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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월드컵- 한국, 포르투갈에 1-3 패배…16강서 탈락(종합)3골 내주며 끌려가다 후반 36분 이상헌 골로 영패 면해 망연자실(천안=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30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 한국 대 포르투갈 경기. 한국 대표팀이 포르투갈 19번 코스타에게 두번째 골을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17.5.30 kane@yna.co.kr34년 만에 월드컵 4강을 노렸던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16강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3골을 내주고 1골을 만회하는데 그쳐 1-3으로 졌다. 이로써 8강 진출은 좌절됐다. 1983년 이후 34년 만의 4강 진출에 대한 기대도 물거품이 됐다. 한국은 2013년 터키 대회에서 8강에 오른 이후 4년 만에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에 만족하며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날 조영욱(고려대)과 하승운(연세대)을 투톱에 내세운 4-4-2 전술을 들고 나왔다. '바르사 듀오' 이승우와 백승호는 미드필드 좌우 날개에 배치해 포르투갈의 골문을 노렸다. 공격수를 사실상 4명 배치한 공격적인 전술이었다. 조별리그 A조 2위로 16강에 오른 한국(2승 1패)은 그러나 C조 2위로 간신히 토너먼트에 진출한 포르투갈(1승 1무 1패)에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별다른 공격 기회는 잡지 못했고, 포르투갈의 역습에 뒷공간은 뚫렸다. 그러던 전반 10분 유리 히베이루에 왼쪽 측면이 뚫리면서 히베이루의 왼쪽 땅볼 크로스에 이은 브루누 사다스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27분에는 상대 크로스가 윤종규를 맞고 흐르는 공을 페널티 아크 전방에서 브루누 코스타에 오른발 슈팅을 내주며 1골을 또 잃어 0-2로 뒤졌다. 한국은 후반 전열을 가다듬으며 반격에 나섰다. 이유현과 하승운을 빼고, 우찬양과 이상헌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14분과 16분 이승우의 돌파 등을 앞세워 포르투갈 진영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잇따라 반칙을 얻어내며 득점 기회를 잡았다.그러나 백승호와 이상헌이 날린 회심의 프리킥이 골대를 살짝 넘기며 추격에 실패했다. 득점 찬스를 놓친 한국은 후반 24분 사다스의 개인기에 공간을 허용하면서 다시 한 골을 내줬다. 스코어는 0-3. 한국 대표팀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후반 36분 마침내 한 골을 뽑아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우찬양의 패스를 받은 이상헌이 오른발 슈팅으로 포르투갈의 골문을 처음으로 열어젖혔다. 그러나 남은 시간은 많지 않았고, 포르투갈은 흔들림이 없었다. 한국은 투혼을 발휘했지만, 더 이상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심판 휘슬과 함께 그라운드에 주저 앉았다. 이상헌의 골로 그나마 영패를 면한 것이 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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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월드컵] '이·조·백' 삼각편대, 오늘 밤 포르투갈 뚫는다38년간 무승·8강 진격 '두 마리 토끼' 사냥 '바르사 듀오' 이승우(오른쪽)와 백승호 모습 [연합뉴스TV 제공]34년 만에 4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이 '천적' 포르투갈을 상대로 8강을 넘본다.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포르투갈과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조별리그 2연승으로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한 뒤 A조 2위(2승 1패)로 16강에 올랐다. 포르투갈은 C조 2위(1승 1무 1패)로 힘겹게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토너먼트에서 패배는 곧 탈락이다. 19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4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으로서 포르투갈은 반드시 넘어야 하는 상대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절대 만만치 않다.U-20 월드컵에서 통산 두 차례(1989년·1991년) 우승하고, 한 차례 준우승(2011년)과 한 차례 3위(1995년)를 차지한 전통 강호다.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3무 4패로 절대 열세다. 1979년 처음 만나 0-0으로 비긴 이후 38년 동안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한국은 이번 맞대결에서 포르투갈전 첫 승리와 함께 8강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바르사 듀오'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 백승호(바르셀로나B)와 조영욱(고려대)의 공격 삼각편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이승우와 백승호가 선발 출전한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한국은 기니와 아르헨티나를 각각 3-0과 2-1로 제압했다. 이들이 후반 교체 투입된 잉글랜드와 3차전에서는 0-1로 졌지만, 포르투갈전에서는 동시 선발 출격한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1골씩을 터뜨리며 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두 골을 기록하고 있다. 조영욱은 지난 1월 유럽 전지훈련에서 한국이 포르투갈과 1-1로 비길 당시 선제골을 터뜨린 좋은 기억이 있다.당시 백승호는 선발 출전했으나, 이승우는 소속팀 일정으로 참가하지 못해 삼각편대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이승우-조영욱-백승호가 다시 함께 나서는 포르투갈과 16강전에는 어느 때보다 기대가 높다. 특히, 상대가 조별리그 3경기에서 4골을 허용하는 등 수비에 허점을 보여 이들 삼각편대가 몇 골을 터뜨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국이 4강 신화 재현을 위해 한 걸음 더 전진할 수 있을지 이승우-조영욱-백승호의 발끝에 그 해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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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안방 '미니 월드컵'서 4강 신화 재현 꿈꾼다U-20 월드컵 20일 개막…아프리카 '복병' 기니와 첫 대결'죽음의 A조'서 아르헨·잉글랜드와 경쟁…34년 만의 4강 도전 U-20 축구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이승우와 신태용 감독 [연합뉴스 자료 사진] 한국 축구가 안방에서 열리는 '미니 월드컵'에서 젊은 태극전사들을 앞세워 34년 만의 '4강 신화' 재현에 도전한다. 세계 축구 예비 스타들의 경연장인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이 오는 20일 전주를 비롯한 국내 6개 도시에서 막을 올려 다음 달 11일까지 23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U-20 월드컵은 FIFA 주관 대회 중 두 번째 규모가 큰 대회로, 그동안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를 필두로 루이스 피구(포르투갈), 티에리 앙리(프랑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거쳐 갔다. 이번 월드컵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24개국이 참가했다. 4개국씩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 2위와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네 팀이 16강에 오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의 목표는 34년 만의 4강 신화 재현이다. 우리나라가 U-20 월드컵에서 거둔 최고의 성적은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대회 때의 4강 진출이다. 이후 남북 단일팀이 출전했던 1991년 포르투갈 대회와 2009년 이집트 대회, 2013년 터키 대회까지 세 차례 8강에 올랐지만 2015년 뉴질랜드 대회 때는 본선에도 나가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다. 신태용 감독은 올해 대회가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새로운 '황금 세대'를 앞세워 8강을 넘어 4강까지 넘본다는 포부다. 신태용호는 '바르사 듀오' 백승호(바르셀로나B)와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맹활약 속에 이번 대회 본선 진출팀들과 경기에서 이미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달 4개국 초청대회 때는 잠비아에 4-1 대승을 거두는 등 우승했다. 대표팀은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도 2-0 승리했고 세네갈 평가전에서는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죽음의 A조'에 묶인 우리나라는 개막 당일인 2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기니와 조별리그 1차전을 벌이고, 23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아르헨티나와 2차전을 치른다. 이어 2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겨 잉글랜드와 마지막 3차전에서 맞붙는다. 신태용호가 조별리그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첫 상대인 기니와의 개막전 승리가 필수다. 우리나라가 U-20 월드컵에서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기니는 아프리카 대륙 예선을 3위로 통과한 복병이다. 프랑스 SC 바스티아에서 뛰는 공격수 줄스 케이타가 경계 대상이다. 케이타를 포함한 해외파 6명이 기니 전력의 주축이다. 16일 입국한 기니 대표팀의 만주 디알로 감독은 16강 진출을 위해 첫 상대인 '한국을 반드시 잡겠다'는 필승 의지를 드러내 신태용호로서는 만만찮은 승부가 예상된다. 안방 U-20 월드컵에서 4강 신화 재현을 꿈꾸는 신태용 감독 [연합뉴스 자료 사진] 같은 날 전주에 입성한 한국 대표팀의 신태용 감독도 "2016년 리우 올림픽 때보다 준비를 잘했고, 선수들도 자신감에 차 있다"면서 "기니는 스트라이커 두 명의 파괴력이 좋지만, 수비 빌드업이 약한 팀"이라며 조직력을 바탕으로 기니와의 개막전에서 이겨 4강 목표의 첫 단추를 잘 끼우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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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구보, U-20 월드컵서 '진짜 축구 천재' 가린다바르사 유학파 이승우와 구보, 나란히 U-20 월드컵 출전 이승우의 자신감 "구보, 나보다 이강인과 먼저 경쟁해야" 이승우와 구보한국 U-20 대표팀 이승우(왼쪽)와 일본 U-20 대표팀 구보 [연합뉴스 자료 사진, 일본 J리그 캡처]북한 한광성이탈리아 세리에A 칼리아리의 한광성[EPA=연합뉴스] (파주=연합뉴스)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이승우(19·FC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일본 U-20 대표팀 구보 다케후사(16·FC도쿄)는 공통점이 많다.두 선수 모두 일찌감치 스페인으로 건너가 최고 명문 팀 FC바르셀로나에서 실력을 키웠다.나이 차이로 인해 함께 뛰지는 않았지만, 같은 숙소에서 먹고 자며 큰 꿈을 키웠다.이승우와 구보는 바르셀로나가 18세 미만 선수들의 외국 이적을 금지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을 위반해 징계를 받으면서 다른 길을 걸었다. 이승우는 차분히 기다리며 훈련에 집중했고, 구보는 일본으로 복귀했다.두 선수는 한일 양국 축구의 최고 유망주로 성장했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후베닐A에서 주전 선수로 활약하고 있고 구보는 2015년 FC도쿄에 입단해 일본 프로축구 무대를 흔들고 있다.구보는 역대 J리그 최연소 출전,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고, 작년 11월엔 15세 5개월 20일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U-19 대표팀에 발탁됐다.두 선수는 U-20 대표팀에 발탁돼 20일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한다.U-20 월드컵은 한일 양국 '축구 천재'에게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국 대표팀은 A조에 속해있고, 일본 대표팀은 D조에 속해 조별리그에선 맞붙지 않는다.그러나 16강부터는 양 팀이 만날 가능성이 있다.15일 파주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만난 이승우는 구보와 경쟁 구도를 묻는 말에 "구보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는 소식은 전해 들었다"라며 웃음 지었다.그는 "구보와는 나잇대가 맞지 않아 한 번도 함께 뛰어본 적은 없다"라며 "구보가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있을 때 숙소에서 몇 번 만나본 정도"라고 말했다.본인과 비교는 거부했다. 그는 "구보는 나보다 18세 이하 대표팀 이강인(16·발렌시아)과 비교하는 게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아직까진 본인의 실력이 우위에 있다는 자신감이 물씬 풍겼다.이승우는 "구보가 능력도 있고 장점도 있는 선수지만, 일본의 전폭적인 지원과 시스템으로 성장한 측면도 있다"라면서 "우리나라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이승우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지만 '북한의 축구 천재'라 불리는 한광성(칼리아리)의 존재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한광성은 이탈리아에서 축구 유학을 한 뒤 세리에A 칼리아리에 정식으로 입단했다. 최근엔 북한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리에A 무대에서 득점을 기록했다.이승우와 한광성은 영국 가디언이 선정한 1998년생 최고 유망주 50명에 이름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엄밀히 따지면, 이승우의 경쟁자는 세 살 밑의 구보보다 동갑내기 한광성이 가깝다.이승우는 "(가디언 지의)기사를 봤다"라면서 "한광성과 경기를 뛰어본 적이 있다"라고 기억했다.이승우는 2014년 9월 20일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결승에서 북한전에서 공격수로 뛰었는데, 당시 한광성은 북한의 스트라이커로 출전했다.당시 한국 U16 대표팀은 1-0으로 앞선 후반 5분 한광성에게 동점 골을 내준 뒤 후반 막판 결승 골을 허용해 1-2로 석패했다.이승우는 "당시 우리가 1-2로 졌다. 한광성이 골을 넣었다"라고 또렷이 기억했다.이승우는 '한광성이 성인무대에 먼저 데뷔해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이 자극되지 않나'라는 말에 "나는 내 갈 길을 가고 있다"라며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내가 (한광성에게) 자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으로 이승우-구보-한광성이 펼치는 한국-북한-일본 축구 천재들의 경쟁은 점점 무르익을 전망이다.일단 U-20 월드컵은 이승우와 구보의 첫 번째 맞대결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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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김세영, LPGA 매치플레이 준결승 진출(종합)한국 선수끼리 결승 길목 맞대결쭈타누깐-미셸 위 승자와 결승전 허미정과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총상금 120만 달러)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허미정은 7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6천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1홀 차로 꺾었다.허미정은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2개 홀에서 연속으로 리디아 고를 제치고 리드를 잡았다. 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고, 리디아 고가 보기를 범한 3번홀(파3)은 파로 막았다. 리디아 고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허미정이 4번홀(파4)과 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는 틈을 타 리디아 고는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렸고, 허미정이 9번홀(파4)에서 다시 한발 앞서나가자 12번홀(파4)에서 다시 동률을 만들었다.그러나 허미정은 13번홀(파4)과 14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리디아 고가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오후에 계속된 8강전에서 허미정은 펑산산(중국)에 1홀 차 역전승을 거두면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허미정은 12번홀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리드를 내줬다.그러나 허미정은 펑산산이 보기를 범한 15번홀(파4)에서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린 데 이어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허미정은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과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등 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뒤 3년 가까이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그러나 허미정은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와 세계랭킹 7위 펑산산을 연파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허미정은 4강전에서 김세영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김세영도 쾌조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16강전에서 찰리 헐(잉글랜드)을 3홀 차로 꺾은 김세영은 8강전 상대인 카린 이셰르(프랑스)를 5홀 차로 물리쳤다.한국 선수끼리 치러지는 4강전의 승자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나 미셸 위(미국)와 결승에서 만나게 된다.세계랭킹 3위 쭈타누깐은 8강전에서 베테랑 크리스티 커(미국)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주 투어 발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도 연장전에서 끈질긴 투혼을 보였던 커는 3홀 차까지로 뒤지다가 막판 버디 3개를 잡으면서 쭈타누깐 추격에 성공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탈락했다.미셸 위는 에인절 인(미국)과의 8강전에서 1홀 차로 뒤졌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동률을 만든 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고 승리했다. 2012년 이후 5년 만에 LPGA 투어에서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64명이 출전해 4개 그룹으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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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FIFA U-20 월드컵 자원봉사자 발대식수원시는 4월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대연회장에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열었다. 경기지원·의료·관중안내·의전통역 등 11개 분야에서 활동하는 ‘U-20 월드컵 수원시 자원봉사단’은 187명에 이른다. 수원시는 지난 1월부터 분야별로 풍부한 경험이 있는 봉사자 205명을 선발해 두 차례에 걸쳐 현장 교육을 했다. 봉사자들은 조 추첨식, 아디다스 4개국 축구대회에서 활동하며 실전 경험을 쌓기도 했다. 교육을 이수하지 않았거나 중도에 포기한 봉사자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187명을 선발했다. 발대식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U-20 월드컵이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자긍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겠다”고 선서했다. FIFA U-20 월드컵은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수원,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 등 6개 도시에서 열린다. 개최중심도시인 수원시(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5월 26일 저녁 8시 한국-잉글랜드전을 비롯해 예선 6경기, 16강·8강전 1경기, 3~4위전, 결승전 등 10경기가 열린다. U-20 월드컵 일정, 입장권 구매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수원시 U-20 월드컵 전용 홈페이지(www.suwon.go.kr/2017fifau20)에서 볼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자원봉사자들이 대회를 알리고,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회 기간 중 선진문화시민운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성실하고 친절하게 봉사활동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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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지원 시민협의회 시민참여분과위원회 캠페인-FIFA U-20 월드컵 지원 시민협의회 시민참여분과위원회는 18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범시민 캠페인을 열고 시민들에게 “U-20 월드컵 기간 친절하고, 질서 있고, 깨끗한 수원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U-20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전개한 이날 캠페인에는 시민참여분과위원회와 회원 100여 명이 참가했다. 회원들은 시민들에게 U-20 월드컵을 알리는 소책자와 물티슈, 볼펜 등을 나눠주며 ‘문화시민운동’에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봉식 시민참여분과위원장은 “U-20 월드컵과 같은 국제 대회를 개최할 때는 기초 질서 등 ‘글로벌 에티켓’(국제적 예절)을 준수하는 것이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면서 “수원시민 개개인이 민간외교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회를 마칠 때까지 문화시민운동 전개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시민참여분과위원회는 수원시 새마을회 등 수원시 26개 단체로 이루진 위원회다. 지난달 28일부터 거리 청소, 교통 봉사, 기초질서준수 캠페인 등 U-20 월드컵 성공적 개최를 위한 문화시민운동을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성공기원 콘서트’가 열렸다. 강원도민회 중앙회가 주관하고 수원시가 후원한 이날 콘서트에는 강원도민, 수원시민과 염태영 수원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1300여 명이 참석해 FIFA U-20 월드컵과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가수 장윤정, 박상철, 그룹 ‘장미여관’ 등이 출연했다. FIFA U-20 대회는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수원·전주·인천·대전·천안·제주 6개 도시에서 열린다. 개최중심 도시인 수원시에 대회 본부가 설치된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한국·잉글랜드전(5월 26일 저녁 8시)을 비롯한 예선 6경기, 16강전, 8강전, 3~4위전, 결승전 등 10경기가 개최된다. 24개국이 참가하며 한국은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와 A조에 편성됐다. 수원시가 지난달 개설한 FIFA U-20 월드컵 수원시 전용 홈페이지(www.suwon.go.kr/2017fifau20)에서 경기 일정을 볼 수 있다. 수원시는 지난 1월 수원시청에서 월드컵 지원 시민협의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60여 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바 있다. 시민협의회는 대외협력, 시민참여, 미디어홍보 등 3개 분과로 이뤄져 있다. 대외협력분과는 입장권 판매·경기관람을 지원하고 시민참여분과는 문화시민 운동(질서·친절·청결)을 전개하고 있다. 미디어홍보분과는 언론, SNS 등으로 월드컵 붐을 일으키고, 각종 이벤트·문화행사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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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김마그너스, 남자 크로스컨트리 사상 첫 금메달(종합2보)2위 중국 선수와 0.01초 미만 차이로 신승…여자부 주혜리는 동메달 획득 (삿포로=연합뉴스)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간판 김마그너스(19)가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마그너스는 2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시라하타야마 오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키 남자 크로스컨트리 1.4㎞ 개인 스프린트 클래식 결선에서 3분 11초 4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 쑨칭하이(중국)와 100분의 1초 차이도 나지 않는 간발의 차이였다. 공식 기록에 1, 2위 차이가 '0.00초'로 나왔을 정도의 접전이었다. 즉 0.01초 차이도 채 나지 않은 셈이다.우리나라가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부에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이날 김마그너스가 처음이다. 종전에는 1996년 중국 하얼빈 대회 남자 10㎞ 박병철, 1999년 강원도 대회 남자 계주, 2011년 카자흐스탄 알마티 대회 계주와 스프린트 등에서 동메달을 딴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여자부에서는 2011년 대회에서 이채원이 프리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김마그너스는 예선에서 3분 17초 29를 기록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이후 4명씩 한 조로 뛰는 16강에서 3분 18초 87로 역시 조 1위를 차지한 김마그너스는 8강에서도 3분 17초 58, 역시 1위로 네 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지난해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동계유스올림픽 2관왕에 오른 김마그너스는 올해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김마그너스는 "이번 시즌 잘 풀리지 않는 한 해였는데 이번 우승으로 다 털어낸 것 같다"며 "2018년 평창 올림픽 입상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 되겠지만 기적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도 없지 않으냐"고 기뻐했다. 이날 시상식 시상자로는 구닐라 린드베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이 맡았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 출전한 주혜리(25·평창군청)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 부문 금메달을 따낸 만단단(중국)의 3분 48초 29보다 20.29초 뒤졌다. 주혜리는 결선에 오른 4명 가운데 4위에 머물렀으나 3위를 차지한 캐시 라이트가 호주 선수라 이번 대회 메달 시상에서 제외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호주, 뉴질랜드 선수들은 '초청 선수' 자격이라 메달 시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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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金' 오혜리, 태권도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서도 우승여자 67㎏급 결승서 세계선수권 우승자 좡자자에 역전승여자 49㎏급 김소희·남자 58㎏급 김태훈은 은메달 2016 태권도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67㎏급에서 금메달을 딴 오혜리(가운데). [세계태권도연맹 제공=연합뉴스]오혜리(28·춘천시청)가 올림픽에 이어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고 '세계 태권도의 여제'임을 확인했다.오혜리는 9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사르하치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2016 태권도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결승에서 대만의 강호 좡자자에게 8-4로 역전승했다.이로써 지난 8월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같은 체급에서 금메달을 딴 오혜리는 올해 월드그랑프리 시리즈를 마감하는 파이널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2016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오혜리는 지난해 러시아 첼랴빈스크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좡자자를 맞아 2라운드에서 먼저 공격을 시도하다 상대 반격에 얼굴을 맞아 1-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3회전 들어 쉴 새 없이 공격을 퍼부으며 오른발 얼굴 공격을 연이어 성공해 순식간에 6점을 올렸고, 이어 몸통 공격으로 점수를 보태 역전승을 일궜다. 오혜리는 "2016년 한 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 좋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걱정했지만 부상없이 마쳐 다행"이라며 "올림픽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응원해준 가족과 친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대표선발전을 잘 준비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리우올림픽 여자 49㎏급 금메달리스트인 김소희(한국가스공사)는 결승에서 영국의 찰리 매덕에게 0-4로 져 은메달을 수확했다.김소희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하민아(경희대)와 첫 경기에서 연장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우세승을 거두는 등 준결승까지 두 경기 연속 우세승으로 결승에 올랐으나 매덕에게 일격을 당했다. 2016 태권도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58㎏급에서 은메달을 딴 김태훈(맨 왼쪽). [세계태권도연맹 제공=연합뉴스]리우올림픽 남자 58㎏급 동메달리스트 김태훈(동아대)도 은메달을 땄다. 김태훈은 결승에서 멕시코 카를로스 나바로와 골든포인트로 승부를 가리는 연장전까지 벌인 끝에 먼저 실점해 0-1로 무릎 꿇었다.남자 80㎏급에 나선 김훈(삼성에스원)은 8강에서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밀라드 베이기 하르체가니(아제르바이잔)에게 1-24로 점수 차 패배를 당했다.하르체가니는 16강전부터 결승까지 네 경기 모두 12점 차 이상의 점수 차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훈과 대결에서 빼앗긴 1점이 이번 대회에서 하르체가니의 유일한 실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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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바르셀로나에 3-1 낙승… 귄도안 두 골(종합)'귄도간 멀티골' 맨시티, 바르셀로나에 3-1 완승(맨체스터<영국> AFP=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 FC의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경기에서 후반 29분 일카이 귄도간(맨시티·오른쪽)가 팀의 쐐기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맨시티는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귄도간의 멀티골에 힘입어 바르셀로나에 3-1로 완승했다.UEFA챔스 조별리그에서 바르셀로나에 첫 패배 안겨아스널, PSG, AT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16강 진출 확정 기뻐하는 맨시티, 좌절하는 메시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시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FC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뒤에서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는 FC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오른쪽) 의 표정이 눈에 띈다.AP=연합뉴스김경윤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자존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강팀 FC바르셀로나를 3-1로 꺾었다.맨시티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시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FC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은 일카이 귄도안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맨시티는 2승 1무 1패 승점 7점을 기록했고 바르셀로나는 3연승 뒤 첫 패배를 안았다.C조 순위는 바르셀로나(3승 1패 승점 9점)가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맨시티,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셀틱이 뒤를 잇고 있다. 맨시티는 선취골을 허용하며 다소 암울하게 경기를 시작했다.맨시티는 전반 21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긴 뒤 역습을 허용했다.바르셀로나의 공격은 빨랐다. 네이마르가 왼쪽 측면을 돌파했고, 중앙으로 쇄도하던 메시에게 패스해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메시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중앙에서 가볍게 왼발 인사이드 킥으로 골을 만들었다.그러나 맨시티는 전반 39분 동점 골을 만들었다. 압박 플레이가 주효했다.맨시티는 상대 진영에서 압박을 펼치다 케빈 더 브라위너가 가로채기에 성공했다. 더 브라위너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 있던 라힘 스털링에게 패스했다.스털링은 중앙으로 이동한 일카이 귄도안에게 패스했고, 귄도안이 동점골을 터뜨렸다.동점골의 물꼬를 튼 더 브라위너는 역전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더 브라위너는 후반 6분 페널티 아크서클 뒤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서 직접 슈팅으로 차 넣었다.오른발로 수비벽을 살짝 넘겨 골대 오른쪽으로 공을 꽂았다.마무리는 동점골의 주인공, 귄도간이 했다. 후반 29분 역습기회에서 세르히오 아궤로의 몸을 맞고 나온 공을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한편 아스널(잉글랜드)과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A조에서는 아스널이 루도고레츠(불가리아)를 3-2로, PSG가 바셀(스위스)을 2-1로 눌렀다. 두 팀은 나란히 3승 1무를 기록해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상위 2개 팀까지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D조에서는 AT마드리드가 FC 로스토프(러시아)를, 뮌헨이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을 나란히 2-1로 꺾으며 1,2위를 확정했다.AT마드리드는 4전 전승을 기록했고 뮌헨은 3승 1패로 뒤를 잇고 있다.