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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 여자기성전, 여섯 번째 대회 주인공은 누구?9일 해성 여자기성전 최종예선이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사진 : 한국기원 (국민문화신문) 외은영 기자 = 해성 여자기성전의 본선 멤버가 모두 결정됐다. 제6기 해성 여자기성전 예선이 6일과 7일 양일간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렸다. 이번 예선에는 한국기원 소속 여자 프로기사 50명과 아마추어 선수 4명 등 54명이 출전했다. 예선 결과 예선 참가자 중 3위로 랭킹이 가장 높은 김은지 3단과 5위 조승아 5단, 6위 조혜연 9단, 7위 김혜민 9단 등 상위랭커들이 이변 없이 본선에 진출했다. 또한 고윤서ㆍ이나경 초단 등 10대 기사들도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아마추어 선발전을 통과한 이정은ㆍ최민서ㆍ정하음ㆍ이서영은 프로의 벽을 넘지 못하고 전원 예선 탈락했다. 예선을 통과한 20명의 프로기사는 전기대회 시드를 받은 오유진ㆍ최정 9단, 박지연 6단, 후원사 시드 김채영 7단과 함께 24강 토너먼트로 여섯 번째 우승자를 가린다. 본선은 26일 월요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3ㆍ4위전은 12월 12일 열리며, 결승은 12월 13일, 19~20일 열리는 3번기로 진행된다. 한편 7일에는 예선 결승 대국에 앞서 개회식이 열렸다. 개회식에는 이흥기 해성그룹 전무가 참가해 출전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흥기 전무는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은 지난 5년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에 보답하고자 올해부터는 모기업인 해성그룹에서 후원하며 규모를 키웠다”고 전했다. 이어 “오래된 코로나로 경기침체는 물론 감정적 피로감과 우울함이 높아지고 있지만 해성 여자기성전이 바둑팬들께 따뜻한 위로가 되길 소망한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2017년 한국제지의 후원으로 창설된 여자기성전은 올해부터 모기업인 해성그룹에서 후원하며 규모를 크게 키웠다. 지난 대회까지 16강으로 열렸던 본선을 24강으로 확대했고, 총 상금도 5600만 원 상향한 1억 2100만 원을 책정했다. 우승상금과 준우승상금도 5000만 원, 2000만 원으로 국내 여자기전 최대 상금이다. 해성그룹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제6기 해성 여자기성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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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재ㆍ진시영 입신등극 류민형 등 14명 승단입신의 경지에 오른 김승재ㆍ진시영 9단 김승재ㆍ진시영 8단이 입신(入神ㆍ9단의 별칭)에 올랐다. 김승재 8단은 지난 8일 농심신라면배 2차예선에서 최정 9단에게 승리해 승단점수 4점을 보태며 누적점수 240점으로 9단 승단에 성공했다. 2006년 입단한 김승재 9단은 11회 농심신라면배 한국대표로 선발된 바 있으며, 삼성화재배ㆍLG배 등 각종 세계대회 본선에 올라 이름을 알렸다. 진시영 8단은 지난 5일 농심신라면배 1차예선에서 박수창 초단을 꺾고 누적점수 243.5점으로 9단으로 승단했다. 진시영 9단은 2004년 입단 이후 바이링배 8강, 삼성화재배 16강, LG배 32강에 오르는 등 국내외 무대에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농심신라면배 국내선발전에서 8연승을 기록한 류민형 7단이 좌조(坐照ㆍ8단의 별칭)에 올랐고, 김창훈ㆍ박경근 5단이 통유(通幽ㆍ6단의 별칭), 강병권ㆍ김미리 4단이 용지(用智ㆍ5단의 별칭), 신윤호ㆍ윤민중ㆍ이영주 3단이 소교(小巧ㆍ4단의 별칭), 김세현ㆍ김영광ㆍ최민서ㆍ허영락 2단이 투력(鬪力ㆍ3단의 별칭)으로 각각 한 단씩 승단했다. 한국기원 승단규정은 종합기전(KB리그‧중국리그 포함)에서 승리 시 4점, 한국프로기사협회 리그에서 승리시 1.5점, 제한기전(신예ㆍ여자ㆍ시니어기전)에서 승리 시 1점을 부여한다. 승단자 명단(14명)은 다음과 같다. 9단 : 김승재ㆍ진시영 8단 : 류민형 6단 : 김창훈ㆍ박경근 5단 : 강병권ㆍ김미리 4단 : 신윤호ㆍ윤민중ㆍ이영주 3단 : 김세현ㆍ김영광ㆍ최민서ㆍ허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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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박정환 등 한국 4명 8강 선착삼성화재배 16강 첫날 경기에서 박정환 9단 등 한국 선수 4명이 8강에 진출했다. 사진출처 : 한국기원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2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16강 첫날 경기에서 한국은 박정환ㆍ이동훈 9단, 이창석ㆍ한승주 8단이 모두 중국 선수에게 승리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국내랭킹 2위 박정환 9단과 중국랭킹 5위 미위팅 9단과의 대결에서는 박정환 9단이 250수 만에 백 1집반승을 거뒀다. 박정환 9단의 힘겨운 역전승이었다. 초반부터 상대의 공세에 대마가 몰린 박정환 9단은 중반 100여수 언저리에서 인공지능 승률 그래프가 15%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단 한 번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고 역전에 성공했다. 미위팅 9단이 중앙에서 단수 교환(흑121 자리)을 생략한 채 흑113으로 젖힌 수가 실수였다. 박정환 9단이 백116으로 날카롭게 끊어가자 분위기가 넘어왔고, 이후 완벽한 수읽기를 선보인 박 9단이 안전하게 마무리해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국내랭킹 4위 이동훈 9단은 응씨배 결승에 오른 셰커 9단에게 18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삼성화재배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배 본선 무대에 처음 이름을 올린 한승주 8단과 이창석 8단도 각각 당이페이 9단과 펑리야오 8단에게 승리하며 8강행을 결정지었다. 16강 첫날 한ㆍ중전에서 4전 전승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한국은 23일 신진서ㆍ안성준ㆍ김지석 9단 등 3명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대진은 신진서 9단 대 판팅위 9단, 안성준 9단 대 롄샤오 9단, 김지석 9단 대 양딩신 9단의 한ㆍ중전 3경기와 자오천위 8단과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의 중ㆍ일전 대결로 펼쳐진다. 신진서 9단은 판팅위 9단에게 4승 1패로 앞서 있고, 김지석 9단은 양딩신 9단에게 5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안성준 9단은 롄샤오 9단과 공식경기에서 첫 대결을 벌인다. 한국은 2014년 김지석 9단 우승 이후 6년 연속 중국에 우승컵을 내줬지만 16강 첫날 전원이 승리하는 등 상승세를 타며 7년 만에 삼성화재배 우승컵 탈환에 도전 중이다. 삼성화재해상보험(주)이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202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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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IBK기업은행배 초대 챔피언 등극, 오정아 2-0으로 꺾고 국내 여자기전 3관왕 올라인터뷰 후 기념 사진. 왼쪽부터 IBK 기업은행 조민정 홍보브랜드 본부장, 오정아 5단, 최정 9단, IBK 기업은행 최성호 사회공헌부 부장 1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결승3번기 2국에서 최정 9단이 오정아(28) 5단에게 17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0으로 우승했다. 최정 9단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결승1국에서도 18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둔 바 있다. 바둑TV에서 결승2국 해설을 맡은 홍성지 9단은 “(백94로) 상변쪽에 붙여갈 때까지 오정아 선수의 분위기가 좋았지만 이후 최정 선수가 잘 버텼다”면서 “오정아 선수의 대마 공격 과정이 아쉬웠고 중앙 공격에 실패한 오정아 선수의 실패가 연이은 실수로 이어진 것 같다”고 총평했다. 2010년 입단 후 통산 20번째 우승컵을 거머쥔 최정 9단은 국내 여자기전 3관왕을 질주 중이다.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4연패,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3연패를 달성한 최정 9단은 IBK기업은행배마저 접수하며 여자랭킹 1위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최정 9단은 세계여자바둑대회인 궁륭산병성배도 3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정 9단의 20차례 우승 중 초대 챔피언 등극은 이번이 처음이다. 랭킹시드를 받아 본선16강에 직행한 최정 9단은 허서현 2단, 김다영 4단, 조승아 3단을 연파하고 결승에 오른데 이어 결승에서도 전승으로 무결점 우승을 완성했다. 결승2국 승리로 최정 9단은 오정아 5단과의 상대전적도 15승 4패로 차이를 벌렸다. 결승 직후 인터뷰에서 최정 9단은 “초대 우승은 처음이라 너무 기쁘다”고 전하며 “어려운 바둑이었는데 오정아 선수가 너무 비관한 것 같다. 끝까지 마무리 했으면 미세한 바둑”이라고 결승2국을 돌아봤다. 이어 “우승을 결정지은 결승2국과 역전승했던 조승아 선수와의 4강전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면서 “이렇게 좋은 무대를 만들어주신 IBK기업은행에 감사드리고 하반기에도 오청원배 4강 등 여러 중요한 대국이 남아있는 만큼 열심히 활약해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준우승한 오정아 5단은 2016년 21기 여자국수전 이후 두 번째 결승에 진출하며 입단 후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최정 9단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결승에 오르기까지 오정아 5단은 예선에서 김민정 초단, 김경은 2단을, 본선에서 윤영민 3단, 오유진 7단, 김은선 5단을 꺾는 등 파죽의 5연승을 거뒀다. 한편 만삭의 몸으로 결승에 진출한 오정아 5단의 출산 일정을 감안해 IBK기업은행과 한국기원은 9월 첫째 주까지 진행 계획이었던 결승 일정을 앞당겨 대회를 마쳤다. 2021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는 우승상금 3000만 원, 준우승상금 1200만 원을 포함해 국내 여자바둑대회 개인전 사상 최다인 7600만 원의 본선 상금이 출전 선수들에게 돌아갔다. 이 대회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40초 3회씩이 주어졌다. 시상식은 내달 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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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여제 최정, 홀로 오청원배 4강 진출‘국내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이 오청원배 4강에 진출했다. 사진출처 : 한국기원 태극낭자 삼총사 최정 9단, 오유진 7단, 조승아 3단이 출전한 20일 제4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본선 8강에서 최정 9단이 유일하게 4강에 이름을 올렸다. ‘제2회 대회 우승자’ 최정 9단은 ‘디펜딩 챔피언’ 저우홍위 6단에게 20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기분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최정 9단은 큰 전투 없이 무난하게 마무리하며 승리를 거뒀다. 24강전과 16강전에서 연이은 역전승으로 좋은 기세를 보였던 조승아 3단은 팡뤄시 4단에게 212수 만에 흑 불계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팡뤄시 선수는 루이나이웨이 9단과 조승아 3단을 꺾으며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오유진 7단은 왕천싱 5단에게 패하며 3년 연속 8강에 머무르게 됐다. 초반에 좌하귀 쪽에서 실수한 이후, 스텝이 꼬였던 오유진 7단은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150수 만에 돌을 거뒀다. 일본의 유일한 8강 진출자 후지사와 리나 5단은 중국의 위즈잉 6단을 만나 160수 만에 패배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오청원배 4강전은 중국 3명(위즈잉, 왕천싱, 팡뤄시), 한국 1명(최정)으로 압축됐다. 11월 30일에 열릴 4강전에서는 최정 9단 대 팡뤄시 4단, 위즈잉 6단 대 왕천싱 5단의 대결로 펼쳐진다. 최정 9단과 팡뤄시 4단은 오청원배 4강에서 공식적인 첫 대국을 펼친다. 그동안 세 차례 열린 오청원배에서 한국이 2회(김채영ㆍ최정), 중국이 1회(저우홍위)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중국 위기(圍棋)협회와 푸저우시인민정부가 공동주관하고 푸저우시체육국, 구러구인민정부, 창러구인민정부, 푸저우시위기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제4회 오청원배 세계자바둑대회의 우승상금은 50만 위안(약 88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만 위안(약 3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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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 미래 이끌 차세대 대표 주자는 누구?대국장 전경, 지난해 프로 신예대회로 재탄생한 이붕배가 두 번째 개막을 알렸다. 사진출처 : 한국기원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한국 바둑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주자들의 경연장, 제2기 이붕배 신예 최고위전 개막식과 64강전이 9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이붕장학회 송계순 회장을 비롯해 김한상 단장,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한종진ㆍ최철한 9단 등 내빈 및 참가 선수들이 함께 자리하며 두 번째 개막을 축하했다. 김한상 이붕장학회 단장은 개막 인사말에서 “이붕배 첫 대회를 즐겁게 봤던 팬의 한 사람으로, 두 번째 대회는 마스크를 벗고 대국 분위기를 보길 기대했는데 아무래도 좀 아쉽게 됐다”면서 “그래도 1회 대회 때 두각을 보인 프로들의 이름이 익숙하게 다가와 개개인의 면모를 보고 경기를 보면 재미가 배가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붕장학회가 아직 재단의 형식을 갖추진 못했지만 작지만 확실한 걸음으로 바둑 후원을 계속 하려고 노력 중에 있다”며 “최근 부산에 영재와 연구생을 위한 작은 공간을 마련하게 된 데 대해 이 자리를 빌려 어머니께 감사드리고 싶다. 바둑 사랑이 지극했던 아버지를 기념하기 위해 이 대회를 후원하는 이붕장학회가 앞으로도 기사 분들과 호흡을 맞춰 오랫동안 이붕 선생의 바둑 사랑을 실천해 가고 싶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항상 인자한 모습으로 프로기사들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이붕 선생님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면서 “한국 바둑이 세계정상에 우뚝 서고 탄탄한 기반을 다지게 된 것은 이붕 선생님과 같은 분들 덕분이다. 한국기원은 어린이대회부터 신예 최고위전 그리고 루키리그 팀까지 후원해주시는 이붕장학회, 주식회사 삼원과 함께 이붕 선생님의 유지를 이어가겠다”고 답사했다. 이붕(利l鵬)은 부산 바둑계의 대부이자 전 한국기원 이사인 고(故) 김영성 선생의 호(號)이기도 하다. 2기 이붕배에는 2018년 이후 입단자 56명과 2018년 이전 입단자 중 나이가 어린 8명이 합류해 64강 토너먼트로 챔피언을 가린다. 지난해와 달리 이번 대회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1회 대회 때는 20초 초읽기 5회의 초속기 바둑이었다. 또한 3번기 방식으로 열렸던 1회 대회와 달리 이번 대회는 64강부터 결승전까지 모든 대국이 단판 토너먼트로 펼쳐진다. 32강과 16강전은 22일과 29일 한국기원에서 일제히 열리며 내달 5일부터 속행되는 8강부터는 바둑TV 스튜디오대국으로 열린다. 바둑TV에서는 이붕배 8강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를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삼원과 이붕장학회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제2기 이붕배 신예 최고위전의 우승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상금 500만원이다. 한편 한국기원은 고 김영성 이사의 아마6단증을 부인인 송계순 회장에게 전달하며 사의를 표했다. 개막식 후에는 이붕배 어린이바둑대회 우승자 출신인 최철한 9단과 김한상 이붕장학회 단장의 기념대국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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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마스터스 본선 진출자 모두 확정IBK 기업은행배 여자바둑마스터스 대국 사진 전경. 사진출처 : 한국기원 지난14, 15일 이틀 동안 한국기원에서 열린 예선에는 한국기원 소속 여자프로기사 52명과 아마선발전 통과자 4명 등 모두 56명이 출전해 14장이 걸린 본선 티켓을 놓고 2.5 대 1의 경쟁을 펼쳤다. 최정 9단과 오유진 7단이 랭킹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한 가운데 여자랭킹 3위 김채영 6단을 비롯해 조승아 3단, 오정아 5단, 김혜민 9단, 허서현 2단, 조혜연 9단 등 여자랭킹 상위 8위까지 선수들이 2연승을 거두며 본선에 합류했다. 이밖에 권효진 7단, 김은선 5단, 김윤영ㆍ김다영 4단, 윤영민 3단, 강지수 2단, 정유진 초단 등이 예선을 통과했고 아마추어로는 조은진이 유일하게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본선16강 토너먼트는 30일과 7월 1일 이틀 동안 나뉘어 열리며 본선 8강부터는 모든 경기가 바둑TV 스튜디오 대국으로 열린다. 바둑TV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생중계한다. 초대 챔피언은 8월 25일부터 시작하는 결승3번기를 통해 배출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21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다. 특히 상금 총액이 7600만원으로 국내 여자바둑대회 개인전 사상 최대 상금이 책정됐다.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40초 3회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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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세계대회 첫 우승 신민준, LG배 트로피 번쩍메이저 세계대회 첫 우승은 신민준 9단. 사진출처 : 한국기원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시상식이 5일 조선일보 본관 1층 조이홀에서 열렸다. 메이저 세계대회 첫 우승은 신민준 9단이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홍준호 조선일보 발행인과 유원 ㈜LG 부사장, 주용태 조선일보 문화사업단장,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우승자 신민준 9단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 신민준 9단은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정말 많은 팬들께서 응원해주시는 걸 느꼈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아직 우승이 어색하지만 세계대회 타이틀이 어울리는 프로기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호 조선일보 발행인이 신민준 9단에게 우승 트로피를 수여했고, 유원 LG그룹 부사장이 우승상금 3억원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시드를 받아 본선부터 출전한 신민준 9단은 32강에서 대만 왕위안쥔 9단에게 승리를 거둔 이후 16강에서 중국 딩하오 6단, 8강에서 이태현 7단, 4강에서 전기 대회 준우승자 박정환 9단을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중국 랭킹 1위 커제 9단과 만난 신민준 9단은 1국에서 선취점을 내주며 불리한 출발을 보였지만 2국에서 승리하며 동점을 만든데 이어 3국까지 완승을 거두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메이저 세계대회 첫 결승을 우승으로 연결시킨 신민준 9단은 커제 9단과의 상대전적을 2승 4패에서 4승 5패로 좁혔다. 2012년 7월 제1회 영재입단대회를 통해 신진서 9단과 함께 입단한 신민준 9단은 지난 대회 신진서 9단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양신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세계대회 최초로 예선부터 온라인대국으로 진행됐던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은 지난해 4월 각국 선발전을 거쳐 6월부터 열린 본선 32강 토너먼트로 신민준 9단을 우승자로 가려냈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한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초읽기 40초 5회씩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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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성전 개막, 네 번째 대회 예선 돌입제4기 용성전. 사진제공 : 한국기원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펼쳐지는 제4기 용성전 예선에는 일반조 151명, 시니어조 26명, 여자조 31명 등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208명이 출전했다.이번 예선에서는 일반조 23명, 시니어조 2명, 여자조 2명 등 27명이 본선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부문별로 일반조 6.5 대 1, 시니어조 13 대 1, 여자조 15.5 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지난 대회까지 더블 일리미네이션으로 펼쳐졌던 본선 32강은 올해부터 토너먼트로 변경됐다. 본선 32강은 예선을 통과한 27명과 전기대회 우승 신진서 9단, 준우승 박정환 9단, 랭킹시드 변상일 9단, 국가대표 시드 나현 9단, 후원사시드 최정 9단이 합류해 내달 8ㆍ9일 한국기원에서 16강 진출 경쟁을 펼친다.본선 16강은 3월부터 열리며 16강 이후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방송된다.일본 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바둑TV가 주관 방송하는 제4기 용성전은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지는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다.지난 대회에서는 2기 대회와 마찬가지로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이 결승 맞대결을 펼쳐 신진서 9단이 2-0으로 승리하며 2기 대회 준우승의 설움을 떨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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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 LG배 첫 우승 도전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진출 신민준. 사진출처 : 한국기원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3번기가 내달 1일과 3ㆍ4일 한국기원과 중국기원에서 온라인대국으로 펼쳐진다. 신민준 9단의 결승 상대는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으로 상대전적은 커제 9단이 4승 2패로 앞서있다. 메이저 세계대회 첫 결승에 오른 신민준 9단은 물론 여덟 차례 메이저 세계대회 정상을 밟았던 커제 9단 역시 LG배 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민준 9단은 22회 대회 4강이 가장 높은 성적이고, 커제 9단은 22ㆍ24회 4강에 오른 바 있다.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한 신민준 9단은 32강에서 대만 왕위안쥔 9단을 꺾은데 이어 중국 딩하오 6단, 이태현 7단을 연파하고 4강에 올라 전기 대회 준우승자 박정환 9단에게 승리하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커제 9단은 32강에서 박건호 4단에게 승리했고 16강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 9단, 8강에서 원성진 9단, 4강에서 변상일 9단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을 앞둔 신민준 9단은 “초반 뿐 만 아니라 중후반까지 다양한 부분을 디테일하게 연습하고 있고 인공지능 연구를 좀 더 늘려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LG배는 본선에서 7승 1패를 기록해 좋은 기억을 많이 갖고 있는 대회다. 최근 성적이 좋지 않지만 이번 결승에서 좀 더 성숙된 모습으로 잘 두도록 하겠다”는 임전소감을 전했다. 결승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오전 9시 30분부터 생중계된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초읽기 40초 5회씩이 주어진다. 지난 대회에서는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이 형제대결을 펼쳐 신진서 9단이 2-0으로 승리하며 메이저 세계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진출 중국 커제 9단. 사진출처 : 한국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