 사장은 "하만은 정말 잘 인수한 것 같다"고 웃어보이며 "(아마존 에코 같은) 스마트 스피커는 무조건 할 것이다. 다만 올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